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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전현무 “인생 전환점 될 것” 감탄…’우발라’, 7주 연속 火 예능 1위

‘우리들의 발라드’가 참가자부터 제작진까지 발라드에 진심인 모습으로 화요일 밤을 접수했다.지난 4일 방송된 SBS 음악 오디션 ‘우리들의 발라드’ 7회 2049 시청률이 1부 1.3%, 2부 1.6%를 기록, 화요일에 방송된 예능, 드라마, 교양, 뉴스 등 전 장르 프로그램을 통틀어 전체 1, 2위를 석권하며 7주 연속으로 화요일 예능 프로그램 1위에 올라 압도적인 위엄을 실감케 했다.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이날 방송에서는 한국인이 사랑한 발라드 TOP 100 차트의 곡으로 펼쳐지는 3라운드가 시작된 가운데 최은빈과 김윤이가 들국화의 ‘그것만이 내 세상’을 색다르게 해석한 무대로 첫 번째 세미파이널 진출자에 이름을 올렸다.앞서 2라운드에서는 이준석과 김수민이 ‘시작하는 연인들’ 키워드로, 이서영과 이민지가 ‘싸이월드’ 키워드로 1 대 1 대결에 돌입했다. 그 결과 일기예보 ‘그대만 있다면’을 통해 발라드의 정석을 보여준 이준석과 이승철의 ‘인연’을 자신의 색깔로 소화하며 정승환의 극찬을 받은 이민지가 승리했다.이후 대진운의 편차 보완을 위해 탑백귀들과 추가 합격자 투표를 진행, 득표 상위 순서대로 이예지와 정지웅 그리고 87표로 동률인 홍승민과 제레미가 도전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이로써 박서정, 천범석, 민수현, 강지연, 임지성, 최은빈, 송지우, 이지훈, 김윤이, 이준석, 이민지, 최혜나, 권미나와 추가 합격자 4명을 포함해 총 17명이 3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특히 3라운드에서 ‘우리들의 발라드’표 한국인이 사랑한 발라드 TOP 100 차트가 공개돼 발라드를 향한 제작진의 애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발라드가 태동한 1980년대부터 2020년대까지 발표된 발라드곡 중 전 연령층에게 사랑받은 발라드곡을 조사, 대한민국 전체 정서를 총망라하는 발라드 차트를 완성한 것.또한 듀엣 대전으로 치러지는 3라운드는 듀엣 팀에 대한 정보가 없는 탑백귀 대표단이 오직 각 팀이 선곡한 노래의 가수 이름만 보고 대진을 결정했다. 이에 첫 대진에서 1980년대 레전드이자 한국 록의 시조 들국화의 곡을 고른 최은빈과 김윤이, 1990년대 록 발라드의 전성기를 풍미한 신성우의 곡을 선택한 이지훈과 강지연의 빅 매치가 성사돼 이목을 집중시켰다.18살 동갑내기 이지훈과 강지연은 한국인이 사랑한 발라드 TOP 100 차트 97위에 오른 신성우의 ‘서시’를 남녀 듀엣으로 선보여 신선함을 더했다. 박경림은 “영화 ‘비긴어게인’, ‘원스’를 보는 것 같았다”고 했고 정승환은 다른 세계로 끌어주는 듯한 이지훈의 목소리와 포크와 포크 록 감성에 어울리는 강지연의 보컬을 칭찬했다.그런가 하면 22살 동갑내기인 최은빈과 김윤이는 알고 보니 고등학교 2학년 때 같은 기획사에 캐스팅이 됐었고, 포기하지 않고 꿈만 보고 버텨온 5년의 기간까지 비슷한 서사를 가지고 있었던 터. 들국화 ‘그것만이 내 세상’을 통해 꿈을 향해 달려가는 마음이 전달되기를 바랐던 두 참가자는 거칠고 강렬한 원곡과 달리 부드럽고 섬세한 표현으로 울림을 안겼다.전현무는 원곡과 다른 새로운 감동을 준 최은빈과 김윤이에게 “이 무대 영상이 두 분 인생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 같다.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했다. 차태현은 “오디션 무대에서 이 정도의 무대가 나오면 베스트다. 100점이다”라고 극찬했고 그 결과, 99표를 받은 최은빈과 김윤이가 세미파이널에 직행하는 쾌거를 이뤘다.이처럼 ‘우리들의 발라드’는 실력 있는 참가자들의 무대로 시청자들의 감성을 책임지고 있다. 참가자들의 진정성이 담긴 도전과 성장기로 응원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물론 발라드 장르에 대한 관심도 고취시키며 독보적인 발자취를 남기고 있다.‘우리들의 발라드’는 매주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05 07:53
스타

[단독] 이광기 딸♥축구 국가대표 정우영 결혼…크러쉬, 축가 나선다

가수 크러쉬가 배우 이광기의 딸과 축구 국가대표 정우영의 결혼식 축가를 맡는다. 20일 이광기 측에 따르면 크러쉬가 이광기의 장녀 연지 씨 결혼식의 축가에 나선다.결혼식의 사회는 방송인 유재석이 맡고 크러쉬 외에도 가수 소향도 축가를 부를 예정이다. 연지 씨는 오는 6월 15일 서울 모처에서 정우영 선수와 결혼한다. 연지 씨와 정우영 선수는 동갑내기로, 친구였다가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며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이광기는 일간스포츠에 “기쁘다”며 “훌륭하고 착한 사위를 보는 것 같아 더 행복하다. 사위가 무엇보다 우리 연지를 너무 사랑해준다. 아버지로서 그것만으로 족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딸과 사위가 함께 행복하게 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우영 선수 또한 자신의 SNS에 결혼 소식을 직접 밝히며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 축복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달라. 예쁘게 잘 살겠다”고 말했다. 연지 씨는 과거 이광기와 함께 예능 프로그램 ‘유자식 상팔자’에 출연했으며 갤러리스트로 활동 중이다. 정우영 선수는 지난 2021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으로 합류했으며 현재 1. FC 우니온 베를린 소속으로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고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20 17:50
스타

이광기, 축구 국가대표 정우영 사위로 맞는다…”행복하게 잘 살길”

배우 이광기가 축구 국가대표 정우영을 사위로 맞았다. 이광기의 장녀 연지 씨는 오는 6월 15일 서울 모처에서 정우영 선수와 결혼한다. 이광기는 일간스포츠에 “기쁘다. 훌륭하고 착한 사위를 보는 것 같아 더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사위가 무엇보다 우리 연지를 너무 사랑해준다. 아버지로서 그것만으로 족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딸과 사위가 함께 행복하게 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지 씨와 정우영 선수는 동갑내기로, 친구였다가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며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다.연지 씨는 갤러리스트로 활동 중다. 정우영 선수는 지난 2021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으로 합류했으며 현재 1. FC 우니온 베를린 소속으로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고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20 17:33
스타

남보라, ‘손흥민 닮은꼴♥’ 신랑과 결혼식 현장…‘써니’ 댄스파티까지 흥 넘쳐

배우 남보라가 영화 ‘써니’ 인연들과 유쾌한 분위기 속 결혼에 골인했다.지난 10일 남보라가 서울 모처에서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 사회는 절친한 개그맨 김기리가 맡았고, 축가는 ‘써니’에 함께 출연한 박진주와 김민영이 불렀다.이 가운데 하객으로 참석한 연예계 동료들이 현장을 공개하며 축하했다.먼저 ‘써니’에서 어린 복희 역으로 남보라와 함께 출연한 배우 김보미는 “울 뽀(남보라) 너무 예뻐. 종일 눈물 나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남보라는 웨딩드레스를 입고 흰 부케를 든 남보라와 ‘손흥민 닮은꼴’로 알려진 신랑의 모습이 담겼다. 김보미는 센스있게 손흥민 이모티콘으로 비연예인인 남보라 남편의 얼굴을 가렸다. 배우 문지인은 “너무 울고 웃어서 사진은 쉽지 않은 그녀. 너무 예쁘다”라며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속 남보라는 데이식스의 ‘웰컴 투 더 쇼’ 멜로디에 맞춰 김민영과 박진주를 끌어안고 버진로드에서 신나게 춤을 추고 있다. 가수 양지은 또한 남보라의 결혼식장 전경을 담은 사진과 결혼 사진으로 꾸며진 포토테이블을 공개하며 축하를 보냈다. 13남매의 장녀로 알려지며 배우로 데뷔한 남보라는 지난해 10월 결혼 소식을 알렸다. 신랑과는 쪽방촌 봉사 활동을 통해 가까워져 연인으로 발전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11 08:38
연예일반

“감개무량하다” 남보라, 오늘(10일) 결혼…박진주·김민영 축가

배우 남보라가 품절녀 대열에 합류한다.남보라는 10일 동갑내기 사업가와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교회에서 봉사활동을 하다가 연인으로 발전,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이날 결혼식 사회는 개그맨 김기리가 맡으며, 축가는 영화 ‘써니’(2011)로 인연을 맺은 배우 박진주와 김민영이 부르는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남보라는 결혼 소식이 처음 알려진 지난해 10월 일간스포츠에 “너무 많은 축하를 받아서 감개무량하다”며 “이렇게까지 반응이 클 줄 몰랐다. 내가 이렇게 사랑받고 축하받을 만한 사람인가 싶다. ‘감사하다’, ‘앞으로 잘 살겠다’는 마음밖에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예비 신랑에 대해 “알고 지낸 지는 한 3~4년 정도 됐고, 사귄 지는 2년 정도 돼 간다”며 “마음이 너무 예쁘다. 같은 상황을 보더라도 좋은 점을 많이 보려고 하고 봉사에 대해서도 저보다도 관심이 많다. 그러면서도 자기 할 일은 되게 똑 부러지게 잘하는 모습이 멋있어 보였다”고 말했다. 남보라는 또 “신혼집은 제가 계속 살던 동네 인근에 마련할 예정”이라며 “제가 가족이 많은 집에서 살았는데 다 크고 나니까 너무 좋더라. 육아가 힘드니까 제 친구들도 다 둘 낳고 끝인데 저는 나중을 생각해서 힘을 내볼 생각이다. 역시 둘보다는 셋이 낫고 셋보단 넷이 낫다는 생각”이라고 털어놨다.한편 남보라는 2005년 MBC ‘일밤-천사들의 합창’에 가족들과 함께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뒤 이듬해 KBS 시트콤 ‘웃는 얼굴로 돌아보라’를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최근에는 지난 3월 종영한 KBS2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를 통해 시청자를 만났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5.10 12:09
배구

고희진 감독도 감탄한 '사랑의 힘'...챔프 4차전도 키플레이어는 메가

여자 프로배구 정관장 외국인 선수 메가왓티 퍼위티(26)는 지난 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의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2세트 16점을 기록하며 역대 포스트시즌 한 세트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당시 정관장과 흥국생명은 박빙 양상 속에 30점을 훌쩍 넘는 랠리를 펼쳤고, 메가는 상대 에이스 김연경에 대항해 소속팀 득점을 주도했다. 정관장은 비록 2세트는 34-36으로 패했지만, 3~5세트 내리 따내며 역전승했다. 메가는 양팀 선수 중 가장 많은 40점을 기록했다. 3차전이 끝난 뒤 고희진 정관장 감독은 "메가도 무릎ㅍ이 좋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그런 그가 투혼을 발휘하며 팀 승리를 이끈 것에 감탄한 고 감독은 "오늘 메가의 남자친구가 경기장에 왔다. '(그가) 한 경기만 보고 가면 아쉽지 않겠나'라고 독려했는데, 역시 사랑의 힘은 대단하다"라고 웃었다. 메가 연인 디오 노드반드라는 인도네시아의 핀수영 국가대표 선수다. 1999년생 동갑내기로 정관장 다른 선수들 역시 지난해 정관장의 인도네시아 초청 방문 때 메가로부터 디오를 소개받았다. 정관장은 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흥국생명과 챔프전 4차전을 치른다. 시리즈 전적 1승 2패로 밀려, 패하면 바록 준우승에 그치는 상황. '배구 여제' 김연경의 고별전이 될 수 있다는 의미가 있어 여러 가지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정관장은 세터 염혜선, 리베로 노란 등 주축 선수 대부분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고희진 감독은 3차전 리버스 스윕을 두고 "역사에 남을 감동적인 승리"라고 말한 바 있다. 정관장이 가장 확실하게 믿을 수 있는 공격 루트는 역시 메가로부터 시작한다. 메가는 2024~25 정규리그 여자부 공격종합 부문 1위, 득점 3위에 오른 선수다. 정규리그 흥국생명전에서도 평균 25득점, 공격 성공률 43.72%를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정관장 선수들과 고희진 감독은 김연경의 '라스트 댄스'에 악역이 되기도 했다. 메가의 4차전 경기력에 시선이 모인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4.06 07:56
연예일반

지드래곤, 김수현 ‘굿데이’ 하차 투표에 ‘좋아요’ [왓IS]

가수 지드래곤이 김수현의 ‘굿데이’ 하차 투표에 ‘좋아요’를 눌렀다. 13일 한국 연예계 소식을 다루는 대만 SNS 계정에서는 김수현의 MBC 예능프로그램 ‘굿데이’ 하차 관련 투표가 진행됐다. 작성자는 “프로그램은 지난달 녹화를 마쳤다. (김수현) 하차가 확정되면 방송 내용도 대폭 수정될 수 있다. ‘88’ 조합은 앞으로 보기 힘들어질 수도 있다”며 누리꾼들의 생각을 물었다.제시된 답은 총 4개로 ‘지드래곤이 피해를 봤다’, ‘김수현의 하차 지지’, ‘연예계 은퇴지지’, ‘김수현 기다리겠다’였다. 이 중 가장 많은 표를 얻은 건 ‘지드래곤이 피해를 봤다’였고, 지드래곤은 해당 투표글에 ‘좋아요’를 눌렀다.‘굿데이’는 가수 지드래곤을 중심으로 다양한 연예계 사람들이 모여 노래를 부르는 음악 프로젝트로, 김수현은 1988년생 동갑내기 정해인, 임시완, 황광희, 이수혁 등과 ‘88즈’로 출연 중이다.투표 속 설명과 달리 아직 촬영이 진행 중인 작품으로, 김수현은 이날 오후 2시께 서울 모처에서 진행된 녹화에 참석했다. 김수현은 녹화 이틀 전 제작진에게 지방 촬영 스케줄을 이유로 불참을 통보했으나 돌연 현장에 모습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김수현은 현재 고 김새론과 연인 사이였다는 유튜브발(發) 폭로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김수현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 입장을 밝혔지만, 이를 뒷받침하는 유족 증언, 두 사람이 주고받은 사진과 편지 등이 연이어 공개되며 부정적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이에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13일 전례 없는 공식입장 예고문을 띄웠다. 골드메달리스트는 “사실관계를 바로잡고 근거 없는 루머에 대응하기 위해 명백한 근거를 바탕으로 다음 주에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3.13 23:20
영화

‘깨발랄’ 최우식만 있나…그늘진 형제애 빛난 ‘멜로무비’

“에이 또 모르죠. 모든 건 다 우연인데.”(‘멜로무비’ 중 고겸)능청스러운 농담 한마디로 없던 설렘을 만드는가 하면, 안쓰러운 인간미가 가까이 끌어당긴다. 최우식이 ‘멜로무비’로 그린 남자주인공 고겸의 모습이다. 최우식이 3년 만의 청춘 로맨스물로 돌아왔다.공개 2주 차에 접어든 넷플릭스 시리즈 ‘멜로무비’는 사랑도 하고 싶고 꿈도 이루고 싶은 애매한 청춘들이 서로를 발견하고 영감이 되어주며 각자의 트라우마를 이겨내는 영화 같은 시간을 그린 로맨스다. 지난 2022년 종영한 최우식의 로맨스 드라마 직전작 ‘그해 우리는’의 이나은 작가가 집필했다.‘그해 우리는’에서 김다미와 호흡을 맞춘 최우식은 ‘멜로무비’에선 동갑내기 박보영과 함께 했다. 이번 고겸 역의 첫인상은 ‘그해 우리는’의 최웅 역처럼 최우식 특유의 친근한 이미지에 기대 있다. 영화를 좋아해 단역 배우를 전전하다 영화평론가로 거듭난 인물로, 감독 김무비(박보영)의 스태프 시절 그녀에게 첫눈에 반한 후 우연을 거듭하며 클리셰와 같은 인연을 맺는다. 극중 별명 ‘똥강아지’처럼 친근하고 장난스럽게 구는 탓에 무비와는 마치 로맨틱코미디 같은 혐관(혐오관계)에서 출발했지만 서로 사랑의 감정을 느끼면서 달달 케미스트리를 빚었다. 하지만 이번 ‘멜로무비’에서 최우식의 진가는 고겸의 가정사로 인해 드리운 ‘그늘’에서 발휘됐다는 평가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이나은 작가가 전작에서 함께 했던 만큼 최우식이 예능 등에서 보여준 밝고 가벼운 모습 그 이면을 고겸 캐릭터로 잘 포착했다”며 “‘멜로무비’는 최우식이 중심을 잡는 작품으로, 전반부에선 발랄하다가 후반부로 갈수록 현실감 있는 서사로 균형을 맞췄다. 어려운 현실에서나마 ‘판타지’를 꿈꾸는 인물이 최우식의 이미지와 자연스럽게 맞아떨어졌다”고 짚었다. 특히 나이 터울이 많이 나는 고겸의 형, 고준(김재욱)과의 가족애 서사가 고조된 7회는 남녀 로맨스 못지않은 열렬한 반응을 끌어냈다. 일찍 부모를 잃고 어린 동생을 둔 가장으로 버텨온 고준을 향해 “나는 그래도 형 없으면 안 되니까, 형 죽으면 나 버리고 가는 거야”라고 어린애 투정과도 같은 말이 잘 먹힌다는 듯 어른의 모습으로 담담히 밀어붙인 최우식은 눈물을 쏟는 김재욱과의 대비를 만들었다.그런가 하면 자신을 걱정하는 무비에겐 다정함을 끌어올려 “집에 아무도 없어, 무비야. 그래서 못 들어가겠어”라고 털어놓으며 로맨스 기류 이상의 인간적인 공감대를 자극했다. 이나은 작가 또한 최우식에 대해 “전작에서도 호흡을 맞췄지만 여전히 연기로 저를 놀라게 했다. 그 섬세한 감정에 담긴 치열한 고민과 노력이 보는 분들에게 진심으로 닿을 것”이라고 만족을 표했다. 다만 이나은 작가 품을 떠난 ‘멜로 최우식’이 숙제로 남았다. 지난해 예능 ‘서진이네2’와 스릴러물 ‘살인자ㅇ난감’을 선보였기에 그의 로맨스 연기가 반갑다는 한편으로는 기시감이 느껴진다는 감상도 따랐다. ‘멜로무비’는 공개 후 연일 넷플릭스 한국 1위를 수성 중이지만, 글로벌 반응은 아쉽다. OTT 순위집계사이트 플릭스패트롤의 지난 23일 기준 넷플릭스 21개국 글로벌 10위권에 간신히 이름을 올렸다.최우식은 계속 도전하고 싶다는 의사다. 최근 진행한 인터뷰에서 최우식은 “멜로나 가족 소재는 사람들이 쉽게 공감도 할 수 있고, 배우의 시선으로 따라가기에도 (감정선이) 확실해 그 매력에 점점 더 빠지고 있다”며 “불러주신다면 할 수 있을 때까지 하고 싶다”고 말했다. 증명할 기회는 곧 찾아온다. 연내 방영 예정인 로맨스 드라마 ‘우주메리미’다.정 평론가는 “최우식이 연달아 보여준 멜로는 귀여운 편이다. 비극적이거나 감정선이 굵은 사랑 연기는 아직 보여준 적이 없어 그의 다른 연기에 비해 인상이 약하게 느껴진다”며 “다른 장르에선 액션, 다크, 악역까지 두루 역량을 보여줬기 때문에 꾸준히 도전한다면 새로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26 05:46
영화

[오!뜨뜨] 사랑도, 세상도 구하는 달콤살벌한 주말…‘멜로무비’→‘더 캐니언’

정주행을 부르는 OTT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 모아 엄선했습니다. 나 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넷플릭스: 멜로무비흔히 영화 같은 사랑을 꿈꾸지만 삶은 그리 녹록지 않다. 새 시리즈 ‘멜로무비’는 사랑도 하고 싶고 꿈도 이루고 싶은 애매한 청춘들이 서로를 발견하고 영감이 되어주며 각자의 트라우마를 이겨내는 영화 같은 시간을 그린 로맨스다.동갑내기 배우 최우식과 박보영이 서로에게 끌리며 성장하는 주인공 고겸과 무비를 연기하며, 전소니와 이준영이 7년 장기연애 커플로 호흡을 맞춰 풍성한 청춘의 연애담을 선사한다. 특유의 러블리함을 내려두고 시크함을 두른 박보영의 연기 변신이 기대 포인트다. #애플TV+: 더 캐니언외부로부터 통신이 차단된 거대한 협곡의 양쪽에 위치한 감시탑에 두 남녀 최정예 요원이 배치됐다. ‘더 캐니언’은 이들이 협곡 안 미지의 적으로부터 세상을 보호하라는 임무를 맡게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닥터 스트레인지’, ‘블랙폰’ 등의 작품을 연출한 스콧 데릭스 감독의 신작으로, 로맨스, 액션, 스릴러, 공포 등 다양한 장르적 재미가 담겨 지난 2020년 할리우드에서 가장 기대를 모았던 시나리오로 꼽혔던 작품이다. 아슬아슬한 합을 맞춘 두 남녀는 할리우드에서 주목받는 마일스 텔러와 안야 테일러 조이가 분했다. #넷플릭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자언론계 거물인 아버지의 유산을 받으려면 6개월 안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자와 결혼해야 한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자’는 상속을 위해 연애 프로그램을 기획한 플레이보이 루벤과 그 쇼가 ‘여성혐오적’이라며 반대하는 프로듀서 키아라가 ‘진정한 짝’을 깨닫는 이야기를 그린다.요즘 뜨는 인도네시아 현지 감성이 궁금하다면 부담 없이 택하기 좋은 로맨스물이기도 하다. 현지 인기 배우 겸 가수인 레자 라하디안과 셰일라 다라 아이샤(실라 다라)가 서로 투닥대면서도 서서히 끌리는 ‘혐관’ 케미스트리를 빚는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14 06:05
드라마

이세영♥나인우, 핑크빛 서울 데이트...현커 케미 (‘모텔 캘리’)

MBC 금토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 이세영, 나인우의 ‘달달’ 한도 초과 데이트 현장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킨다.1일 ‘모텔 캘리포니아’ 제작진은 이세영, 나인우의 스틸을 공개했다. 드라마는 시골의 모텔에서 태어나 모텔에서 자란 여자 주인공이 12년 전 도망친 고향에서 첫사랑과 재회하며 겪는 우여곡절 첫사랑 리모델링 로맨스. 2019년 인기를 끌었던 심윤서 작가의 소설 '홈, 비터 홈'을 원작으로 한 밀도 높은 서사, 배우들의 호연, 감성적인 연출이 고른 호평을 얻으며 '확신의 폐인드라마'로 자리매김했다. 이 가운데 ‘모텔캘리’ 측이 8회 방송을 앞두고 주인공 강희(이세영)와 연수(나인우)의 서울 데이트 풍경이 담긴 현장 스틸을 전격 공개해 본 방송에 기대감이 고조된다.지난 7회에서는 강희와 연수가 아찔한 입맞춤을 해프닝으로 여기고 ‘친구’가 되기로 결정했지만 본인들만 모르는 알콩달콩한 사랑싸움을 벌이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애간장을 녹였다. 특히 우연히 서울행 버스에 함께 오른 강희와 연수가 ‘친구 사이에 이 정도도 못하냐’는 핑계로 데이트 아닌 데이트를 즐기고, 강희의 자취방까지 함께 들어가게 되며 아찔한 설렘을 폭발시키고 있는 상황.공개된 스틸 속 두 사람은 현실 커플 그 자체인 달달한 투샷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핑크빛 설렘으로 물들인다. 장난기 가득한 표정으로 네컷 사진을 찍는 강희와 연수는 동갑내기 커플다운 아기자기함으로 미소를 자아낸다. 두 사람은 무려 23년 간 서로를 알아 온 절친이자 첫사랑인 만큼 호흡이 척척 맞는 포즈로 찰떡 케미를 자랑하기도.그런가 하면 길거리 데이트에 나선 두 사람의 모습이 심장을 간질거리게 한다. 나란히 서있어 더욱 빛을 발하는 ‘설레는 키 차이’는 물론,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이 아이스크림만큼 달달하다. 더욱이 온갖 소문과 시선이 끊이지 않던 하나읍과는 달리, 남들의 시선에 개의치 않고 거리 한복판을 자유롭게 거니는 강희와 연수의 알콩달콩한 투샷이 흐뭇한 미소를 자아낸다. 과연 강희와 연수가 서로를 놓아야만 했던 현실의 한계를 극복하고 연인으로 발전한 것일지, ‘모텔캘리’ 본 방송에 담길 두 사람의 데이트 현장에 대한 기대가 수직 상승한다.’모텔 캘리포니아’ 8회는 이날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0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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