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두산밥캣, 전·현직 임원 5명 배임 혐의 적발...해임 통보
두산밥캣이 전·현직 임원의 배임 혐의를 적발했다고 공시했다. 두산밥캣은 26일 지난 2021년 인수한 지게차 생산 업체 두산산업차량(현 두산밥캣코리아)에 대해 경영 진단과 자체 감사를 벌여 전·현직 임원 5명의 배임 혐의를 발견했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두산밥캣은 이날 해당 임원 4명에게 해임을 통보했다고 전했다.나머지 1명은 이미 퇴직한 상태로, 두산밥캣은 조치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 배임 금액은 확정되지 않았다.두산밥캣 관계자는 이 사안과 관련해 "제반 과정에 대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조치를 취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향후에도 지속적인 준법 통제 활동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두산밥캣은 앞으로 진행 상황과 사실 확정 등과 관련한 사항이 있을 경우 이를 공시할 예정이다.최근 ‘캐시카우’인 두산밥캣은 두산그룹 사업구조 개편의 중심에 있다. 두산로보틱스와 합병비율에 대한 주주들의 반발이 커지면서 불공정 합병 논란이 일고 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7.26 1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