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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일반

[골프소식] '매킬로이·모리카와가 쓴다' 테일러메이드, '가장 완벽한 투어 볼' TP5/TP5x 골프공 공개

테일러메이드가 완전히 새로워진 TP5 및 TP5x 5피스 투어 골프볼을 공개했다.이번 TP5와 TP5x의 핵심은 테일러메이드가 새롭게 개발한 마이크로코팅 기술이다. 골프볼 코팅 방식을 근본적으로 개선해, 설계된 성능을 샷마다 그리고 볼마다 일관되게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TP5와 TP5x는 기존에도 5피스 구조를 기반으로 모든 클럽 구간에서 높은 퍼포먼스를 제공해왔다. 이번 신제품은 디지털 프로토타이핑 기술을 통해 구조 전반을 재설계하며 한 단계 더 진화했다. 테일러메이드는 디지털 프로토타이핑 기술을 활용해 10만 가지 이상의 TP5 및 TP5x 설계 조합을 분석했고, 비거리·스핀·일관성을 최적화한 5피스 구조를 완성했다.2026년형 TP5 및 TP5x 개발 과정에서 테일러메이드 R&D 팀은 기존 최종 코팅 공정에서 발생하는 보이지 않는 문제를 발견했다. 골프볼 표면의 딤플 구조 특성상, 최종 코팅 공정에서 페인트가 딤플 하단에 고이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볼 표면 전체에 균일하지 않은 코팅 두께를 만들어 실제 플레이에서 탄도, 비거리, 좌우 편차 등 볼 궤적의 일관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테일러메이드는 마이크로코팅 새 기술을 개발했다. 마이크로코팅은 골프볼 표면 전체에 극도로 얇고 균일한 코팅 두께를 구현하는 정밀 코팅 기술로, 페인트 도포량을 정밀하게 제어해 어느 딤플에서도 동일한 코팅 품질을 유지한다. 이를 통해 최적화된 탄도와 일정한 비거리, 좌우 편차 감소는 물론, 바람이 있는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볼의 궤적을 제공한다.마이크 폭스 테일러메이드 골프볼 부문 수석 카테고리 디렉터는 “골프볼은 모든 샷에서 사용되는 유일한 장비이지만, 동시에 라운드 중 교체되는 장비이기도 하다. 볼마다, 샷마다 성능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은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의 핵심이다"라며 "마이크로코팅 기술을 통해 그동안 보이지 않던 문제를 해결했다. TP5와 TP5x는 우리가 지금까지 선보인 투어 골프볼 중 가장 일관된 제품이다. 이제 골퍼들은 티샷부터 그린까지 더욱 일관된 퍼포먼스를 경험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2026년형 TP5는 테일러메이드가 선보여온 5피스 투어 볼 가운데 가장 부드러운 타구감을 유지하면서도 이전보다 더욱 빠른 볼 스피드를 구현한 모델이다.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로리 매킬로이와 콜린 모리카와는 이미 새로운 TP5로 전환해 투어에서 사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TP5에는 테일러메이드 투어 볼 중 가장 큰 코어가 적용됐다. 이를 통해 임팩트 순간 클럽페이스와의 접촉 시간을 줄이고 에너지 전달 효율을 높여, 풀스윙 시 더 빠른 볼 스피드를 만들어낸다. 새롭게 설계된 투어 플라이트 딤플 패턴은 공기 저항을 줄이고 공기 흐름을 효율적으로 제어해, 바람 속에서도 안정적인 탄도와 일관된 볼의 궤적을 제공한다.TP5x는 테일러메이드 5피스 투어 볼 가운데 가장 빠른 볼 스피드를 구현하도록 설계된 모델이다. 새로운 소재를 적용한 맨틀 레이어 구조를 통해 풀스윙 시 더욱 빠른 볼 스피드를 제공하며, 안정적인 탄도를 구현한다. 그린 주변에서는 초박형 캐스트 우레탄 커버를 적용해 충분한 웨지 스핀을 제공하며, 정교한 거리 컨트롤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테일러메이드는 TP5 및 TP5x를 다양한 비주얼 옵션으로 선보인다. 특히 TP5 및 TP5x 스트라이프는 360° 투어 클리어패스 얼라인먼트를 적용해 퍼팅 시 정렬 정확도를 높여준다.한편, 테일러메이드는 지난 5년간 골프볼 연구개발(R&D)에 대규모 투자를 이어왔다. 이를 통해 이전에는 측정이 어려웠던 영역까지 분석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테스트 환경과 초정밀 측정 장비를 구축, 완전히 새로워진 TP5 및 TP5x는 골프볼을 개발해냈다. 윤승재 기자 2026.02.03 14:45
IT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콤보'에 폐유리 활용…글로벌 환경 인증 획득

삼성전자는 폐유리를 재활용한 복합 섬유 소재를 '비스포크 AI 콤보' 일체형 세탁건조기에 적용해 글로벌 인증기관인 UL 솔루션즈의 ECV 인증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ECV 인증은 재사용·재활용이 가능한 소재의 사용률이나 유해 물질 함유율 등 기업이 주장하는 제품의 환경성이 사실인지 타당성을 검증해 환경마크를 부여하는 제도다.삼성전자는 삼성디스플레이와 협업해 제품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유리를 분쇄해 이물질을 제거하고 용해하는 과정을 거쳐 제품에 쓰이는 기존 유리 섬유와 동일한 품질을 가진 재활용 유리 섬유를 만들었다.이렇게 만들어진 재활용 유리 섬유는 세탁기의 외부 세탁조에 적용된다. 외부 세탁조는 세탁기 내부 드럼을 감싸고 있는 주요 부품으로, 유리 섬유가 함유된 복합소재를 사용한다.삼성전자는 UL 솔루션즈로부터 외부 세탁조에 대해 재활용 소재 함유율 10%에 대한 인증을 획득했다.문종승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환경 부담을 줄이기 위해 냉장고·세탁기·오븐 등에 재활용 소재 적용을 지속 확대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재활용 소재를 개발하기 위해 외부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6.02.01 09:55
국가대표

‘라인업 복붙’ 한국과는 달랐다…5명 바꾸고도 이긴 일본 “23명이 합작한 승리”

오이와 고 일본 23세 이하(U-23) 대표팀 감독은 대규모 로테이션에도 대회 결승 진출을 해낸 선수단에 박수를 보냈다.일본은 20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4강전에서 한국을 1-0으로 제압했다. 일본은 이날 승리로 이 대회 첫 2연패 도전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다음 상대는 반대편 대진의 베트남-중국전 승자다.일본은 이날 시종일관 한국을 압도했다. 특히 전반에만 슈팅 10대1으로 크게 앞섰다. 지난 8강 요르단전서 승부차기 접전 끝에 올랐지만, 한국전에선 흔들림 없는 공격력을 재연했다. 위기도 있었지만, 골키퍼 아라키 루이의 연속 선방으로 무실점 경기에 성공했다. 전반 36분 코너킥 공격 중 세컨드 찬스를 놓치지 않은 수비수 고이즈미 사이토의 득점이 결승 골이 됐다. 반면 6년 만에 대회 4강에 오른 한국은 숙적 일본에 무릎 꿇었다.이날 일본과 한국의 차이 중 하나는 선발 명단의 변화였다. 휴식일이 짧았던 한국은 지난 8강 호주전과 동일한 선발 명단을 꾸렸다. 반면 일본은 무려 5명의 자리를 교체하며 변화를 줬다. 결과적으로 로테이션을 택한 일본의 대회 운영 방법이 결승행이라는 성적으로 이어졌다. 더구나 일본의 이번 대회 평균 연령은 19.4세로, 한국(21.1세)보다 2살가량 어렸다. 경험이 적은 선수들로도 결승 진출까지 해냈다.오이와 감독은 경기 뒤 “결승 진출에 성공해 매우 기쁘다”며 “경기 내용에는 운도 있었다고 생각하지만, 끈질기게 이겨냈다는 부분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라고 선수단에 박수를 보냈다. 이어 “다시 결승을 앞두고 확실하게 준비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했다.현장 취재진은 오이와 감독에게 ‘로테이션이 의도된 부분인지’에 대해 묻자, 그는 “전술적 부분에 대해선 자세히 말할 수 없다. 지금까지 23명이 모든 경기서 싸운다고 말해왔다. 선발로 나선 선수들이 의도대로 훌륭한 플레이를 해줬다. 결승전에서도 여러 선택지가 생겼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끝으로 “환경, 기후, 바람 속에서 선수들이 잘해줬다. 뜻대로 되지 않는 장면이 일어날 수 있다. 그 와중에도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새로운 젊은 팀으로 이 대회에 왔다. 이 팀으로 우승하자고 얘기하고 있다”라며 거듭 기뻐했다.김우중 기자 2026.01.21 01:30
산업

구구스, ‘윈터 페스타’ 진행

중고명품 플랫폼 구구스는 신년을 맞아 겨울 특가 프로모션 ‘윈터 페스타’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최근 고물가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소비자들은 가격 대비 만족도를 중시하는 ‘가치 소비’ 경향을 강화하고 있다. 여기에 주요 하이엔드 브랜드의 가격 인상 흐름이 이어지며, 동일한 브랜드·모델을 보다 합리적으로 구매하려는 수요가 확대되면서 중고 명품 시장에 대한 관심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구구스는 이러한 시장 환경과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내달 19일까지 겨울 시즌 상품을 중심으로 최대 6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 대상은 다양한 명품 브랜드 상품으로 구성되며, 시즌성 수요가 높은 카테고리를 집중 편성한 것이 특징이다.이번 ‘윈터 페스타’는 겨울 스타일링과 실사용 니즈를 동시에 고려해 트위드·벨벳·시어링·패딩·스웨이드 등 계절 소재 아이템을 폭넓게 선보인다. 가방류를 비롯해 액세서리, 신발, 키즈 상품까지 카테고리를 확장해 고객 선택 폭을 강화했다.또한 고객들이 보다 다양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행사 기간 동안 신규 상품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한다. 고객은 이벤트 페이지에서 업데이트 상품을 수시로 확인할 수 있으며, 매일 새롭게 공개되는 상품을 비교·검토하며 합리적 구매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구성했다.구구스 관계자는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최상급 컨디션의 명품 브랜드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신년 시즌을 맞아 구구스와 함께 만족도 높은 쇼핑 경험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6.01.20 13:53
산업

한국콜마, 글로벌 화학社 이스트만과 친환경 메이크업 소재 개발

한국콜마가 글로벌 화학기업 이스트만과 손잡고 친환경 메이크업 소재 개발에 나선다. 이번 협업으로 지속가능성과 기능성을 함께 갖춘 재생 소재를 선보이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한국콜마는 지난 16일 서울 서초구 소재 종합기술원에서 미국 최대 화학기업 이스트만(Eastman)과 친환경 메이크업 소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상근 한국콜마 기술연구원 부사장과 트래비스 스미스(Travis Smith) 이스트만 수석부사장(EVP)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스트만은 첨단 소재와 기능성 첨가제 등 다양한 산업 분야를 아우르는 글로벌 대표 석유화학기업으로, 1920년 미국에서 설립됐다. 폐플라스틱을 분자 단위로 분해해 동일한 품질의 원료로 재활용하는 기술 등 지속가능 소재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기업으로 평가받는다.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색조 화장품에 사용되는 미세플라스틱을 대체할 친환경 재생 소재를 공동 개발한다. 색조 화장품은 발림성과 밀착력, 지속력 구현을 위해 이러한 합성 소재가 사용돼왔다. 양사는 나무에서 추출되는 셀룰로오스와 자연 분해가 가능한 폴리머를 각각 차세대 천연 재생 소재로 개발한다는 목표다.한국콜마는 이번 협업으로 확보한 친환경 소재를 제품에 적용해 글로벌 색조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환경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북미와 유럽 시장을 겨냥해 고객사의 선택 폭을 넓히고, 지속가능한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한국콜마 관계자는 “친환경 소재 분야에 강점을 지닌 이스트만과 협력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라며 “지속가능하면서도 우수한 기능성을 동시에 갖춘 차세대 메이크업 소재로 글로벌 고객사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6.01.20 13:37
연예일반

정우성은 진짜 현빈 ‘발’ 끝에도 못미치는 ‘연기’를 했을까 [IS포커스]

배우 정우성이 신작 ‘메이드 인 코리아’로 연기력 논란에 휩싸였다. 무차별적인 비교와 비난이 난무하는 가운데, 작품 배경과 캐릭터 분석이 동반되지 않은 가혹한 평가라는 의견이 나온다.지난달 24일 첫 공개된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메이 드 인 코리아’는 혼란과 도약이 공존한 1970년대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한다. 주인공은 국가를 수익모델로 삼아 부와 권력의 정점에 오르려는 중앙정보부 과장 백기태와 광기 어린 집념으로 그를 추적하는 검사 장건영. 드라마는 이들이 충돌하며 시대의 거대 사건들과 직면하는 이야기를 따라 흐른다.극중 정우성은 장건영을 연기, 백기태 역의 현빈과 화자의 위치를 주고 받으며 동일한 분량으로 극을 이끈다. 다만 두 사람을 둘러싼 평가는 극명하게 갈리는데, 현빈이 호, 정우성이 불호 쪽이다. 실제 온라인상에는 정우성의 연기를 두고 “오글거린다”는 지적부터 현빈과 비교해 “정우성이 망쳐놓은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험담에 가까운 비난까지 쏟아지고 있다. 이중 일견 타당한 의견만 종합하자면, 정우성의 연기 톤이 과장돼 타 캐릭터들과 어우러지지 않고, 단조로운 표현력으로 어떤 감정인지 알 수 없다는 평이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간과한 지점도 있다. 정우성이 연기한 장건영은 척박한 환경을 이겨낸 자수성가형 인물이다. 조직 내에서도 보기 드문, 국가의 예민한 사건들만 파헤치는 그는 욕망이 곧 생존이던 시대, 홀로 정의를 외치는 외골수다. 동시에 분노와 광기가 서려 있지만 이를 쉽사리 드러내지도 않는 복합적 인간군상으로, 욕망과 에너지의 집약체인 백기태와 달리 선과 악이란 이분법으로 규정할 수 없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이 드라마는 사리사욕 추구가 당연한 시대, 탈인간화된 욕망의 노예들을 그린다. 이 가운데 공익을 추구하는 장건영은 우스꽝스럽게 그려질 수밖에 없고 이건 작가의 의도”라고 해석했다. 이어 “(정우성은) 이런 설정 때문에 되레 손해를 보고 있다”며 “작품을 해치는 연기가 아니라 오히려 잘 해석한 것”이라며 “백기태와 비교 자체도 성립될 수 없다. 백기태는 모든 면에서 연기 외적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장건영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연출을 맡은 우민호 감독 역시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 정우성의 연기가 과장됐다는 반응에 “실제 트라우마를 겪은 경찰직이 그렇다. (과장된) 웃음도 틱처럼 나오는 자기방어적인 반응”이라며 “보면서 다소 불편할 수 있다. 하지만 이건 작가와 함께 설계한 부분이고 (불편했다면 의도가) 잘 먹힌 것”이라고 말했다.“지금까지 맡지 않았던 캐릭터라 논란의 소지가 있었던 것”이란 우 감독의 부연처럼 정우성의 낯선 얼굴에서 오는 괴리감도 있다. 그간 정우성은 감정의 선이 명확한 캐릭터, 그리고 이 감정을 대사로 분출하기보다는 간접적으로 드러내는 인물들을 곧잘 소화해 왔다. 대중에게 익숙한 모습 역시 동일하다.김 평론가는 “정우성은 ‘메이드 인 코리아’에서 스타일적인 연기를 벗어던지고 맨몸으로 부딪히는 연기를 하고 있다. 연기 경력 30년이 넘은 배우가 끊임없이 연기에 갈증을 느끼고 계속 다른 역할을 하는 것”이라며 “이런 노력은 오히려 칭찬해 줘야 할 부분”이라고 짚었다.일각에서는 이번 반응이 지난해 불거졌던 사생활 논란과 무관하지 않다는 의견도 나온다. 전반적인 이미지 실추가 평가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는 설명이다. 앞서 정우성은 지난해 문가비와 사이에서 낳은 혼외자, 이어진 또 다른 연인과의 결혼 등으로 구설에 오른 바 있다.한 연예계 관계자는 “그 시대 배우가 그렇듯 정우성 역시 연기력보다는 스타성으로 자리 잡은 배우다. 하지만 지난해 개인사 논란으로 이미지에 직격타를 맞으면서 부정적 여론이 형성된 게 사실”이라면서 “다만 범법 행위도 아니고 말 그대로 개인의 일인 만큼 그의 연기는 좀 더 냉정한 시선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메이드 인 코리아’는 14일 파트1을 마무리하며, 올 하반기 파트2를 공개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1.14 13:54
골프일반

[골프소식] 유해란·윤이나·이동은의 선택, 테일러메이드 신제품 드라이버 Qi4D 공개

테일러메이드가 신제품 드라이버 Qi4D를 9일 공개했다.테일러메이드는 이날 워커힐 호텔 빛의 시어터에서 신제품 공개행사를 진행, 몰입형 디지털 전시 환경을 통해 Qi4D 신제품의 주요 요소인 헤드, 페이스, 샤프트, 피팅을 강조하기 위해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이날 행사에는 테일러메이드 앰배서더 다니엘 헤니와 팀 테일러메이드 선수 유해란·윤이나·방신실·이동은·김수지가 참석해 신제품의 우수성과 기대감을 드러냈다.이번 신제품은 Qi4D, Qi4D LS, Qi4D Max, Qi4D Max Lite 4종으로 구성돼있다. 스피드 극대화에 초점을 맞춰 설계됐다. 헤드는 물론 샤프트까지 최적의 조합으로 피팅 할 수 있어, 사용자에게 맞는 세팅으로 최대 스피드를 끌어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드라이버 4종, 골퍼의 스윙에 맞춰 선택이 가능한 REAX™샤프트도 제공할 예정이다.업계 관계자는 “테일러메이드는 스텔스부터 사용되어 퍼포먼스가 입증된 카본 페이스와 Qi 시리즈로 입증된 관용성을 기본으로 최대의 스피드를 제공하기 위해 차원이 다른 피팅에 대한 소개와 그 피팅을 받쳐줄 수 있는 REAX™샤프트를 제안하며 또 한 번의 혁신을 시장에 선보이려 한다”고 전했다. 테일러메이드에서는 Qi4D 신제품 출시에 맞추어 사전 예약 기간인 9일부터 선착순으로 드라이버와 우드 혹은 레스큐 3개 이상 구입 시 견고한 수납력의 플레이어스 백팩 트래블러(32만원 상당)을 500명에게 제공한다. 또한 드라이버와 우드 혹은 레스큐 2개를 구입하는 소비자 1000명에게는 리엑스(Reax)샤프트 혹은 그립을 10월까지 무상으로 교체할 수 있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브라이언 바젤 테일러메이드 글로벌 제품 총괄은 "오늘날 골퍼들은 자신에게 완벽히 맞는 드라이버와 티샷에서 최대의 스피드를 낼 수 있는 드라이버를 원한다. Qi4D 드라이버는 골퍼들이 티샷에서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Qi4D 패밀리 드라이버는 '내게 딱 맞는', '티샷에서 최대의 스피드' 두 가지 요구를 위해 설계됐다. 초경량 소재와 새롭게 설계된 헤드 디자인, 향상된 페이스 구조가 조화를 이루며 스피드 성능을 극대화한 테일러메이드 드라이버 라인업이 탄생했다”라고 강조했다. 바젤 총괄은 “여기에 최첨단 REAX™ 샤프트와 업계 최고 수준의 피팅 시스템이 더해져, 아마추어 골퍼들도 자신의 스윙에 꼭 맞는 헤드와 샤프트 조합을 손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Qi4D 드라이버의 혁신적인 스피드는 카본 페이스에서 시작된다. 티타늄보다 가벼운 카본을 적용해 더 빠른 스피드와 향상된 내구성을 동시에 구현했다. 또, 페이스에 새로운 곡선을 적용해 임팩트 위치에 상관없이 일정한 스핀을 제공한다.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스피드 포켓은 볼 스피드를 극대화하며, 페이스 하단에 맞아도 비거리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이밖에도 투어 무대에서 검증된 카본 트위스트 페이스 기술을 적용, 티타늄 페이스 대비 더욱 안정적이고 빠른 볼 스피드를 제공한다.Qi4D 드라이버에서 REAX™ 샤프트 역시 주목할 만한 요소다. 테일러메이드는 지난 20여 년간 축적된 1100만 건 이상의 드라이버 샷 데이터를 분석해 다양한 스윙 유형과 퍼포먼스 니즈에 최적화된 샤프트를 개발했다. REAX™ 샤프트는 골퍼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여 피팅을 제안하고 골퍼의 스윙에 맞는 샤프트를 고를 수 있게 다양한 옵션으로 출시된다.바젤은 "이상적인 헤드와 샤프트 조합을 찾기 위해, 우리는 소비자의 스윙과 여러 데이터를 분석하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이 데이터들을 기반으로 골퍼들의 유형을 하이 로테이션(HR), 미드 로테이션(MR), 로우 로테이션(LR)으로 분류하고, 각 스윙에 맞는 리엑스 샤프트도 함께 개발이 됐다"라고 소개했다. 또 드라이버 피팅의 정확성 및 편의성 향상을 위해 페이스에 스티커를 부착하는 방식이 아닌 페이스에 피팅 마커를 내장하는 방식을 적용한 것도 보다 정밀하고 최적화된 피팅 환경을 도와준다. Qi4D 드라이버 패밀리의 대표 모델인 Qi4D는 교체 가능한 셀프 피팅 시스템(Trajectory Adjustment System, TAS)과 네 개의 이동식 웨이트 (9g x 2개, 4g x 2개)와 로프트, 라이, 페이스 각도를 조정할 수 있는 4° 로프트 슬리브가 특징이다. Qi4D는 이를 통해 스피드, 관용성, 런치 앵글, 볼 탄도 등을 골퍼가 직접 최적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Qi4D LS는 패밀리 모델 중 가장 빠르고 스핀량이 가장 낮은 모델이다. 공기 흐름을 정밀하게 분석해 헤드가 스윙되는 동안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고 헤드 속도를 최대한 끌어낼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15g과 4g의 두 개 TAS 웨이트가 적용됐고 4도 로프트 슬리브도 채용됐다.Qi4D Max는 티타늄보다 가벼운 항공기용 7075 고강도 알루미늄을 적용해 최초로 티타늄을 배제한 드라이버를 선보였다. 이를 통해 높은 관용성과 빠른 볼 스피드를 동시에 실현했다.13g과 4g의 두 개 이동식 TAS 웨이트를 통해 골퍼가 자신의 스윙에 맞게 탄도와 스핀을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다. 또한 4도 로프트 슬리브를 적용, 로프트와 라이각 그리고 페이스 앵글까지 한 층 더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다.Qi4D Max Lite는 Qi4D Max와 동일한 설계를 적용하면서도 클럽헤드 스피드 극대화를 위해 초경량 사양으로 제작된 모델이다. 헤드와 샤프트는 물론 그립까지 Qi4D 라인업 중 가장 가벼운 구성으로 만들었다. 또 컬러와 로프트 슬리브가 동일 색상으로 디자인된 투톤 헤드로 어드레스 깔끔하고 세련된 인상을 주며, 안정적인 셋업과 자신감을 높여준다는 평가다.광진구=윤승재 기자 2026.01.09 10:39
생활문화

대홍기획, 자회사 스푼과 서울역 사옥 통합 “양사 시너지 강화”

대홍기획(대표이사: 김덕희)은 자회사 스푼(SPOON)의 사옥을 대홍기획 본사와 동일한 서울역 인근(연세세브란스빌딩)으로 이전하고 양사 간 협력 체계를 한층 강화한다고 밝혔다. 2024년 공식 출범한 스푼은 디지털 콘텐츠 제작과 미디어 솔루션을 전문으로 하는 자회사다. 이번 이전을 통해 본사와 자회사가 물리적으로 같은 공간에서 소통하고 협업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게 됐다. 이를 통해 업무의 연속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통합 마케팅 솔루션 제공 역량을 확장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대홍기획은 지난해 6월, 김덕희 대표이사가 스푼 대표이사를 겸직하며 ‘One Company, One Operation’ 체계를 공식화한 바 있다. 이번 사옥 통합은 그 연장선에서 조직 운영 체계를 전략적으로 융합하기 위한 조치다. 통합된 업무 환경은 디지털 옥외광고(DOOH, Digital Out of Home)를 비롯해 콘텐츠, 미디어 전반에서 양사의 공동 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다. 대홍기획 김덕희 대표이사는 “이번 사옥 통합을 계기로 양사의 전문성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스푼의 디지털, 미디어 중심의 사업 기반을 공고히 하고 본원적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6.01.08 10:30
예능

[김지욱 저작권썰.zip]㉔ '흑백요리사' 속 레시피, 저작권으로 막을수 있을까?

넷플릭스를 통해 시즌2가 공개되며 다시 한 번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흑백요리사’는 시즌1을 넘어선 한층 더 치밀해진 미션과 정교한 구성, 화려함과 절제미가 공존하는 요리의 향연으로 전 세계 시청자들을 단숨에 사로잡았습니다.특히 지난주 공개된 4라운드 톱7 결정을 위한 ‘2인 1조 흑백 연합전’은 시즌1에서는 볼 수 없었던 대결로, 두 명의 셰프가 한 팀이 돼 하나의 요리를 완성한 뒤, 똑같은 재료를 들고 불과 몇 분 전까지 한 팀이었던 상대와 ‘1:1 사생전’으로 맞붙는 방식이었습니다.각자의 요리 스타일이 뚜렷한 베테랑 셰프들이 서로의 방식을 융합해 하나의 요리를 완성하고, 다시 같은 재료로 각자의 레시피를 겨루는 과정에서 탄생한 결과물은 선명한 대비와 함께 요리가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창의와 상상이 개입되는 영역임을 분명히 드러냈습니다. ◇ 요리에는 저작권이 존재할까?그렇다면 ‘흑백요리사’에 등장한 레시피에는 ‘저작권’이 존재할까요? 최근 ‘요리’와 ‘저작권’이라는 두 키워드가 서로 다른 사건과 맥락 속에서 연이어 회자되고 있습니다.먼저 지난달 MBN ‘알토란’에서 방송인 이상민이 선보인 ‘시금치 국수’ 레시피에 대한 논란이 있었습니다. 정위스님의 채식 레시피를 소개하는 유튜브 채널 측은 해당 요리가 정위스님의 독창적인 조리 방식과 재료 구성, 분량까지 동일한 레시피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함께 무단 도용 및 이를 통한 이익 추구에 대해 묵과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아울러 영상의 ‘더보기란’에 ‘저작권 표기’를 추가하면서 레시피 베끼기를 막을 수는 없겠지만 스님의 ‘창작권’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고 설명하였습니다. 또 다른 사례로, ‘흑백요리사’를 통해 ‘5만 소스좌’로 주목받으며 새로운 대세 셰프로 떠오른 임성근 조리장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임짱TV’의 영상이 제3자에 의해 무단 복제·짜깁기를 거쳐 다른 유튜브 채널의 조회수를 올리는 행위가 늘고 있다며 이러한 행위는 초상권은 물론 ‘콘텐츠 저작권’ 침해라는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서로 다른 맥락에서 발생한 두 사건이지만, 양측에서 공통적으로 호출된 핵심 키워드는 바로 ‘저작권’입니다. 이 시점에서 옳고 그름이나 감정의 문제는 배제한 채, 각 사안에서 주장하는 ‘저작권’이 무엇이며 과연 용어의 사용은 적절한지 차분히 짚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레시피, 저작권으로 막을 수 있을까?먼저 요리 레시피 그 자체는 저작권법의 보호 대상이 아닙니다.저작권법이 보호하는 저작물의 전제는 ‘인간의 사상 또는 감정을 창작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핵심은 ‘표현’입니다. 저작권은 아이디어나 방법 자체가 아니라, 그것이 어떤 방식으로 드러났는지를 보호합니다. 요리 레시피는 일반적으로 재료의 구성, 분량, 조리 순서와 방법으로 구성됩니다. 이 요소들은 본질적으로 아이디어이자 방법, 사실의 영역에 속하며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영역입니다. 따라서 ‘시금치 국수’ 논란은 법적 권리 침해 주장으로는 한계가 있고 저작권법이 설정한 보호의 범위에 포함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정위스님 측에서 주장한 ‘독창적인 조리 방식’이나 ‘재료, 분량이 동일하다’ 등의 요소 및 출처 표기는 윤리적 차원에서 충분히 제기될 수 있는 문제입니다. 그렇다면 정위스님 측 입장문에 함께 언급된 ‘무단 도용’이라는 표현은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무단 도용’이라는 말은 존재하는 권리를 허락 없이 사용했을 때를 전제합니다. 결국 ‘레시피 무단 도용’이라는 표현은 법의 언어라기보다는 문제 제기의 성격이 강한, 윤리적 혹은 사회적 언어로 이해하는 것이 타당합니다.반면, 임성근 조리장이 직접 문제를 제기한 유튜브 영상 무단 재편집 사례는 저작권이라는 법의 영역에서 논의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임 조리장이 대한민국 모든 국민을 위해 오픈한 본인의 레시피를 대상으로 삼는 것이 아니라, 레시피를 선보인 ‘영상’ 저작물을 그대로 복제하거나 변형해 재유통한 행위를 문제 삼고 있기 때문입니다. 영상 저작물을 원저작자의 허락 없이 사용하고 그 과정에서 경제적 이익까지 발생했다면 이는 명백한 저작권 침해에 해당합니다. 이 경우 ‘무단 도용’이라는 표현은 법적 의미에서도 정확히 성립합니다.◇ All or Nothing, ‘저작권’ or ‘윤리’요즘처럼 콘텐츠의 생산과 유통, 소비가 그 어느 때보다도 손쉬워진 환경에서 ‘저작권’이라는 단어가 너무도 쉽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법적 개념인지, 윤리적 비난의 언어로 소비되는지 그 경계가 명확히 구분되지 않은 채 혼용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어디까지 윤리의 문제로 남겨두고 어디부터 권리의 언어로 이야기해야 할까요? 만약 레시피에 저작권이 있다고 인정되는 순간, 비슷한 재료와 조리법을 사용하는 수많은 요리는 언제든 분쟁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일상적인 가정식부터 외식업 현장까지, 창작과 침해의 경계는 오히려 더 흐려지고, 사회적 혼란은 가중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아무 기준이 없이 누군가의 설명 방식이나 콘텐츠를 그대로 차용해 수익을 창출하는 행위마저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용인된다면, 창작에 투입된 시간과 노력은 쉽게 평가절하될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문제의 출발점은 ‘보호할 것’과 ‘열어둘 것’에 대한 명확한 구분입니다. 이 경계에서 필요한 것은 과장된 법적 주장이나 감정적 비난이 아니라, 정확한 개념적 인식에 기초한 건강한 관행일 것입니다. 저작권은 과도하게 휘두를 칼도 아니지만, 편의에 따라 무시해도 되는 장식물 역시 아닙니다.김지욱 ㈜메이저세븐이엔엠 대표 ▶저자소개=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 석사, 현재 (주)메이저세븐이엔엠의 대표로 음악 저작권과 콘텐츠 현장에서의 음악 저작권 관련 업무 및 자문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JTBC ‘싱어게인’, 넷플릭스 ‘은중과 상연’, tvN ‘태풍상사’, ‘폭군의 셰프’, SBS ‘우리들의 발라드’, Mnet ‘보이즈플래닛’ 등 다수 프로그램 및 콘텐츠의 음악 저작권 관리 업무를 맡아오고 있다. 2026.01.05 05:30
IT

KT 서버 94대 103종 악성코드 감염…전 고객 위약금 면제 요구

90대가 넘는 서버에서 악성코드가 무더기로 발견된 KT가 전체 고객의 위약금 면제를 검토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마찬가지로 해킹 의혹을 받는 LG유플러스는 공무집행 방해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KT와 LG유플러스 침해사고에 대한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를 29일 밝혔다.조사단이 KT 전체 서버를 점검했더니 총 94대 서버가 BPF도어, 루트킷 등 103종의 악성코드에 감염돼 있었다.일부 감염 서버에 고객 이름과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가 저장돼 있지만 유출 정황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KT의 시스템 로그 보관 기간이 1~2개월에 불과하고, 주요 시스템은 방화벽 등 보안장비 없이 운영돼 로그 기록이 남아있지 않은 기간의 유출 여부를 확인할 수 없었다.웹셸 및 BPF도어 악성코드의 경우 인터넷 연결 접점이 있는 서버의 파일 업로드 취약점을 악용해 서버에 웹셸을 업로드하고 BPF도어 등의 악성코드를 확산시킨 것으로 추정됐다. 루트킷, 백도어 등의 악성코드는 감염 시점 당시 방화벽, 시스템 로그 등 기록이 없어 공격자의 침투 방법을 판단할 수 없었다.지난 8~9월 발생한 고객 무단 소액결제 사고의 피해 규모는 368명, 2억4300만원이었다. 공격자는 불법 펨토셀(초소형 기지국)에 KT의 펨토셀 인증서, KT 서버 IP 주소 정보를 복사해 KT 내부망에 접속했다.이후 불법 펨토셀이 강한 전파를 방출하도록 해 정상적인 기지국에 접속했던 단말기가 불법 펨토셀에 연결되도록 하고, 해당 셀에 연결된 피해자의 전화번호, IMSI, IMEI 등의 정보를 탈취했다.불법 펨토셀에서 탈취한 정보는 미상의 경로로 취득한 개인정보와 결합해 피해자를 선정하고, 피해자의 개인정보로 상품권 구매 사이트에 접속해 상품권 구매 시도 및 피해자에게 전달되는 ARS, SMS 등 인증정보를 탈취해 무단 소액결제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조사단은 KT에 납품되는 모든 펨토셀 제품이 동일한 제조사 인증서를 사용하고 있어 해당 인증서를 복사하는 경우 정상 펨토셀이 아니어도 내부망의 인증 서버로부터 KT 인증서를 받아 KT 망에 접속이 가능한 것을 발견했다.KT 인증서의 유효기간은 10년으로 설정돼 있어 한 번이라도 접속한 이력이 있는 펨토셀은 지속적으로 KT 망에 접속할 수 있었다. 내부망에서의 펨토셀 접속 인증 과정에서는 타사 또는 해외 IP 등 비정상 IP를 차단하지 않고 있었고, 펨토셀 고유번호, 설치 지역 정보 등 형상 정보가 KT 망에 등록된 정보인지 검증하지 않았다. 통신 과정에서 종단 암호화가 해제돼 평문의 정보가 오간 것도 확인됐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침해사고가 KT 이용약관상 위약금 면제 규정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검토했다. 그 결과, 일반적으로 기대되는 사업자의 주의 의무를 다하지 않았고 과실이 있는 것으로 판단해 KT가 전체 이용자를 대상으로 위약금을 면제해야 한다고 봤다.KT 측은 "민관합동조사단 결과 발표를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고객 보상과 정보보안 혁신 방안이 확정되는 대로 조속히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또 조사단은 익명의 제보자가 유출됐다고 주장한 LG유플러스의 통합 서버 접근제어 솔루션(APPM)과 연결된 정보(서버 목록·서버 계정 정보·임직원 성명)가 실제 LG유플러스에서 빠져나간 것으로 파악했다.익명의 제보자는 공격자가 LG유플러스에 APPM 솔루션을 제공하는 협력사를 해킹한 뒤 LG유플러스에 침투했다고 주장했다. 조사단은 협력사 직원의 노트북에서부터 LG유플러스의 APPM 서버로 이어지는 네트워크 경로상의 주요 서버 등이 모두 OS 재설치 또는 폐기돼 조사가 불가능한 것으로 확인했다.조사단은 LG유플러스의 이런 행위가 KISA(한국인터넷진흥원)가 침해사고 정황 등을 안내한 후에 이뤄진 점을 고려해 부적절하다고 보고 공무집행 방해로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번 KT, LG유플러스 침해사고는 SK텔레콤 침해사고에 이어 국가 핵심 기간통신망의 보안 허점이 드러난 엄중한 사안"이라며 "기업들은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서비스 환경을 만드는 것이 생존의 필수 조건임을 인식하고 정보보호를 경영의 핵심 가치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2.29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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