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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인터뷰] '상무 동기' 영수와 호철 '우리가 NC의 미래'

'공룡 군단'이 젊어졌다. 올 시즌 NC 다이노스의 선수단 평균 연령은 27.2세로 KBO리그 최연소다. 2021년 12월 프랜차이즈 스타 나성범(KIA 타이거즈)이 자유계약선수(FA)로 팀을 떠난 뒤 타선에 적잖은 변화가 생겼다. 지난겨울엔 양의지(두산 베어스)와 노진혁(롯데 자이언츠) 등이 이적했다. 내부 육성에 집중하면서 NC 기대주들의 경기 출전 횟수가 부쩍 늘었다. 1루수 오영수(23)와 내야 유틸리티 플레이어 서호철(27)도 그중 하나. 두 선수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시즌 초반 타격감이 뜨겁다. 첫 11경기 타율이 오영수는 0.314(35타수 11안타) 서호철은 0.375(24타수 9안타)이다. 약방의 감초 같은 활약으로 팀 타선에 활력을 더한다. 임선남 NC 단장은 "두 선수는 내야 세대교체의 핵심인데 기대 이상으로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입단 기준으로는 오영수가 '선배'다. 오영수는 2018년 신인 2차 2라운드 19순위로 프로 유니폼을 입었다. 서호철은 1년 뒤인 2019년 2차 9라운드 87순위 지명자다. 하지만 대졸인 서호철의 나이가 네 살 더 많아 둘은 선·후배가 아닌 형·동생으로 지낸다. 2군 생활을 함께했는데 2020년 5월 상무야구단까지 동시 합격, 눈물 젖은 빵을 같이 먹었다.오영수는 "호철이 형은 상무에서 웨이트 트레이닝을 정말 많이 했다. 더 대단한 건 그걸 매일 했다는 거"라며 "식단 조절까지 해서 복근이 나오기도 했다. 2인 1실 생활관에서 같이 자면서 많이 배웠다. 믿음직한 분대장이었다"고 껄껄 웃었다. 서호철은 "영수가 어리지만 어른스러운 게 많다. 상대의 고민을 들을 줄 알고 반대로 표현할 줄도 안다. 하나에 꽂히면 파고들어 해결하는 스타일인데 나와 대화 코드가 잘 맞다"고 맞장구를 쳤다.지난겨울 둘은 다른 곳에서 시즌을 준비했다. 오영수는 지난 1월 초 2주가량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인 훈련했다. 에이전트가 장소를 주선해 '더 볼 파크(The Ball Park)'라는 야구센터에서 타격 메커니즘을 점검받았다. 서호철은 호주 프로야구리그(ABL) KBO리그 연합팀인 질롱 코리아에서 경기를 뛰었다. 쉴 틈 없이 훈련하고 2월 미국 애리조나 구단 스프링캠프에 합류하니 기량이 부쩍 늘었다. 서호철은 "송지만 타격 코치님과 얘기를 많이 했다. 코치님이 믿어주시고 서로 혼란이 오지 않게 (생각했던 걸) 계속 밀고 가자고 하시더라. 코치님이 믿어주셔서 좋은 결과가 나오는 거 같다"고 공을 돌렸다. 오영수도 "(야구센터에서) 요즘 야구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트렌드를 배웠다"며 "코치님 스타일상 개인의 메커니즘이나 루틴을 정말 존중해주신다. 무서운 타자가 아니더라도 까다로운 타자가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장점을 살리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둘은 될성부른 떡잎이다. 서호철은 상무 소속이던 2021년 퓨처스리그(2군) 타격왕 출신이다. 오영수의 지난해 2군 타율은 0.387로 4할에 이른다. 1.5군으로 분류됐던 두 선수는 올해 도약했다. 2루수와 3루수를 번갈아 가면서 맡는 서호철이 던지면 1루수 오영수가 받는 장면이 연출된다. 서호철은 "내가 못해도 뒤에서 이렇게 해주겠다는 말을 많이 한다. 영수가 1루에 있으니까 수비하는 게 편하고 든든하다"고 말했다. 오영수는 "호철이 형은 그라운드에 있으면 활기차다. '영수야'라고 부르면 어떤 말을 할지 알 거 같다"며 "1군에 있는 시간이 많아져서 좀 더 뜻깊다"고 감격스러워했다. 두 선수 다 NC가 특별하다. 오영수는 창원 출신에 마산 연고 용마고를 졸업했다. 고졸 미지명자인 서호철은 동의대 졸업 후 가까스로 프로 첫발을 내디뎠다. 그래서 기회가 더 소중하다. 서호철은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이 절실하다. 프로에 한 번 가보자는 마음으로 열심히 했는데 NC라는 좋은 팀에 와서 경기를 뛰고 있다는 게 영광스럽다"고 했다.스타일은 정반대다. 타격도 마찬가지다. 같은 배트(길이 33.5인치, 무게 870g)를 사용하지만 미세하게 다르다. 장타를 노리는 오영수는 배트 헤드에, 정확도가 우선인 서호철은 배트 중간에 밸런스가 잡힌다. 하지만 바라보는 방향은 크게 다르지 않다. 부상 없이 시즌을 완주하는 게 첫 번째 목표다.서호철은 "지난해보다 성장했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조금이라도 더 좋은 성적을 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오영수는 "100경기 이상 출전에 두 자릿수 홈런이 목표다. 무서운 타자가 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창원=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4.14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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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검사 도베르만' 조력자 배신→증인 오연수 반전 엔딩

'군검사 도베르만'이 뒤통수를 얼얼하게 만드는 반전 엔딩으로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지난 11일 방송된 tvN 월화극 '군검사 도베르만' 11회는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시청자들을 멘붕에 빠지게 만들었다. 안보현(도배만)과 조보아(차우인), 그리고 오연수(노화영)와 김영민(용문구)의 심리전이 갈수록 치밀해지고 있는 가운데 복수의 조력자였던 강영석(강하준)에게 닥친 위기와 박윤희(홍무섭) 군단장 갑질 사건에서 맞닥뜨린 허를 찌른 반전은 안방극장을 장악했다. 이날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평균 8.4%, 최고 9.3%, 전국 기준 평균 7.5%, 최고 8.2%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기준 평균 2.7%, 최고 3.1%, 전국 기준 평균 2.7%, 최고 3.1%를 기록하며 수도권, 전국 가구를 포함해서 전 채널 동시간대 시청률 1위의 자리를 지켰다.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안보현의 부모님과 조보아의 아버지가 애국회와 어떤 연결고리를 갖게 됐는지 그 진실이 드러나면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먼저 부모님을 죽음으로 몰고 갔던 오연수, 김영민과 각각 1:1 독대를 하게 된 안보현과 조보아는 자신들의 정체를 모두 파악하고 있는 원수를 향한 칼날을 감추고 분노를 참아냈다. 안보현은 자동차 사고에서 자신을 구해준 것을 감사드린다는 인사를 전하며 포커페이스를 유지했고, 조보아는 김우석(노태남)을 군대로 도망치게 만들고 대표 자리를 차지했다는 증거를 오연수에게 알리겠다는 것으로 '레드 우인'의 정체를 알고 있는 김영민의 입을 막았다. 여기에 이태형(염상진) 과장은 20년 전에 신병교육대에서 수류탄 훈련 중 발생한 인명사고가 두 사람의 부모님이 애국회의 타깃이 된 사건이라는 것을 알아내면서 몰입감을 더했다. 그 사고가 훈련병의 과실이 아닌 수류탄 자체의 결함이라는 것을 알아낸 안보현의 아버지 이진수(도성환)는 계속해서 병사들이 죽는 사고가 발생하자 조보아의 아버지인 유태웅(차호철) 회장의 도움을 받으려고 했었다. 이에 당시 방산업체들을 상대하는 군수참모였던 남경읍(이재식)은 오연수와 박윤희를 이용해 그 문제를 덮도록 지시했다는 것이 드러나면서 이들의 검은 커넥션이 모두 밝혀지게 된 것이다. 그 진실을 모두 알게 된 후, 안보현과 조보아는 박윤희 군단장의 갑질 사건을 본격적으로 수사하기 시작했다. 봐주지 못하도록 군단 법무실을 먼저 날려버리고 수사권을 가져오기로 작전을 세운 안보현과 조보아. 기자로 변장한 고건한(윤상기)과 김한나(안유라)의 활약으로 민간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고, 또 사병에게 캐디 일을 시키는 등 썩은 군법무관들의 비리를 들춰냈다. 그 사이 안보현은 오경주(신 하사)를 찾아가 진심 어린 마음을 전하며 그에게 '군인권지키미' 명함을 전달, 끝내 박윤희 군단장의 갑질 사건을 떠들썩하게 터뜨리는데 성공하면서 사이다 매력을 터뜨릴 준비를 마쳤다. 군단 법무실의 근무 태만에 이어 박윤희의 갑질 사건까지 연달아 터진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위기에 몰린 남경읍은 애국회의 멤버들을 소집, 재판을 배후에서 조종하기 위해 김영민을 박윤희의 변호사로 내세우는가 하면 박진우(서주혁) 법무참모와 안보현, 조보아로 특별 수사팀을 구성하자는 오연수의 의견을 받아 들였다. 이에 안보현과 조보아는 민간인인 군단장의 여동생까지 제대로 처벌하겠다는 의지로 군검경 합동 수사로 진행, 도수경까지 팀에 합류하게 되면서 이들의 예사롭지 않은 팀워크를 예고했다. 그런가 하면 조보아를 향한 안보현의 애정 또한 갈수록 커져갔다. 아지트에서 사발면에 비싼 와인까지 더해 둘 만의 저녁식사를 하게 된 두 사람. 라면을 먹는 조보아를 흐뭇하게 바라보는 것은 물론이고, 군복 핏을 위해 라면을 먹지 않겠다는 핑계로 자신의 식사까지 흔쾌히 내어주는 안보현의 모습에서는 진한 로맨스의 분위가 감지되었다. 특히 지금까지 없었던 둘 만의 찌릿찌릿한 감정에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설레게 만들어 이들의 로맨스 전개를 향한 관심이 수직 상승했다. 무엇보다 허를 찌르는 반전 엔딩이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몰입감과 긴장감을 자아냈다. 안보현이 부탁했던 하드 디스크를 일부 복원하는데 성공한 강영석은 그 안에서 임철형(원기춘)이 오연수 몰래 녹음한 음성 파일을 듣게 됐고, 이는 그녀를 법정에 세울 수 있는 충분한 증거 가치가 있었다. 하지만 때마침 압수수색이 진행되면서 하드 디스크를 빼앗기게 된 것은 물론, 그 순간 등장한 김영민이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이라도 들어봤어요?"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건네는 장면이 그려지면서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드디어 시작된 군단장 갑질 재판에서 조보아가 안보현에게도 알리지 않은 채 증인으로 내세운 사람이 다름 아닌 오연수라는 것을 의심케 하며 충격 반전을 완성했다. 과연 강영석에게 건넨 김영민의 제안은 무엇인지, 그리고 안보현도 몰랐던 조보아의 비장의 카드는 무엇일지 오늘(12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될 '군검사 도베르만' 12회를 향한 기대가 높아졌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4.12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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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철 "1인 2역 더빙 제안, 연기로 흡족한 반응 끌어내"

이호철, 이름 석 자를 확실히 알렸다. SBS 금토극 '모범택시'에서 1인 2역 구석태·구영태 쌍둥이를 연기하며 인생 캐릭터를 갱신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는 이호철은 종영을 맞아 "데뷔 이래 처음으로 1인 2역에 도전하게 됐다. 구석태·구영태 쌍둥이를 맡아 연기 자체가 정말 재미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 촬영 현장 가는 길이 정말 즐거웠다. 감독님·스태프·동료 연기자도 모두 좋았고 밝은 에너지로 가득 찬 현장에서 진심으로 행복하게 촬영했다. 작품까지 잘 돼서 굉장히 기쁘다"고 말했다. 이호철은 '모범택시'에서 차지연(백성미) 옆을 묵묵히 지키는 낙원신용정보 비서 구석태에 이어 구석태의 쌍둥이 형제이자 낙원헬스케어 상무인 구영태까지 맡았다. 차분하고 묵직한 성격의 구비서, 단순하고 가벼운 성격의 구영태를 자유자재로 오가며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 했다. 같은 외모를 지닌 쌍둥이 임에도 전혀 다른 사람으로 보일 만큼 캐릭터를 유려하게 완성해 낸 이호철의 역할 소화력은 극의 재미를 배가시키며 앞으로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1인 2역에 처음 도전해 본 소감에 대해 "보편적인 형과 동생의 관계를 생각하면서 준비했다. 형은 의젓하고 동생은 애교 많고 철없고 외모뿐 아니라 목소리와 행동거지에서도 그런 차이점을 보여드리려고 했다. 물론 모든 형제가 그렇진 않겠지만 쌍둥이를 다르게 보여드리기 위한 효과적인 장치가 될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잘 표현됐는지 모르겠다"며 "사실 감독님께서 사전에 굉장히 걱정하면서 구영태 목소리는 더빙으로 할까 제안도 줬는데 영태 연기를 보고 바로 흡족해 해서 쌍둥이 연기를 모두 보여드릴 수 있었다"는 숨겨진 에피소드를 밝혔다.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는 극찬을 얻은 이호철은 "너무 감사해 몸 둘 바를 모르겠다. 시청자 여러분들의 응원 덕분인지 11회 촬영부터는 한 순간 한 순간이 모두 재미있고 즐거웠던 기억이다. 아직까지도 모든 순간이 생생하게 기억난다. '모범택시'는 유독 액션신이 많았다. 그 중에서도 이제훈(김도기)과 병원 아지트에서 싸우는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며 "액션신은 실제 촬영하다 보면 리허설 때와 달라지는 것들이 있다. 정신 없이 싸우다 보면 소품들 위치가 바뀌어 있곤 하는데 그 날 싸우다 테이블에 손을 찧어서 피가 많이 났다. 촬영을 잘 마치는 것이 중요하니 현장에서는 의연하게 괜찮은 척 했는데 집에 와서 샤워하면서 너무 아파서 혼났다"고 현장 에피소드를 덧붙였다. 이호철은 곧 영화와 드라마 등으로 대중들을 찾을 예정이다. 그는 "우선 촬영 중인 작품을 잘 마칠 생각이다. 올해 안에 다른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촬영이 끝나면 당분간은 반려견인 깜돌이와 산책하고 운동도 하면서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생각이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5.3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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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평 감사"…'모범택시' 1인2역 이호철, 인생캐 눈도장

배우 이호철의 존재감을 제대로 알렸다. 29일 막을 내린 SBS '모범택시’에서 데뷔 이래 첫 1인 2역 구석태, 구영태 쌍둥이를 연기하며 인생 캐릭터를 갱신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는 이호철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호철은 30일 소속사를 통해 “데뷔 이래 처음으로 1인 2역에 도전하게 됐다. 구석태, 구영태 쌍둥이를 맡아 연기 자체가 정말 재미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 촬영 현장 가는 길이 정말 즐거웠다. 감독님, 스태프 분들, 동료 연기자 분들도 모두 좋았고, 밝은 에너지로 가득 찬 현장에서 진심으로 행복하게 촬영했다. 작품까지 잘 돼서 굉장히 기쁘다”고 말했다. 이호철은 ‘모범택시’에서 대모 백성미(차지연)의 옆을 묵묵히 지키는 낙원신용정보 비서 구석태 역에 이어 구석태의 쌍둥이 형제이자 낙원헬스케어 상무인 구영태 역까지 맡아 데뷔 이래 첫 1인 2역을 소화했다. 이호철은 차분하고 묵직한 성격의 구비서, 단순하고 가벼운 성격의 구영태를 자유자재로 오가며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 했다. 같은 외모를 지닌 쌍둥이 임에도 전혀 다른 사람으로 보일 만큼 캐릭터를 유려하게 완성해 낸 이호철의 역할 소화력은 극의 재미를 배가시키며 앞으로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1인 2역에 처음 도전해 본 소감에 대해 이호철은 “보편적인 형과 동생의 관계를 생각하면서 준비했다. 형은 의젓하고, 동생은 애교 많고 철없고. 외모뿐 아니라 목소리와 행동거지에서도 그런 차이점을 보여드리려고 했다. 물론 모든 형제가 그렇진 않겠지만, 쌍둥이를 다르게 보여드리기 위한 효과적인 장치가 될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잘 표현됐는지 모르겠다"고 웃으며 "사실 감독님께서 사전에 굉장히 걱정하시면서 동생 영태 목소리는 더빙으로 할까 제안도 주셨는데, 영태 연기를 보시고 바로 흡족해 하셔서 쌍둥이 연기를 모두 보여드릴 수 있었다"는 깜짝 에피소드도 귀띔했다. 시청자들로부터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는 극찬을 얻기도 한 이호철은 “너무 감사해서 몸 둘 바를 모르겠다. 시청자 여러분들의 응원 덕분인지 11부 촬영 분부터는 한 순간 한 순간이 모두 재미있고 즐거웠던 기억이다. 아직까지도 모든 순간이 생생하게 기억난다"고 강조했다. 이호철은 "특히 ’모범택시’는 유독 액션 신이 많았다. 그 중에서도 김도기(이제훈)와 병원 아지트에서 싸우는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액션 신은 실제 촬영하다 보면 리허설 때와 달라지는 것들이 있다. 정신 없이 싸우다 보면 소품들 위치가 바뀌어 있곤 하는데, 그 날 싸우다 테이블에 손을 찧어서 피가 많이 났다. 촬영을 잘 마치는 것이 중요하니 현장에서는 의연하게 괜찮은 척 했는데 집에 와서 샤워하면서 너무 아파서 혼났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호철은 곧 새로운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인사할 예정. 이호철은 "우선 촬영 중인 작품을 잘 마칠 생각이다. 올해 안에 다른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촬영이 끝나면 당분간은 반려견인 깜돌이와 산책하고, 운동도 하면서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5.3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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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라박, '찐팬' 이호철과 훈훈 인증샷 "귀여운 동생 반가웠어"

산다라박이 '찐팬' 이호철과의 인증샷을 공개했다. 산다라박 23일 자신의 SNS에 "반가웠어 호철아. 다음에 우리 짜파게티 먹자. 희철오빠랑 귀여운 동생 호철이랑"이라는 글과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산다라박은 김희철, 이호철과 정답게 포즈를 취하고 있다. 'To 호철. 친하게 지내자 다라누나가' 라고 적힌 사인 티셔츠를 들고 기뻐하는 이호철의 모습도 공개됐다. 이날(23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희철이 산다라박의 오랜 팬이라는 이호철을 위해 산다라박을 초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만나기 전부터 설렘을 감추지 못하던 이호철은 2NE1 타이틀 곡을 비롯해 수록곡까지 줄줄 외우는가 하면 카메오로 출연한 방송 내용까지 언급하며 '찐팬'임을 인증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1984년생인 산다라박은 올해 나이 37세, 이호철은 1985년생 36세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8.2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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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을 부르는 마력…" 이호철=미우새, 존재감 폭발

배우 이호철이 존재감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호철은 1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임원희의 차 '영심이'를 타고 김희철과 드라이브에 나섰다. 훨씬 동생처럼 보이지만 형인 김희철을 향해 "진짜 잘 생겼다. 같은 헤어스타일인데 머리 숱도 많다"며 칭찬했다. 이후 임원희의 차를 타고 일산 호수공원으로 드라이브를 가는 도중 연예계 대표 동안인 산다라박보다 이호철이 동생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알고 보면 귀여운 그의 모습에 '베이비 호철'이라는 자막이 등장,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장어구이 집으로 이동한 이호철은 창 밖 풍경에 감탄하는 감성적인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호철이가 은근히 감성적이야'라는 임원희의 말에 "영화 볼 때 운다. 남들 볼 때 말고"라며 큰 체구와 사뭇 다른 감수성이 풍부한 남자임을 어필했다. 막내인 자신에게 장어 꼬리를 건네는 김희철에게 "꼬리 드십쇼. 저는 쓸 데 없습니다"고 답하며 마지막 연애가 15년 전이었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호철은 "이제는 연락하는 것도 귀찮다"며 차인 사람들이 하는 말을 덧붙여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손잡는데 한 달이 걸린다는 '사실상 모태 솔로' 이호철의 순수한 모습에 김희철은 "한 5분만 대화하면 너한테 무조건 빠져"라며 그만의 매력이 있음을 강조해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형한테 상담해"라는 훈훈한 조언을 건넸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7.13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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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달' 황희, 박해준과 대립… 밀리지 않는 존재감

신예 황희가 박해준과 본격적인 대립을 시작하며 긴장감을 끌어올리고 있다.지난주 방송된 tvN 토일극 '아스달 연대기'에서 황희(무광)는 장동건(타곤) 모르게 흰산족과 만남을 가진 박해준(무백)을 비난했다. 그 장면을 목격한 이호철(연발)은 장동건에게 박해준의 행적을 밀고해 두 사람의 사이를 이간질한다.황희는 장동건의 명에 따라 죄 없는 연맹인들을 무참히 살해하고 박해준은 장동건의 명이라면 옳지 않은 일에도 무조건 복종하는 동생 황희를 설득하려 하지만 실패한다.이렇듯 권력을 향한 장동건의 욕망이 본격화되면서 그의 최측근 수하인 황희와 박해준의 갈등 역시 최고조로 치닫고 있다. 이 과정에서 황희는 장동건을 무조건적으로 신봉하며 자신이 존경하던 형에게까지 반기를 드는 캐릭터를 설득력있게 연기했다. 다소 잔혹한 액션신들이 많은 캐릭터에 당위성을 부여하며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역할로 '아스달 연대기' 속 전개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완벽한 수행으로 장동건의 사람으로 인정받은 황희가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치게 될 지.황희는 '아스달 연대기'에 이어 SBS 금토극 '의사요한'에 주연급으로 캐스팅됐다. 높은 캐릭터 싱크로율은 물론 연극 활동으로 쌓아온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대중에게 확실히 존재감을 입증하고 있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9.07.0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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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서강준♥이솜, 흔들리는 사랑 속 꽃피운 '제3의매력'

서강준과 이솜의 불안하고 흔들리는 연애는 계속되고 있다. 그래도 사랑하니까. 26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제3의 매력’ 9화에서는 계속해서 엇갈리는 관계를 회복하기 위한 준영(서강준)과 영재(이솜)의 노력이 담겼다. 영재는 흔들리는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며 “네가 나 붙잡아 줘야 돼”라고 했고, 준영은 “난 너랑만 같이 있으면 되니까”라며 변하지 않은 마음을 이야기했다. 하지만 방송 말미, 준영은 또다시 함께 있는 영재와 호철(민우혁)을 지켜봐야만 했다.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었다. “나 아까 호철씨랑 있었어”라던 영재에게 “나 이제 질투 안 해. 의심도 안 하고”라고 답한 준영. 그럼에도 영재의 굳은 표정은 풀어질 줄 몰랐고, 준영은 애써 더 웃었다. 하지만 영재에 대해서라면 그 어떤 사소한 것이라도 가장 많이 알고 있던 준영이 흔들리는 영재의 마음을 모를 리 없었다. 영재 역시 준영이 속상한 감정을 다 감추고 애써 더 환하게 웃으며 노력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 그래서 영재는 “준영이한테 못 하는 말들이 더 많아 질까 봐”, “계속 미안해 질까 봐” 겁이 났다. 다시 마주 앉은 두 사람, “나 밉지?”라는 영재에게 단번에 아니라는 준영은 한 번도 미웠던 적이 없었다고 했다. “네가 미치게 좋으니까”라고. 고민이나 망설임 하나 없는 준영에게 영재는 “나도 보고 싶었어”라고 했고, 준영은 봉사활동 겸, 단합대회 겸 1박 2일 섬으로 가게 된 헤어샵 식구들 사이에 합류했다. 시나리오를 탈고한 수재(양동근), 그리고 의료봉사를 하기로 한 호철과 병원 식구들도 함께였다.다 함께 떠난 섬은 소박하지만, 시선이 닿는 곳마다 푸르고 아름다운 곳이었다. 봉사를 끝내고 각자 한 손엔 짐을 들고, 다른 한 손은 서로 맞잡고서 한적한 갈대밭을 걷던 준영과 영재. “조용하고, 공기도 좋고, 하루 종일 게으름 피우면서 느긋하게 너와 살고 싶은” 준영과 “화려하고 막 복작복작한 도시에서 되게 열심히 일하고 막 바쁘게 살고싶다”던 영재, 인생의 목표와 방향도 이렇게 달랐다. 하지만 준영은 “나는 너랑만 같이 있으면 되니까”라고 했고, 영재의 얼굴엔 미안한 감정이 드리웠다. 한 할아버지의 부탁으로 고장 난 라디오를 받아들었던 준영은 “고칠 수 있을 거 같아?”라고 묻는 영재에게 “원래대로 꼭 돌려놓을 거야”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그리고 마치 자신들의 관계를 투영한 듯 열심히 라디오를 고쳐냈다. 하지만 그가 목격한 건 호철과 함께 걸어오고 있는 영재였다. 호철은 준영에게 “먼저 얘기를 하는 게 맞는 거 같아서요”라며 영재에게 고백할 것을 미리 예고했다. 그럼에도 아무것도 할 수 없던 준영의 시야가 뿌옇게 흐려지고 있었다.한편, 리원(박규영)에게서 위로를 받게 된 순간부터 리원이 친구 동생이 아닌, 여자로 느껴지게 된 상현(이상이). 리원에게 “남자친구 있어요?”라며 들이대는 후배들 앞에서 “남자친구, 두 눈 시퍼렇게 뜨고 있다”며 리원의 팔을 잡아 돌려 키스했다. 섬마을에서 주란은 술에 취해 수재에게 실연의 상처를 들켰다. 그리고 “뭍에 나가면 영화 한편 어떠실까요”라는 수재에게 “꼭 가요 영화 보러”라고 답했다. 준영과 영재의 주변에선 ‘제3의 매력’이 꽃을 피우고 있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8.10.27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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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IS] '제3의매력' 서강준♥이솜, 뜨거운 연애에 자체 최고 3.4%

'제3의 매력' 서강준과 이솜이 7년 만에 여름처럼 뜨겁고 강렬하게 두 번째 연애를 시작했다. 시청률은 또 자체 최고를 찍었다. 3.4%(닐슨코리아, 전국유료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6일 방송된 JTBC 금토극 '제3의 매력' 4화에는 서강준(온준영)과 이솜(이영재)의 사소하고 일상적인, 그래서 더 달콤한 두 번째 연애가 그려졌다. 하지만 방송 말미 이솜이 민우혁(최호철)의 머리를 감겨주는 모습을 목격하고 질투와 분노에 가득 찬 서강준의 모습이 포착돼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높였다.그럼 "우리 이제부터 1일인가? 근데 사실 정확히 말하면 오늘은 2일이다 그치?"라며 7년 만에 두 번째 연애를 시작한 서강준과 이솜. 함께 영화를 보고, 게임을 하고, 한강 오리배도 타고, 맛집을 찾아다니고, 공원에서 피크닉도 하며 아침, 점심, 밤, 새벽까지 시도 때도 없이 매일 만났고, 입을 맞췄다. 마치 만나지 못한 지난 7년의 시간을 보상받기라도 하듯 봄에서 여름으로 세상이 뜨거워지는 동안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난 것처럼 서로에게 달려들었다.서강준은 이솜의 오빠 양동근(수재)에게 "형님!"이라 부르며 물심양면 충성을 맹세했고, 이솜은 "우리 영화랑 저녁 한 번에 해결할까?"라는 서강준의 말에 따라 그의 집에 갔다가 부모님과 동생 박규영(리원)에게 인사를 하게 됐다. 서강준은 이솜이 친구들과 만나는 자리에 계산을 하겠다며 나타나 멋진 남자친구 역할를 제대로 해냈다. 그렇게 서로의 가족에게, 친구에게 서로를 소개한 두 사람은 여느 연인이 그렇듯 자연스럽게 서로의 삶에 스며들었다.하지만 위기가 찾아왔다. 동료 형사의 조언에 이솜이 좋아하는 떡볶이를 사서 샵으로 찾아간 서강준이 목격한 건 남자의 머리를 감겨주고 있는 이솜. 남자 손님들 머리는 직접 감겨주지 않겠다는 약속까지 해놓고서 약속을 지키지 않은 것. "연애는 원래 유치한 거래"라던 서강준은 유치한 질투와 분노를 폭발시켰다.서강준과 이솜의 활약 속 '제3의 매력' 시청률은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7일 시청률 조사회사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제3의 매력'은 3.374%였다. 1회와 2회 1%대에서 벗어나지 못했지만, 3회에 2.859%로 뛰어올랐고 4회엔 3%대의 벽을 넘어섰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8.10.07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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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제3의매력' 서강준♥이솜, 사랑할 땐 이들처럼

'제3의 매력' 서강준과 이솜이 재거나 계산하지 않았다. 7년 전 있는 그대로의 서로를 좋아했던 것처럼 사랑에 빠졌다. 두 사람의 눈엔 하트가 뿅뿅이었다. 6일 방송된 JTBC 금토극 '제3의 매력' 4회에는 서강준(온준영)과 이솜(이영재)가 애틋한 재회 키스로 설렘 지수를 높인 가운데, 본격적인 연애를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7년 전엔 교제 하루 만에 끝났던 서강준과 이솜. 이번엔 무사히 2일째를 맞았다. 시도 때도 없이 심쿵한 사랑에 입맞춤은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잠복근무 중 데이트 약속을 잡은 서강준은 주변의 공과 사를 구분하라는 핀잔에도 굴하지 않았다. 필사의 추격적 끝에 범인을 검거했고 뿌듯한 표정으로 이솜과 데이트를 하러 갔다. 부모님과 여동생이 집을 비운 사이 이솜과 집 데이트를 즐겼다. 파스타를 함께 만들어 먹고 DVD를 보며 묘한 분위기가 형성됐다. 이때 부모님이 돌아왔고 이솜은 급하게 몸을 숨겼다. 하지만 배탈이 난 상태로 오래 숨어있지 못했다. 부모님에 이어 여동생까지 집으로 돌아오자 한계를 느낀 이솜은 스스로 모습을 드러냈다. 그간 모태솔로, 연애고자란 수식어로 부모님과 동생에게 놀림을 당했던 서강준. 보란듯이 반전을 보여줬다.두 사람의 달달한 러브라인은 'ing'였다. 서강준은 이솜을 위해 도시락을 직접 챙겼다. 헌신적인 남자친구로서 주위의 부러움을 사게 했다. 서로 닮은 점이 없어도 서로의 매력에 이끌리는 서강준과 이솜이었다. 그렇게 오래도록 행복할 줄 알았다. 위기가 찾아왔다. 민우혁(최호철)이 이솜에 호감을 느꼈고 이솜이 일하는 헤어숍까지 늦은 시간 손님으로 찾아온 것. 두 사람의 모습을 본 서강준은 질투를 느꼈고 몸을 숨긴 채 이들을 지켜보며 긴장감을 높였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8.10.07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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