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점이다!’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2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한화 이글스 대 LG 트윈스 2차전. 2회말 무사 2,3루 상황에서 LG 구본혁의 동점타로 홈을 밟은 박동원이 기뻐하고 있다. 2025.10.27 hama@yna.co.kr/2025-10-27 19:27:46/ <저작권자 ⓒ 1980-2025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LG 트윈스 박동원이 분위기를 확실하게 갖고 오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박동원은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2차전 팀이 5-4로 앞선 3회 말 2점 홈런을 기록했다.
박동원은 2사 1루에서 류현진의 시속 128.2㎞ 체인지업을 받아쳐 발사각 20.4도의 라인드라이브성 홈런을 기록했다. 타구 속도는 169.2㎞/h였다.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한 박동원은 타구를 확인한 뒤 더그아웃을 향해 '배트 플립'을 선보였다.
박동원은 2년 전 KT 위즈와의 KS에서도 홈런 두 방을 쏘아 올려 우승을 견인했다. 특히 11월 8일 2차전에서 8회 결승 2점 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 아쉬워하는 류현진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2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한화 이글스 대 LG 트윈스 2차전. 2회말 대량 실점한 한화 류현진이 아쉬워하고 있다. 2025.10.27 hama@yna.co.kr/2025-10-27 19:31:22/ <저작권자 ⓒ 1980-2025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동원은 앞서 2회에도 0-2로 뒤진 2회 말 무사 만루에서 류현진에게 2타점 2루타를 뽑았다. 이어 구본혁의 안타 때 득점하는 과정까지 두 차례 연속 좋은 베이스러닝을 자랑했다.
한편 류현진은 1회 초 4점의 지원을 등에 업고 마운드에 올랐지만, 3회까지 충격의 7실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