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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헤드킥에 일격 맞은 한국, 선제골 합작한 오세훈·배준호 빼고 오현규·문선민 투입 [IS 용인]

기분 좋게 전반전을 마무리했지만, 후반전 시작과 함께 오버헤드킥으로 일격을 맞았다. 홍명보 감독은 오현규(헹크)와 문선민(전북 현대)을 투입하며 반격을 노린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5일 오후 8시부터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4차전을 벌이고 있다. 후반 15분, 두 팀은 1-1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이날 선제골을 터뜨린 건 한국이었다. 전반 41분 설영우의 크로스를, 배준호가 박스 안에서 트래핑한 뒤 재차 중앙으로 연결했다. 이를 오세훈이 왼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무실점팀’ 이라크의 골문을 열었다. A매치에서 처음으로 선발 기회를 잡은 배준호는 2경기 연속 어시스트. 전반 내내 화려한 드리블로 박수를 이끌었고, 끝내 공격 포인트도 올렸다. 오세훈 역시 A매치 데뷔 골이었다. 하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후반 5분 이라크의 주포이자, ‘잔디 먹방’으로 유명한 아이멘 후세인이 아메드 아트완의 크로스를 오버헤드킥으로 연결해 한국의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이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지만, 후반 시작과 함께 실점을 내준 건 적신호다. 이에 홍명보 감독은 후반 14분 오세훈과 배준호를 빼고, 오현규와 문선민을 투입했다. 선제골 듀오를 곧바로 뺀 셈이다. 한편 오현규는 통산 13번째 A매치에 나선다. 그는 A매치 1골을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 11일 끝난 요르단과의 B조 3차전에서 나왔다. 문선민은 1년 만에 A매치에 나선다. 그의 마지막 A매치 기록은 지난해 10월 튀니지와의 친선경기였는데, 이날 17번째 A매치가 이뤄졌다.용인=김우중 기자 2024.10.15 21:25
축구

전북·울산, 우승 위해 남은 2경기에 모든 것 건다

K리그1 우승 경쟁이 '대혼전' 양상이다. 2021시즌 종료까지 2경기가 남은 가운데 리그 선두 전북 현대와 2위 울산 현대(이상 20승 10무 6패)는 나란히 승점 70으로 동률이다. 전북(67골)이 다득점에서 울산(62골)에 근소하게 앞서서 순위가 갈렸다. 현 상황이라면 마지막 라운드가 끝나야 우승팀이 가려질 전망이다. 당초 전북의 리그 5연패가 유력했다. 전북은 지난 6일 리그 파이널A 35라운드에서 울산을 3-2로 물리쳤다. 전북은 먼저 승점 70 고지에 오르며 울산(당시 승점 67)과 승점 격차를 벌렸다. 전북은 남은 경기에서 2승 1무 이상의 성적만 기록하면 자력 우승이 가능했다. 하지만 전북이 지난 21일 리그 파이널A 36라운드에서 한 수 아래 전력으로 평가받던 수원FC에 불의의 일격을 당하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전북은 수원FC에 2-3으로 졌다. 반면 2위 울산 현대는 같은 날 제주 유나이티드를 3-1로 완파하며 기사회생했다. 전북과 승점이 같아진 울산은 극적으로 우승 레이스에 복귀했다. 이제 양 팀은 물러설 곳이 없다. 남은 2경기에서 사력을 다해야 한다. 전북이 여전히 조금 유리하다. 다득점에서 울산에 5골 앞선 덕분이다. 그렇다고 방심할 수는 없다. 호락호락하지 않은 상대와 맞붙어야 하기 때문이다. 전북은 오는 28일 대구FC 원정, 다음 달 5일 제주와 홈경기를 앞뒀다. 전북은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대구에는 2승 1패로 앞선다. 하지만 최종전 상대인 제주와는 3무로 팽팽하다. 전북은 각 15골씩 기록 중인 해결사 듀오 구스타보와 일류첸코의 득점력에 희망을 건다. 울산은 전북보다 극복해야 할 과제가 더 많다. 승리는 물론이고, 최대한 많은 골을 넣어 전북과 다득점 격차를 좁혀야 하기 때문이다. 울산의 남은 대진 역시 까다롭다. 울산은 28일 수원 삼성과 원정경기, 다음 달 5일 대구와 홈경기가 예정돼 있다. 울산은 올 시즌 수원과 대구에 모두 약했다. 울산은 수원과 1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대구에는 1승 2패로 열세를 보였다. 울산은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타는 측면 공격수 이동준과 스트라이커 오세훈이 대량 득점을 합작하길 기대한다. 두 팀 모두 마지막 2경기를 모두 이겨 우승컵을 들겠다는 각오다. 김상식 전북 감독은 "리그 4연패를 넘어 5연패를 하는 과정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는 격언이 새삼 와 닿는다. 우리는 남은 두 경기에서 승리해야 한다. 패배의 아픔을 빨리 씻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홍명보 울산 감독은 "두 경기 남았다. 조급하지 않게 잘 준비하겠다. 승리하면서 다득점을 하는 게 가장 효율적이다. 하지만 먼저 승리하는 게 중요하다. 다득점은 그다음이다. 우리가 잘해야 (역전 우승)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2021.11.23 06:30
축구

오세훈-조규성의 야심찬 최종 목표 "금메달"

올림픽 축구대표팀 공격수 듀오 오세훈(22), 조규성(23·이상 김천 상무)이 야심 찬 목표를 제시했다. 2020 도쿄올림픽에 나서는 올림픽대표팀은 2012 런던올림픽 동메달에 이어 사상 두 번째 메달을 목표로 삼고 있다. 한국은 루마니아, 뉴질랜드, 온두라스와 B조에 편성됐다. 무난한 조에 편성돼 메달 기대감이 더 커지고 있다. 오세훈과 조규성의 목표도 같다. 하지만 그들은 메달 '색깔'을 구체화했다. 금메달이다. 올림픽 사상 최고 성적을 바라보고 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은 오는 12일과 15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와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올림픽 최종 엔트리 선별을 위한 마지막 실험 무대다. 10일 화상 인터뷰에 참석한 오세훈은 먼저 가나전 각오를 밝혔다. 그는 "나는 스트라이커다. 무조건 골을 넣어야 하는 포지션이다. 골을 넣어야 즐거움도 남는다. 골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가나전 준비를 잘하겠다"고 밝혔다. 오세훈은 큰 목표를 제시했다. 그는 "1차 목표는 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이다. 무조건 나가고 싶다. 세계적인 팀들이 많으니 더 긴장하고 준비해야 한다. 그렇게 하면 상대를 이길 수 있다"며 "한국 대표팀은 메달을 원하고 있다. 올림픽에 나서는 모든 팀이 금메달을 향해 준비한다. 나의 최종 목표"라고 결연한 의지를 드러냈다. A대표팀 간판 공격수 황의조(보르도)는 와일드카드(24세 이상 선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오세훈은 황의조를 동경의 대상으로 바라봤다. 그는 "(월드컵 2차예선인) 투르크메니스탄전을 봤다. 득점력과 움직임 모두 최고다. 특히 폭발적인 퍼포먼스에 반했다. 내가 배워야 할 점"이라고 말하면서도 "그래도 (황)의조 형과 비교해 몸싸움과 헤딩은 내가 낫다"고 자신했다. 함께 인터뷰에 참석한 조규성은 "오랜만에 국내에서 올림픽대표팀 평가전을 한다. 팬들 앞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해서 힘을 길렀다. 내가 골을 넣는다면 팬들이 더 즐거워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규성 역시 금메달을 바라보고 있다. 그는 "첫 번째 목표는 올림픽에 나갈 기회를 얻는 것이다. 간절한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 두 번째 목표는 경기에 나가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골도 넣으면서 차근차근 상대를 이기다 보면 최종 목표로 갈 수 있다. 내 목표 또한 금메달"이라고 힘줘 말했다. 황의조에 대해서는 "아시아에서는 지금 막을 수비수가 없다. 현존하는 아시아 최고의 스트라이커다. 투르크메니스탄전에서도 두 골을 넣었다. 움직임을 다시 봤는데 너무나 완벽했다. 골을 쉽게 넣는 모습을 많이 배우고 있다"며 "의조 형보다 내가 키도 크고, 발도 크다. 피지컬에서 내가 아주 조금 낫다고 생각한다"며 웃었다. 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ongang.co.kr 2021.06.11 07:00
축구

김학범호 '공격 듀오' 오세훈-조규성 "(황)의조 형은 亞 최고 스트라이커"

김학범호 공격수 '듀오' 오세훈(22), 조규성(23·이상 김천 상무)이 황의조(29·보르도)를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올림픽대표팀은 오는 12일, 15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와 2연전을 펼친다. 오세훈과 조규성은 10일 훈련을 앞두고 가진 화상 인터뷰에 참석했다. 오세훈은 "나는 스트라이커다. 골을 무조건 넣어야 한다. 골이 즐거움을 남긴다. 골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준비를 잘 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그는 "올림픽에 나가는 게 1차 목표다. 올림픽에 나오는 모든 팀들이 금메달을 향해 준비한다. 우리도 메달을 원하고 있다. 최종 목표는 메달"이라고 덧붙였다. 조규성은 "국내에서 오랜만에 평가전을 한다. 팬들 앞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골을 넣어야 한다. 그래야 팬들도 즐거워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첫 번째 목표는 올림픽에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얻는 것이다. 나가게 된다면 좋은 모습을 보이며 경기를 뛰는 것이 두 번째 목표다. 골을 넣으면서 토너먼트를 차근차근 이기다보면 금메달로 갈 수 있다고 생각을 한다"고 강조했다. 와일드카드(24세 이상 선수) 후보로 A대표팀의 황의조가 거론되고 있다. 이에 오세훈은 "아시아 최고 공격수다. 골도 골이고, 움직임도 움직임이지만 나는 그 폭발적인 퍼포먼스가 좋다. 그 모습에 반했다. 배워야 할 점"이라고 말했다. 조규성 역시 "아시아에서는 지금 막을 수비수가 없다고 생각을 한다. 투르크메니스탄전에서 2골을 넣었다. 움직임을 다시 봤는데 너무 완벽하다. 쉽게 골을 넣는다. 현존하는 최고의 스트라이커다. 어떤 각도에서도 쉽게 넣는 법을 보면서 배우고 있다"며 존경심을 표현했다. 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ongang.co.kr 2021.06.10 14:35
축구

'정우영 합류' 김학범호, U-23 챔피언십 대비 소집명단 발표…28일 출국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2세 이하(U-22) 대표팀이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 나설 22명의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대한축구협회는 24일 오는 1월 태국에서 2020 도쿄올림픽 예선을 겸해 열리는 AFC U-23 챔피언십에 참가할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골문은 송범근(전북현대)을 필두로 김학범 감독의 꾸준한 부름을 받은 안준수(가고시마 유나이티드)와 안찬기(인천대)가 지킨다. 수비진에는 강윤성(제주유나이티드), 정태욱(대구FC)과 FC서울에 새 둥지를 튼 김진야, 울산현대에서 일본으로 임대 중인 이상민(V-바렌 나가사키) 등 지난 두바이컵에서 손발을 맞춘 선수들이 포함됐다.미드필드에는 지난 AFC U-23 챔피언십 예선 3경기 동안 6골을 터트린 이동경(울산현대)과 K리그2 MVP 이동준(부산아이파크), 대구FC 듀오 김대원과 정승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또한, 독일 SC 프라이부르크의 정우영과 팀의 살림꾼인 김진규(부산아이파크), 맹성웅(FC안양)도 함께한다. 공격수 자리에는 K리그2 베스트 일레븐 공격수 부문에 선정된 조규성(FC안양)과 최근 상주상무로 적을 옮긴 오세훈이 대회에 참가한다.2020 AFC U-23 챔피언십은 최대 23명의 명단을 제출 할 수 있다. 남은 한 자리는 해외리그 소속 선수 차출 협의 상황에 따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 최종 명단 제출 마감일은 29일이다. 2020 AFC U-23 챔피언십은 내년 도쿄에서 열릴 올림픽의 최종예선을 겸한다. 올림픽 개최국인 일본을 제외하고, 챔피언십 상위 3개팀이(일본이 3위내 입상 시 4위까지) 도쿄 올림픽 진출 자격을 얻는다. 24일 강릉에서 소집훈련을 마친 대표팀은 잠시 휴식을 가진 뒤, 28일 인천공항을 통해 말레이시아로 출국한다. 쿠알라룸푸르에서 본선 진출국인 사우디, 호주와 두차례 비공개 연습경기를 치른 후, 내년 5일 조별예선 1차전 개최지인 태국 송클라에 입성한다.김희선 기자 kim.heeseon@joongang.co.kr◇AFC U-23 챔피언십 소집 명단(22명)GK = 송범근(전북현대), 안준수(가고시마 유나이티드), 안찬기(인천대)DF = 강윤성(제주유나이티드), 김진야(FC서울), 김재우(부천FC1995), 김태현(대전시티즌), 이상민 (V-바렌 나가사키), 이유현(전남드래곤즈), 정태욱(대구FC)MF = 김동현(성남FC), 김대원, 정승원(이상 대구FC), 김진규, 이동준(이상 부산아이파크), 맹성웅(FC안양), 엄원상(광주FC), 이동경(울산현대), 원두재(아비스파 후쿠오카), 정우영(SC 프라이부르크)FW = 오세훈(상주상무), 조규성(FC안양) 2019.12.2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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