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바이오니아, 3분기 영업이익 424억원 또 역대 최대 실적 경신
바이오니아가 3분기에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바이오니아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424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32.2% 증가했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도 737억원으로 같은 기간 24.3% 늘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지난 분기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연결 기준 1455억원에 달한다. 바이오니아는 이번 분기 실적 호조가 전략적인 판단의 결과라고 해석했다. 타 분자진단업체들이 코로나19 특수를 누리기 위해 진단키트의 발 빠른 공급에 주력하는 동안 바이오니아는 자체적으로 구축한 '핵산추출장비-핵산추출시약-분자진단장비-분자진단키트'를 일괄 공급하는 차별화된 사업 전략을 펼쳐왔다. 프로바이오틱스 사업도 매출을 견인했다. 자회사 '에이스바이옴'의 항비만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인 '비에날씬'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으며 3분기 누적 매출액 320억원을 기록해 이미 전년 전체 매출액 158억원을 뛰어넘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11.06 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