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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2007년생’ 세계 14위 안드레예바, WTA 투어 1000시리즈 최연소 우승 “르브론 인터뷰에 영감”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미라 안드레예바(14위·러시아)가 1000시리즈 대회 단식에서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을 갈아치웠다.안드레예바는 22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WTA 투어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총상금 365만4963달러) 단식 결승에서 클라라 타우손(38위·덴마크)을 2-0(7-6<7-1> 6-1)으로 제압했다.17세 10개월의 안드레예바는 WTA 1000시리즈 대회 단식 부문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다.WTA 1000시리즈 대회는 지난 2009년부터 열렸다. 종전 이 대회 단식 최연소 우승 기록은 2023년 8월 코코 고프(3위·미국)가 세운 18세 5개월이었다.WTA 1000등급은 4대 메이저 바로 아래에 해당하며 1년에 10개 대회가 열린다. 안드레예바는 24일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 9위에 올라 생애 처음으로 10위 안에 진입할 전망이다.만 18세 이전에 단식 세계 랭킹 10위 안에 드는 것은 2007년 니콜 바이디소바(체코) 이후 18년 만의 일이다. 안드레예바는 “트로피와 함께 인터뷰하는 꿈을 꿨는데 오늘 현실이 됐다. 그런데 아직 17세여서 우승 샴페인은 (마시지 않고) 보기만 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그는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르브론 제임스(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의 인터뷰를 통해 경기에 임하는 자세에 영감을 받았다고도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안드레예바는 2004년 마리야 샤라포바(은퇴·러시아) 이후 21년 만에 단일 대회에서 최연소로 메이저 단식 우승 경력자 3명을 꺾는 기록도 남겼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마르케타 본드로우쇼바(39위·체코), 이가 시비옹테크(2위·폴란드), 엘레나 리바키나(7위·카자흐스탄)를 모두 제압했다. 2004년 샤라포바는 17세 7개월에 단일 대회에서 메이저 챔피언 3명을 연달아 물리쳤다.김우중 기자 2025.02.23 08:00
해외축구

'손흥민 팬' 테니스 선수, 경기 도중 스토커 위협 받아

선수가 테니스 경기 도중 스토커의 위협을 느껴 심판석 뒤로 몸을 숨기는 일이 벌어졌다. 2021년 US오픈 여자 단식 챔피언 에마 라두카누(61위·영국)는 지난 19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 단식 2회전 1세트 도중 갑자기 주심에게 다가가 심판석 뒤로 몸을 숨기기까지 했다. WTA는 라두카누가 스토커의 위협을 받았다고 전했다. WTA는 "경기 전날, 숙소 근처 공개된 장소에서 집착적인 행동을 보이는 한 남성이 라두카누에게 접근했다. 해당 인물이 라두카누의 경기 관중석 앞줄에 앉아 있었고, 선수가 위협을 느껴 해당 관중을 즉각 퇴장 조치했다"고 20일 전했다. WTA는 관련 사안에 대한 결론이 나기 전까지 해당 남성의 WTA 경기장 출입을 금지시켰다. 라두카누는 20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힘든 경험이었지만 지금은 괜찮아졌으며, 계속 경기를 치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것 같다"는 글을 올렸다. 심판석 뒤로 몸을 숨겼을 때 자신을 위로해 준 상대 선수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라두카두는 카롤리나 무호바(17위·체코)와 끝까지 경기를 치러 0-2(607<6-8> 4-6)으로 패했다. 라두카누는 지난 2022년 영국에서도 스토킹 피해를 본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한 30대 영국 남성이 라두카누의 집을 방문, 라두카누 집의 나무에 크리스마스 장식을 하고, 선물과 편지, 꽃다발 등을 전달했다. 이에 그는 접근 금지 5년 등 유죄 판결을 받은 바 있다. 라두카누는 지난 2021년 영국 여자 테니스 선수로서 44년만에 US오픈 우승을 차지하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그는 토트넘 홋스퍼 팬이자, 손흥민의 팬인 것으로도 알려졌다. 지난 2022년 9월 라두카누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의 해트트릭(9월 18일 레스터시티전)에 영감을 얻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당시 '테니스 365'와 인터뷰를 가진 라두카누는 인터뷰에서 "손흥민이 아시아와 한국을 위해 스포츠와 축구를 하는 일이 엄청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윤승재 기자 2025.02.20 11:02
NBA

‘르브론 아들’ 브로니, 서머리그 중 게임 토너먼트 우승

르브론 제임스의 아들 브로니 제임스(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가 코트 위가 아닌, 밖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스포츠 매체 블리처 리포트는 16일(한국시간) “브로니가 2024 미국프로농구(NBA) 서머리그 중 열린 ‘콜 오브 듀티’ 토너먼트에서 우승했다”라고 조명했다. 콜 오브 듀티는 세계적인 1인칭 슈팅 게임(FPS) 중 하나다.매체는 “브로니는 NBA 서머리그에서 3경기 야투 성공 6개(26회 시도) 3점슛 성공 0개(12회 시도)로 부진했다. 하지만 콜 오브 듀티에서는 조금 더 운이 좋았다”면서 “레이커스의 신인 가드는 서머리그 축제의 일환으로 열린 콜 오브 듀티 토너먼트에서 그랜트 윌리엄스(샬럿 호네츠)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라고 설명했다.브로니는 1만 달러(약 1400만원)의 우승 상금과, 콜 오브 듀티 챔피언 벨트를 획득했다. 같은 날 소셜미디어(SNS)에는 챔피언 벨트를 찬 브로니의 사진이 공유되기도 했다. 한편 기대를 안고 레이커스에 합류한 브로니는 불안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는 평이다. 2라운드 55순위로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은 그는 입단 직후 구단과 4년 총액 790만 달러(약 110억원) 계약을 맺으며 어느 정도 입지를 보장받았다. 하지만 캘리포니아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서머리그 첫 3경기선 평균 5.0점 4.0리바운드 1.6어시스트 1.6스틸 야투 성공률 23% 3점슛 성공률 0%로 부진하다.다만 J.J. 레딕 레이커스 감독은 “결과에 연연하지 말고, NBA에 있는 과정을 즐기면 된다”면서 루겐츠 도트(오클라호마시티 썬더)를 언급하며 브로니를 옹호했다. 레딕은 과거 캐나다와 미국의 시범 경기를 언급하면서 “경기 중 코치에게 ‘도트가 혼자서 8번의 상대 포제션을 망쳤다’라고 말했다. 그런 압박감 때문에 상대 플레이 전체가 망가지곤 한다. 브로니도 그런 영향력을 가진 선수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김우중 기자 2024.07.16 09:45
e스포츠(게임)

최신작 ‘콜오브듀티: 블랙 옵스6’ 10월 25일 출시

블리자드는 오는 10월 25일 최신작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6’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블랙 옵스6는 이날 배틀넷, X박스 원, X박스 시리즈 X|S, 플레이스테이션4·5,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 스팀에서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 동시 출시된다. 데이 원(출시와 동시에 구독 서비스로 추가)으로 게임 패스 구독자에게도 제공, 출시일에 바로 게임 패스로 즐길 수 있게 된다. 이용자는 PC, 게임 패스, 콘솔 등 보다 넓어진 선택지 중 본인에게 최적화된 플랫폼과 원하는 에디션을 선택해 블랙 옵스6를 즐길 수 있다. 블랙 옵스6는 냉전이 종식되고 미국이 단일 초강대국으로 부상한 세계 정치의 전환과 격변의 시기인 1990년대를 배경으로 한다. 블랙 옵스6의 캠페인은 블록버스터급 세트 피스와 액션으로 가득한 순간, 고난도 강도, 은폐와 단검을 이용한 스파이 활동 등 다양한 미션 스타일이 포함된 역동적인 경험을 제공한다.캠페인에서 선보이는 이야기는 이용자를 1990년대 초 시점으로 인도한다. 역사를 바탕으로 한 가상의 스토리를 통해 게이머는 미국 정부에 침투한 그림자 세력의 기묘하고 은밀한 음모 속으로 몰입한다. 누구든 저항하면 반역자로 낙인찍히고, 진실은 파악하기 어려우며 음모와 불신, 그리고 마음을 뒤흔드는 심리적 폭로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출시와 함께 방대한 양의 멀티플레이어 콘텐츠도 선보인다. 12개의 코어 6대 6 맵과 2대 2 또는 4대 4 대전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4개의 소규모 스트라이크 맵을 포함, 총 16개의 새로운 멀티플레이어 맵이 출시 첫날 제공된다. 더욱 향상된 게임 플레이 경험을 가능하게 해줄 옴니무브먼트 방식도 눈길을 끈다. 옴니무브먼트는 모든 방향으로 질주, 미끄러짐, 다이빙 등의 움직임을 보다 사실적이고 매끄럽게 지원함으로써 게이머에게 자유로운 이동과 전술적 유연성을 제공한다. 여기에 또다른 혁신적인 움직임 기술인 인텔리전트 무브먼트, 적 타격 범위 증가, 새로운 장비의 대대적인 도입, HUD 최적화는 물론, 게이머들의 사랑을 받아온 영화 모드와 클래식 명성의 복귀 등 플레이 경험을 향상시키는 새로운 기술과 옵션도 대거 추가된다.좀비 경험에서는 라운드 기반 좀비의 귀환이 준비돼 있다. 이용자는 출시와 함께 선보이는 두 신규 맵에서 점점 더 어려워지는 언데드 파도를 물리치며, 수많은 비밀을 발견할 수 있다.블랙 옵스6는 10일부터 예약 구매에 돌입한다. 가격은 볼트 에디션 12만5000원, 세대 호환 번들(콘솔)과 탠다드 에디션(PC) 각 8만4500원으로 예약 구매자들은 향후 진행될 오픈 베타 사전 참여(얼리 액세스) 기회와 오퍼레이터 팩 등을 얻게 된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6.10 14:53
e스포츠(게임)

‘콜 오브 듀티’에 기동전사 건담 콘텐츠 등장

인기 슈팅 게임인 ‘콜 오브 듀티’ 시리즈에 ‘기동전사 건담’ 콘텐츠가 등장한다. 블리자드는 ‘콜 오브 듀티’의 ‘워존’ ‘모던 워페어3 2023’ ‘워존 모바일’에 시즌4 콘텐츠가 적용됐다고 30일 밝혔다. 눈에 띄는 것은 ‘기동전사 건담’의 모빌 슈트를 모티브로 제작된 신규 오퍼레이터 스킨, 도안, 무기 설계도, 처형 등이 포함된 세 가지 트레이서 팩이 선보인다는 점이다. 콜 오브 듀티 특유의 속도감 넘치는 전투 경험의 핵심이 되는 신규 코어 전장과 멀티플레이어 모드, 좀비 경험을 비롯해 색다른 재미를 줄 다채로운 콘텐츠도 마련됐다. ‘모던 워페어3 2023’에는 시즌 시작과 함께 새로운 코어 6v6 맵인 ‘도쿄’, ‘파리’가 추가된다. 시즌 중반 콘텐츠로 예정된 ‘인클라인’, ‘다스 그로스’ 두 전장을 포함하면 시즌 중 총 4개의 핵심 6대 6 전장이 출시되는 셈이다.멀티플레이어 모드로서 콜 오브 듀티 최고의 전술 게임 모드로 평가 받는 ‘폭파’가 2019년의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시즌3에서 첫 선을 보인 후 다시 등장한다. 두 팀이 번갈아 가며 두 폭파 지점을 공격하고 방어하는 방식으로, 공격팀은 타이머가 끝나기 전에 두 폭탄 지점을 모두 파괴해 승리해야 한다. 반면 방어팀은 공격팀으로부터 목표를 지켜내면 승리를 거머쥔다. 이와 함께 기존의 팀 데스매치를 변형해 원하는 횟수만큼 적을 연쇄 처치할 수 있고, 특정 시간 내에 적을 처치하지 않으면 폭발하는 ‘하이퍼 시한 폭주’도 선보인다.좀비 경험으로는 ‘불안정한 균열’이 시즌 중반 추가로 활성화된다. 불안정한 균열의 비밀 입구를 알아내고 모든 언데드 개체를 처치하거나 팀이 압도당할 때까지 좀비 무리의 격렬한 파도에 맞서야 한다. 악몽 같은 불안정한 균열을 클리어하면 모든 무기 및 도안 재사용 대기시간이 즉시 새로 고침된다. 워존의 시즌4는 포포프 발전소에서 의문의 DNA 폭탄이 발견되며 시작된다. 우르지크스탄 전역에 활동이 증가해 전쟁 지역 곳곳에 벙커가 추가되며, 총 4가지 변형된 형태의 굴라그 사일로가 무작위로 등장해 새로운 방식으로 1대 1 결투를 펼쳐야 한다. 또, 부활을 위한 현금만 있다면 경기 마지막 순간까지 여러 번 재배치할 수 있는 ‘바이 백 로얄 솔로’ 복귀 모드가 출시와 함께 선보인다. 워존 모바일에서는 리마스터 6대 6 전장인 ‘폐허’가 출시 당일 선보이며, 베르단스크 및 리버스 아일랜드 맵이 업데이트 된다. 여기에 킬스트릭을 누적하는 대신, 사망하지 않고 3명의 적을 연속으로 처치하면 무작위로 킬스트릭을 획득하게 되는 기간 한정 멀티플레이어 ‘킬스트릭 룰렛’ 모드도 새로 추가된다. 마지막까지 남은 팀이 승리하는 배틀 로얄 모드로, 모바일 로얄에 현금을 추가해 변형을 준 ‘바이어스 로얄’ 신규 모드도 준비됐다. 회사 측은 “모던 워페어3 2023, 워존 및 워존 모바일은 계정 연동을 통해 진행 상태를 상호 공유할 수 있다”며 “모든 플레이어는 통합 운영을 통해 숨 막히는 전투의 지평이 모든 플랫폼으로 더욱 확대되는 경험을 맛볼 수 있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5.30 15:37
e스포츠(게임)

21일 출시 '콜오브듀티: 워존 모바일' 콘솔·PC와 상호 진행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1일 ‘콜 오브 듀티: 워존 모바일(이하 워존 모바일)’이 정식 출시된다고 20일 밝혔다. 워존 모바일은 콘솔 및 PC 버전의 ‘콜 오브 듀티: 워존’ 및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3 2023’과 상호 진행도 공유를 기반으로 폭넓은 호환성을 제공한다. 액티비전 ID를 통한 계정 연결을 통해 플레이어 진척도 외에도 아이템, 오퍼레이터와 스킨, 무기 등 대부분의 콘텐츠를 세 게임 모두에 연동, 방대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워존 모바일을 처음 접하는 플레이어를 위해 계정 로그인 이외로도 게스트 모드로 레벨 55까지 플레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출시와 함께 선보이는 플레이 목록에는 120명의 플레이어와 베르단스크에서 전투를 벌이며 최후의 1인으로 살아남아야 하는 배틀 로얄과 모바일 로얄, 리버스 리서전스 등의 일반 게임 모드가 포함되며, 최대 119명의 친구와 함께 비공개 경기 모드를 생성하고 즐길 수도 있다. 난투, 사격장 등의 멀티플레이어 모드도 제공한다.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기능도 준비했다. FPS게임에서 중요한 ADS(조준) 감도 설정이 가능해 개인에게 최적화된 플레이 환경을 구축할 수 있고, 개인적으로 자주 사용하는 조작 버튼과 가끔 사용하는 조작 버튼을 자신이 원하는 곳에 배치하며 나만의 컨트롤러를 커스텀할 수 있다.22일부터는 데이 제로 기간 한정 이벤트가 진행된다. 플레이어들은 베르단스크와 리버스 아일랜드에 숨겨져 있는 6개의 분쟁 지역에서 활동을 완료하고, 이벤트 포인트를 획득해 게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개인 및 커뮤니티 보상을 해제할 수 있다.워존 모바일 사전 등록은 관련 웹사이트를 방문하면 된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3.20 16:43
스포츠일반

‘하드코트 500승’ 머리 “현역 생활 몇 달 남지 않아”

2010년대 남자프로테니스(ATP) 빅4로 불린 앤디 머리(67위·영국)가 남은 현역 생활에 대해 ‘마지막 몇 달’이라며 은퇴에 대한 힌트를 남겼다.머리는 27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ATP 듀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총상금 294만1785달러·약 40억원) 대회 첫날 단식 1회전에서 데니스 샤포발로프(120위·캐나다)를 2-1(4-6 7-6<7-5> 6-3)로 꺾었다. 그의 2024년 두 번째 승리. 이어 머리의 하드코트 통산 500승이기도 했다. 하지만 그보다 주목받은 건 머리의 ‘은퇴 암시’ 인터뷰였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머리는 “남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남은 몇 달 동안 다할 것”이라면서 “여전히 경쟁을 좋아하고 게임을 사랑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몸을 건강하고 신선하게 유지하기 위해 경쟁하는 것이 어려워진다”라고 털어놨다.이어 하드코트 500승에 대해선 “이 기록이 매우 자랑스럽다”면서도 “은퇴하기 전에 이 기록을 달성하게 돼 정말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2010년대 로저 페더러·노박 조코비치·라파엘 나달과 함께 빅4로 불린 머리는 2012 US 오픈·2013, 2016 윔블던 단식 우승을 거뒀다. 이어 2012 런던 올림픽·2016 리우 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은퇴 위기가 찾아온 시기도 있었다. 2019년 초 고관절 부상 탓에 눈물을 보이는 등 은퇴를 암시하는 듯한 인터뷰를 했다. 이후 3년 동안 부진을 거듭하는 등 하락세를 겪었다.대대적인 수술 이후, 2023년 다시 제 모습을 찾았는 듯했다. 하지만 지난 1월 호주 멜버른에서 “이곳에서 하는 마지막 경기일 것”이라고 은퇴를 암시한 바 있는데, 이날 역시 비슷한 발언을 남겼다.빅4 중에선 1981년생 페더러가 2022년 은퇴하며 가장 먼저 테니스화를 벗었다. 1986년생 나달 역시 올해 은퇴할 가능성이 높다. 머리와 동갑인 1987년생 조코비치는 여전히 코트를 누비고 있다.김우중 기자 2024.02.27 09:17
연예일반

다이나믹 듀오, 11월 단독 콘서트 ‘가끔씩 오래 보자’ 개최 [공식]

그룹 다이나믹 듀오가 4년 만에 단독 콘서트를 연다.12일 아메바컬쳐에 따르면 다이나믹 듀오(개코, 최자)는 오는 11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2023 단독 콘서트 ‘가끔씩 오래 보자’를 개최한다.‘가끔씩 오래 보자’는 지난 2019년 열린 ‘DUTY FREE 2019(듀티 프리 2019)’ 이후 4년 만에 개최되는 다이나믹 듀오의 단독 콘서트다. 지난 2013년 발매된 다이나믹 듀오의 정규 7집 수록곡과 같은 타이틀이기도 해 반가움을 자아낸다.지난해 연말 아메바컬쳐 소속 아티스트와 함께 진행한 합동 콘서트 ‘AMOEBAWEEK 2022(아메바위크 2022)’에서 ‘BLUE Saturday & Sunday(블루 새터데이 앤드 선데이)’ 공연을 책임진 다이나믹 듀오는 당시에도 공연 소개글과 무대에 ‘가끔씩 오래 보자’의 곡명과 가사를 활용한 바 있다. 또 크러쉬, 바비 킴, 팔로알토, 범키, 릴러말즈 등 화려한 게스트 라인업으로도 뜨거운 반응을 얻은 만큼 ‘가끔씩 오래 보자’를 공연명으로 전면에 내세운 이번 단독 콘서트의 역대급 퀄리티가 기대된다.올해 다이나믹 듀오는 정규 10집 ‘2 Kids On The Block(투 키즈 온 더 블럭)’을 완성해가는 활발한 음악 활동 여정과 더불어 다양한 방송, 페스티벌을 넘나들며 열일 행보를 펼쳐오고 있다. 이에 이번 단독 콘서트에서 다이나믹 듀오는 그간 보여준 적 없었던 한층 새롭고 다채로워진 셋 리스트와 구성을 선보일 예정이다.한편 다이나믹 듀오는 지난 6월과 8월 정규 10집 '2 Kids On The Block'의 Part.1, Part.2 싱글을 성공적으로 발매했으며, 연내 본 앨범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 2014년작 ‘AEAO’의 인기에 힘입어 ‘AEAO’ 스페드 업(Sped Up), 슬로우(Slowed) 버전 음원을 추가로 발매했다. 'AEAO'가 현재도 글로벌 음악 차트 역주행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의 계급 미션 음원 ‘Smoke(스모크)’에 참여해 국내 음원 차트에서도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9.12 19:30
스포츠일반

'새 황제' 알카라스 충격패..US오픈 결승은 조코비치 vs 메드베데프

노바크 조코비치(2위·세르비아)와 다닐 메드베데프(3위·러시아)가 US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6천500만 달러·857억6000만원) 남자 단식 결승에서 맞대결한다. 조코비치는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12일째 남자 단식 4강전에서 벤 셸턴(47위·미국)을 3-0(6-3 6-2 7-6<7-4>)으로 물리쳤다. 이어 열린 또 다른 4강전에서는 메드베데프가 디펜딩 챔피언 카를로스 알카라스(1위·스페인)를 3-1(7-6<7-3> 6-1 3-6 6-3)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조코비치와 메드베데프의 결승은 한국 시간으로 11일 오전 5시에 시작한다. 두 선수는 지금까지 14차례 만나 조코비치가 9승 5패로 상대 전적 우위다. 최근 대결인 올해 3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에서는 메드베데프가 2-0(6-4 6-4)으로 이겼고, 최근 메이저 대회인 2021년 US오픈 결승에서도 메드베데프가 3-0(6-4 6-4 6-4)으로 승리했다.조코비치는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23회)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메이저 대회 여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인 마거릿 코트(은퇴·호주)의 24회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2018년 이후 5년 만에 US오픈 우승에 도전한다.상대가 만만치 않다. 메드베데프의 유일한 메이저 대회 우승 경력이 2021년 US오픈이었다. 게다가 준결승 '새 테니스 황제' 알카라스를 꺾고 상승세를 타고 있다. 김식 기자 2023.09.09 12:51
e스포츠(게임)

블리자드, 배틀넷서 최대 67% 할인 진행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배틀넷에서 특가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최대 67%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디아블로4’ ‘콜 오브 듀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일정 기간 동안 할인된 가격으로 경험할 수 있다.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는 최신 확장팩 용군단의 영웅 및 신화 꾸러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리치 왕의 분노 클래식’의 영웅 및 신화 업그레이드에 50% 할인이 적용됐다. 용군단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탈 것 및 애완동물 꾸러미와 캐릭터 업그레이드 및 진영 변경 등의 게임 내 서비스도 9월 18일까지 할인한다. 디아블로4는 9월 2일 새벽 2시부터 6일 새벽 2시까지 게임 내 이벤트인 ‘어머니의 축복’ 기간도 진행한다. 축복받은 어머니 릴리트의 선물로 플레이어의 경험치와 금화 획득량이 25% 증가한다.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2 2022를 비롯해 다양한 콜 오브 듀티 타이틀에도 할인이 적용된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08.3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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