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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이상화♥’ 강남, 유재석 향해 “얼굴 작아져, 턱 깎았나” (‘유퀴즈’)

이상화와 강남이 7년차 부부부의 현실을 전한다.3일 방송되는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한국인 여성 최초' 무동력 요트로 세계 일주에 성공한 이나경, 결혼 7년 차를 맞은 강남 이상화 부부 그리고 족발집에서 모임 도중 한 시민의 생명을 구한 경찰 동기 5인방이 출연한다.한국인 여성 최초로 330일간 무동력 요트로 세계 일주를 완주한 이나경이 '유퀴즈'를 찾는다. 총 7만 4000km, 약 지구 두 바퀴에 해당하는 거리를 요트로 항해한 이나경은 "바다에 나가는 것보다 사표 내는 게 더 무서웠다"는 솔직한 고백과 함께, 싱가포르에서 10년 간 보험계리사로 일하다 안정된 삶을 뒤로한 채 세계일주에 나서게 된 계기를 들려준다. 바다 위 고난과 감동의 여정은 물론, 다양한 국적과 직업을 가진 팀원들과 작은 요트 안에서 함께한 치열한 24시간의 일상이 공개될 예정이다. 4시간 동안 무려 20번 넘게 배가 전복될 위기를 겪은 아찔한 순간부터 항해를 마친 뒤 몸소 깨달은 인생의 깊은 교훈까지 전한다.이어 빙상 여제 이상화와 예능 천재 강남 부부의 결혼 7년 차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오랜만에 유재석과 재회한 강남은 "턱 깎았나. 왜 이렇게 얼굴이 작아졌나"라는 돌발 멘트로 시작부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고, 남편의 자유분방한 입담을 단호하게 제어하는 이상화의 모습에 유재석은 "매니지먼트 사장님 같다", "오은영 선생님인 줄 알았다"고 말해 폭소를 더한다. 두 사람은 반려견 때문에 비밀 연애가 들통난 사연부터 결혼 전 강남 어머니가 만남을 반대했던 이유 그리고 상견례 썰까지, 현실 부부의 생생한 에피소드를 가감없이 풀어낼 예정이다. '육아 난이도 최상'이었다는 강남의 장난기 가득한 어린 시절 에피소드와, 뒷목 잡게 만드는 남편 덕에 바람 잘 날 없는 부부의 일상도 웃음을 더한다.12년째 깨지지 않고 있는 세계 신기록의 주인공인 이상화는 레전드 선수 시절 비하인드와 함께 무릎 부상으로 25년간의 선수 생활을 마감해야 했던 당시의 솔직한 심경도 털어놓는다. 강남은 아내를 위해 직접 마사지 자격증까지 취득한 사연으로 감동을 전하지만, 이내 이상화를 진땀나게 만든 뜻밖의 폭로로 현장을 초토화시킨다. '나 혼자 산다' 초창기 인기 주역에서 유튜브로 활동 범위를 넓힌 강남의 예능 인생은 물론, 귀화까지 결심하게 만든 이상화를 향한 깊은 사랑 그리고 간암 수술을 받은 강남의 아버지를 살뜰히 챙긴 이상화의 '며느리 모먼트'까지 두 사람의 유쾌하고 진솔한 이야기가 이날 방송에서 모두 공개된다.또한 족발을 먹던 중 한 시민의 생명을 구해 화제를 모았던 '경찰판 어벤져스'의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다. 권두성, 정희목, 이후성, 조한솔, 정용진은 경찰 임용 10주년을 맞아 족발집에서 동기들과 모임을 갖던 중, 한 여성의 다급한 도움 요청에 곧바로 식당을 뛰쳐나가 심정지로 쓰러진 시민을 살리며 '현실 히어로'라는 찬사를 받았다. 심폐소생술은 물론, 출혈 부위 지혈, 개찰구를 뛰어 넘어 가져온 자동심장충격기, 구급 대원에게 제공한 현장 채증 영상 등 일사불란한 팀플레이로 골든타임 내 생명을 구해낸 이들의 기적 같은 스토리가 공개될 예정이다.당시의 긴박했던 타임라인과 일촉즉발의 구조 현장 비하인드도 함께 소개된다. 이들은 족발집 동기 모임에서 만나자마자 서로에게 거수 경례를 했던 CCTV 속 숨겨진 비하인드와 함께, 구조 소식이 보도된 후 뉴스 제목 때문에 '족발 먹다 도망간 남자들'로 오해 받은 비화도 흥미를 더한다.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45분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03 13:10
프로야구

"누군가의 제2보다는 '제1의 이율예'가 되고 싶다, 그 마음 변함없다" [IS 인터뷰]

"제2의 누구보다 제1의 이율예가 되고 싶다. 그 마음 변함없다."9월 확대 엔트리로 1군 무대를 밟은 포수 이율예(19·SSG 랜더스)의 당찬 각오이다.지난 2일 1군 엔트리에 포함된 이율예는 본지와 인터뷰에서 "각오라기보다 (경기에) 나가게 되면 내가 할 수 있는 플레이를 하나씩 하자는 마음으로 올라왔다"라고 말했다. 청소년 대표 출신 이율예는 2025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8순위로 지명된 대형 유망주다. 올해 1·2차 스프링캠프를 모두 1군에서 소화할 정도로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하지만 8월까지 1군에 머문 기간은 총 16일, 2경기 2타석이 전부였다. 이율예는 "(1군에서 활약하는 동기들이 있어서) 전반기 때는 조급함이 있었다. 하지만 주변에서 해주는 얘길 듣고 하니까 사라지더라. 주어진 상황에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이 더 많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율예의 2군 성적은 52경기 타율 0.333(120타수 40안타) 8홈런 25타점이다. 출루율(0.494)과 장타율(0.592)을 합한 OPS가 1.086에 이른다. 거의 제자리에서 하던 '토탭 타격'에 변주를 줘 타격 시 왼쪽 다리를 당기는 미세 동작을 추가한 게 주효했다. 일종의 힘을 모으는 동작이 생기면서 장타력이 부쩍 향상했다.박정권 SSG 2군 감독은 "이명기 타격 코치와 많이 수정했다. 가르쳐 주는 걸 빠르게 흡수한다. 센스도 있고 똑똑하다. 리더십도 있다"며 "충분히 좋은 선수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극찬했다. 이율예는 "전반기에는 내가 생각한 타격 폼이 있었다. 2군에서 (성적이) 괜찮아 자신 있었는데 1군에 올라가니 구위가 더 좋은 투수의 공을 쳐야 하고 내 힘을 온전하게 쓸 수 있어야 하더라.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 운동하면서 (이숭용) 감독님께서도 얘길 해주셨다"며 "1군에 2주 정도(7월 10~23일) 있을 때 계속 연습했고 2군에서 다듬어 좋아진 거 같다. 좀 더 많은 걸 받아들이려고 내 것을 많이 깼다"라고 말했다. 2026년 신인 드래프트는 오는 17일 열린다. 이율예는 "(1년이라는 시간이) 빨리 지나갔다. 겨울 비시즌에 운동할 때는 잘 안 갔는데 시즌을 치르니 벌써 9월"이라며 "그동안 성장하지 않았다면 후회가 많았을 텐데 그건 아니다. 9월 한 달 남았는데 끝나보면 아쉽고 부족한 부분을 알지 않을까 한다"라고 말했다. 이율예의 잔여 시즌 역할은 조형우와 이지영의 백업이다. 이숭용 감독은 "틀을 깨고 흡수하는 게 좋다. 좋은 그림이 그려진다. 재밌을 선수"라고 기대를 내비쳤다. 이율예는 "언제 기회를 받게 될지 모르겠다. 내년이 될 수도 있지만 기회를 잡으려고 더 노력해야 할 거 같다"며 "아직은 수비와 공격 모두 부족하다. 경험이라는 게 쌓이면 더 좋은 선수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자평했다. 이어 그는 "잘하고 싶은데 조급하지 않은 게 우선이다. 처음엔 어떻게든 1군에서 살아남고 싶다는 생각이 강했는데 지금은 내 역할에 맞는 걸 최우선으로 하자고 마인드가 바뀌었다"며 "어떤 선수보다 나다운, 내 이름으로 불리고 싶다"라고 힘주어 말했다.인천=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9.03 11:24
자동차

넥스트는 ‘인도’, 퓨처는 ‘아프리카’…현대차가 뛴다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시장 전략의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 인도는 현대차의 ‘넥스트 전략’ 핵심 지역으로 부상하며, 아프리카는 중장기 성장 축을 담당하는 ‘미래 전략’ 거점으로 여기는 모양새다. 인도, 넥스트 전략의 중심현대자동차가 인도를 전략적 거점으로 삼는 이유는 시장의 거대한 성장성 때문이다. 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인도는 연간 500만대에 육박하는 세계 3위 자동차 시장으로, 2024년 승용차 판매량만 432만대에 달했다. 2030년에는 500만대 이상으로 성장할 전망이어서, 완성차 시장에서는 절대적 잠재력이 있는 글로벌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이미 현대차는 2024년 인도에서만 60만 5433대를 판매했으며, 기아 역시 25만 5038대를 기록하면서 현지 시장에서 20%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했다. 특히, 인도법인(HMIL)은 상장 5개월 만에 니프티 넥스트 50, BSE 500 등 주요 인도 증시 지수에도 편입됨으로써 자본시장에서도 입지를 강화하고 있는 모습이다.나아가 현대차 인도법인(HMIL)은 2025년까지 26개 신차 모델 출시라는 공격적인 계획도 밝혔다. 전기차 ‘크레타 EV’ 공개와 현지 배터리 제조 생태계 구축 등 미래 모빌리티 대비에도 집중하고 있다. SUV 모델의 인기가 특히 높아 현대차 SUV가 전체 인도 판매의 63%를 차지한다. 품질 개선과 현지 투자 확대로 내수에서도 ‘2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꾸준히 확보 중이다.생산 기반 역시 현저히 확대되고 있다. 현대차 첸나이 공장은 연간 80만대, 기아 아난타푸르 공장 41만대, GM 푸네 공장 20만대를 포함해 총 120만대 규모의 생산 체제를 구축했다. 올 하반기에는 150만 대 체제로 확대될 예정이다. 또한, 2030년까지 전기차 5개 라인업을 현지에 출시하고, 전기차 관련 부품 생산까지 현지화할 계획도 추진 중이다. 이로써 인도는 현대차에게 내연기관·전기차 모두를 아우르는 글로벌 생산 허브로 자리잡게 될 전망이다.김운수 현대차 인도법인장은 “HMIL은 비용 효율적인 차량을 생산, 수출함으로써 신흥 시장을 위한 생산 허브로서 도약할 계획이다. HMIL은 인도 내수 판매와 수출 물량 간 균형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수익성을 확보하면서도 시장 변동성을 완충시킬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프리카, 신흥 블루오션으로인도가 당장 집중해야 하는 시장이라면 아프리카는 현대차의 미래를 좌우할 신흥 시장으로 꼽힌다. 최근 현대차에 따르면 북아프리카 알제리에 약 4억 달러(약 5500억원) 규모의 CKD(완제품 분해 조립) 방식 조립공장 건설을 추진 중이다. 예정대로 2027년 본격 가동되면, 이곳에서 주로 해치백과 SUV 등 지역 선호 모델이 생산된다.알제리 공장 건설은 남아프리카공화국·가나·에티오피아 등 기존 아프리카 생산망에 북아프리카를 추가, 대륙 전역을 아우르는 공급체계를 구축하려는 전략적 행보다. 현지 산업기반의 확충과 생산망 다변화로 글로벌 리스크도 분산 가능하다.이미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현지화 모델 전략이 탁월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대표 모델 ‘그랜드 i10’ 해치백 등이 현지 취향에 부합하며 2025년 4월 판매량은 4266대로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 1~4월 누적판매 1만7542대로 44% 성장했다. 더불어 현지 자동차 시장에서 2년 연속 브랜드 순위 4위를 차지하며, 현지화 전략이 판매 확대의 핵심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제네시스도 지난 7일 아프리카 이집트 공식 진출을 발표했다. 수도 카이로 인근 뉴카이로 지역 ‘디스트릭트 5’에 상설 전시장을 열면서 중동을 넘어 아프리카 본토로의 확장에 탄력성을 더했다. 제네시스는 중동 시장에서 2020년 1078대, 2021년 2824대를 팔다 2022년 아중동법인(GMEA) 설립 후 판매량이 2022년 4602대, 2023년 6700대, 지난해 8000대로 뛰어오른 바 있다.완성차 업계는 아프리카 전체 자동차 판매량이 아직 약 105만대 수준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특히 남아공이 대륙 판매량의 절반을 차지해 현대차의 전략적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현대차 관계자는 "아프리카 확대전략은 따로 공개된 것은 없다"면서 "인도에서는 전기차 모델의 현지 출시와 함께 배터리 시스템 및 셀, 구동계 등 전기차 공급망을 현지화하고 인도 전역의 전기차 인프라 구축을 위해서도 투자한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2025.09.03 11:24
IT

LG전자, 창원에 차세대 HVAC 연구센터 짓는다…500억 투입

LG전자는 경남 창원에 차세대 HVAC(냉난방공조) R&D 거점인 'LG전자 HVAC 연구센터'(이하 연구센터)를 설립한다고 3일 밝혔다.LG전자는 약 500억원을 투자해 국립창원대 내 연면적 4000평 규모의 첨단 연구센터를 짓는다. 2027년 상반기 내 완공될 연구센터에서 에어컨, 히트펌프, 칠러, 데이터센터향 냉각 솔루션 등 차세대 냉난방공조 솔루션을 연구한다.LG전자는 초대형 냉동기 칠러, 액체냉각솔루션(CDU) 등 AI 데이터센터 열관리 솔루션을 HVAC 사업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 중이다. 특히 컴프레서, 모터, 펌프, 열교환기, 인버터 등 냉난방공조 제품의 5대 코어테크 기술을 고도화하고, 최근 엄격해지는 환경 규제에도 적극 대응하는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연구센터에는 국내 냉난방공조 연구시설로는 최초로 극고온·극저온 시험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시설이 마련된다. 다양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전하는 공조 제품 연구와 기술 확보가 목표다. 창원 스마트파크 내 HVAC 아카데미도 연구센터로 확대 이전한다. 국내외 HVAC 엔지니어 양성의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된다.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시장보다 2배 빠른 압축 성장을 위해 데이터센터부터 상업용·가정용을 아우르는 HVAC 코어테크 기술을 고도화하고 환경 친화적 기술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9.03 10:08
산업

MCM이 일본 아티스트들과 건넨 대화, K패션 새로운 물결 불러올까

글로벌 럭셔리 패션 하우스 MCM이 일본 아티스트들과 함께 협업하며 '대화'를 시작했다. 전통, 역사, 그리고 창의적이고 새로운 현재와의 만남이 대화 주제다. 업계는 MCM이 일본을 대표하는 '힙'한 아티스트와 함께 격동기를 맞이한 K패션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수 있을지 지켜보고 있다. MCM은 3일 서울 청담 MCM 하우스에서 ‘베어브릭 인 엠씨엠 원더랜드(BE@RBRICK in MCM Wonderland)’ 전시를 시작했다. 국제적인 아트페어 프리즈 위크 2025를 맞아 기획된 이번 전시는 MCM이 약 1년 전부터 준비할 정도로 공을 들였다. 김해리 MCM 재팬 회장은 "MCM은 세월이 흘러도 유행을 타지 않는 브랜드로서 특정 세대와 문화를 모두 어우를 수 있는 대화의 장을 마련하고 싶었다"며 "프로젝트 규모가 커서 1년 전부터 준비를 했다. 다음에는 한국의 아티스트를 일본에 소개하고 싶다"고 밝혔다. 일본의 내로라하는 톱 아티스트들이 MCM과 손을 잡았다. '베어브릭'으로 세계에 널리 알려진 메디콤 토이의 CEO 타츠히코 아카시를 필두로 프랑스 모자 장인으로 선정된 아티스트 노부키 히즈메, 일본의 전통 공예 기법 '키메코메'를 현대적인 예술로 승화한 켄 야시키, 일본 전통 공예 브랜드 '인덴야'가 합류했다. 각각의 아티스트들이 가진 서로 다른 아름다움들이 하나로 묶이고 MCM과 녹아들면서 또 다른 미를 창조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내년 창립 444주년을 맞이하는 인덴야는 사슴 가죽에 옻칠을 한 소재를 가지고 작품을 만든다. 이번 협업에서는 인덴야 소재로 브릭베어를 감싸고, MCM의 로고를 심으며 현대적이지만, 긴 역사의 숨결이 담긴 제품을 선보였다. 인덴야 가죽은 특유의 강하고 질긴 소재로 가방 등을 만들 때 더욱 빛을 발한다는 장점이 있는데, 가방으로 대변되는 MCM과 합이 잘 맞는다는 평가다. 노부키 히즈메는 세계적인 부티크에서 가장 선호하는 아티스트다. 프랑스 전통 기법을 이용해 아방가르드 스타일의 모자를 만드는 그는 기술력과 디자인 모두를 잡았다고 평가된다. 청담 MCM 하우스 전면에 배치한 브릭베어에 그만의 창의적인 4개의 모자를 선보인 그는 "소비자가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제품 전면에 각인된 로고 플레이는 모든 예술가의 꿈 중 하나인데, 그런 MCM과 함께 작업을 하고 베어브릭과 함께 작업을 하면서 많은 공부를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 회장은 "베어브릭과 MCM은 그동안 꾸준히 협업해 왔지만, 이번에는 예술적인 가치를 높이기 위해 일본의 다른 아티스트들과도 손을 잡았다"며 "일본의 예술을 MCM을 통해 다르게 보여주자는 의미에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방문객이 직접 소장할 수 있는 한정판 베어브릭 3종과 티셔츠, 숄더백, 참, 그립톡 등 특별히 기획된 한정판 굿즈도 함께 선보일 예정으로 기대를 모은다. 해당 컬렉션은 MCM HAUS와 MCM 공식 온라인몰, 그리고 무신사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서지영 기자 2025.09.03 07:00
국가대표

‘홍명보호’ 합류한 포르투갈 코치 “韓, 세계적으로 우수한 팀…훌륭한 선수들과 함께해 자랑스럽다”

홍명보호에 합류한 두 명의 포르투갈 출신 코치들이 자부심을 드러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국의 성공을 위해 힘쓰겠다는 각오도 밝혔다.최근 KFATV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난 7월 홍명보호에 합류한 누누 마티아스 피지컬 코치와 페드루 호마 골키퍼 코치 인터뷰를 전했다. 두 코치 모두 포르투갈 출신이다. 마티아스 코치는 “한국 도착 후 협회로부터 많은 환대를 받고 있어서 감사하다”며 “한국 축구대표팀 프로젝트에 합류할 수 있어서 매우 자랑스럽다. 큰 동기부여를 갖고 있다. 한국이라는 나라에 항상 흥미를 느꼈고, 축구대표팀 또한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높은 책임감이 요구되지만, 동시에 그만큼 높은 동기부여를 준다. 우리의 공통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매일 같이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한국행을 택한 배경에 관해서는 “월드컵은 모든 축구 지도자들이 목표로 하는 매우 중요한 프로젝트다. 그런 프로젝트를 한국 축구대표팀처럼 훌륭한 선수들과 스태프들이 있는 팀과 함께할 기회와 제안이 내가 왔다는 것을 굉장히 자랑스럽게 여겼다”고 밝혔다. 이미 K리그 현장을 둘러본 마티아스 코치는 “한국 축구대표팀 경기뿐만 아니라 최근 K리그를 직관하며 선수들을 분석할 기회가 있었고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프로페셔널한 정신이 뛰어나고 항상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언제나 배우고 상장하려는 준비가 돼 있는 게 모범적이라고 생각했다. 그러한 태도들이 선수들의 타고난 능력과 연계돼 유의미한 성적을 내기 위한 좋은 기반을 만들어 낸다고 생각한다”고 호평했다.대표팀 선수들의 몸·컨디션 관리 등을 책임질 그는 “피지컬 코치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훈련 강도, 부하와 회복 사이 균형을 잘 맞추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팀의 성공을 위해선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팀의 승리라는 공통된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반드시 개별적인 접근이 필요하며 선수 한 명 한 명의 특성을 세심히 살펴 최대한 개인화된 훈련법을 적용해야 결국 팀 차원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호마 골키퍼 코치는 “이미 K리그를 직관하면서 한국 골키퍼를 분석할 기회가 있었고, 월드컵 예선뿐 아니라 경기 영상을 통해 한국 골키퍼를 분석했다. 잠재력을 가진 선수들이 많으며 내가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특성을 가진 골키퍼 자원이 여럿 있다”고 평가했다.홍명보호 합류 이유에 관해서는 “한국 축구대표팀과 같이 세계적으로 우수한 대표팀에서 일할 수 있다는 사실은 모든 지도자에게 커다란 동기부여다. 제안이 왔을 때 매우 자랑스러웠다”며 “한국에 내 흔적을 남길 수 있었으면 하는 큰 동기부여가 있다”고 전했다.이제 국가대표 수문장들을 지도하게 된 그는 “한국 골키퍼와 친밀한 관계를 형성해 긍정적인 분위기를 끌어내고 한국 축구대표팀 골대를 든든하게 지킬 골키퍼를 양성하는 게 내 목표”라고 힘줘 말했다.김희웅 기자 2025.09.03 06:47
산업

"면세점 가면 하다못해 샤넬 지갑이라도 꼭 샀거든요?"

"그전에는 하다못해 ‘샤넬’ 지갑이라도 사러 면세점에 갔거든요?"30대 직장인이자 쇼핑 마니아 A씨는 최근 해외로 늦은 여름휴가를 떠났다. 예전엔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빠르게 출국 수속을 마친 뒤 면세점부터 필수로 돌면서 쇼핑을 했지만, 올해는 주류 매장 두어 곳을 둘러본 것이 전부다.“뭐, 살 게 없어요. 일단 환율이 올라서 명품도 가격적인 메리트가 없고, 화장품은 이제 이커머스에서 사거든요.”면세점이 위기다. 2일 한국면세점협회와 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 면세점 매출액은 9199억4652만원으로, 작년 7월 1조65억268만원보다 8.6% 줄었다. 같은 기간 구매 인원이 236만3113명에서 258만339명으로 9.2% 증가했지만, 1인당 면세 구매액은 42만6000원에서 35만6000원으로 16.4% 떨어졌다.유통업계는 면세점의 매출 추락 이유를 고환율과 소비 패턴의 변화에서 찾는다. 면세점은 달러를 기준으로 판매가를 책정한다. 이날 기준 원달러 환율은 1390원대였다. 1400원 이상 치솟았던 지난해 말보다는 떨어졌으나, 여전히 원화 가치가 낮다는 것이 중론이다. 내국인들은 환율이 낮아야 저렴하게 살 수 있기 때문에 공항 면세점을 자연스럽게 꺼리게 된다.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소비자들은 명품을 구매할 때 비싼 면세점보다 해외 직구, 정품을 인증하는 이커머스를 이용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A씨는 “위스키 정도를 제외하고 요즘 면세점에서 가격적으로 ‘싸다’는 느낌이 없다”며 “많이 사서 선물하던 담배조차 웰빙을 중시하는 문화에 밀려서 구매를 안 한다”고 털어놨다.더 큰 문제는 방한 외국인들도 면세점을 발을 끊는다는 점이다. 면세 업계는 매입 시점보다 환율이 오를 경우 환차익을 얻을 수 있어 외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매출을 올리기 수월하다.지난 7월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작년 동기보다 23.1% 늘었고 면세점에서 물품을 구매한 외국인 수도 관광객 수 증가 폭과 비슷하게 25.1% 늘었다. 그러나 구매액은 오히려 14.2% 감소했다.업계 관계자는 “K컬처가 뜨면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면세점에서 취급하지 않는 제품을 찾아 오프라인 명소를 돌며 쇼핑을 한다”며 “K뷰티도 올리브영이나 다이소, K패션은 무신사에 가서 구매한다”고 귀띔했다.실제로 올해 2분기 신라·신세계면세점이 작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반면 올리브영과 무신사가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면세 산업 자체가 위태롭다. 신라·신세계면세점은 면세 업황의 극심한 악화를 이유로 인천공항공사에 임대료 인하를 요구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법원의 조정조차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초유의 ‘면세점 없는 인천국제공항’도 불가능하지 않은 상황으로 현실적인 조정이 필요하다”고 우려했다.서지영 기자 2025.09.03 06:30
경제일반

기획조정실 이세진 실장 “청년들 간의 연결의 장, 망설이지 말고 GO!”

기획조정실 실장 이세진은 “전반적인 청년의 날 행사를 기획하고, 행사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중점적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각 팀이 하나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조율하며 움직이도록 만드는 업무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세진 실장은 “청년 간의 연결을 중심으로 기획했다”며 “단순히 ‘청년을 위한 날’이 아니라 청년 스스로가 주체가 되어 이야기를 풀어나가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그는 “수동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직접 자신을 이야기하고 움직일 수 있는 축제가 되고자 노력했다”고 강조했다.대학로가 문화적 다양성의 중심지인 만큼, 그 특성을 살려 대학로의 주요 콘텐츠인 연극, Youth 댄스 챌린지, 홍보전시관, K-pop 콘서트 등을 준비했다고 이 실장은 설명했다. 그는 “단순한 관람이 아니라 함께 즐기고 다른 청년들과 연결될 수 있도록 만들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연결’과 ‘주체성’이 가장 중요한 키워드였다고 전했다. 이세진 실장은 “청년들이 취업을 준비하며 느끼는 고립감과 의욕 저하, 꿈에 대한 열정 감소가 큰 문제다”라며 “이런 현실 속에서 청년의 날에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동기부여를 받고 다시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세진 실장은 “기획홍보단 소속 대부분이 20대 초중반으로, 학교와 아르바이트 등 제2의 삶을 병행하며 각기 다른 일정으로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또한, “첫 대외활동에 실장 직책을 맡아 막중한 부담과 불안감도 있었지만, 팀원들이 힘을 북돋아주며 극복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런 두려움이 하나둘 해결되는 과정을 보며 그것 자체가 성장 과정임을 느꼈다”고 덧붙였다“내 자리를 찾지 못해 막막하거나, 외딴 섬에 떨어져 고민하는 청년, 무언가 하고 싶지만 용기가 부족하고 자존감이 낮은 청년들이 참여해 ‘나만 이런 게 아니구나’ 하며 자긍심을 얻고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세진 실장은 “고민과 망설임 없이 와서 현실을 잠시 내려놓고, 다른 청년들과 함께 웃고 듣고 즐기면서 하나의 공동체로 연결되는 기회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제9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기자단 최대헌 2025.09.02 16:23
연예일반

kt 스튜디오지니, 에이스토리와 프리미엄 드라마 공동기획·제작 협력 계약 체결

K콘텐츠 스튜디오 kt 스튜디오지니(대표 정근욱)가 글로벌 K드라마 제작사 주식회사 에이스토리와 드라마 공동기획 및 제작을 위한 전략적 협력 계약을 지난 1일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더욱 차별화된 스토리텔링과 완성도 높은 드라마 콘텐츠를 선보이며, 국내외 OTT 및 방송 플랫폼뿐만 아니라 글로벌 진출에도 공동으로 나설 계획이다. 또한 우수 크리에이터와의 협업을 확대하고 양질의 콘텐츠 제작 및 글로벌 슈퍼IP(프리미엄 콘텐츠) 공동 개발에 나서 경쟁력 높은 포트폴리오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양사는 향후 3년간 3편 이상의 프리미엄 드라마 공동 제작을 목표로 한다. 그 신호탄으로 양사는 현재 최수영, 김재영 주연의 지니TV 오리지널 새 드라마 '아이돌아이'(연출 이광영, 극본 김다린) 공동 제작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 방영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한편, 이번 협력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2022)'를 비롯해 '유괴의 날(2023)', '모래에도 꽃이 핀다(2023)', '크래시(2024)' 등 양사의 성공적인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ENA 방송 드라마 역대 최고시청률 17.5%와 넷플릭스 글로벌 1위를 동시에 기록, 전세계에 '우영우 신드롬'을 일으키며 K-콘텐츠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대표작이다. '크래시'는 새롭고 신선한 소재, 디테일한 스토리라인과 매력 넘치는 캐릭터들 간의 시너지로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아 시즌2 제작을 확정짓기도 했다. 양사는 그간의 파트너십과 성과를 기반으로 이번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본격화하고, 해외 프로젝트 공동제작 및 IP 사업 확장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정근욱 kt 스튜디오지니 대표는 "양사의 시너지를 통해 더욱 혁신적이고 감동적인 콘텐츠를 선보여 글로벌 시장에서 K-콘텐츠의 위상을 한층 높이겠다"며 "하반기 방영 예정인 '아이돌아이' 등 kt 스튜디오지니의 프리미엄 포트폴리오 확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상백 에이스토리 대표는 "kt 스튜디오지니와의 협력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와 신뢰를 바탕으로 더욱 강력하고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됐다"며 "양사가 함께 개발할 프리미엄 K-드라마가 국내 및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즐거움과 감동을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kt 스튜디오지니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비롯해 '신병' 시리즈, '종이달', '남남', '유어 아너' '당신의 맛' 등 다양한 장르의 화제작을 연이어 선보이며 K드라마의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향후 제작사들과 다양한 형태의 업무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에이스토리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빅마우스', '킹덤', '유괴의 날' 등의 작품을 제작한 글로벌 콘텐츠 제작사다. 현재 '철창살', '엠버스', '수성궁 밀회록' 등 다수의 드라마 제작을 진행하고 있으며, 원천 IP 개발과 콘텐츠 제작에 집중하고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02 16:22
해외축구

남편보다 더 핫하다! 안나 레반도프스키, 환상 화보 [AI 스포츠]

레반도프스키의 아내, 안나 레반도프스카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여러 매거진, 브랜드 화보를 통해 독보적인 건강미와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운동선수이자 영양 전문가인 그녀는 남편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탁월한 기량 뒤에 숨은 건강 관리 비법을 궁금해하는 팬들에게 항상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최근 공개된 화보에서는 폴란드가라데 챔피언 출신답게 강인하면서도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동시에 담아내며,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과 건강한 식단의 메시지를 강조했다. 스포츠 브라와 레깅스, 또는 세련된 드레스 등 다양한 착장으로 촬영된 사진 속 안나는 굳건한 몸매와 환한 미소를 자랑하며,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운동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준다. 군살 없는 탄탄한 근육과 세련된 이목구비는 오랜 훈련과 관리의 결과임을 전하는 듯하다.특히 CYBEX,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와의 협업 화보에서는 젊고 에너지 넘치는 분위기를 뽐냈고, “자신의 열정과 꿈을 두려움 없이 실현한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는 메시지와 함께, 모든 여성들이 운동을 통해 스스로를 변화시키고 건강을 가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런 화보 프로젝트는 유럽 각국의 주목을 받으며, 안나는 주기적으로 운동 세미나, 피트니스 행사에서도 메인 모델로 활약하고 있다. 매체와 SNS에는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한 일상, 레반도프스키의 경기장에서 응원하는 모습 등도 자주 게재돼 팬들에게 영감과 긍정의 바이브를 전달한다. 뷰티와 헬스, 육아, 스포츠를 유기적으로 결합한 콘텐츠는 폴란드, 스페인 등지의 단순 WAGs(축구선수의 배우자) 이미지를 넘어선 건강 라이프스타일 아이콘으로 자리잡게 했다.팬들은 안나의 게시물에 “동기부여가 된다”, “매 순간이 건강미 넘친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실제로 “운동은 삶의 힐링”이라는 그녀의 철학은 많은 여성들에게 실질적인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앞으로도 화보와 콘텐츠를 통해 건강 전문인으로서, 그리고 한 가족의 엄마로서, 안나만의 당당한 행보는 계속될 전망이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5.09.02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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