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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이강인 아까운 득점 불발’ PSG, 모나코에 3-2 역전승…두에 멀티골→UCL 16강 보인다

파리 생제르맹이 AS모나코를 제압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진출 희망을 키웠다.PSG는 18일(한국시간) 모나코의 스타드 루이 2세 경기장에서 열린 모나코와 2025~26 UCL 16강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3-2 역전승을 거뒀다.‘디펜딩 챔피언’인 PSG는 올 시즌 UCL 리그 페이즈 11위에 머물며 1~8위에 돌아가는 16강 직행 티켓을 놓쳤다.리그 페이즈를 21위로 끝낸 모나코를 만난 PSG는 1차전에서 역전승을 거두며 16강 진출 가능성을 키웠다. PSG는 오는 26일 안방에서 열리는 PO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16강 토너먼트에 오른다.이날 벤치에서 시작한 이강인은 후반 24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대신 피치를 밟아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뛰었다. 그는 슈팅 3개, 패스 성공률 88%를 기록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쌓지는 못했다.특히 후반 추가시간 나온 날카로운 슈팅이 골로 연결되지 않은 게 아쉬움으로 남을 만했다. 이강인은 후반 49분 페널티 박스 바깥 오른쪽 지역에서 수비수를 앞에 두고 왼발 슈팅했고, 볼은 뚝 떨어지는 궤적으로 골문 오른쪽 구석으로 향했다. 그러나 상대 골키퍼가 몸을 날려 막아내면서 득점이 무산됐다. PSG의 출발은 좋지 않았다. 경기 시작 56초 만에 나온 누누 멘드스의 패스 미스가 상대 알렉산드르 골로빈의 크로스에 이은 폴라린 발로건의 헤더골로 이어졌다.분위기를 탄 모나코는 전반 18분 발로건이 오른발 슈팅으로 멀티골을 작성하며 2-0으로 달아났다.PSG는 악재가 겹쳤다. 전반 22분 비티냐가 페널티킥을 놓쳤고, 26분에는 우스만 뎀벨레가 왼쪽 종아리 통증을 호소하며 벤치로 갔다.하지만 뎀벨레 대신 그라운드를 밟은 데지레 두에가 난세의 영웅이 됐다. 두에는 전반 29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을 때렸고, 볼은 반대편 골대를 때리고 골망을 출렁였다. 두에는 전반 41분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날린 슈팅으로 동점골에도 이바지했다. 두에가 때린 슈팅이 막히면서 아슈라프 하키미가 흐른 볼을 재차 슈팅해 골네트를 흔들었다.2-2 동점을 만든 PSG는 후반 3분 골로빈이 비티냐의 발을 밟아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하면서 수적 우위를 점했다.후반 22분 두에의 역전골이 터졌다. 두에는 페널티 박스 안 정면에서 워렌 자이르에머리의 패스를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문을 열었다.김희웅 기자 2026.02.18 08:37
프로축구

‘막판 통한의 2실점’ 서울, 日 히로시마와 2-2 무…ACLE 16강 자력 진출 무산

FC서울이 산프레체 히로시마(일본)에 경기 종료 직전 두 골을 내주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자력 16강 진출에 실패했다.서울은 17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히로시마와 2025~26시즌 ACLE 리그 스테이지 최종 8차전에서 2-2로 비겼다.2승 4무 2패로 리그 스테이지를 마친 서울(승점 10)은 동아시아 지역 6위에 자리했다. ACLE는 동아시아와 서아시아 지역으로 나뉘어 리그 스테이지를 치르고 각 권역 1~8위가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서울은 7위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 8위 강원FC, 9위 울산 HD(이상 승점 8)의 8차전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이날 경기는 서울의 안방인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 문제 등으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됐다. 출발은 좋았다. 서울은 전반 9분 역습 상황에서 송민규가 전방으로 빠르게 볼을 운반하다가 최준에게 넘겨줬고, 최준이 상대 수비수 태클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클리말라가 골문 오른쪽으로 강하게 차 넣으며 서울이 1-0 리드를 쥐었다.이후 몇 차례 위기를 맞았다. 특히 전반 19분 히로시마의 코너킥 상황에서 서울 미드필더 바베츠가 헤더로 걷어낸 것이 골문으로 향했으나 구성윤이 팔짝 뛰어오르며 쳐냈다.전반 27분에는 한 점 더 달아났다. 서울의 코너킥 상황에서 키커 정승원의 킥이 골문 가까운 쪽으로 휘어들어 갔고, 이를 막으려던 히로시마 미드필더 아라이 나오토가 머리로 걷어낸 게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서울 골키퍼 구성윤은 든든하게 골문을 지켰다. 전반 41분 아라이가 처리한 프리킥이 골대로 향했는데, 펀칭으로 걷어냈다. 후반에도 구성윤의 활약은 이어졌다. 후반 16분 히로시마가 공격 지역에서 롱스로인을 전개했고, 아라이의 슈팅을 구성윤이 막았다. 수비수들이 문전에 몰려 있었던 터라 구성윤으로서는 시야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었다.경기를 끝낼 기회도 여러 차례 나왔다. 하지만 후반 20분 조영욱의 발리슛이 골문 옆으로 살짝 빗나갔고, 후반 33분에는 클리말라의 크로스를 송민규가 오른발로 때린 게 골대 위로 솟으며 무위에 그쳤다.서울은 후반 막판 ‘지키기 모드’에 들어갔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5분 동안 두 골을 내주며 무너졌다.후반 48분에는 측면에서 넘어온 볼을 저메인 료가 손쉽게 처리하며 추격골을 넣었고, 후반 51분에는 시치 다카아키의 크로스를 기노시타 고스케가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며 2-2 동점을 만들었다.김희웅 기자 2026.02.17 21:38
프로농구

프로농구 SK, 삼성 꺾고 5연승 질주…단독 2위+LG 2경기 차 추격

프로농구 서울 SK가 5연승을 달리며 단독 2위로 도약했다.SK는 17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82-79로 이겼다.지난 6일 울산 현대모비스전부터 5연승을 질주한 SK(27승 15패)는 원주 DB와 안양 정관장(이상 26승 15패)을 공동 3위로 밀어내고 단독 2위에 자리했다. 선두 창원 LG와는 2경기 차다.이날 자밀 워니가 홀로 38점을 몰아치고 리바운드 9개를 따내며 SK의 승리에 앞장섰다. 알빈 톨렌티노도 14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1쿼터에서 3점 6개를 넣은 삼성이 주도권을 잡았다. 하지만 SK는 2쿼터에만 혼자 19점을 기록한 워니를 앞세워 47-47 동점으로 후반에 돌입했다.4쿼터 들어 팽팽하던 흐름이 SK 쪽으로 기울었다. SK는 종료 4분 전 최부경의 연속 6득점과 톨렌티노의 외곽포를 엮어 79-72로 앞서갔고, 워니의 3점까지 터지면서 격차를 10점까지 벌렸다.삼성은 이규태의 외곽포와 자유투 4개를 연달아 넣으며 종료 34초 전 3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삼성에서는 케렘 칸터가 27점 9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이관희가 18점을 기록했으나 빛이 바랬다. 같은 날 수원 KT는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98-86으로 꺾었다. 21승 22패를 기록한 KT는 6위를 지켰다. 한국가스공사는 3연패 수렁에 빠지며 30패(12승)째를 당했고, 최하위에 머물렀다.두 팀의 희비는 4쿼터에 갈렸다. 강성욱은 팀이 71-72로 뒤진 4쿼터 초반, 외곽포로 역전을 이끌었다. 데릭 윌리엄스, 이두원의 덩크슛을 끌어낸 강성욱은 종료 3분 12초 전 페인트존 득점에 성공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이날 강성욱은 21점 7어시스트를 올렸고, 이두원은 22점 11리바운드로 KT의 승리에 앞장섰다.김희웅 기자 2026.02.17 20:06
프로농구

여자농구 BNK, 신한은행 잡고 공동 4위로…안혜지 3점 버저비터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가 안혜지의 버저비터로 인천 신한은행을 격파하고 공동 4위로 올라섰다.BNK는 16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신한은행의 끈질긴 추격을 58-55로 따돌렸다. 5연패 뒤 2연승을 기록한 BNK는 5위에서 아산 우리은행과 공동 4위(12승 13패)로 올라서며 4강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을 더 뜨겁게 만들었다. 또 신한은행 상대 시즌 전적에서 4승 1패로 우위를 이어갔다. 신한은행은 4승 20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BNK가 48-39, 9점 차로 앞선 채 맞은 4쿼터에서 신한은행이 신지현의 득점포를 앞세워 맹렬하게 추격했다. 쿼터 중반, 신지현의 3점과 신지현의 어시스트에 이은 미마 루이의 골 밑 득점이 연달아 터지면서 신한은행은 49-51, 2점 차까지 따라붙었다.신한은행은 종료 6초를 남기고는 안혜지의 헬드볼 턴오버로 공격권을 가져가 동점 기회를 잡았다. 3초를 남기고 신한은행 신이슬이 골 밑 득점에 성공해 승부는 연장전으로 향하는 듯했다. 그러나 동점의 빌미를 내준 안혜지가 해결사로 나섰다. 단독 드리블로 상대 진영으로 내달려 시간에 쫓기면서 던진 3점이 림을 갈랐다. 신지현이 경합했으나 안혜지의 손을 떠난 공은 백보드를 맞고 림을 통과했다.심판진 비디오 판독 결과 안혜지의 슛은 버저가 울리기 전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고, 그대로 BNK의 승리가 확정됐다. 안혜지는 버저비터를 포함해 17점을 올리고 어시스트 6개를 뿌리며 펄펄 날았다. 역시 17점을 넣고 리바운드 9개를 잡아낸 김소니아의 변함 없는 활약도 좋았다.안희수 기자 2026.02.16 18:39
NBA

박진감 생긴 NBA 올스타전, 팀 스타즈 우승...MVP는 앤서니 에드워즈

오랜만에 뜨거운 승부가 펼쳐진 미국프로농구(NBA) 올스타전에서 미국의 어린 선수 위주로 꾸려진 스타즈가 우승했다.앤서니 에드워즈(미네소타), 케이드 커닝햄(디트로이트), 타이리스 맥시(필라델피아) 등 어린 선수들로 구성된 스타즈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의 인튜이트돔에서 열린 2025~26 NBA 올스타전에서 우승했다.이번 올스타전은 올림픽 해를 맞아 미국 선수들로 구성된 스타즈, 스트라이프스 두 팀에 비미국인 선수들의 '월드'팀이 가세한 3파전의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진행됐다. 국가 대항전 성격이 가미되면서 예년과 달리 선수들의 수비 강도가 높아져 한층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펼쳐졌다. 서로 다른 팀 소속인 만큼 조직력이 부족해 패스 미스가 나오는 등 실책성 플레이가 적지 않았으나 선수들이 보여준 투쟁적인 자세가 경기를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최우수선수상(MVP)은 '신성' 앤서니 에드워즈(미네소타)의 차지였다. 에드워즈는 월드와 첫 경기에서 동점 3점포를 적중해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한 데 이어 중고참 선수들로 구성된 스트라이프 상대 결승에서는 팀 내 두 번째로 많은 8점을 몰아쳤다. 에드워즈는 "(월드의) 빅토르 웸반야마(샌안토니오)가 경기 초반부터 분위기를 주도했다. 열심히 뛰는 그에게 맞춰 진지하게 임해야 했다"고 소감을 말했다.월드는 2패로 결승 진출에 실패했으나, '외계인' 웸반야마는 두 경기에서 각각 14점, 19점을 기록하며 선배 올스타들을 압도하는 기량을 과시했다. 웸반야마는 "작년보다 재미있었다"면서 "솔직해져야 한다. 우리 선수들이 사랑하고 소중히 여기는 농구인 만큼, 올스타전에서 경쟁하는 건 최소한의 의무"라고 강조했다.부상 여파로 출전이 불투명했던 루카 돈치치(레이커스)도 팬들을 위해 월드 팀의 일원으로 뛰었으나 긴 시간을 소화하지는 못했다.12분씩 경기가 진행된 가운데 첫 경기에서 스타즈가 월드를 37-35로 물리쳤고, 두 번째 경기에서는 스트라이프스가 스타즈를 42-40으로 이겼다. 스트라이프스가 세 번째 경기에서 월드를 48-45로 이기면서 스트라이프스와 스타즈의 결승 대진이 확정됐다. 에드워즈가 결승에서 8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스타즈의 47-21 완승을 주도했다. 스타즈는 세 경기를 연속으로 소화하느라 지친 기색이 역력한 스트라이프스를 초반 12-1로 크게 앞섰고, 이후 격차를 더욱 벌리며 승리했다. 안희수 기자 2026.02.16 15:44
해외축구

오현규, 베식타시 데뷔 2경기 연속골…뒤꿈치 패스로 도움까지

축구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오현규(24)가 튀르키예 베식타시로 이적하고서 2경기 연속골을 폭발했다.오현규는 16일(이하 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바샥셰히르 파티흐 테림 경기장에서 열린 바샥셰히르와의 2025~26 쉬페르리가 2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베식타시의 3-2 역전승에 이바지했다.겨울 이적시장에서 벨기에 헹크를 떠나 베식타시에 입단한 오현규는 데뷔전이던 지난 9일 알라니아스포르와 경기에서 오버헤드킥으로 데뷔골을 넣더니 이적 두 번째 경기에서도 골 맛을 봤다. 오현규는 베식타시에서 2골 1도움을 올리며 2경기 만에 팀의 핵심 골잡이로 인정받았다.베식타시는 전반 34분 다비 젤케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9분 뒤 오현규가 동점 골을 넣으면서 승리 기대감을 키웠다. 오현규는 상대 수비수가 그라운드에 미끄러지자 재빠르게 공을 가로챈 뒤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려 득점했다.오현규는 후반 14분 역전 골을 돕기도 했다. 수비수를 등지고 공을 받으려던 오현규는 절묘한 뒤꿈치 침투 패스를 했고, 쇄도하던 오르쿤 퀴크취가 이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오현규는 팀이 2-1로 앞선 후반 41분 스타파 헤키모을루와 교체됐다. 베식타스는 후반 43분 베르투 이을드룸에게 헤더 동점 골을 내줘 다 잡은 승리를 놓치는 듯했다. 그러나 헤키모을루가 후반 52분 극적인 결승 골을 터뜨려 팀에 귀중한 승점 3을 안겼다.베식타시는 승점 40(11승 7무 4패)으로 18개 팀 중 5위를 유지했고, 바샥셰히르는 6위(승점 33)에 자리했다.안희수 기자 2026.02.16 13:36
해외축구

배준호, FA컵 선제골...스토크는 풀럼에 1-2 역전패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스토크 시티가 배준호의 시즌 2호 골에도 역전패해 잉글랜드축구협회 FA컵에서 32강 탈락했다.스토크는 15일(한국시간) 영국 베트365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 FA컵 4라운드(32강)에서 프리미어리그(EPL)의 풀럼에 1-2로 졌다.선발 출전한 배준호는 시작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줬다. 전반 15분 소르바 토마스의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포문을 연 스토크는 곧이어 배준호의 발끝에서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전반 19분 역습 상황에서 에릭 보카트의 패스를 받은 배준호는 달려 나가며 오른발로 한 번 트래핑한 뒤 곧바로 슈팅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앞에서 수비수 두 명이 달라붙었지만, 배준호는 침착함을 잃지 않고 골문의 빈구석을 찾아냈다.지난해 11월 22일 레스터 시티와 리그 경기에서 시즌 1호 골을 넣은 배준호가 3달 만에 기록한 2호 골이다. 배준호는 올 시즌 리그 1골 3도움을 포함해 공식전 2골 3도움을 마크하고 있다.EPL에서 경쟁하는 풀럼의 저력은 만만치 않았다. 전반 내내 스토크 골키퍼 토미 심킨의 선방에 막혔던 풀럼은 후반 15분 케빈이 수비 발을 맞고 굴절된 공을 놓치지 않고 슈팅으로 연결해 동점을 뽑아냈다.후반 39분에는 심킨의 실책성 플레이를 이용해 역전 골까지 넣었다. 해리슨 리드가 심킨의 패스를 가로채더니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2-1을 만들었다.스토크는 후반 44분 배준호 대신 투입된 밀리언 만후프 등을 앞세워 총공세를 펼쳤으나 끝내 동점 골을 뽑아내지 못했다.안희수 기자 2026.02.16 08:10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한일전서 접전 끝에 7-5 승리…다음은 중국전 [2026 밀라노]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경기도청)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5번째 경기서 일본을 제압했다.스킵 김은지·세컨드 김수지·서드 김민지·리드 설예은·핍스 설예지로 꾸려진 대표팀은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끝난 일본과의 대회 라운드로빈 5차전서 7-5로 이겼다.세계랭킹 3위인 한국은 이번 대회 라운드로빈 3승(2패)째를 신고했다.이번 대회 컬링 여자부에선 10개 팀이 한 차례씩 맞붙는 라운드로빈을 치른다. 상위 4개 팀이 준결승에 올라 토너먼트로 메달 색깔을 가리는 구조다.한국은 2엔드와 3엔드에서 후공을 잡은 일본의 연이은 실수를 놓치지 않고 1점씩 추가해 2-0으로 앞섰다.이후 4엔드에서 일본에 2-2 동점을 허용했고, 1점씩 주고받으며 접전을 이어갔다.팽팽한 흐름이 무너진 건 7·8엔드였다.한국은 7엔드서 일부러 0점을 만들고 다음 엔드 후공을 유지해 다득점을 노리는 블랭크 엔드로 만들었다.이어진 8엔드 후공에서 김민지가 두 차례 더블 테이크 아웃에 성공했고, 3점을 한 번에 따내 6-3으로 달아났다.이후 9엔드에서 두 점 추격을 허용했으나, 마지막 10엔드에서 김은지의 마지막 투구로 1점을 추가해 쐐기를 박았다.여자 컬링 대표팀은 한국시간 17일 오전 3시 5분 중국과 6차전에 나선다.밀라노(이탈리아)=김우중 기자 2026.02.16 03:04
프로야구

"그냥 삼진 먹어" 이진영 코치가 심어준 삼성 김영웅의 자신감, 무라카미 스타일 장착하고 더 진화한다

2024년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당시 삼성 라이온즈의 타격 코치였던 이진영(현 두산 베어스 코치)은 제자 김영웅(23)의 첫 질문을 지금도 생생히 기억한다. 주전 도약을 눈앞에 둔 시점이었지만, 김영웅의 머릿속은 '삼진'에 대한 공포로 가득 차 있었다. 퓨처스(2군) 시절부터 볼넷보다 삼진이 많았던 그에게 삼진은 반드시 지워야 할 '오답'과도 같았다.하지만 이진영 코치의 답변은 예상 밖이었다. "그냥 삼진 먹어." 기술적인 교정 대신 이 코치가 건넨 것은 '심리적 해방감'이었다. 그는 "삼진을 많이 당한다는 건 결국 자기 스윙을 자신 있게 하고 있다는 뜻"이라며 김영웅을 다독였다.이 코치는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영웅이는 '일발 장타'라는 확실한 무기를 가진 선수다. 삼진이 무서워 조심스럽게 방망이를 내는 순간 그 장점은 사라진다. 왜 스스로 자기 무기를 버리려 하느냐고 되물었다"고 전했다.자신의 신인 시절 경험담도 덧붙였다. "나도 투수가 변화구를 던질 걸 알면서도 내 스윙을 하다가 삼진을 먹었다. 선구안은 경험이 쌓이면 자연스레 좋아지는 것이지, 삼진을 안 당하는 특별한 기술 같은 건 없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었다. 대신 이 코치는 삼진 이후의 아쉬움을 빨리 털어내고 '다음 타석'을 준비하는 자세를 함께 고민하며 선수의 멘탈을 바로잡는 데 힘썼다. 이진영 코치의 조언에 자신감을 장착한 김영웅은 거침없이 방망이를 휘두르기 시작했다. 2024년 첫 풀타임 주전 시즌에 28개의 아치를 그리며 껍질을 깨고 나왔고, 2025년에도 22개의 홈런을 쏘아 올리며 리그를 대표하는 중장거리 거포 반열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삼진은 볼넷(48개)에 비해 여전히 많았지만(143개), 과감하게 자신의 스윙을 가져간 덕에 많은 홈런을 때려낼 수 있었다. 플레이오프(PO) 4차전에서 나왔던 극적인 동점 3점포 역시, 삼진의 두려움을 딛고 과감하게 세 번의 스윙을 휘두른 덕분에 나온 장면이었다. '삼진의 필요성'을 깨달은 김영웅은 올 시즌 다시 한 번 진화를 꾀한다. 이진영 코치가 두산으로 이적하면서 온 무라카미 타카유키 타격 코치에게 지도를 받으며 훈련 중이라고. 김영웅은 구단을 통해 "자세하게 말한 수는 없지만, 무라카미 코치님과 타격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눈다. 재미있게 훈련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무라카미 코치는 현역 시절 통산 147홈런을 기록한 중장거리 타자 출신으로,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일본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타격 코치를 역임한 바 있다. 과거 일본 매체들과의 인터뷰를 미루어 볼 때, 그의 지도 스타일 역시 적극적인 풀스윙을 권장하는 편이다. 이진영 코치의 지도처럼 지속적인 자신감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영웅에겐 '한계'란 없다. 그는 "매년 안 다치고 야구하자는 생각밖에 없다. 내 목표에 한계를 정하지 않으려고 한다"라며 "작년에 좋은 기운과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팬분들과 끝까지 더 오래 야구할 수 있도록 준비 잘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윤승재 기자 2026.02.15 13:33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라운드로빈 1차전서 미국에 4-8로 무릎 꿇어 [2026 밀라노]

여자 컬링 대표팀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첫 경기서 미국에 무릎을 꿇었다.스킵 김은지·세컨드 김수지·서드 김민지·리드 설예은·핍스 설예지로 꾸려진 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여자 컬링 라운드로빈 미국과 1차전에서 4-8로 졌다.이번 대회 여자 컬링에선 10개 팀이 출전, 라운드로빈 형식의 예선을 치러 상위 4개 팀이 준결승에 올라 메달을 다투는 구조다.한국은 3엔드까지 2-0으로 앞서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하지만 선공을 잡은 4엔드에서 동점을 허용해 흔들렸다.2-3으로 밀린 7엔드에선 후공을 잡아 득점을 노렸는데, 스킵 김은지가 마지막 스톤을 버튼 안으로 넣지 못하고 2실점 해 2-5까지 벌어졌다.한국은 8엔드에서 2점을 만회했는데, 9엔드 대량 실점 위기를 맞으며 흔들렸다. 다행히 미국의 샷 미스가 나왔고, 한국은 단 1실점으로 막아내는 데 성공했다.희비가 엇갈린 건 10엔드였다. 김은지가 7번째 스톤으로 더블 테이크아웃을 시도해 2, 3, 4번 스톤을 확보하면서 대량 득점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그러나 미국 피터슨이 정확한 샷으로 한국의 2번 스톤을 밀어내면서 경기 흐름을 가져갔다. 반전을 노린 김은지의 더블 테이크 시도가 실패하면서, 결국 첫 경기서 고배를 마셨다.한국은 오는 13일 오전 개최국 이탈리아와 라운드로빈 2차전을 치른다.밀라노(이탈리아)=김우중 기자 2026.02.12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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