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보라가 영화 ‘써니’ 인연들과 유쾌한 분위기 속 결혼에 골인했다.
지난 10일 남보라가 서울 모처에서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 사회는 절친한 개그맨 김기리가 맡았고, 축가는 ‘써니’에 함께 출연한 박진주와 김민영이 불렀다.
이 가운데 하객으로 참석한 연예계 동료들이 현장을 공개하며 축하했다.
먼저 ‘써니’에서 어린 복희 역으로 남보라와 함께 출연한 배우 김보미는 “울 뽀(남보라) 너무 예뻐. 종일 눈물 나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남보라는 웨딩드레스를 입고 흰 부케를 든 남보라와 ‘손흥민 닮은꼴’로 알려진 신랑의 모습이 담겼다. 김보미는 센스있게 손흥민 이모티콘으로 비연예인인 남보라 남편의 얼굴을 가렸다.
배우 문지인은 “너무 울고 웃어서 사진은 쉽지 않은 그녀. 너무 예쁘다”라며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속 남보라는 데이식스의 ‘웰컴 투 더 쇼’ 멜로디에 맞춰 김민영과 박진주를 끌어안고 버진로드에서 신나게 춤을 추고 있다.
가수 양지은 또한 남보라의 결혼식장 전경을 담은 사진과 결혼 사진으로 꾸며진 포토테이블을 공개하며 축하를 보냈다.
13남매의 장녀로 알려지며 배우로 데뷔한 남보라는 지난해 10월 결혼 소식을 알렸다. 신랑과는 쪽방촌 봉사 활동을 통해 가까워져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