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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단독] 옹성우, 전역 후 첫 드라마는 올해 KBS 단막극 ‘러브: 트랙’

그룹 워너원 출신 배우 옹성우가 전역 후 첫 드라마 복귀작으로 올해 KBS 단막극 ‘러브 : 트랙’에 출연한다. 15일 방송업계에 따르면 옹성우는 KBS 단막극 ‘첫사랑은 줄이어폰’에 출연해 극을 이끈다. KBS 단막극은 오는 하반기 첫 방영 예정이다.KBS 단막극은 그간 ‘드라마시티’에 이어 ‘드라마 스페셜’이라는 이름으로 방영됐으나, 올해는 단막극의 명맥을 유지하되 해당 프로그램명이 아닌 ‘러브 : 트랙’이라는제목으로 각 30분씩 총 10개의 에피소드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러브 : 트랙’은 다양한 사랑 이야기를 다루는데, 옹성우는 첫사랑을 소재로 한 작품에 출연한다. 옹성우는 지난해 10월 군 전역 후 애니메이션 ‘니코’ 더빙을 맡고 뮤지컬 ‘셰익스피어 인 러브’ 무대에 올랐다. 지난 2017년 워너원으로 데뷔한 후, 2019년 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으로 배우의 길에 들어선 옹성우는 드라마 ‘경우의 수’, ‘힘쎈여자 강남순’,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등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올해 KBS 단만극으로 전역 후 배우로서도 본격 시동을 거는 터라 향후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15 11:25
연예일반

“7년 재계약” 에이티즈, 진짜 항해는 지금부터 [IS시선]

K팝의 바다는 결코 잔잔하지 않다. 무수한 그룹들이 떠오르고 사라지는 물결 속에서, 하나의 팀이 7년을 온전히 함께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데 에이티즈는 그 7년을 채운 지금, 다시 닻을 올렸다. 최근 데뷔 7주년을 맞아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와 멤버 전원이 7년 재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이다.‘재계약’은 K팝 시장에서 단순한 연장선이 아니다. 멤버별로 입지나 향후 계획, 개인 활동의 비중, 소속사와의 관계 등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첫 계약 기간인 7년이 지나면 팀이 해체되거나 각자의 길을 택하는 경우가 흔하다. 이 때문에 가요계에서는 ‘마의 7년’, ‘7년 징크스’라는 표현이 단순한 낭설이 아니라, 하나의 업계 용어처럼 굳어졌다.에이티즈의 이번 재계약은 이러한 ‘7년 징크스’를 뛰어넘은 사례이자, 소속사와의 깊은 신뢰를 입증하는 결정이다. 특히 멤버 8인 전원이, 그것도 다시 ‘7년’이라는 기간으로 재계약을 체결한 것은 업계에서도 매우 드문 일이다. 실제로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BTS가 2018년 7년 재계약을 한 데 이어 7년 재계약을 전원 체결한 팀은 에이티즈가 처음”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사실 에이티즈는 처음부터 큰 주목을 받았던 팀은 아니었다. 대형 기획사가 아닌 중소 기획사에서 배출된 신인 그룹으로, 주류 시장에서 이름을 알리기기까지는 긴 무명과 수많은 실험의 시간이 필요했다. 그러나 ‘해적’이라는 독창적인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음악과 퍼포먼스, 여기에 글로벌 팬덤 에이티니의 강력한 지지를 더해 그들은 스스로의 길을 개척해왔다.‘빌보드 200’ 1위 달성, 월드 투어 매진, 각종 음악 시상식 수상 등 눈에 띄는 성과를 이어온 에이티즈는 최근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지난 6월 발매한 미니 12집 ‘골든 아워 : 파트 2’의 타이틀곡 ‘레몬 드롭’으로 팀 최초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 69위로 진입한 것이다. 이 차트에 들어온 K팝 보이그룹은 방탄소년단, 스트레이키즈에 이어 에이티즈가 세 번째다. 에이티즈의 항해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어쩌면 지금이야말로 진짜 시작일지도 모른다.이들은 지난 5~6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새 월드투어의 막을 올렸다. 이번 투어를 통해 미국 볼티모어, 내슈빌, 올랜도, 산호세 4개 도시를 처음으로 방문하며 활동 반경을 넓힌다. 특히 뉴욕 시티필드, 시카고 리글리필드, LA BMO 스타디움,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 멕시코시티 에스타디오 GNP 세구로스까지 총 5개 도시에서는 스타디움 단독 공연이 예정돼 있다. 이는 에이티즈가 단순한 ‘투어 팀’을 넘어, K팝 대표 주자로서의 입지를 굳혔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새로운 월드투어는 단지 또 하나의 일정이 아니다. 더 큰 항해를 위한 출발선이다. 바다는 여전히 넓고, 그들의 나침반은 여전히 흔들림 없이 북극성을 가리키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15 06:00
메이저리그

'레전드 2세' 제친 17세 천재 유격수...워싱턴, 1순위로 윌리츠 '깜짝' 선택 [MLB 드래프트]

고교생 유격수 일라이 윌리츠가 2025년 메이저리그(MLB)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의 주인공이 됐다.미국 ESPN은 14일(한국시간)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얻은 워싱턴 내셔널스가 예상과 달리 윌리츠를 선택했다"며 1순위 지명 소식을 전했다.당초 드래프트에서 시선을 모은 건 내야수 에단 홀리데이였다. 홀리데이는 '야구 가족' 출신이다. 그의 아버지는 MLB 1903경기에 출전, 타율 0.299 2096안타 316홈런을 기록한 맷 홀리데이다. 아버지뿐 아니라 형 잭슨 홀리데이도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데뷔한 특급 유망주다. 잭슨은 지난 2021년 드래프트 때 지명돼 볼티모어 유니폼을 입었고, 유망주 랭킹에서 최상위를 유지하다가 지난해 데뷔했다. 올해는 타율 0.259 12홈런을 기록하며 빅리그에 안착 중이다.하지만 홀리데이는 전체 1순위가 아닌 4순위로 콜로라도 로키스 유니폼을 입었다. 홀리데이를 제치고 1순위가 된 윌리츠 역시 '2세' 선수다. 그의 아버지 레지 윌리츠는 LA 에인절스에서 6시즌 동안 외야수로 뛴 바 있다.가장 눈에 띄는 건 윌리츠의 나이다. MLB닷컴은 "윌리츠가 17세 216일에 지명받았다"며 "17세 180일에 지명된 팀 폴리(1968년), 17세 193일에 지명받은 켄 그리피 주니어(1987년)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어린 '전체 1순위 지명 선수'"라고 소개했다.어린 나이에도 확실한 재능을 보여준 게 워싱턴 구단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워싱턴 구단은 "윌리츠는 (17세 나이에도) 올해 드래프트 대상자 중 가장 좋은 타격과 수비를 한다"며 "아직 17세라는 점이 더 놀랍다"고 설명했다.윌리츠는 지명 후 "난 좋은 타격 능력을 갖췄다. 그 능력을 더 발전시키고 싶다"며 "기회를 준 워싱턴 구단에 감사하다. 정말 열심히 훈련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다짐했다. 전체 1순위는 놓쳤지만, 홀리데이는 아버지의 친정팀에 입단하게 됐다. 아버지인 맷 홀리데이는 1998년 7라운드 전체 210순위로 콜로라도에 지명돼 2004년 콜로라도에서 빅리그 데뷔전을 치른 바 있다. 2009년 팀을 떠나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뉴욕 양키스를 거쳤고, 2018년 콜로라도로 복귀해 빅리그 생활을 마감했다.콜로라도로서는 한 번 놓친 '레전드의 피'를 두 번째 기회 때 잡게 된 셈이다. MLB닷컴은 "콜로라도는 3년 전 잭슨을 뽑지 못했지만, 올해는 프랜차이즈 스타의 아들 에단을 가족으로 받아들였다"고 전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7.14 11:56
메이저리그

최소경기 350홈런 저지 "좋은 팀, 훌륭한 동료 덕에 최고의 기량을"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역대 최소 경기 350홈런을 달성한 후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저지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B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3번 타자 우익수로 나와 MLB 역대 최소 경기 350홈런을 기록했다. 저지는 팀이 0-5로 뒤진 9회 말 1사 2루에서 브래드 캘러의 시속 157.2㎞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저지의 시즌 35호 홈런이다. 이로써 2016년 양키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저지는 개인 통산 1088번째 경기에서 350홈런을 기록, 역대 최소 경기 350홈런을 달성했다. 종전에는 마크 맥과이어가 1280경기에서 350홈런을 달성이 가장 빠른 기록이었다. '청정 홈런왕' 저지가 맥과이의 기록을 192경기나 단축한 것이다. 저지는 역대 통산 세 차례(2017년·2022년·2024년) 아메리칸리그(AL) 홈런왕에 올랐고, 2022년 62홈런으로 AL 단일 시즌 최다 홈런 기록도 세웠다. 지난해에도 58홈런으로 홈런왕에 올랐다.그는 "좋은 팀에서 뛰었고, 훌륭한 동료들이 많았다. 그들은 제가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또 최고의 위치에 설 수 있도록 해줬다. 지난 몇 년간 함께했던 모든 동료에게 감사를 표한다"라고 인사했다. 양키스의 주장을 맡고 있는 그는 팀을 생각하는 마음도 컸다. 그는 "오늘 우리가 이겼다면 정말 좋았을 텐데"라며 대기록 달성에도 마냥 웃지 않았다. 저지가 이런 활약을 이어가면 역대 최소 경기 400홈런 달성도 유력하다. 현재 이 부문 기록은 맥과이어의 1412경기(400홈런)다. 애런 분 감독은 "저지는 정말 다른 리그에서 뛰고 있다"라며 "맥과이의 기록을 200경기 가깝도록 단축한 것은 그의 위대함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놀라워했다. 한편 저지는 이날 홈런으로 MLB 홈런 선두 칼 롤리(시애틀 매리너스·38개)를 3개 차로 추격했다. 이날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한 저지는 올 시즌 95경기에서 타율 0.358 35홈런 81타점 출루율 0.465, 장타율 0.739를 기록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2025.07.13 17:03
메이저리그

맥과이어 기록 192경기 앞당겼다, 저지 MLB 역대 최소 경기 350홈런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역대 최소 경기 350홈런을 달성했다. 저지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B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3번 타자 우익수로 나와 마지막 타석에서 홈런을 기록했다. 저지는 팀이 0-5로 뒤진 9회 말 1사 2루에서 브래드 캘러의 시속 157.2㎞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저지의 시즌 35호 홈런이다. 이로써 2016년 양키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저지는 개인 통산 1088번째 경기에서 350홈런을 기록, 역대 최소 경기 350홈런을 달성했다. 종전에는 마크 맥과이어가 1280경기에서 350홈런을 달성이 가장 빠른 기록이었다. '청정 홈런왕' 저지가 맥과이의 기록을 192경기나 단축한 것이다. 저지가 이런 활약을 이어가면 역대 최소 경기 400홈런 달성도 유력하다. 현재 이 부문 기록은 맥과이어의 1412경기(400홈런)다. 저지는 역대 통산 세 차례(2017년·2022년·2024년) 아메리칸리그(AL) 홈런왕에 올랐고, 2022년 62홈런으로 AL 단일 시즌 최다 홈런 기록도 세웠다. 지난해에도 58홈런으로 홈런왕에 올랐다.한편 저지는 이날 홈런으로 MLB 홈런 선두 칼 롤리(시애틀 매리너스·38개)를 3개 차로 추격했다. 저지는 이날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올 시즌 95경기에서 타율 0.358 35홈런 81타점 출루율 0.465, 장타율 0.739를 기록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2025.07.13 08:49
뮤직

엔하이픈 동생 그룹 찾는다…빌리프랩, 보이그룹 오디션 개최

그룹 엔하이픈과 아일릿의 소속사 빌리프랩이 차세대 보이그룹 멤버가 될 인재를 찾는다. 빌리프랩은 지난 11일 공식 SNS에 ‘2025 빌리프랩 보이 그룹 오디션: 온 더 웨이’(2025 BE:LIFT LAB BOY GROUP AUDITION: ON THE WAY) 개최 공지와 포스터를 게재했다. 이번 오디션은 국내외 일부 도시에 오디션장을 마련해 지원자를 만나는 것이 아닌, 1차 온라인 오디션 합격자를 빌리프랩이 직접 찾아가 2차 대면 오디션을 치른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는 포스터 속 ‘No Matter Where You Are(당신이 어디에 있든 상관없다)’이라는 문구와도 맞닿아있다. 전 세계 곳곳에서 K-팝 원석을 찾고자 하는 빌리프랩의 의지가 엿보인다. 오디션은 2007년부터 2014년에 태어난 남자라면 국적 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보컬, 랩, 댄스, 프로듀싱 등 어떤 분야든 자신의 재능을 펼치면 된다. 지난 11일 오후 6시부터 시작된 1차 온라인 접수는 빌리프랩 오디션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빌리프랩은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아이돌 그룹 양성을 통해 K-팝의 주류 장르화를 이끌고 있다. 엔하이픈은 지난해 545만 장 이상의 음반 판매고를 올리고 해외 아티스트 중 데뷔 후 최단기간(4년 7개월) 일본 스타디움 입성이라는 이정표를 세웠다.아일릿은 K-팝 데뷔곡 최초·최단기로 미국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 100’과 영국 오피셜 ‘싱글 톱 100’에 진입하고, 지금까지 발표한 3개의 앨범 모두가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 올랐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12 14:43
뮤직

조용필, KBS 특집 단독 콘서트 연다 “고척돔 전석 무료 진행” [공식]

가왕 조용필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KBS의 손을 잡고 28년 만에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KBS는 11일 “‘광복 80주년 KBS 대기획 - 이 순간을 영원히 조용필’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KBS 대기획은 매해 민족의 명절 한가위를 맞아 KBS가 국민을 위해 펼쳐온 대형 프로젝트로 시대를 대표하는 레전드들이 2시간 넘는 대형 무대를 수놓은 바 있다. 드디어, 2025년 대한민국 국민이 가장 보고 싶어 했던 무대로 손꼽힌 조용필의 무대가 성사됐다는 점에서 뜨거운 관심이 쏠린다. 본 무대를 위해 KBS는 수년 간 조용필의 문을 두드리며 삼고초려를 통해 무대의 성사를 염원해 온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이번에 개최되는 ‘이 순간을 영원히-조용필’은 대한민국의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레전드, 조용필이 KBS에서 1997년 ‘빅쇼’ 이후 28년 만에 선보이는 단독 무대라는 점에서 특별하다. 올해 데뷔 57년을 맞은 조용필의 다시는 볼 수 없을 대형 무대가 될 것으로 여겨져 더욱 각별할 수밖에 없다. 조용필은 국내 최초 단일앨범 밀리언셀러, 국내누적음반 총판매량 최초 1천만장돌파, 일본 골든디스크상을 한국인으로 최초 수상, 잠실주경기장 콘서트 최초 전석매진, 국내대중가수 중 최다곡 음악 교과서 수록 등 수많은 최초 기록을 보유한 한국 가요계의 살아있는 전설이다.이에 대해 KBS는 “대한민국 전 세대를 아우르는 ‘레전드, 조용필’의 단독 무대가 마침내 확정됐다”며 “‘이 순간을 영원히–조용필’은 오는 9월 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추석 연휴 기간 KBS 2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조용필의 특별한 무대를 국민 여러분께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쁜 마음이며, 공영방송으로서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광복 80주년 KBS 대기획 ‘이 순간을 영원히-조용필’은 28년 만에 단독 무대를 선보이는 조용필과 KBS 제작진이 의기투합해 전 국민에게 선보이는 스페셜 한 감동의 시간이 될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11 13:58
연예일반

코요태, 8월 6일 ‘콜미’로 컴백... 최준영과 의기투합

코요태가 올여름 컴백을 확정했다.11일 소속사 제이지스타에 따르면 코요태(김종민, 신지, 빽가)는 8월 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곡 ‘콜미’ 발매를 확정, 국민그룹의 더위사냥을 예고했다.신곡 ‘콜미’는 레트로와 트렌디한 EDM을 합친 ‘RE-DM(레디엠)’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곡으로, 코요태의 대표곡 ‘순정’, ‘실연’ 등을 탄생시킨 작곡가 최준영이 작곡해 오랜만에 멤버들과 의기투합했다.앞서 ‘고’, ‘영웅’, ‘반쪽’, ‘바람’ 등 신곡들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던 코요태는 이번 ‘콜미’를 통해서는 자신들의 오리지널리티를 그대로 담아낸 만큼, 원조 ‘흥신흥왕’을 대표할 또 하나의 명반의 탄생이 예고되고 있다.올해로 데뷔 27년차를 맞은 코요태는 최장수 혼성그룹으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신곡 발매를 예고한 가운데, 소속사에 따르면 오는 9월부터는 콘서트 투어까지 예정되어 있는 만큼 올 하반기 전국 곳곳에서 코요태의 활약상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11 08:46
연예일반

트와이스, 진짜 케이팝 헌터스가 온다 [줌인]

그룹 트와이스가 글로벌 시장을 사냥하러 온다. 최근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화제라면 트와이스는 진짜 ‘케이팝 헌터스’다. 걸그룹이 데뷔 7년차가 되면 해체한다는 ‘마의 법칙’이 있다. 그런데 이들은 달랐다. 오히려 데뷔 10년 차가 되던 지난해 전세계 스타디움을 누비고,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최초·최고’ 기록을 쓰며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젖혔다. 트와이스는 다시 한번 활을 들었다. 11일 정규 4집 ‘디스 이즈 포’를 발매하며 전세계 무대를 정조준한다. ◇ 더욱 확장된 음악 세계 이번 앨범은 2021년 11월 발매한 ‘포뮬러 오브 러브: O+T=<3’ 이후 약 3년 8개월 만에 선보이는 새 정규 앨범이다. 그런 만큼 트와이스는 앨범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국내외 유수의 작가진과 의기투합했다. 아리아나 그란데의 대표곡을 만든 테일라 팍스를 비롯해 사브리나 카펜터와 호흡을 맞춘 에이미 앨런, 여기에 방탄소년단 ‘쩔어’와 트와이스의 ‘낙낙’을 만든 히트곡 메이커 심은진 등이 합류했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디스 이즈 포’는 당당함, 자신감, 그리고 내면의 강인함을 노래하는 하이텐션 트랙이다. 제목은 ‘4(four)’와 ‘포(for)’의 중의적 활용으로 언어유희를 극대화한 것이다. 이는 트와이스의 커리어적 이정표를 강조함과 동시에 원스(팬덤)를 향해 전하는 헌정의 메시지와도 같다.새롭게 조합한 멤버들의 다양한 유닛 곡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트와이스 내에서 유닛은 일본인 멤버들로 조합된 ‘미사모’(미나·사나·모모)가 최초이자 유일했다. 정규 4집 트랙리스트를 살펴보면 ‘배티튜드’ (나연·정연·모모·미나), ‘댓 아 댓 우’ (사나·지효·다현·채영·쯔위), ‘렛 러브 고’ (정연·모모·사나·쯔위), ‘지오에이티’(미나·다현·채영), ‘토크’(나연·지효)까지 다양한 형태의 유닛곡이 존재한다. 이 같은 전략은 멤버별 매력을 극대화하면서도 콘서트 세트리스트의 다양성 강화, ‘미사모’같은 유닛 브랜드화 가능성을 점쳐볼 수 있다.◇ 트와이스는 어떻게 ‘케이팝 헌터스’가 됐나 14개의 미니앨범, 정규 앨범 3개, 일본 음반, 영어 싱글, 각종 컬래버레이션 음원 등 트와이스는 2015년에 데뷔해 다양한 방식으로 대중과 음악적 교감을 나눴다. 그때마다 ‘커리어 하이’는 당연지사. ‘위드 유스’ 앨범으로 처음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하고, 바로 전작 ‘스트래티지’까지 해당 차트 4위에 오르며 트와이스는 총 6개의 앨범을 연속으로 ‘빌보드 200’ 톱10에 안착시켰다. 이는 K팝 걸그룹 최다 톱10 진입 기록이다. 트와이스의 미국 내 입지는 놀라울 정도인데, 지난해 6~7월에는 전 세계 걸 그룹 사상 최초로 미국 LA소파이 스타디움과 뉴욕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공연을 개최했다. 좌석은 전석매진. 오는 8월 2일에는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그랜트 파크에서 열리는 대규모 음악 축제 ‘롤라팔루자 시카고’ 헤드라이너로도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특히 최근엔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 사운드트랙에 참여해 흥행을 견인했다. 정연, 지효, 채영이 부른 ‘테이크 다운’은 빌보드 ‘핫 100’에 아깝게 진입하지 못한 25곡 순위를 매기는 ‘버블링 언더 핫 100’에서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2월 발매된 ‘스트래티지’도 애니메이션에 삽입된 후 국내외 차트에서 역주행 흐름을 보이고있다. 케데헌 매기 강 감독은 “트와이스의 음악이 많은 사람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준다고 판단했다”고 작업 비하인드를 밝히기도 했다.사실 트와이스는 일본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권에서 크게 활약한 그룹이다. 2020년 2월 트와이스가 미국 레이블과 계약을 맺고 북미에 진출하려 할 때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다. 이미 데뷔한 지 6년이 넘어가고 있었고, 당시엔 블랙핑크가 서구, 트와이스는 아시아 ‘원톱’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그러나 이러한 인식은 곧 깨지기 시작했다. 2021년 ‘더 필즈’로 빌보드 ‘핫 100’에 첫 진입한 뒤, 미국 라디오·틱톡 등 현지 플랫폼을 서서히 공략했다. 트와이스는 귀여우면서도 여성스럽고 동양적인 이미지를 전면에 내세웠고, 그 결과 미국 내 스타디움을 꽉 채우는 ‘글로벌 가수’로 거듭날 수 있었다. 하재근 문화 평론가는 “트와이스의 미국 내 인기는 모두가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다. 전략적인 진출, 음악적 진화, 팬덤 기반 강화라는 다층적 요인이 집결된 결과”라면서 “이번 정규 4집의 완성도에 따라 트와이스는 그들만의 ‘브랜드 파워’를 더욱 키워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11 05:50
뮤직

세븐틴 우지→투바투 연준 등 하이브 16인, 美 레코딩 아카데미 회원 합류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 및 프로듀서 16인이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Recording Academy) 회원으로 합류한다.레코딩 아카데미는 9일(현지시간) 범주, 지코, 세븐틴 우지·버논,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 엔하이픈 정원, 르세라핌 허윤진, 캣츠아이 다니엘라·라라마농·메간·소피아·윤채와 프로듀서 슬로우 래빗, 슈프림 보이, 원더키드를 새로운 투표 회원으로 초청했다. 레코딩 아카데미는 아티스트, 작사가, 제작자, 엔지니어 등 음악계 종사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유서 깊은 음악 전문가 단체다. 1957년 설립돼 1959년부터 그래미 어워드를 주관하고 있다. 투표 회원은 그래미 어워드 수상자 선정에 참여할 수 있다. 신규 회원들의 투표 권한은 내년 2월 1일 개최되는 제68회 그래미 어워드부터 부여된다. 레코딩 아카데미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하고 의견을 개진할 기회도 주어진다.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와 프로듀서들은 탁월한 음악성을 토대로 K팝의 양적·질적 성장을 이끌어 왔다. 싱어송라이터로 데뷔한 범주는 세븐틴을 필두로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히트곡을 배출하며 제11회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저작권대상에서 대중 분야 작사, 작곡, 편곡 대상을 석권했다. 아티스트 겸 프로듀서로 활동 중인 지코는 대중성과 예술성을 두루 겸비한 ‘톱 티어 뮤지션’으로, ‘스팟!’(SPOT!), ‘아무노래’ 등 수많은 음악을 성공시키며 트렌드를 선도했다. 우지, 버논은 세븐틴 앨범 작업을 비롯해 국내외 아티스트들과도 적극 협업하며 왕성한 창작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등록된 저작물만 각각 200곡과 100곡이 넘는다. 연준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다수의 곡 작업에 참여했을 뿐 아니라 솔로 믹스테이프 ‘껌’(GGUM) 활동을 통해 ‘K팝 대표 춤꾼’다운 무대 장악력과 빼어난 음악적 역량을 인정받았다.정원은 팀의 리더로서 엔하이픈이 ‘K팝 톱 티어’로 도약하는 데 중추 역할을 해왔다. 이들은 K팝과 고유의 앨범 스토리, 웹툰 등 다양한 콘텐츠를 결합해 ‘넥스트 엔터테인먼트’의 장을 열었다. 허윤진은 르세라핌 미니 4집 수록곡 ‘미치지 못하는 이유’ 메인 프로듀싱을 비롯해 팀 앨범 작사·작곡에 활발히 참여했고, 자작곡을 꾸준히 발표하는 등 아티스트적인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캣츠아이는 멤버 전원이 회원으로 초청받았다. 하이브 방시혁 의장이 주도한 ‘K팝식 제작 시스템’을 거쳐 미국에서 데뷔한 이들은 탁월한 보컬·퍼포먼스 역량을 뽐내며 인기 돌풍을 일으켰다. 최근 발표한 두 번째 EP ‘뷰티풀 카오스’(BEAUTIFUL CHAOS)로 데뷔 1년 만에 미국 빌보드의 최신 메인 앨범차트(7월 12일 자) 4위에 입성했고, ‘핫 100’에도 수록곡 ‘가브리엘라’(Gabriela)와 ‘날리’(Gnarly)를 올려놓았다.프로듀서 슬로우 래빗, 슈프림 보이, 원더키드는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아일릿, 앤팀, 캣츠아이 등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들과 교감하며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어냈다. 이 중 방탄소년단의 ‘DNA’와 ‘마이크 드롭’(MIC Drop), ‘아이돌’(IDOL), 제이홉의 ‘치킨 누들 수프’(Chicken Noodle Soup), 지민의 ‘셋 미 프리 파트2’(Set Me Free Pt.2), 르세라핌의 ‘이지’(EASY)와 ‘크레이지’(CRAZY), 아일릿의 ‘마그네틱’(Magnetic), 캣츠아이의 ‘날리’는 미국 빌보드 ‘핫 100’에 진입했다.레코딩 아카데미는 매년 기존 회원들의 동료 평가를 통해 신규 회원 후보군을 추린다. 후보에 오른 이들은 관련 절차를 밟아 신규 회원으로 가입하게 된다. 하이브에서는 방시혁 의장과 방탄소년단 멤버 7인, 프로듀서 피독이 투표 회원으로 선정되어 활동 중이다.하이브는 “레코딩 아카데미 신규 회원 선정은 글로벌 음악 산업에서 넓어진 K-팝의 영향력과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 및 프로듀서의 높은 위상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레코딩 아카데미 회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아티스트와 프로듀서의 글로벌 성장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10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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