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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패럴림픽 결산③] '신인선수 발굴' 과제 남긴 2022 베이징 패럴림픽

"2026년, 늦어도 2028년엔 금메달이 나올 것이다. 신인선수 발굴 시스템의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이 13일 오전 베이징 메인프레스센터(MMC) 내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2022년 베이징동계패럴림픽 대회 결산 기자회견에서 '세대교체' 과제와 함께 4년 후를 기약했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평창패럴림픽 이후 4년만에 열린 베이징패럴림픽에 6개 종목(78개 세부종목) 선수 31명 등 총 79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4~13일 열흘간 중국 베이징, 장자커우, 옌칭에서 치러진 대회에서 한국선수단은 노르딕스키, 휠체어컬링, 파라아이스하키, 알파인스키에서 동메달 2개를 예상했지만 단 1개의 메달도 획득하지 못했다. 2014년 소치 대회 노메달 후 평창 대회에서 악전고투 끝에 금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지만 4년만에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다. 지난해 도쿄패럴림픽 때와 동일한 선수 노쇠화, 코로나로 인한 훈련 및 정보 부족, 신인선수 부재 등 총체적 문제점이 진입장벽 높은 동계 종목에서 더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윤경선 대한민국 선수단장(대한장애인컬링협회장·노이펠리체 대표)은 "우리 선수단은 최선을 다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비록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지만 의미 있는 대회였다"고 10일의 여정을 돌아봤다. "원정경기 최대 인원을 파견했고, 알파인스키 최사라, 스노보드 이제혁 등 어린 선수들이 패럴림픽 데뷔전을 치르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아이스하키는 평창에 이어 2대회 연속 4강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짚었다. 윤 단장은 향후 과제로 "젊은 선수들의 유입을 통한 세대 교체, 스포츠과학을 접목한 체계적 훈련 시스템 개발, 동계종목 인프라 확대"를 꼽았다. '시드니-아테네패럴림픽 역도 금메달리스트' 박종철 총감독(이천선수촌장)은 노메달 부진에 대해 "출국 직전 국내 코로나 상황이 악화되며 선수단 내 코로나 확진자가 속출했다. 촌내에 모든 경기장 시설이 갖춰져 있었다면 보호 시스템이 가동됐을 텐데 그러질 못했다. 특히 아이스하키는 촌내 링크장이 없어 외부 훈련 과정에서 선수들이 고충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향후 부족한 시설을 확충해 좀더 안전하고 좋은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게끔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진완 회장은 "코로나로 인해 해외 전지훈련이 부족했고, 처음 패럴림픽에 출전한 선수들은 경기력이 덜 올라왔다"고 부진 원인을 꼽았다. 신인선수 발굴 시스템에 대한 지적에 정 회장은 "전국 장애인 등록 현황을 보면 10~19세, 패럴림픽 출전가능한 장애유형은 대단히 적다. 시각, 지체장애를 통틀어 5185명(2020년 12월 기준) 정도다. 1년에 10명씩 키워낸다는 각오로 시도체육회, 종목연맹 공청회를 통해 효율성 있는 꿈나무 선수 발굴 해법을 찾겠다"고 약속했다. 천편일률적 국가대표 지원 방식에도 혁신을 예고했다.정 회장은 "국가대표 지원 예산이 결코 적지 않다. 이 예산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쓰느냐의 문제다. 현재 모든 선수들에게 보편적 지원을 하고 있지만, 국가대표에 한해선 가능성 있고, 잘하는 선수를 더 많이 지원하는 방식, 국가대표 경쟁력과 자부심을 높이는 방향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했다. 경기력 강화를 위한 실업팀 창단 논의도 빠지지 않았다. 기업인인 윤 단장은 실업팀 창단과 직장운동경기부 내 장애인 선수 처우 개선을 역설했다. "기업들이 장애인체육을 더 많이 후원하고 ,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 또 연맹 회장을 맡거나 후원하는 기업에 대해 정부에서 세제 혜택 등 제도도 강화해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코로나 확진으로 지난 11일에야 베이징 현장에 도착한 정 회장은 경기 외적인 성과로 "우크라이나, 폴란드, 이탈리아, 일본패럴림픽위원회와의 연대"를 꼽았다. 특히 동계종목 강국과의 교류를 통한 경기력 향상 계획을 밝혔다. "우크라이나패럴림픽위원회와 MOU를 맺고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받기로 했다. 꿈나무 교류 계획도 구체적으로 세워보겠다"고 말했다. "또 윤경선 단장과 함께 세계컬링연맹회장을 만나 2024년 세계선수권 유치에 대한 협의를 완료했다. 2024년 강원유스올림픽 시점에 맞춘 시설 활용도 논의할 것이다. 귀국 후 정부와 협의를 통해 대회 유치를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시드니패럴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 출신 정 회장은 "금메달은 하루아침에 나오지 않는다"면서 4년, 8년 후 청사진을 밝혔다. "꿈나무 선수들이 서서히 올라오고 있다. 지원 시스템을 갖춘다면 2026년 밀라노, 2028년 LA에선 보여드릴 수 있다. 2025년엔 교원대에 최초의 장애인체육 특수중고등학교도 문을 연다. 어린 장애인 선수들도 운동과 공부를 병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패럴림픽 중국의 예에서 보듯 10년 이상 선수를 키우고 투자해야 한다. 올해부터 전국 시군구에 반다비체육센터도 개관한다. 종목단체, 시도체육회와 손잡고 전문체육뿐 아니라 생활체육도 활성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패럴림픽은 대통령 선거기간 중 열렸다. 장애인체육의 수장으로서 정 회장은 새 대통령 당선인을 향한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대통령님뿐 아니라 정부 관계자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는 늘 하나"라면서 장애인들을 세상으로 이끄는 장애인체육의 힘을 역설했다. "스포츠는 장애인들을 사회 속으로 이끄는 교두보다. 저 또한 사고로 장애를 입고 좌절했을 때 스포츠를 통해 집 밖으로 나왔다. 일도 하게 됐고, 건강해지고, 그러다보니 여기까지 왔다"고 했다. "장애인을 장애인으로 한정짓지 말고 차별없이 대하는 세상이 되길 바란다. 올림픽과 패럴림픽이 있고, 올림픽 중계방송이 있으니 패럴림픽 중계방송도 있고, 비장애인 학생들이 운동하고 공부하듯 장애인학생들도 당연히 운동하고 공부하는 '차별없는' 사회가 됐으면 한다"고 바랐다. "장애인들이 스포츠를 통해 바깥 세상으로 나올 수 있도록 차별없는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면 좋겠다. 우리는 열심히, 더 잘할 자신이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패럴림픽공동취재단 베이징=김영서 기자 kim.youngseo@joongang.co.kr 2022.03.13 16:03
연예

복지TV, 이도연 선수X심병섭 감독 다큐멘터리 '더 미라클' 19일 방영

복지TV(사장 김선우)가 오는 19일 화요일 저녁8시 도쿄패럴림픽에 참가한 핸드사이클 이도연선수와 카누 심병섭감독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더 미라클’을 방영한다.‘더 미라클’은 1부 ‘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2부 ‘날개 달아주는 남자, 심병섭감독’ 총 50분으로 제작되었다.50세에 2020 도쿄패럴림픽에 출전하는 투혼을 보여준 이도연선수와 휴가도 반납한 채, 장애인선수들의 훈련에만 집중한 카누 심병섭감독의 이야기를 담은 감동 다큐 인간극장이다.‘더 미라클’을 제작한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은 “‘더 미라클’은 우리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사회공헌 차원에서 처음으로 제작하는 다큐멘터리이며, 훈련 중인 장애인 선수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전달했으며, 보는 이들로 하여금 잔잔한 감동을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복지TV 김선우 사장은 “올해 초 국민체육진흥공단을 방문해 장애 체육인들을 위한 의미있는 재능기부를 부탁드렸고, 흔쾌히 수락해준 국민체육진흥공단과 공단 방송팀 관계자들께 진정으로 감사드리며, 이번 더 미라클 다큐멘터리는 우리 사회가 장애인들을 바라보는 시선과 편견을 넘어서는 감동 있는 장애인식개선 프로그램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10.14 19:18
연예

유재석→하동근, '도쿄 패럴림픽' 응원 메시지 공개!

유재석부터 하동근까지 유명 인사들이 도쿄패럴림픽에 참여한 국가대표 선수들을 응원하고 나섰다. 이들은 복지TV(사장 김선우)에서 방송되는 '2020 도쿄패럴림픽' 국가대표 선수단의 승리를 기원하는 응원 메세지 영상을 공개했다.방송인 유재석을 필두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권덕철 보건복지부장관, 배우 정준호, 양우석 감독, 걸그룹 프레셔스, 트로트 가수 하동근 등이 도쿄패럴림픽에 참가한 선수들에게 저마다의 응원 메시지를 전한 것.우선 유재석은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 여러분들이 땀을 흘리며 닦아온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시고 목표하신 성과를 반드시 이루시도록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밝히며 파이팅을 외쳤다.복지TV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하동근도 "2020도쿄패럴림픽에서 열심히 하신 만큼 꼭 목표하신 성과를 꼭 이루시길 간절히 응원하겠다. 또한 몸 건강히 돌아오시길 바란다"라고 응원했다.김선우 복지TV 사장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시고 흔쾌히 영상 메세지를 전달해주신 권덕철 보건복지부장관, ,국민MC 유재석, 양우석 감독, 배우 정준호, 아이돌 그룹 T1419, 걸그룹 프레셔스, 판타지돌 킹덤, 트로트 가수 하동근님께 정말 감사드린다. 우리 패럴림픽 국가대표 선수단이 응원메세지 기운을 듬뿍 받아 국민들에게 감동과 기쁨을 주는 멋진 시합을 보여주실거라고 기대하는 한편, 응원메세지를 보내주시고 싶지만 시간이 허락되지 않아 못보내셔서 안타까워 하셨던 각계각층분들과 많은 연예인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라고 밝혔다.한편 장애복지공익채널인 복지TV는 대한민국 장애인들이 주장하는 복지TV를 쉽게 시청할 권리를 보장하라는 고정 채널번호 55번 만들기 릴레이 캠페인을 1년간 해오고 있으며 채널번호 KT올레TV 219, LG 유플러스 255, SK 293, SkyLife 188, CMB 144,166, 지역유선방송 99번, 복지TV 유투브 채널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8.27 10:20
스포츠일반

대한장애인체육회, 도쿄패럴림픽 D-100 미디어데이 행사 개최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정진완)는 17일 이천훈련원에서 도쿄패럴림픽 D-100 미디어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오전에는 종목별 훈련모습을 공개했고, 오후에는 단복시연회와 공식기자회견 순으로 진행됐다. 단복시연회에 앞서 정진완 회장은 도쿄패럴림픽 국가대표 선수단장과 부단장을 위촉했다. 선수단장은 대한장애인테니스협회의 주원홍 회장이, 선수단 부단장은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오완석 사무처장이 각각 맡게 됐다. 단복 시연회에서는 국가대표 선수단이 직접 모델로 참여해 '시상용 단복', '트레이닝 단복(정장을 제외한 일상복 등 일체)' 및 '선수단 장비(신발·모자·백팩·여행 가방)' 등 총 17개 품목으로 구성된 도쿄패럴림픽 대한민국 국가대표 '공식 단복'을 선보였다. 이어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은 주원홍 선수단장의 인사말로 시작됐다. 주원홍 단장은 "선수단장을 맡게 돼 영광이다. 선수단은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강인하게 대회를 준비해왔다. 안전하게 대회에 참가하여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공식 기자회견은 주원홍 선수단장, 오완석 선수단 부단장, 양궁 김란숙, 수영 조기성, 탁구 서수연·김정길, 휠체어농구 조승현이 참여했다. 도쿄패럴림픽은 8월 24일부터 9월 5일까지 13일간 열리며 한국 선수단은 14개 종목에 156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종합 2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용재 기자 2021.05.17 16:46
스포츠일반

2020 도쿄패럴림픽, D-100 미디어데이 개최

대한장애인체육회는 17일 이천훈련원에서 2020 도쿄패럴림픽 D-100 미디어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정진완 회장은 도쿄패럴림픽 국가대표 선수단장과 부단장을 위촉했다. 선수단장은 대한장애인테니스협회의 주원홍 회장이, 선수단 부단장은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오완석 사무처장이 각각 맡게 됐다. 단복 시연회에서는 국가대표 선수단이 직접 모델로 참여해 ‘시상용 단복’, ‘트레이닝 단복(정장을 제외한 일상복 등 일체)’ 및 ‘선수단 장비(신발, 모자, 백팩 및 여행 가방)’ 등 총 17개 품목으로 구성된 도쿄패럴림픽 대한민국 국가대표 ‘공식 단복’을 선보였다. 대한장애인체육회 공식파트너 영원아웃도어(노스페이스)는 고유의 친환경 혁신 기술인 ‘노스페이스 K에코 테크’를 통해 패럴림픽 단복 역대 최초로 친환경 리사이클링 소재를 적용하는 한편, 국가대표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냉감, 발수·투습 및 흡습·속건 기능 등을 강화한 ‘공식 단복’을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단복은 생활한복으로 처음 시도하여 선수단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어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은 주원홍 선수단장의 인사말로 시작됐다. 주원홍 단장은 “선수단장을 맡게 돼 영광이다. 선수단은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강인하게 대회를 준비해왔다. 안전하게 대회에 참가하여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겠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공식 기자회견은 주원홍 선수단장, 오완석 선수단 부단장, 양궁 김란숙, 수영 조기성, 탁구 서수연·김정길, 휠체어농구 조승현 선수가 참여했다. 도쿄패럴림픽은 8월 24일부터 9월 5일까지 13일간 열리며 대한민국 선수단은 14개 종목에 156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종합 2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2021.05.17 15:39
경제

제 25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꽃미남 검객’ 오상욱 최우수선수상 수상

한국 코카-콜라(대표이사 최수정)가 주최하는 ‘제 25회 코카-콜라 체육대상’에서 남자 펜싱 사브르 세계랭킹 1위에 빛나는 오상욱 선수가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코카-콜라 체육대상은 1928년 암스테르담 올림픽부터 약 90여년 간 올림픽 파트너사로 활동해 온 코카-콜라가 한국 스포츠발전의 밑거름인 아마추어 스포츠를 지원하고자 시작한 국내 유일의 아마추어 시상식이다. 1995년부터 다양한 종목에서 500여 명의 선수, 지도자들을 격려해왔다. 올해 코카-콜라 체육대상에서는 ▲ 최우수선수상 오상욱(펜싱) ▲ 우수선수상 조구함(유도), 강채영(양궁) ▲ 우수선수상(장애인부문) 남자 휠체어 농구 대표팀 ▲ 우수단체상 남자 럭비 대표팀 ▲ 신인상 장준(태권도), 안세영(배드민턴) ▲우수지도자상 정정용 U-20 월드컵 축구 대표팀 감독 ▲ 공로상 최신원 대한펜싱협회장 총 7개 부문에 걸쳐 수상을 진행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매년 진행되던 시상식 대신 개별 시상 및 상금 전달의 형식으로 이뤄졌다. 영예의 최우수선수상은 세계랭킹 1위, ‘꽃미남 검객’으로 알려진 국가대표 오상욱 선수에게 돌아갔다. 오상욱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남자펜싱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지난해 7월 헝가리 부다페스트 세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남자 사브르 개인전-단체전 2관왕, 단체전 3연패 위업을 이뤘다. 지난해 아시아선수권 개인-단체전 2관왕, 유니버시아드 개인-단체전 2관왕 등 주요 국제대회 금메달을 싹쓸이했다. 우수선수상은 부상을 극복하고 2019 국제유도연맹 아부다비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는 등 각종 대회에서 정상을 차지한 ‘지독한 노력파’ 남자유도 100kg급 간판 조구함 선수와 2019년 세계선수권대회 혼성전 세계신기록 금메달, 2019년 아시아양궁선수권대회에서도 3관왕에 오르며 ‘신궁 계보’를 이을 것으로 기대되는 강채영 선수가 선정됐다. 우수선수상(장애인부문)은 20년만에 도쿄패럴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남자 휠체어농구 대표팀이 차지했으며, 우수단체상은 1923년 한국에 럭비가 도입된 이후 처음으로 올림픽 본선에 진출하는 남자 7인제 럭비 대표팀이 수상했다. 신인상 남자 부문은 지난해 영국 맨체스터 세계선수권대회, 3차례 월드그랑프리 시리즈에서 연속 우승하며 세계적 스타로 발돋움 한 세계랭킹 1위, ‘태권보이’ 장준 선수가 수상했으며, 여자 부문은 중 3때 최연소 국가대표로 데뷔해,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세계선수권 우승자 마린을 꺾은 ‘셔틀콕 천재소녀’ 안세영 선수가 차지했다. 국제 배드민턴계의 새로운 다크호스로 떠오른 안세영은 ‘자이언트 킬러’로 불린다. 우수지도자상은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리더십으로 2019 FIFA U-20 월드컵에서 준우승 역사를 쓴 정정용 축구 대표팀 감독(서울 이랜드 감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공로상은 ‘세계 최강’ 한국 펜싱의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온 대한펜싱협회장 최신원 회장(SK네트웍스 회장)에게 수여됐다. 한국 코카-콜라 최수정 대표이사는 “올해 25회를 맞이한 ‘코카-콜라 체육대상’을 통해 대한민국을 빛낸 스포츠 선수들과 잠재력을 가진 유망 선수들을 응원하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지난 한해 동안 각자의 자리에서 도전하며 승리의 감동을 전해준 선수들의 소중한 순간을 응원하며, 앞으로도 한국 코카-콜라는 아마추어 스포츠가 한국 스포츠 발전의 밑거름이라는 믿음을 바탕으로 아마추어 스포츠 선수 지원 등을 통해 세계 무대에서 대한민국 스포츠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95년 처음 시작한 코카-콜라 체육대상은 한국 코카-콜라가 상대적으로 관심과 지원이 부족한 아마추어 스포츠 분야에서 역량 있는 선수를 지원하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모든 아마추어 스포츠 종목을 대상으로 선수의 훈련 과정, 성적, 주위 평가 등을 고려해 월간 MVP를 선정, 시상한다. 또한 매해 전 종목을 망라하고 가장 발군의 업적을 보인 선수들을 선정해 연간 시상식을 개최한다. 특히, 한국 코카-콜라는 성장 잠재력을 가진 스포츠 선수들을 발굴해 신인상을 수여함으로써 국내 스포츠 유망주 발굴에 힘써왔다. 코카-콜라 체육대상이 한국 아마추어 스포츠 발전에 기여한 공로는 각종 세계 스포츠 대회에서 증명되고 있다. 역대 코카-콜라 체육대상 수상자에 빛나는 선수로는 1회 황영조(마라톤)를 시작으로 이봉주(마라톤), 전이경(쇼트트랙), 유승민(탁구), 김연아(피겨스케이팅), 장미란(역도), 이상화(스피드스케이팅), 이승훈(스피드스케이팅), 박태환(수영), 양학선(체조), 윤성빈(스켈레톤) 등 영광의 얼굴들이 망라되어 있다. 코카-콜라 체육대상을 통해 국민들 관심에 소외된 비인기 종목 선수들을 발굴, 지원함으로써 다양한 스포츠 종목이 성장 할 수 있도록 독려해왔다. 특히, 아마추어 스포츠 발전의 밑거름인 스포츠 유망주 발굴에 힘써 온 결과, 신인상을 수여했던 유승민(3회), 김연아(10회), 윤성빈(21회) 등이 성장해 세계 무대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이는 등 한국 스포츠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5.05 17:30
스포츠일반

펜싱 오상욱, 25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최우수상

남자 펜싱 사브르 세계랭킹 1위 오상욱이 제 25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오상욱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펜싱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지난해 7월 헝가리 부다페스트 세계펜싱선수권에서 개인전-단체전 2관왕, 단체전 3연패 위업을 이뤘다. 지난해 아시아선수권 2관왕, 유니버시아드 2관왕 등 주요 국제대회 금메달을 싹쓸이했다. 코카콜라 체육대상은 국내 유일의 아마추어 시상식이다. 1995년부터 다양한 종목에서 500여 명의 선수, 지도자들을 격려해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올해는 시상식 대신 개별 시상이 이뤄졌다. 우수선수상은 부상을 극복하고 2019 국제유도연맹 아부다비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는 등 각종 대회에서 정상을 차지한 남자유도 100㎏급 조구함과 2019년 세계선수권 혼성전 세계신기록 금메달, 2019년 아시아양궁선수권 3관왕에 오른 여자 양궁 국가대표 강채영에게 돌아갔다. 우수선수상(장애인부문)은 20년만에 도쿄패럴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남자 휠체어농구 대표팀이 차지했다. 우수단체상은 1923년 한국에 럭비가 도입된 이후 처음으로 올림픽 본선에 진출하는 남자 7인제 럭비 대표팀이 수상했다. 신인상 남자 부문은 지난해 영국 맨체스터 세계선수권, 3차례 월드그랑프리 시리즈에서 연속 우승하며 세계적 스타로 발돋움 한 세계랭킹 1위, 장준이 수상했다. 여자 부문은 중 3때 최연소 국가대표로 데뷔해,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세계선수권 우승자 마린을 꺾은 ‘셔틀콕 천재소녀’ 안세영에게 돌아갔다.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이끈 정정용 전 감독(현 서울 이랜드 감독)이 우수지도자상의 영광을 안았다. 공로상은 한국 펜싱 지원을 이어온 대한펜싱협회장 최신원 회장(SK네트웍스 회장)에게 수여됐다. 한국 코카콜라 최수정 대표이사는 "대한민국을 빛낸 스포츠 선수들과 잠재력을 가진 유망 선수들을 응원하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아마추어 스포츠 선수 지원 등을 통해 세계 무대에서 대한민국 스포츠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역대 코카콜라 체육대상 수상자로는 1회 황영조(마라톤)를 시작으로 이봉주(마라톤), 전이경(쇼트트랙), 유승민(탁구), 김연아(피겨스케이팅), 장미란(역도), 이상화(스피드스케이팅), 이승훈(스피드스케이팅), 박태환(수영), 양학선(체조), 윤성빈(스켈레톤) 등이 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2020.04.2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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