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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빙그레, 산불 피해 지역에 음료 후원

빙그레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산불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북경〮남울〮산 지역에 음료 제품 5만여 개를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빙그레가 지원하는 음료 제품은 산불로 인해 피해를 겪고 있는 이재민과 산불 진화 작업에 투입된 소방대원, 산불진화대원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또한 빙그레는 대한적십자사의 재난취약계층 지원 사업에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으며, 대한적십자사와의 협약을 통해 사전에 조성한 재난구호기금 일부를 활용해 산불 피해 이재민 대피소에 도시락과 식사 등을 지원했다.빙그레 관계자는 "산불로 인해 피해를 겪고 계신 이재민과 산불 진화 작업에 애쓰시는 모든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구호 활동에 동참한다”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2025.03.28 10:07
스포츠일반

정연욱 의원, “대한체육회(코리아하우스), 불법운영-은폐 관행 좌시하지 않겠다”

국회 문체위 소속 정연욱(국민의힘·부산 수영구) 의원은 29일 보도자료를 내고 대한민국 홍보관 코리아하우스가 프랑스 현지 유학생들 사이에‘코리아 어글리(ugly) 하우스’라 불리고 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대한체육회가 코리아하우스 운영과정에서 프랑스 현지법 위반 등 불법·부실 운영을 확인했다. 낡은 관행은 용서 없이 뿌리뽑겠다”고 말했다.정연욱 의원은 “코리아하우스에서 일했던 프랑스 현지 유학생 등 운영요원들이 대한체육회가 임금을 체불했다고 호소하고 있다. 대한체육회는 국내법으로 운영요원을 고용했다 하지만 ‘프랑스 현지법에 따라 계약하는 것이 원칙’이다. 프랑스 노동법을 적용하면 임금체불에 해당된다. 프랑스 당국에 세무신고도 하지 않아 현지에서 ‘탈세 먹튀’논란이 일고 있다.”며 코리아하우스 파행운영에 따른 후폭풍이 심각하다고 전했다.정연욱 의원실에 따르면, 파리 올림픽에서 대한체육회는 코리아하우스 행사 운영요원을 고용하면서 프랑스 노동법에 따른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았다. 근로가 불가능한 유학생을 불법고용하고 현금으로 임금을 지불하고 세금 신고를 하지 않았다. 고용·거래 흔적을 지우는 일종의 ‘블랙’이라는 관행이 행해졌다.대한체육회는 ‘방문자 안내와 응대, 행사 운영업무 보조’ 담당 운영요원을 코리아하우스 개관식 케이터링(CJ에서 운영) 지원업무에 사전동의 없이 파견했다.케이터링 지업업무에 참여했던 한 운영요원은 “장갑과 세제도 없이 설거지를 했다. 음식을 나르고 잔반을 처리했다. 5층 높이 계단으로 냉장고도 옮겨야 했다. ‘음식이 조금이라도 흐트러지면 집에 돌아갈 줄 알라’는 폭언을 듣기도 했다. 지하조리실은 굉장히 불결한 상태였다. 음식 원재료와 완성된 음식, 남긴 음식, 설거지통이 한 공간에서 뒤섞였다”고 당시 상황을 증언했다.정 의원은 대한체육회가 프랑스어·영어 능통자를 운영요원으로 모집하면서 ‘프랑스 최저시급’을 책정하고 추가근무 수당 등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코리아하우스 관계자는 “비영리 국가행사이기 때문에, 본래 자원봉사 포지션으로 모집했다. 수당 없이 근무하는 것은 힘들어 주최기관(대한체육회)와 협의하여 일종의 활동비로 지급하는 것이 프랑스 최저임금(SMIC)”이라고 운영요원들에게 해명했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대한체육회는 코리아하우스 대행업체 선정 당시 업무의 전문성을 고려하여 운영요원 1인당 시급 약 38유로를 예산으로 책정했다. 대행업체와 계약체결 후 행사규모를 키우고 운영시간을 확대했다. 애초 12명이던 운영요원도 34명까지 늘어났지만 사업예산은 추가되지 않았다.최종적으로 운영요원 임금은 최저시급인 11.65유로로 결정됐다. 사업규모 확대에 따른 부담이 고스란히 대행업체와 유학생 등 운영요원에게 전가됐다. 추가된 운영요원 비용은 일종의 ‘임금 후려치기’를 통해 충당된 것이다.코리아하우스는 예상보다 2배가 많은 하루 방문객 4000명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지만 그 이면에는 혹독한 근무환경이 존재했다고 운영요원은 증언한다.“의무실, 의료인력은 전혀 없었다. 탈수 증상, 빈혈, 벌쏘임, 당뇨, 계단 낙상이 발생했지만 대응 프로토콜이 없었다. 화재 대비해 비치해야할 소화기도 찾아볼 수 없었다. VIP실과 기자실에 제공됐다 폐기해야 하는 빵을 운영요원 휴게실에 배치되는 일도 있었다. 파리·말벌 등 벌레가 나오는 도시락이 제공되기도 하고 식사기간은 30분이 주어졌지만 이동에만 15분이 걸렸다.” “폭염 발생시 의무적으로 주어지는 휴식 시간도 전혀 지켜지지 않았다. 하루 4천 명을 상대해야 했고 몸이 아파 병가를 내면 남은 사람에게 일이 전가됐다. 단 하루 휴일날도 없이 7월 25일부터 8월 11일까지 연속 근무하는 요원들의 피로도는 극심했다. 하루 근무 12시간을 요구하는 일도 발생했다.”“정원에서 판매하고 있는 각종 분식과 맥주, 100명이 넘는 관계자들의 도시락과 잔반 등이 전혀 분리수거되지 않고 막무가내로 버려졌다.”정연욱 의원은 “전 세계인의 축제 올림픽 기간에 대한민국 홍보관 코리아하우스에서 불법이 횡횡했다는 것은 충격적인 일이다. 과거 관행적으로 통용됐다 하더라도 국민의 눈높이가 달라졌다. 불공정(injustice), 어글리(ugly) 플레이는 더 이상 용납 안된다”며 체육계 낡은 관행을 용서없이 뿌리뽑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체육회는 코리아하우스 운영 요원 논란과 관련해 해명했다. 코리아하우스 직원의 모든 업무는 계약서상 명시된 코리아하우스 운영 및 조성 업무 범위 내에 포함된다는 판단이라는 것이다. 체육회가 공개한 계약서에 따르면, ‘코리아하우스 운영에 관한 현장 업무 수행’ ‘갑이 주최, 주관하는 코리아하우스 조성에 따른 현장 업무 수행이 업무 범위로 명시되어 있다. 또한 코리아하우스 개관식이 열린 7월 25일 케이터링 셰프와 스태프 사이에 고성이 오간 것은 맞으나 이는 주방 인원 사이의 일이며 운영인력에게 한 게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체육회 측은 “행사 초기에 모든 것들이 미리 세팅되지 못한 부분은 인정하나, 운영요원들의 편의와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했다”고 해명하면서 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과 관련한 증빙 자료를 준비했다. 그리고 단체 응원전 때 진행을 맡은 인플루언서가 최저임금을 받았다는 주장 역시 일방적인 주장일 뿐이라면서 “해당 인원은 자발적으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자청했고, 본인 근무시간 외의 일이던 단체응원 엠씨에 관해서는 기본 근무수당 외 별도 사례를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자원봉사자로 코리아하우스를 운영하려다가 유급인력으로 바뀌었다는 것 역시 사실과 다르며, ‘유급인력이지만, 올림픽 자원봉사자와 같이 제대로 예우하자’는 취지였다고 해명했다. 체육회 측은 “코리아하우스에서도 근무 기간 동안 운영인력들의 활약상을 담은 헌정 영상을 특별 제작하여 마지막날인 8월 11일 운영인력들에게 선물하고, 미리 한국에서부터 준비해간 소정의 선물도 추가 전달하며 노고와 헌신에 고마움을 진심으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은경 기자 2024.08.29 16:36
생활문화

배민방학도시락, 결식아동 10만끼니 챙겼다

배달앱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지난달까지 배민방학도시락 캠페인에 동참한 1만1천여 명의 후원자와 함께 결식 우려 아이들에게 10만1500여 끼니를 지원했다고 7일 밝혔다.배민방학도시락은 방학 기간 급식 공백이 발생한 아이들의 식사를 챙기고자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과 시작한 우아한형제들의 사회공헌활동이다. 배민 이용자 등 일반인의 후원금과 배민의 식사쿠폰 등을 재원으로 방학 기간 학교 선생님이 직접 방문해 아이들에게 도시락과 식사권을 전달하며 아이들의 안부를 살피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첫 시작은 지난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학교 급식이 중단되고, 공공에서 제공하던 급식 지원마저 멈추면서 급식 공백이 발생한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살피고자 시작했다. 이후 매 방학기간마다 캠페인을 진행해 2023년까지 총 7번의 방학도시락 캠페인을 진행했다.4년간 1만1000여 명의 후원액 2억6000만원과 배민이 지원한 금액 11억8000만원이 더해져 총 14억5000만원이 캠페인에 쓰였다. 이를 통해 서울, 경기, 인천, 강원, 전북, 부산, 대전 등 7개 지역 285개 학교 4180여 명의 아이들에게 10만여 끼니를 지원했다고 우아한형제들은 전했다. 배민은 방학도시락 캠페인을 활성화하고 아이들에게 좀 더 편리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후원 참여를 높이기 위해 365일 상시 모금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아이들이 균형 잡힌 영양의 식사메뉴를 선택할 수 있도록 송파구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와 협업해 맞춤형 식사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다. 아이들의 다양한 식문화 경험과 먹거리 선택권을 확대코자 유명 브랜드와 협업하기도 했다. 지난해엔 노티드와 함께 도넛 신제품을 아이들에게 선물했다.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 김중현 실장은 “배민방학도시락은 전국 각지 아이들의 끼니와 건강한 방학을 응원해 온 배민의 대표적인 먹거리 안전망 활동으로 자리매김했다”며 “더 많은 분이 공감하고 참여하는 배민방학도시락을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3.07 17:23
연예일반

한혜진♥기성용 딸, 얼마나 예쁘길래.. “평범하게 살기 힘든 외모” 박하선 극찬

배우 박하선이 한혜진, 기성용의 딸 미모에 대해 극찬했다. 2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 (이하 ‘씨네타운’)에는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의 주연 배우 한혜진, 임수향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DJ 박하선은 “내가 한혜진 씨의 딸을 실제로 봤는데 너무 예쁘더라. 평범하게 살기 힘든 외모”라고 입이 마르게 칭찬했다. 이에 임수향도 “엄마, 아빠가 너무 잘생기고 예쁘니까”라고 거들었다. 한혜진은 “아니다. 감사하다”며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 이후 한헤진은 기성용이 직접 도시락을 들고 ‘바닷마을 다이어리’ 연습 현장에 찾아온 일화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기성용이) 식사 시간을 물어봐서 말해줬더니, 도시락과 함께 찾아와서 놀랐다. 너무 좋았다”고 자랑했다. 심지어 도시락에 한혜진의 사진을 커다랗게 인쇄해서 붙여왔다고. 당시 현장에 있었던 임수향은 “저희 다들 결혼하고 싶어 했었다. 결혼 장려를 하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혜진은 8살 연하 축구선수 기성용과 2013년 결혼해 슬하 1녀를 뒀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0.02 15:16
산업

편의점 도시락은 '나트륨 덩어리'…"컵라면 함께 먹으면 안 돼"

편의점에서 파는 도시락 1개에 들어있는 평균 나트륨 함량이 하루 권장 섭취량의 절반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28일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편의점 도시락 10개 품목의 영양성분을 조사한 결과, 제품당 나트륨 함량이 1101∼1721㎎에 달했다. 이는 성인의 하루 섭취 기준량(2000㎎) 대비 55∼86% 수준이다. 한 끼 식사치고는 상당히 많은 양이다.주의할 점은 컵라면이다. 설문조사 결과 편의점 도시락을 섭취할 때 컵라면을 동시에 먹는다고 답한 비율은 44%였다. 나트륨 함량이 대부분 1000㎎을 초과하는 컵라면을 도시락과 같이 즐길 경우 1일 섭취 권고량을 훌쩍 넘길 수 밖에 없다.제품별 반찬은 5~11개였으며 반찬 양은 186∼308g으로 각각 2.2배, 1.7배의 차이가 있었다.GS25 상품인 ‘11가지 찬 많은 도시락’의 반찬 수가 가장 많았다. 모든 제품은 고추장 또는 간장 양념의 불고기와 김치볶음을 제공했다. 야채 계란말이도 6개 제품에 담겼다. 제품별 가격은 4500~5200원 사이로 비슷했다. ‘고기고기고기 도시락’(이마트24) 제품이 4500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뉴순창 고추장불고기 도시락’(미니스톱), ‘뉴언양식 바싹불고기 도시락’(미니스톱), ‘11가지찬많은 도시락’(GS25) 3개 제품은 5200원으로 가장 비쌌다.열량은 일일 기준치(2000㎉) 대비 30∼52%, 탄수화물(324g)은 27∼39%, 단백질(55g)은 36∼71%, 지방(54g)은 24∼77% 수준이었다.이 밖에 포화지방(15g) 21∼63%, 당류(100g) 8∼17%, 콜레스테롤(300㎎) 7∼51% 수준이었다.소비자원 관계자는 “편의점 도시락을 먹을 때 반찬 섭취량을 적절하게 조절할 필요가 있다”면서 “지방, 포화지방, 콜레스테롤이 걱정되는 소비자는 고기볶음이나 튀김류 반찬이 적은 제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6.28 14:14
스포츠일반

김연경 '따뜻한 매너' 화제..."도시락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 ♥" 영양사에 직접 메시지

여자 배구 대표팀의 주장 김연경(31)이 도쿄 현지에서 도쿄올림픽을 준비하는 선수들에게 도시락을 챙겨주는 영양사에게 직접 카톡 메시지를 보내며 따뜻한 마음씀씀이를 보여준 게 공개됐다. MBN 유튜브채널 '온마이크'는 22일 게재한 영상에서 도쿄의 한국 선수촌 급식지원센터 현장을 소개했다. 대한체육회는 도쿄올림픽 조직위 측이 후쿠시마산 식재료를 쓴다는 것을 우려해 한국 선수들에게만 별도로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문 조리사, 영양사 등 총 24명이 도쿄에 갔다. 한국 대표 선수들이 먹을 식사를 만들기 위한 가건물이 설치되고, 훈련장에 가는 선수들에게 맞춤 도시락을 배달하고 있다. 도쿄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는 한국 대표 선수들은 도시락과 맞춤 한식 서비스에 크게 만족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 채널에서 한정숙 급식지원센터 영양사는 "급식 지원으로 나오면 상당히 많은 어려움이 있는데, 선수들이 맛있게 먹어서 힘이 된다, 힘내겠다는 메시지를 보내고 응원해 줄 때 굉장히 기쁘다"고 인터뷰했다. 한정숙 영양사가 특별히 밝힌 사연에 따르면, 한국 선수단 최고 스타 플레이어라 할 수 있는 '배구 여제' 김연경은 직접 카톡 메시지를 보내 고마움을 표시했다. 김연경은 "저희 이제 연습 끝났어요! 도시락 아주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 먹고 힘낼게요"라며 하트 이모티콘을 보내왔다. 김연경은 도쿄올림픽을 자신의 마지막 올림픽이라고 밝히며, 반드시 메달을 따내겠다는 굳은 각오를 밝힌 바 있다. 이은경 기자 2021.07.23 11:30
경제

배민, 고객과 함께 ‘사랑의 도시락 선물하기’ 캠페인으로 9300만원 후원

배달의민족(배민)이 국제구호개발 NGO 한국월드비전에 ‘사랑의 도시락 선물하기’ 캠페인 후원금 9300만원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25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월드비전 본부에서 열린 이날 전달식에는 한국월드비전 한상호 나눔본부장,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 권용규 제휴협력실장 등을 비롯한 양 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사랑의 도시락’은 취약계층 아동 청소년이 매일 하루 한 끼는 균형 잡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전문 영양사가 조리한 도시락을 제공하는 월드비전 후원사업이다. 앞서 배민은 고객이 배민 앱에서 한 개의 도시락 값(3300원)을 기부하면 배민이 개당 1만 원의 식사 쿠폰을 함께 지원하는 ‘사랑의 도시락 선물하기’ 캠페인을 지난 3일부터 11일까지 진행한 바 있다. 이 캠페인에는 총 3056명의 고객이 참여해 6900개의 도시락 값인 2300여만원의 기부금이 조성됐다. 이에 배민은 고객 기부금과 함께 7000만원의 식사 쿠폰을 지원했으며, 아이들을 위해 준비한 배민문방구의 펜과 노트 1324세트도 함께 전달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인 도시락과 식사 쿠폰은 전국 8개 지역에 위치한 한국월드비전 ‘사랑의 도시락’ 사업장에서 결식 우려가 있는 만 18세 미만 아동 청소년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국월드비전 한상호 나눔본부장은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결식 우려 아동을 돕기 위한 뜻 깊은 캠페인을 함께 해주신 배민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배고픔으로 상처받지 않고, 기본 권리가 지켜질 수 있도록 관심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우아한형제들의 권용규 제휴협력실장은 “이웃을 돕기 위해 따뜻한 마음을 나눠 주신 배민 고객들의 선한 영향력을 체감할 수 있어 더욱 의미 있었다”며 “앞으로도 진정성이 담긴 사회공헌을 통해 소외된 분들을 살피고 일상 속 기부 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09.27 13:27
연예

'온앤오프' 성시경, 백지영의 딸을 위한 원데이 쿠킹 클래스

성시경이 백지영의 딸을 위해 원데이 쿠킹 클래스를 준비한다. 13일 방송에는 tvN ‘온앤오프’ 첫 방송부터 주로 혼자 집에서 OFF 일상을 보내며 외로움을 호소하던 성시경이 손님맞이를 하는 모습이 담긴다. 성시경의 집을 먼저 방문한 절친은 바로 그와 20년 인연을 자랑하는 발라드의 여왕 백지영. 성시경은 드디어 혼밥이 아니라 누군가와 함께 식사하며 평소와는 다르게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한 백지영은 성시경의 SNS에서 아이가 좋아할 만한 아기자기한 요리를 보고 자신의 딸 생일을 위한 도시락과 케이크를 함께 만들고 싶다고 요청한다. 성시경은 그녀의 부탁을 흔쾌히 받아들여 어린이 취향 저격 도시락 메뉴를 알려주는 것. 성시경은 소시지로 만든 문어 모양 유부초밥과 튀긴 파스타 면으로 고슴도치의 모습을 섬세하게 묘사한 데코레이션 도시락을 선보여 아이들의 취향을 저격한다. 백지영은 성시경의 주도 아래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동물들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것은 물론, 한 땀 한 땀 정성이 담긴 데코레이션 도시락을 함께 만들며 “이런 삼촌이 어디있어”라며 감탄을 금치 못한다. 이 모습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다른 출연진들까지 어린이 취향마저 사로잡은 성시경의 요리 스펙트럼에 또 한 번 감탄했다는 후문이다.뿐만 아니라 이날 방송에서는 김조한이 기타와 함께 특별한 선물을 들고 성시경을 찾아올 것으로 전해져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날 방송에는 첫 독립하우스로 이사를 한 ‘오마이걸’ 효정과 ‘오마이걸’의 막내 아린, 그리고 각종 차 종류부터 정비 기술까지 마스터한 ‘자동차 덕후’ 배우 현우가 게스트로 동반 출연한다. 방송은 13일 밤 10시 40분.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6.13 19:33
연예

‘호콕족’이 는다…방에서 식도락 즐기고 물놀이도

길어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결국 5월 5일 어린이날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아이들과 놀이동산으로, 동물원으로 나가면 좋겠지만 아직 사람들이 북적이는 곳에 가기란 썩 내키지 않는다. 불안한 마음을 움켜쥐고 마스크의 답답함을 견뎌내며 어린이날을 보내고 싶지 않다면, 호텔에서 아이들과 ‘언택트(비대면) 호캉스’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 최대한 대면하지 않고, 방 안에 ‘콕’ 박혀 맛있는 음식도 즐기고 물놀이도 할 수 있도록 준비한 곳들을 소개한다. 아이들 위한 ‘언택트 키즈 패키지’ 쏟아져 학교·어린이집 개학 연기가 이어지면서 가족 단위 고객을 겨냥한 호텔 언택트 패키지가 쏟아지고 있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의 스위트룸에서 어린이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스위트 포 키즈’ 패키지가 대표적이다. 이 패키지는 호텔을 벗어나지 않고 오롯이 어린이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스위트 객실 1박을 비롯해 저녁에는 피자·치킨·음료를 룸서비스로 즐기거나, 반얀트리 서울의 회원과 투숙객만 이용할 수 있는 클럽 멤버스 레스토랑에서 갈비탕 2인 반상과 2명의 어린이를 위한 등심 도시락과 호두 호떡을 맛볼 수도 있는 구성이다. 아침에는 다이닝 라운지에서 조식 4인, 키즈 코스메틱 브랜드 슈슈앤쎄씨 어린이 선물 세트 2개도 제공한다. 가장 특별한 점은 100평 규모 복층 구조의 스위트 객실에서 아이가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스위트 객실에는 스파를 즐길 수 있는 ‘릴랙세이션 풀’이 마련돼 있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도 어린이들이 객실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구성한 ‘패밀리 바이 JW’ 패키지를 내놨다. 디럭스 프리미어 룸 1박과 함께 객실에서 놀 수 있는 유아용 놀이 소품들과 ‘르 쁘띠 프랭’ 어메니티 등 선물이 포함됐다. 패키지에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퍼즐 게임을 할 수 있도록 140조각의 그림 퍼즐을 제공한다는 점이 특별하다. 구겐하임 뮤지엄과 협업을 통해 만들어진 색칠 공부, 숨은 그림 찾기, 나만의 메뉴 만들기 등 어린이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재미를 배가시키도록 디자인된 액티비티 가이드 북과 크레욜라 색연필 세트도 제공된다. 또 대형 욕실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그리핀 미니 배스볼도 증정한다. 아이와 함께라면 키즈 콘셉트 룸도 빼놓을 수 없다. 메이필드호텔은 자동차 침대 전문 브랜드 띠띠와 함께 만든 두 가지 이색 객실에서 묵을 수 있는 ‘비 어 드리머 패키지’를 준비했다. 어린이가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꿈의 주인공이 되어보는 공간이다. ‘여행 룸’은 비행기를 주제로 객실 테이블을 조종석으로 꾸미고 벽과 의자를 기내 좌석처럼 만들었다. 어린이가 직접 입어보고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파일럿 유니폼과 모자도 착용할 수 있다. 레이싱을 테마로 한 ‘챔피언 레이서 룸’도 있다. 리모컨을 이용해 자동차 침대의 시동을 걸면 화려한 조명과 함께 엔진 소리가 나온다. 객실에는 닌텐도 스위치도 설치돼 방 안에서만 있어도 무료하지 않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딜라이브를 통해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콘텐트를 비롯해 키즈, 교육 프로그램 등 2만편 이상의 동영상 콘텐트도 시청할 수 있다. 언택트 트렌드에 '인룸 서비스' 강화…높아진 '호캉스' 완성도 아이들을 위한 호텔들의 패키지 구성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트렌드 확산은 호캉스를 좋아하는 2030대 사이에서도 높은 완성도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진정한 ‘룸 콕’을 원하는 ‘호콕족(호텔에 콕 박혀있는 소비자)’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다는 평가다. 최근 기념일을 맞아 인천 영종도의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호캉스를 즐겼다는 변모(30)씨는 “코로나19 때문에 호텔에서 모든 일정을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호텔에 할 수 있는 것들이 상당히 많아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최근 오라카이 청계산 호텔이 선보인 ‘띄어쉬기 패키지’는 코로나19로 인한 피로감을 내려놓고 호텔을 즐기려는 호콕족을 겨냥한 상품이다. 철저한 방역을 거친 객실에서 안전하고 여유롭게 먹고 즐기는 ‘띄어쉬기’ 패키지는 디럭스 객실에서 조식은 룸 서비스로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호텔마다 조식은 물론 레스토랑 디너까지 객실에서 먹는 ‘인룸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는 추세다. 오라카이 청계산의 연인을 위한 ‘블루밍 스프링’과 아이 동반 가족을 위한 ‘홈 스프링 홈’ 패키지가 인룸 서비스를 전면에 내세운 상품이다. ‘블루밍 스프링’은 디럭스 객실에서 로맨틱 스프링 세트와 일리 카페 모닝 베이글 세트가 포함이다. 로맨틱 스프링 세트는 연어·계절 과일·치즈 플래터 중 1종과 와인 1병을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룸 서비스로 제공해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둘만의 휴식을 즐길 수 있다. ‘홈 스프링 홈’은 조식 3인에 패밀리 디너 세트가 포함된 상품으로, 패밀리 디너 세트 역시 인 룸 다이닝 서비스로 제공된다. 호텔 식사를 요트에서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는 곳도 있다. 호텔 마리나베이서울은 요트 위에서 아라뱃길의 봄 풍경을 즐길 수 있는 ‘마리나요트 패키지’를 내놨다. 이번 패키지는 탁 트인 아라마리나의 풍경을 감상하며 코로나19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도록 숙박 인원에 따라 2인 또는 3인이 요트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호텔 마리나베이서울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아라마리나 근처에 위치한 호텔 마리나베이서울의 지리적 특장점을 살려 선보이는 수상레저 특화 패키지”라며 “방문객 안전을 위해 소수 팀에 한정해 운영, 서비스는 물론 위생까지 각별히 생각했으니 안심하고 이용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호텔들은 이런 언택트 상품들뿐만 아니라 사람과 마주치지 않고 프라이빗한 호캉스가 가능한 서비스를 확대하는 분위기다. 메리어트 계열의 목시 서울 인사동은 ‘키리스’ 시스템을 도입해 모바일로 체크인과 체크아웃은 물론 객실까지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열 수 있는 언택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객실 내에서 즐길 수 있는 콘텐트를 강화한 글래드 호텔 또 객실 내 엔터테인먼트 콘텐트를 다양화하면서 롯데호텔 서울에서는 무선 VR 기기를 대여해주고, 글래드 호텔에서는 초고화질의 드라마·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LG 시네빔 대여 및 무제한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장기화를 대비해 호텔에서 계속해서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해나가고 있다”며 “IT기술 등을 활용한 비대면 서비스를 강구하는 호텔들도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04.29 07:00
경제

도시락에 반찬·치킨까지… 편의점의 '식당화'

직장인 전주미(35·여)씨는 주 52시간 근무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된 지난 7월 이후, 평일 대부분을 부부가 함께 집에서 식사한다. 메뉴는 퇴근길에 편의점에서 사 온 반찬 2~3가지와 갓 지은 밥이다. 전씨는 "1시간 안에 준비부터 식사까지 마칠 수 있고 다양한 반찬을 2~3개 구매해도 1만원 수준이라 자주 이용한다"고 말했다.또 다른 직장인 김대수(28·미혼)씨는 한 달에 2∼3번 편의점 치킨을 사 먹는다. 가격이 저렴한 데다 맛도 좋아 약속이 없는 날 저녁이면 자연스럽게 편의점을 찾는다. 이씨는 "편의점 치킨은 마리당 판매하는 프랜차이즈 대비 낱개 판매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뛰어나다"며 "2인분을 시켜야 하는 배달 음식이 부담되는 싱글남에게는 편의점 치킨이 간편하게 야식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식당 대신 '편의점'편의점이 도시락 유행과 함께 조리 식품까지 영역을 확대하며 음식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편의점은 과거 10년 전만 해도 밤늦게까지 담배와 음료수를 파는 '24시간 슈퍼' 정도로 여겨졌다. 실제 당시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은 담배에서 나왔다.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1인 가구 증가와 함께 '혼밥족'이 늘면서 담배 대신 도시락 등 먹을거리 비중이 크게 뛰었다.특히 2013년 779억원에 불과했던 편의점 도시락 시장 규모는 지난해 2500억원으로 불어났다. 4년 새 3배 넘게 성장한 셈이다.이미 회사 밀집 지역에서 점심으로 편의점 도시락을 애용하는 직장인들을 찾아보는 것은 어렵지 않은 일이 됐다.올해도 편의점 도시락 시장 규모는 지난해보다 40%가량 증가한 3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도시락 매출이 늘자 편의점들은 앞다퉈 신제품을 쏟아 냈다. 점심은 물론이고 저녁 식탁까지 겨냥했다.CU가 지난달 내놓는 ‘안동식 찜닭 정식’, 세븐일레븐의 ‘오모가리 돼지김치찌개 도시락’이 대표적 저녁 도시락 메뉴다.이 밖에도 편의점 일부 매장에서는 반찬도 판매한다. 예년 편의점 판매 반찬류가 먹는 볶음 김치나 단무지 등에 국한됐다면 최근엔 참기름으로 버무린 시금치에 고추 계란말이 등 웬만한 상차림이 가능할 정도다. 치킨도 튀긴다편의점들이 도시락과 더불어 주목하는 먹을거리는 '치킨'이다.조리 식품 판매를 가장 먼저 시작한 미니스톱은 현재 매장 내 2평(6.6㎥) 남짓한 공간을 활용해 프라이드치킨(튀긴 닭) 등을 판매한다. 이는 맥주 등 음료 판매와 연계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실제 프라이드치킨은 한동안 미니스톱 전체 품목 중 매출 1위를 기록했다. CU 역시 프라이드치킨 운영 점포 수가 전국에 2200곳이다. 프라이드치킨의 전년 대비 매출 신장률은 2016년 7.1%에서 2017년 14.3%로 약 2배 이상 상승했다. 올해(1~11월)도 15.1%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세븐일레븐은 지난달부터 치킨 프랜차이즈 BBQ와 손잡고 편의점용 치킨 판매를 시작했다. 1·2인 가족을 겨냥해 소량으로 판매하는 것이 특징이다. 세븐일레븐은 향후 테스트 매장을 거쳐 점포를 늘려 나간다는 방침이다.GS25는 현재 3000여 점포에서 조각 치킨 판매대인 '치킨25'를 운영한다. 특히 내년 1월부터는 '치킨 장려금'을 신설, 점주들이 매장 내 치킨25 운영 시 튀김 기름(월 1회)·냄새 제거 필터(연 1회)·튀김기 전체 청소(연 2회)·식기세척기 렌털(월 1회) 등에 대해 비용의 절반을 지원하기로 했다.이외에도 편의점은 여름에 아이스커피와 팥빙수, 겨울에는 어묵·떡볶이·군고구마까지 팔며 수익이 될 만한 음식 장사를 모조리 섭렵하고 있다. '유통기한' 잘 살펴야다만 업계 한쪽에서 편의점이 먹을거리 확대에 앞서 위생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은 '편의점 식품위생법 위반 현황 자료'에 따르면 CU·GS25·세븐일레븐·미니스톱·이마트24 등 편의점 업체들의 위반 건수는 2014년 134건에서 지난해 360건으로 3배 가까이 급증했다. 올 상반기 기준으로는 172건으로 이미 2017년 상반기 수치를 웃돌았다.업체별로는 모든 업체의 적발 건수가 매년 증가하는 가운데 CU가 총 376건(2014년~2018년 6월)으로 가장 많이 적발됐다. 이어 GS25(348건) 세븐일레븐(245건) 미니스톱(120건) 이마트24(36건) 순이다.이외에도 위생 교육 미이수(318건) 폐업 신고 미이행(134건) 등이 있었고, 비위생 적발·이물 혼입 등으로 인한 적발도 꾸준히 이어졌다.기 의원은 "유통기한 미준수 제품이 늘어나는 현상은 도시락·삼각김밥·냉동식품 등 1인 가구, 혼밥족이 증가하는 사회 트렌드를 겨냥한 신선식품, 간편식이 늘어나는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며 "각 업체들은 제품 바코드 등을 통해 유통기한이 지난 상품은 결제 자체가 되지 않는 등 조치하고 있지만, 유통기한 미준수 사례는 빠르게 늘고 있다"고 꼬집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 2018.12.1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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