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3건
금융·보험·재테크

우리금융, 롯데손보 본입찰 포기...생명보험 인수에 집중

우리금융그룹이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위한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 경영진은 롯데손보에 대한 실사 결과를 토대로 28일 오전 진행된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아무래도 높은 가격 때문에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롯데손해보험 인수와 관련해 ‘오버 베팅’은 없다고 줄곧 밝혀온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롯데손보의 시장 가격, 현재 경영 상황, 미래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인수 대상으로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 것"이라고 전했다.우리금융은 예비입찰 참여 이후에도 일관되게 회사 재무 건전성에 부담을 주고 주주 이익에 반하는 '무리한' 인수는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이제 우리금융은 향후 동양생명보험과 ABL생명보험 인수 검토에 주력할 전망이다. 앞서 우리금융은 두 생보사 지분을 최대 주주인 중국 다자보험그룹 등으로부터 사들이는 내용의 비구속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현재 지분 매입 가격 등은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금융은 앞으로 실사를 통해 구체적인 인수 조건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6.28 12:35
금융·보험·재테크

우리금융, 이번에는 동양·ABL생명 패키지 인수 추진

우리금융그룹이 동양생명보험과 ABL생명보험 패키지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최근 동양생명과 ABL생명 지분을 최대주주인 중국 다자보험그룹 등으로부터 사들이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인수 가격은 결정되지 않았다.우리금융은 향후 실사를 통해 두 생보사에 대한 구체적인 인수 희망 가격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우리금융 관계자는 생보사 인수와 관련해 “그룹의 비은행 경쟁력 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대주주와 비구속적 MOU를 체결하고, 실사에 착수할 예정이며 인수에 대해 협의 중이나 현재까지 매각조건 등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우리금융그룹은 그동안 높은 은행 비중에서 탈피해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오랜 기간 증권업, 보험업 진출을 다양한 방법으로 모색하고 있다. 증권은 한국포스증권-우리종금의 합병방식을 통하여 증권업 진출을 결정하고 현재 감독당국의 승인절차를 밟고 있는 중이다.또 보험은 롯데손보 공개매각의 예비입찰에도 참여하고 현재 본입찰을 앞두고 있는 단계로서 실사결과를 토대로 최종 의사결정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우리금융 관계자는“동양생명과 ABL생명도 인수대상의 하나로서 인수합병을 검토 중이나 현재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며 “향후 진행상황에 따라 공시나 보도자료를 통하여 상세하게 알릴 예정”이라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6.27 08:21
생활/문화

공인인증서 폐지 D-7…이통 3사, PASS 인증서 확산 나선다

복잡한 등록 절차로 국민의 불편을 야기한 공인인증서의 폐지가 확정되면서 간편 인증 기능을 앞세운 사설인증서 시장이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소유권이 확실한 휴대전화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동통신 3사가 가장 적극적으로 고객 유치에 힘쓰는 분위기다. 2일 이동통신 3사는 본인인증 앱 'PASS(패스)'의 최근 발급 추이를 공개하며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 지난 1월 출시한 PASS 인증서의 누적 발급 건수는 올해 11월 말 기준 2000만건을 돌파했다. PASS 인증서는 전용 앱에서 여섯 자리 핀 번호나 지문 등의 생체정보를 입력하면 1분 안에 발급이 가능하다. 해당 인증서는 3년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온라인에서도 안전하게 전자 서명을 하고 금융 거래를 하는 것이 가능하다. 최근 공공 분야를 비롯해 금융기관 및 핀테크 업계에서 PASS 인증서를 도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동양생명보험, KB손해보험, IBK연금보험, 흥국생명, ABL생명보험 등 주요 보험사는 가입문서 조회 시 PASS 인증서를 활용한다. 미래에셋대우는 증권사 최초로 전자투표 시스템 간소화를 위해 PASS 인증서를 도입했다. 이 밖에도 이달부터 NH농협은행 올원뱅크를 포함해 한국저작권위원회 디지털저작권거래소, 핀크, 세틀뱅크, KSNET, SK E&S, KT 등 100여개 기관이 간편 인증 수단으로 PASS 인증서를 선택했다. 이동통신 3사는 화이트박스 암호화 기술로 PASS 앱의 보안성을 강화했다. 또 가입정보를 바탕으로 명의 인증과 기기 인증을 이중으로 거치는 구조를 채택해 휴대전화 분실 또는 도난 시 인증서 이용을 차단하는 기능을 지원한다. 이동통신 3사는 "PASS 인증서의 사용처를 늘려가며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예정"이라며 "국민이 전자서명법 개정에 따른 변화를 실질적으로 체감하고, 새로운 전자서명 서비스 이용에 혼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전자서명 평가기관 선정 기준과 절차, 인정·평가 업무 수행 방법, 가입자 신원 확인 방법 등을 담은 전자서명법 시행령 개정안이 오는 10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앞으로는 액티브엑스 등 추가 프로그램을 설치할 필요 없이 간편 비밀번호와 생체정보로 가입자 인증을 할 수 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0.12.02 14:53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