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68건
산업

삼성전자, '비전 AI'로 'AI 스크린 시대' 포문

삼성전자가 CES 2025 개막을 앞두고 초개인화된 AI(인공지능) 스크린 경험을 위한 삼성 ‘비전 AI’를 공개했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은 5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시저스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삼성 퍼스트 룩 2025' 기조연설에서 "삼성 AI 스크린은 단순한 시청 기기를 넘어 생활의 중심에서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선사하는 삶의 동반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삼성 퍼스트룩은 매년 CES 개막에 앞서 TV 관련 신제품과 신기술을 선보이는 행사다. 지난해에는 차세대 AI 프로세서인 'NQ8 AI 3세대' 프로세서를 공개하며 'AI 스크린 시대'의 포문을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전세계 500여개 미디어가 참석했다.삼성 비전 AI는 기존 TV의 역할을 확대해 사용자의 니즈와 취향, 의도까지 미리 파악, 스스로 스마트한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한다.한 번의 클릭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찾아 알려주는 '클릭 투 서치', 외국어 콘텐츠 자막의 실시간 번역, 사용자의 취향과 선호도를 반영해 이미지를 만들어주는 '생성형 배경화면' 등의 기능을 탑재했다.사용자의 생활 패턴이나 기기 사용 이력, 집안의 상태 등을 분석해 실시간으로 알려주고 적시에 필요한 기능을 지원하는 '홈 인사이트', 가족이나 반려동물의 상태를 살필 수 있는 '패밀리·펫 케어' 등도 지원한다.용 사장은 "AI의 시대에 TV는 사람들의 취향과 니즈(요구)를 알아서 맞춰주는 인터랙티브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삼성전자는 개인 맞춤형 AI인 '비전 AI 컴패니언'도 처음 공개했다. 비전 AI 컴패니언은 사용자의 관심사와 질문을 즉각적으로 시각화해준다. 사용자가 '여행지 제안'을 요청하면 맛집과 일정 추천, 미술 작품 추천으로 이어지는 개인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는 식이다.삼성전자는 마이크로소프트(MS)를 시작으로 구글 등 다양한 글로벌 AI 기업들과 오픈 파트너십을 통해 AI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스마트 모니터(M9)에는 MS 코파일럿 서비스를 탑재, 시청 중인 콘텐츠와 연관된 정보 검색이나 콘텐츠 추천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향후 TV 제품에도 코파일럿 등 다양한 AI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19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 1위를 앞둔 삼성전자는 'NQ8 AI 3세대' AI 프로세서를 탑재한 2025년형 '네오(Neo) QLED 8K'(QN990F)도 최초 공개했다.저화질 콘텐츠를 8K 화질로 업그레이드하는 '8K AI 업스케일링 프로', 컬러와 입체감을 풍부하게 표현하는 '오토 HDR 리마스터링 프로'를 탑재, 시청의 몰입감을 극대화했다.CES 최고혁신상을 받은 홀로 디스플레이와 미러 디스플레이 등 미래형 스크린도 공개한다. 홀로디스플레이는 물리적 매질 없이 공중에 상을 맺히게 하는 스크린 기술로, 삼성의 왜곡 방지 기술이 적용됐으며 낮에도 밝고 선명한 화면을 제공한다.김두용 기자 2025.01.06 16:01
연예일반

혜리, 류준열-한소희 열애설 의식? “재밌네” 의미심장 [왓IS]

배우 류준열과 한소희가 열애설에 휩싸인 가운데 류준열의 전 연인인 가수 겸 배우 혜리가 의미심장한 SNS 게시물을 올렸다. 혜리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여행지에서 찍은 사진에 “재밌네”라는 문구를 추가해 게재했다. 단순 풍경 사진이지만 당일 오전 류준열, 한소희의 열애설이 불거진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게재한 휴양지 풍경인데다, 함께 담긴 메시지가 의미심장해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현재 태국에서 영화 ‘열대야’ 촬영 중인 혜리는 태국 호텔 풍경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혜리는 류준열 인스타그램을 ‘언팔’했다. 이날 각종 SNS와 커뮤니티를 통해 류준열과 한소희가 하와이에서 동반 여행을 하고 있다는 목격담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 하와이 여행 중이라고 밝힌 한 외국 누리꾼이 “한국의 인기배우들이 호텔 수영장 옆자리에서 놀고 있다”면서 ‘응답하라 1988’, ‘알고 있지만’ 등을 태그해 류준열, 한소희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 양측 소속사는 “개인 일정”이라며 공식입장 발표를 유보했다. 류준열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는 “류준열이 사진 작업을 위해 하와이에 머물고 있는 것은 맞다”면서도 “배우의 개인 여행이라는 점 존중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소희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 역시 “개인 일정으로 하와이에 머물고 있는 건 맞지만 배우의 사생활에 대해선 알지 못한다”며 말을 아꼈다. 열애를 인정하지도, 부인하지도 않은 애매한 입장 표명에 누리꾼의 설왕설래가 이어진 가운데, 한소희는 자신의 SNS에 하와이 여행 사진을 다수 게재했다. 사진에는 하와이 거리에서 자유로운 포즈를 취하고 있는 한소희의 모습이 담겨 있는데, 그 중에는 똑같은 우정팔찌를 차고 있는 팔목 사진도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한소희가 친구들과 여행을 떠났을 것으로 추측하며 “신개념 열애설 반박”이라고 관심을 보였다. 한편 혜리는 류준열과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호흡을 맞춘 뒤 연인으로 발전, 7년간 교제했으나 지난 2023년 결별을 공식화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15 13:20
연예일반

‘이혜원♥’ 안정환 “수입은 모두 아내가.. 우리 집이랑 똑같아” (선 넘은 패밀리)

채널A ‘선 넘은 패밀리’의 안정환이 부부 동반으로 행사를 준비하는 호주 ‘선넘팸’의 일상을 지켜보다, 아내 이혜원을 향해 도발한다. 9일 방송하는 채널A ‘선 넘은 패밀리’ 11회 이날의 게스트로는 미국 출신 크리스와 네팔 출신 수잔, 벨기에 출신 줄리앙이 함께해 4MC 안정환-이혜원-유세윤-송진우는 물론 각국의 ‘선넘팸’들과 신나는 토크를 이어나간다.이날 스튜디오 출연진들과 처음으로 인사를 나눈 김민정X스티브 부부는 호주 서부 퍼스의 근교에 위치한 만두라에서 네 식구가 보내는 일상을 공개한다. 이들 가족은 호주의 황무지인 아웃백으로 향해 자연 발생한 피나클(뾰족탑)을 구경하며 사막을 즐기는가 하면, 전용 보트를 타고 바다로 나가 수영을 즐기다 돌고래와 마주치기도 한다. 눈앞에서 펼쳐지는 믿기 힘든 광경을 지켜보던 MC 유세윤은 “‘선넘팸’의 첫 여행지를 정했다”며 만두라를 ‘원픽’으로 꼽는다.그런가 하면 만두라에서 솜사탕 트럭을 운영하고 있다는 김민정은 지역의 대규모 플리마켓 행사를 맞아 남편 스티브에게 “솜사탕과 함께 ‘K-달고나’를 팔아보자”라며 스티브의 플리마켓 ‘데뷔’를 추천한다. 이를 지켜보던 안정환은 “부부가 따로따로 일하는 게 좋을 텐데”라며 무의식으로 진심을 이야기한다..이에 옆자리에 앉은 아내 이혜원이 안정환을 빤히 쳐다보며 무언의 ‘경고’를 날리지만, 안정환은 아랑곳 않은 채 “남편이 달고나를 판 수입은 아내가 갖겠지, 우리 집이랑 똑같이”라고 덧붙여 이혜원의 ‘세모눈’을 유발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2.06 13:35
연예일반

‘권기범♥’ 아유미, 임신 위해 금주 중 “남편 닮았으면”

결혼 1년 차 새댁 아유미가 임신 준비 중이라고 밝힌다.23일 방송되는 채널S 예능 프로그램 ‘다시갈지도’ 85회는 ‘육해공 베스트 3’를 랭킹 주제로 여행 파트너 김신영, 이석훈, 최태성과 함께 그룹 슈가 출신 방송인 아유미가 랜선 여행 동반자로 나선다.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아유미는 “요즘 삶이 지루하다”고 의외의 근황을 밝혀 이목을 집중시킨다. 아유미는 지난해 2살 연상의 사업가 권기범과 결혼한 상황. 아유미는 “결혼이 지루한 건 아니다”라고 손사래 치더니 “요즘 2세 계획을 위해 건강한 삶을 살고 있다. 그게 너무 심심하더라”라고 토로한다.이어 아유미는 “일찍 자야 하고 술도 마시지 말아야 한다”면서 금욕 생활에 아직도 적응하지 못했음을 밝혀 모두를 빵 터트렸다는 전언이다. 그러면서도 아유미는 “남편의 곱슬머리, 동그란 눈, 좋은 발음을 닮았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하기도 한다고.한편 이날 방송은 강제 금욕 생활 중인 아유미를 무장해제 시키는 3색 랜선 여행이 펼쳐질 예정이다. ‘유럽 대륙의 꽃 스페인’, ‘카리브해의 보석 콜롬비아’, ‘천공에서의 라이딩 베트남’을 주제로 스페인의 심장인 마드리드부터 근교 도시인 톨레도, 콜롬비아의 제1관광도시이자 항구도시인 카르타헤나부터 근교 휴양지 로사리오 섬, ‘2023년 여행하기 좋은 관광지 52’에 선정될 정도로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 베트남 하장까지 소개된다. 이에 육지, 바다, 하늘까지 시청자들의 모든 여행 취향을 제대로 저격할 ‘다시갈지도’ 본 방송에 기대감이 증폭된다.채널S ‘다시갈지도’의 ‘육해공 여행지 베스트 3’는 23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1.22 10:10
생활문화

한화리조트 제주, 반려견 동반 객실 ‘멍패커룸’ 오픈

한화리조트 제주는 반려견과 함께 여행을 떠나고 싶어하는 고객들을 위해 펫 객실과 야외 그라운드를 오픈했다고 28일 밝혔다.한국관광공사가 반려견을 키우는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 반려동물 동반 여행 실태조사’에 따르면 강아지와 동반 여행을 선호하는 사람은 10명 중 7명 이상으로 나타났다. 함께 가고 싶은 여행지로는 ‘제주’가 약 50%를 차지해 1위로 꼽혔다. 이에 한화리조트 제주는 반려견과 함께 제주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멍패커(Mung+Backpacker, 여행하는 강아지)룸’과 야외 그라운드 ‘멍패커런’을 마련했다.한화리조트 제주 ‘멍패커룸’은 반려견 맞춤 공간으로, 안전을 고려해 저상형 소파와 침대를 준비하고 콘센트 위치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슬라이드와 전용 침대, 배변 패드, 털 제거 테이프, 친환경 전용 식기 및 타월 등이 갖춰져 있다. ‘멍패커런’은 강아지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120평의 야외 놀이터다. 식수대가 설치돼 있고 호수 산책로와 가까워 함께 산책을 하기에도 좋다. 오픈을 기념해 한화리조트 제주와 평창에서는 ‘멍패커’ 패키지를 판매한다. 먼저 한화리조트 제주 패키지는 펫 객실 1박과 인룸 조식 2인, 꽃마리 협동조합 친환경 굿즈 3종(버블 핸드 솝, 주방용 액상 세제, 내추럴 허브 솝)을 제공한다. 인룸 조식 메뉴는 찬합 형태의 아메리칸 블랙퍼스트로 오전 8시 30분에 직원이 객실까지 직접 배송해 준다. 가격은 17만 9000원부터며 패키지 투숙 고객에 한해 4월 한 달간 반려견 전용 유모차 1대를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한화리조트 평창 패키지의 경우 펫 객실 1박과 인룸 조식 2인, 펫 보틀을 증정한다. 패키지 가격은 18만 3000원부터다. 모든 ‘멍패커’ 패키지 예약 기간은 4월 29일까지며 투숙 기간은 4월 30일까지다.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한화리조트 평창의 펫 객실은 오픈 이후 전년 대비 투숙률이 2배 이상 증가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반려견 동반 여행을 위한 시설을 전국적으로 확충하고 관련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한화리조트 제주와 평창 펫 객실은 10kg 미만, 체고 40cm 미만, 1년 이내 5대 예방접종을 완료한 반려견만 투숙 가능하다. 최대 2마리까지 투숙할 수 있고 기본 1마리 외 추가 비용은 1만원이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3.03.28 10:13
생활문화

올 겨울엔 가족 스키여행...클럽메드 어린이날 기념 그림대회

프리미엄 올-인클루시브 리조트 클럽메드가 어린이날(5월 5일)을 맞아 2023 어린이날 기념 그림대회를 개최한다. 전 세계 26개국 휴양 명소 70여 곳에 리조트를 보유하고 있는 클럽메드는 아이 동반 가족 여행자들에게 받고 있는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해마다 어린이 그림대회를 열고 있다. 이번 대회 주제는 ‘내가 꿈꾸는 어메이징(Amazing·놀라운) 가족여행’이다. 이 대회는 클럽메드와 소년중앙이 주최하고, 교육부가 후원하는 공모전으로 1등에 선정된 어린이에게는 교육부 장관상을 수여한다. 부상으로 클럽메드 키로로 그랜드 리조트 3인 가족여행권(항공권 포함)을 제공한다. 클럽메드 키로로 그랜드 리조트는 스키 여행지로 꼽히는 일본 홋카이도에 올해 겨울 새로 문을 여는 리조트다. 겨울에는 스키·스노보드, 여름엔 트레킹·산악자전거 등 다양한 레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저학년과 고학년, 2개 부문에서 선정된 수상자 총 2명에게는 중앙일보 대표이사상을 수여한다. 이와 함께 클럽메드 아시아 리조트 3인 가족 숙박권을 부상으로 선사한다. 클럽메드 대표이사상 수상자 10명에게는 상장과 프리미엄 미술 도구를 증정한다. 이밖에 대회 참가 어린이 전원에게는 참가상을 수여한다. 전국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대회에 응모할 수 있다. 8절 도화지에 그림을 그린 뒤 뒷면에 200자 안팎의 일기를 작성해 응모하면 된다. 접수 마감 기한은 4월 21일까지다. 한국미술협회 소속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친 후 5월 5일 어린이날 클럽메드 홈페이지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대회 참가 안내는 클럽메드의 홈페이지와 공식 블로그에서 볼 수 있다. 클럽메드 관계자는 “코로나19 대유행이 진정되고 해외 여행이 차츰 정상화되면서 클럽메드를 찾는 가족 여행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 어린이 그림대회를 통해 아이들이 코로나19로 미뤄왔던 해외 여행 꿈을 다시 키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3.03.14 11:30
생활문화

[#여행어디] 우다다 뛰고 수영하고…우리 집 강아지 위한 테마파크는

반려인들은 여름휴가 시즌이 다가오면서 강아지와 함께하는 여행을 고민한다. 목줄 없이 뛰어놀 수 있고, 시원한 숲속에서 산책하고 수영장에서 물놀이도 할 수 있는 곳들을 찾는 것이다.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2022 반려동물 동반여행 실태조사'에 따르면 최근 1년 내 반려견 동반 당일 여행을 경험한 응답자는 65.7%로, 연평균 경험 횟수는 2.1회였다. 또 74.4%가 ‘향후 반려견 동반 국내 여행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반려견 동반여행산업의 잠재력을 확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추세에 따라 우리나라에도 하나, 둘 반려동물을 위한 시설들이 생겨나고 있다. 지난해에만 두 곳에 문을 열었다. 하나는 강원도 춘천의 '강아지숲'이고, 다른 하나는 경기도 오산시 '오산반려동물테마파크'다. 반려견 전시도 보고 산책길 챌린지 '강아지숲' 반려견 테마파크 강아지숲은 2021년 4월 문을 열었다. 아이들이 롯데월드나 에버랜드를 찾아 온종일 즐기고 오듯, 반려견이 즐길 것들이 모인 공간이다. 입장료는 어른이 1만7000원, 반려견이 8000원이다. 입장권만 끊으면 내부 모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강아지숲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반려견 전문 박물관이 나온다. 문화체육관광부 등록 국내 1호 반려견 전문 박물관으로, 반려견 테마 공간과 차별화되는 공간이다. 강아지숲은 "박물관은 다양한 시각에서 반려견의 존재를 바라볼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반려견과 사람의 관계, 소통을 테마로 동시대 작가들의 반려견 주제 작업을 다양하게 소개해왔다"고 설명했다. 로비에서는 여름을 맞아 다섯 번째 전시로 '반려풍속전'이 열리고 있다. '멍멍화가'로 유명한 곽수연 한국화 작가가 조선 후기 평범한 일상을 그리던 민화나 풍속화, 책거리 등의 한국화에 반려견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작품을 해학적으로 풀어낸 작품을 전시한다. 또 상설전시실에서는 ‘서로 기대는 사이’ ‘서로 통하는 사이’ ‘함께 걸어가는 사이’라는 주제 아래 인간과 개의 관계를 이야기한다. 다만 박물관 건물은 작품이 전시되는 특성상 반려견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대신 반려견 대기실을 운영, 직원이 반려견을 최대 2시간 무료로 돌봐준다. 박물관 옥상에 오르면 밖으로 강아지숲 동산이 연결된다. 산으로 둘러싸인 널찍한 잔디밭에서 반려견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공간이다. 목줄을 풀 수 있는 날은 대형견과 중·소형견이 날짜별로 다르니 홈페이지를 미리 참고하는 것이 좋다. 동산과 떨어진 곳에 잔디가 깔린 운동장도 있다. 운동장은 언제든 반려견이 목줄 없이 자유롭게 노는 곳이다. 단,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대형견과 중·소형견을 분리 입장시킨다. 체중 10kg 이상은 대형견, 10kg 미만은 중·소형견으로 구분한다. 동산과 운동장은 산책로로 이어진다. 산책로는 숲을 최대한 훼손하지 않고 조성했으며, 걷기 편하도록 야자 매트가 깔렸다. 고즈넉한 자연 연못을 둘러싼 둘레길과 하얀 자작나무숲 그늘 아랫길을 걸으니 반려견은 물론 견주도 시원한 산책 시간이다. 산책길을 따라 노즈워크챌린지에도 도전해보자. 반려견이 냄새를 맡는 길 중간에 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 7개의 구간이 있는데, 성공하면 카페에서 할인받을 수도 있다. 카페는 산책로 중간쯤에 ‘카페 가을’이, 운동장 근처에 ‘카페 겨울’이 있다. 카페에는 반려견 전용 메뉴가 있다. 자색 고구마와 단호박 파우더가 올라간 락토프리 우유 메뉴 '아지라테'다. 강아지숲의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수영장은 아직 준비 중이다. '오산반려동물테마파크'서 월드컵부터 수영까지 후발주자로 지난해 12월 문을 연 '오산반려동물테마파크'는 수도권에서 이미 입소문이 났다. 이곳은 하수종말처리장을 복개한 곳에 조성해 공간을 재활용한 모범 사례로 꼽힌 곳이기도 하다. 테마파크에 들어서면 중앙으로 잔디 광장이 펼쳐진다. 이곳은 목줄을 착용한 반려견이 보호자와 함께 즐기는 놀이터다. 중앙 광장에서는 마지막 주를 제외한 토요일 오후면 '댕댕이월드컵'이 열린다. 반려견을 위한 미니 스포츠다. 장애물을 넘어 보호자에게 곧장 달려가야 하는 ‘엄빠를 찾아서 게임’, 매트에 앉아 가장 오래 기다리면 이기는 ‘기다려 게임’ 등이 진행된다. 참가비는 없고, 홈페이지나 현장에서 신청하면 된다. 물론 목줄을 풀고 뛰어노는 운동장 '도그런'도 마련돼 있다. 도그런은 소형견·중형견·대형견 놀이터로 나뉜다. 소형견은 발바닥부터 등까지 높이 30cm 이하, 중형견은 40cm 이하, 대형견은 40cm 초과로 분류한다. 잔디밭에는 어질리티 시설도 마련돼 있고, 그늘막 아래 쉴 공간도 있다. 물을 좋아하는 반려견이라면 수영장 '메르오르 펫'을 추천한다. 애견용 구명조끼부터 잠시 쉴 수 있는 켄넬까지 구비하는 배려가 돋보인다. 또 흠뻑 젖은 반려견을 씻기고 털을 말릴 수 있는 시설도 마련돼 있다. 보호자도 물에 함께 들어갈 수 있지만, 반려견 1마리당 보호자 1명만 입수할 수 있다. 마지막 코스는 지친 반려견을 위해 멍푸치노, 스무디 등 반려견을 위한 음료를 마시며 카페 '바크커피'에서 쉬어가는 시간이다. 2층의 널찍한 공간으로, 테마파크가 한눈에 보인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2.07.06 07:00
연예

'돌싱글즈 외전' 윤남기, 이다은 가족과 첫 여행..."동거 허락 성공할까?"

윤남기가 이다은 가족들과 첫 동반 여행에 나선다. 28일(월) 밤 11시 방송되는 MBN ‘돌싱글즈 외전-가족의 탄생’(이하 ‘돌싱글즈 외전’) 2회에서는 윤남기♥이다은(남다) 커플의 ‘동거 허락 대작전’이 펼쳐진다. 이날 윤남기는 “동거 허락도 받을 겸 가족 여행을 가면 어떻겠냐?”며 이다은 부모님과의 첫 여행을 추진한다. 이를 본 MC 유세윤은 “진짜 모든 것들이 빠르다”며 윤남기의 직진 행보에 혀를 내두른다. 여행 당일 윤남기는 이다은의 집으로 가 ‘예비 장인-장모’와 인사한 뒤, 이다은과 리은이를 자신의 차에 태운다. 이어 ‘허당’ 이다은을 위해 리은이의 기저귀와 메이크업 리무버까지 챙겨온 사실을 알리는 등 ‘쏘 스윗’한 면모를 발휘한다. 이들의 첫 여행지는 남다 커플의 역사가 이뤄진 ‘돌싱글즈2’의 돌싱 빌리지. 이 같은 사실에 유세윤은 “반년 만에 가족이 돼서 오다니…”라며 뭉클한 감정을 내비친다. 반면 존박은 “부모님과의 여행인데, 남다 커플이 방을 함께 쓸지 궁금하다”라고 호기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낸다. 잠시 후 숙소에 도착한 이들은 짐을 푼 뒤, 인근 레스토랑으로 이동해 다 같이 식사를 한다. 여기서 이다은의 어머니는 “남기 씨가 바로 (우리 동네로) 이사 계약을 한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고 솔직하게 털어놓고, 이다은의 아버지도 “추진력이 대단하다”며 엄지를 치켜세운다. 특히 윤남기는 식사 도중에도 계속해 리은이를 챙기는 모습으로 ‘예비 장인-장모’에게 좋은 점수를 따낸다. 이날 ‘스페셜 게스트’로 스튜디오에 자리해 유세윤, 존박과 남다 커플의 모습을 지켜본 범죄심리학자 박지선 교수는 “역시 멘트 장인!”이라며 극찬을 연발, ‘윤남기 찐팬’임을 인증한다. 그러던 중, 윤남기가 잠시 자리를 비우자, 이다은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윤남기에 대한 솔직한 속마음을 딸에게 털어놓는데 과연 윤남기의 ‘동거 허락 대작전’이 성공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치솟는다. 제작진은 “남다 커플이 재혼에 앞서 동거 허락을 받을 겸, 첫 가족 여행을 계획해 바로 실행한다. ‘찐’ 가족이 되어 ‘돌싱 빌리지’에 재입성한 남다 커플의 감회는 물론, 윤남기에 대한 이다은 부모님의 솔직한 생각들이 따뜻한 웃음과 뭉클함을 안길 것”이라고 밝혔다. 윤남기♥이다은의 새로운 동거 및 재혼 과정을 담은 5부작 리얼 예능 MBN ‘돌싱글즈 외전-가족의 탄생’ 2회는 28일(월) 밤 11시 방송되며,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웨이브(wavve)에서 OTT로 독점 공개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MBN ‘돌싱글즈 외전-가족의 탄생’ 2022.03.27 10:56
연예

[#여행어디] 놀고, 먹고, 마시는 연말 여행…연인과 1박2일 인천 송도

놀고, 먹고, 마시는 분위기가 한창인 연말연시다. 연인과 혹은 동반자와 함께 오붓한 둘만의 짧은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서울에서 차를 타고 한 시간 거리의 인천 송도를 추천한다. 한 해 동안 수고한 자신을 다독이며 편안히 쉬는 호캉스와 주변을 즐기기 제격인 서울 근교 여행지로 제격이다. ◇ PLAY : 센트럴파크서 보트 타고, 전시 관람 지난달 25일 처음 찾은 인천 송도 국제업무단지 중심부의 '센트럴파크'는 가을빛이 완연했다. 미국 뉴욕에도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길게 남북으로 약 4km 이상 뻗어 있는 센트럴파크가 있는데, 송도에서는 이 공원이 뉴욕에서 가장 유명한 공원을 뛰어넘는 랜드마크 격인 듯 보였다. 물론 뉴욕과 비교하면 30배 축소한 수준이다. 송도는 37만㎡, 뉴욕은 341만㎡다. 하지만 하루를 마무리하는 걷기 운동을, 강아지와 한 바퀴 산책하기에는 전혀 부족함이 없는 도심 속 공원이었다. 길게 쭉 뻗은 송도 센트럴파크가 뉴욕과 비슷한 점은 또 있다. 바로 보트를 타고 공원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뉴욕에는 '보트하우스'라는 액티비티가 있다. 로잉보트를 빌려 타고 공원을 투어하는 것이다. 특히 가을에 보트를 타고 호수를 끼고 있는 단풍을 보는 것이 그야말로 예술이다. 송도에도 보트하우스가 있다. 이곳에서는 가족 단위 탑승이 가능한 구르미보트와 패밀리보트, 연인이 탑승하기 좋은 문보트를 운영 중이다. 이날은 보트 자체가 달모양으로 디자인된 '문보트'에 탑승했다. 탑승 전에는 구명조끼를 입어야 했고, 추운 날씨에는 담요도 빌릴 수 있었다. 문보트는 총 3명까지 탑승이 가능하지만 한 명은 전망을 등지고 타야 하니, 2명만 탑승하는 것이 좋을 듯했다. 보트는 조이스틱으로 앞으로 밀며 방향만 전환하면 자동으로 움직여 남녀노소 모두 운전이 가능했다. 제한시간은 30분이지만, 손님이 없으면 직원들이 재량껏 시간을 더 주기도 했다. 사람이 없는 날에는 인공수로를 떠다니며 유유히 신선놀음도 가능하다. 보트를 타고 센트럴파크를 걷다 보면, 송도 한옥마을을 만난다. 우리나라 최대 한옥 호텔인 경원재와 함께 대한민국 명장 5명이 만들어낸 전통 한옥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한옥마을은 어둠이 깔리고 도시에 불빛이 가득할 때 가면, 한옥에도 조명이 켜져 탄성을 자아낸다. 이 밖에도 다양한 문화 콘텐트를 담고 있는 트라이보울도 볼거리다. 트라이보울은 물 위에 떠 있는 세 개의 그릇이라는 의미인데, 외관을 보면 고개가 끄덕여진다. 한 관광객은 "동대문 DDP 같다"라고도 했다. 외관만 보면 흡사하다. 트라이보울 안에서는 전시회를 볼 수도 있고, 연극이나 콘서트 등도 열린다. 당장 1일부터 전시 '직조'와 어린이무용 '루돌프' 공연이 예정돼 있다. ◇ EAT : 송도 '빵지순례' 3곳 성지순례를 하듯 유명 베이커리에서 인기 있는 빵을 맛보는 일명 '빵지순례'가 인천 송도에서도 가능하다. 빵이 나오는 시간에 맞춰 기다렸다가 구매해 가는 빵집들이 센트럴파크 주위에만 해도 여러 곳이다. 첫 번째로 방문한 곳은 송도 샹끄발레르다. 요즘 젊은 층에서 가장 인기 있는 빵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는 '소금빵'이 대표적인 메뉴인 곳이다. 샹끄발레르에서 소금빵이 나오는 시간은 오후 12시와 3시 단 두 번이다. 이 시간 즈음에 가야 갓 나온 따끈한 소금빵을 그 자리에서 먹어볼 수 있다. 이날은 오후 12시 30분에도 소금빵이 남아 있었고, 방문한 손님들 대부분이 소금빵을 5~6개씩 쟁반에 담아 포장했다. 샹끄발레르의 소금빵은 가급적 바로, 늦어도 당일에 맛보는 것이 좋다. 시간이 지날수록 빵이 딱딱해져 '겉바속촉(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함)'의 소금빵 맛을 느끼기 어려워진다. 다음은 '크루아상' 맛집이다. 메종드크루아상은 초코, 먹물 등 다양한 크루아상을 파는 곳이다. 겹겹이 빵의 결이 살아있는 크루아상도 역시 따뜻할 때 맛보는 것이 가장 맛있지만, 식으면 오븐에 살짝 데워 먹어도 좋다. 마지막은 메리어트 계열의 호텔 쉐라톤 그랜드 인천의 로비 라운지 '커넥션'에서 판매하는 베이커리 가운데 '단팥빵'이다. 아는 사람만 알고 사가는 이 단팥빵은 꽉 차 있는 팥 앙금에 씹히는 견과류의 식감이 입 안을 즐겁게 한다. 이 밖에도 인천 사람이라면 다 안다는 '안스베이커리'도 센트럴파크 근처에 자리 잡고 있다. 안스베이커리는 이미 유명해 인천과 서울, 경기도까지 지점이 늘어나 꼭 송도가 아니어도 만날 수 있다. 명란바게트와 소금빵 등 대체로 빵 맛이 좋고, 심심한 식사용 빵부터 부드럽고 달콤한 디저트 빵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 STAY : 쉐라톤 그랜드 인천서 '메리어트' 본보이 신용카드 혜택을 인천 송도에는 센트럴파크를 중심으로 이름난 호텔이 여러 곳 자리 잡고 있다. 그중 쉐라톤 그랜드 인천은 송도의 시작과 함께 자리를 잡은 호텔 중 하나다. 쉐라톤 그랜드 인천은 센트럴파크 바로 앞에 자리 잡고 있어 걸어서 5분이면 공원에 도착한다. 게다가 고층에 방을 배정받을 경우 눈앞에 널찍한 공원을 눈에 담을 수도 있다. 또 호텔 내 68개 객실 뿐인 클럽 룸에 머문다면 22층 클럽라운지에서 저녁 '해피아워'를 통해 페어링과 함께 송도의 야경을 즐길 수도 있다. 노유경 쉐라톤 그랜드 인천 지배인은 "주말이면 호캉스를 즐기는 고객들로 만실이 된다"고 말했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메리어트 본보이’ 멤버십 신용카드를 갖고 있다면 조식 할인과 오후 2시까지 레이트 체크아웃 혜택 등도 받을 수 있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관계자는 "메리어트 본보이 신한카드를 이용해 플래티넘 등급으로 올라가면 더 혜택이 많아진다"면서 "연회비 26만원에도 카드 발급 좌수가 많다"고 말했다. 인천(송도)=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12.01 07:01
연예

'펫키지' 강기영 "푸푸와 소중한 추억 쌓을 수 있어 행복했다"

배우 강기영이 '펫키지'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 18일 종영된 JTBC 예능 프로그램 '개취존중 여행배틀-펫키지'(이하 '펫키지')에서 반려견 푸푸와 이색적인 반려견 동반 여행지를 소개해온 강기영이 마지막까지 재미와 힐링을 선사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펫키지' 마지막 회에서 강기영은 게스트 김재경과 그의 반려견 마카롱을 위한 특별한 서울 도심 여행지를 소개했다. 반려견과의 놀이 여행을 의뢰한 게스트의 니즈에 맞춰 평소 경험해보지 못한 이색 코스를 알차게 준비한 그의 펫키지는 기대 이상이었다. 평소 연예계 대표 금손으로 유명한 김재경을 위한 반려견 옷 공방, 댕댕이 3D 피규어 제작소, 그리고 반려견 동반 파티룸까지. 재미와 힐링을 모두 잡은 그의 활약은 김재경의 높은 만족감까지 이끌어냈고 결국 마지막 승부에서 승리를 거머쥐며 '펫키지'의 마지막을 훈훈하게 장식했다. '펫키지'에서 이제껏 본 적 없는 반려인으로서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며 눈길을 끈 강기영은 소속사 나무엑터스를 통해 프로그램을 마무리하게 된 소회를 전했다. "푸푸와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어서 행복했다. '펫키지'를 시작으로 올바른 반려견 문화가 더 많이 정착되어 반려인, 반려견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이 되길 응원한다"라며 성숙한 반려 문화 정착을 위한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0.19 08:13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