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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다' 2구 만에 배트 박살, 푸이그 상대로 '155km' 한가운데 배짱투…8구 만에 괴물 루키 증명

공 2개 만에 배트를 박살냈다. 공은 시속 153km의 돌직구. 이어 상대한 전 메이저리거를 상대로는 초구에 155km 공을 한가운데에 꽂아 넣었다. 공도 놀라운데 배짱이 놀랍다. 더 놀라운 건 이날 데뷔전을 치른 신인이라는 것이다. 삼성 라이온즈 신인 투수 배찬승이 데뷔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배찬승은 2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2차전에 6회 초 팀의 다섯 번째 투수로 등판, 1이닝 동안 8개의 공을 던져 삼진 1개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였다. 배찬승의 데뷔전이었다. 2025시즌 삼성의 1라운더 신인인 배찬승은 지난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뒤 1군 엔트리까지 승선했다. 팀 내 유일한 좌완 불펜 투수로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그는 이날 처음으로 마운드에 올라 데뷔전을 치렀다. 데뷔전이 강렬했다. 선두타자 박주홍과의 승부에서 초구 시속 150km의 공을 던진 배찬승은 2구째 153km의 강속구를 던져 박주홍의 배트를 이끌어냈다. 배트에 맞는 순간 둔탁한 소리가 났고 배트가 쪼개졌다.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이어졌다. 배찬승의 강력한 구위가 돋보인 장면이었다. 이후 배찬승은 야시엘 푸이그를 만났다. 푸이그는 메이저리그 통산 861경기 타율 0.348, 132홈런에 빛나는 강타자다. 150km의 강속구라도 그에겐 익숙한 구속일 법했다. 하지만 배찬승은 주눅들지 않았다. 초구로 시속 155km의 공을 한가운데 꽂아 넣었다. 허를 찔린 푸이그는 파울로 걷어냈다. 이후 배찬승은 슬라이더 2개로 푸이그를 땅볼 처리했다. 3구는 배짱 좋게 존에 걸치는 슬라이더를 던져 푸이그를 돌려 세웠다. 전직 메이저리거를 상대로 배짱투를 선보였다. 다음 타자는 '이정후의 후계자' 이주형. 타격 능력이 뛰어난 이주형을 상대로 152km, 153km의 강속구를 던져 헛스윙을 이끌어내더니, 낮게 떨어지는 141km 슬라이더로 헛스윙을 다시 끌어내면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데뷔전을 8구만에 끝냈다. 하지만 강렬한 인상을 주기엔 충분했다. 그동안 삼성에 없던 '좌완 파이어볼러'로서 미래를 기대하게 했다. 윤승재 기자 2025.03.23 20:01
프로야구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마무리 대결’ 신인상, KS 이끈 최고의 감독·코치는 누구

조아제약㈜과 일간스포츠가 공동 제정한 '2024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이 12월 3일 열린다. 야구인과 야구팬들이 올 한 해를 정리하는 축제의 자리다.최고의 신인에게 주어지는 신인상 후보로는 김택연(19·두산 베어스) 조병현(22·SSG 랜더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김택연과 조병현은 둘 다 최고 150㎞/h 이상, 수직 무브먼트를 갖춘 돌직구로 1군 첫 해 마무리 자리를 꿰찼다.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 출신 김택연은 60경기 3승 2패 19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2.08을 기록했다. 그는 2006년 나승현(16개)을 넘어 역대 고졸 신인 최다 세이브 신기록도 썼다. 프로 데뷔 전부터 일본프로야구(NPB) 팀과 시범경기, 메이저리그(MLB) 팀과 친선 경기에서 호투한 그는 포스트시즌과 프리미어12에서도 값진 경험을 쌓았다. 조병현의 활약도 뛰어났다. 2021년 입단해 상무 복무를 마치고 SSG로 돌아온 조병현은 76경기 4승 6패 12세이브 12홀드 평균자책점 3.58로 뒷문을 책임졌다. 조병현은 9이닝당 탈삼진 11.84개로 KBO리그 전체 1위(50이닝 이상 기준)에 올랐다. 지난 6월엔 10타자 연속 탈삼진을 거둬 1998년 이대진(당시 해태 타이거즈)과 타이 기록을 썼다. 최고의 사령탑에게 주어지는 감독상은 KIA 타이거즈의 이범호 감독이 유력한 후보다. 그는 감독 첫해에 KIA의 'V12'를 완성시켰다. 전임 김종국 감독 퇴진 후 어수선했던 팀 분위기 속에 부임한 이범호 감독은 형님 리더십을 앞세워 선수단을 하나로 모았다. 9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끈 박진만 삼성 감독이 이에 대적하는 후보다. 현역 시절 '국민 유격수'로 불렸던 박 감독은 이재현, 김영웅 등 젊은 장타자를 대거 발굴해 이들을 공수 겸장으로 키웠다. 하위권에 머물던 삼성은 그의 지도로 올해 정규시즌 2위로 반전을 이뤘다.코치상은 삼성의 집안 싸움이다. 지난해 팀 홈런 88개(8위)였던 삼성 타선은 올해 홈런 185개로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타자 친화적인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를 마음껏 활용했다.올 시즌을 앞두고 삼성에 온 이진영 타격 코치는 선수들에게 가장 편안한 타격 폼으로 스윙할 수 있게 해 장타력 상승을 이끌었다. 플레이오프 승리에도 기여했다. 타자들이 타격 폼을 수정하기보다 투수 분석과 자기 스윙에 집중하게 해 타격감을 살려냈다.수비도 빼놓을 수 없다. 삼성은 올해 KBO리그 최소 실책(81개·수비율 0.984 1위)을 기록했다. 삼성은 올해 팀 평균자책점 4.68(3위)로 탄탄한 마운드를 자랑했는데, 이는 수비 도움도 컸다. 삼성은 평균자책점 대비 수비 무관 평균자책점(FIP·삼성 5.08)이 가장 낮은 팀이었다. 삼성은 손주인 코치가 꾸준히 이재현, 김영웅, 김지찬 등 어린 야수들에게 수비 기본기를 강조했고, 올해 그 결실을 맛봤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1.26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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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는 못 속여' 봉중근 아들, 야구 테스트 중 오열...이대형X윤석민 당황

봉중근 아들 재민이가 포지션 테스트를 받는다. 16일(월) 밤 9시 10분 방송하는 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이하 ‘피는 못 속여’) 19회에서는 이대형과 윤석민이 특별 출연해, 봉중근 아들 재민이의 포지션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날 봉중근은 “재민이가 투타(투수-타자) 모두 다시 도전해보면 좋겠다”라는 빅픽처를 그린 뒤 이대형X윤석민을 초빙한다. 야구장에서 두 선수를 만난 재민이는 “긴장 된다”면서 시범을 요청한다. 하지만 이대형이 윤석민의 볼을 치지 못해 탄식을 유발한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본 직속 선배 김병현은 “(이)대형이가 잘 치는 타자는 아니다. 번트를 잘하는 편”이라고 돌직구를 날려 폭소를 유발한다. 뒤이어 ‘우투좌타’로 특장점이 있는 재민이의 본격 포지션 테스트가 시작된다. 재민이는 먼저, 윤석민에게 투수 테스트를 받으면서 직구, 너클 커브, 체인지업을 차례로 선보인다. 이후 윤석민의 체크 포인트를 흡수한 재민이는 확 달라진 볼로 “진짜 선수 같다”는 칭찬을 듣는다. 또한 즉석에서 ‘재민 VS 봉중근’의 부자 투타 대결이 성사되는데, 이때 봉중근은 눈치 없이 정확한 타력을 발휘해 모두의 비난을 산다. 반면 아들에게 승부욕을 심어주는 긍정 효과도 얻는다. 마지막으로 재민이는 ‘4년 연속 도루왕’ 이대형에게 번트-도루 수업과 타자 테스트를 받는다. 하지만 재민이는 테스트 도중, 결국 눈물을 펑펑 쏟는다고 해 ‘오열 사태’ 전말에 궁금증이 모아진다. 제작진은 “봉중근이 이대형X윤석민을 초대해 재민이 포지션 테스트를 진행한다. 과연 모든 일정을 마친 뒤 이대형X윤석민과 김병현이 재민이에게 어떤 포지션을 권유했을지, 봉중근X재민 부자와 야구 삼촌들이 뭉친 뜻깊은 하루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이대형, 윤석민과 함께 한 봉중근X재민 부자의 야구 일상과, 본가 포항을 방문한 이동국X재아X시안이의 이야기를 담은 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 19회는 16일(오늘) 밤 9시 10분 방송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5.16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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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연, "서바이벌 오디션 4번, 힘든 부분 다 달랐다" 스우파 후일담 공개

권은비와 이채연이 서로의 매력을 칭찬하며 ‘찐친 우정’을 과시한다. 두 사람은 19일(수) 오후 5시 공개되는 U+아이돌Live '아돌라스쿨-홈커밍데이'에 출연해 고정 멤버인 준케이, 이기광의 기숙사를 방문한다. 연합 동아리 승인을 위해 기숙사를 찾은 권은비, 이채연은 “평소 서로 의지하고 고민도 털어놓는 사이”라고 밝힌다. 이어 ‘내 친구를 소개합니다’라는 코너에서 권은비는 “채연이는 건강한 음식을 좋아한다. 그래서 집에 놀러오면 방울 토마토나 그릭 요거트 같은 걸 준비한다”고 이채연에 대해 알려준다. 이에 이채연은 “은비 언니의 매력은 눈물점이다. 또 사복 패션이 너무 좋다. 옷을 잘 입는다”라고 장점을 소개한다. 이채연의 극찬에 권은비는 “채연이의 매력 포인트는 롱다리”라며 “춤선이 엄청 예쁘다”라고 화답한다. 인생 좌우명에 대해서도 두 사람은 비슷하게 털어놓는다. 권은비는 “내게 포기란 배추 셀 때 하는 말”이라며 “채연이 역시 7전8기 외유내강 스타일이다.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를 보면서 굉장히 강한 친구라는 걸 다시 한번 느꼈다”라고 이야기한다. 이에 준케이와 이기광은 “네 번이나 서바이벌 오디션에 도전하는 게 쉽지 않은 건데, 진짜 대단하다”라고 맞장구친다. 이채연은 “각 프로그램마다 힘들었던 부분이 다 달랐다. 솔직히 쉬운 건 하나도 없었다”라고 고백한다. ‘셀프 해시태그’ 코너에서는 각자 어필하고 싶은 해시태그와 그 이유를 밝히는데, 여기서 권은비는 “뷰티에 관심이 많다”며 “오늘 이 자리에서 직접 헤어 스타일링 하는 걸 보여드리겠다”라고 깜짝 발표한다. 뒤이어 그는 준케이와 이기광을 바라보면서 “준케이 선배님은 앞머리의 볼륨을 좀 죽여야 할 것 같고 이기광 선배님은 뿌리쪽 볼륨을 살려야 한다”고 돌직구를 날려 두 사람을 긴장케 한다. 다행히 권은비는 두 사람이 아닌 자신의 머리를 고데기로 말아서 헤어 스타일링 시범을 보여준다. 그런가 하면 이채연은 장기인 춤을 앞세운 ‘랜덤 댄스 타임’으로 현장을 뜨겁게 달군다. 이채연과 권은비의 찐친 케미는 19일 ‘아돌라스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날 오후 6시에는 빅톤이, 오후 9시에는 김요한과 김동한이 생방송에 출연해 ‘아돌라스쿨-홈커밍데이’를 빛낸다. 한편 U+아이돌Live의 오리지널 콘텐츠인 ‘아돌라스쿨-홈커밍데이’는 격주에 한 번씩 아이돌 스타가 ‘아돌라스쿨 기숙사’에 출연해 먹방, 토크, 개인기 등을 선보이는 라이브 웹예능이다. 라이브 방송 후에는 이를 재편집한 영상들이 일주일 뒤에 업로드 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 제공=U+아이돌Live 2022.01.18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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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는 못 속여' 이동국, 딸 재아의 고민과 효심에 눈물...김민경도 '폭풍눈물'

‘피는 못 속여’ 이동국 딸 재아, 박찬민 딸 민하, 김병현 딸 민주의 ‘스포츠 꿈나무’다운 일상과 연습 현장, 남모를 고민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감탄과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지난 17일 방송된 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이하 ‘피는 못 속여’) 2회에서는 ‘월클’ 권순우 선수와 깜짝 만남을 가진 재아, 전국 사격 대회를 앞두고 있는 민하, 골프에 남다른 소질을 보인 민주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들 ‘스포츠 스타’와 2세들의 신선한 일상에 시청자들을 뜨거운 호응을 보냈고, 방송 직후 각종 포털 사이트와 SNS에는 이동국x김병현x박찬민 모녀에 대한 영상과 뉴스가 대거 등장해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했다. ‘피는 못 속여’의 첫 번째 VCR의 주인공은 박찬민과 딸 민하였다. ‘16세 명사수’로 폭풍 성장한 민하에 대해 박찬민은 “친분이 있는 사격 해설위원이 집중력 키우는데 사격이 좋다며 민하에게 시켜보라고 하서 배우게 됐다”며 ‘사격 입문’ 비화를 털어놨다. 실제로 민하는 15일 연습하고 나간 대회에서 바로 은메달을 획득하고, 만 1년 만에 중등부 1등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둬 ‘사격 유망주’로 급부상했다고. 전국 사격 대회를 이틀 앞둔 민하는 평소 다니는 훈련장에서 대회 준비에 몰두했다. 과거 잔망미 넘치던 아역 시절 모습과 ‘180도’ 다른 진지한 모습을 보인 민하는 10.9만점인 소총 사격에서, ‘쐈다 하면’ 10점 이상의 고득점을 연발해 모두를 감탄케 했다. 특히 MC 장예원은 “민하는 장차 올림픽에서 볼 것 같다”고 예언해 현장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박찬민은 훈련 후 지친 민하를 위해 특별 보양식도 만들었다. “민하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라며 전복과 낙지가 들어간 ‘해물라면’을 직접 요리한 것. 민하는 ‘아빠표 해물라면’을 받자마자, 낙지를 통째로 흡입하고 국물도 사발로 마시는 등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식사 후 민하는 식구들 앞에서 사격에 관한 자신만의 징크스를 털어놨고, 이를 지켜본 이형택은 “저는 어머니가 오시면 항상 경기에 졌다. 그래서 제가 경기 쉬는 시간에 두리번거리면 어머니가 살짝 숨으시곤 했다”며 본인의 징크스를 밝혔다. 이에 이동국이 “지는 경기에 어머님이 오신 것”이라며 이형택에게 돌직구를 날려 티키타카를 폭발시켰다. 뒤이어 ‘이동국 딸’ 재아의 훈련 모습이 공개됐다. 앞서 재아는 ‘월클’ 권순우 선수와 한판 대결을 펼치며 조언을 받았던 상황. 이날 연습 경기를 마친 재아는 권순우에게 “IFT(국제테니스연맹) 대회에서 계속 지다 보니 자신감이 뚝뚝 떨어진다”는 고민을 털어놨다. 권순우 선수는 자신의 경험담을 따뜻하게 이야기해주며 재아를 웃게 만들었다. 이를 본 이동국은 “아빠한테는 저런 얘기를 안 한다”며 질투를 폭발시켰다. 이에 이형택X김병현은 “아빠는 무조건 이겨내라고만 하니까. 해병대도 아니고~”라고 ‘사이다 발언’을 날려 웃음을 안겼다. ‘이동국네 5남매’의 단란한 식사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이들 5남매는 테니스 선수인 재아를 필두로 재시는 골프, 설아는 수상스키, 수아는 복싱, 시안이는 축구 등 온 식구가 스포츠에 재능을 보였다. 이어 저녁에는 아빠가 준비한 보양식으로 무서운 먹성을 드러냈다. 이동국은 “5남매 때문에 (식비에) 돈이 많이 든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식사 후 재아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빠를 향한 각별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재아는 “아빠는 여행을 가서도 근처에 헬스장이 있는지 체크하고, 매일 새벽 땀에 젖어서 들어오곤 하셨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저도 저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재아는 “내가 성공 못하면 아빠한테 피해가 될까봐 조금 부담 된다”고 밝혔다. 이 모습을 지켜본 이동국은 “뭘 저런 생각을 하냐”면서도 눈가가 촉촉해졌다. MC 김민경도 “아빠와 운동을 생각하는 마음이 기특하면서 멋있어서 눈물이 난다”며 눈시울을 붉혀 스튜디오를 뭉클하게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김병현 딸’ 민주가 등장해 ‘슈퍼 DNA’ 면모를 발휘했다. 민주는 ‘MLB 올킬 핵잠수함’인 아빠를 본받아 야구도 곧 잘했다. 야구가 처음임에도 남다른 스냅과 파워를 발휘해 모두를 감탄케 했다. 이에 대해 김병현도 “제구력과 스핀이 남다르다. 처음 던지는 여자애들 중에 민주처럼 하는 애가 없다”고 솔직하게 인정했다. 하지만 민주가 새롭게 관심을 갖게 된 스포츠는 바로 골프였다. 김병현은 ‘골프 여제’ 김미현 선수의 추천으로 민주가 골프를 시작하게 됐다며, 민주와 함께 골프 연습장을 방문했다. 골프장에서 민주는 타깃을 보는 눈빛조차 아빠를 ‘똑’ 닮아 “역시 슈퍼 DNA”라는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민주의 코치도 “비거리가 엄청나다”면서 아빠로부터 물려받은 유전자를 언급했다. 그럼에도 ‘스포츠 아빠’의 잔소리는 끝이 없었다. 여기에 김병현은 ‘골프 초보’지만 과거 ‘4번 타자’로 홈런을 쳤던 과거를 소환하며, 직접 골프 시범까지 보였다. 실제로 그는 골프채가 휠 정도의 ‘강력 스윙’을 구사한 것은 물론 퍼팅 면에서도 완벽해, “역시는 역시!”라는 감탄을 자아냈다. 스튜디오에서 김병현은 즉석 퍼팅 대결에도 나섰다. 여기서 그는 전 출연진을 상대로 두 번이나 퍼팅을 성공시켜 당당히 승리를 거뒀다. 이어 방송 말미 예고편에서는 김병현 딸 민주와 이형택 딸 미나의 ‘불꽃’ 골프 대결 모습이 공개됐고, 박찬민 딸 민하의 사격대회 현장도 담겨 흥미를 자아냈다. 또한 ‘축구 신동’ 뉴페이스가 새롭게 등장하며 기대감을 폭발시켰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이동국X이형택X김병현 티격태격 케미 진짜 대박! 이번주도 배 아프게 웃었네요”, “박찬민씨가 민하 때문에 흐뭇해할 때 저도 자동 웃음 터졌어요”, “사격 천재 민하! 진짜 국가대표 되서 나라를 빛내면 좋겠어요, 파이팅!”, “재아 때문에 눈물 왈칵! 재아가 아빠 생각하는 마음이 대견했어요”, “민주 골프 자세 대박! 아빠 김병현이랑 완전 붕어빵이네요”, “다음주도 본방사수!” 등 열띤 반응을 보냈다. 한편 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는 이동국X김병현X이형택X남현희X박찬민 등 ‘스포츠 스타’와 ‘스포츠 꿈나무’ 2세의 남다른 일상과 교육법을 공개하는 리얼 관찰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 2022.01.18 07:30
야구

[포토]오승환, 후배 앞에서 돌직구 시범

오승환이 20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야구대표팀 훈련에서 고우석 앞에서 롱토스를 하고 있다. 고척=김민규 기자 kim.mingyu@joongang.co.kr /2021.07.20/ 2021.07.2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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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살고 볼일' 한혜진, 母 윤지영 씨와 동반 화보 촬영! 카리스마 모녀~

“저 자리에 내가 있었어야 했는데…” 톱 모델 한혜진이 어머니 윤지영 씨와 최초 모녀 동반 화보 촬영에 나선다. 한혜진은 6일(일) 오후 6시 방송하는 MBN ‘오래 살고 볼일-어쩌다 모델’(이하 ‘오래 살고 볼일’) 8회에서 어머니 윤지영 씨와 깜짝 화보 촬영을 진행한다. 시니어 모델 ‘TOP 11’의 본선 세 번째 미션인 ‘가족과 함께 하는 화보 촬영’에 맞춰, 한혜진이 도전자들에게 시범을 보이기 위해 자신의 어머니를 직접 초대한 것. 한혜진과 ‘붕어빵 미모’를 자랑하며 스튜디오에 등장한 어머니 윤지영 씨는 “저희 프로그램에 지원하려고 했었다는 이야기가 있다”는 정준호의 질문에 한숨을 쉬며 “시니어 모델을 하고 싶었는데, 딸이 안 된다고 말렸다”고 밝힌다. 솔직한 답변에 한혜진이 진땀을 빼자 윤지영 씨는 “딸의 말대로 워낙 대단하신 분들이 나오시더라, 첫 회를 보고 바로 포기했다”고 덧붙인다. 뒤이어 “한혜진이 집에서도 까칠하냐”는 돌직구 질문에도 윤지영 씨는 애정이 가득한 ‘쉴드’와 ‘매운맛 폭로’를 오가는 발언으로 재치 만점 면모를 보인다. 촬영 시작 전 “사진은 얘보다 잘 나오죠”라고 호언장담한 윤지영 씨는 본격적인 슛에 돌입하자마자 표정이 돌변하는 모습으로 도전자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촬영에 잔뜩 집중한 한혜진과 윤지영 씨는 무표정의 ‘포스 만발’ 모녀 컷부터 서로를 바라보며 미소 짓는 모습까지 다양한 콘셉트를 능수능란하게 소화한다. 더욱이 윤지영 씨의 맹활약에 촬영을 지켜보던 정준호는 “어머니는 너무 좋은데 혜진 씨가 별로 안 좋네”라고 농담을 던져 폭소를 안기기도 한다. 제작진은 “딸 한혜진의 부름에 흔쾌히 촬영장에 등장한 윤지영 씨가 ‘모전여전’의 끼를 내보이며 행복한 촬영을 진행했다”며 “정준호와의 ‘티키타카 입담’으로 환상의 ‘꿀케미’를 선보이는 것은 물론, 마지막까지 ‘내가 저 자리에 있었어야 했는데’라는 한탄으로 큰 웃음을 안기고 간 윤지영 씨의 ‘미친 존재감’을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한편 국내 최초 시니어 선발 오디션 MBN ‘오래 살고 볼일’ 8회에서는 ‘TOP 11’ 김숙자-김용훈-리송-박윤섭-박해련-윤영주-이동준-장세진-정유경-정형도-정호경 도전자가 자신의-아내-아들-딸-강아지 등 가족과 함께 하는 촬영 미션이 이어지며 웃음과 눈물, 감동을 동시에 유발한다. 6일(일) 오후 6시 방송한다. 최주원 기자 2020.12.0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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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라스' 박중훈X허재, 절친이기에 가능한 차진 폭로전

박중훈, 허재가 처음 보는 조합이었지만 차진 폭로전으로 절친 케미스트리를 폭발했다. 유쾌한 매력이 발산됐다. 1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배우 박중훈, 전 농구선수 허재, 배우 김규리, 노브레인 이성우가 출연해 예능 '인싸' 도전기가 펼쳐졌다. 절친 허재를 위해 '라디오스타' 출연을 결심했다는 박중훈은 영화 '톱스타'를 통해 감독으로 데뷔했던 터. 흥행에 실패한 후에도 영화 제작에 대한 꿈을 이어가고 있다. 박중훈은 "첫 감독 데뷔가 어렵다. 그보다 더 어려운 건 흥행에 실패한 감독이 차기작을 찍는 것이다. 무산된 영화만 세 편이다. 25~30명 정도의 후배 배우들에게 섭외를 제안했지만 거절당했다"고 말했다.박중훈은 섭외 제안을 거절한 배우 중 공유가 가장 인상 깊었다고 밝혔다. "직접 만나서 진지하게 몇 시간을 얘기했다. 그리고 이런 이유로 시나리오가 덜 끌린다면서 진심을 듬뿍 담아 거절을 했다. 진심인 걸 아니까 상처가 최소화됐다"고 회상했다. 최근 SNS를 시작했다는 박중훈. "열심히 했는데 팔로워 만 명이 안 넘는다. 나도 좀 인싸에 들어가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농구 대통령' 허재는 JTBC '뭉쳐야 뜬다'를 통해 '축알못' 캐릭터로 변신했다. 그는 "방송이 나간 다음 날 아침에 지인들로부터 '사고 쳤냐'는 전화가 왔다. 갑자기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니 놀랐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옆에서 허재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박중훈은 "왕년에 날리던 농구 선수가 축구를 그렇게 못할 수가 있냐"고 돌직구를 날렸고 허재는 "은퇴한 지 15년이 지났는데, 이후 운동을 하나도 안 했다"고 반박했다.허재는 어딘가 어설픈 농구 시범도 보여줬다. 이를 보다 못한 김국진이 "제대로 좀 해달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머쓱하게 자리에 앉은 허재는 "시킬 줄 알았으면 연습하고 올 걸 그랬다"는 진심을 풀어놔 배꼽 잡았다.고등학교 때부터 절친한 사이였다는 박중훈과 허재는 티격태격하며 서로의 과거를 폭로하는 것은 물론 세상 어색한 듀엣 무대를 펼쳤다. 완벽하지 않아 어딘가 모르게 자꾸만 보고 싶은 절친 조합이었다.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수도권 기준 1부가 5.0%를, 2부가 4.3%를 기록했다. 최고 시청률은 6.1%까지 치솟았다. 다음 방송에는 개그맨 겸 가수 이동우, 방송인 장영란, 노라조 원흠, 콩고 왕자 조나단이 출연하는 '선을 넘는 녀석들' 특집으로 꾸며진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8.15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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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첫 등판 '149㎞' 오승환 돌직구 평가는 감탄 또 감탄

'돌직구'의 위력은 여전했다. 오승환(세인트루이스)의 투구를 지켜본 모든 이가 감탄을 금치 못했다. 오승환은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경찰청야구단과 WBC 공식 시범경기에 11-1로 앞선 7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삼자범퇴로 끝냈다. 소속 팀 세인트루이스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한 차례 실전 등판을 소화한 오승환은 WBC 대표팀 합류 후 처음 마운드에 올랐다. 2014년 해외로 떠나면서 고척돔을 경험하지 못한 상황. 컨디션을 끌어올린 그는 이날 열린 마지막 평가전에 나서 실전 감각을 조율했다. 출발부터 깔끔했다. 오승환은 선두 타자 유영준을 맞아 초구 직구를 뿌렸다. 전광판에 찍힌 초구 구속은 시속 148㎞였다. 이어 147㎞ 직구를 뿌려 카운트를 올렸고, 136㎞짜리 슬라이더까지 던져 감각을 점검했다. 볼카운트 2-2에서 던진 직구는 시속 149㎞를 찍었다. 이날 최고 구속으로 유영준을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이어 후속 타자 양원혁을 맞아 초구 직루를 뿌려 3루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후속 타자 김재성을 맞아 오승환은 7구 승부 끝에 145㎞짜리 직구를 뿌려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오승환은 지난 2014년 일본 프로야구 한신으로 이적해 2년 동안 활약했다. 지난해 세인트루이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해 팀의 뒷문을 책임졌다. 4년 만에 국내 무대에서 선보인 돌직구의 위력은 변함없었다. 유승안 경찰청 감독은 "오승환의 공은 역시 엄청났다"며 "우리 팀 유니폼엔 영문 첫 글자 'P'가 새겨져 있다. 선수들에게 '피츠버그라고 생각하고 자신감있게 스윙하라'고 했는데, 쉽지 않더라. 활약이 기대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오승환의 직구를 직접 받은 양의지는 "오승환 선배의 공은 정말 어마어마했다. 투구 컨디션이 매우 좋아보였다"며 엄지를 치켜들었다. 김인식 감독은 "굉장히 애를 쓰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다"며 "불펜에서도 공은 좋았다. 아직 100%는 아닌 것 같다. 하지만 본선에 맞춰 올리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이어 구속에 대해선 "대회에 들어가면 150km 정도는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오승환은 투구를 마친 뒤 "고척돔에서 첫 등판을 했는데, 마운드의 흙이 MLB와 비슷해 어려운 부분은 없었다"며 "수비를 믿고 던졌다. 몸 상태는 정확한 수치로 말하긴 어렵지만, 좋다고 볼 수 있다. 시차 적응은 무사히 마쳤다"고 말했다. 이어 구속에 대해 "전광판에 149㎞가 찍힌지 몰랐다. 본선이 이틀 남았는데, 첫 등판에서 이 정도 기록이면 만족스럽다. 많은 관중께서 응원해주시면 더 힘이 날 것 같다"고 응원을 바랐다. 고척=유병민 기자 2017.03.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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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돌직구 149㎞ 찍은 오승환 "첫 등판 구속 만족스럽다"

'돌부처'의 위력은 여전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마무리 투수 오승환이 첫 실전에서 완벽투를 선보였다. 오승환은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경찰청야구단과 WBC 공식 시범경기에 대표팀의 네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한 차례 실전 등판을 소화한 오승환은 WBC 대표팀 합류 후 처음 마운드에 올랐다. 2014년 해외로 떠나면서 고척돔을 경험하지 못한 상황. 컨디션을 끌어올린 오승환은 이날 열린 마지막 평가전에 나서 실전 감각을 조율했다. 출발부터 깔끔했다. 11-1로 앞선 7회 모습을 드러낸 오승환은 선두 타자 유영준을 맞아 초구 직구를 뿌렸다. 전광판에 찍힌 초구 구속은 시속 148㎞였다. 이어 147㎞ 직구를 뿌려 카운트를 올렸고, 136㎞짜리 슬라이더까지 던져 감각을 점검했다. 볼카운트 2-2에서 던진 직구는 시속 149㎞를 찍었다. 이날 최고 구속. 이 공으로 유영준을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오승환은 후속 타자 양원혁을 맞아 초구 직구로 3루수 뜬공 처리했다. 타구는 빗맞아 힘없이 내야에 떠올랐고, 3루수 허경민이 손쉽게 처리했다. 후속타자 김재성을 맞아 오승환은 직구와 슬라이더를 점검했다. 결정구는 역시 돌직구. 147㎞짜리 직구를 뿌려 김재성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오승환은 처음이자 마지막 평가전 실전 등판에서 1이닝 동안 무피안타 무실점, 2탈삼진으로 완벽투를 선보였다. 투구 수는 13개를 기록했고, 스트라이크는 9개를 꽂아넣었다. 슬라이더와 더불어 체인지업, 포크볼 던졌다. 오승환은 투구를 마친 뒤 "고척돔에서 첫 등판을 했는데 마운드의 흙이 MLB와 비슷해 어려운 부분은 없었다"며 "수비를 믿고 던졌다. 몸 상태는 정확한 수치로 말하긴 어렵지만, 시차 적응은 무사히 마쳤다. 몸 상태는 좋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구속에 대해 "149㎞가 찍힌지 몰랐다. 본선이 이틀 남았는데, 첫 등판에서 이 정도 기록이면 만족스럽다. 많은 관중께서 응원해주시면 더 힘이 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고척=유병민 기자 2017.03.04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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