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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BTS 진 “’기안장’ 드디어 마무리…잊지 못할 소중한 시간”

방탄소년단 진이 출연한 넷플릭스 예능 ‘대환장 기안장’이 막을 내린 가운데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24일 진은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작년 여름 촬영했던 ‘대환장 기안장’이 드디어 마무리됐다. 울릉도에 도착해 처음으로 기안장의 실물을 봤을 때는 막막했지만, 어느새 그 안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제 모습을 보니 웃음이 나기도 했다. 솔직히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돌이켜보면 잊지 못할 소중한 시간이었다”라는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어 “기안84 사장님, 지예은 씨를 비롯해 모든 손님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리고 고생 많으셨다는 말씀을 꼭 전하고 싶다. 그리고 지금까지 ‘대환장 기안장’을 사랑해주신 아미(ARMY, 팬덤명)와 시청자분들께도 감사 드린다”라고 덧붙였다.‘대환장 기안장’을 통해 진은 손재주와 센스, 성실함을 두루 갖춘 ‘만능 직원’으로 전방위적인 활약했다. 진은 ‘대환장 기안장’에서 요리, 청소, 수리 등 다양한 일을 야무지게 해내며 기안84의 든든한 정신적 지주 역할을 했다. 무엇이든 척척 해내는 모습에 ‘맥가이진’(맥가이버+진)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 불편함이 있더라도 기안장의 기본 콘셉트와 원칙을 지키기 위해 단호하게 중심을 잡는가 하면 ‘월드 클래스’라는 타이틀과 대비되는 소탈함으로 이목을 끌었다. 진은 높은 화제성을 자랑하며 프로그램의 인기를 견인했다. 그는 화제성 분석 업체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FUNdex)가 발표한 4월 3주차 TV-OTT 통합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 1위에 올랐다. 이는 전주 대비 다섯 계단 상승한 수치로 ‘대환장 기안장’에서 보여준 진정성 있는 태도가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음을 입증했다. 또한 지난 17일 넷플릭스가 발표한 시청 순위(집계기간 4월 7~13일)에 따르면 ‘대환장 기안장’은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시리즈(비영어) 부문 6위를 차지하며 예능 작품 중 유일하게 10위권에 들었다.한편 진은 본업인 음악 활동으로 복귀한다. 그는 오는 5월 16일 미니 2집 ‘에코’(‘Echo’)를 발매하고 전 세계 팬들과 만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24 20:02
OTT

방탄소년단 진, 우당탕탕 ‘대환장 기안장’에서도 살아남는 월드 스타 [줌인]

인간 냄새나는 월드 스타다.빌보드 뮤직 어워즈까지 접수한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스타가 꼬질꼬질한 모습으로 바닥에 앉아 맨손으로 카레와 짜장을 비벼 먹는다. 넷플릭스 예능 ‘대환장 기안장’에서 월드 스타 방탄소년단(BTS) 진이 보여준 ‘요상’하면서도 ‘따뜻함’ 가득한 모습이다.지난 8일 첫 공개된 ‘대환장 기안장’은 기안적 낭만이 가득한 울릉도 기안장에서 기안84와 서포트 멤버 방탄소년단 진, 배우 지예은이 숙박객들과 펼치는 기상천외한 신개념 민박 버라이어티다. 16일 넷플릭스 투둠 사이트에 따르면 ‘대환장 기안장’은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200만 시청 수를 기록하며 글로벌 톱 10 TV쇼 비영어 부문 6위에 오를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 ‘대환장 기안장’의 ‘대환장’스러운 순간은 대부분 기안84로부터 나온다. 울릉도 바다 한가운데 떠있는 민박집 ‘기안장’은 기안84의 상상에서 비롯된 작품으로, 기안84 정체성 그 자체다. 매우 불편하고 실용성도 없는데 재미는 있다. 방문객들은 ‘기안장’을 보고 “놀이터 같다”고 말하기도 한다. 기안84의 매력은 ‘얼렁뚱땅함’에서 나오기 때문에 옆에서 그의 ‘날 것’을 정제해 줄 사람이 필요하다.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현무와 박나래가,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에서는 MC인 장도연 그리고 빠니보틀과 덱스가 그 역할을 한다. ‘대환장 기안장’의 기안84 옆에서 가장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는 것은 방탄소년단 진이다. 물론 잘생긴 얼굴 덕택도 봤겠지만, 그가 ‘대환장 기안장’에서 맡은 역할이 상당히 크기 때문에 가장 눈에 띈다. 진은 살신성인 스타일이다. 월드 스타인 그가 ‘기안장’에서 편하지 않고, 쉬지도 않으니 시청자들은 재미를 느낀다. 울릉도 도착 후 날씨가 좋지 않아 방문한 ‘기안장’ 별관은 군대 스타일이다. 진은 환기되지 않는 건물 안에서 코를 막고 콜록대며 손님들을 위해 삼겹살을 굽는다. 또 가마솥을 벅벅 닦으며 백종원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청하는 등 ‘월드 스타’의 인맥도 적극 활용한다. 손님들이 묵을 때 편안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것은 기본이다. ‘기안장’에 처음 방문한 손님들에게 친절하게 설명하지 않는 민박집 사장 기안84를 대신해 손님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 소통하며 도움을 준다. 몇몇 손님들은 진을 보고 “와. BTS다!”라며 알은체도 하지만, 진의 성실한 태도는 달라지지 않는다. 진은 ‘기안장’의 ‘얼렁뚱땅함’을 유지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 ‘기안장’ 본관은 기안84의 아이디어에 따라 야외 침대에서 잠을 자야 하는데, 진은 비가 쏟아져도 개의치 않고 쿨쿨 자는 모습을 보여준다. 기안84가 부담감을 느끼고 “1층에 문을 다는 것은 어떠냐”고 물으며 정체성이 흔들리자 진은 지금의 ‘기안장’을 고수해야 한다며 단호함을 보인다. 진은 “형이 이상한 짓을 하는 것을 보고 나도 같이 하려고 ‘기안장’에 들어왔다. 기안스러워지기 위해 왔기 때문에 평소와 다른 생활을 시켜줬으면 좋겠다”고 진심을 전한다.앞서 진은 지난 15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대환장 기안장’이 전역 후 스스로 선택한 첫 스케줄이라고 밝혔다. 진은 기안84에 대한 팬심을 드러내며 “제 알고리즘을 기안84가 점령했다. 인간적으로 순수하게 궁금했다. 실제로 어떻게 사는지 옆에서 구경해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진의 다짐처럼, 기안84가 손님들과 외출해 식당에서 밥을 먹다 밖으로 나가 바닥에 누워 잠을 청하자 옆에 같이 스르륵 누워 낮잠을 잔다. “카레는 손으로 먹어야지”라는 기안84의 신념을 이어 받아, 기안84가 부상으로 자리해 있지 않았음에도 솔선수범으로 손으로 먼저 밥을 먹는다. 기안84가 혼자 하면 이상해 보일 행동도 진과 함께 하니 특이해 보이지 않을 지경이다. ‘대환장 기안장’을 통해 보여준 방탄소년단 진이 지닌 ‘인간 냄새’의 힘이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방탄소년단이 자체 제작 콘텐츠 예능에서 활약할 때 진은 따뜻한 엄마 같은 리더십을 보여주는 멤버였다”며 “기안84가 예능에서 사람을 잘 챙기는 인물이 아니고 혼자 튀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이를 보안해 줄 상대가 필요하다. 두루두루 사람을 챙길 줄 아는 진을 프로그램 기획 단계에 넣은 것은 제작진의 똑똑한 선택”이라고 짚었다. 이어 “진의 글로벌 위상은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대환장 기안장’을 토대로 앞으로 글로벌 프로젝트에 많이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17 05:40
스타

기안84, 연이은 기부 미담…포르피 리프트 설치 300만원 지원 “뿌듯” (태계일주)

기안84가 ‘태계일주’ 시즌1의 포르피 가족 근황에 뿌듯해했다.8일 유튜브 채널 ‘태계일주 베이스캠프’에는 ‘죽기 전에 꼭 가보고 싶었던 그곳’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영상에서 기안84는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이하 태계일주) 시즌4를 앞두고 절을 찾았다. 기안84는 “여행가기 전마다 절을 항상 들렀다. 프로그램 사고 안 나고 잘 좀 되게 해달라고 부처님한테 기도하러 간다”며 “시즌마다 왔다. 시주를 너무 많이 했다”고 말했다.김지우PD가 “얼마 전에도 기부 하지 않았냐”며 기안84가 박태준과 함께 보육원에 기부한 미담을 언급했다. 그러자 기안84는 “나 3천만 원, 태준이가 3천만 원 기부했는데 기사는 마치 내가 6천만 원 다 한 것처럼 나와서 태준이한테 미안하다”고 고백했다. 북한산에 위치한 승가사 앞에 도착한 두 사람은 리프트 줄을 보고 “포르피 생각난다”며 시즌1에서 만난 볼리비아 친구 포르피를 언급했다. 김 PD는 “형이 포르피 왔을 때 집라인 고치라고 돈 주지 않았냐”고 물었고, 기안84는 “그때 300만원 정도 줬다. 그거 다 술 사먹은 거 아니냐”고 의심했다. 그러나 실제로 집라인을 고쳤다면서 김PD는 포르피 가족의 근황이 담긴 영상을 보여줬다.영상 속 포르피 가족은 기안84의 도움으로 집라인에 줄을 추가하고 안전한 리프트를 설치했다. 포르피 주니어 또한 기안84가 선물한 신발을 여전히 신고 있는 모습. 기안84는 “발 많이 컸을텐데 다음 신발은 아빠한테 사달라고 해라”라면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태계일주4’는 5월 중 방송 예정이며, 지난 1일부터 매주 화·금요일 오후 6시 공식 유튜브 채널 ‘태계일주 베이스캠프’에서 비하인드 영상을 먼저 만나볼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09 08:38
예능

김수현 지운 지드래곤 ‘굿데이’, 그래도 화려한 라인업… 정해인→데이식스, 녹음 참여

MBC ‘굿데이’의 지드래곤이 단체곡 녹음과 함께 빛나는 프로듀서의 면모를 뽐내며 리메이크 음원을 향한 기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 6일 방송된 ‘굿데이(연출 김태호, 제작 TEO)’ 7회에서는 애장품 경매를 진행하며 열기를 더해가는 굿데이 총회 현장이 공개됐다. 지드래곤을 중심으로 조세호, 정형돈, 데프콘, 코드 쿤스트는 물론 황정민, 이수혁, 임시완, 황광희, 정해인, 기안84, 홍진경, 김고은, 안성재 셰프, 세븐틴 유닛 부석순, 에스파, CL 등이 참여한 가운데 굿데이 프로젝트를 위한 단체곡 녹음이 시작되며 기대를 더했다. 출연자들의 애장품 경매 현장에서는 치열한 접전이 쏟아졌다. 정해인은 드라마 ‘엄마친구아들’에서 실제로 입었던 티셔츠와 함께 고가의 모자를 애장품으로 내놨다. “아내가 정해인의 팬”이라는 안성재 셰프와 ‘명품 러버’ 기안84가 경쟁을 펼친 가운데 결국 기안84가 정해인의 애장품을 품에 안았다. 그런가 하면 김고은은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에서 입었던 힙한 셔츠와 치마를 공개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최종 낙찰에 성공한 임시완은 김고은의 애장품을 욕심냈던 홍진경에게 치마를 선물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에스파의 합류와 함께 경매 열기는 한층 더 뜨거워졌다. 특히 대한민국 최초 미슐랭 3스타 안성재 셰프는 요리 입문 후 구매했던 칼을 애장품으로 내놓으며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임시완은 물론, 에스파까지 경매에 뛰어든 가운데 또다시 조세호가 최고가로 낙찰 받으며 기부천사 수식어를 얻었다. 이외에도 러닝 마니아 기안84는 황정민이 운동을 할 때 애용하던 골전도 이어폰을 획득했으며, 홍진경의 괄사 마사지기는 안성재 셰프가 가져갔다. 하이라이트는 역시 지드래곤의 애장품 경매 현장이었다. 일일 경매사 데프콘이 공개한 의문의 봉투에는 지드래곤 이용권, 일명 ‘지용권’이 담겨 있었고, 지드래곤이 콘서트 게스트, 피처링부터 작품 카메오 출연까지 무엇이든 해준다는 말에 모두의 관심이 집중되었다. 이런 가운데 에스파 닝닝은 “바퀴벌레도 잡아줄 수 있나”라며 엉뚱한 면모를 보여 폭소를 자아내기도. 지드래곤 이용권을 향한 경쟁은 역대급으로 치열했고 경매가가 1천만 원 이상까지 치솟자 결국 특단의 조치가 내려졌다. 200만 원 균일가로 적으면 지드래곤이 선택하는 방식으로, ‘지용권’의 최종 주인공은 에스파에게 돌아갔다.지드래곤의 믿음직한 비밀 병기인 CL까지 합류하며 총회 분위기는 한층 더 달아올랐고, 출연자들이 함께 부를 단체곡도 베일을 벗었다. 지드래곤은 1988년 발매된 도시아이들의 ‘텔레파시’를 단체곡으로 들려주며 지금 들어도 세련된 곡이기도 하면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노래라서 고심 끝에 단체곡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펑키한 리듬의 시티팝이 흘러나오자 모두 몸을 들썩이기 시작했고, 단체로 자유롭게 완창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지드래곤은 본격적인 녹음에 앞서 아이유를 찾아 의미 있는 만남을 가졌다. 선배들의 명곡들을 ‘꽃갈피’ 앨범 시리즈에서 자신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리메이크 장인’ 아이유에게 영감을 얻고자 한 것. 아이유는 리메이크의 부담감을 털어놓는 지드래곤의 고민에 “저도 늘 같은 단계에서 ‘이렇게 되면 훼손 아닌가?’라는 부담이 들 때도 있다”라고 공감했다. 이어 원곡을 샘플링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하며 “좋은 명곡을 다시 뭍으로 올린다는 것만으로 의미 있다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고 이에 지드래곤은 큰 도움이 됐다며 든든한 동료 아이유에 대한 고마움을 감추지 않았다. 이후 대망의 녹음 당일이 밝았다. 지드래곤은 고(故) 김광석, 서태지의 음악 등 가왕들의 명곡들을 탄생시킨 서울의 한 녹음실에서 “인사드리고 시작해야 한다”며 남다른 소회를 전했다. 단체곡이 확정된 가운데 지드래곤은 기존 곡 ‘텔레파시’에 ‘달빛 창가에서’까지 두 곡을 이어서 하나의 곡으로 재해석했다. 1986년 발매된 ‘달빛 창가에서’ 역시 도시아이들이 부른 곡으로, 지드래곤은 원곡에 없는 랩 파트와 ‘함께’의 의미를 되새길 떼창 파트 등을 새롭게 만들어냈다. 녹음실에 가장 먼저 도착한 주인공은 88즈 임시완, 황광희, 정해인이었다.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 검정 재킷, 청바지로 출연진 전원 패션을 통일한 가운데 정해인은 영화 속 주인공 같은 비주얼로 감탄을 자아내기도. 지드래곤은 프로듀서로서 본업 천재 모멘트를 자랑하며 출연자들과 호흡을 맞췄다. 특히 정해인의 녹음이 시작되자 순식간에 친구에서 프로듀서로 변신하며 원 포인트 레슨에 나섰다. 녹음부스까지 달려간 지드래곤의 밀착 케어 덕분에 정해인의 목소리도 한층 엣지 있게 바뀌며 놀라움을 전했다. 다양한 애드리브를 선보인 조세호 그리고 사투리로 포인트를 준 임시완까지 녹음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2024년을 빛낸 대세 밴드 데이식스도 정형돈과 함께 녹음실에 등장하며 더욱 기대감을 달궜다. 데이식스는 지드래곤에게 디렉팅을 받아보는 것만으로 버킷리스트라고 밝히며 팬심을 감추지 않았다. 그중에서도 유학생 시절 지드래곤을 보고 가수의 꿈을 꾸며 한국으로 돌아왔다는 것이 영케이(Young K)의 고백. 데이식스 멤버들은 연습 삼아 진행한 녹음에서도 즉흥으로 화음을 척척 쌓는 호흡을 보여줬고, 지드래곤은 “진짜 잘하네요?”라고 박수를 보내며 ‘달빛 창가에서’ 후렴구 화음을 믿고 맡겼다. 방송 말미에는 CL이 등장하며 더욱 궁금증을 키웠다. 각자의 목소리가 더해져 과연 어떤 곡이 탄생할지 방송 이후 시청자들도 폭발적인 기대와 관심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한편, 이날 진행된 출연자들의 애장품 경매 금액은 전액 전국 재해구호협회에 기부된 소식이 전해지며 의미를 더했다. 한편 ‘굿데이’는 지드래곤이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함께 올해의 노래를 완성하는 음악 프로젝트로,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07 07:24
예능

기안84, 만신창이 됐다… 무슨 일? (‘나혼산’)

‘나 혼자 산다’에서 기안84가 바이크를 타며 ‘비바람 경락 마사지’를 받고 만신창이가 된 모습이 공개된다. 또한 희뿌연 안개 속에서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짓고 있는 기안84의 모습도 포착된 가운데, 과연 그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4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연출 허항 강지희 박수빈 김진경 이경은 문기영)에서는 기안84가 제주도에서 첫 바이크 라이딩을 즐기는 모습이 공개된다.기안84는 바이크를 타고 제주도의 노을 명소인 ‘금오름’으로 향한다.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우비까지 챙겨 입은 기안84는 점차 거세지는 빗줄기와 바람에 당황한 것도 잠시, 내리치는 ‘비바람 경락 마사지’에 얼굴을 맡긴다.빗속을 한참 달린 기안84는 ‘빗물 샤워’를 한 듯 쫄딱 젖은 채 ‘금오름’ 입구에 도착해 따뜻한 컵라면과 한라봉 차로 추위를 달랜다. 거짓말처럼 비가 그치고 기안84는 기대와 설렘을 안고 본격적으로 ‘금오름’을 향해 오른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금오름’에 오르는 기안84의 모습이 담겨 있다. 안개가 뒤덮인 숲길을 걷던 기안84는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꿈꾸는 것 같아”라고 감탄한다. 정상으로 향할수록 더욱 짙은 안개에 휩싸인 기안84의 모습은 마치 판타지 영화의 한 장면을 방불케 한다.기안84는 포기하지 않고 안개와 바람을 뚫고 오르막을 올라 ‘금오름’의 정상에 다다른다. 안개 속에 덩그러니 앉아 그는 눈 앞에 펼쳐진 생경한 모습에 “지금까지 온 제주도의 풍경 중 가장 신비로웠어요.”라며 자리를 떠나지 못한다고.제주도 ‘금오름’의 색다른 매력을 경험한 기안84의 모습은 4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04 17:10
예능

공무원 충주맨 ‘전참시’·‘복면가왕’·‘라스’ 종횡무진…김대호 빈자리 채우나

‘셀럽 공무원’으로 유명한 충주시 주무관 충주맨(김선태)이 예능계를 종횡무진하고 있다. ‘전지적 참견 시점’을 비롯해 최근 ‘라디오 스타’, ‘복면가왕’까지 출연하며 넘치는 끼를 발산 중이다. 기안84, 김대호, 이장우 등 ‘MBC 아들’ 자리를 이어받을 새로운 주인공이 될지 이목이 쏠린다.충주시 홍보담당자인 충주맨은 지자체 유튜브 채널을 B급 감성 콘텐츠로 운영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그가 운영하는 채널 ‘충TV’는 구독자만 무려 79만 명으로 전국 지자체 중 1등.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영상은 1046만회에 달한다. 이후 충주맨은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비롯해 각종 TV 예능에 출연하며 지자체 유튜브 운영 외에도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지난해부터는 지상파 특히 MBC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된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 출연, 공무원으로 살아가는 일상을 공개했다. 그가 ‘전참시’에 출연한 것은 세 번째로 이번 방송에서는 6급 승진에 뉴미디어팀 팀장 보직을 맡게 된 후의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지난해 출연했을 때와는 확연히 개선된 업무 환경으로 눈길을 끌었다. 정수기·프린터도 없었던 허름한 사무실은 탁 트인 공간으로 옮겨졌고 탕비실까지 갖췄으며 팀 운영비도 연간 62만 원에서 300만 원으로 5배 가까이 늘어났다. 그러나 K직장인으로서의 바쁜 삶은 여전해 시청자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출근 전 두 아들을 등원시켜야 하는 전쟁 같은 시간을 보낸 후 오전 9시가 되기 3분 전에 가까스로 사무실에 도착하고 당직 근무 때 쉴 틈 없이 울리는 민원 전화를 받는 모습 등이다. 또 퇴임을 앞둔 청주시장의 기념 영상을 촬영할 때는 능숙한 사회생활 스킬을 보여주면서도 결과물이 마음에 들지 않자 몇 번이나 재촬영을 요구하는 직업 정신으로 웃음을 안겼다. 충주맨의 집요함에 시장은 “기가 찬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다. 충주맨은 공개된 일상으로 시청자의 공감대를 형성한 것은 물론 여러 난관을 재치 있고 솔직하게 웃어넘기는 유머로 재미도 안겼다. ‘전참시’ 제작진은 비연예인의 일상도 충분히 시청자에게 설득력을 가질 수 있다는 판단으로 충주맨을 섭외했다. 연출을 맡은 김윤집 PD는 “강철원 주키퍼, 정승제 강사 등 비연예인들의 일상을 방송한 뒤에 반응이 괜찮았고 또 다른 직업군을 고민하던 시기에 충주맨을 섭외하게 됐다. 당시 그는 지상파 방송에 출연한 적이 없었음에도 미팅을 해보니 모두 그의 입담에 매료돼 촬영까지 일사천리로 진행하게 됐다”며 “충주맨을 보며 ‘전참시’ 유니버스 확장에 확신을 갖게 됐다. 연예인이 아니어도 각자의 분야에서 무언가를 해내고 있는 이들의 진심 어린 모습은 분명 시청자의 공감을 얻을 거라고 판단한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출연진을 소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주맨은 ‘전참시’ 외에 최근 ‘복면가왕’에 출연해 수준급 노래 실력을 뽐냈고 ‘라디오스타’에서는 이직, 영입 제안 등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히는 등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그의 인지도가 올라가며 자연스럽게 퇴사 등 거취에 대한 궁금증이 일어나는 상황으로, 향후 본격적으로 방송 활동에 나설지 관심을 받고 있다.충주맨은 일간스포츠와 통화에서 “최근 MBC 안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더 많이 불러주시는 것 같다”며 “어렸을 때부터 ‘무한도전’의 팬이었고 ‘라디오스타도’ 무척 좋아해 MBC에 애정이 있다. 그런데 최근에는 상을 안 주셔서 애정이 좀 식었다”는 말로 입담을 과시했다.이어 “기본적으로는 충주시에 남아있는 게 목표다. 다만 고정 프로그램 정도의 섭외가 들어오면 모르겠다”고 눙치며 “충주맨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기에 저의 방송을 통해서 충주 홍보에 도움이 된다면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2.20 05:45
예능

‘자취 19년차’ 고준, 수면 장애 고백… 늘어진 민소매‧퀭한 눈 (‘나혼산’)

‘나 혼자 산다’에서 배우 고준이 수면장애로 잠을 푹 자지 못한 상황에도 운동, 그림, 연기 스터디까지 뭐든 제대로 하는 다재다능한 체력왕의 면모를 자랑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지난 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배우 고준의 예측불가 일상과 이장우가 ‘축가 프린스’로 출격한 모습이 공개됐다.2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의 시청률은 전국 6.8%를 기록했다. 자취 19년 차 배우 고준은 수면장애로 불면의 밤을 보내는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10시간 내내 뒤척거리는 모습과 10년 동안 갖은 노력을 해도 소용이 없었다며 숙면을 포기했다는 고준. 늘어진 민소매 셔츠와 퀭한 눈으로 거실에 나온 고준은 소파 위에서 식지 않은 댄스 열정을 불태우는가 하면 10분이 넘는 양치질, 시선을 강탈하는 사이클 복장으로 모두를 당황케 했다.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아침 풍경을 보여준 고준이 자전거를 타고 향한 곳은 공유 작업실. 이곳에서 고준은 수준급 그림 실력을 공개했는데, 기안84도 “미대 선배 보는 것 같다”라며 그의 색다른 모습에 호기심을 보이기도. 그는 “그동안 연기하면서 잊고 지냈는데, 다리를 다치면서 그림 치료를 권유받았다. 그때 ‘맞다, 나 그림 했었지’ 하면서 다시 시작했는데, 그게 힐링 되더라”고 고백했다.또한 고준은 한강에서 절친들을 만나 복싱 스파링을 하는가 하면, 집에 돌아와서는 풀 업과 요가 수업까지, 하루에 4가지 운동으로 에너지를 불태웠다. 그러나 15년 이상 간헐적 식단을 하고 있다며 시리얼과 달걀후라이, 조미김으로 식사를 끝내 충격을 안겼다.그는 24년 차 배우임에도 정기적으로 연기 스터디를 하며 안주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줘 그의 열정과 체력에 또 한 번 감탄을 자아냈다. 기안84는 “왜 잠을 못 자는 건지 모르겠다”고 의아했다. 고준은 “제가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여러 사람을 만나는 건 수면장애와도 관련이 있는 것 같다”라며 “40대가 되면 불혹이라고 해서 편안해질 줄 알았는데 안 그런 것 같다. 더 생각이 많아져 잠을 못 자는 것 같다”고 불면의 이유를 짐작했다. 그런가 하면 이장우는 군대 후임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맡아 ‘축가 프린스’로 출격했다. 축가 무대를 앞두고 이장우는 축가 곡으로 김범수의 ‘오직, 너만’을 선곡했다며 코인 노래방에서 연습에 돌입했다. 이때 이장우가 과거 꽃미남 그룹으로 데뷔했던 모습이 깜짝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았다. ‘108kg 브라더스’ 구성환은 “장우 동생? 같은 사람이야?”라며 깜짝 놀랐고, 이장우는 “저 때 67㎏였다. 하루에 쥐포 하나 먹을 때”라고 회상했다.최상의 컨디션을 위해 목에 좋은 대추차와 두리안 주먹밥 1개로 식단 관리를 한 이장우는 슈트 선택에서 애를 먹었다. 2년 전 입었던 슈트를 입어 본 이장우는 터질 듯한 ‘벌룬핏’에 충격에 휩싸였고, 결국 108kg 때 맞춘 베이지 슈트를 선택했다. 이를 본 구성환은 끊임없이 이장우에게 자신과 엮는 플러팅 멘트를 날려 웃음을 안겼다.결혼식장에 도착한 이장우는 축가 시간을 기다리며 긴장감에 마지막까지 노래 연습에 집중했다. 하객들의 박수를 받으며 드디어 축가 무대에 오른 이장우는 걱정이 무색하게 부드러운 음색으로 노래를 이어갔다. 그러나 축가의 고음 하이라이트가 시작되자마자 마치 닭 인형이 우는 소리로 음 이탈을 냈다.이후 더 높은 고음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마무리했지만, 축가를 끝낸 이장우는 결국 자책감에 털썩 주저앉았다. 이장우는 “축가는 자주 하면 안 될 것 같다. 근데 들어오면 또 한다”라며 “김범수님 노래는 건드리면 안 되겠다”라고 뼈 아픈 깨달음을 얻은 모습으로 큰 웃음을 안겼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02 13:33
예능

박지현 “나중에 여친 생기면 더블데이트”…기안84와 월미도 여행 (나혼산)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영웅 형제’ 기안84와 박지현의 만남이 성사된다.오는 18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영웅형제’ 기안84와 박지현의 첫 여행기가 공개된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오토바이를 함께 탄 ‘영웅즈’ 기안84와 박지현의 설렘 가득한 모습이 담겨 눈길을 모은다. 기안84가 목포에서 서울로 올라와 외로워하는 ‘영웅동생’ 박지현을 위한 특별한 여행을 준비한 것. 발길이 닿는 대로 무계획 여행을 즐기던 기안84는 이번엔 “결혼식 준비하듯 신경 썼다”라며 ‘영웅선배’다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오토바이를 타고 도착한 ‘영웅즈’ 여행의 첫 번째 코스는 바로 인천의 대표 명소인 월미도. 특히 두 사람은 월미도에서 절대 놓칠 수 없는 놀이공원으로 향한다. 이때 기안84를 보고 환호하는 중학생 팬들의 등장에 기안84는 쿨하게 인사를 건넸는데, 이를 본 박지현은 “이런 사람이랑 놀러 왔다니..”라며 감탄한다.월미도 놀이공원의 명물인 ‘디스코 팡팡’ 위에 오른 기안84와 박지현은 이내 대 혼란에 빠진다. 놀이기구가 움직이자, 비명을 지르며 종잇장처럼 펄럭이기 시작하는 기안84와 그런 기안84에 웃음이 빵 터진 박지현의 모습이 폭소를 자아낸다. 박지현은 널브러진 기안84가 떨어지지 않게 안전벨트를 자처하며 끈끈한 영웅애(?)를 보여준다고. ‘디스코 팡팡’에서 간신히 살아남은 ‘영웅즈’는 마음을 다잡고 어린이 관람차에 오른다. 생각보다 높이 올라가는 관람차에 당황한 기안84는 “나 너 붙잡고 있을게”라며 떨리는 목소리로 박지현의 허리를 붙잡고 품에 안긴 채 쭈그려 앉는다. 어리둥절해하던 박지현은 이후 자신과 놀아주려고 노력했던 기안84의 진심에 감동한 마음을 전하기도.한바탕 놀이기구와 전쟁을 치른 기안84는 해맑은 표정으로 박지현에게 “나중에 여자친구가 생기면 더블데이트 하자”라고 제안한다. ‘영웅84’의 본색(?)을 두 눈으로 확인한 박지현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또 박지현을 위한 기안84의 남은 여행 코스는 어떨지 기대가 쏠린다.기안84와 박지현의 역사적인 첫 여행기는 오는 18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0.17 16:08
예능

기안84 자메이카 홀로 여행…60년 머리 안 자른 현지인 만났다 (음악일주)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가 날것으로 가득한 ‘야생의 땅’ 자메이카에서 새로운 여행을 시작한다.29일 방송될 MBC 예능 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이하 ‘음악일주’) 7회에서는 빠니보틀, 유태오와의 미국 여행을 마친 기안84가 혼자 밥 말리의 나라 자메이카로 떠난다.이번 여행의 마지막 목적지인 자메이카에 도착한 기안84는 공항에서부터 택시 기사의 영업에 시달리는 익숙한 상황을 마주해 웃음을 선사한다. 또한 남미, 마다가스카르 등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의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비슷하면서도 새로운 풍경들을 만나 보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특히 이를 지켜보던 이승훈은 자메이카 곳곳에서 느껴지는 날것의 향기에 “이게 ‘태계일주’죠!”라며 반가워했다는 후문. 또한 거친 열대우림을 맞이한 기안84의 잠들어있던 야생성이 깨어났다고 해 흥미진진한 자메이카 여행기에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그런가 하면 기안84를 충격에 빠뜨린 현지인의 등장도 예고돼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한 번도 머리를 자르지 않고 60년 동안 레게 머리를 기른 현지인을 만나는 것. 종아리까지 머리가 길게 늘어진 놀라운 비주얼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예측 불허 자메이카 여행으로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MBC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는 29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28 17:34
예능

기안84, 이시언에 ‘체어맨’ 선물…“내 생일마다 미역국 끓여줘”

기안84가 이시언에게 차를 선물했다.27일 유튜브 채널 ‘인생84’에는 ‘시언이형 차 뽑아줬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영상에서 기안84와 이시언은 수원의 한 중고차 매매 단지로 차를 보러 갔다. 기안84는 “시언이 형이 승용차 한 대가 있는데 그거는 형수님이 자주 타고 다녀서 중고차가 필요하다고 해서 차를 보러 간다”며 “시언이 형이 올드 카 마니아답게 미스터 빈이 탄 차 미니 로버를 보러간다”고 말했다.기안84는 “지금까지 샀던 중고차는 어떤 거냐”고 물었고, 이시언은 “디스커버리4, 뉴비틀, 마쯔다RX-7, BMW Z3”이라고 답했다. 이에 기안84는 “지금까지 내가 탔던 차는 토요타 윌비, 대우 라노스 로미오, 라세티 프리미어, 현대 투스카니, 렉서스 IS, 아우디 A7, 아반떼 AD 수동, Q7, GV80 등 총 9대가 있었다”며 “새 차 사면 오래 끌 줄 알고 항상 사는데 나는 새 차도 그렇게 오래 안 끌게 되더라”고 말했다. 이후 중고차 매매 단지에 도착한 기안84와 이시언은 신나게 차를 구경했고, 마음에 드는 체어맨을 발견했다. 2007년식 주행거리 7만km에 350만 원이라는 말에 기안84는“체어맨이 7만이면 민트급”이라며 좋아했고, 이시언도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이어 이시언이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기안84는 딜러에게 “350에 줄 수 있냐. 시언이 형이 거의 8년 동안 내 생일마다 선물을 줬다. 미역국도 끓여 줬다. 항상 ‘큰 거 하나 해드릴게요’ 했는데, 체어맨으로 해드리면”이라고 차를 구입하고 싶다고 말했다.다음 장면에서 기안84는 이시언에게 체어맨 차키를 던져주며 “샀어요”라고 말했고, 이시언은 “이걸 샀다고? 진짜?”라고 놀라워했다. 그러면서 “이걸 왜 사. 돈으로 줘”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기안84는 “몇 년째 형이 나 생일이라고 명품 지갑도 사주지 않았냐”고 했고, 이시언은 “그게 더 비싼데?”라며 생색냈다. 이후 차가 출고된 날 기안84는 직접 차를 운전해 이시언에게 배달해 줬고, 함께 고사까지 지내며 우정을 과시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2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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