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a2024 ×
검색결과2건
연예

방역 당국 “국산 항체치료제, 델타 변이 치료 효과 확인”

국산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가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 감염 치료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동물실험 결과 나타났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 제2본부장은 16일 정례 브리핑에서 동물실험을 통해 셀트리온의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레그단비맙)의 효능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파악됐다고 밝혔다. 권 본부장에 따르면 국립보건연구원이 코로나19 델타 변이에 감염된 실험용 쥐에 렉키로나주를 투여한 결과 폐 조직에서 바이러스 감소 효과가 확인됐다. 투여 사흘째에는 바이러스가 유의미하게 감소했고, 엿새째에는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그는 "항체 치료제가 투여된 실험용 쥐는 체중이 감소하지 않았고 모두 생존했다"며 동물실험에서 항체치료제의 효능이 확인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인체 치료 효과를 정확히, 최종적으로 확인하려면 실제 환자를 대상으로 한 효능 확인이 필요하다"며 "델타 등의 변이에 대한 치료 효능 평가를 위한 임상적 관찰 연구를 추진하는 한편 민관 협력을 통해 변이에 영향을 받지 않는 치료제 개발 연구를 지속해서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7.16 15:13
경제

세계시장 허가 앞둔 셀트리온 렉키로나주, 델타형 변이 효과 떨어져

셀트리온의 렉키로나주가 인도 유래 변이 바이러스인 델타형 변이(B.1.617.2)에 대한 방어 능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5일 온라인 정례 브리핑에서 국립보건연구원의 연구 결과에 대해 발표했다. 국립보건연구원에 따르면 세포주 수준의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국산 항체치료제의 효능을 분석한 결과, 비 변이인 GR군과 비교했을 때 델타형 변이에 대한 항체치료제의 중화능(바이러스 무력화)이 현저히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셀트리온의 렉키로나주는 인도 유래의 변이 바이러스인 '카파형'(B.1.617.1)에 대해서는 일부 효과가 있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파형은 인도 유래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중 '기타 변이'로 분류되는 유형이다. 국립보건연구원은 지난 18일 "국내 항체치료제의 효능을 세포주 수준에서 분석한 결과 카파형 변이 바이러스에서 중화능이 있음이 확인됐다"고 밝힌 바 있다. 렉키로나주의 유럽과 미국 시장의 허가를 앞두고 현재 세계에서 가장 위협적인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로 꼽히고 있는 델타형에 대한 중화능 결과는 아쉬움으로 다가오고 있다. 이날 코스피가 사상 처음 3,300선을 돌파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16.74포인트(0.51%) 오른 3302.84에 마감했다. 장중 고점은 3316.08까지 찍었다. 그러나 셀트리온은 델타형 변이 중화능 결과로 인해 실망 매물이 쏟아지며 1만3000원(4.67%)이나 떨어진 26만5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6.25 16:2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