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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투트쿠' 신형 쌍포 빛난 흥국생명, 컵대회 日 아란마레에 셧아웃 승리

여자배구 흥국생명이 김연경과 투트쿠 부르주 유즈겡크(등록명 투트쿠) 쌍포의 활약에 힘입어 컵대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흥국생명은 30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B조 1차전에서 초청팀 프레스티지 인터내셔널 아란마레(일본)에 세트 점수 3-0(25-19 25-18 25-19)로 완승했다.외국인 공격수 투트쿠가 18득점한 가운데, 김연경이 51.85%의 공격 성공률로 17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아시아쿼터 미들 블로커 황루이레이(등록명 루이레이)도 블로킹 득점 2개 등 5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신입생 이고은과 신연경도 흥국생명 데뷔전을 치렀다. 1세트 흥국생명은 13-13에서 정윤주의 퀵오픈과 투트쿠의 후위 공격으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김연경이 23-18에서 후위 공격으로 세트 포인트를 얻어냈고, 정윤주가 블로커 터치 아웃을 유도해내며 1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선 아란마레의 범실 9개를 이끌어냈다. 22-18에서 투트쿠의 블로킹과 정윤주의 퀵오픈 2개를 묶어 2세트도 승리를 가져왔다. 3세트에선 서브 에이스 3방을 앞세워 쐐기를 박았다. 김연경과 김수지, 박수연이 서브 에이스를 하나씩 따내며 승리했다. 윤승재 기자 2024.09.30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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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랑 감독 체제 첫 우승...현대캐피탈 '공격 배구' 선봉장 허수봉 [IS 피플]

외국인 감독 체제로 새 출발한 남자배구 현대캐피탈이 컵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에이스 허수봉(26)이 '공격 배구' 선봉에 섰다. 현대캐피탈은 28일 경남 통영시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결승전에서 지난 시즌까지 V리그 통합 4연패를 달성한 강팀 대한항공에 세트 스코어 3-2(15-25, 25-23, 19-25, 25-19, 15-13) 역전승을 거뒀다. 2013년 이후 11년 만이자, 통산 5번째로 컵대회 정상에 올랐다. 현대캐피탈은 지난해 12월, 8년 8개월 동안 동행했던 최태웅 감독을 경질하고, 이듬해 2월 필립 블랑(프랑스) 감독을 선임했다. 프랑스·일본 남자 국가대표팀을 이끌었던 블랑 감독은 이번 컵대회 내내 강한 서브와 과감한 중앙 공격 시도를 주문했다. 현대캐피탈은 공격성공률(54.35%) 2위, 후위(백어택) 공격성공률(58.24%) 1위에 올랐다. 새 감독 체제에서 우승까지 하며 2024~25시즌 V리그를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현대캐피탈 에이스 허수봉은 결승전에서 21득점을 기록하며 소속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5세트 13-13에서 퀵오픈 공격을 성공하며 '챔피언십 포인트'를 만들었고, 서브에이스도 4개나 기록하는 등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을 올렸다. 출전한 컵대회 5경기에서 82득점(공격성공률 52.34%)을 올린 허수봉은 기자단 투표에서 가장 많은 23표를 얻어 최우수선수(MVP)까지 차지했다. 주 포지션이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였던 허수봉은 지난 시즌 초반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와 미들 블로커 오간 탓에 전반적으로 경기력이 떨어졌다. 새 외국인 선수와 포지션(라이트)이 겹쳤고, 부상 선수 탓에 높이가 낮아진 중앙 수비를 대신했다. 2라운드 중반부터 레프트로 고정된 허수봉은 이후 진가를 발휘했다. 서브 리시브를 받아야 하는 포지션을 맡아 수비 부담이 커졌지만, 경기력은 오히려 나아졌다. 4라운드에서는 공격성공률 61.04%를 기록하며 이 부문 리그 3위에 오르기도 했다.레프트 적응을 마친 허수봉은 지난 8일 열린 이탈리아 리그 명문 배구단 베로 발리 몬차와의 스페셜 매치에서도 V리그 올스타팀(팀 KOVO) 선수 중 가장 많은 득점(14)을 하며 좋은 컨디션을 자랑했다. 이번 컵대회에서 공·수 모두 한층 발전한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현대캐피탈의 주장도 맡아 책임감도 커졌다. V리그 전초전이었던 컵대회 우승을 이끈 허수봉은 "정말 오랜만에 우승을 했다. V리그에서도 우승에 도전하겠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9.29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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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강소휘 출격한 도로공사에 진땀승...현대건설은 달라진 페퍼 잡고 첫 승

이영택 감독이 공식 데뷔전을 치른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가 '적'으로 만난 전 에이스의 '현' 소속팀을 잡고 컵대회 첫 승을 거뒀다. GS칼텍스는 경남 통영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A조 한국도로공사와의 첫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5-19, 23-25, 22-25, 25-19, 15-13)을 역전승을 거뒀다. 2시즌 연속 GS칼텍스 소속으로 뛰는 실바가 39득점·공격성공률 49.21%를 기록하며 펄펄 날았고, 아시아쿼터 영입 선수 스테파니 와일러가 23득점을 지원했다. 국내 선수 중에는 권민지가 블로킹 4개를 포함해 17득점하며 돋보였다. 이 경기는 지난 9시즌 동안 GS칼텍스로 뛰며 V리그 여자부 대표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로 올라선 강소휘가 자유계약선수(FA) 이적으로 도로공사 유니폼을 입은 뒤 친정팀을 상대해 주목을 받았다. 공교로운 매치업이 컵대회 첫 경기부터 성사된 것. 강소휘는 이날 외국인 선수 니콜로바(31득점)에 이어 국내 선수 중 가장 많은 16득점을 했다. 하지만 공격성공률은 36.59%로 다소 아쉬웠다. 1~4세트 안에 가리지 못한 승부는 5세트도 팽팽했다. GS칼텍스는 12-12에서 실바가 세터 김지원과 좋은 호흡으로 백어택 공격을 성공시키며 앞서갔고, 이어진 수비에서도 전새얀의 오픈 공격을 막아내 공격권을 되찾은 뒤 실바가 백어택 득점하며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GS칼텍스는 배유나의 중앙 오픈 공격을 막지 못해 1점을 내줬지만, 이어진 상황에서 상대 서브 범실로 승리를 결정지었다. 2023~24시즌 V리그 '디펜딩 챔피언' 현대건설은 탈꼴찌를 노리는 페퍼저축은행에 풀세트 끝에 3-2로 '진땀승'을 거뒀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오프시즌 국내 대표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 박정아를 영입한 데 이어 이번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에서는 1순위로 1m96㎝ 장신 장위(중국)을 얻어 전력을 보강했다. 양효진·이다현, 국가대표 전·현직 미들블로커를 보유한 현대건설도 이날 장위가 지키는 페퍼저축은행 중앙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주포 모마의 공격력은 여전했고, 측면 공격으로 점수 쟁탈전을 치렀다. 결국 승부는 5세트에 갈렸다. 현대건설은 10-8, 2점 앞선 상황에서 양효진이 오픈 공격과 상대 범실로 점수 차를 벌렸고, 다시 2점 추격을 허용한 뒤엔 모마가 퀵오픈을 하며 3점 차로 달아났다. 13-10에서 정지윤이 자비치의 퀵오픈을 블로킹하며 매치 포인트를 만든 뒤 결국 모마가 세트 15번째 득점을 해냈다. 페퍼저축은행은 박정아가 25득점, 새 외국인 선수 자비치가 20점을 기록했다. 장위는 6블로킹을 기록하며 높이 싸움에서 경쟁력을 보여줬다. 페퍼저축은행이 장소연 감독 체제로 치른 첫 공식전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9.29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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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11년 만에 코보컵 우승…풀세트 접전 끝 대한항공에 역전승

현대캐피탈이 대한항공을 꺾고 프로배구 컵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11년 만이다.현대캐피탈은 28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결승에서 대한항공을 세트 스코어 3-2(15-25 25-23 19-25 25-19 15-13)로 꺾었다.앞서 네 차례(2006·2008·2010·2013) 컵대회에서 우승한 현대캐피탈은 11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현대캐피탈은 컵대회 남자부 최다 우승 부문에서 통산 다섯 차례 정상에 오른 대한항공과 공동 1위에 올랐다.현대캐피탈은 우승 상금 5000만원, 대한항공은 3000만원을 챙겼다. 1세트를 내준 현대캐피탈은 2세트 접전 끝에 승리를 따내며 균형을 맞췄다. 이어진 3세트를 내줬지만, 4세트에서 승리하며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다.5세트도 접전이었다. 11-12로 끌려가던 현대캐피탈은 신펑이 후위 공격에 성공, 동점을 만들었다. 12-12에서는 또 한 번 신펑이 백어택으로 득점해 분위기를 가져왔다.문성민의 센터 라인 침범으로 13-13이 됐지만, 현대캐피탈은 허수봉의 퀵 오픈으로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14-13으로 앞선 상황, 현대캐피탈은 신펑의 블로킹으로 우승을 확정했다.현대캐피탈은 허수봉(21점) 신펑(17점)이 귀중한 승리를 이끌었다. 대한항공은 요스바니 에르난데스(21점) 이준(17점)이 분투했지만, 빛이 바랬다.필리프 블랑 현대캐피탈 감독은 지휘봉을 잡고 치른 첫 대회에서 우승컵을 선물했다.김희웅 기자 2024.09.28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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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전초전' 통영·도드람컵 21일 개막...외국인 선수 총출동 전망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가 오는 21일 경상남도 통영시 통영체육관에서 막을 올린다. 남자부는 21~28일, 여자부는 29일부터 내달 6일까지 열린다. 볼거리가 가득하다. 7·8월에 개최됐던 예년과 달리 9월 말 개최하면서 외국인 선수 출전 가능성이 높아졌다. 국제이적동의서(ITC) 발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3.57% 확률을 뚫고 외국인 드래프트 1순위를 거머쥐고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를 선택한 대한항공. V리그 역대 최고의 외국인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레오를 품은 현대캐피탈, 안드레스 비예나와 3시즌 연속 동행하는 KB손해보험 모두 완전체 전력으로 컵대에 나설 전망이다. 한국전력 루이스 엘리안 에스트라다, 우리카드 마이클 아히, OK저축은행 마누엘 루코니, 삼성화재 블라니미르 그로즈다노프도 데뷔전을 기다리고 있다. 여자부는 GS칼텍스 지젤 실바, 현대건설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 정관장 반야 부키리치를 제외하면 모두 새 얼굴이다. 1순위 행운을 얻은 페퍼저축은행은 크로아티아 출신의 바르바라 자비치, 한국도로공사는 메렐린 니콜로바, IBK기업은행은 빅토리아 댄착, 흥국생명은 투트쿠 부르주와 함께한다. 아시아쿼터 선수들도 첫선을 보일 준비를 마쳤다. 남녀부 14팀 가운데 여자부 현대건설(위파위 시통)과 정관장(메가왓티 퍼티위)를 제외한 12팀이 새 얼굴을 영입했다. 가장 기대를 모으는 건 남녀부 각 1순위로 지목된 선수다. 페퍼저축은행은 신장 1m96cm의 미들블로커 장위(중국)을 지명해 높이 보강을 마쳤다. 남자부 우리카드는 이란 출신의 2004년생 아웃사이드 히터 알리 하그파라스트를 지명해 쌍포 한 자리를 구축했다. 삼성화재의 알리 파즐리, 대한항공의 아레프 모라디 등 같은 이란 출신 선수들에게도 시선이 쏠린다.데뷔를 앞둔 새 사령탑들도 시선이 모인다. 이번시즌을 앞두고 남자부 3팀, 여자부 2팀이 감독 교체를 단행했다. 남자부 우리카드는 마우리시오 파에스, KB손해보험은 미겔 리베라, 현대캐피탈은 필립 블랑 감독을 선임해 새판을 꾸렸다. 남자부는 김상우 삼성화재 감독,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을 제외하면 5팀이 외국인 감독이다. 여자부에서는 이영택 감독이 차상현 감독에 이어 GS칼텍스 지휘봉을 잡았고, 페퍼저축은행은 장소연 SBS 스포츠 전 해설위원이 데뷔전을 기다리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합류한 강소휘, IBK기업은행 유니폼을 입은 이소영과 이주아 등 자유계약선수(FA)로 이적한 V리그 대표 선수들의 경기력도 기대를 보은다. 지난해 컵대회에서는 남자부 OK저축은행(전 OK금융그룹)이 창단 첫 대회 우승을 차지했고, 여자부에서는 GS칼텍스가 2년 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9.1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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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판정을 위한 노력" 2024 심판아카데미 성료

한국배구연맹이 심판 전문성 향상과 신임 심판 양성을 위해 개최한 2024 프로배구 심판아카데미를 마무리했다. 이번 심판아카데미는 7월 2일부터 11일까지 심판 24명과 전문위원 10명, 그리고 신규 지원자 4명을 포함한 총 38명이 참여한 가운데 상암 누리꿈스퀘어와 대한항공 연습체육관, 수원 영생고에서 이론 및 실기 교육을 실시했다. 2~5일까지 진행된 이론 교육은 이전 강의 위주의 교육과 달리 조별 토론과 발표 위주의 교육으로 진행됐다. 비디오판독 운영 기준을 비롯해 국제배구연맹(FIVB) 규칙과 국내 로컬룰 간의 차이점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하여 서로 간의 의견을 나누는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조별 토론과 함께 심판들의 동기부여 및 심리 교육을 위해 외부 강사 초청 특강을 진행했다. 실기 교육에서는 핸드, 깃발 시그널 교육 및 실전 경기 연습 등이 진행됐다. 고등학교 배구부를 초청해 가진 실전 경기 연습에서는 세트별로 심판을 배정해 종료 후 자체 평가를 실시했다. 또 즉석에서 상황별로 발생된 판정에 대하여 함께 의견을 공유했다. 이번 시즌 새롭게 선임된 최재효 심판위원장은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현장 대처 능력 배양을 위해 토론식 교육을 새롭게 도입하였는데 이를 통해 다음 시즌에는 좀 더 원활한 경기 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아울러 연맹은 심판의 실전 감각 유지를 위해 비시즌 동안 진행되는 구단 간 연습 경기에 심판들을 투입하여 다가오는 9월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를 시작으로 차기 시즌이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이형석 기자 2024.07.12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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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만에 경남 개최' 2024 KOVO컵, 통영에서 열린다

프로배구 한국배구연맹(KOVO)컵이 16년 만에 경남에서 열린다. 한국배구연맹과 경남 통영시가 10일 통영시청에서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엔 신무철 한국배구연맹 사무총장과 천영기 통영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통영시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통영체육관 대관을 비롯한 행정 업무와 관중 유치를 위한 홍보 등 여러 방면에서 지원을 약속했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통영시에서 처음 열리는 프로배구대회인 만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올해 프로배구 컵대회는 9월 21일부터 28일까지 남자부, 9월 29일부터 10월 6일까지 여자부 경기를 개최한다. 한국배구연맹은 "지난 대회에 3만명에 육박하는 관중이 찾은 만큼, 남해 중심인 통영에서 열릴 이번 대회도 뜨거운 배구의 향연이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2006년 경남 양산시에서 처음 열린 프로배구 컵대회는 매년 개최지를 바꿔가며 치른다. 경남에서 개최되는 건 2008년 양산 대회 이후 16년 만이다.윤승재 기자 2024.06.1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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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새 亞쿼터 교체만 세 번, 위기의 GS 악연·부진 떨쳐낼까

아시안쿼터 인연이 유독 좋지 않았던 GS칼텍스가 순위 싸움 막판, 네 번째 아시아쿼터 선수를 영입하며 반전을 노린다. 여자배구 GS칼텍스는 지난 19일 태국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다린 핀수완(등록명 다린)을 영입했다. 아웃사이드 히터와 아포짓 스파이커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다린은 빠른 템포와 파워를 동반한 공격 능력이 장점으로 꼽히는 선수로 알려졌다. 태국 리그에서 15시즌을 뛰었고 2022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2023 동남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활약한 바 있다.다린이 GS칼텍스의 아시아쿼터 악연을 끊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GS칼텍스는 지난해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에서 인도네시아 아웃사이드 히터 메디 요쿠를 지명했으나, 주전 세터 안혜진의 어깨 부상으로 세터진 공백이 생기자 태국 국가대표 출신 세터 소라야 폼라로 교체했다. 하지만 곧 폼라가 임신으로 인해 새 시즌 활동이 불가능해지면서 선수를 교체해야 했고, 아이리스 톨레나다를 영입했지만 기량 미달로 새 시즌 3경기 출전에 그쳤다. 결국 GS칼텍스가 뒤늦게 칼을 빼들었고, 네 번째 아시아쿼터 선수인 다린을 영입해 반전을 꾀한다. 다행히 주전 세터 안혜진이 부상에서 돌아와 세터진 고민을 던 것이 결정적이었다. GS칼텍스 구단은 “이번 아시아쿼터 교체는 장기간 부상이었던 세터 안혜진이 조기 복귀함에 따라 김지원, 이윤신과 함께 세터진 운영이 가능해졌고, 아웃사이드 히터 자원의 전력 강화를 통해 팀 분위기 쇄신을 이루고자 진행됐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부진한 날개 공격수 부담도 함께 덜어줄 것으로 기대한다. GS 구단은 “모든 GS 팬들이 염원하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구단이 끝까지 선수단을 총력 지원하며 분위기 전환을 이루겠다는 의지의 결과물”이라며 봄 배구 진출의 의지를 다졌다. 다린은 20일 입국해 곧바로 팀에 바로 합류할 예정이다. 현재 3연패 수렁에 빠진 GS는 16승 13패 승점 45를 기록, 정관장(승점 47)에 3위 자리를 뺏겼다. 2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정관장과 운명의 3위 맞대결을 치른다. 윤승재 기자 2024.02.20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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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베테랑, 신예, 아시아쿼터까지···V리그 올스타전은 처음이지

2024~25 V리그 올스타전에는 유독 처음 참가하는 신선한 얼굴이 굉장히 많다.2000년대 출생한 신예 선수 역시 대거 올스타전에 데뷔한다. 지난 시즌 신인왕 출신이자 이번 시즌 남자부 블로킹 2위(세트당 0.647개) 삼성화재 김준우가 당당히 올스타전 무대를 밟는다. 마찬가지로 프로 2년 차인 우리카드 주전 세터 한태준도 꿈의 무대에 초청됐다.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에서 라이징 스타상을 수상한 GS칼텍스 세터 김지원, 이번 신인 선수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 지명으로 데뷔 첫 시즌을 보내는 중인 한국도로공사의 미들블로커 김세빈 역시 올스타전에 처음 나선다. V리그는 이번 시즌부터 아시아쿼터 제도를 도입함에 따라 아시아쿼터 선수 역시 올스타전에 참가하게 됐다.몽골 출신 OK금융그룹 미들블로커 바야르사이한 밧수, 일본 출신 한국전력 리베로 료헤이 이가, 태국 국가대표 출신 세터 IBK기업은행 폰푼 게드파르드, 인도네시아 출신 정관장의 아포짓 스파이커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 등의 올스타전 활약을 지켜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다. V리그에서 4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요스바니 에르난데스(삼성화재)도 올스타전에 처음 출전한다. 남자부 외국인 선수 7명 중 유일하게 V리그 새내기인 마테이 콕(우리카드)는 첫 시즌에 별들의 전쟁에 초대장을 받았다. 여자부에선 GS칼텍스 실바와 페퍼저축은행 야스민이 등장한다. 특히 실바는 "올스타전에서 차상현 감독과 살사 댄스를 추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V리그 토종 베테랑 가운데 올스타전 무대를 처음 밟는 선수들도 있다. 프로 11년 차 OK금융그륩 세터 곽명우는 "올해로 (군 복무를 제외하고) 10시즌째 뛰고 있는데 올스타전 참석은 처음이다. 지금껏 올스타브레이크를 재정비의 시간으로 여겼는데, 첫 출전으로 설렘과 기대가 느껴지는 만큼 재미있는 경기를 만들겠다"는 소감을 전했다.2010~11시즌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V리그에 발을 내디딘 표승주는 벌써 14번째 시즌을 소화하고 있다. 그는 "처음 올스타전에 참가하게 돼 기대와 걱정이 된다. 팬들의 사랑과 응원 덕에 올스타전에 첫 출전하게 된 만큼, 감사한 마음을 담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올해 V리그 올스타전은 27일 흥국생명의 홈구장인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다.이형석 기자 2024.01.19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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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인삼공사 트레이드, 김세인·안예림↔고의정·박은지

프로배구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 KGC인삼공사가 2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인삼공사의 아웃사이드 히터 고의정(23)과 세터 박은지(19)가 한국도로공사로 옮기고, 도로공사의 아웃사이드 히터 김세인(20)과 세터 안예림(21)이 인삼공사로 이적한다. 인삼공사는 23일 "아웃사이드 히터 포지션에서 양 팀의 공격력과 수비력을 상호 보완하고, 세터 포지션 교체를 통해 양 팀의 분위기 변화를 모색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트레이드 배경을 설명했다.2019~20 신인드래프트에서 도로공사 1라운드 4순위에 지명된 안예림은 1m82cm의 장신 세터로 V리그 75경기, 128세트에 출전했다. 프로 3년 차 김세인은 2021~22 신인드래프트에서 페퍼저축은행에 지명된 뒤 지난 시즌 도로공사로 이적했다가 다시 인삼공사 유니폼을 입게 됐다.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에서 3경기에서 총 45득점을 올려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2018~19시즌 인삼공사에 입단한 고의정은 처음 유니폼을 갈아입게 됐다. 2020~21시즌 30경기에서 최다인 170득점을 올렸다. 강한 서브와 공격력이 강점이다. 박은지는 지난 시즌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 지명된 신예로 서브와 블로킹이 좋다.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과 인삼공사 고희진 감독은 "양 팀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트레이드했다"라고 전했다. 이형석 기자 2023.08.2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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