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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대행사’ 손나은 2차 각성에...전국 시청률 11.6% 돌파

‘대행사’ 손나은이 “세상을 바꾸겠다”며 2차 각성했다.지난 5일 방영된 10회에서 흥미진진하게 뒤바뀐 판도에 이날 시청률은 전회보다 상승, 수도권 12.4%, 전국 11.6%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제공, 유료가구 기준)JTBC 주말드라마 ‘대행사’ 10회에서는 고아인(이보영 분)이 우원의 기업PR 광고 성공으로 승승장구했다. 우원과 신규 광고주 물량으로도 자리를 걸고 선포한 매출 50% 상승의 6-70퍼센트를 채울 수 있었다.그러나 고아인은 불면증 치료제 부작용인 ‘몽유병’ 증세를 알게 됐다. 자다 눈을 뜨면 혹여 회사일까, 길거리일까, 아파트 옥상일까 두려워진 고아인은 업계에서 사장될지도 모르는 위기를 느끼게 된다.그 사이 강한나(손나은 분)은 한 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던 현실의 벽을 직시했다. 오랜 세월 함께 해온 비서 박영우(한준우 분) 차장에게 “우리 융합해서 시너지 내자”며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던진 프러포즈가 그 시작이었다. “같이 있으면 든든하다”는 그녀의 진심을 느낀 박차장 역시 “다들 돌아이라고 하는 강한나의 단점이 나한테는 전부 장점으로 보인다”는 속마음을 털어놨다. 그러나 강한나와 박영우의 스캔들은 그룹 내 승계 싸움에서 치명적인 ‘독’이 될 것이었다. VC그룹의 절대 권력자 왕회장(전국환)은 직원들에게 마음을 주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인물이며, 강한나도 어렸을 적 운전기사 생일선물을 준비했다가 할아버지 왕회장에게 크게 혼나고, 운전기사는 해고당했던 기억을 떠올렸다.그동안 아쉬운 것 없이 살던 강한나는 처음으로 자괴감을 느끼지만, 세상을 바꾸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다.그러나 박차장이 경고한 그 독은 이미 서서히 퍼지고 있었다. 우원 PT에서 패배하고 좌천 위기에 놓인 최창수(조성하 분)는 새로운 ‘생명줄’을 잡기 위한 더 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바로 강한나와 박차장이 “과하게 가깝다”고 느끼고, 이를 승계 싸움에 이용하려는 VC그룹 부사장 강한수(조복래 분)였다. 그의 라인에 입성하기 위해 최창수는 ‘전리품’ 즉, 강한나와 박차장에게 치명타를 입힐 수 있는 몰래 촬영한 다정한 사진까지 준비했다.그런데 그가 간과한 사실이 있었으니, 바로 VC그룹 내에서 한층 더 높아진 고아인의 위상이었다. “절대 한나 곁에 두면 안 되는 인물”로 고아인을 주목한 강한수는 최창수와 만나는 자리에 의도적으로 그녀도 동석하게 했다. 또한 최창수가 준비한 전리품 역시 함께 보게 했다. 고아인은 단번에 자신이 강한나와 강한수의 승계 싸움에 끼게 됐다는 사실을 꿰뚫었다. 게다가 오너 일가 저녁 식사 자리에 초대했던 왕회장도 그녀를 다시 불러 시험대에 올려놓았다. “누구 손을 잡겠냐”는 것이었다. “손에 잡히는 이익은 보이는데, 영 마음이 안 간다”고 읊조리던 고아인. VC그룹 승계 싸움의 키플레이어가 된 그녀가 과연 누구와 시너지를 낼지 호기심을 자극하며 10회를 마무리했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2.06 07:48
무비위크

'런온', 임시완X신세경X강태오 한자리에 뭉친다 "'돌아이' 케미"

JTBC ‘런 온’ 임시완, 신세경, 강태오가 한자리에 다시 뭉친다. 제작진은 “유쾌하고 선한 돌아이 시너지”를 예고했다. JTBC 수목극 ‘런 온'의 첫 회부터 선의를 가진 돌아이 매력을 가감 없이 뽐냈던 임시완(기선겸), 신세경(오미주), 강태오(이영화). 신세경의 직거래 사기 현장을 목격한 임시완이 우연히 옆에 있던 강태오의 화구통을 전직 창던지기 선수 실력으로 날려, 도망가는 사기꾼의 머리를 명중시켰고, 신세경은 곧바로 따라잡아 “직거래 살인마 된다, 내가 오늘”이라며 검거에 성공한 것. 첫 만남에도 불구하고 찰떡 팀플레이로 일단락된 현장에서 각자 ‘총’, ‘꿀’, ‘변상’에만 집중하던 세 사람의 엉뚱한 모습은 신선한 인상을 남겼다. 그렇게 4차원 매력을 자랑하는 세 사람이 오늘(7일) 다시 한자리에 모인다. 본 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 컷에서 영화 시사회에 참석했던 임시완, 신세경, 강태오의 포차 뒤풀이가 포착된 것. 앞서 강태오는 부모님이 직접 양봉한 ‘꿀’을 임시완에게 한아름 안겼고, 이에 대한 보답으로 최수영(서단아) 옆에서 영화를 볼 수 있는 티켓을 얻었던 상황. 자연스럽게 마주칠 수 있는 기회를 엿보던 그가 잔뜩 힘을 주고 극장에 나선 가운데, 어찌된 일인지 최수영은 곁에 없고, 오다가다 만났던 신세경, 임시완과 함께 있다. 세 사람이 술잔을 기울이게 된 사연이 궁금해지는 동시에, 매번 예측을 빗나가는 엉뚱함으로 웃음을 선사했던 3인방이 함께 만들어낼 유쾌한 시너지에 기대가 더해진다. 제작진은 “기선겸, 오미주, 이영화가 다시 한자리에 모였다. ‘직거래 살인마’ 사건을 계기로 동네에서 오다가다 마주치며 조금씩 가까워진 3인방은 짐작이 불가능한 대화로 또다시 킬링 포인트를 만들어낼 예정이다”라고 전하며, “로맨스뿐 아니라, 선겸과 영화, 미주와 단아, 선겸과 단아, 그리고 미주와 영화 등 인간 대 인간으로 점점 더 돈독해지는 ‘런온즈’의 흥미로운 4인 4각 케미도 함께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1.07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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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진구, JTBC '괴물' 출연확정…신하균과 호흡[공식]

배우 여진구가 JTBC 새 드라마 '괴물'로 또 한 번의 연기 변신을 꾀한다. 지난해 드라마 '왕이 된 남자', '호텔 델루나'를 연이어 히트시키며 존재감을 과시한 여진구가 최근 '괴물' 출연을 확정 짓고 3연타석 흥행을 노린다. '괴물'은 연쇄살인마를 잡기 위해 법과 원칙을 부숴버린 두 남자의 이야기다. '괴물은 누구인가! 너인가. 나인가. 우리인가'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며 사건 이면에 숨겨진 인간의 다면성을 치밀하게 좇는다. '열여덟의 순간'에서 감각적이고 세밀한 연출을 선보인 심나연 감독과 '매드독'을 통해 짜임새 있는 필력으로 호평받은 김수진 작가가 의기투합한다. 여진구는 극 중 비밀을 안고 만양 파출소로 내려온 엘리트 형사 한주원으로 분한다. 한주원은 반듯한 비주얼에 능력, 차기 경찰청장이 유력한 아버지를 둔 든든한 배경까지 모든 걸 다 갖춘 인물이다. 하지만 탄탄대로를 걷던 그의 인생에 뜻하지 않은 사건이 끼어든다. 20년 전 신하균(이동식)의 인생을 송두리째 뒤바꾼 연쇄 살인과 동일한 사건이 벌어지며 걷잡을 수 없는 소용돌이에 휘말린다. 괴물보다 더 괴물 같은 돌아이 파트너 신하균과 순박하지만 속내 알 수 없는 마을 사람들 사이에서 집요하게 진실을 추적할 예정이다. 여진구는 요동치는 한주원의 진폭 큰 감정변화를 치밀하고 섬세하게 그려낸다. 여기에 신하균과의 시너지도 기대를 더하는 대목이다. "기존 스릴러 장르와 다른 '괴물'만의 특별한 분위기, 현실적인 인물들과 감정 구조에 끌렸다. 한주원은 냉소적이고 외로운 인물이지만, 흔들리지 않는 중심을 갖고 현실을 살아간다. 감정의 결을 세밀하게 포착해 한주원으로 살아 보겠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끈질기게 괴물을 추적해나갈 한주원을 여진구만의 빛깔로 어떻게 빚어낼지 주목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제이너스이엔티 2020.08.1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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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S] "대역 NO" '굿캐스팅' 최강희, 파워풀한 액션 직접 소화

'굿캐스팅' 최강희가 첫 방송부터 전설의 국정원 요원다운 파워풀한 액션으로 시선을 압도했다. 액션을 수준급으로 소화하며 감탄을 불러왔다. 27일 첫 방송된 SBS 새 월화극 '굿캐스팅'에는 현직에서 물러난 국정원 요원 최강희(백찬미), 유인영(임예은), 김지영(황미순)이 국제적인 산업 스파이이자 동료 요원들의 목숨을 잃게 만든 마이클 리를 잡기 위해 위장 잠입 작전에 투입되는 과정이 그려졌다. 앞서 최강희는 교도소 독방 잠입도 마다하지 않는 열혈 요원으로 등장했다. 교도소 내에서 일명 '사차원 돌아이'로 불렸지만 꿋꿋하게 사회 정의를 실현하며 자신의 길을 걸어갔다. 무엇보다 동료들로부터 폭행을 당하고 있는 수감자를 위해 감춰뒀던 실력자 면모를 발동,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단번에 제압했다. 그 과정에서 보여준 최강희의 액션은 대역인지를 의심케 할만큼 차진 호흡을 자랑했다. 파워풀하고 액션의 합 자체가 좋아 시청자들로 하여금 극의 몰입도와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는 평이다. 그런데 이 신은 취재 결과 '최강희가 대역 없이 직접 소화한 장면'이었다. 액션 스쿨에서 오랜 시간 머무르며 국정원 전설의 요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던 최강희. 그의 노력이 깃든 명장면이었다. 최강희는 지난해 일찌감치 복귀작으로 '굿캐스팅'을 결정하고 작년부터 차근차근 작품을 준비했다. 촬영 전부터 액션스쿨을 빠지지 않고 출근해 액션을 익히고 합을 맞추는 데 집중했다. 그저 흉내를 내는 것에 그치는 게 아니라 진짜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첩보 영화의 느낌을 살리기 위한 목표를 세우고 달려온 것. 이에 시청자들로 하여금 호평을 받으며 순항을 알렸다. '굿캐스팅'은 첫 방송부터 닐슨 코리아 수도권 기준 13.2%를 기록하며 월화극 1위를 차지했다. 최강희, 유인영, 김지영의 워맨스 포텐이 어떠한 시너지를 발휘하게 될지 주목된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4.2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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