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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경마] 한국경마 ‘전설' 김영관 조교사, 역대 최초 1500승 달성

김영관(64) 조교사가 한국경마 최초로 1500승을 거뒀다.김영관 조교사가 관리하는 원더드래곤은 지난 23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열린 제6경주에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 우승을 차지했다. 4코너를 돌아 직선주로에 진입한 뒤 앞서 달리던 오텀브리즈를 제쳤다. 김영관 조교사는 통산 1500승을 기록했다. 2004년 데뷔한 김영관 조교사는 대상 경주에서만 68번 우승마를 배출했다. 역대 최단기간 100승을 거뒀고, 조교사 다승 순위에서 17년(2006~2022) 연속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최우수 조교사도 12번이나 수상했다. 그야말로 '기록 제조기'였다. 그가 ‘현대판 백락(명마를 잘 알아보고 천리마로 키워내던 중국 주나라의 인물)’으로 불리는 이유다. 김영관 조교사는 선천적 다리 장애가 있었던 루나를 극진히 돌보고, 훈련을 소화할 수 있도록 이끈 뒤 경주까지 출전시킨 일화로 유명하다. 루나는 영화 ‘챔프’의 실제 모델이다. 루나는 김영관 조교사와 호흡해 총 33경기에 출전했고, 대상 경주에서만 3회 우승하는 등 7억5000만원이 넘는 수득상금을 기록했다. 마주들에게 수차례 구매 취소 시련을 겪으며 외면받은 미스터파크도 김영관 조교사의 손길로 성장해 17연승을 거뒀다. 대통령배 4연패를 해낸 트리플나인, 국내 첫 통합 삼관마에 오른 파워블레이드, 한국경마 대표 경주마들 대부분 김영관 조교사가 배출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안목이 뛰어났고, 말을 향한 애정도 남달랐다. 김영관 조교사는 1500승을 확정한 순간, 함께 이 경주를 지켜보던 소속 관리사들과 함께 기쁨을 나눴다. 김 조교사는 경기 뒤 인터뷰에서 "그동안 내 모든 것을 경마를 위해 바쳤다. 함께 동고동락하며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최선을 다해준 소속 조(19조) 팀원들 덕분에 1500승이 가능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김영관 조교사는 예순이 넘은 나이에도 전성기 못지않은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경마팬들은 김 조교사가 관리하는 경주마가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할 때마다 그의 다승 기록을 확인할 것이다.1500승 시상식은 내달 1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열린다. 당일 열리는 5개 경주에 김영관 조교사가 관리했던 명마의 이름을 딴 명칭 부여해 기념할 예정이다. 안희수 기자 2024.08.30 11:00
스포츠일반

[경마] '현대판 백락' 김영관 조교사, 한국 경마 최다승 신기록 목전

파리 올림픽이 선수들의 투혼과 드라마 같은 승부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땀과 눈물을 흘리며 인고의 시간을 견딘 각 종목 선수들의 활약이 국민에게 깊은 감동과 여운을 안겨주고 있다.국내 경마계에서도 '현대판 백락'이라 불리는 김영관 조교사가 한국 경마 역대 최다승(1500승) 신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어 시선을 끌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 34승을 올리며 서울·부산경남 통합 최다승을 이어가고 있는 김영관 조교사는 통산 1500승까지 3승만 남겨둔 상태다. 한국 경마 조교사로는 최초 도전이다. 조교사는 보통 한 주에 8개 경주에 출전한다. 연간 50승을 달성하면 그해 다승왕에 도전할 수 있다. 매년 50승을 달성하더라도 1500승을 거두려면 30년이 걸린다. 통산 1497승을 거둔 김영관 조교사의 기록이 특별한 이유다. 김영관 1976년부터 기수 생활을 하다가 체중 조절 실패로 마필 관리사로 전향했다. 말과 함께 잠을 자며 말의 습성을 익힐 만큼 열정적이었던 그는 2003년 조교사 면허를 획득했고, 이듬해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조교사로 데뷔했다.경마에서 조교사는 마주와 경주마 위탁 관리 계약을 맺고 경주마의 훈련과 관리, 출전 경주 설계와 전략까지 총괄한다. 일반 스포츠 종목의 감독과 같은 역할을 한다. 마주가 경주마를 맡길 수 있도록 영업하고 전국의 목장을 돌아다니며 성장 가능성이 큰 경주마를 발굴하는 것 또한 조교사의 일이다.여느 운동종목이나 감독이 유망주를 발굴하는 선견지명이 중요하듯이 조교사에게도 명마를 알아보는 안목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특히 경마계에는 마칠기삼(馬七騎三)이라는 말이 있다. 경마의 승패를 가르는 요소에 말이 70%를 차지하고 기수가 30%를 차지한다는 뜻으로 기수의 실력보다 말의 능력에 따라 승부가 갈리는 경우가 많다는 뜻이다. 이 부분에서 김영관 조교사의 남다른 안목이 빛을 발했다. 그는 대부분의 시간을 목장을 다니며 신예마 발굴에 힘을 쏟는다. 국내·외 가리지 않고 달려가 자신만의 안목으로 말의 생김새를 보고 명마의 자질을 갖춘 망아지를 발굴한다. 말의 생김새를 보고 그 말의 좋고 나쁨을 잘 가렸던 중국 춘추시대 인물 백락의 이름을 따 '현대판 백락'이라는 별칭이 붙기도 했다.경주마를 소유한 마주들에게 조교사들이 위탁을 부탁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김영관 조교사는 마주들이 그를 모셔가기 위해 경쟁할 정도다. 워낙 많은 승리를 이끌어내다 보니 생긴 일이다. 김영관 조교사는 2004년 11월 28일 부산경남 1경주에서 경주마 루나를 앞세워 조교사 인생 첫 경주에 나섰다. 2003년 경주마 경매장에 나왔던 루나는 선천적 다리 장애가 있어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다. 하지만 김 조교사는 장애를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봤고, 극진하게 돌보면서 특별한 훈련을 소화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 루나는 영화 ‘챔프’의 실제 모델이기도 하다. 미스터파크도 김영관 조교사의 관리 아래 명마로 거듭났다. 원래 몇 차례 구매 취소를 겪을 만큼 외면 받는 말이었지만, 김영관 조교사는 미스터파크의 강한 승부욕을 알아봤다. 곽종수 마주는 김영관 조교사의 추천으로 미스터파크와 동행을 결정했고, 미스터파크는 한국 경마 최다 연승 기록(17승)을 세웠다. 김영관 조교사는 17년 연속(2006~2022년) 최다승(조교사 기준)을 해냈고, 최우수 조교사 12회 수상, 최단기 1000승 달성 등 대기록을 거듭 썼다. 21년 동안 조교사로 활동하며 획득한 순위 상금만 871억원에 달하고, 한 시즌에 한번 해내기도 어렵다는 대상 경주만 68번이나 해냈다.한국 대표 경주마 대부분을 김영관 조교사가 배출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루나·미스터파크뿐 아니라, 전무후무한 대통령배 4연패를 해낸 트리플나인, 국내 최초 통합 삼관마 파워블레이드, 2023년 암말 삼관마 자리에 오른 즐거운여정까지 꾸준히 한국경마에 큰 획을 남긴 경주마를 길러냈다. 안희수 기자 2024.08.09 10:46
스포츠일반

[경마] 2024년 상반기, 한국 경마 다승 투톱 문세영 기수-김영관 조교사

한국 경마가 지난달 30일 상반기 일정을 마무리했다. 공교롭게도 기수와 조교사 모두 서울과 부산경남이 팽팽하게 맞서며, 누가 하반기 최종 승자가 될지 궁금증을 안겼다. 상반기를 빛낸 주인공을 소개한다. 문세영 기수, 상반기 다승 1위 문세영 기수는 데뷔 후 최우수 기수에만 8번 선발됐다. 지금이순간·문학치프 등 한국 경마에 한 획을 그은 경주마를 거론할 때 함께 등장한다. 문세영 기수는 올해 상반기도 다승 1위(56회)에 올랐다. 2위는 38회, 3위도 20회 거뒀다. 승률 27.5.%, 복승률 46.1%, 연승률은 55.9%를 기록했다. 서울 기준으로는 2위 씨씨웡을 압도하며 리딩 자키(한 해 동안 1등을 가장 많이 한 기수) 면모를 과시했다. 문세영 기수는 지난 3월 1900승 달성 뒤 담담하고 겸손한 인터뷰로 화제를 모았다. 이후에도 새로 호흡을 맞춘 경주마 이클립스베리와 트리플티아라 시리즈 두 대회(루나스테이크스·코리안오크스)를 석권했다. 부산경남 대표 기수 서승운다승 2위는 투혼의반석과 부산광역시장배 2연패에 성공한 서승운 기수였다. 경마팬 사이에선 "서울에 문세영이 있다면, 부산경남엔 서승운이 있다"라는 말이 있다. 서승운 기수는 상반기 1위 50회를 기록, 문세영 기수와 같은 승률(27.5%)을 기록했다. 어느덧 데뷔 14년 차에 접어든 서승운 기수는 부산경남 대표 경주마들과 호흡을 맞추며 항상 기대 이상의 결과를 냈다. 경주마 위너스맨과 호흡한 2022·2023년 한 단계 도약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 기수는 "위너스맨의 왕좌를 꼭 지켜주고 싶다"라며 경주마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경주마 즐거운여정과도 동아일보배·뚝섬배 1위에 오르는 등 기수로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판 백락, 김영관 조교사'부산경남경마공원 원년 멤버' 김영관 조교사는 미스터파크·스피디퍼스트·퀸즈블레이드·트리플나인·블루치퍼 등 수많은 명마를 배출했다. 특유의 날카로운 눈썰미로 '현대판 백락(명마를 잘 알아보고 천리마로 키워내던 중국 주나라의 인물)'으로 불리기도 했다. 김영관 조교사는 강인한 승부사 근성과 피나는 노력으로 2004년 개업 이래 꾸준히 정상을 지켰다. 올해도 총 출전 155회 중 1위 34회, 승률 21.9%를 기록했다. 김영관 조교사는 1493승을 거뒀다. 현재 아시아에서는 토니 크루즈(홍콩)만 달성한 1500승에 도전한다. 초읽기에 돌입한 대기록. 경마팬들은 과연 어떤 경주에서 김영관 조교사의 1500승이 나올지 기대하고 있다. 7월 한국 경마에 기대가 모이는 이유다. 소통의 힘, 서홍수 조교사상반기 조교사 다승 2위는 마이티굿·마이티룩 등 마이티 군단, 그리고 이클립스베리·이클립스아너 등 이클립스 군단을 이끌고 있는 서홍수 조교사다. 상반기 총 출전 142회 중 1회 29회, 승률 20.4%를 기록하며 서울 기준 1위, 부산경남을 포함해 2위에 올랐다. 지난 5월에는 개인 통산 300승을 달성했다. 서홍수 조교사는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원동력으로 소통 능력을 꼽았다. 엄격한 규율을 적용한 관리가 정답처럼 통용되던 시절부터 소통이야말로 최고의 결과를 내는 필수 요소라고 강조했다. 기수와 관리사 등 경마 경주 관계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만들어내는 전략의 효과를 알고 있다.하반기 한국 경마는 더 다양한 이슈가 기다리고 있다. 그 위상을 한층 끌어올려 줄 조교사와 기수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레전드 기수·조교사들의 질주가 이어질지, 새로운 라이징스타가 등장할지 기대를 모은다. 안희수 기자 2024.07.12 11:00
스포츠일반

K-경주마, '세계무대' 두바이 선다

국산 스타 경주마 2두가 중동의 부호이자 경마 강국인 두바이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서울경마 소속 ‘심장의고동(수, 7세, 한국, 오종환 마주)’과 부산경남 소속 ‘벌마의스타(수, 4세, 한국, 이종훈 마주)’가 세계 최고 경마대회 중 하나인 두바이 월드컵 본선 진출을 목표로 지난 20일 두바이행 화물기에 몸을 실었다.한국마사회는 한국경마와 국산 경주마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6년부터 두바이 경마대회 출전을 지원해 오고 있다. 세계 정상급 경마대회 출전을 통해 국내 경마 관계자들의 도전 의식을 고취하고 한국 경주마의 수준을 점검 및 향상하기 위해서다. 두바이 월드컵은 높은 상금으로 유명하다. 결승 상금만 해도 약 156억원(1200만 달러)에 달한다. 높은 상금에 전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명마들이 몰리는 대회이기도 하다. 지난 3월 열린 2023 월드컵 결승전에선 일본 경주마 ‘우스바 테로소’가 우승하며 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들기도 했다.2016년 시작된 한국경마의 두바이 도전은 올해까지 총 5회에 걸쳐 15두의 경주마들이 이어왔다. 원정 2년 만인 2017년, 대통령배 4연패에 빛나는 스타 경주마 ‘트리플나인’이 결승전 시리즈 경주 중 하나인 ‘고돌핀 마일’에 진출하며 한국경마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2019년에는 ‘돌콩’이 준결승에서 3위를 기록, 꿈의 무대인 메인경주에 진출하는 쾌거를 일궜다. 심장의고동과 벌마의스타가 그 도전을 이어간다. 심장의고동은 최고의 국산 경주마를 선발하는 대통령배(G1)의 2021년 우승마다. 서울에서 활동 중인 1600여 마리 경주마 중 세 번째로 높은 레이팅(경주마 능력 평가 등급)을 지닌 심장의고동은 국산 스타 경주마 ‘지금이순간’의 자마로도 유명하다. ‘벌마의스타’는 2023년 3세 챔피언 ‘글로벌히트’, 제1호 명예경주마 ‘청담도끼’등 내로라하는 명마를 배출한 씨수말 ‘투아너앤드서브’의 혈통을 이어받은 국산 경주마다. 단거리 경주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 온 벌마의스타는 지난 9월 열린 국제 경마대회 ‘코리아스프린트(IG3)’에서 일본의 ‘리메이크’에 이어 2위에 입상, 개최국의 자존심을 지켜낸 바 있다. 한국인 기수 최초의 두바이 경주 출전 여부도 관심이 쏠린다. 심장의고동의 대통령배 우승을 이끌었던 문세영 기수와 벌마의스타의 코리아스프린트 2위 입상을 이끈 서승운 기수가 직접 두바이 원정에 나설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한국 기수들의 두바이 출전 여부는 이달 내 확정될 예정이다.한국마사회 관계자는 “그동안 경주마만 두바이에 원정 출전했지만, 이번에는 두바이 경마 시행체와 한국인 기수의 출전 여부를 협의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 대표 기수 두 명이 그간 호흡을 맞춰왔던 스타 경주마들과 함께 두바이 경주에 출전한다면 한층 더 경쟁력 있는 질주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20일 인천공항을 출발한 심장의고동과 벌마의스타는 홍콩을 거쳐 21일 오전 두바이에 도착했다. 두 경주마는 두바이 도착 후 48시간 동안 수입검역을 마친 후 현지 적응 및 컨디션 관리에 돌입한다. 벌마의스타는 1월 5일, 심장의고동은 1월 12일에 첫 예선 경주에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지난 11월 시작한 두바이 월드컵 예선전은 내년 2월 23일까지 펼쳐진다. 예선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한 경주마는 3월 2일에 열리는 준결승 경주 ‘슈퍼 새터데이’에 출전할 수 있다. 이후 두바이레이싱클럽에서 선정한 우수 경주마는 3월 30일 열리는 두바이 월드컵 결승에 진출할 수 있다.윤승재 기자 2023.12.22 09:04
스포츠일반

쥬버나일 시리즈 제2관문 눈앞, 2세마 최강은 누구

제19회 농협중앙회장배(국산2세 암수, 1200m, 순위상금 2억원) 대상경주가 오는 5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8경주로 열린다. 농협중앙회장배는 2세마를 대상으로 하는 쥬버나일(Juvenile) 시리즈의 제2관문으로, 제1관문이었던 문화일보배(L)는 경매거래마만 출전할 수 있었지만 이번 농협중앙회장배는 개별거래마, 자가생산마 등 거래 유형에 관계없이 거세마만 아니면 모두 출전할 수 있다.농협중앙회장배는 경주마 생산지원을 위해 농협중앙회가 경주마 생산자에게 3억 9천만원의 후원금을 지원한다. 그간의 지원으로 국산 경주마 생산은 비약적으로 발전하여 연간 1300마리 이상의 실적을 보이고 있다. 또한 생산기술의 발전, 교배이론의 정교화 및 언덕주로와 같은 경주마 육성시설의 확충을 통해 ‘위너스맨’과 같은 우수한 국산마도 배출되고 있다.이번 농협중앙회장배 대상경주에는 총 13마리가 출전 준비를 마쳤다. 2세마 챔피언을 향해 도전하는 주요 출전마 3마리를 알아본다.라라케이(레이팅 43, 수, 부마:한센(미), 모마:화려한비상(한), 마주:강경운, 조교사:송문길)는 데뷔전 8마신(말의 코끝에서 엉덩이까지의 길이로 약 2.4m) 차 압승 이후 루키 스테이크스(특)에서 막판 역대급 추입으로 우승하며 파란을 일으켰다. 마지막 200미터 구간기록은 무려 11초6으로, 유튜브 조회수 52만을 기록하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직전 경주였던 문화일보배(L)에서는 인기 1위로 경마팬들의 응원을 받았으나 아쉽게 3위에 그쳤다. 경주경험이 쌓여가고 있는 만큼 이전보다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세광파이터(레이팅 38, 수, 부마:아임유어파더(미), 모마:탱고앤탱고(한), 마주:배형진, 조교사:최용구)는 데뷔전부터 2연승 중인 말로 선입권에서 경주를 전개하다가 결승선 직선주로에서 선두로 치고 나오는 경주전개를 보여주고 있다. 부마는 2017년 부산광역시장배(G3)에서 3세의 어린 나이로 우승을 차지한 '아임유어파더'다. 당시 아임유어파더는 ‘트리플나인’, ‘클인업조이’ 등 쟁쟁한 경주마들을 꺾고 우승했지만, 이후 폐출혈이 3회 발생하면서 경주부적격 처분되고 씨수말로 전환됐다. 주요 자마로는 6전 5승으로 2등급에 위치해 있는 ‘라온더포인트’가 있다.원평리스트(레이팅 40, 암, 부마:페더럴리스트(일), 모마:시어리어슬리마인(미), 마주:김용재, 조교사:정호익)는 한동안 출발대 내 준비자세불량, 늦출발 등 출발과정에서 많은 문제를 보이면서 성적에서 주목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이후 지속적인 출발조교를 통해 문제점을 해결하면서 최근엔 2위, 1위, 1위의 성적을 거뒀다. 원평리스트는 13초 중반대의 상대적으로 빠른 스타트를 통해 선행에 주로 나서는 작전을 구사하고 있다. 다만 대상경주 출전이 처음인 만큼 지금까지 겨뤘던 상대들보다는 몇 수 위의 말들과 경쟁을 펼쳐야 한다. 게이트 번호와 초반 빠른 스타트 여부에 따라 최종순위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윤승재 기자 2023.11.03 06:00
생활/문화

우수 종마 선정 글로벌축제, 경주로 떠나 '제2의 인생'

한국마사회가 경주마 ‘글로벌축제’를 우수 종마로 최종 선정했다. 작년 12월 21일 우수 종마로 뽑힌 국내산 경주마 글로벌축제는 경주로를 떠나 오는 봄부터 씨수말로 활동을 시작한다. 서울경마 소속 국산 경주마인 글로벌축제는 2018년 데뷔한 이래 연승가도를 달리며 경마장 내 입지를 다져왔다. 2019년 4월 최고의 3세 국산마를 뽑은 삼관경주의 첫 무대인 KRA컵 마일(GⅡ)에 출전해 2위인 ‘대완마’를 8마신차로 꺾고 최강의 3세마로 자리매김했다. 작년까지 총 14회 출전해 6승을 거뒀으며 단 한 경주를 제외하고 모든 경주에서 5위 안에 드는 안정적인 능력을 보여줬다. 그동안 보여준 활약에 힘입어 ‘국내산 우수종마 선정사업’에 최종 선정된 글로벌축제는 이제 경주로를 떠나 생산목장의 씨수말로서 활약을 이어가게 됐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2019년 국내산 경주마 수준향상 및 경주마 생산농가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종마 선발사업’을 시행해왔다. 국산 3~4세 수말을 대상으로 경주 성적을 평가해 우수 종마후보를 조기에 발견, 지원금 지급으로 일찌감치 종마로 활동을 시작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기 위함이다. 국내산 우수 종마의 선정은 국산 3세 삼관마 시리즈 경주 승점의 합산으로 결정됐다. 글로벌축제는 KRA컵 마일1위, 코리안더비 5위,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 4위를 기록하며 총점 35점을 기록했다. 치열한 경쟁을 펼쳤던 원더풀플라이와 록초이스는 총점 31점으로 아쉬운 공동 2위에 머물렀다. 글로벌축제는 씨수말 록하드텐의 자마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2013년 다섯 마리의 브리더스컵 우승마를 배출한 씨수말 크리스에스의 혈통을 이어받은 록하드텐을 국내에 도입됐다. 록하드텐은 글로벌축제, 록초이스 등 250여 두의 자마를 배출해내며 국산마 수준 향상에 기여해왔다. 올해로 스무살이 되며 체력 저하와 함께 은퇴를 바라봐야하는 록하드텐의 뒤를 글로벌축제가 이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최근 '지금이순간' '경부대로' '파워블레이드' 등 국산 스타경주마 출신 씨수말들도 자마를 생산해내며 혈통을 이어가고 있다. 이밖에도 '트리플나인' '세이브더월드' '뉴레전드' 등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온 경주마들이 올해 새롭게 씨수말로 전향할 예정이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1.22 07:00
생활/문화

국산마 신화 쓴 트리플나인 은퇴, 씨수말로 제2의 마생

2014년 11월 데뷔한 이래 5년 7개월 동안 33경주에 출전해 15승 달성, 승률 45.5%를 기록하며 경주로에 모습을 나타낼 때마다 경마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던 ‘트리플나인’. 놀라운 성적으로 한국경마 역사의 한 획을 그었던 한국마사회 부산경남경마공원의 트리플나인(8세)이 25일 은퇴한다. 트리플나인은 국내 최고 씨수말로 손꼽히는 ’엑톤파크‘의 자마로 2014년 데뷔 경주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첫 출전부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듬해인 2015년부터 전성기의 가도를 달리기 시작했는데, 4년 연속 대통령배 우승(2015∼18년), 3년 연속 그랑프리 입상(2016∼18년), 연도대표마 3번 수상(2015∼16·2018년) 등 한국 경마의 새로운 신화를 써내려가며 명실상부 최강 국산마로 등극했다. 특히 2017년에는 세계 최고 경마 무대인 두바이월드컵에 출전해 예선전(2000m) 경주에서 준우승을 기록했다. 한국경마 최초 두바이월드컵 고돌핀 마일(1600m)에 출전하는 등 국산 경주마의 국제 경쟁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한국경마의 전설적인 기록을 남긴 트리플나인. 경주마 중 고령에 속하는 8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최상의 컨디션을 뽐내며 지난 6월까지 경주로를 달렸다. 하지만 더 늦기 전에 우수한 자마배출에 힘써 한국경마에 새로운 기여를 시작하기 위해 경주로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트리플나인의 최병부 마주는 “트리플나인과의 만남, 그리고 함께 일궈낸 많은 기록들은 내 인생에 많은 영향을 미쳤고, 자식과도 같은 말”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해 트리플나인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해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크지만 그 동안 트리플나인을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트리플나인은 내년부터 제주 챌린지팜에서 씨수말로서 제2의 마생을 열어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먼저 은퇴한 ’파워블레이드‘가 올해 무려 70두의 씨암말과 교배를 했고, ’경부대로‘가 여전히 50두 내외의 교배를 하는 등 국산 씨수말이 일으키고 있는 작은 돌풍을 씨수말 트리플나인이 태풍으로 변화시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코로나19로 인해 경마가 중단되면서 은퇴식은 생략된다. 경마팬들과의 마지막 인사도 나누지 못한 채 은퇴를 맞이해 경주마 관계자도, 경마팬도 모두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하지만 씨수말로서 트리플나인의 활약과 함께 그의 우수한 자마들과 하루빨리 경주로에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09.25 07:00
생활/문화

씨수말의 교배료는 다이아몬드 1캐럿

봄이 찾아오면서 경주마 생산농가와 목장은 교배로 분주하다. 2018년 리딩 사이어(한해 최고의 씨수말. 씨수말의 자마들이 경주에서 획득한 상금을 집계해 선정함)로 주가를 올린 제주 이시돌목장의 ‘엑톤파크’는 현재 1회 교배료만 1200만원에 달한다. 그럼에도 그의 자마이자 대통령배 4연패를 달성한 ‘트리플나인’ 같은 명마 탄생을 바라는 생산자들이 암말들을 줄 세워 대기 중이다. 2014년에 데뷔한 트리플나인의 누적 수득상금이 역대 최다인 42억원을 돌파한 점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경주마의 생산 부문에서 부가가치의 핵심은 종마산업 분야다. 경주마는 국제적으로 혈통서를 가진 말들끼리의 자연교배만으로 생산된다. 따라서 경주마 생산은 해외 고가 브랜드의 로열티처럼 생산에 앞서 교배료라는 수익이 창출된다. 자마들이 우승을 거듭할수록 그 종마의 교배료가 천정부지로 높아지기 때문에 유명 씨수말의 정액 한 방울은 다이아몬드 1캐럿에 비유되기도 한다. 미국을 비롯해 영국, 호주, 일본, 아일랜드 등 경마 선진국의 종마산업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자리 잡았다. 실제로 해외 유명 씨수말의 1년 교배료 수익은 어마어마하다. 암말 1두당 교배료가 5억원인 씨수말을 보유하고 있다면 매년 100두의 암말과 교배를 한다고 가정할 때 씨수말 소유주는 연간 500억원의 이익을 얻게 된다. 20세가 넘어서도 왕성하게 활동하는 씨수말이 많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우수한 말 한 마리가 창출하는 부가가치는 가히 천문학적이다. 캐나다에서 태어난 불세출의 명마 노던댄서(1961~1990년)는 처음에는 외면받은 말이다. 그러나 미국의 삼관마 경주인 켄터키더비와 프리크니스스테이크스를 잇달아 우승하며 상황을 반전시켰다. 현역에서 은퇴 후 씨수말로서 1971부터 1983까지 미국과 영국에서 총 5번이나 리딩 사이어의 왕좌를 차지하며 경마계의 명문가를 구축했다. 노던댄서의 교배료는 1만 달러로 시작해 전성기 때는 100만 달러(12억원)까지 치솟아 종마의 정액 한 방울이 다이아몬드 1캐럿 값과 같다는 말을 유행시켰다. 한국마사회가 외국의 우수한 종마들을 꾸준히 수입해 생산에 투입하는 이유도 이와 맥락이다. 그동안 국산 경주마 개량을 위해 기울인 노력들은 최근 가시적 성과를 내왔다. 꾸준히 국산 경주마가 국제대회의 문을 두드려 온 결과 2016년 석세스스토리가 두바이월드컵 카니발에서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어 2017년 두바이 월드컵 1600m 결승에 트리플나인이 출전하는 쾌거를 이뤘다. 2012년 코리안더비에서 우승한 ‘지금이순간’은 지난해 국산 씨수말 최초로 대상경주 우승마 ‘심장의고동’을 배출해내며 한국경마 역사의 새로운 한 획을 그었다. 2014년 대통령배와 그랑프리를 석권한 ‘경부대로’는 2016년부터 씨수말로 데뷔하여 매년 50여 두의 씨암말과 교배할 정도로 생산계의 기대를 받고 있다. 나날이 향상되고 있는 국산마의 경쟁력은 우리나라의 말 산업을 더욱 튼튼히 하고, 종마시장이라는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내는 열쇠가 되고 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03.13 06:00
생활/문화

2019년은 나의 해, '문학치프' 코리아컵에 이어 그랑프리도 재패

'문학치프'가 기어이 일을 냈다. 지난 8일 서울경마공원에서 제9경주로 펼쳐진 '제38회 MBC스포츠플러스 그랑프리(GⅠ)'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2019년 34개 대상경주의 대미를 장식한 것. 9월 8일 국제대회 '코리아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지 정확히 3개월 만이다. 이로써 '문학치프'는 당해 연도 최고의 말에게 주어지는 연도대표마의 영예에도 한 발 다가섰다. '그랑프리'는 1982년 처음으로 선보인 이래 현존하는 대상경주 중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서울과 부산·경남(부경) 경주마 중 그 해 맹활약한 3세 이상 경주마들이 국내 최장거리 2300m에서 경쟁하며 출전자격도 까다롭다. 1월부터 11월까지 주요경주에서 높은 승점을 거둔 말에게 우선적으로 출전자격을 부여하기 때문이다. 올해도 동일한 과정을 거쳐 서울과 부경에서 각 5두씩, 총 10두가 출사표를 던졌다. 경주마들 앞에 놓인 총 상금은 8억원이었다. 서울과 부경의 자존심 싸움도 경마팬들이 관심을 갖는 부분이었다. 그동안 '그랑프리'는 서울보다는 부산과 인연이 깊었다. 서울과 부경이 함께 출전한 2009년 이후 10년간 부경 경주마가 7승을 챙겼다. 2017년 '파워블레이드', 2018년 '트리플나인'을 비롯해 최근 부경 경주마들이 연승행진 중이라 서울이 부경의 질주를 막을 수 있을지에 이목이 쏠리는 상황이었다. '문학치프'는 그동안 문세영 기수와 호흡을 맞춰왔으나 문 기수의 낙마사고로 '그랑프리'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대신 안토니오 기수가 출전했다는 인식 때문인지 이날 가장 많은 기대를 받았던 경주마는 '문학치프'가 아닌 3위를 기록한 '청담도끼'였다. 하지만 전년도 85승으로 최다승을 기록한 안토니오 기수는 '문학치프'의 주행능력을 한 단계 끌어 올리는 노련함을 보여줬다. 7번 게이트에서 경주를 시작한 '문학치프'는 초중반 4~5위권에 자리하며 전세를 역전할 기회를 노렸다. 1200m를 남겨놓은 중간지점부터 승부사 본능을 드러내며 단숨에 선두로 올라왔다. 마지막 직선주로로 진입하며 '문학치프'는 거센 추입으로 선두 자리를 굳히는 듯 보였다. 막판 역전을 위해 힘을 비축해둔 '샴로커'와 부경의 자존심 '투데이'의 위협적인 추격이 펼쳐졌으나 '문학치프'의 영광을 가로챌 수는 없었다. '문학치프'는 경주기록 2분27초6으로 지난해 문세영 기수의 경주 기록을 1초 가량 단축시키는 기록을 달성했다. 대망의 '그랑프리'까지 손에 쥐며 올해 무려 다섯 번의 대상경주를 우승으로 이끈 안토니오 기수는 경주 직후 응원해준 가족들을 끌어안으며 기쁨을 만끽했다. 그는 "워낙 훌륭하게 조교된 말이었으며 문세영 기수의 조언을 통해 말의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ins.com 2019.12.13 06:00
스포츠일반

2019년 한국 경마 전망, 국내외 막론한 무한 경쟁시대

지난 2018년 5월 YTN배 우승마 청담도끼. 한국마사회 제공강화·확대·육성.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포부 가득한 2019년 경마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4일부터 오는 12월 29일까지 서울과 부산·경남(부경) 제주를 합쳐 총 2701개 경주를 시행한다. 시행 규모는 전년도 수준을 유지하지만 '경마장 간 교류 확대' '국제 경쟁력 강화' '국산마 후기 육성' 등 경마 선진화를 위한 시도가 눈에 띈다. 서울과 부경 더 자주 맞붙는다한국마사회는 서울과 부경 경주마가 모두 출전 가능한 오픈 경주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한국의 서러브렛 경주를 책임지는 두 경마장의 경쟁구도를 강화해 경마 흥미도와 스포츠성을 끌어올리려는 시도다. 그동안 부경이 강세를 보였으나 2018년 '시리즈 경주'에서 각각 3분야 최우수마를 배출하는 등 막상막하의 접전을 보이며 한국 경마 상향 평준화에 성공했다.올해는 'YTN배'를 오픈 경주로 새로 지정하면서 오픈 경주가 총 21개로 늘어났다. 장거리 적성마를 선발하는 '스테이어 시리즈'는 기존에 서울에서만 시행하는 경주들이 포함되었으나, 올해부터 오픈 경주들로 구성을 달리했다. 5월 'YTN배'를 시작으로 6월 '부산광역시장배'를 거쳐 9월 '코리아컵'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최우수마 인센티브 또한 기존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증액했다. 국제 경주 '코리아 스프린트' 상금 증액올해로 4회째를 맞은 국제 경주 '코리아 스프린트'의 기존 7억원이던 총상금을 10억원으로 올렸다. 이로써 한국 경마 최대상금이었던 '코리아컵'과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더 강력한 해외 경주마들의 출전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또한 2019년 2분기부터 마일(1600m) 경주를 새롭게 시행한다. 마일 경주를 시행하는 해외 경마 선진국들과 기록 비교를 통해 한국 경주마의 정확한 수준 점검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또한 국제 경마무대 전략거리인 1200m, 1800m 국내 최고기록 경신에 대한 인센티브 상금 3000만원을 신설해 경주력 강화에 나섰다. 국산마 트리플나인(오른쪽). 한국마사회 제공'트리플 나인' 이을 국산마 샛별을 찾아라국산마 후기 육성은 계속된다. 국산 저연령마들 양성을 위한 신마, 미승리마 한정 경주를 작년 205개에서 올해는 233개로 확대 편성했다. 이는 전체 경주의 12% 수준으로 순위 상금을 실제 등급보다 한 단계 높게 책정하며 우대한다.또한 조기 승급마들을 양성하기 위해 '루키 스테이크스(Rookie stakes)'를 시행해 국산 4~5등급 경주마들에게 2등급에 해당하는 순위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브리즈업 참여마, 육성조련심사 합격마 등 세분화한 경주로 국산 신예마 발굴 시스템을 고도화했다. 2017년 12월에 시행한 '2세 육성훈련심사 합격마' 특별 경주에서 무려 13마신(약 31.2m) 차로 우승한 '가온챔프'가 2018년 4연승을 이어 가는 활약을 펼치며 국산마 후기 육성 제도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최용재 기자 2019.01.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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