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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독립영화계 ★' 이민지, 신연식 감독X송강호 '1승' 합류
배우 이민지가 캐스팅 1승을 올렸다. 31일 영화계에 따르면 이민지는 영화 '1승(신연식 감독)' 주역으로 캐스팅 돼 촬영을 준비한다. 이민지는 최근 신연식 감독과 직접 미팅을 갖고 작품에 대한 긍정적 이야기를 나눴다는 후문이다. '1승'은 인생에서 단 한번의 성공도 맛본 적 없는 배구 감독이 단 한번의 1승만 하면 되는 여자 배구단을 만나면서 도전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제작자이자 감독, 각본가로 활약 중인 충무로 대표 멀티플레이어 신연식 감독과 대한민국 넘버원 배우 송강호의 만남, 그리고 충무로 대세 박정민의 출연으로 일찌감치 주목 받았다. 이 드림팀에 이민지가 합류하면서 탄탄한 라인업을 완성했다. 2009년 독립영화 '이십일세기 십구세'로 데뷔한 이민지는 수 많은 단편영화와 독립영화 속 섬세한 연기로 충무로 내 입지를 탄탄히 다졌고, '응답하라1988' '백일의 낭군님'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 등 작품을 통해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 독보적인 색깔을 갖춘 배우로 성장했다. 특히 '독립영화계 스타' '독립영화계 여제'로 차곡차곡 내공을 쌓은 연기파 이미지가 강한 만큼, 이번 영화에서도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낼 것이라는 신뢰가 크다. 신연신 감독의 지휘 아래 송강호와 맞추게 될 호흡도 기대를 높인다. 현재 주·조연 캐스팅을 순조롭게 진행 중인 '1승'은 프리 프로덕션 단계를 거쳐 오는 11월 크랭크인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8.31 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