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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틱·아케인시즌2·전설의전당…LoL 2024년 로드맵 공개

라이엇게임즈는 올해 ‘리그 오브 레전드’의 애니메이션 ‘아케인’ 시즌2 프리뷰 영상을 공개한다. 라이엇게임즈가 PC MOBA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2024 시즌 주요 업데이트 계획을 5일 발표했다.라이엇게임즈는 LoL 2024 시즌 기념 시네마틱 영상을 11일 선보인다. 이번 영상은 그간 많은 플레이어들의 사랑을 받은 ‘전사들’, ‘대몰락’, ‘부름’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챔피언들의 서사를 그린다. 올해 첫 챔피언인 ‘스몰더’는 10일부터 LoL 테스트 서버에 적용된다. 2024년 프레스티지 스킨의 주인공은 이즈리얼, 라칸, 이블린, 케일, 킨드레드이며, 신규 스킨 ‘천상비늘’과 요정 왕국, 도자기, 핏빛달, 프로젝트의 새로운 라인업도 등장한다. ‘리신’, ‘티모’의 스킨 디자인 개선 및 ‘스카너’, ‘쉬바나’의 플레이 업데이트 등도 예정되어 있다. ‘아레나’ 모드는 새로운 요소를 보강해 상반기 재출시하며, ‘우르프’ 등 다양한 콘텐츠도 선보인다. MMR 시스템을 개선해 비슷한 티어간 매칭을 도울 예정이며 ‘뱅가드’를 도입해 향상된 게임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 라이엇게임즈는 LoL 기반 장편 애니메이션 시리즈 ‘아케인’ 시즌2의 프리뷰 영상과 관련해 인게임 콘텐츠 도입 계획도 공개했다.신규 챔피언 ‘암베사 메다르다’는 지난 시즌 등장한 ‘멜 메다르다’의 어머니이자 녹서스 부대 장군으로, 올해 말 게임에 등장한다. 이외에 아케인 시리즈 관련 신규 스킨, 모드 등을 공개하고 출연했던 챔피언의 리워크도 진행한다. 이스포츠에서도 변화를 준다. LoL 이스포츠 ‘전설의 전당’을 신설한다. 전설의 전당은 게임, 스포츠, 커뮤니티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인물을 공식 선정하고 그들의 행보를 기릴 예정이다. 라이엇게임즈 측은 “LoL 이스포츠에서 가장 명예로운 인물을 선정하는 만큼 체계적인 심사 방식을 갖출 계획”이라며 “사상 첫 LoL 이스포츠 전설의 전당의 주인공을 선발하기 위해 글로벌 이스포츠 전문가들을 초빙하여 투표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오는 5월 1일부터 19일까지 중국 청두에서 개최하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는 신규 제도를 도입한다. MSI 2024 우승팀은 2024 롤드컵 출전을 자동으로 확정하고, 그 다음으로 좋은 성적을 거둔 지역은 2024 롤드컵 진출권을 추가로 확보한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1.0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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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의 아니지 않냐” 3기 정숙, 이중약속 잡은 영철에 눈물 (나솔사계)

‘나솔사계’에서 3기 정숙이 롤러코스터 같은 ‘극과 극’ 데이트로 설렘과 격노를 오갔다.지난 21일 방송한 ENA와 SBS Plus 예능 프로그램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2기 종수, 11기 영철과 ‘현실 데이트’에 돌입한 3기 정숙의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을 과몰입시켰다.이날 3기 정숙은 2기 종수와 ‘솔로민박’에서 헤어진 뒤 처음으로 데이트를 했다. 하지만 종수는 약속 시간이 지나도록 연락이 없었다. 정숙은 종수가 2기 ‘나는 SOLO’와 ‘나솔사계’ 촬영 첫날에도 모두 늦었다는 사실을 떠올리며 표정이 급격히 굳어졌다. 이때 종수가 “5분 정도 남은 것 같다. 내가 죽을 죄를 지었다”며 사과 전화를 걸어서 정숙을 진정시켰다. 그러나 5분이 더 지나도 종수는 오지 않았고, 결국 헐레벌떡 뛰어와 정숙을 보자마자 무릎을 꿇었다. 종수는 “3시에 일이 끝났다. 끝나자마자 바로 온 거야”라고 해명했다. 우여곡절 끝 만난 두 사람은 식사를 즐겼고, 여기서 정숙은 데이트 전날까지도 아무런 연락이 없던 종수의 속마음을 떠봤다. 종수는 “모르겠어. 난 (모바일) 톡 같은 걸 잘 못해”라고 자신을 방어했다. 식사를 마친 뒤, 두 사람은 도자기 공방에서 ‘사랑과 영혼’의 한 장면 같은 로맨틱한 데이트를 즐겼다. 종수는 자신의 손재주에 좌절하면서도 “반지라도 만들어 드리겠다”라면서 진흙 커플링을 건넸다. 이어 “화장실에 가고 싶다”고 갑자기 자리를 비운 뒤 꽃다발과 생크림 케이크를 가져와 정숙에게 깜짝 선물했다. 정숙은 “이런 것도 할 줄 하시는 분인가”라며 감동했으나, 앞서 13기의 옥순과의 데이트에서 이미 동일한 코스를 밟았던 종수의 모습을 확인한 3MC 데프콘, 조현아, 경리는 “똑같이 (이벤트를) 했네”라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데이트 후, 정숙은 “원래 (종수님) 성향이 카톡, 문자 같은 걸 잘 안한다고 하더라. ‘원래 그런 사람이었구나’라고 제 스스로를 합리화시키는 걸 보면서 ‘나, 이 사람 좋아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나아가 종수는 정숙을 집에 데려다주면서 11기 영철이 정숙의 생일날 ‘커피 기프티콘’을 선물로 줬다는 사실을 확인하고는 “내가 이겼다”라며 뿌듯해해 정숙은 물론 3MC를 빵 터지게 만들었다.11기 영철은 3기 정숙을 만나기 위해 부산에서 서울까지 올라왔다. 택시를 타려고 했던 영철은 너무 긴 택시 정류장 줄을 본 뒤, 약속 장소인 남산까지 부리나케 뛰었다. 이후 약속 시간에 정확히 맞춰 정숙과 재회했다. 앞서 ‘솔로민박’ 슈퍼 데이트에서 지각했던 종수와 달리, 영철은 전날 자신의 도착 시간을 ‘톡’으로 재확인시켰고, 도착 직전까지 정숙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정숙은 “감동 포인트”라며 기뻐했다. 게다가 영철, 정숙은 남산을 닮은 연둣빛 옷을 커플룩처럼 맞춰 입고 와 ‘운명적 설렘’을 자랑했다. 알콩달콩한 분위기 속, 정숙은 영철에게 “13기 현숙과의 부산 데이트에서 팔짱을 꼈다는 목격담이 있다”는 말을 슬쩍 흘리면서 그의 속내를 떠봤다. 영철은 “그날 (현숙이) 엄청 힘들었나봐. (팔짱이 아니라) 거의 부축이었지”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영철은 더워하는 정숙의 얼굴에 부채질을 해주는가 하면, “오늘 만족도 150%다. 어디 가서 이런 데이트를 해봐”라고 해 정숙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급기야 두 사람은 ‘커플의 필수 아이템’이 된 ‘사랑의 자물쇠’를 거는 이벤트를 했고, 영철은 “올해 좋은 인연 만나길”, 정숙은 “올해 제발 결혼하게 해주세요”라는 소원을 적어 간절하게 빌었다. 남산을 내려와 해방촌으로 이동한 영철과 정숙은 커피숍에서 달달한 데이트를 이어갔다. 그러나 영철은 정숙과 데이트 후 친구와 약속이 있다는 말을 했고, 정숙은 “왜 다들 뒤에 약속 잡는 거야? 스트레스”라고 서운해 했다. 결국 영철은 만나겠다는 ‘친구’가 13기 현숙이라는 사실을 밝혔고, 정숙은 황당해 했다. 영철은 “카메라 없이 대화하고 싶은 게 있나 봐. 기분이 안 나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숙은 “현숙님이 나랑 데이트 하려고 (서울에) 올라온 걸 아시지 않나? 날 보러 왔는데, (영철님을) 보자고 한 게 기분이 좋지 않다. 하지만 그 정도의 인터셉트는 해야 한다. 많이 반성하고 있다”면서 영철에게 적극적이지 못했던 스스로를 자책했다.그러면서 정숙은 “나랑은 연락도 안 하고 그랬는데, (현숙님과는) 연락한 이유가 뭔데?”라고 물었고, 영철은 “현숙님은 계속 연락이 왔었어”라고 답했다. 결국 정숙은 다시 한번 자신의 소극적인 태도를 탓하면서도 “솔직히 이건 예의가 아니지 않나?”라며 얼굴을 붉혔다. 영철은 “지금 거짓말하면 더 큰 거짓말을 할 것 같아서”라고 ‘선의의 거짓말’을 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고, 정숙은 “현숙님 쉴드 그만 치세요”라고 싸늘하게 말했다. 정숙과 헤어진 영철은 제작진에게 “13기 현숙님이 카메라 촬영을 원치 않는다”면서, 인사를 한 뒤 현숙을 만나러 떠났다.이와 함께 최종 선택을 위해 ‘솔로민박’으로 다시 모인 10인의 모습이 예고편으로 공개돼, ‘현실 연애’를 맛본 이들의 최종 선택 결과에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 오는 28일 목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9.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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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프리오, 브래드 피트와 동시에 입금받았나..."드림팀!" 훈훈한 투샷 공개

할리우드 톱스타 브래드 피트가 절친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전성기에 버금가는 훈훈한 투샷을 공개해 팬들을 열광케 했다.브래드 피트는 22일 공식 채널을 통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함께 길을 걷고 있는 사진을 올려놓은 뒤, "Anything is possible when you have the right people there to support you"(당신을 지지해주는 옳은 사람이 있다면 뭐든지 할 수 있다)라며 디카프리오를 해시태그로 소환했다.이와 함께 그는 영화 감독 쿠엔티 타란티노, 마고로비까지 넷이 함께 소파에 앉아 있는 흑백 사진도 게재해 훈훈함을 더했다. 아울러 "#bradpitt #leonardodicaprio #quentintarantino #tarantino #margotrobbie #hollywood #actor #oscars #academyawards #cinema #cinematography #redcarpet #goldenglobes" 등의 친근한 해시태그를 덧붙여, 영화상 시상식에 함께 참석했음을 인증했다. 사진을 접한 팬들은 "빵 형님, 레오 형님, 모두 입금 완료 모습이시네요", "동시에 입금받으셨나? 너무 훈훈하시다", "나이 들어도 멋진 두 배우의 모습 응원합니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이들은 2019년작인 쿠엔티 타란티노 감독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에 함께 출연해 호흡을 맞춘 바 있다. 1969년 당시 미국 전역을 떠들썩하게 만든 찰스 맨슨 패밀리 사건(배우 샤론 테이트 살인 사건)을 기발하게 비튼 작품으로,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미술상과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며 2관왕을 기록하기도 했다. 브래드 피트는 이들과의 추억과 우정을 되새기기 위해 과거 사진을 공개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가 하면 브래드 피트는 최근 조각가로 데뷔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영국 일간지인 가디언은 20일(현지시간) "피트의 조각 작품이 핀란드 3대 도시 중 하나인 탐페레에 있는 '사라힐덴 미술관'(Sara Hilden Art Museum)에서 지난 17일부터 전시 중"이라고 보도했다.피트는 영국 조각가이자 친구인 토머스 하우시고가 주도한 대형 전시에 호주 음악가 닉 케이브와 함께 참여하는 형식으로 자신의 작품을 일반 대중들에게 공개했다. 다양한 실리콘 조각 형태의 작품들로 피트는 이를 '급진적인 자아의 목록'(radical inventory of self)이라고 표현했다.피트는 "안젤리나 졸리와의 이혼 후 치유 목적으로 조각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고도 밝혔다. 실제로 그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촬영 때는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과 그와 공동 주연을 맡았던 배우 레오나르도 디캐프리오를 자신의 홈 스튜디오로 초대해 도자기를 만들며 휴식을 취했다고도 밝혔다.한편 디카프리오는 최근 흑인 20대 모델과 열애설에 휩싸였다. 22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 등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영국 출신의 모델 겸 방송인 마야 자마(28)와 파티에서 데이트를 즐겼다"고 보도했다.마야 자마는 소말리아계 출신으로, 영국 인기 연애 리얼리티 예능 '러브 아일랜드'의 진행자로도 유명하다. 이에 대해 마야 자야의 측근은 "마야가 현재 너무나 바쁘지만 열심히 일하며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가고 있다. 그녀가 디카프리오와 파티를 할 수 있다는 기회를 거절할 수 없었다"라고 데이트를 가졌음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디카프리오는 데뷔 이후인 지난 26년간 약 20여 명의 금발 20대 모델과 교제해 '여성 편력'으로 꾸준히 구설에 올랐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2.23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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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수업' 팽현숙, "영탁에게 딸 소개해주고파" 예비 사윗감으로 찍었다

방송인 팽현숙이 영탁을 사윗감으로 점찍고 딸을 소개해주고 싶다며 애정을 드러냈다.지난 23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14년 전 드라마 속 ‘전처’ 에바와 재회한 김찬우의 극한 육아 체험, 반려견 츄와 강아지 전용 레스토랑을 방문한 김준수의 ‘개아빠’ 일상, 영탁과 ‘예비 장모’ 팽현숙의 다정한 남이섬 데이트가 공개됐다.지난 회 ‘플라워 클래스’를 진행했던 꽃집에서 새로운 꽃다발을 만든 영탁은 ‘예비 장모님’으로 특별 초빙된 팽현숙을 만나 꽃을 선물했다. 화기애애한 만남 뒤, 두 사람은 ‘장서 관계에서 하기 어려운 것들’에 관한 도장깨기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면허가 없는 영탁 대신 팽현숙이 운전대를 잡게 돼, 시작부터 사위점수가 대폭 깎였다. 목적지인 남이섬에 도착한 후 영탁은 팽현숙에게 따뜻한 음료를 건네며 점수를 만회했고, 4륜차를 직접 운전해 팽현숙의 취미인 도예 체험장으로 향했다.도자기를 함께 만들던 중 팽현숙은 “노후 설계는 해 놨겠지? 소고기는 일주일에 몇 번?”이라며 본격적인 재력 파악(?)에 나섰고, 영탁은 “틈틈이 곡을 쓰며 준비를 해놨다, 한우는 마음껏 사드릴 정도”라며 어필했다. 이어 영탁은 20대 시절 안면도에 잠시 머물던 중, 해변 포장마차에서 노래를 부르는 호프집 운영을 맡아 등록금을 모았다는 사실을 밝혀 “어딜 내놔도 살겠다”는 팽현숙의 극찬을 받았다. 팽현숙의 최애곡 ‘안동역에서’를 함께 흥얼거리며 도예에 집중한 뒤, 영탁은 특유의 손재주로 ‘호랑이 오브제’를 섬세하게 완성해 또 한 번 감탄을 안겼다.체험을 마친 두 사람은 ‘장모님과 단둘이 하기 힘든 것’ 설문조사 1위 답변인 ‘마주 보고 식사’에 돌입했다. 팽현숙을 위해 서양식 메뉴를 모두 시키는 ‘플렉스’를 발휘한 영탁은 새우를 직접 까주는 매너로 다정함을 보였다. 속 깊은 이야기와 팽현숙표 ‘밑반찬 24종’이 오고 가며 식사는 훈훈하게 마무리됐고, 영탁은 팽현숙을 위해 ‘브라보 마이 라이프’를 열창하는 이벤트로 마지막까지 감동을 선사했다. 데이트가 끝난 뒤 팽현숙은 인터뷰에서 “실제로 우리 딸 하나와 소개팅을 추진해볼까 한다”고 밝혀 영탁을 ‘찐’ 당황케 했다. VCR을 지켜보던 출연진들은 “올 게 왔다!”며 기립박수를 쳐, 팽현숙의 발언이 가져올 ‘나비효과’에 기대감이 치솟았다.김찬우는 드라마 ‘미우나 고우나’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췄던 방송인 에바와 재회했다. 에바의 집을 직접 찾아간 김찬우는 에바의 두 아들인 10세 루카준, 7세 노아의 눈높이에 맞춘 인사를 나누며 친화력이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아이들은 “과거 엄마와 삼촌(김찬우)이 결혼한 사이였고, 아들도 있었다”는 발언에 “엄마가 결혼을 두 번 한 거야?”, “뽀뽀도 했어?”라며 ‘멘붕’에 빠졌으나, 곧 김찬우와 스스럼없이 대화를 이어나가며 ‘삼촌’을 향한 남다른 친근감을 드러냈다.촬영장에서 찍은 사진을 찾아보며 추억에 잠긴 김찬우와 에바는 서로의 근황을 공유하며 대화를 이어갔지만, 아이들의 방해로 인해 흐름이 자꾸 끊겼다. 더욱이 에바의 휴대폰으로 오래된 친구들의 ‘호출’ 톡이 끊임없이 이어지자, 김찬우는 “아이들을 직접 봐줄 테니 잠시 나갔다 오라”며 즉석에서 육아를 자처했다. 이후 김찬우는 아이들의 밸런스 보드 체험을 도우며 ‘상어 상황극’을 펼치는 투혼을 펼쳤고, 곧 보드에 발이 끼는 ‘참사’가 발생해 웃픔을 안겼다. 혼란한 사태를 틈타 에바가 외출에 성공한 가운데, 다음 주 본격적인 ‘극한 육아’가 예고돼 궁금증을 끌어올렸다.반려견 ‘츄’의 아빠가 되어 생애 첫 사교육에 도전했던 김준수는 강아지 전용 메뉴가 있는 레스토랑에 방문해 츄와 동반 식사를 했다. 옆 테이블 사람들과 ‘맘카페 정모’가 펼쳐진 사이, 츄는 자신의 메뉴를 폭풍 흡입하며 설거지 먹방을 펼쳐 김준수를 놀라게 했다. 식사를 마친 츄는 김준수의 메뉴에도 끊임없이 아련한 눈빛을 보내 아빠를 난감케 하기도. 이어 김준수는 옆 테이블의 견주에게 츄에 대한 자랑을 끊임없이 늘어놓으며 진정한 ‘팔불출’ 면모를 보였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김준수는 “평생 이런 강아지는 절대 만날 수 없을 것”이라며, “츄도 이렇게 예쁜데 내 새끼는 얼마나 예쁠까”라는 속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3.24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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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탱고·스키장"…'새해전야' 배우들 직접 꼽은 명장면

'새해전야' 배우들이 커플 별 명장면을 꼽았다. 영화 '새해전야(홍지영 감독)'는 인생 비수기를 끝내고 새해엔 더 행복해지고 싶은 네 커플의 두려움과 설렘 가득한 일주일을 그린 영화다. 2021년 2월 10일] 김강우X유인나, 이색 도자기 데이트 먼저 지난 사랑의 실패로 새로 찾아온 사랑을 두려워하는 지호와 효영으로 분해 잊고 지낸 연애 세포를 깨우며 색다른 로맨스 선보인 김강우와 유인나는 도자기 데이트 장면을 지호와 효영의 최고의 장면으로 꼽았다. 극 중 취미 부자 효영이 자신을 밀착 경호하는 지호와 도자기 공방에서 함께하는 장면은 단순히 도자기를 빚는 작업이 아닌 만든 도자기를 깨고 다시 붙이는 특이한 과정이 이목을 끈다. 이는 이혼 4년 차 지호와 이혼 소송 중인 효영이 상처를 안고 다시 나아가는 관계를 은유적으로 보여주어 관객들에게 영화를 곱씹어보는 재미를 선사한다. 유연석X이연희, 노을 지는 옥상 위 탱고 미래에 대한 고민과 성장통을 겪고 있는 재헌과 진아 역으로 분해 인생의 전환점을 찾고 싶은 청춘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하는 유연석과 이연희는 옥상 탱고 장면을 재헌과 진아의 최고 장면으로 꼽았다. 지구 반대편 아르헨티나에서 우연히 만난 이들이 아름다운 석양을 배경으로 탱고를 추는 장면은 서로가 서로에게 용기와 에너지를 주는 장면으로 관객들에게 뜻 깊은 감흥을 전한다. 특히 아르헨티나의 멋진 석양을 배경으로 한 탱고 명장면을 위해 유연석과 이연희는 해외 촬영 한 달 전부터 일주일에 2~3번 만나 맹연습을 했다는 후문으로 관객들의 흥미를 더욱 자극한다. 이동휘X천두링, 서울 데이트 국제결혼을 앞두고 문화적 차이를 극복해 나가며 새로운 가족이 되어가는 용찬과 야오린으로 분해 국경을 뛰어넘는 케미를 선보이는 이동휘와 천두링은 서울 데이트 장면을 용찬과 야오린의 최고 장면으로 꼽았다. 용찬과 야오린이 청계천, 홍대, 신촌 등 서울 곳곳의 명소에서 달달한 데이트를 즐기는 장면은 모든 차이를 극복해 나가는 사랑의 힘을 보여주며 극의 몰입도를 더했다. 특히 대륙의 예비 신부를 맞이하는 여행사 대표 용찬 역을 맡은 이동휘는 대사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어를 완벽하게 구사해 내 깊은 인상을 남겼고, 야오린 역의 천두링 또한 예비 신랑 ‘용찬’과의 호흡을 위해 한국어 실력을 갈고닦은 사연이 전해져 두 배우의 국경을 초월하는 케미를 짐작케 한다. 최수영X유태오, 스키장 데이트 주변의 편견으로 인해 의도치 않게 오해가 쌓이는 커플 래환과 오월로 분해 오랜 연인들이 겪는 위기와 고민을 현실적으로 그려낸 최수영과 유태오는 스키장 데이트 장면을 래환과 오월의 최고 장면으로 꼽았다. 하얀 설원 위에서 세상에 오직 둘만 존재하는 듯 행복한 표정으로 데이트를 즐기는 오월과 래환의 모습은 오랫동안 변치 않고 한결같이 서로를 아끼는 마음과 순수한 사랑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이 장면을 통해 관객들은 함께 설레는 동시에 이후 래환과 오월에게 닥칠 위기에 맞서 이들을 응원하게 하며 몰입도를 한층 높인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2.19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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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완벽해" '부럽지' 최송현♥이재한 진심→지숙♥이두희 뽀뽀

'부러우면 지는거다' 최송현, 이재한 커플이 서로를 향한 진심이 담긴 위로와 사랑을 표현하며 천생연분 '퍼펙트 커플'에 등극했다. 함께 공기청정기를 만든 지숙과 이두희, 혼수용 그릇 쇼핑에 나선 이원일, 김유진 PD 커플도 둘만의 데이트를 즐기며 '아주 보통의 연애'를 보여줬다. 16일 방송된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에는 지숙 이두희, 이원일 김유진 PD, 최송현 다이버 이재한 커플의 데이트 현장이 공개됐다. 먼저 '프로 아이돌' 지숙과 '천재 아이티돌' 이두희는 직접 공기청정기를 만들기 위해 용산으로 향했다. 두 사람은 일사천리로 재료를 구입해 이두희의 신사옥에서 공기청정기 만들기에 돌입했다. 이두희는 쿨링 팬과 필터, 그리고 미세먼지 센서까지 장착해 기능에 충실한 공기청정기를 만들었다. 공기청정기의 외관은 지숙이 담당해 색색의 블록으로 예쁨을 더했다. 지숙은 공기청정기 만들기에 집중한 이두희의 모습에 서운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애정이 듬뿍 담긴 리액션과 배려심 가득한 모습을 보여주며 5MC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두희도 공기청정기를 만드는 과정을 알기 쉽게 설명해주고, 자신의 잘못을 사과하는 등 미워할 수 없는 순수 매력을 보여줬다. 세 커플 중 뽀뽀 장면이 없던 지숙, 이두희 커플은 차 안에서 전화를 통한 ASMR 뽀뽀를 보여주며 '오부럽지 샷'의 주인공이 됐다. 두 사람의 뽀뽀를 고대하던 '뽀집남(뽀뽀 집착남)' 허재를 비롯한 5MC는 환호와 기립박수를 보냈다. 두 사람이 라디오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서 볼뽀뽀에 성공하는 모습도 공개돼 눈길을 모았다. 지난 방송에서 '운명 커플'이 무엇인지 알려준 최송현, 이재한 커플의 제주도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유채 꽃밭에서 서로를 카메라에 담은 두 사람은 둘만의 숙소에 들어와 꿀이 뚝뚝 떨어지는 눈빛으로 바라봤다. 뽀뽀와 발허그 등 둘만의 사랑표현도 놓치지 않았다. 최송현은 남자친구 이재한에게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속 이야기를 전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최송현은 아나운서에서 배우로, 또 프로 다이버의 길을 걸으며 느꼈던 아픔과 상처를 고백했다. 이에 "세상 사람들이 아직 너의 가치를 모를 뿐이야. 그 사람들 기대에 부응하려고 노력할 필요 없어. 넌 완벽해"라는 말로 위로하고 치유해 준 이재한에 대한 고마움과 사랑을 전했다. 이재한은 다시 한번 "넌 완벽해"라며 그녀를 위로했고 이 장면은 2번째 '오부럽지 샷'으로 뽑혔다. 최송현은 이재한을 안 지 6~7주 만에 부모님께 결혼 선언을 했던 때를, 이재한은 최송현과 연인이 된 후 현실적인 주변 반응과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다음 방송에는 이재한이 최송현의 어머니와 처음 만나는 모습이 예고됐다. 마지막으로 셰프 이원일과 김유진 PD는 혼수용 그릇 쇼핑 데이트에 나서며 그동안 누리지 못했던 보통의 연애를 보여줬다. 립밤 뽀뽀로 시작된 데이트는 도자기촌에 도착 후 확고한 그릇 취향의 차이로 조마조마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원일은 전문분야답게 디테일한 설명을 곁들이며 여자친구를 설득하기 위해 노력했다. 모든 그릇이 오직 김유진 PD를 위한 것인 듯 앞으로 그녀를 위해 만들 음식들을 생각하며 그릇을 고르는 모습으로 감동을 전했다. 디자인은 이원일의 선택을, 세트 수는 김유진 PD의 의견에 따라 쇼핑을 마치며 해피엔딩을 만들었다. '부러우면 지는거다'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3.1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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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부럽지' DIY 데이트→혼수 준비까지, 사이좋은 커플 연애담

'부러우면 지는거다' 세 커플이 각자의 방식대로 데이트를 즐겼다. 스튜디오는 부러움으로 가득 찼다.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에서는 최송현♥이재한, 이원일♥김유진, 지숙♥이두희 세 커플의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지난주 4만 원대 공기청정기 제작을 예고했던 돌돌커플 지숙·이두희. 용산전자상가에 도착한 두 사람은 다정하게 손을 잡고 필터 상점, 철물점 등을 돌아다니며 부품을 구매했고, 이두희의 오픈 전 사무실을 찾아 2만 원대 공기청정기를 만들기 시작했다. 이두희는 기존 팬만 돌아가던 공기청정기에 센서를 부착해서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자동으로 작동이 되도록 만들었다. 공대생의 이과적 재능이 빛났던 순간. 집까지 다녀와 세상에 단 하나뿐인 공기청정기를 만든 두 사람을 본 스튜디오 출연진들은 "지금까지 본 커플의 데이트 중 최고다", "부럽지샷이다"라며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지숙은 "만들 땐 조금 힘들었는데 하고 나니까 뿌듯하다"며 좋아했다. 이두희 역시 "이런 거 만드는 건 나 혼자 하거나 과 동기들이랑 많이 했다. 여자친구랑 하는 건 특이한 경험"이라고 말했다. 지숙은 "내가 관심사인 게 오빠의 전공인 게 참 좋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두 번째로 최송현♥이재한 커플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지난주 스쿠버다이빙을 하기 위해 급 제주도 여행을 결정했던 두 사람은 유채꽃밭 데이트를 즐긴 후 숙소로 돌아와 소고기, 감바스를 만들어 달달한 저녁식사를 즐겼다. 식사 중 대화를 나누던 최송현은 "오빠와 연애를 하기 전까지는 마음의 여유가 없었다. 스스로한테 소심해진 상황이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연예계의 스트레스를 날리고 싶어 시작한 다이빙. 프로의 길로 들어서면서 스트레스를 받게 됐다는 최송현은 "다이빙조차도 편하게 할 수 없었다. 모르는 사람들이랑 다이빙하는 게 싫었을 정도로 나약해져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연기자 생활하면서 내가 주인공이 아닌 조연을 많이 했지 않나. 일부 연출자들이 대하는 태도가 (주인공과) 확연하게 다를 때 내 삶의 주인공은 나인데 나 자체가 하찮은 사람이 된 것 같은 느낌을 많이 받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런데 오빠가 '넌 완벽해. 너의 가치를 사람들이 아직 모를 뿐이야. 그 사람들의 기대에 부응하려고 노력할 필요 없다'고 얘기해줬을 때 펑펑 울었다. 지난 10년 동안 내가 듣고 싶었던 말이었던 것 같다. 그때 영혼을 바친 것 같다. 치유가 됐다"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영상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장성규는 "최송현 선배가 아나운서로서 최고의 위치에 있지 않았나. 그 자리를 포기하고 배우로 처음부터 시작했을 때 공허함이 있었을 것 같다"며 공감했다. 이에 이재한은 "나도 연애 초기 걱정이 많았다. 그런데 그런 데미지를 입어도 상관없을 만큼 네가 좋아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에 대해 궁금한 게 굉장히 많지만 또 없는 것처럼 느껴질 정도로 편하게 대해줬다"며 고마워했다. 이재한과 통성명한 지 한 달 반 만에 부모님께 '결혼할 사람'으로 소개했다는 최송현은 "지금 생각하면 섣불렀다는 생각이 들지만 난 그 어느 때보다 내 선택에 확고한 믿음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줘서 고마워. 땅을 보고 걷지 않게 해줘서 고마워"라고 애정을 표했다. 다음으로 오는 4월 결혼을 앞둔 이원일♥김유진 커플이 혼수 준비를 위해 이천 도자기 마을을 찾았다. "직업 특성상 남들이 쉴 때 일을 해야 한다. 보통의 연애를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던 두 사람은 들뜬 모습으로 곳곳을 둘러봤다. 식기 세트 선정부터 디자인까지 서로 다른 취향으로 의견이 충돌했지만 셰프로서 전문가인 이원일은 그릇에 담길 메뉴까지 선정, 논리적인 설명을 더해 예비신부 김유진을 설득시켰다. 허재는 "해피 엔딩으로 끝나니까 얼마나 좋느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 말미, 지숙♥이두희 커플의 라디오 생방 비하인드도 공개됐다. '부럽지' 의리로 장성규의 '굿모닝FM' 게스트로 출연한 두 사람은 커플룩으로 핑크빛 분위기를 풍겼다. 이두희가 개발한 마스크 알리미 어플부터 돌돌커플에 이은 애칭을 정한 두 사람은 다정한 뽀뽀로 생방송을 마무리했다. 한편, 오는 23일 오후 방송되는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에서는 사회 주례 축가를 부탁하기 위해 이연복·홍석천을 만난 이원일-김유진, 최송현 母를 만나러 간 이재한의 모습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방송.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3.17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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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지' 세 커플, 부럽지샷 부르는 일상 연애 "이색과 리얼 사이" [종합]

'부러우면 지는거다' 세 커플이 이색적이면서도 리얼한 데이트를 즐겼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에서는 최송현♥이재한, 이원일♥김유진, 지숙♥이두희 세 커플의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지난주 4만 원대 공기청정기 제작을 예고했던 돌돌커플 지숙·이두희. 용산전자상가에 도착한 두 사람은 다정하게 손을 잡고 필터 상점, 철물점 등을 돌아다니며 부품을 구매했다. 이어 이두희의 오픈 전 사무실을 찾아 2만 원대 공기청정기를 만들기 시작했다. 이두희는 기존 팬만 돌아가던 공기청정기에 센서를 부착해서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자동으로 작동이 되도록 만들었다. 공대생의 이과적 재능이 빛났던 순간. 집까지 다녀와 세상에 단 하나뿐인 공기청정기를 만든 두 사람을 본 스튜디오 출연진들은 "지금까지 본 커플의 데이트 중 최고다", "부럽지샷이다"라며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지숙은 "만들 땐 조금 힘들었는데 하고 나니까 뿌듯하다"며 좋아했다. 이두희 역시 "이런 거 만드는 건 나 혼자 하거나 과 동기들이랑 많이 했다. 여자친구랑 하는 건 특이한 경험"이라고 말했다. 지숙은 "내가 관심사인 게 오빠의 전공인 게 참 좋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두 번째로 최송현♥이재한 커플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지난주 스쿠버다이빙을 하기 위해 급 제주도 여행을 결정했던 두 사람은 유채꽃밭 데이트를 즐긴 후 숙소로 돌아와 소고기, 감바스를 만들어 달달한 저녁식사를 즐겼다. 식사 중 대화를 나누던 최송현은 "오빠와 연애를 하기 전까지는 마음의 여유가 없었다. 스스로한테 소심해진 상황이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연예계의 스트레스를 날리고 싶어 시작한 다이빙. 프로의 길로 들어서면서 스트레스를 받게 됐다는 최송현은 "다이빙조차도 편하게 할 수 없었다. 모르는 사람들이랑 다이빙하는 게 싫었을 정도로 나약해져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연기자 생활하면서 내가 주인공이 아닌 조연을 많이 했지 않나. 일부 연출자들이 대하는 태도가 (주인공과) 확연하게 다를 때 내 삶의 주인공은 나인데 나 자체가 하찮은 사람이 된 것 같은 느낌을 많이 받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런데 오빠가 '넌 완벽해. 너의 가치를 사람들이 아직 모를 뿐이야. 그 사람들의 기대에 부응하려고 노력할 필요 없다'고 얘기해줬을 때 펑펑 울었다. 지난 10년 동안 내가 듣고 싶었던 말이었던 것 같다. 그때 영혼을 바친 것 같다. 치유가 됐다"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영상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장성규는 "최송현 선배가 아나운서로서 최고의 위치에 있지 않았나. 그 자리를 포기하고 배우로 처음부터 시작했을 때 공허함이 있었을 것 같다"며 공감했다. 이에 이재한은 "나도 연애 초기 걱정이 많았다. 그런데 그런 데미지를 입어도 상관없을 만큼 네가 좋아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에 대해 궁금한 게 굉장히많지만 또 없는 것처럼 느껴질 정도로 편하게 대해줬다"며 고마워했다. 이재한과 통성명한 지 한 달 반 만에 부모님께 '결혼할 사람'으로 소개했다는 최송현은 "지금 생각하면 섣불렀다는 생각이 들지만 난 그 어느 때보다 내 선택에 확고한 믿음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줘서 고마워. 땅을 보고 걷지 않게 해줘서 고마워"라고 애정을 표했다. 다음으로 이원일♥김유진 커플이 혼수 준비를 위해 이천 도자기 마을을 찾았다. "직업 특성상 남들이 쉴 때 일을 해야 한다. 보통의 연애를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던 두 사람은 들뜬 모습으로 곳곳을 둘러봤다. 식기 세트 선정부터 디자인까지 서로 다른 취향으로 의견이 충돌했지만 셰프로서 전문가인 이원일은 그릇에 담길 메뉴까지 선정, 논리적인 설명을 더해 예비신부 김유진을 설득시켰다. 허재는 "해피 엔딩으로 끝나니까 얼마나 좋으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 말미, 지숙♥이두희 커플의 라디오 생방비하인드가 공개됐다. '부럽지' 의리로 장성규의 '굿모닝FM' 게스트로 출연한 두 사람은 커플룩으로 핑크빛 분위기를 풍겼다. 이두희가 개발한 마스크 알리미 앱부터돌돌커플에 이은 애칭을 정한 두 사람은 깜짝 뽀뽀로 생방송을 마무리했다. 한편,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3.17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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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맛' 김종민→고주원까지…분홍빛 심멎♥ 폭발했다

'분홍빛 심멎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연애의 맛' 시즌1이 막을 내렸다. 지난 21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연애의 맛' 마지막 회 방송분은 시청률 5.5%(닐슨코리아 유로방송가구 수도권 기준)을 달성, 마지막까지 지상파 포함 동 시간대 시청률 1위 왕좌를 지켰다.이날 방송에서 김종민은 "솔직하게 너무 좋았어, 미나와 함께라서"라며 '연애의 맛'과 함께했던 날과 그 후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구준엽 오지혜는 서로의 일을 공유하며 작업실 비밀번호까지 공유하게 된 특별한 밸런타인데이를 그려냈다. 김정훈 김진아는 뜻 깊은 추억을 새겼던 날들을 하나씩 되짚어보며 티격태격했고, 정영주 김성원은 잔잔한 떨림과 대화로 가득했던 도자기 굽는 날을 보냈다. 100일 계약 커플들의 열린 결말 스토리와 함께 고주원 김보미는 서로에게 더 도움이 되고 싶어 1초가 아깝게 시간을 보낸 롱디 커플의 제주 이사 대작전을 선보이며 시즌2에서의 만남을 기대하게 했다.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화제가 된 '연애의 맛' 시즌1이 남긴 것들을 짚어봤다.♥ 연애의 날 것을 담다지난 9월 16일 첫 방송을 시작했던 '연애의 맛'은 완벽한 남자와 완벽한 여자가 만나는 이상적인 로맨스가 아닌, 만남 자체가 힘들었던 연애 못하는 사람이 소개팅에 도전하는 어설픈 시작으로 시동을 걸었다. 데이트 코스를 출연자들의 손에 맡겼다. 연애를 잊어버린 남녀가 할 수밖에 없는 날 실수들이 그대로 담겨졌다. 김종민은 황미나와의 소개팅 장소로 선택했던 역사박물관에서 어린이들의 단체관람으로 곤욕을 치렀고, 이필모와 서수연은 계곡에서 모기약 대잔치를 벌였다. 김정훈은 놀이동산에서 김진아를 공포에 질리게 했다. 여기에 오지혜에게 나이를 고백하지 못했던 구준엽의 첫 만남, 정영주의 떨리는 서점 데이트, 고주원과 김보미가 지치도록 걸었던 자작나무 숲길 만남 등은 오히려 완벽보다 어설픈 시작을 보여줘 공감과 응원을 자아냈다.♥ 한 번쯤 꼭 겪어봤을 떨림김종민 황미나는 표현을 하지 못했던 벽을 깨고 점점 가까워지는 나날을 보여주며 '종미나 커플'로 등극했다. 이필모 서수연은 운명 같은 횡단보도 만남부터 마침내 결혼에 성공하는 기적적인 필연 커플로 지난해 크리스마스 실시간 검색어를 장식했다. 김정훈 김진아는 연애로 인해 점점 닮아가는 변화를 보여줬고, 구준엽 오지혜는 조심스러운 만큼 더욱 달달해지는 오구 커플을 완성했다. 정영주 김성원은 공통점이 많은 서로에게 끌리는 영원 커플로, 고주원 김보미는 시행착오가 많아 더 응원하고 싶은 장거리 연애를 보여줬다. 서로에게 점점 가까워지면서 어느 순간 떨림이 급증되는 연애의 시발점을 있는 그대로 펼쳐내 안방극장에 수많은 설렘 포인트를 투척했다.♥ 언제나 예측불가, 상상력 증폭김종민은 덤덤히 고백하는 '연애의 맛' 이후의 이야기를 통해 황미나와 자연스럽게 멀어지게 된 것, 그리고 방송이기 때문에 망설였지만 그것을 잊을 정도로 함께 있는 것이 좋았던 나날들을 털어놨다. 구준엽 오지혜는 서로의 일터인 베이커리와 음악 작업실을 오갔고, 오지혜가 구준엽을 위해 준비한 따뜻한 밸런타인 파티를 즐겼다. 김정훈 김진아는 육공 다이어리를 꾸미며 짧지만 함께 해왔던 소중한 날짜들을 되새겼다.정영주 김성원은 서로의 얼굴을 수줍게 바라보는 도자기 굽기를 마친 뒤, 도자기 잔이 다 마르면 '막걸리를 마시자'라고 훗날을 기약했다. 고주원은 김보미의 이사를 돕기 위해 없는 시간을 쪼개어 열일한 뒤 공항으로 가는 차 안에서 "내 마음 가는 대로 하는 거고, 내 마음이 움직이니까 행동하는 거다"라는 진심을 표현했다. 무엇보다 '연애의 맛' 마지막 회는 끝을 맺지 않고 여느 회와 다름없이 커플들의 일상 이야기를 보여주며, 상상력을 증폭시키는 여백의 미로 마침표를 찍었다.제작진은 "최화정의 멘트처럼 연애의 끝은 결혼이 아니다. 때문에 100일의 계약연애까지만 '연애의 맛' 시즌1에서 보여주고, 그 후의 이야기는 온전히 커플들의 자유에 맡긴다. 진솔한 용기를 내준 출연자들, 오로지 그 마음을 보고 만남을 맺어갔던 소개팅 그/그녀들, 그리고 '연애의 맛'에 울고 웃으며 진한 호응을 보내주셨던 시청자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재정비에 들어가 따뜻해질 무렵 돌아온다. 더 새로운 감성으로 무장해 컴백할 '연애의 맛' 시즌2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5월 시즌2가 방송된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2.22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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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아모르파티' 허지웅 母·이청아 父, 핑크빛 청춘은 바로 지금

허지웅의 어머니와 이청아의 아버지가 함께 기항지 여행을 즐겼다.16일 방송된 tvN '아모르파티'에서는 김현주와 이승철이 도자기 마을에 갔다.김현주는 본래 도자기에 관심이 많다고 했다. 도자기 마을에서는 도자기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었다. 강호동은 영화 '사랑과 영혼'을 언급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는 자녀 허지웅과 이청아는 그런 장면이 나올까봐 걱정했다.김현주는 이승철을 도와주게 됐다. 진짜 '사랑과 영혼'의 명장면이 탄생할까 싶었지만 김현주는 이승철의 앞으로 가서 도자기 만드는 걸 도와줬다. 이를 보는 허지웅과 이청아는 어색해했다. 나르샤는 "두 분이 눈을 못 마주친다"며 짓궂게 놀렸다.도자기 마을에서는 도자기에 담긴 정갈한 음식을 먹고 찻잔을 선택해 디저트를 즐길 수 있었다. 김현주와 이승철은 각각 허지웅과 이청아에게 음식 사진을 보냈다. 허지웅은 "누구 코에 붙이냐"고 했지만 이청아는 "너무 예쁘다"는 서로 다른 반응을 보여 웃음을 줬다.김현주와 이승철의 핑크빛 데이트로 인해 스튜디오가 더욱 난리가 났다. 허지웅은 "마흔 넘어 여동생이 생기지 않을까"라고 말했고 이청아는 "여기서 가족이 생길지 모른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꼭 이성 교제가 아니더라도 오빠, 동생으로 친구가 된 김현주와 이승철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8.12.17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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