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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 구자욱 부상' 이겨도 웃지 못한 삼성···다리 절뚝이며 득점한 우리 캡틴 "좀 더 지켜봐야"

삼성 라이온즈 주장 구자욱(31)이 무릎 부상으로 포스트시즌(PS) 잔여경기 출장이 불투명하다. 구자욱은 지난 1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2차전에서 왼 무릎을 다쳐 2회 초 교체됐다. 경기 종료 후 삼성 구단이 전한 병원 검진 결과는 왼 무릎 내측 인대 미세 손상 진단이다. 구단은 "구자욱의 PO 3~4차전은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삼성이 원태인의 6과 3분의 2이닝 1실점 호투와 홈런 5방을 앞세워 10-5로 승리, PO 2연승을 달렸음에도 환하게 웃지 못한 이유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경기 후 "경기에 이기고도 흥이 나지 않는다. 왼쪽 무릎 내측 인대 미세손상 진단이다. 3~4차전 출전은 쉽지 않다"라고 안타까워했다. 구자욱은 삼성의 핵심 선수다. 올 시즌 129경기에서 타율 0.343 33홈런 115타점을 기록했다. 9~10월에는 16경기에서 타율 0.500(58타수 29안타), 9홈런, 24타점, 18득점을 기록했다. 월간 타율, 홈런, 타점, 출루율(0.559) 장타율(1.017) OPS(1.576) 1위를 싹쓸이하며 데뷔 후 처음으로 한국야구위원회(KBO) 월간 MVP에 선정됐다. 특히 기자단 투표에서 96.7%의 높은 득표율을 자랑했다. 삼성의 정규시즌 2위를 이끈 그는 PO에서도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지난 13일 1차전 1회 말 1사 2루에서 내야 안타를 쳐 선취점을 발판을 마련했다. 3회에는 LG 최원태에게 4-0으로 달아나는 3점 홈런을 뽑았다. 5회 볼넷으로 걸어나가 르윈 디아즈의 홈런 때 득점했고, 8회에는 안타를 뽑은 뒤 상대 폭투 때 또 홈을 밟았다.15일 2차전에서는 0-1로 뒤진 1회 말 2사 후 안타를 치고 나갔고, 디아즈 타석에서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왼 무릎을 다친 구자욱은 디아즈의 2루타 때 다리를 절뚝이며 동점 득점을 기록했다. 결국 2회 초 수비를 앞두고 이성규로 교체됐고, 검진 결과 무릎 인대 미세손상 진단이 나왔다. 구자욱은 팀의 정신적 지주이기도 하다. 주장을 맡아 베테랑 선수와 젊은 선수의 가교 역할을 하며 팀을 이끈다. 지난 13일 1차전에서 투혼을 발휘했다. 당시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3타점 3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데일리 MVP(최우수선수)로 뽑혔으나 경기 후 공식 인터뷰에 참가하지 못했다. 경기 후 구토 증세를 보여 곧바로 병원으로 이동했기 때문이다. 구자욱은 병원에서 수액을 맞았다. 박진만 감독은 "경기 중에 표정이 좋지 않더라. 경기 후에 몸 상태에 대해 보고를 받았는데, 이를 감추고 뛴 거 같다"라며 "몸이 아픈데도 잘 뛰더라. 역시 팀의 주장이구나 싶었다"라고 말했다. 구자욱은 "내가 빠지면 팀에 피해를 준다. 이런 아픔은 참고 뛰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부상으로 당분간 경기에 뛸 수 없을 전망이다. 삼성이 PO에서 1승을 추가해 한국시리즈(KS)에 진출하더라도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이 경우 삼성으로선 큰 악재다. 구자욱이 그라운드에 있고 없고의 차이는 크다. 박진만 감독은 "내일 몸 상태를 지켜봐야 향후 출전 여부에 관해 보다 자세하게 윤곽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라며 "(3~4차전이 열리는) 잠실 원정은 동행한다. 주장 역할을 충분히 하는 선수"라고 말했다. 대구=이형석 기자 2024.10.16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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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김현수, 동점타 날리고 교체

9일 오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LG트윈스와 KT위즈의 2024 신한쏠뱅크 KBO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4차전. LG 김현수가 8회 동점 적시타를 날리고 교체 되고있다. 수원=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4.10.09. 2024.10.0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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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동점타 오윤석, 마법이 시작됐다!

2024 프로야구 KBO 포스트시즌 kt위즈와 LG트윈스의 준플레이오프(준PO) 4차전 경기가 9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4회말 1사 1,3루 오윤석이 동점을 만드는 적시타를 치고 1루에서 환호하고 있다. 수원=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4.10.09/ 2024.10.0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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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오윤석 동점타, 이제 역전 가자

9일 오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LG트윈스와 KT위즈의 2024 신한쏠뱅크 KBO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4차전. KT 오윤석이 4회말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기뻐 하고있다. 수원=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4.10.09. 2024.10.0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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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오윤석, 짜릿한 동점타

9일 오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LG트윈스와 KT위즈의 2024 신한쏠뱅크 KBO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4차전. KT 오윤석이 4회말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기뻐 하고있다. 수원=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4.10.09. 2024.10.0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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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오윤석, 동점타 환호

9일 오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LG트윈스와 KT위즈의 2024 신한쏠뱅크 KBO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4차전. KT 오윤석이 4회말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기뻐 하고있다. 수원=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4.10.09. 2024.10.0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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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도 뛰고 또 뛴다, 역시 LG 단기전 무기는 '발 야구'

1차전 패배의 아픔을 딛고 LG 트윈스는 달리고 또 달렸다. LG 팀 컬러인 '뛰는 야구'는 단기전에서 더 강력한 무기가 되고 있다.LG는 지난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준플레이오프(준PO) 2차전에서 7-2로 이겼다. 승리의 징검다리는 더블 스틸이었다. LG는 0-2로 뒤진 3회 말 선두 타자 박해민의 내야 안타와 후속 타자 문성주의 안타로 무사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후 홍창기 타석에서 박해민과 문성주가 더블 스틸에 성공했다. 홍창기의 내야 땅볼 때 박해민이 홈을 밟았다. 뒤이어 신민재가 2-2 동점을 만드는 1타점 적시타를 쳤다. 신민재의 도루까지 더해 준PO 한 이닝 최다 도루(3개) 기록을 세웠다. 염경엽 LG 감독은 "(먼저 스타트를 끊은 2루 주자) 해민이가 잘했다. (박)해민이의 도루와 (신)민재의 동점타로 경기 흐름을 가져왔다"라고 말했다. 염경엽 감독은 지난해 LG 지휘봉을 잡자마자 '뛰는 야구'를 강조했다. LG는 지난해 팀 도루 1위(166개, 2위 두산 베어스 133개)였다. 다만 도루 성공률은 리그 평균(72.4%)보다 낮은 62.2%에 머물렀다. 도루 실패가 잇따르자 '도루 무용론'이 나왔다.염경엽 감독은 부임 2년 차인 올 시즌 도루 성공률을 높이는 쪽을 택했다. 투수가 변화구를 던지는 타이밍에 맞춰 베이스를 훔치는 전략을 취한 것이다. 또한 여러 선수에게 줬던 그린라이트(벤치의 사인 없이도 도루할 수 있는 권한)를 박해민과 신민재에게만 부여했다. 올 시즌 LG는 두산 베어스(184개)에 이어 팀 도루 2위(171개)를 기록했다. 도루 성공률은 68.4%로 올라 리그 평균(74.4%)과 격차를 좁혔다. 지난 5일 준PO 1차전에서 LG는 도루에 웃고 울었다. 신민재(2개)와 오지환(1개)이 4회와 6회 말 도루를 시도했고, 이는 득점으로 연결되는 징검다리가 됐다. 그러나 9회 말 2사 1루에서 대주자로 투입된 김대원이 2루 도루를 시도하다가 KT 포수 장성우의 송구에 태그 아웃,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김대원이 2루를 훔치면 단타 하나로 동점을 만들려는 계획이 실패로 돌아간 것이다. 염경엽 감독은 "야구는 확률 싸움이다. (2차전에서) 똑같은 상황을 맞더라도 똑같이 할 것"이라며 "'(역전을 위해) 홈런을 기다리지, 왜 도루했을까'라고 한다면 제가 드릴 이야기는 없다"라고 말했다. 염경엽 감독은 2차전에서도 과감하게 도루 사인을 냈다. 그는 "(3회 무사 1·2루에서) 좋은 스타트가 걸렸을 때는 뛰어도 된다는 신호를 줬다"라며 "판단은 선수가 했다. 벤치에서 '뛰어도 좋다'는 사인을 내면 안 뛰어도 된다. 마침 체인지업 타이밍이었고, 주자가 쉽게 살 수 있는 상황이 됐다. 해민이가 잘했다"라고 칭찬했다.LG는 준PO 두 경기에서 총 7차례 도루를 시도해 성공 6회, 실패 1회를 기록했다. 성공률 85.7%에 이른다. 이형석 기자 2024.10.08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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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감독 "임찬규 PS 첫 승 축하, 신민재가 타선 이끌었다" [준PO 2 승장]

LG 트윈스가 뚝심 있게 'LG다운' 야구로 준플레이오프(준PO) 2차전을 가져왔다.LG는 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 2024 KBO리그 포스트시즌(PS) 준PO 2차전에서 7-2로 승리했다. 기세를 탄 KT에 1차전을 내줬지만, 빠른 발을 앞세운 1~3번 타순과 8~9번 타순의 조화를 앞세워 승리를 탈환했다.특히 공격적 주루가 눈에 띄었다. KT에 2점을 먼저 내줬던 LG는 3회 말 더블 스틸로 득점 기회를 마련했고, 홍창기의 2루수 땅볼과 신민재의 적시타로 2-2 균형을 되찾았다. 기세를 가져온 LG는 4회 말엔 상대 실책을 틈타 무사 2루 기회를 잡은 뒤 박동원의 1타점 2루타, 문성주의 1타점 적시타로 역전까지 성공했다.타선 집중력만큼 마운드도 빛났다. 2선발로 출격한 임찬규는 이날 선발로 5와 3분의 1이닝 동안 7피안타 2실점(1자책)으로 호투했다. LG가 2차전에서 승리하면서 그는 프로 데뷔 14년 만에 포스트시즌(PS)에서 첫 선발승을 거뒀다. 선취 두 점은 내줬으나 이후 흔들리지 않았고, KT의 기세를 누르며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 후 염경엽 LG 감독은 "찬규가 PS에서 선발로서 데뷔 후 처음으로 자기 역할을 해줬다. PS 첫 승을 축하한다. 오늘 투구가 남은 PS에서 찬규가 자신감을 얻을 계기일 것"이라고 전했다.불펜 활약에 대해 "승리조들이 끝까지 자기 이닝을 책임지면서 승리 발판을 마련했다"고 한 염경엽 감독은 "3회 (박)해민이의 도루와 (신)민재의 동점타로 경기 흐름을 가져올 수 있었다. 추가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동원이가 역전 타점을 쳐줬고, 민재가 좋은 적시타를 쳐줬다. 오늘은 민재가 타선을 이끌었다고 얘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칭찬했다.염 감독은 흐름을 가져온 더블 스틸에 대해서는 "조언을 가장한 사인을 계속 줬다. 좋은 스타트가 걸렸을 때는 뛰어도 된다고 했다. 우리 팀은 뛰어도 좋다는 사인을 줘도 안 뛰어도 된다. 스타트가 걸렸는데 체인지업 타이밍이었다. 다행히 바운드로 가서 쉽게 살 수 있었다"고 떠올렸다. 모두가 활약한 건 아니다. 김현수는 이날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는 등 4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문보경도 4번 타자였으나 4타수 무안타 1볼넷만 기록했다. 염 감독은 "선수들이 다 잘하면 좋겠지만, 결국 PS에서 한두 명은 못 하게 돼 있다. 3차전에선 현수 보경이가 해주지 않을까. 다 잘하면 좋지만 PS에서는 팀에서 네 명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그 네 명에게 얼마나 찬스가 걸리느냐에 따라 경기 향방이 바뀐다고 본다. 3차전에선 두 사람이 잘해줄 것 같다"고 기대했다.3차전 선발로는 최원태를 예고했다. 이어 4차전도 디트릭 엔스로 미리 예고를 더했다. 염경엽 감독은 "1차전을 지면서 4차전 선발로 미리 최원태를 정했다. 1차전에서 지면서 플랜 B로 바꿨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전했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0.06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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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신민재, 동점타 환호

6일 오후 잠실구장에서 열린 KT위즈와 LG트윈스의 2024 신한쏠뱅크 KBO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 LG 신민재가 3회말 1타점 동점 좌전안타를 날리고 기뻐하고있다. 잠실=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4.10.06. 2024.10.06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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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신민재, 동점타 작렬

6일 오후 잠실구장에서 열린 KT위즈와 LG트윈스의 2024 신한쏠뱅크 KBO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 LG 신민재가 3회말 1타점 동점 좌전안타를 날리고있다. 잠실=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4.10.06. 2024.10.0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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