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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진 “엉망진창 나이테, 제 인생 같아서 썼어요” [IS인터뷰]

“선배들 무섭다고 피해 다니면 안돼요. 빈집털이 하듯 컴백하면 멋이 없잖아요. 남들 다할 때 부딪쳐 보고 싸워서 져보기도 해야죠.”‘잘지내 인사를 보낼게 떠나가는 너를 보며’라고 감미로운 목소리로 ‘인사’를 불렀던 범진이 아니었다. 실제로 만난 범진은 ‘상남자 중 상남자’였다. 말 한마디 한마디 거침없고 유쾌했다. 그리고 음악에 대한 열정이 누구보다 넘치는 아티스트였다.범진은 지난 6일 첫 정규앨범 ‘나이테’를 발매했다. ‘인사’ 역주행 후 처음 내놓는 앨범인 만큼 관심을 받았다. 앞서 10월에만 로이킴, 존박, 적재, 이무진 등 발라드 가수들이 연달아 컴백한 상황이다. “선배들이 음원차트를 장악할 수도 있는데 긴장되지 않느냐”고 묻자 범진은 “저 그런 거 무서워하는 사람 아니에요”라며 허허 웃었다. 범진이 뛰어넘어야 하는 건 과거의 자신이다. 2021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맞춰 발매한 ‘인사’가 역주행하고 현재까지 음원차트에 붙박이 중이기 때문이다. 범진은 “‘인사2’를 내야 하나 고민했다. 하지만 ‘인사’와 다른 결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인사’가 대중적인 노래라면 ‘나이테’는 장르성이 짙은 곡”이라고 설명했다. 동명의 타이틀 곡 ‘나이테’는 나무의 나이테처럼 우리의 삶에도 다양한 굴곡과 흔적이 새겨짐을 노래하며 어른이 돼 가는 과정을 그렸다. 범진은 ‘나이테’의 소재 설정부터 작사, 작곡까지 직접 했다. “‘나이테’ 곡 작업은 2022년 7월부터 했던 것 같아요. 좋은 재료면 오히려 요리하기 힘들 듯이 주제가 너무 좋아서 곡을 쓰기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나이테 사진과 동영상을 막 찾아봤죠. 무늬가 굉장히 일정한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그렇지 않더라고요. 벼락에 맞아서 부서진 곳도 많았고 벌레가 파먹고, 그야말로 엉망진창이었어요. 마치 제 인생처럼요.”“왜 그렇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범진은 “우여곡절이 많은 점이 그렇다”고 답했다. 범진은 중학교 2학년 시절 오로지 잘하는 거라곤 축구와 배드민턴 치는 거밖에 없는 평범한 학생이었다. 어느 날 아버지가 주워 온 기타로 씨엔블루 ‘외톨이야’를 쳤던 게 ‘음악’을 처음 접했던 일이다. 당시만 해도 좋아하던 이성을 꾈 땐 기타를 쳐야 한다는 성공 법칙이 있었다. 범진 역시 우연히 잡게 된 기타로 “모든 이성을 다 사로잡을 거야!”라는 의욕이 솟구쳤다고 했다. 얼떨결에 음악을 시작한 범진은 틈틈이 작곡 공부도 빼먹지 않았다. 전문적으로 배운 건 아니지만, 매일매일 일기를 쓰듯 그렇게 스스로 터득해 왔다. 또 보컬 학원에 다니고 싶어 학생 때부터 철판 닦기, 닭갈비집, 떡볶이집, 인형 스티커 붙이기 등 안 해본 아르바이트가 없었을 정도로 음악에 대한 열정이 남달랐다. 결국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예술대학교에 진학할 수 있었고 2016년 MBC 프로그램 ‘듀엣가요제’로 처음 대중의 눈도장을 찍었다. “연차가 쌓이면서 세상에 고수가 많고, 공부해야 하는 것도 많다는 걸 느꼈습니다. 롤모델은 한국 남자 가수 중 장범준 씨에요. 어떤 지역을 가거나, 계절이 찾아오면 생각나는 노래들이 많잖아요. ‘꽃송이가’, ‘단대호수’ ‘막걸리나’처럼요. 저 역시 한번 들으면 잘 잊히지 않는 ‘향수’ 같은 가수가 되고 싶어요.”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13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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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 B1A4 산들, 김범수도 사로잡은 애틋 감성 보이스

그룹 B1A4 산들이 감성 보이스로 김범수의 극찬을 받았다.지난 24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 산들은 더욱 깊어진 감정과 가창력으로 차세대 보컬리스트다운 무대를 선보였다.이날 ‘불후의 명곡’은 21세기 레전드 1탄 보컬의 신 김범수 편으로 꾸며졌다. 경연자로 나선 산들은 “항상 노래방 가면 불렀던 노래다. 내 목소리로 들려드리고 싶고, 부르고 싶어서 골랐다”며 김범수 정규 7집 앨범 타이틀곡 ‘끝사랑’ 무대를 준비했다.무대에 앞서 김범수와 인사만 해봤다며 긴장한 표정을 보여줬지만, 간주가 시작되자 금세 노래에 몰입하였고,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원곡자 김범수와 시청자를 사로잡았다.독보적인 음색과 탄탄한 가창력으로 무대를 장악한 산들은 보컬 실력이 더욱 좋아졌다는 김범수의 칭찬을 듣고 안도의 웃음을 지으며 귀여운 면모를 뽐내기도 했다. 이후 김동현을 제치고 1승을 차지하며 ‘차세대 보컬리스트’의 저력을 입증했다.지난 2011년 B1A4 메인 보컬로 데뷔한 산들은 KBS2 ‘불후의 명곡’, MBC ‘듀엣가요제’, ‘복면가왕’ 등 다양한 노래 경연 프로그램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보컬리스트 입지를 다져왔다. 가수뿐만 아니라 뮤지컬 배우로도 활동하며 한계 없는 음악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다양한 활동을 통해 보여줄 보컬리스트 모습에도 기대가 모인다.산들은 오는 29일 오마이걸 효정, 온앤오프 효진과 함께 프로젝트 앨범 ‘헬로우! 더블유엠_브이’ 발매를 앞두고 있으며,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로도 대중과 만날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2.25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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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아나 “‘히든싱어’ 화사 편 1차 탈락, 난 운 없나 고민도…”[일문일답]

가수 로즈아나는 최근 ‘꽃샘추위’로 성공적인 컴백 활동을 펼쳤다. 코로나19에 걸려 몸 상태가 최고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행복했다. 자신의 노래를 할 수 있는 장소가 있다는 것. 그게 얼마나 큰 기쁨인지 로즈아나는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꽃샘추위’ 활동을 마친 로즈아나를 최근 서울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자신의 노래를 하게 되기까지 10여 년 무명 생활을 견뎠다는 그는 이 자리에서 얼굴을 알린 JTBC 예능 프로그램 ‘히든싱어’ 화사 편 출연과, ‘꽃샘추위’, 앞으로의 활동 계획 등에 대해 다채로운 이야기를 공개했다. -‘꽃샘추위’ 활동은 어땠나. “2주 정도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사실 컴백 직전에 코로나19에 걸려서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태였다. 목에 무리가 많이 가서 힘들긴 했다. ‘꽃샘추위’는 내 스타일로 잘 보여드릴 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해서 기대를 많이 했는데, 컨디션이 좋지 않아 아쉬운 마음이 컸다. 그래도 후련하다. 언젠가 또 좋은 컨디션으로 무대를 보여드릴 날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일단은 회복에 힘을 쓰고 있다.” -어느 정도 준비한 노래였는지. “3달 정도 작업했다. 정말 정신없이 녹음하고 방송에 나갔다. 제목은 원래 ‘오드 스핀’이었는데, 조금 어렵게 느껴질 수 있을 것 같아 ‘꽃샘추위’로 최종 확정됐다. 쓸쓸한 느낌도 있고, 봄이 왔지만, 아직 겨울인 것 같은 아련한 느낌도 있어서 곡과 잘 어울리는 제목이라고 생각했다.” -위드 코로나 시대가 됐다. 하고 싶은 활동이 많을 것 같은데. “아직 로즈아나라는 이름으로 데뷔를 하고 나서 공연을 해본 적이 없다. 싱글만 냈다. 그래서 코로나19가 끝나고 어느 정도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게 되면 공연이 너무 하고 싶다. 공연하면서 팬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싶다. 내가 얘기하는 걸 좋아한다. (웃음)” -로즈아나라는 이름 이전에도 활동이 있었나. “무명 생활이 길었다. 거의 10년 된다. 본명인 여수진으로도 활동했고, 밴드 활동도 했다. 방송문도 두드려보고 오디션도 보면서 혼자 거의 10년을 활동했다. 그러다 지금 회사와 만났고, 로즈아나라는 새로운 이름이 생겼다. 혼자 무명 생활을 할 때는 기존 곡을 커버한다거나 편곡해서 부르는 게 거의 다였다. 이젠 내 이름으로 내 노래를 부를 수 있어 행복하다. 새롭게 시작하는 느낌이다.” -로즈아나는 어떤 의미인지. “독일에서 살굿빛 분홍 장미를 가리키는 말이다. 대표님이 지어줬다. 다양한 색이 느껴지는 꽃이라 내게 잘 어울릴 것 같다고 하더라.” -멜로디와 가사 쓰는 게 취미라고 들었다. 자작곡 발표 생각은 없나. “노래를 엄청나게 잘쓰지는 못 해서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하지만 꾸준히 노래는 만들고 있다. 지금 당장은 못 내더라도 언젠가 앨범 수록곡 정도는 내가 쓴 노래로 채우고 싶기는 하다. 예전에 썼던 곡들 가운데서도 애정이 가는 노래가 있다. 수정 작업을 해서 들려드리고 싶다.” -‘히든싱어6’, ‘듀엣가요제’ 등에도 출연했는데. “사실 너무 짧게 나와서 ‘나는 운이 없나’ 생각했다. 다 직접 두드려서 나간 프로그램이었는데, 둘 프로그램 모두 첫 라운드에서 탈락했다. ‘나는 방송하고 연이 없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준비한 걸 못 보여주는 게 힘들더라.” -어떤 무대를 특히 못 보여줘서 아쉬웠는지. “마마무의 ‘데칼코마니’ 연습을 많이 했다. ‘멍청이’도 그렇고. 정말 즐기면서 연습했고, 노래 하면서 춤까지 절로 나올 정도였다. 언젠가 기회가 되면 예능 프로그램이나 ‘유희열의 스케치북’ 같은 프로그램에 나가서 보여드리고 싶다.” -올해 어떤 활동이 예정돼 있는지. “로즈아나라는 이름으로 설 수 있는 무대가 있다면 언제든 참석하고 싶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OST로 만나 뵐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개인적으로는 조금 더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싶다. 아직 미니앨범도 못 내봤으니까, 차근차근 활동해서 언젠가 정규앨범도 내고 싶다.” -무명 시절부터 오래 지켜봐 준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로즈아나로 데뷔하기까지 기다려준 팬 분들에게 정말 너무 감사하다.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앞으로도 ‘이런 음악도 할 줄 알아?’라는 말을 들을 수 있게 다양한 색의 음악, 다양한 매력으로 여러분 앞에 서고 싶다. 가수 로즈아나로서 뿐만 아니라 인간 로즈아나로서도 여러 면모를 보여드리고 싶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5.08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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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솔지 "첫 솔로 미니앨범 부담, 설레고 행복해"

가수 솔지가 첫 미니 앨범 'First Letter'(퍼스트 레터)를 발매한다. 25일 오후 6시 발매를 앞둔 솔지는 화상 인터뷰에서 "빨리 앨범으로 찾아뵙고 싶었는데 공백이 길어졌다. 팬분들께도 죄송했다. 설레고 행복한 기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준비 과정에서 느낀 부담도 전했다. "처음에 미니앨범을 낸다는 이야기에 설렜고 굉장히 부담도 됐다. 욕심도 많이 부렸다. 최대한 완벽하게 내고 싶어서 부담을 느꼈다. 1년 6개월만의 컴백인데 예전부터 부담을 좀 느끼고 있었다. 솔로를 낸다면 어떤 노래로 인사를 드려야할까 많이 고민했던 부분"이라고 밝혔다. 그룹 EXID 메인보컬이자 '복면가왕', '듀엣가요제' 우승 등 다양한 음악 경연 프로그램에서 '걸그룹 보컬 끝판왕'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솔지. 이번 앨범에선 경연 맞춤 노래가 아닌 솔지가 들려주고 싶은 트랙으로 채웠다. 그는 "그동안 대중에게 인사를 드린 보컬적 부분은 경연이 많았다. 경연에선 화려한 편곡을 해야 하고 고음이 좀 많은 비중이라면 이번엔 내 목소리에 집중해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곡을 해석하는 부분을 많이 들려드리려 노력했다. 곡이 4곡이 있는데 발라드 2곡, 소울풀한 알앤비, 미디엄 템포의 곡도 실었다.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노래들"이라고 소개했다. 타이틀곡 '계절의 끝에서'는 솔지의 감성적인 음색과 곡 해석이 탁월하게 돋보이는 발라드 곡이다. 오랜 고민 끝에 타이틀로 결정됐다면서 "투표를 받았는데 젊은 층에서 인기가 많더라. 제목은 멤버 정하와 하니가 정해줬다. 여러 후보 중에서 어떤 것이 좋을까 고민을 말했더니 의견을 줬다"고 덧붙였다. 솔지는 "보컬리스트로서의 길을 가는 것이 목표다. 기승전결 감정선을 잘 들려드리고자 한다. 그 부분에서 내 노래 많은 분들이 위로를 느꼈으면 좋겠다"고 했다. 노래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솔지는 3월 26-27일 양일간 첫 단독 콘서트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2.2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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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지, '18 어게인' O.S.T '한사람' 공개

EXID 출신 솔지가 '18 어게인' O.S.T에 참여했다. 솔지는 JTBC 월화극 '18 어게인' 수록곡 '한사람'을 불렀다. '한사람'은 솔지의 뛰어난 가창력이 돋보이는 곡으로 피아노와 스트링 위주의 단순한 편곡에 솔지의 섬세한 표현력이 더해져 리스너들에게 진한 여운을 선사한다. 쓸쓸한 피아노 선율 위에 담담하게 읊어내는 도입부부터 후반부로 갈수록 감정을 쏟아내듯 몰아치는 감성, 스트링과 더불어 더해지는 악기 구성이 더욱 극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복면가왕' '듀엣가요제' 등 다양한 음악 경연 프로그램에서 수차례 뛰어난 가창력을 입증했던 솔지는 올해 여름 솔로 가수로서 본격적인 행보를 알리는 '오늘따라 비가 와서 그런가 봐'를 발매해 대중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성공적인 홀로서기를 시작했다. 이후 라디오·예능까지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며 만능 엔터테이너로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한사람'은 다수 드라마에서 다양한 장르의 O.S.T 작업물을 낸 프로듀싱팀 '팀에어'' 감동is(박지원)·한승택·안성옥의 작품으로 장면과 완전히 조화를 이루며 극을 장식하는 명품 O.S.T를 탄생시켰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10.05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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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승관, '청춘기록' OST 참여..7일 발매

세븐틴의 승관이 tvN 월화극 ‘청춘기록’ OST에 참여한다. 세븐틴의 메인 보컬 승관이 ‘청춘기록’의 첫 번째 OST ‘Go’에 참여한다. 이 곡은 드라마 ‘도깨비’, ‘사이코지만 괜찮아’, ‘사랑의 불시착’ 등 다수의 히트 드라마 OST를 맡은 음악감독 남혜승이 작사 작곡을 맡은 곡으로 일렉트로 팝의 화려함과 모던록의 기타 사운드가 어우러진 경쾌한 곡이다. 현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청춘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가사가 돋보이는 ‘Go’는 세련되고 감각적인 분위기와 함께 듣는 이로 하여금 기분 좋은 에너지를 선사한다. 이번에 발매하는 'Go'는 오는 7일 첫 방송을 알린 ‘청춘기록’의 첫 OST로 발매 전부터 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또한, 승관의 OST 참여 소식이 알려지자 ‘청춘기록’의 다음 OST 주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가창을 맡은 승관은 그룹 세븐틴의 메인 보컬로 지난 2015년 첫 번째 미니 앨범 ‘17 CARAT’으로 데뷔했다. 이후 ‘아주 NICE’, ‘박수’, ‘어쩌나’, ‘Left & Right’ 등 다수의 히트곡과 함께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세븐틴은 지난 6월 청춘을 응원하는 힐링 앨범이자 초동 밀리언셀러를 달성한 일곱 번째 미니 앨범 ‘헹가래’를 통해 가온차트 3관왕과 일본 오리콘 차트 주간 앨범 랭킹 2주 연속 1위 달성, 빌보드 ‘이머징 아티스트 차트’ 첫 진입, ‘소셜 50 차트’ 2위 기록 등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승관은 MBC ‘복면가왕’, ‘듀엣가요제’ 등을 통해 안정적인 발성과 폭발적인 고음으로 탄탄한 가창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후 지난 2018년 드라마 ‘마더’ OST에 참여한 승관은 보컬리스트로서의 기량을 펼치며 대중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청춘기록’은 현실의 벽에 절망하지 않고 스스로 꿈과 사랑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청춘들의 성장 기록을 담은 드라마이다. 꿈꾸는 것조차 사치가 되어버린 이 시대의 청춘, 저마다의 방식으로 꿈을 향해 직진하는 청춘들의 뜨거운 기록이 시청자들에게 설렘과 공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청춘기록’은 ‘비밀의 숲’,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WATCHER(왓쳐)’ 등을 통해 치밀하면서도 섬세한 연출의 힘을 보여준 안길호 감독과 ‘닥터스’, ‘사랑의 온도’ 등 따뜻하고 감성적인 스토리에 현실적인 시선을 녹여내는 하명희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여기에 ‘겨울연가’, ‘해를 품은 달’, ‘쌈, 마이웨이’, ‘동백꽃 필 무렵’ 등 오랜 시간 수많은 히트작을 선보인 드라마 명가 팬엔터테인먼트가 제작에 나서 웰메이드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했다.7일 오후 9시 첫 방송.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9.01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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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서머송 호황" 여름 차트 복병된 싹쓰리

'놀면 뭐하니' 프로젝트 그룹 싹쓰리(유재석 이효리 비)가 차트 싹쓸이를 예고했다. 데뷔 과정부터 시청률 예능 1위에 오르며 엄청난 화제성을 자랑하고 있어, 올 여름 차트 대란이 예상된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7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인 11.9%(수도권 기준)를 기록한 장면은 싹쓰리 유두래곤(유재석), 린다G(이효리), 비룡(비)가 커버곡 '여름 안에서' 뮤직비디오를 촬영하고 첫 번째 곡 '다시 여기 바닷가'를 녹음하는 예고 장면이었다. 린다G가 작사한 '다시 여기 바닷가'는 이상순의 곡으로 유두래곤의 호평을 받았다. 또 다른 데뷔곡 후보는 화려한 브라스가 인상적인 '그 여름을 틀어줘'로 아이유, 트와이스와 작업한 심은지 작곡가의 작품이다. 만장일치로 데뷔곡 후보에 오른 두 노래외에도 블라인드 테스트에 나온 1분 선공개곡들도 화제다. 켄지의 '아유레디?', 주영훈의 '오마이서머', 김도훈-서용배의 '펀치를 날려, 박문치의 '쿨한42', 코드쿤스트 '클린업', 박명수의 'Summer 타요' 등 다양한 곡을 작업해온 작가진 라인업이 베일을 벗으면서 발매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 19로 신곡 발매 확 줄었던 올초에서 벗어나 트와이스, 블랙핑크 등 대형 그룹이 줄컴백하는 가운데 싹쓰리가 차트 복병으로 떠오른 셈이다. 아직 데뷔곡도 정해지지 않았지만 업계에선 발매와 동시에 수일간 줄세우기를 펼쳤던 '무한도전 가요제'급 파급력 보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무서운 차트 돌풍을 일으키며 발라드에 묻혔던 서머송 호황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린다G 가창으로 멜론 차트 1위에 올랐던 무명가수 블루의 '다운타운 베이비'로 그 효과를 실감한 바 있다. TV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화제성 지수에선 6월 3주 토요일 비드라마 부문에 4주 연속 1위에 올랐다. 한국갤럽 조사에서도 요즘 가장 즐겨보는 TV프로그램 2위(6월)에 오르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김진우 가온차트 수석연구위원은 "과거 발매 시기나 내용면에서 비슷한 케이스인 2009년 '올림픽대로 듀엣가요제'에서 '명카드라이브(박명수,제시카)'가 발표한 여름 댄스곡 '냉면'과 유사한 성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발매 직후 최상위권에 진입해 여름 끝자락인 8월말~9월초에 순위가 급락하는 여름 시즌송의 특징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방송 관계자는 "데뷔 20년 차 레전드 3인이 싹쓰리란 이름을 완성해 가는 남다른 과정은 1990년대~2000년대 가요에 대한 추억이 있는 세대에는 향수를 자극하고 추억이 없는 새로운 세대에는 추억과 기억을 이식하는 신선한 매력으로 전 세대의 마음을 빼앗고 있다"고 덧붙였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6.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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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지,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전속 계약

EXID 솔지가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했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23일 '솔지와 전속 계약했다. 독보적인 가창력으로 실력파 보컬리스트의 입지를 다져온 솔지가 음반 활동 외에도 다방면에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솔지는 2006년 2인조 보컬그룹 투앤비(2NB)로 데뷔해 싱글 '첫번째 향기'로 가창력을 뽐내며 꾸준한 음악 활동을 이어왔다. 2012년 EXID 메인 보컬로 활동하며 대표곡 '위아래(Up Down)' '아 예(Ah Yeah)' '핫 핑크(Hot Pink)' '덜덜덜' 등으로 큰 사랑을 받으며 대한민국 아이돌 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솔지는 '하자있는 인간들' '퍼퓸' 등 드라마 O.S.T에 참여했으며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뛰어난 입담을 과시했다. 또한 MBC '복면가왕' 초대 가왕에 등극하며 5연승을 기록한 것은 물론 '듀엣가요제' 우승 등 경연 프로그램에 출연해 뛰어난 가창력과 독보적인 감성으로 대중들을 매료시켰다. 가수 활동 외에도 예능 등 다방면에서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약하고 있어 앞으로 활동이 기대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3.2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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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밴드' 채보훈, 더베인 단독 콘서트 개최..이종훈·정광현 게스트

'슈퍼밴드' 채보훈이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채보훈은 1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채보훈이 이끄는 밴드 '더베인' 단독 콘서트 'Night Flight'를 연다. 5초 만에 매진된 지난 8월 홍대 상상마당 공연에 이어 2개월 만에 여는 콘서트다. 팬들의 성원에 공연 규모를 키웠다. 이번 공연은 최근 발매된 EP 발매 기념해 앨범 타이틀곡인 Night Flight, 함께 날아오를 시간을 주제로 준비했다.이번 공연에선 다양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슈퍼밴드'에서 인연을 맺은 이종훈, 정광현이 게스트로 출연해 채보훈과 특별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OST 스테이지, 신곡 무대 등 다양한 공연으로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채보훈은 MBC '듀엣가요제'에서 김윤아와의 듀엣으로 왕중왕에 오르며 주목 받았다. JTBC '슈퍼밴드'에선 퍼플레인 팀으로 최종 3위를 했고, 극강의 고음이 어우러진 'Stop Crying your heart out', 'Neve Enough', 'Dream on' 등의 무대로 화제를 모았다. 김연지 기자 2019.10.1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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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스누퍼 "'복면가왕' 으로 실시간검색어 올라 영광이었죠"

그룹 스누퍼(우성 상일 수현 태웅 세빈 상호)는 해외에서 먼저 알아본 팬들이 많다. 두바이·멕시코·캐나다·중국·일본 등 해외 각국을 다니며 글로벌 그룹으로 활약 중이다. 베트남엔 무려 네 번째 방문이다. 현지 지상파 최고 인기 예능프로그램에도 출연하는 등 올 때마다 점점 확장되어 가는 한류를 몸소 실감했다.29일 오후 베트남 호치민 최대 번화가인 응웬후에 거리 (Nguyen Hue Street)에선 '한-베트남 문화대전' 행사가 진행됐다. 방탄소년단, 세븐틴, 엑스원, 여자친구, 스누퍼 등 K팝 부스가 마련됐고 곳곳엔 엑소의 입간판으로 포토존이 설치됐다. 한국 특산품 부스에서는 유자, 오미자를 소개했다. 제주 관광부스는 별도로 마련돼 방한 관광객을 위한 여러 프로그램을 알리고 있었다.문화공연도 진행됐다. 아리랑이 울려퍼졌고 난타가 흥을 이끌었다. 큐브, 카카오엠, 플레이엠이 진행하는 현지 오디션 본선 무대도 이어져 수많은 예비 스타들이 끼와 재능을 펼쳤다.스누퍼는 K팝 대표 그룹으로 참석해 문화대전의 대미를 장식했다. '튤립' '유성'을 선곡하고 멋진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들은 지난해 베트남 지상파 인기 프로인 htv7 '듀엣송 갈라콘서트'에 위너와 출연해 듀엣가요제 TOP5 갈라콘서트의 엔딩 축하 무대를 장식하고 현지 팬미팅을 개최해 베트남에서 뜨거운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공연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태웅은 "네 번째 방문인데 올 때마다 뜨거운 환호를 해주셔서 굉장히 큰 에너지를 얻는다"며 베트남 팬들에 인사했다. 우성은 "베트남에 와서 좋은 기억들이 많다. 호치민이나 하노이에 가면 공항부터 팬 분들이 찾아와 주신다. 그 응원에 힘을 많이 받는다. 또 친구들과 다낭에 놀러 온 적이 있는데 풀장에서 마신 커피 맛이 최고였다"며 에피소드를 밝혔다.-오랜만의 활동이다.스누퍼 "숙소 이사를 하고 이것저것 새로 들이거나 정리할 것들이 많아 활동을 잠깐 쉬었다. 가족들과 추석을 보내고 개인적인 시간도 가졌다. 영광스러운 자리에 초대받아 오게 되어 기쁘다."태웅 "다음 날이면 면허 딴지 1년이 되어 렌트를 할 수 있다. 운전 연습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수현 "태웅인 아직 더 연습해야 한다. 사이드 브레이크를 안 풀고 가더라. 타이어가 터지는 줄 알았다."태웅 "6개월만에 운전대를 잡은 거라 깜박했다. 수현 형한테 미안하다. "-캐나다, 멕시코, 중국, 일본 해외 활동이 정말 많았다.수현 "K팝 행사도 있었지만 현지 대중 분들이 모인 자리도 있어서 공연장마다 분위기가 달랐다. 열정적으로 환호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다"스누퍼 "불러주시는 것만으로 영광이고, 특히 중국은 오랜만이라 좋았다."-'복면가왕'으로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을 때 기분은.상일 "팀 대표로 나가서 열심히 연습했다. 다시 열심히 활동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됐다."스누퍼 "고막남친 가면을 쓴 남자가 첫 소절 부르는 순간 상일임을 알아챘다. 덕분에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 영광스럽다."-또 나가고 싶은 예능이 있다면.세빈 ""'집사부일체' 나가서 사부님들에게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수현 "100만원 타러 '유키즈 온더 블록' 나가보고 싶다. 동네 다니다가 꼭 만났으면 좋겠다."태웅 "'뭉치면 산다'에 볼보이를 하고 싶다. 정말 재미있게 본다."수현 "'구해줘 홈즈'에 나가고 싶다. 방 구하는 것에 재능은 없지만 열심히 할 수 있다."우성 "뭐든 다 도전하고 싶다. 불러주시면 잘 할 수 있다."호치민(베트남)=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사진=박세완기자 2019.09.30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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