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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노동자 자살 우려, 평균의 10배' 주장에 삼성전자 "명백한 허위"

삼성 전자계열사 노동자들의 정신·신체 건강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노동계 주장이 나왔다. 전국금속노동조합과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은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삼성-전자계열사 노동안전보건 실태 조사연구 보고서 발표회를 열어 삼성전자서비스와 삼성전자판매, 삼성SDI, 삼성전자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18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노조는 조사 결과 이들 4사 직원들의 수면장애 비율이 2020년 임금노동자 평균 15%를 크게 웃돌았고, 우울증세 유병률은 일반 인구 평균 18.4%의 2배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1년 동안 진지하게 자살을 생각했다'고 답한 비율은 일반 인구 평균인 1.3%의 10배를 웃돌았다고 노조는 주장했다.근골격계 유증상자 비율도 계열사에 따라 81.4%에서 높게는 93.1%로 나타났고, 삼성SDI 노동자 다수가 화학물질 노출 및 이와 관련한 안전사고를 증언한 사례도 있다고 노조는 소개했다.이에 삼성전자는 이날 홈페이지 뉴스룸에 반박자료를 올렸다. 삼성전자는 보고서에 언급된 4개사 직원들의 자살, 수면장애 등 관련 조사 결과에 대해 "직원들을 상대로 한 건강검진 결과를 많게는 10배가량 수치를 과장했고 특정 항목의 경우 수십배를 과장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명백히 사실을 왜곡한 허위 주장"이라고 반박했다.이어 "이밖에 암·희귀질환 관련 조사의 경우 정확한 발병 케이스를 기반으로 한 통계가 아니라 '주변에서 보거나 들어본 적 있느냐'는 식의 모호하고 주관적인 방식으로 설문이 이뤄졌다"고 지적했다.유해 화학물질 관련 내용에 대해서도 "삼성의 휴대전화·배터리 공장에서 사용하는 CMR(발암성·돌연변이성·생식독성)과 에틸알코올, 황산 등은 당사뿐 아니라 국내외 많은 제조공정에서 필수 불가결하게 사용되는 화학물질"이라며 "문제는 사용 여부가 아니라 얼마나 엄격히 통제된 작업환경에서 안전하게 사용되고 있느냐다"고 설명했다.삼성전자는 "삼성은 관련 규정과 법률을 철저히 준수하며 임직원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사업장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김두용 기자 2024.03.05 09:00
뮤직

[뮤직IS] “드디어 다 모였다” 방탄소년단, 뷔 솔로로 완성된 7명의 목소리 ③

방탄소년단 7명의 멤버들의 개인 솔로 앨범이 전부 발매된다. 제이홉이 첫 솔로 신호탄을 쏘았고, 뷔가 마지막 대미를 장식한다. 완전체 일 때 최고의 시너지를 발휘했던 방탄소년단은 잠시 숨을 고른 채 자신의 깊은 이야기를 담은 음반으로 솔로 가수로서 입지도 함께 다지고 있다.8일 오후 1시 뷔의 솔로 데뷔 앨범 ‘레이오버’가 발매된다. 앨범에는 ‘슬로우 댄싱’까지 총 6곡이 담겼으며, 이미 지난달 11일 발매된 선공개곡 ‘레이니 데이즈’, ‘러브 미 어게인’, ‘블루’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레이오버’는 오롯이 뷔의 음색과 보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구성돼 그의 진가를 제대로 보여줄 전망이다. ‘완전체’로서 눈부신 성과를 이룬 방탄소년단이 개별 활동에 돌입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6월부터다. 당시 데뷔 9주년을 맞았던 멤버들은 방탄소년단의 역사를 함축한 앨범 ‘프루프’을 발매한 뒤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쉼 없이 이어진 창작활동이 한계에 부딪혔고, 단체 활동에 치중돼 개인의 성장을 이룰 수 없었던 부분이 아쉬웠다고 털어놓았다. 마침 맏형 진을 시작으로 입대를 준비해야 하는 시기였던 만큼, 개별 활동으로 팀의 방향이 전환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수순이었다.한 가요계 관계자는 “방탄소년단은 ‘러브 유어셀프’라는 화두를 처음 가요계에 던졌다. 가수들이 자신만의 철학과 메시지가 있다는 점이 해외에서 K팝 아티스트를 다시 보게 된 전환점”이라며 “이제는 아티스트의 정체성이 K팝 문화의 한 형태가 됐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음악을 넘어 그들의 사상을 만들어가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억압과 편견을 깨고 음악과 가치를 지켜내겠다’는 학교 3부작, ‘꿈을 향해 끝없이 달려가는 청춘’을 담은 ‘화양연화’ 시리즈, ‘모든 해답은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라는 명제를 설파한 ‘러브 유어셀프’까지. 끊임없이 앨범을 통해 스토리를 전달해온 방탄소년단은 솔로 앨범을 통해서도 자신의 이야기를 펼쳐나갔다.첫 주자는 제이홉이다. 지난해 7월 ‘잭 인 더 박스’를 발매한 제이홉은 항상 밝은 모습만 보였던 자신의 이미지를 깨고 ‘틀을 깨고 성장하려는 열망’을 가감없이 드러냈다. 타이틀곡 ‘모어’에서 흑화된 모습을 제대로 보여준 제이홉은 강렬한 록 사운드에 걸맞는 샤우팅, 나른한 래핑으로 댄스 포지션을 벗어나 다방면에서 수준급의 실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자랑했다. 두 번째 주자는 진이다. 지난해 10월 발매된 싱글 ‘디 아스트로넛’은 세계적 밴드 콜드플레이가 공동 작업한 곡으로, 팬덤 아미에 대한 사랑을 곡에 담아냈다. 웅장한 밴드 사운드에 업라이트 피아노로 활기찬 분위기를 연출, 진 특유의 매력적인 가성에 어울리는 멜로디를 자랑했다. “어둠 속에 찾은 단 하나의 빛 너에게 향하는 나의 길”이라는 가사로 팬들과 영원히 함께하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방탄소년단 RM이 지난해 12월 정규 앨범 ‘인디고’를 발매했다. 무려 10개의 트랙이 담긴 ‘인디고’에는 ‘들꽃처럼 살고 싶다’는 RM의 소박한 바람이 담겨있다. 청춘이기에 지나칠 수밖에 없는 고민들을 각 곡마다 색다른 감성으로 표현해냈다. 무게 있고 진중한 래핑, 트렌디한 비트와 함께 “이 모든 명예가 이젠 멍에가 됐을 때 이 욕심을 제발 거둬가소서”라는 철학적 가사로 ‘명반’이라는 평가를 얻었다. RM의 뒤를 이어 지민이 바톤을 이어받았다. 3월 첫 솔로 앨범 ‘페이스’를 발매한 지민은 화려한 삶 이면의 쓸쓸함과 방황을 음악으로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음반에 풀어냈다.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는 몽환적인 신스팝 장르. “네가 알던 나를 찾기엔 멀리 온 걸까?”라는 가사에서 알 수 있듯 상처를 잊기 위해 현실을 외면하고 도피하는 순간의 감정이 표현됐다. 지민 특유의 여린 미성이 완벽히 녹아들었다. 한 달 뒤 발매된 슈가의 ‘디데이’는 슈가의 프로듀싱 능력이 정점에 서 있다고 느껴질 만큼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자랑한다. ‘저 달’에서는 ‘f***’ 등의 직설적 표현으로 감정을 분출했고, ‘이상하지 않은가’에서는 “병든 세상에 병들지 않은 자 되려 돌연변이 취급해”라며 사회 비판적 면모를 보였다. 반면 오랜 친구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은 곡 ‘어땠을까’에서는 슈가가 아닌 민윤기의 삶을 오롯이 노래했다. 슈가 특유의 빠른 템포 속 시처럼 읊어지는 래핑은 매번 감탄을 유발한다.막내 정국은 지난 7월 ‘세븐’으로 ‘황금막내’의 저력을 제대로 입증했다. 춤, 보컬, 랩 등 무엇하나 빠지지 않는 정국은 ‘세븐’으로 팝에 제격인 목소리라는 평가를 얻었다. 매끈하게 이어지는 멜로디에서 고음과 저음을 자유롭게 오가는 정국의 음역대, 빠른 템포에 뒤처지지 않는 탁월한 리듬감과 파워풀한 퍼포먼스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자랑하며 차기 ‘팝스타’ 자리를 미리 선점했다. 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방탄소년단이 완전체로 활동할 때는 개개인의 개성이 잘 드러나지 않았다. 솔로곡을 통해 자기 색에 맞는 음악을 하다보니 장르의 폭이 넓어지고 더불어 대중성도 사로잡았다”며 “그룹과 멤버 전체가 솔로로서 위상을 높인 그룹은 방탄소년단이 유일하다”고 말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9.08 06:00
경제

[클릭 K바이오] 남영현 누리바이오 대표 "코로나 진단키트요? 더 큰 암 진단 시장 봤죠"

코로나19 팬데믹에서 ‘K방역’은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끌고 있다. 그중 신속하고 정확한 한국의 진단키트는 단연 인기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 진단키트 특수를 좇기보다 더 큰 분자진단 시장을 겨냥하는 바이오기업이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명에서부터 세계를 향하고 있는 누리바이오의 남영현 대표를 만났다. 0.01% 초미세 검출, 30억개 중 1개 돌연변이 적중 올해 폭발적인 수출 증가세를 보였던 코로나19 진단키트는 경쟁업체가 많아진 데다 해외 진단키트 업체들도 잇따라 생겨나면서 성장세가 주춤한 상황이다. 남영현 대표는 코로나19 진단키트는 이제 ‘레드오션(경쟁이 치열해 성공하기 힘든 시장)’이라고 분명히 선을 그었다. 그는 “사실 누리바이오도 분자진단 기술이 있어서 코로나 진단키트에 대한 의뢰가 왔지만 고사했다”며 “국내 진단키트 관련 기업이 너무 많고, 해외에서도 이제 자체 공급을 하는 추세다. 기술력이 엇비슷한데 가격 경쟁도 치열해진 상황이라 앞으로의 시장성을 낮게 봤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DNA와 RNA 유전자를 분석해 질환을 진단하는 분자진단 분야는 코로나19 진단키트 외에도 거대한 시장 규모를 갖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분자진단 시장 규모는 연평균 10.2% 성장하고 있다. 2027년까지 21조5000억원 규모로 지속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매년 1800만~2000만명의 암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암 진단 시장 규모가 크다. 누리바이오가 암 진단 시장에 초점을 맞추는 이유이기도 하다. 자체 유전자 원천 플랫폼 기술 프로머(Promer)를 활용해 세계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프로머는 순환종양유전자(ctDNA)와 마이크로RNA(miRNA)를 동시에 적용해 검사의 정확도를 높인 게 특징. ctDNA는 암조직에서 떨어져 나와 혈관에 돌아다니는 암 유전자를 뜻한다. 정상 유전자보다 아주 미세해 검출이 힘들다. ctDNA와 miRNA를 검출하기 위해 유전자 증폭(qPCR) 작업을 거치게 된다. 프로머 기술을 적용한 시약이 ‘컨트롤X’다. 남 대표는 “몸에는 30억개 유전자 사슬이 있는데 그 중 1, 2개의 돌연변이를 찾아야 한다. 그만큼 미세한 검출 기술이 핵심”이라며 “프로머는 ctDNA와 miRNA를 모두 적용해 0.01%로도 분석이 가능하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기존 분석 기법으로는 혈장 내 암세포와 정상세포의 비율이 1~0.1%까지만 검사가 가능했다. 하지만 누리바이오는 이보다 10~100배가 향상된 0.01% 비율까지도 분석이 가능한 키트를 개발했다. 혈장 내 아주 미세한 양의 암세포를 프로머라는 '정밀 센서'를 통해 찾아낸다는 의미다. 남 대표는 “암세포가 혈장 내 존재만 한다면 99% 이상 정확도 높은 조기 진단이 가능하게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홈페이지 영문만 제작, 미국 시장 겨냥 포석 현재 바이오기업들이 내놓은 한국의 암 진단키트는 모두 국내용으로 볼 수 있다. 누리바이오는 이 장벽을 뛰어넘을 수 있도록 면밀히 준비하고 있다. 순수 우리말인 누리는 세계를 뜻한다. 세계 시장을 겨냥한 누리바이오는 2014년 출발했다. 그래서 남 대표는 회사 홈페이지를 영문으로만 제작했다. 그는 “한국의 분자진단 시장은 코로나19 발생 이전에는 3000억원 규모였다. 세계 시장에서 한국의 비중은 1~2%에 불과하다”며 “그래서 미국 시장을 먼저 타깃으로 잡고, 메릴랜드에 법인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누리바이오는 글로벌 파트너들과 공동 연구를 하고 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러커스대, 스탠포드대와 함께 공동 R&D 네트워크를 구축해 대규모 임상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국내에서 서울대와 서울아산병원을 비롯해 체외진단 전문업체 클리노믹스, 랩지노믹스, 바이오세움 등과 공동개발 및 기술 계약을 맺고 있다. 남 대표는 “분자진단 시장에서 다국적 제약사인 로슈가 50~60%의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며 "우리는 암 진단 시장 중 조기 발견이 어려운 췌장암, 폐암, 대장암 진단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누리바이오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3종의 돌연변이 유전자를 하나의 카트리지 웰(well)에서 동시 측정이 가능한 기술을 갖고 있다. 남 대표는 “적은 혈액양, 적은 시약으로 더 많은 진단을 할 수 있는 게 우리 암 진단키트의 강점”이라며 “프로머 기술로 정밀도를 높였고, ctDNA 특화된 기술로 기존 제품 대비 절반의 시약으로 돌연변이 유전자를 진단할 확률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KRAS 변이 유전자는 그동안 난공불락처럼 여겨졌던 영역이다. 췌장암, 폐암, 대장암 환자들에게서 주로 나타나는 유전자지만 혈액 내 양이 적어서 분석 자체가 힘들다. 남 대표는 “KRAS 유전자 변이에 대한 항암제가 아직 없지만 암젠 등 다국적 제약사에서 임상 3상 중에 있다. 내년에 치료제가 나오면 진단키트에 대한 요구도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KRAS 유전자를 검출하려면 기존 기법으로는 12개의 웰이 필요하다. 하지만 누리바이오의 프로머 기술을 적용하면 4개의 웰로 진단이 가능해 쉽고 간편하게 분석할 수 있다. 누리바이오는 지난 13일 연구용 KRAS 변이 유전자 검출키트를 출시했다. 남 대표는 “모든 암을 통틀어 KRAS 유전자 변이가 25~30% 정도 차지한다"며 "매년 800만명에서 발생하는 셈이라 이에 대한 진단키트 시장도 10년 후에는 1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다”고 예측했다. 암 환자 위한 정밀의료 보편화 꿈 남 대표가 누리바이오 창립하게 된 배경에는 주위의 많은 사람이 암으로 허무하게 생을 마감하는 모습을 봤기 때문이다. 어린 조카도 암으로 떠나보내야 했다. 한림대 화학과를 졸업한 그는 장교로 국방부 무기체계사업단에서 화생방 생물학 무기 검출 분석 업무를 담당하며 관련 지식을 쌓았다. 그는 “2002년 한일월드컵을 대비해서 생물학 테러에 대응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깊이 있는 지식을 얻게 됐다”고 했다. 남 대표는 미국 진단업체인 뮤엔바이오에서 기획과 연구 담당으로 경험을 쌓은 뒤 창업을 결심했다. 누리바이오는 작은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남 대표는 “기존 기법으로는 유전자 증폭 작업 중 첫 단계 프라이머(Primer)에서 기본 시약 3종이 들어가야 한다. 이걸 ‘하나로는 안 될까’라는 발상의 전환을 했는데 ‘설마’라는 가정에서 출발해 원리를 찾게 됐다. 이로 인해 3배의 적은 시약으로 진단이 가능해졌다”고 창업 에피소드를 털어놓았다. 이런 기술적 진보 덕분에 가격을 확 줄였다. 기존 13종 유전자 검사 진단키트의 시중가는 500만원(100테스트 기준)에 달한다. 남 대표는 “기존 제품과 대비해 3분의 1 가격인 150만원 정도에 진단키트를 공급할 계획”이라며 “연구용 제품은 인허가 과정만 남은 상태다. 미국 FDA 인허가가 필요 없는 클리아랩(CLIA lab) 인증을 받는 과정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기술수출도 고려하는 등 투트랙 방법을 타진하고 있다. 내년에 클리아랩 진입이 가능하고, 키트 판매까지 2~3년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내년 하반기까지 유럽의 CE 체외진단 인증도 완료할 계획이다. 남 대표는 “누구나 보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다"며 "프로머 기술로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환자들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사회적 역할에 충실한 기업이 되고 싶다”고 남다른 포부를 드러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11.20 07:00
연예

"눈 떠보니 좀비"..'좀비탐정' 최진혁, 과거 기억 잃은 채 부활

지옥 같은 풍경의 매립지 속, 의문의 '좀비' 최진혁이 부활하는 순간이 포착됐다. 오늘(21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되는 '좀비탐정'은 부활 2년 차 좀비가 탐정이 되어 자신의 과거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휴먼 코미디 드라마다. 스릴러와 코믹을 오가는 '좀비' 스토리뿐만 아니라, 거친 야성미와 친근한 허당기까지 겸비한 좀비의 반전 매력이 예고되어 있어 시선이 집중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과거의 기억을 모두 잊은 채 깨어난 돌연변이 좀비 최진혁이 등장, 복잡한 인간관계 속에서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전개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에는 상처로 뒤덮인 채 쓰레기 더미 위에서 몸을 일으키는 좀비 최진혁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 당황한 듯 놀란 표정을 짓고 있어 미스터리한 '좀비'의 부활이 호기심을 한층 끌어올린다. 또한 베일에 싸인 좀비는 어떠한 위험이 닥쳐도 죽지 않는 좀비의 숙명을 받아들인 뒤 인간 세상에 적응하기 위해 긴 시간 수련에 나선다고. 우연히 탐정으로 거듭난 그는 깡과 악으로 가득한 공선지(박주현 분)를 만나 거침없는 수사로 통쾌한 한 방을 선사한다고 해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더해진다. 앞서 최진혁은 좀비의 매력 포인트로 '어리바리하고 순수한 모습'을 꼽으며 어디서도 본 적 없던 코믹 좀비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했다. 무서운 비주얼 뒤에 숨은 반전 '허당 매력'과 따뜻한 인간미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인간 세상에 나타난 의문의 '좀비' 최진혁이 만들어갈 웃음과 짠내로 가득한 수사 스토리는 오늘(21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되는 KBS2 새 월화 예능드라마 '좀비탐정'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좀비탐정'은 지상파-OTT-IPTV가 협업한 첫 오리지널 콘텐츠로, KBS, 웨이브(wavve), SK브로드밴드 3사가 공동으로 제작투자했다. 매주 토요일 웨이브와 B tv에서 2회차가 독점 선 공개되고 이어 KBS에서 월, 화 오후 9시 30분에 방영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9.21 09:25
무비위크

돌연변이 비밀 '뉴뮤턴트' 미공개 스틸 공개

새로운 돌여변이에게는 어떤 비밀이 감춰져 있을까. 영화 '뉴 뮤턴트'가 긴장감 가득한 미공개 스틸을 공개했다. '뉴 뮤턴트'는 통제할 수 없는 능력으로 비밀 시설에 수용된 십대 돌연변이들이 자신의 능력을 각성하며 끔찍한 공포와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품이다. 공개된 스틸에는 비밀 시설에 수용된 다섯 명의 십대 돌연변이 모습이 차례로 담겨 있다. 홀로 창 밖을 응시하고 있는 레인을 비롯해 벽에 기대어 앉아 고민에 빠진 일리야나, 어둠 속에 있는 로베르토, 스산한 공간에서 누군가를 노려보는 대니,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는 샘까지 깊은 고뇌에 잠긴 듯한 돌연변이들의 모습은 그 배경에 대해 궁금증을 높인다. 돌연변이들의 고뇌와 두려움은 과거의 트라우마에서 기인한 것으로, 자신의 존재와 능력에 대한 의문을 던지게 된다. 이들은 평범한 십대 청소년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존재에 대해 고민하는 동시에 돌연변이의 의미 또한 찾으려 애쓰는 것으로 알려져 영화가 풀어낼 이야기를 기대하게 만든다. 또 다른 스틸에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드러내고 있는 일리야나 그리고 레인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일리야나는 기존에 보여줬던 화려한 모습이 아닌 수수한 차림을 하고 있는데, 자신의 유일한 친구인 인형 록히드를 품에 꼭 안은 채 경계하는 듯한 눈빛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어질러진 바닥에는 색을 칠하다 만 그림들이 널려 있어 일리야나라는 캐릭터를 궁금케 한다. 시계탑에서 손을 뻗고 있는 레인은 걱정 가득한 눈빛을 드러내고 있는데, 그녀가 손을 뻗고 있는 대상은 누구인지 또 어떤 상황에 처한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9.14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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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개봉 '뉴 뮤턴트', 새로운 마블 돌연변이 관람포인트

마블의 새로운 돌연변이 탄생을 알린 '뉴 뮤턴트'가 오늘(10일) 개봉한 가운데, 영화를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관람 포인트가 공개됐다. #1. 어릴수록 독 분출을 통제하지 못하는 새끼 방울뱀 돌연변이를 통해 그려지는 불완전한 십대들의 공포와 트라우마 통제할 수 없는 능력으로 비밀 시설에 수용된 십대 돌연변이들이 자신의 능력을 각성하며 끔찍한 공포와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뉴 뮤턴트'의 첫 번째 관람 포인트는 ‘새끼 방울뱀 이론’(흔히 방울뱀은 어릴수록 독 분출을 통제하지 못하기 때문에 성체보다 어린 방울뱀이 더 무섭다는 이론)과도 맞닿아 있는 불완전한 십대들의 두려움과 트라우마가 돌연변이 캐릭터들을 통해 그려진다는 점이다. 레인(메이지 윌리암스)을 비롯해 일리야나(안야 테일러 조이), 샘(찰리 히튼), 로베르토(헨리 자가), 대니(블루 헌트) 등 다섯 명의 십대 돌연변이들은 자신의 돌연변이 능력에서 기인한 사건들 때문에 오히려 두려움을 갖게 된다. 억압적인 환경에서 수치심을 느끼면서 자라거나, 자신의 능력으로 수많은 사람을 죽게 만든 경험으로 인해 통제할 수 없는 능력의 공포를 가지게 된 것. 특히 '뉴 뮤턴트'는 이미 원작 코믹북 연재 당시에도 사회의 경계에 놓인 십대들의 고뇌, 고통을 사실감 있게 묘사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으며, 각본가 네이트 리는 “'뉴 뮤턴트'는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에 놓인 십대들이 느끼는 두려움을 보여주는 이야기”라고 전해 기대를 모은다. 또한, 히어로도, 빌런도 아닌 완벽하지 않으며, 상처로 어딘가 고장나 자신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모습의 십대 돌연변이 다섯명을 통해 그 시절 누구나 겪었던 두려움과 트라우마가 그려질 것으로 더욱 관심을 높인다. #2. 비밀 시설 & 지하 세계 등 공간이 주는 스릴감 그 곳에서 돌연변이 능력의 공포와 맞서 펼쳐지는 액션 두 번째 관람 포인트는 영화에서 등장하는 공간들의 미스터리한 분위기와 그 곳에서 벌어지는 돌연변이들의 액션이다. 다섯 명의 돌연변이들이 모두 모이는 곳인 비밀 시설은 뉴잉글랜드에 버려진 병원 폐건물을 사용하여 완성된 세트다. 또한 지하 세계 역시 대니의 꿈 속 세계이자 삶과 죽음의 경계를 담아낸 곳으로, '뉴 뮤턴트'만의 독보적이면서도 스릴감 넘치는 분위기를 완성시킬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이 곳에서 펼쳐지는 돌연변이들의 액션 또한 화려한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을 것이다. 울프스베인이라고 불리는 레인은 늑대로 변하는 돌연변이며, 일리야나는 림보라는 가상의 공간 속에서 마법을 사용하는 매직이다. 또 빠르게 날 수 있는 캐논볼인 샘을 비롯해 태양 에너지를 흡수하는 능력을 지녀 선스팟으로 불리는 로베르토, 미스터리한 능력을 지닌 대니까지 마블의 새로운 돌연변이들의 액션 활약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특히 앞서 예고편을 통해 데몬 베어를 자신의 검으로 통제하려는 일리야나의 액션 장면 등이 공개된 만큼 스크린 너머로 그려질 그들의 액션에 대한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3. 캐릭터 싱크로율 높인 할리우드 라이징 스타들 마블의 새로운 돌연변이 탄생 일등공신 마지막 관람 포인트는 할리우드 라이징 스타들의 열연이다. 다양한 작품에서 인상 깊은 연기력을 보여준 라이징 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제작 단계부터 큰 화제를 불러 모은 바 있다. 먼저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 시리즈로 잘 알려진 배우 메이지 윌리암스가 레인 역을 맡아 독보적인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23 아이덴티티'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안야 테일러 조이, 미국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의 찰리 히튼, '루머의 루머의 루머'의 헨리 자가, '오리지널스'의 블루 헌트 등 국내외를 막론하고 큰 사랑을 받은 작품 속 배우들이 '뉴 뮤턴트'를 빛낸다. 안야 테일러 조이는 “우리 배우들도 극 중 캐릭터들과 똑같이 한 자리에 모인 다섯 명의 낯선 아이들이었다. 서로 가족처럼 의지하며 매일 하루하루를 헤쳐나갔다”라고 전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9.10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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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뮤턴트' 할리우드 블루칩, 돌연변이 변신 전과 후

할리우드 라이징 스타들이 뭉쳤다. 영화 '뉴 뮤턴트' 주역들이 이전 작품과 확연히 달라진 모습으로 파격 변신을 꾀한다. '뉴 뮤턴트'는 통제할 수 없는 능력으로 비밀 시설에 수용된 십대 돌연변이들이 자신의 능력을 각성하며 끔찍한 공포와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왕좌의 게임' '기묘한 이야기' '루머의 루머의 루머' '23 아이덴티티' 등 전 세계를 휩쓴 작품들 속에서 활약한 블루칩들이 '뉴 뮤턴트'를 통해 완벽히 색다른 모습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메이지 윌리암스는 2011년부터 방영된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 속 아리아 스타크에서 '뉴 뮤턴트'의 레인으로 변신한다. 메이지 윌리암스는 사내아이 같은 기질로 춤보단 검술을 좋아하는 소녀 아리아 스타크 역을 맡아 '왕좌의 게임' 전 시리즈에서 독보적 존재감을 드러냈다. 천진하고 용감한 아이의 모습에서, 사람을 죽이는 데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못하는 모습 등 다양한 감정을 소화해내며 두 차례 에미상 TV 드라마 여우조연상 후보에도 올랐다. 이번 '뉴 뮤턴트'에서는 억압적인 환경에서 자라온 레인 역을 맡아 한층 더 성숙해진 모습을 예고한다. 늑대로 변하는 돌연변이 울프스베인인 만큼 강렬하고도 독보적 액션이 강점이다. 안야 테일러 조이는 '23 아이덴티티' 속 케이시에서 '뉴 뮤턴트' 일리야나로 활약한다. 안야 테일러 조이는 '23 아이덴티티'에서 23개의 인격을 가진 남자에게 납치당한 여자 케이시로 분해 극한의 두려움을 마주한 캐릭터를 사실감 있게 연기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반면 '뉴 뮤턴트' 일리야나는 자신의 능력으로 다른 사람들을 위험에 몰아넣는 등 기존과 전혀 다른 모습을 자랑한다. 그녀는 매력적이지만 고집스럽고, 또 위협적이기도 한 새로운 돌연변이로 다채로운 모습을 전할 예정이다. 미국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 전 시리즈에서 조나단 역을 맡아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은 찰리 히튼은 '뉴 뮤턴트'에서 샘으로 활약한다. 미스터리한 일이 끊기지 않는 호킨스 마을에서 사진기자로 일하며 감수성이 예민하고, 겁에 질려 있던 조나단과 달리 샘은 겸손하고 상냥한 성격으로 자신의 능력이 모두에게 위협이 될 수 있음을 유일하게 인지하고 있는 인물이다. 이처럼 전혀 다른 성격의 캐릭터로 변신하는 찰리 히튼은 새로운 돌연변이의 모습도 완벽하게 소화할 것으로 궁금증을 높인다. 이외에도 '루머의 루머의 루머'에서 브래드 역을 맡아 작품의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배가시켰던 헨리 자가는 '뉴 뮤턴트'에서 매력 넘치는 미남 로베르토를 연기한다. 로베르토는 과거의 트라우마를 마주하게 되는 인물인 만큼, 기존에 보여줬던 캐릭터보다 더욱 깊어진 내면을 드러낼 전망이다. 또 미 대륙에 가장 처음 정착한 뱀파이어 가문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오리지널스'에서 ‘The Hollow’ 역을 맡아 깊은 인상을 남긴 배우 블루 헌트가는 미스터리한 능력을 가진 대니로 분해 신비로운 매력을 뽐낸다. '뉴 뮤턴트'는 10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9.0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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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연변이 능력 각성"…'뉴뮤턴트' 미공개 아트포스터 공개

보기만해도 강렬하다. 영화 '뉴 뮤턴트'가 십대 돌연변이들의 강렬한 등장을 기대케 하는 미공개 아트 포스터를 공개했다. '뉴 뮤턴트'는 통제할 수 없는 능력으로 비밀 시설에 수용된 십대 돌연변이들이 자신의 능력을 각성하며 끔찍한 공포와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미공개 아트 포스터는 비밀 시설에 갇히게 된 레인과 일리야나, 샘, 로베르토, 대니 등 다섯 명의 십대 돌연변이 모습을 담고 있다. 먼저 어둠이 짙게 깔린 비밀 시설 한 가운데 자리한 날개 달린 악마, 그리고 검은 구름과 번개는 돌연변이들에게 닥칠 불길한 기운을 예고한다. 또 다른 아트 포스터는 결연한 눈빛을 드러낸 돌연변이들의 얼굴과 능력을 각성시킨 듯 각기 다른 에너지를 뿜어내고 있는 모습이 함께 엿보여 흥미를 자극한다. 이어 붉은색과 검은색의 대비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아트 포스터에서는 공포에 한발 다가서는 아이들 아래로 돌연변이로 변신한 모습이 담겨 있다. 왼쪽부터 하늘을 나는 추진력을 뿜어내고 있는 샘, 악마와 싸우는 검을 쥔 일리야나, 머리 주위로 파동을 일으키는 대니, 태양 에너지를 방출하고 있는 로베르토, 늑대로 변한 레인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마지막 아트 포스터는 온전히 능력을 드러내고 있는 돌연변이들 뒤로 데몬 베어의 형상이 보이며 강렬한 인상을 준다. 'IT’S TIME TO FACE YOUR DEMONS(악마와 맞설 시간)'이라는 카피가 더해져 극 중 돌연변이들이 맞서게 될 어둠의 존재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새로운 돌연변이의 등장을 알리는 '뉴 뮤턴트'는 오는 10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9.07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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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뮤턴트', 마블의 새 돌연변이 드디어 각성

마블 코믹스의 새로운 돌연변이 탄생을 알린 '뉴 뮤턴트'가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통제할 수 없는 능력으로 비밀 시설에 수용된 십대 돌연변이들이 자신의 능력을 각성하며 끔찍한 공포와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뉴 뮤턴트'가 드디어 각성하기 시작한 새로운 돌연변이들의 모습을 담은 스페셜 포스터를 26일 공개했다. 공개된 스페셜 포스터 속에는 강렬한 눈빛을 드러내고 있는 로베르토, 일리야나, 대니, 레인, 샘 등 새로운 다섯 명의 돌연변이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다섯 명의 돌연변이들은 자신들의 통제할 수 없는 능력과 마주한 듯한 기운을 내뿜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가장 왼쪽에 자리를 잡은 로베르토는 태양 에너지를 흡수하는 능력의 ‘선스팟’으로, 빨간 태양에너지를 내뿜고 있다. ‘림보’라는 가상의 공간을 만들고, 또 마법 능력도 사용할 수 있는 ‘매직’인 일리야나는 푸른빛이 감돌고 있다. 이어 ‘미라지’인 대니는 흰 눈이 내리는 듯 미스터리한 능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울프스베인’인 레인은 늑대처럼 변한 손톱을 드러내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마지막 샘은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몸을 추진해 날 수 있는 ‘캐논볼’인 만큼, 한쪽 팔에 붉은 기운이 감돌고 있다. 특히 ‘통제할 수 없는 능력의 공포’라는 카피는 이들이 보여줄 능력이 어떤 공포를 불러올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뉴 뮤턴트'는 오는 9월 3일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8.2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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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뮤턴트' 미리보는 새 돌연변이 과거

이 돌연변이들은 어떻게 탄생햇을까. 영화 '뉴 뮤턴트'가 무삭제 프리뷰 영상을 최초로 공개했다. '뉴 뮤턴트'는 통제할 수 없는 능력으로 비밀 시설에 수용된 십대 돌연변이들이 자신의 능력을 각성하며 끔찍한 공포와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공개된 영상은 인간의 마음 속 존재하는 선함과 악함의 양면성에 대한 내레이션으로 시작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어 마을을 덮친 대재앙 때문에 화들짝 잠에서 깬 대니(블루 헌트 분)의 과거가 등장한다. 대니는 아버지의 손에 이끌려 화재와 폭발 등으로 아수라장이 된 마을을 벗어나 숲 속에 숨게 되지만, 곧 정신을 잃고 쓰러진다. 정신을 차린 대니가 있는 곳은 비밀 시설로, 눈을 뜨자마자 자신을 몰래 보고 있던 레인을 보게 된다. 이후 비밀 시설의 전경이 등장하고 “너희 모두는 누군가를 죽였다. 여기 안 왔으면 감옥에 갔거나 죽었어”라는 닥터 레예스의 내레이션과 함께 돌연변이들의 끔찍한 과거가 펼쳐져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특히 그들을 위협하는 존재에 각각 맞서는 돌연변이들의 모습이 공개돼 '뉴 뮤턴트' 캐릭터들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뉴 뮤턴트'는 9월 3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8.2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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