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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1200만 찾은 역대급 정규시즌...'가을 전쟁' 개전으로 흥미 증폭 [IS 포커스]

2025 KBO리그는 지난달 27일 출범 최초로 1200만 관중 시대를 열었다. 삼성 라이온즈가 역대 최초로 단일시즌 160만 관중을 기록하는 등 총 7개 구단이 100만 관중을 돌파하며 역대급 흥행에 성공했다. 현장은 치열한 순위 경쟁으로 야구팬 시선을 모았고, 각 구단은 다양한 분야 기업과 협업해 상품·서비스를 런칭, 경기 외적으로도 콘텐츠 파워 강화를 도모했다. 경기 관람 후기, 선수 소개 등 다양한 주제의 영상 콘텐츠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퍼지며 자연스럽게 바이럴 마케팅이 이뤄지기도 했다. 3월부터 이어진 정규시즌은 막바지에 이르렀고, 곧 '가을 전쟁' 포스트시즌(PS)이 시작된다. 스포츠토토는 그동안 '국민 스포츠'로 자리매김한 프로야구를 더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저변 확대에 힘썼다. 본지는 스포츠토토와 공동 기획을 통해 2025 정규시즌을 돌아보고, 다가올 PS 관전 포인트를 심층적으로 짚어본다. 한화·롯데가 만든 드라마2025 KBO리그 정규시즌은 전반기부터 예측을 벗어나는 순위 경쟁 양상이 이어졌다. 그 중심에 한화 이글스가 있다. 2024시즌 8위(66승 2무 76패)에 그치며 6시즌 연속 PS 진출에 실패했던 한화는 코디 폰세·라이온 와이스·류현진·문동주로 이어지는 탄탄한 선발진을 구축하며 1위로 전반기를 마쳤다. 4월 26일 KT 위즈전부터 5월 11일 키움 히어로즈전까지 12연승을 거두기도 했다 .2024시즌 7위(66승 4무 74패)였던 롯데 자이언츠의 약진도 눈길을 끌었다. 매년 봄에만 잘 하고, 이후 하위권으로 떨어졌던 팀이지만 올해는 3위로 반환점을 돌았다. 그동안 주로 백업으로 뛰었던 투·타 젊은 선수들이 성장세를 보여준 덕분이다. 여름 레이스는 한 경기 앞을 예측할 수 없는 혼전으로 더 큰 흥미를 자아냈다. 전반기 한화에 이어 2위를 지켰던 LG 트윈스가 후반기 첫 15경기에서 13승(2패)을 거두며 기세를 올렸고, 결국 8월 7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승리하며 1위를 탈환한 뒤 팀 142번째 경기를 치를 때까지 자리를 지켜냈다. 반면 롯데는 8월 7일 KIA 타이거즈전부터 12연패를 당하며 추락하더니, 8·9월 치른 41경기에서 승률 0.289(11승 3무 27패)에 그치며 결국 8년 연속 PS 진출에 실패했다. 전반기 주축 선수 부상으로 5할 승률도 해내지 못했던 삼성 라이온즈는 공격력이 살아난 후반기 54경기에서 30승 1무 23패를 기록하며 저력을 보여줬고, 전반기 6위였던 SSG 랜더스도 탄탄한 불펜진을 앞세워 후반기 승률 3강을 유지하며 3위까지 올라섰다. 반면 '디펜딩 챔피언' KIA 타이거즈는 후반기 51경기에서 불펜진이 평균자책점 9위(5.75)를 기록할 만큼 '요통'에 시달리며 결국 PS 진출에 실패했다. 쏟아진 대기록, 역대급 타이틀 경쟁 통산 홈런 1위를 지키고 있는 최정(SSG)은 5월 13일 NC 다이노스전에서 역대 최초 500홈런 고지를 밟았다. 한화 비상을 이끈 폰세와 SSG 에이스 드류 앤더스는 나란히 종전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225개·2021년 아리엘 미란다)을 넘어 240개를 각각 돌파했다. 삼성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도 9월 25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150번째 타점 쌓으며 박병호가 2015년 해낸 종전 최다 타점 1위 기록(146개)을 넘어섰다. 개인 타이틀 경쟁은 외국인 선수가 강세였다. 디아즈는 29일 기준으로 49홈런 153타점을 기록, 두 부문 1위를 예약했다. 폰세는 평균자책점(1.85) 다승(17승) 승률(0.944) 탈삼진(242개) 투수 기록 4개 부문 타이틀을 노리고 있다. 타율과 득점, 도루 부문에서는 국내 선수가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 전망이다. 구자욱(삼성)과 송성문(키움)이 각각 104득점, 102득점을 기록하며 이 부문 1·2위에 올라 있다. 양의지(두산)는 타율 0.338로 0.329를 기록한 2위 빅터 레이예스(롯데)보다 앞서 있다. 도루 49개를 해낸 박해민은 개인 통산 5번째 도루왕에 다가섰다. 변수 많은 단기전, 분석하는 즐거움 선사2025 PS는 오는 5일 시작된다. 정규시즌 4위와 5위가 치르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지난 시즌 100% 확률이 깨진 점을 주목해야 한다. 이 제도가 처음 도입된 2015년부터 2023년까지 5위가 준플레이오프(PO)에 진출한 사례는 없었다. 하지만 지난해 5위였던 KT가 4위 두산에 2연승을 거두며 역대 최초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업셋'을 해냈다. 준PO와 PO는 1차전 승부가 중요하다. 5전 3승제로 열린 역대 준PO에서 1차전 승리 팀이 PO에 진출할 확률은 68.8%(16번 중 11번)다. 5전 3승제로 진행된 역대 PO에서도 1차전 승리 팀의 KS 진출 확률은 76.5%(34번 중 26번)다. 한국시리즈(KS)는 선착한 팀이 우승할 확률이 높다. 프로야구가 '계단식'으로 PS를 진행한 역대 34시즌 중 정규시즌 1위가 정상에 오른 건 총 29번이다. 확률은 85.3%. 단기전 경험도 경기력에 큰 영향을 미친다. LG는 2023년 통합 우승을 이끈 주역들이 대부분 올해도 주축 선수로 뛰고 있다. SSG는 간판타자 최정의 컨디션이 관건이다. 그는 PS만 76경기 치른 '가을 타짜'다. PO 23경기에서 5홈런, KS 44경기에서 7홈런을 쳤다. 삼성에선 올해 급성장하며 타율(29일 기준 0.329) 타이틀을 노렸던 김성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한화에선 단기전을 경험한 야수가 상대적으로 적다. 간판타자 노시환도 PS 출전 경험이 없다. 전 소속팀에서 PS를 많이 경험한 손아섭과 채은성이 타선의 중심을 잡아줘야 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9.30 07:00
스포츠일반

[창간특집] 일간스포츠 창간 51주년 특집 'N년전 9월26일 그때 그시절'

1969년 9월26일 일간스포츠 창사 51주년을 맞이해 9월26일에 벌어진 이슈들을 정리했다. 2000년 - 방송인 홍석천 커밍아웃 선언 동성애자라는 소문이 떠돌던 탤런트 홍석천이 26일 동성애자임을 공개적으로 인정했다. 홍석천은 “동성애를 감추려 하기 보다 묻지 않아서 밝히지 않았을 뿐이며 그동안 이를 모르는 사람들과 어울리는 게 몹시 불편했다” 또한 “단 하루라도 사랑하는 사람과 행복하게 살고 싶어 ‘커밍아웃’을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홍석천은 6개월 동안 정기 출연했던 MBC ‘뽀뽀뽀’ 등에서 출연 정지를 통보받았고 ‘야! 한밤에’ 프로를 녹화하기 3시간 전에 패널 섭외가 갑자기 취소되기도 했다. 2002년 - 개구리소년 실종 사건의 다섯 명 유골이 11년 만에 발견 ‘사망미스터리’ 최악의 장기 미제사건으로 남아있는 '대구 개구리 소년 사건‘ 1991년 3월 26일 대구 달서구 와룡산에 도롱뇽 알을 주우러 간다며 집을 나선 5명의 아이들은 돌아오지 않았고 결국 11년 6개월이 지난 2002년 9월 26일 한 등산객에 의해 유골이 발견, 조사결과 타살로 판명되었다. 각종 루머와 소문이 난무하며 전국민적 관심이 쏠렸지만 사망 원인조자 제대로 규명하지 못한 채 2006년 3월 공소시효가 만료되었고 올해로 29년째인 지금까지도 미제사건으로 남아있다. 2010년 - 이대형 KBO 리그 최초 4년 연속 단독 도루왕 & 50도루 프로야구 LG ‘슈퍼소닉’ 이대형이 도루 부문에서 독주하며 역대 프로야구 대기록을 세웠다. 이대형은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시즌 최종전 삼성과의 경기에서 1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좌전안타로 출루한 뒤 곧바로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전날까지 도루부문 공동선두였던 롯데 김주찬을 2위로 밀어내고 치열했던 ‘도루왕 전쟁’에 종지부를 찍으며 2007년 이후 4년 연속 단독 도루왕 타이틀을 지켜냈다. 종전 최다 연속 시즌 도루는 이대형이 세웠던 3년 연속이며, 이종범이 1993~1994년, 1996~1997년 두 차례 2년 연속 50도루를 기록했다. U17 여자월드컵 한국 FIFA주관 대회 日꺽고 첫 우승! 17세 이하 FIFA여자 월드컵에서 최덕주 감독이 이끄는 여자 한국대표팀이 결승에서 숙적 일본을 만나3-3접전 끝에 승부차기에서 누르고 세계챔피언에 올랐다. 한국 축구 사상 처음으로 FIFA 주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것이다. 어린 여자선수들이 한국축구의 역사를 새로 쓴 것이다. 대회에서 여민지는 8골을 기록하며 골든슈(득점왕)에 골든볼 (MVP) 까지 차지하며 3관왕에 오르기도 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0.09.26 09:26
야구

‘발들의 전쟁’ 두산-NC, 육상부 장군멍군

두산과 NC가 25일 마산구장에서 정규 시즌 첫 대결을 펼쳤다. 대결에 앞서 관심사가 많았다. 김경문 NC 감독에겐 두산은 자신이 한국시리즈에 3차례나 진출시킨 친정팀이다. 이종욱과 손시헌은 지난 겨울 두산에서 NC로 FA 이적했다. 이혜천도 2차 드래프트를 통해 NC 유니폼을 입었다. NC는 2위, 두산은 4위, 상위권 팀 대결이기도 했다. NC 선발 찰리가 4이닝 8실점(5자책)으로 조기 강판하면서 5회 이미 두산의 12-1 리드, 두산의 원사이드 게임으로 진행됐지만, 양팀 준족들의 발 전쟁은 흥미로웠다. 두산엔 오재원(2011년 도루왕), 정수빈, 민병헌 등 빠른 주자들이 많다. NC에도 지난해 도루왕을 차지한 김종호, 이종욱(2006년 도루왕), 박민우 등 발 빠른 선수들에선 뒤지지 않는다. 박민우가 먼저 선공을 날렸다. 0-3으로 뒤진 3회말 박민우는 1사 후 볼넷으로 출루, 1번 김종호 타석에서 가볍게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시즌 11호 도루. 박민우는 올 시즌 도루 1위를 달리고 있다. 김종호는 유격수 내야 안타로 1사 1,3루를 만들었다. 이종욱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박민우가 득점을 올리자, 김종호는 나성범 타석에서 2루를 훔쳤다. 3번째 도루. 두 준족이 한 차례씩 두산 내야를 휘저었다. 도루 선제 공격을 당한 두산도 가만 있지 않았다. 오재원은 곧바로 4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을 골라 나갔다. 김재호는 초구 번트 자세에서 볼이 들어오자 대지 않았다. 2구째 번트자세에서 헛스윙을 했고, 1루주자 오재원이 2루 도루를 성공시켰다. 오재원의 시즌 10호 도루. 오재원은 이 도루로 2008년 이후 7년 연속 두 자리 숫자 도루를 달성했다. 역대 22번째 기록이다. 정수빈은 도루는 아니지만, 3회 3루에서 투수 앞 땅볼에 협살에 걸렸지만 기민한 주루플레이를 펼쳤고 때마침 상대 실책으로 홈에서 행운의 득점을 올렸다. 한편 오재원과 박민우는 2루 수비에서도 빠른 발로 안타성 타구를 걷어냈다. 오재원은 4회 테임즈의 중전 안타성 타구를 슬라이딩으로 잡아내 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 플레이를 성공시켰다. 박민우는 1회 2사 2루에서 홍성흔의 잘 맞은 타구를 백핸드로 잡아 1루에 던져 아웃시켰다. 5회와 7회에는 홍성흔 타석 때 외야 쪽으로 한참 물러나 '2익수' 수비로 타구를 걷어냈지만, 워낙 깊숙한 타구라 내야 안타를 내줬다. 창원=한용섭 기자 2014.04.25 21:25
야구

2007 포스트시즌은 3의 전쟁

올 포스트시즌은 &#393&#39의 전쟁이다. 이미 가을 잔치 참가가 확정된 SK와 두산, 그리고 나머지 8경기에서 전패를 하지 않는 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한화는 저마다 3명씩의 최강 &#39트리플 파워&#39를 보유하고 있다. SK는 10승 투수, 두산은 30도루, 한화는 20홈런 타자가 모두 3명씩이다. 각각 &#39투수력-기동력-장타력&#39으로 요약되는 세 팀의 특징은 다가오는 포스트시즌에서도 강력한 무기로 활용될 전망이다.  △SK-창단 후 첫 10승 투수 3명단독 선두 SK의 최대 강점은 역시 탄탄한 선발진이다. 에이스 레이번의 16승을 필두로 로마노와 채병용이 나란히 11승을 따내 한화(류현진·정민철·세드릭)와 함께 3명의 10승 투수를 보유하고 있다. SK에서 한 시즌에 3명의 10승 투수가 나온 것은 2000년 창단 후 처음. 2001년 에르난데스와 이승호, 2005년 김원형과 신승현 등 각각 2명의 10승 투수가 종전 최다 기록이다. SK의 막강 1∼3선발은 단기전인 포스트시즌에서 더욱 위력을 발휘할 전망이다. △두산-역대 첫 30도루 3명두산에는 역대 최고의 &#39날쌘돌이 3인방&#39이 있다. 도루 1위에는 LG 이대형(51개)이 버티고 있으나 2∼4위를 모두 두산 선수들이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도루왕인 이종욱이 46개, 고영민이 35개, 민병헌이 29개를 기록 중이다. 민병헌이 1개를 추가한다면 두산은 프로야구 26년 사상 최초로 한시즌에 30도루 이상 선수를 3명 배출하는 진기록을 세운다. 1982년 해태 김일권-차영화를 시작으로 2005년 LG 박용택-이대형까지 한 팀에서 2명의 30도루는 11차례 있었으나 3명은 두산이 처음이다.  △한화-8개 구단 유일 20홈런 3명큰 경기에서는 역시 홈런 한 방이 결정적인 힘을 발휘하게 마련. 그런 점에서 상대 팀들은 한화의 막강 대포를 주의할 필요가 있다. 한화는 올시즌 8개 팀 중 유일하게 3명의 20홈런 타자를 보유하고 있다. 크루즈가 22개, 김태균과 이범호가 각각 21개다. 20홈런을 넘어선 7명 가운데 무려 3명이 한화 타자들이다. 더욱이 김태균(85개)과 크루즈(84개)는 8개 구단 중 유일하게 한 팀에서 80타점을 동시에 넘어선 &#39공포의 듀오&#39로 자리 잡았다. 신화섭 기자 2007.09.28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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