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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프로젝트 7’ 라이즈→스트레이 키즈, 오마주 무대…흑·백 대결

JTBC ‘프로젝트 7’에서 몬스타엑스, 스트레이 키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라이즈 대표곡 오마주 무대로 격돌하게 될 흑팀과 백팀 상황을 분석했다.JTBC ‘프로젝트 7’은 시청자가 ‘월드 어셈블러’가 되어 첫 투표부터 라운드별로 참가자를 직접 선택, 새로운 팀을 구성하고 그 과정을 통해 자신의 최애 참가자를 성장시켜 나간다는 ‘조립, 강화’의 개념을 도입한 대한민국 최초 신개념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지난 15일 방송된 6회에서는 살아남은 70명 연습생들이 50%의 생존율을 건 ‘라이벌 매치’에 돌입하면서, 피 튀기는 전쟁을 시작했다.특히 ‘라이벌 매치’에는 각 조립을 이룬 14명이 7명씩 팀을 나누고, 팀 내 가장 높은 순위의 연습생이 본인이 원하는 곡과 연습생으로 ‘백팀’을 꾸리고, 선택받지 못한 나머지 연습생들은 ‘흑팀’이 되는 잔혹한 ‘흑백 수저’ 룰이 등장해 충격을 선사했다. 더욱이 ‘흑팀’ 연습생들이 뽑히지 못한 데에 대한 상처로 ‘백팀’을 향해 감정을 터트리면서 긴장감을 일으켰다.이와 관련 엔시티의 대표곡을 선택한 흑팀(최주영, 김태유, 정든해솔, 허우관이, 오태환, 펫, 권양우)과 백팀(이첸, 유영서, 남지운, 앤디, 후쿠야마 소타, 안준원, 린린)의 무대가 공개된 가운데, 남은 4개 조립의 흑팀과 백팀은 어떻게 될지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라이즈의 대표곡을 커버하는 흑팀(이건우, 아야론 아담, 백지호, 하석희, 김도훈, 김주현, 김현재)은 ‘메모리즈’를 부르게 됐지만, 보컬이 강한 멤버들이 많아 메인 보컬 선정과 파트 분배에서부터 분란이 일어났다. 투표로 뽑았음에도 불만을 제기하는 하석희로 인해 갈등이 계속 이어지면서, 과연 흑팀의 무대는 어떨지 귀추가 주목됐다. ‘붐 붐 베이스’를 선택한 백팀(권용현, 유지안, 아사카 코타로, 김영훈, 송형석, 채희주, 박준우)은 댄스 실력을 뽐낼 독무 구간을 두고 센터 신경전을 벌였다. 결국 센터 선정 과정에서 실수한 채희주가 눈물을 떨구며 아쉬움을 드러냈고, 센터가 된 유지안이 무거운 책임감에 함께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일으켰다.몬스타엑스의 대표곡인 ‘갬블러’를 부를 흑팀(오승찬, 염예찬, 스비아트, 산타, 팡 아틸라, 우하준, 마징시앙)은 평소 친분이 없던 팀원들이 선택의 여지없이 뭉친 탓에 전체적으로 포기한 듯한 팀원들이 속출했다. 이에 마징시앙은 리더 우하준에게 연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홀로 끊임없이 연습을 이어가 주위 팀원들의 걱정을 불러일으켰다. 과연 흑팀 팀원들은 결속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반면 ‘젤러시’를 고른 백팀(사쿠라다 켄신, 김현우, 서진원, 이한빈, 신재원, 김성민, 김정민)은 ‘타이틀송’의 센터였던 사쿠라다 켄신이 직접 팀원들을 조립했고 댄스, 노래, 비주얼, 랩 등 완벽한 밸런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부상을 겪었던 김현우를 센터로 세운 후 춤에 더뎠던 김성민까지 일취월장하는 실력을 보여 압도적인 승리를 자신했다.스트레이 키즈를 커버하는 ‘케이스 143’의 흑팀(유희도, 임시우, 박찬용, 정셰윤, 박준서, 강민서, 김시훈)은 아이돌 그룹 경력자들이 다수 포진돼 남다른 경쟁력을 자신했다. 포지션 매치에서 댄스 MVP를 받았던 박준서와 리더 김시훈의 주도로 여유 있게 연습을 해나가며 진도도 빠르게 연습해 기대감을 자아낸 것. 이에 맞서 ‘락(樂)’을 뽑은 백팀(전민욱, 강현우, 장여준, 서경배, 송승호, 빙화, 아베 유라)은 ‘1차 합탈식’ 1위였던 전민욱이 높은 순위의 연습생들로 팀을 구성한데다 서경배가 안무를 알고 있는 터라 빠르게 연습을 이어갔지만, 메인 보컬 강현우가 성대결절 초기로 노래를 부르지 못하게 되면서 위기에 봉착, 불안감을 일으켰다.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대표곡을 커버할 조립 A5는 평균 등수가 낮아 모두에게 최약체로 지목받았다. ‘데자뷰’를 맡게 된 흑팀(강왕석, 이지훈, 어엄, 권예웅, 정승원, 오바야시 유우세이, 우첸유)은 강왕석과 오바야시 유우세이의 주도로 댄스를 이끌어갔지만 춤, 노래를 배워본 적 없는 정승원으로 인해 안무 진도가 느렸고, 결국 정승원은 중간평가에서 디렉터들로부터 “피해주잖아. 지금 다른 애들한테”라는 호통을 받았다. 하지만 마스터들이 최하위권 순위 연습생들에게 기회가 될, 파격 베네핏을 발표하면서 이에 대한 기대를 거는 모습으로 결과를 궁금하게 했다. ‘내일에서 기다릴게’를 선택한 백팀(옥창현, 조효진, 김지민, 오영웅, 강지민, 김준우, 이은서)은 “최약체 팀이 아니란 걸 증명하겠습니다”라는 김준우의 의지와 달리 분위기가 겉돌면서 청량한 노래임에도 어두운 표정과 신나지 않은 태도로 걱정을 자아냈다. 더욱이 중간 평가에서 “서로 싸웠냐”, “그냥 집에 그대로 가면 될 것 같은데”라는 혹평을 받으면서 무대에 설 수 있을지 불안감이 고조됐다.아직 끝나지 않은 ‘라이벌 매치’의 흑팀과 백팀, ‘흑백 수저’ 대결에서 승리해 7만점의 베네핏을 얻게 될 1위 팀은 어디일지 ㅊ관심이 집중되고 있다.JTBC ‘프로젝트 7’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21 17:26
프로야구

오스틴 데자뷰 스리런+손주영 5⅓이닝 쾌투...LG 트윈스, '대구행' 확률 100% 잡았다 [준PO 3]

LG 트윈스가 대구행 확률 100%를 잡았다. LG는 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KT 위즈와의 2024 KBO리그 준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3차전에서 6-5로 승리했다. 오스틴 딘이 5회 초 기세를 바꾸는 역전 스리런홈런을 쳤고, 두 번째 투수로 나선 손주영이 5와 3분의 1이닝 무실점 '눈부신 호투'로 KT 타선을 봉쇄했다. 역대 5전 3승제 준PO에서 1승 1패 전적으로 6번 3차전이 열렸다. 승리한 팀 모두 PO에 진출했다. LG가 데이터상 100% 확률로 PO에 다가선 것. 정규시즌 2위 삼성 라이온즈가 기다리고 있는 대구가 가까워졌다. LG는 2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선 박동원이 KT 선발 투수 웨스 벤자민을 상대로 좌월 솔로홈런을 치며 기선을 제압했다. 빅볼을 바라며 '거포 포수' 박동원을 2차전보다 전진 배치(5번)한 염경엽 감독의 선택이 일단 통했다. 통산 포스트시즌 17경기에서 11점 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고전했던 최원태는 1회는 실점 없이 버텼지만, 타선이 지원한 선취점을 지키지 못했다. 2회 말 김상수에게 내야 안타, 배정대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고, 중계 플레이를 하던 3루수 문보경이 송구 실책음 범하며 김상수의 득점을 허용했다. 타선은 3회 초 공격에서 다시 1점을 냈다. 선두 타자로 나선 박해민이 우전 2루타를 쳤고, 문성주는 희생번트 작전을 수행했다. 1사 3루에서 나선 홍창기는 벤자민과의 풀카운트 승부에서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치며 LG가 다시 리드를 잡는 타점을 올렸다. 하지만 이어진 상황에선 추가 득점을 하지 못했다. 벤자민이 신민재를 상대하며 폭투를 범하고, 볼넷까지 내주며 흔들렸지만, 정규시즌 타점왕 오스틴 딘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사이 신민재는 '히트 앤드 런' 작전을 수행하며 2루에 진루했지만, LG는 4번 타자 문보경마저 삼진을 당했다. 최원태는 3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3회 말 선두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볼넷, 1사 뒤 상대한 장성우에겐 중전 안타를 내주며 1사 1·3루에 놓였다. 오재일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두 번째 아웃카운트를 올렸지만, 그사이 3루 주자였던 로하스의 득점을 허용했다. 최원태는 주자를 1루에 두고 상대한 황재균에게도 좌전 안타를 맞았다. 체인지업이 가운데로 몰렸다. 결국 LG 벤치가 투수를 좌완 손주영으로 교체했다. 하지만 바뀐 투수마저 김상수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하며 2루 주자였던 장성우의 득점을 허용했다. LG가 2-3로 역전을 허용했다. 염경엽 감독이 바란 빅볼은 5회 진짜 효과를 발휘했다. LG는 선두 타자 문성주가 KT 내야진의 파울 타구 포구 실책 덕분에 볼넷으로 출루했고, 그가 홍창기의 내야 타구에 2루에서 아웃됐지만, 후속 신민재가 좌전 안타를 치며 다시 기회를 만들었다. 앞서 두 타석에서 삼진 2개를 당했던 오스틴이 벤자민의 초구 컷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홈런을 쐈다. 단번에 승세가 LG로 넘어갔다. 오스틴은 LG가 통합 우승을 달성한 지난해 한국시리즈 3차전 3회 타석에서도 벤자민을 상대로 스리런홈런을 치며 원정 경기 기세 싸움을 이끈 바 있다. LG는 7회 공격에서도 간판타자 김현수가 긴 가을 침묵을 깨고 선두 타자 중전 안타를 치며 기회를 열었다. 1사 뒤 나선 문성주가 중전 안타를 치며 다시 1·3루 득점 기회를 열었고, 홍창기가 가운데 외야에 타구를 보내 대주자로 나선 최승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LG가 6-3으로 앞서가며 점수 차를 3점으로 벌렸다. 3회 2사 위기에 등판해 김상수에게 적시타를 허용했던 손주영은 이후 8회까지 1점도 내주지 않고 LG의 리드를 지켜냈다. 높은 포심 패스트볼(직구)로 연신 KT 타자들의 헛스윙을 유도하며 삼진 7개를 솎아냈다. LG는 마지막 고비도 넘겼다. 마무리 투수 유영찬이 9회 말 등판했지만, 황재균에게 안타를 맞고 배정대에게 투런홈런까지 허용하며 1점 차 추격을 허용했다. 염경엽 감독은 외국인 투수 엘리아스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를 긴급 투입했고, 그가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아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LG는 '복덩이' 오스틴의 해결사 본능과 가을 DNA를 발견한 손주영의 호투에 힘입어 원정 첫 경기를 역전승으로 장식하며 PO를 향해 한 발 더 다가섰다. 수원=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0.08 21:38
연예일반

상반기 해외서 재생된 K팝 톱10 중 8곡 하이브 곡이었다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이 올 상반기 해외에서 가장 많이 재생된 K-팝 톱10 중 8곡을 장악하는 막강한 존재감을 보여줬다.스포티파이는 지난 25일 ‘2024 한국 음악 글로벌 임팩트 리스트’를 발표했다. 올해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발매된 K-팝 아티스트 음원 중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 스포티파이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스트리밍한 30곡이다.이 리스트에서 빌리프랩 아일릿의 ‘마그네틱’이 1위에 올랐다. 이어 빅히트 뮤직 소속 방탄소년단 뷔의 ‘프렌즈’가 2위, 쏘스뮤직 르세라핌의 ‘스마트’와 ‘이지’가 각각 3, 4위를 차지했다. 또 KOZ 엔터테인먼트의 대표 프로듀서이자 아티스트 지코의 ‘스팟! (feat. 제니)’은 6위에 자리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데자뷰’는 8위, 정국의 ‘네버 렛 고’가 9위로 뒤를 받쳤고, 르세라핌 허윤진이 피처링 참여한 맥스의 ‘스투피드 인 러브’가 10위에 랭크됐다.이 외에 어도어의 뉴진스가 지난 5월 24일 발표한 ‘하우 스위트’는 20위에 올라 존재감을 뽐냈다. 약 한 달여의 집계 기간만으로 이룬 순위라 이들의 글로벌 영향력과 인기를 엿보게 했다.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소속 '음반 강자' 두 팀의 음원 파워도 확인됐다. 세븐틴의 베스트앨범 타이틀곡 ‘마에스트로’가 26위, 후배 그룹 투어스의 데뷔 타이틀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가 29위에 랭크되는 등 나란히 톱30에 포함됐다.이처럼 지코, 방탄소년단,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르세라핌, 뉴진스, TWS, 아일릿이 해외에서 고르게 인기를 끌며 '한국 음악 글로벌 임팩트' 상위 30곡 중 절반인 15곡이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의 노래로 채워졌다.하이브는 “멀티 레이블 체제를 통해 다양한 K-팝 창작자의 탄생과 성공이 만들어질 수 있는 토대를 만들고, 양질의 콘텐츠를 끊임없이 제공해 K-팝을 영속 가능한 산업으로 이어나가려는 구상을 실현하고 있다”고 밝혔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26 13:26
연예일반

아일릿, 공중파 첫 1위 “가족, 팬분들 너무 감사해”

그룹 아일릿이 지상파에서 첫 1위를 차지했다.13일 방송한 MBC ‘쇼! 음악중심’ (이하 ‘음중’)에서는 아일릿 원희가 스페셜 MC로 자리를 빛냈다.이날 ‘음중’은 온앤오프(ONF),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WOOAH(우아), EPEX(이펙스), 아일릿, 크래비티(CRAVITY), 드리핀(DRIPPIN), BAE173, xikers(싸이커스),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 앰퍼샌드원(AMPERS&ONE), UNIS(유니스), 캔디샵(Candy Shop), 나우어데이즈(NOWADAYS), 노지훈, 하유비, 엔카이브(NCHIVE)가 무대를 꾸몄다1위 후보로는 비비 ‘밤양갱’, 아일릿 ‘마그네틱’,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데자뷰’가 이름을 올려 경합을 벌였다. 이중 1위는 아일릿 ‘마그네틱’이 차지했다. 아일릿은 음원+음반 점수와 방송 점수에서 강세를 보였다. 이로써 아일릿은 처음으로 공중파 음악방송에서 1위를 차지하게됐다. SBS M ‘더 쇼’ 2관왕을 포함해 총 3관왕을 기록했다. 아일릿은 “1위를 하게 됐다. 정말 감사드린다. 음악중심에서 첫 1위라 감격스럽고 영광스럽다”며 “소속사 식구들과 가족들, 팬분들 너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13 17:28
연예일반

소디엑, 팬송 ‘소울 데이’ 컴백 기대 포인트 3

글로벌 신예 아이돌 소디엑이 두 번째 싱글 앨범 ‘소울 데이’로 가요계에 컴백한다.소디엑은 14일 컴백 타이틀곡 ‘헤이데이’가 포함된 두 번째 싱글 앨범 ‘소울 데이’를 발표한다. 지난해 12월 출시한 싱글 ‘첫 눈(FIRST SNOW)’ 이후 약 3개월 만에 한층 업그레이드 된 매력으로 돌아오는 소디엑의 컴백을 앞두고 기대되는 변신 포인트들을 짚어봤다.#강렬함 벗고 우리만의 ‘헤이데이’를 함께 노래해이번 신보에는 타이틀곡 ‘헤이데이’를 비롯해 수록곡 ‘크림 브루리’, ‘원더풀 투나잇’까지 총 3곡이 수록된다.타이틀곡 ‘헤이데이’는 소디엑이라는 별들이 무대 위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의 모든 장면들을 소블리스(X-BLISS, 공식 팬덤명)와 함께 이 노래에 담아 영원히 간직하자는 의미를 담은 팬송이다. 지난해 4월 25일 정식 데뷔한 소디엑은 3월 14일 화이트데이를 전격 컴백일로 정하고 팬들에게 더없이 특별한 노래 선물을 선사한다.‘헤이데이’는 이지리스닝 계열의 밴드 편성 곡으로 앞서 선보인 뮤직 드라마를 통해 일부 멜로디가 공개돼 호평 받았다. 경쾌하고 편안한 멜로디로 팬송의 한계를 넘어 글로벌 K팝 리스너들의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총 3편 뮤직 드라마로 잠재력 입증 소디엑은 ‘소울 데이’ 컴백을 앞두고 음악과 스토리가 유기적으로 짜여진 뮤직 드라마를 공개, 글로벌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총 3편으로 제작된 뮤직 드라마는 꿈과 현실을 오가는 일종의 ‘데자뷰’ 스토리를 통해 소디엑의 우정과 동료애를 그려내 호평받았다.스토리 전면에 나선 소디엑은 일상적인 모습은 물론, 혼돈에 빠진 감정 등을 높은 몰입도로 실감나게 표현해 ‘만능돌’ 가능성을 높였다. 소디엑은 평범한 밴드부원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연기하며 극에 녹아들었다.# ‘2년차’ 괴물 신인 팬송으로 유대감 대중성 다 잡는다 지난해 4월 싱글 앨범 ‘쓰로우 어 다이스’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 소디엑은 다국적 아이돌 그룹으로 국내를 넘어 아시아에서도 주목받는 괴물 신인으로 급성장했다. 대중음악계는 글로벌 패션계의 뜨거운 스포트라이트 속에 스타일리시한 다국적 K팝 그룹으로 주목받은 소디엑은 데뷔 1주년을 앞두고 팬송으로 컴백하며 팬들과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2024년 본격 도약에 나선다.소디엑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싱글 앨범 ‘소울 데이’를 공개하고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1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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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디엑, 뮤직드라마 완결…고퀄리티 완성도-멤버 열연 호평

글로벌 신예 아이돌 소디엑이 야심차게 준비한 뮤직드라마가 완성도 높은 스토리로 마무리됐다.소디엑은 지난 11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두 번째 싱글 앨범 ‘소울 데이’ 드라마의 세 번째 에피소드이자 완결판을 공개해 글로벌 팬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7분 10초에 달하는 3편에서는 앞선 1, 2편에 이어 렉스의 꿈과 현실을 오가는 스토리가 짜임새 있게 펼쳐진다. 밴드부 공연을 하루 남겨둔 소디엑 멤버들은 서로를 다독이며 파이팅을 다지지만 렉스는 “이 장면 꿈에서 본 것 같다”며 자리를 떠났다.다시 돌아온 공연장. 다행히 공연은 무사히 끝났고 멤버들은 소소한 뒷풀이를 즐겼다. 현식은 “나도 떨어질 줄은 몰랐어”라고 말했고, 무슨 얘기인지 묻는 렉스에게 현식은 “네 머리 위에 조명 떨어졌어”라며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다.실제 공연에서 조명기사로 나선 건 렉스가 아닌 현식이었고, 무대 위에 선 렉스의 머리 위로 조명이 떨어진 것. 1, 2편에서 의문의 전화 속 목소리들의 정체는 의식을 잃은 렉스 곁을 지키던 멤버들의 목소리였다. “이제 돌아와”라는 목소리에 렉스는 깨어나고 멤버들이 일제히 침대로 달려와 그를 응원하는 모습으로 해피엔딩을 맞이했다.하지만 영상 말미, 테이블 위에 놓인 누군가의 휴대전화로 다시 ‘발신자 정보 없음’ 표시가 뜬 전화가 걸려오고, 이후 계속 전개될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총 3편으로 제작된 소디엑 ‘소울 데이’ 뮤직드라마는 무대 위 조명 낙하 사고로 쓰러진 렉스가 꿈과 현실을 오가는 일종의 ‘데자뷰’ 스토리로 소디엑의 우정과 동료애를 그려내며 역대급 컴백에 힘을 실어줬다.스토리 전면에 나선 렉스와 현식은 이들은 일상적인 모습은 물론, 혼돈에 빠진 감정 등을 높은 몰입도로 실감나게 표현해 ‘만능돌’ 가능성을 높였다. 소디엑 멤버 전원도 평범한 밴드 부원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연기하며 극에 녹아들었다.뮤직드라마 곳곳에 흘러나온 타이틀곡 ‘HEYDAY’와 수록곡 ‘CREME BRULEE’와 ‘WONDERFUL TONIGHT’이 어우러져 완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완결편까지 흐르는 전곡 음원이 O.S.T처럼 들리는 드라마틱한 느낌을 더했다. 소디엑의 두 번째 싱글 앨범 ‘소울 데이’는 오는 14일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12 14:23
연예일반

에이티즈 “올해는 증명의 해…자랑스러운 아티스트 될 것”

그룹 에이티즈가 2024년 증명의 한 해를 보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에이티즈 2024 월드투어 ‘투워즈 더 라이트 : 월 투 파워’ 둘쨋날 공연이 열렸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해 4월 개최한 ‘‘더 펠로우십 : 브레이크 더 월’ 앵커 인 서울‘ 이후 9개월 만에 펼쳐진 공연으로, 에이티즈는 ‘미친 폼’을 시작으로 ‘세이 마이 네임’, ‘윈’, ‘디스 월드’, ‘최면’, ‘게릴라’, ‘사이버펑크’, ‘데자뷰’ 등 다양한 곡의 퍼포먼스를 선보여 팬들을 열광시켰다. 공연 말미 여덟 멤버들은 저마다 진솔한 소감도 전했다. 민기는 “정말 감동이었다. 2회차까지 서울 콘서트가 끝났는데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 여러분이 멋진 응원, 함성 들려주신 만큼 2024년도 힘내서 달려보겠다. 우리 볼 일 많이 남아 있으니 많이 사랑해달라”고 말했다. 성화는 “깜짝 이벤트 준비해주셔서 감사하다. 에이티니들이 ‘행복했냐’고 물어보셨는데, ‘행복했다’고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있다. 여러분 덕분에 행복을 느낄 수 있고 행복을 드릴 수 있어서, 더 좋은 사람이 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말했다.팬이벤트 영상에 눈물을 보인 윤호는 “이번 콘서트만큼은 웃으며 기쁘게 끝내려 했는데 이벤트 영상을 보니 훅 (감정이) 왔다. 나 스스로에게 행복한가, 진정한 행복이 뭔가 하고 물어본 적이 있었는데 지금까지 행복이란 것에 대해 생각해서, 고민해서 내린 결론은 너무 일에 대한 행복을 쫓지 않아야한다는 걸 많이 느꼈다. 에이티니와 함께 하는 이 순간이, 나중에도 내가 진짜 힘들 때 행복이 된다는 걸 느꼈다. 오늘 하루 이 자리에서 정말 큰 행복을 느끼고 가셨으면 좋겠다. 행복이라는 단어가 쉬우면서도 무거운 주제인 것 같은데, 진심으로 행복했으면 좋겠다. 우리 함께 항상 행복하자”고 말했다.여상은 “데뷔 후 에이티니를 만나 정말 행복한 사람이 됐다. 에이티니도 항상 우리와 행복한 사람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산은 “1년 동안 정말 행복했고, 앞으로 올 한 해도 행복하게 보내고 싶다. 올해는 우리의 증명의 해다. 정말 멋있는 모습으로,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드리는 아티스트 되겠다”고 말했다.우영은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에이티니들과 이야기하다 보니 준비 과정에서 에이티니분들이 건강을 챙겨주신 말씀을 많이 하셨다. 우리 멤버 모두 다 몸이 성할 리 없겠지만 우리가 선택한 일이고 더 열심히 하자고 하는 일이라, 한단계씩 올라가는 원동력이라는 생각이 든다. 정말 준비 열심히 했는데 너무 좋아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종호는 “다행히 오늘도 웃으며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행복했냐는 질문에, 살짝 위험할 뻔 했는데 이번 콘서트는 웃으며 보내고 싶다는 다짐을 했기에 웃으며 이야기하겠다. 2023년 정말 덕분에 행복한 한 해를 보냈다. 2023년 정말 기쁘고 많은 감정이 오고갔던 해였다. 아파서 투어도 잠시 쉬며 혼자 집에 있을 때도 있었는데, 열심히 운동하고 재활해서 지금 이 자리에서 콘서트를 소화할 수 있는 나를 보며 다행이고 뿌듯한 감정도 있다. 모두 다 에이티니 덕분에 이겨내고 이뤄낼 수 있었다. 곁에서 힘을 많이 준 형들에게도 너무 고맙다. 앞으로 더욱 성장하는 종호 되겠다”고 말했다. 홍중은 “콘서트 준비하며 그런 생각을 했다. 데뷔 초부터 혹은 연차가 쌓인 뒤 에이티니가 되신 분들도 계실텐데 우리가 어떻게 시작했는지 모두 다 아시지 않나. 한 해 한 해 거듭할 때마다 에이티니 덕분에 좋은 소식을 들려드릴 수 있을 때, 이런 것들이 에이티니에게도 그냥 축하하고 좋다는 게 아니라 함께 이뤄내고 있으니 에이티니의 삶에도 원동력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서로 힘을 주고 받다 보면 불가능해보이는 것도 할 수 있다는 걸 무대를 통해 보여주고 싶었다. 그렇게 해서 도전하게 됐고, 올해도 예정된 많은 것들도 자랑스럽게 보여드리기 위해 준비하고 있으니 우리에게 힘을 받아서 각자 좋은 성취 하시고 힘 많이 받으면 좋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에이티즈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2월 3~4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 공연으로 투어를 이어간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1.28 19:47
프로야구

[PO] '데자뷰인가' 쿠에바스 투혼·박경수 다이빙캐치, 2021년 1위결정전의 낭만 재현

KT 위즈가 벼랑 끝에서 탈출했다. 수원 홈 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플레이오프 1·2차전에서 내리 패하며 탈락 위기에 몰렸던 KT는 창원 원정 3·4차전에서 연승을 거두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KT는 이제 다시 수원으로 돌아가 한국시리즈행 티켓이 걸린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1·2차전의 모습과는 완전히 달랐다. 베테랑들의 실책은 없었고, 호수비가 연달아 나왔다. 타선도 완전히 살아났다. 두 경기에서 홈런을 5방 때려내고 14점을 몰아쳤다. 매번 선취점을 내주며 끌려다녔던 마운드도 확 달라졌다. 6이닝은 기본, 무실점·무결점 투구로 상대 타선을 압도했다. 정규시즌 최하위에서 2위까지 올랐던 ‘강철 야구’의 위용을 되찾은 모습이다. “위기에 몰릴 때 우린 더 강해진다”라는 주장 박경수의 말처럼 KT는 벼랑 끝에서 살아났다. 결정적인 순간 특유의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리했다. 특히 3차전 박경수의 호수비와 4차전 윌리엄 쿠에바스의 투혼은 지난 2021년 삼성 라이온즈와 펼쳤던 1위 결정전에서의 감동을 그대로 재현하는 듯했다. 불혹 베테랑의 다이빙캐치, 2년 전 세리머니까지 똑같네3차전에선 KT 선수들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1·2차전에서 연달아 실책을 범하며 체면을 구긴 베테랑 내야수들은 이날 탄탄한 호수비를 펼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39세 박경수도 7회 몸을 날리는 다이빙캐치로 철벽수비를 선보였다. 선두타자를 잡아내며 바뀐 투수의 어깨를 가볍게 하는 호수비였다. 박경수는 이후 글러브를 힘차게 치며 포효했다. 2년 전 1위 결정전 당시의 모습을 보는 듯했다. 당시 KT는 삼성과 같은 승률을 기록하며 시즌 종료 후 ‘1위 결정전’을 추가로 치렀다. 정규시즌 우승과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이 걸린 중요한 경기, 이날 양상도 1점 차로 치열하게 흘러갔다. 이때도 박경수의 호수비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1-0으로 앞선 9회 말, 선두타자 구자욱의 안타성 타구를 박경수가 다이빙캐치로 잡아내며 상대의 흐름을 끊은 것. 당시에도 박경수는 글러브를 치며 팀 분위기를 띄웠다. 3차전 호수비 후 박경수는 “멋있어 보였는지 다들 칭찬을 많이 해줬는데, 이런 플레이가 나오면 팀 사기가 올라간다. 팀의 맏형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된 것 같아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2년 전 1위 결정전 호수비가 생각났다는 기자의 말에 그는 멋쩍게 웃으면서 “글러브를 친 건 순간 짜릿한 기분이 들어서 나도 모르게 그랬다. 부끄럽지만 좋았다”라고 말했다. 박경수는 “현재 나는 팀에서 수비 강화를 위해 경기에 투입되고 있다. 실수가 나오면 안된다고 생각하고 경기에 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렇게 그는 불혹의 나이에도 철벽 수비를 선보이면서 팀에 3점 차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사흘 휴식 후 무실점 완벽투, 2년 전 '108구·이틀 휴식·우승투' 재현4차전에도 1위 결정전의 낭만이 재현됐다. 선발 쿠에바스에게서 그 향기가 다시 풍겼다. 3차전이 끝난 뒤, 이강철 감독은 1차전 선발이었던 쿠에바스를 4차전 선발로 낙점했다. 1차전서 3이닝 동안 7실점(4자책)으로 부진했던 그를 이강철 감독이 재신임해 그를 투입한 것. 다만 그는 1차전에서 비교적 적지 않은 공(75구)을 던졌다. 이틀 휴식 후 출전이 우려가 됐다. 하지만 쿠에바스는 2년 전 1위 결정전에서 ‘무리수’를 ‘승부수’로 바꾼 경험이 있다. 당시 쿠에바스는 사흘 전 경기서 108개의 공을 던지고 이틀 휴식 뒤 1위 결정전 선발 마운드에 오른 바 있다. 많은 투구수에 적은 휴식. 모두가 ‘무리수’라 생각했지만, 쿠에바스는 이날 7이닝 99구 무실점의 ‘투혼’을 발휘하며 팀의 창단 첫 ‘정규시즌 우승’을 이끌었다. 그로부터 2년 뒤, 쿠에바스는 2년 전의 마법을 재현했다. 1차전 후 사흘의 짧은 휴식을 취한 쿠에바스는 다시 오른 마운드에서 6이닝 73구 1피안타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1차전 부진을 씻는 설욕투이자, 팀을 벼랑 끝에서 구해낸 ‘투혼의 피칭’이었다. 2년 전의 모습과 똑 닮았다. 경기 후 이강철 감독도 “쿠에바스의 책임감이 빛났다”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2년 전 ‘우승의 마법’을 재현한 KT는 이제 수원으로 넘어가 한국시리즈행을 향한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플레이오프에서 1·2차전 패배한 팀이 한국시리즈로 진출한 역대 사례는 확률로 따졌을 때 11.8%에 불과했다. 분위기를 되찾은 KT가 11%의 역전 드라마를 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윤승재 기자 2023.11.04 06:00
LPGA

민지 리-앨리슨 리의 2012년 US 걸스 주니어 데자뷰...이번에도 승자는 이민지였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호주 교포 이민지(27)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20만 달러)에서 우승했다.이민지는 22일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서원힐스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했다.이로써 이민지는 재미 교포 선수인 앨리슨 리(미국)와 동률을 이뤄 연장을 치렀다. 18번 홀(파4)에서 진행된 연장에서 이민지가 버디를 잡으면서 파에 그친 앨리슨 리를 따돌렸다. 투어 통산 10승이며, 대회 우승 상금은 33만 달러(4억4000만원)다. 이민지의 우승으로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재미있는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2019년 부산에서 열린 초대 대회에서 장하나가 우승한 후 2021년 고진영(2020년 대회는 코로나로 취소), 2022년 리디아 고(뉴질랜드)에 이어 올해 이민지까지 한국 선수 혹은 재외 교포 선수만 우승자에 이름을 올렸다. 이민지와 연장 승부를 벌인 앨리슨 리는 ‘어머니의 나라’인 한국에서 생애 첫 승을 노렸으나 실패했다. 이민지와 앨리슨 리의 우승 경쟁으로 이들이 11년 전 아마추어 시절에도 대형 이벤트 결승에서 만났던 인연이 재조명됐다. 2012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댈리 시티에서 열린 US 걸스 주니어 결승에서도 이들이 결승에서 맞대결한 적이 있다. US 걸스 주니어는 미국골프협회(USGA) 주관으로 열리는 미국 최고의 아마추어 골퍼를 뽑는 대회로,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당시 이민지는 아리야 주타누깐(태국)을, 앨리슨 리는 리디아 고를 각각 4강에서 꺾고 결승에서 만났다. 현지 매체들이 ‘이씨(LEE)끼리 만난 결승전’이라고 타이틀을 붙였던 이 대결에서 이민지가 1홀 차로 승리했다. 데자뷰 같았던 이번 연장에서도 승자는 이민지였다. 이민지와 앨리슨 리는 4라운드 막판까지 15언더파로 공동 선두를 달렸다. 이민지가 15번 홀(파5) 버디를 잡으면서 단독 선두로 달아났다. 이때 16번 홀(파3)에서 경기하던 앨리슨 리가 보기를 적어내며 격차는 2타 차까지 벌어졌다. 그러나 앨리슨 리가 17, 18번 홀에서 연달아 버디를 잡아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들어갔다. 연장에서 이민지는 티샷부터 앨리슨 리에 앞서 우승을 예감했다. 더 좋은 자리에 공을 떨어뜨린 이민지는 세컨드 샷을 핀 쪽에 더 가깝게 붙였다. 결국 앨리슨 리의 버디 퍼트가 살짝 비껴간 반면 이민지는 1.8m 버디 퍼트를 침착하게 성공시켜 우승을 확정했다. 준우승자 앨리슨 리는 2016년 역시 한국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와 연장에서 패해 준우승한 것이 자신의 역대 LPGA 투어 대회 최고 성적이었다. 이번에 준우승 기록을 한 차례 추가하게 됐다. '디펜딩 챔피언' 리디아 고가 14언더파 274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로는 신지애와 이정은이 나란히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해 공동 5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중학교 3학년생 아마추어 박서진이 10언더파 278타, 공동 13위로 선전했다.박성현은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로 공동 16위에 올라 지난해 6월 숍라이트 클래식 공동 15위 이후 1년 4개월 만에 LPGA 투어 대회 '톱 20'을 기록했다.이은경 기자 2023.10.22 17:28
연예일반

남규리, 하이어랭크 엔터와 전속계약..구재이‧홍인 한솥밥 [공식]

배우 남규리가 하이어랭크 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틀었다.17일 하이어랭크 엔터테인먼트는 남규리와의 전속계약 체결을 알렸다. 하이어랭크 엔터테인먼트는 “앞으로 남규리가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게끔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언제나 남규리의 곁을 든든하게 지키는 버팀목으로서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이어갈 남규리에게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남규리는 그룹 씨야로 데뷔한 후 2008년 영화 ‘고사: 피의 중간고사’로 연기 활동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후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부터 ‘49일’, ‘붉은 달 푸른 해‘, ‘이몽’, ‘카이로스‘ 등을 포함해 영화 ‘신촌좀비영화’, ‘데자뷰‘, ‘질투의 역사’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남규리는 새 드라마 ’피타는 연애‘에 출연을 확정 짓고 시청자를 만날 에정이다. 그가 맡은 백영옥은 북한 8군단 특수부대원을 이끄는 소위로, 냉소적인 매력을 가진 빈틈 제로의 완벽한 인물이다. 새로운 연기 변신에 나서는 남규리가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하이어랭크 엔터테인먼트는 배우 구재이, 홍인 등이 소속돼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7.17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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