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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하나투어, 여행 중 동물학대 프로그램 폐지

하나투어는 해외여행 중 동물학대 관련 프로그램을 폐지했다고 4일 밝혔다. 하나투어 고객중심경영팀에 따르면, 태국과 라오스 등에서 코끼리 트레킹, 우마차, 악어쇼 등을 체험한 고객으로부터 '동물을 혹사시키는 것 같아 여행 내내 기분이 좋지 않았다', '동물을 보호하고 자연을 보존하는 여행을 원한다' 등 동물체험 일정이 불편했다는 의견이 과거부터 다수 접수되기도 했다. 하나투어는 동물학대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고객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이어 지난해 ESG 경영 도입 후 친환경여행 등 지속 가능한 여행상품 개발에 더욱 집중하면서 동물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대대적인 개선 작업에 들어갔다. 이에 지난해 11월부터 코끼리 트레킹, 채찍을 휘두르는 우마차, 열악한 환경의 사육과 동물쇼, 갇혀있는 동물을 만지는 체험 등 동물학대로 인지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전 지역 여행 일정에서 제외시키기로 결정했다. 하나투어는 이를 대신해, '치앙마이 5일 #코끼리와의 하루' 상품을 선보였다. 태국 치앙마이의 코끼리 보호구역에서 코끼리에게 먹이를 주고 강에서 코끼리와 함께 물놀이도 즐길 수 있다. 그리고 트램을 타고 자유롭게 활동하고 있는 동물들을 만날 수 있는 나이트 사파리도 체험한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2.07.04 18:38
연예

방심위, 임산부 성폭행 묘사 논란 '황후의 품격'에 법정제재

임산부 성폭행과 동물학대 등으로 논란이 된 '황후의 품격'이 방심위로부터 법정제재를 받는다.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29일 서울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SBS '황후의 품격'에 해당 방송프로그램의 관계자에 대한 징계를 포함해 3건의 법정제재를 결정했다.지난 1월 2일 방송된 '황후의 품격' 25·26회에서는 화상상처를 긁어내고 채찍으로 때리는 등 고문하는 장면이 나왔다. 또 1월 9일 30회에서는 앵무새 꼬리에 불을 붙여 날렸고, 2월 20일 방송된 50회에서는 임산부를 성폭행하는 상황이 그려졌다.방심위는 "드라마라도 시청자의 정서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표현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음에도, 해당 프로그램이 지난 2월 법정제재를 받은 데 이어 재차 심의규정을 위반해 보다 강한 제재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임산부 성폭행이라는 반인륜적 상황을 묘사한 50회에 대해서 '해당 방송프로그램의 관계자에 대한 징계'를 결정했다. 25·26회와 30회는 경고를 받았다.지상파·보도·종편·홈쇼핑 PP 등이 과징금 또는 법정제재를 받는 경우 방송통신위원회가 매년 수행하는 방송평가에서 감점을 받게 된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4.30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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