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에이앤이 코리아, 오리지널 드라마 2편 지상파 편성 확정
에이앤이 네트웍스 코리아(이하 에이앤이 코리아)가 오리지널 드라마 두 편의 지상파 편성을 확정했다.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은 8월 KBS 2TV, '우리는 오늘부터'는 오늘(9일) SBS에서 첫 방송된다. 에이앤이 코리아의 라이프타임에서도 두 편 모두 방송될 예정이다. 에이앤이 코리아는 우리나라 콘텐츠에 제작 투자한 글로벌 미디어 기업으로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졌다. 지난 2017년 한국에 진출한 이래 462시간의 예능, 144시간의 드라마, 37개의 디지털 오리지널 IP를 제작했다. 또 에이앤이 네트웍스의 최대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를 전 세계로 유통하고 있다. 지창욱, 성동일, 최수영 등이 캐스팅 된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은 삶의 끝에 내몰린 위태로운 청년이 호스피스 병원에서 생의 끝에 있는 사람들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는 힐링극. 김용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조령수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넷플릭스 시리즈 'D.P.', '지옥', 티빙 '괴이' 등을 이끈 클라이맥스 스튜디오가 제작을 맡았다. 특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은 한국 콘텐츠에 꾸준히 투자해 온 에이앤이가 100% 제작 투자한 작품이라 에이앤이가 이를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한국 드라마 시장을 리딩하는 글로벌 미디어사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수향, 성훈이 만난 '우리는 오늘부터'는 혼전순결을 지켜오던 임수향(오우리)이 뜻밖의 사고로 코스메틱 그룹 대표 성훈(라파엘)의 아이를 갖게 되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코미디 소동극이다. 2014년부터 미국 CWTV에서 다섯 시즌에 걸쳐 방송되며 작품성과 화제성을 모두 인정받은 '제인 더 버진' 시리즈의 한국 리메이크 작품이다. 한국 시장 진출부터 지금까지 에이앤이 코리아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에이앤이 네트웍스 코리아 소영선 대표는 "에이앤이 코리아는 한국 론칭 후 지난 5년 동안 한국의 내로라하는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오리지널 드라마 '편의점 샛별이', '드라마월드'를 포함해 다양한 장르의 예능 그리고 '네고왕'과 같은 디지털 히트작까지 약 80편 이상의 콘텐츠를 제작하며 공격적으로 미디어 비즈니스를 전개해 나가고 있다. 에이앤이 코리아는 앞으로도 한국의 탁월한 크리에이티브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전 세계로 확산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5.09 1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