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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왓IS] 김새론·신혜성·돈스파이크, 무대 아닌 법정으로 간 이들

2023년 4월 첫 째주, 연예계에 칼바람이 불었다.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배우 김새론과 신혜성을 비롯해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작곡가 돈스파이크까지, 세사람 모두 법의 심판대에 오른 것.먼저 지난 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김새론에게 벌금 2000만 원을 선고했다. 이날 김새론은 취재진 앞에 입을 열었다. 김새론은 ‘생활고 호소가 거짓이라는 논란이 있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제가 생활고를 호소한 건 아니다”라면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고 피해 보상과 위약금이 많이 나온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선고 공판 이후 법정을 나와선 “음주운전을 한 사실 자체는 잘못이니까 거기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다”며 “그 외 사실이 아닌 것들도 기사가 많이 나와 무서워서 딱히 뭐라 해명을 못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사실이 아닌 것들이 무엇이냐’고 묻자 “생활고는 아니다”라며 “하나하나 짚고 가기엔 너무 많은 것들이라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다”고 답해 의문을 더했다김새론에 이어 6일 가수 신혜성과 작곡가 돈스파이크가 법정에 출석했다. 서울동부지법 형사4단독은 이날 오전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 거부, 자동차 불법사용 혐의로 기소된 신혜성에 대한 1차 공판을 열었다. 이날 검찰은 신혜성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신혜성 측은 정신적인 어려움과 차량 소유주와의 합의 등을 언급하며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했다. 신혜성의 변호인은 "피고인은 가수 신화 멤버로 25년간 활동을 하면서 공황장애와 대인기피증, 우울증을 겪어왔다. 2021년 초부터는 증상이 심해졌다. 해당 기간 동안 음주도 하지 않았고, 피고인의 지인들이 피고인과 연락이 닿지 않아 걱정을 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신혜성도 “항상 모범적인 모습을 보였어야 했는데 이번 일로 너무 많은 분들께 실망과 상처를 드려서 죄송하다.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고 항상 다짐하겠다”고 말했다.신혜성은 지난 2007년에도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가 적발됐던 터라 팬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겼다. 같은날 서울고법 형사3부(부장판사 이창형)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기소된 돈스파이크의 2심 첫 공판을 열었다. 검찰은 이날 실제로는 돈스파이크가 수용 당시에도 사해행위를 일삼았지만 1심 판결이 자백과 반성 등 정황을 감안해 내려져 부당하다며 추가 증거를 신청했다. 검찰은 “피고인의 처벌 전력, 반복적인 범행, 3000회 이상 매수가 가능한 마약을 투약해 원심의 양형은 부당하다”며 “대중에 미치는 영향이 큰 연예인으로서 집행유예는 부당하다”고 주장했다.이에 재판부는 “공범에 대한 형평성 등을 위해 판결문을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며 다음 공판까지 양측에 관련 자료 제출을 요청했다. 항소심 2차 공판은 오는 5월18일 오전 진행될 예정이다. 한때 대중에게 사랑했던 이들을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은 현재의 계절과는 다르게 싸늘하기만 하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4.06 18:45
연예일반

‘마약 투약’ 돈스파이크, 징역 5년 구형…“정말 죄송”

마약 투약 및 매수 혐의를 갖는 작곡가 돈스파이크가 징역 5년 형을 구형받았다. 20일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 13부(부장판사 오권철)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돈스파이크의 2차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검찰은 “피고인이 대부분의 범과 추가 범행을 자백했으나 연예인이라는 신분으로 마약 범죄를 저지르며 사회에 물의를 일으켰다는 점에서 죄질이 불량하다”며 돈스파이크에게 징역 5년, 증제 몰수, 재활치료 프로그램 이수 200시간 명령, 추징금 3985만7500원을 구형했다. 돈스파이크 변호인은 최후 변론에서 “피고인은 마약 소지 및 투약 사실을 깊이 반성하며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있다. 피고인이 마약 사건으로 재판을 받은 것 자체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는 점에 대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체포 당시 마약을 소지하고 있었으나 판매나 알선은 없었다. 사실상 혼자 투약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또 수사에도 성실하게 협력했다. 마약은 잘못이지만, 이로 인해 운영하는 사업에 고용된 직원들 및 가족들이 힘들어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피고인은 범행을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 손가락 끝에 마비가 와서 반성문을 쓸 수 없을 정도로 건강도 좋아지지 않고 있다. 법이 가능한 바에 의해 선처 부탁드린다”고 했다. 돈스파이크 역시 “정말 죄송하다. 다시는 재범하지 않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앞서 돈스파이크는 지난해 12월부터 9회에 걸쳐 4500만 원 상당의 필로폰을 매수하고 총 14회에 걸쳐 이를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이 중 5회는 다른 사람들과 공동으로 투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7회에 걸쳐 필로폰 및 엑스터시를 교부하고 약 20g 상당의 필로폰을 소지한 혐의도 받는다. 1차 공판 당시 돈스파이크 변호인은 모든 공소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나 동종전과 3회에 대해서는 “필로폰과 대마는 엄연히 다르다”며 입장을 달리했다. 돈스파이크의 선고 기일은 내년 1월 9일이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2.20 13:04
연예일반

[김다은의 B컷] 단 14분… ‘마약 투약 혐의’ 돈 스파이크 1차 공판 러닝타임

단 14분.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 수감된 돈 스파이크(본명 김민수)의 1차 공판에 소요된 시간은 고작 14분이었다.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오권철)는 6일 오후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돈 스파이크에 대한 1차 공판을 진행했다. 필로폰을 매수하고 수차례 투약한 혐의로 구속 수감된 작곡가 겸 사업가 돈 스파이크는 이날 치러진 첫 재판에서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법정엔 돈 스파이크의 1차 공판을 위해 모인 취재진이 자리를 가득 채웠다. 이날 구속 상태인 돈 스파이크는 변호인 4명과 함께 직접 법정에 출석해 관련 입장을 밝혔다. 하늘색 수의, 갈색 안경을 쓰고 수염이 정리되지 않은 채 법정에 성큼 등장한 돈 스파이크는 본명, 생년월일부터 차례로 신원 확인 과정을 밟았다. 실거주지를 묻는 재판부 질문에 서류상 등록지인 어머니 주소를 혼동하기도 했다. 직업을 묻는 질문에는 자신을 작곡가로 소개했다. 피고인석에 앉은 돈 스파이크에게 재판부는 국민참여재판에 대한 의사가 있는지를 물었으나 돈 스파이크 측은 국민참여재판을 거부했다. 돈 스파이크는 지난해 12월부터 9회에 걸쳐 4500만 원 상당의 필로폰을 매수하고 총 14회에 걸쳐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이와 함께 7회에 걸쳐 필로폰 및 엑스터시를 교부하고 약 20g 상당의 필로폰을 소지한 혐의도 있다. 검사 측은 돈 스파이크의 필로폰 매수와 투약 혐의를 확인했다며 “텔레그램 등을 통해 필로폰을 매수했으며 호텔 등에서 수차례 필로폰을 흡입하거나 투약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변호인은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밝혔다. 중간중간 돈 스파이크는 허공과 바닥을 응시하며 눈을 깜빡였다. 재판부가 변호인 측에 추가로 제출할 증거 자료가 있냐 묻자 돈 스파이크 측은 “제출할 자료가 없다”고 답했다. 피고인 심문도 생략했다. 다만 동종전과 3회에 대해서는 다른 입장을 드러냈다. 공판을 마친 후 돈 스파이크 변호인 측은 “동종전과 3회는 아니”라며 “필로폰과 대마는 엄연히 다르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 노원경찰서는 지난 9월 26일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필로폰을 투약하고 소지한 혐의로 돈 스파이크를 체포했다. 이후 구속 기소된 돈 스파이크는 현재 서울 동부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14분 만에 종료된 이날 재판에서 재판부는 다음 재판 일정을 오는 20일 오전 11시 45분으로 잡았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2.0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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