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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이서진·고아성 연극 ‘바냐 삼촌’ 캐스팅…전 회차 원 캐스트

LG아트센터가 ‘벚꽃동산’, ‘헤다 가블러’를 잇는 제작 연극 시리즈의 새로운 작품, ‘바냐 삼촌’의 캐스트를 공개했다.드라마와 영화, 예능을 넘나들며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배우 이서진이 데뷔 27년 만에 첫 연극 무대에 오른다. 영화 ‘괴물’, ‘설국열차’ 등에 이어 넷플릭스 공개를 앞둔 ‘파반느’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쌓아온 배우 고아성도 첫 연극 도전으로 함께 호흡을 맞춘다. 여기에 연극계를 대표하는 실력파 배우들이 합류해, 보다 밀도 높은 새로운 앙상블을 선보일 예정으로 기대를 모은다.‘바냐 삼촌’은 연극 ‘타인의 삶’으로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인정받은 손상규가 연출을 맡아, 5월 7일부터 31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 공연된다. 이서진과 고아성은 각각 주인공 ‘바냐’와 ‘소냐’를 연기하며, 두 배우를 비롯한 전 출연진은 전 회차(22회) 원 캐스트로 무대에 오른다.‘바냐 삼촌’은 러시아의 대문호 안톤 체호프의 대표작이자, 지금까지도 전 세계 무대에서 가장 많이 공연되고 있는 고전 명작 중 하나다. 평생을 삶의 터전과 가족, 그 안의 질서에 헌신해 온 ‘바냐’와 ‘소냐’를 비롯해, 어느 순간 일상의 궤도를 벗어나며 삶 전체가 흔들리는 평범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이서진은 삶에 대한 불만과 회의를 끊임없이 내뱉으면서도 가족에 대한 애정과 꿈에 대한 순정을 간직한 주인공 ‘바냐’를 연기한다. 강인하고 진중한 캐릭터부터, 따뜻한 인간미가 돋보이는 면모까지, 배우 이서진이 가진 반전 매력은 ‘바냐’라는 인물과 절묘하게 맞닿아 있다. 이번 무대는 장르와 캐릭터의 경계를 넘나들며 과감한 선택을 이어온 그가 관객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자신의 연기 세계를 다시 한번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이서진과 함께 호흡을 맞추는 배우 고아성은 극중 ‘바냐‘와 함께 삶의 터전을 지키며 다음 세대를 향해 나아가는 인물 ‘소냐’ 역을 맡는다. 스크린에서 탄탄한 연기 내공을 입증해온 그가 처음으로 선택한 연극 무대라는 점에서, 무대 위에서 표현될 고아성만의 ‘소냐’에 관심이 쏠린다.이번 작품에는 두 배우뿐 아니라, 한자리에 모이기 쉽지 않은 연극계 베테랑 배우들이 합류해 작품의 밀도를 더한다. 연극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는 양손프로젝트의 멤버 양종욱을 비롯해, ‘리차드 2세’, ‘햄릿’ 등에서 압도적인 무게감을 보여준 김수현, 제61회 동아연극상 연기상에 빛나는 조영규가 함께한다. 또한 ‘세일즈맨의 죽음’, ‘김씨네 편의점’ 등에서 탄탄한 연기를 선보인 이화정과 동시대의 다채로운 무대에서 관객들을 만나온 민윤재, 변윤정까지 합류해, 그 어느 때보다 새롭고 완성도 높은 앙상블을 예고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6.02.12 12:54
OTT

고아성의 고요한 몰입 ‘파반느’…23년 경력의 무게 [줌인]

배우 고아성이 ‘파반느’에서 꾸밈없는 얼굴과 절제된 감정으로 ‘고요한 몰입’을 완성한다. 화려한 감정 폭발이나 극적인 대사 대신, 말 없는 시선과 느린 호흡으로 인물의 내면을 쌓아 올리며 23년 동안 축적해 온 연기 내공을 고스란히 드러낸다.오는 20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영화 ‘파반느’는 박민규 작가의 장편소설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를 각색한 작품으로, 마음의 문을 닫고 살아가던 세 사람이 서로에게 빛이 되어주며 삶과 사랑을 다시 마주하는 이야기를 담는다.극중 고아성은 백화점 지하 창고에서 홀로 일하는 미정을 연기했다. 늘 고개를 숙인 채 자신을 감추듯 살아가는 캐릭터로, 특유의 어두운 분위기 탓에 ‘공룡’으로 불린다. 고아성은 미정이란 고립된 인물을 과장 없이 담담하게 표현하며, 그가 지닌 상처의 결을 섬세하게 드러낸다. 미정은 경록(문상민)과 요한(변요한)을 만나며 조금씩 변화를 맞이한다. 자꾸만 다가오는 경록을 밀어내려 애쓰면서도, 자신도 모르게 마음이 흔들리는 과정은 ‘파반느’의 중요한 감정 축이다. 고아성은 이 변화의 순간들을 큰 제스처나 명확한 감정 표현이 아닌, 미묘한 표정의 변화와 침묵 속의 망설임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타인을 향한 두려움과 설렘이 교차하는 미정의 감정은 고아성의 절제된 연기를 통해 더욱 설득력을 얻는다. 미정은 경록과 요한을 만나며 조금씩 변화를 맞이한다. 자꾸만 다가오는 경록을 밀어내려 애쓰면서도, 자신도 모르게 마음이 흔들리는 과정은 ‘파반느’의 중요한 감정 축을 이룬다. 고아성은 이 변화의 순간들을 큰 제스처나 명확한 감정 표현이 아닌, 미묘한 표정의 변화와 침묵 속의 망설임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타인을 향한 두려움과 설렘이 교차하는 미정의 감정은 고아성의 절제된 연기를 통해 더욱 설득력을 얻는다.외적인 변화 역시 고아성의 연기를 돋보이게 하는 요소다. 부스스한 머리와 화장기 없는 얼굴은 미정의 삶과 감정을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꾸밈을 모두 덜어낸 얼굴 위에 쌓이는 감정의 결은, 고아성이 오랜 시간 다져온 연기 내공이 있기에 가능한 표현이다. 대사보다 눈빛과 호흡으로 아픔과 슬픔, 결핍을 전달하며 관객을 조용히 끌어당긴다.고아성은 “‘파반느’는 본래 자신의 가장 나약하고 못난 부분을 들춰야 하는 과정이 필요했다”며 “가장 자신이 없는 상태의 나를 마주하고 촬영에 임했다”고 연기 주안점을 밝혔다. 2004년 KBS 어린이 드라마 ‘울라불라 블루짱’으로 데뷔한 고아성은 2006년 영화 ‘괴물’을 통해 단 2년 만에 대중의 뇌리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설국열차’, ‘오피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등을 거치며 장르와 규모를 가리지 않는 필모그래피를 쌓아왔고, 시대와 현실을 대변하는 인물들을 자신만의 결로 그려왔다. 이번 ‘파반느’에서는 그가 지나온 필모그래피 중에서도 가장 고요하면서도 치열한 내면의 전쟁을 예고하며, 한층 응축된 연기의 진면목을 드러낼 전망이다.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아역 시절부터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 온 고아성은 상업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아우르는 독특한 행보를 보여온 배우다. 익숙한 로맨스 문법에 기대기보다 인물의 내면과 감정을 섬세하게 풀어내는 작품을 통해 자신만의 색을 구축해왔다”며 “이번 ‘파반느’ 역시 단순히 ‘예쁜 여자 주인공’에 머무르지 않고, 고아성 특유의 깊이와 현실감을 담아낸 로맨스로 완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2.11 05:50
뮤직

아이엠 입대 전 삭발+눈시울…’믿듣퍼’ 몬스타엑스, 완전체로 월드투어 화려한 포문 [종합]

그룹 몬스타엑스가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흔들림 없는 라이브 실력으로 ‘믿듣퍼(믿고 듣고 보는 퍼포먼스)’ 장인이라는 수식어를 다시 한 번 증명했다. 데뷔 10주년을 지나 올해 새로운 출발선에 선 몬스타엑스는 단독 월드 투어로 또 하나의 챕터를 힘차게 열었다.몬스타엑스는 1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 돔에서 ‘2026 몬스타엑스 월드투어 ‘더 엑스 : 넥서스’’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2022년 ‘노 리밋’ 투어 이후 약 4년 만에 선보이는 단독 월드 투어로,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사흘간 진행된 서울 공연에는 총 2만 명의 관객이 몰리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2015년 데뷔 이후 ‘K팝 시장을 평정할 괴물들’이라는 팀명처럼 성장해온 몬스타엑스는 이번 투어를 통해 여전히 현재진행형인 팀의 저력을 또다시 각인시켰다. 특히 이날 무대는 오는 9일 입대를 앞둔 아이엠을 포함해 6인 완전체로 함께하는 마지막 서울 공연이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녔다.아이엠은 말문을 열기 전 눈시울을 붉히며 “사실 허리가 썩 좋지 않다. 무리 안 해도 된다고 했는데 군대 가기 전 마지막 공연이지 않나. 그래서 도저히 못 그러겠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첫날 공연을 하고 ‘와 어떡하지’ 싶었는데 둘째날, 셋째날 결국 이렇게 공연을 하게 됐다. 사랑의 힘이 대단하다”고 덧붙였다이어 “활동 중단을 두 번 정도 했는데, 그 시기에도 끊임없이 뭔가를 했었다. ‘몬베베(팬덤명)가 하면 좋아하겠지’ 마음 하나로 했다”며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몬스타엑스 생활을 잠시 접겠다”고 했다. 이어 아이엠은 팬들 앞에서 삭발을 했고, 멤버들은 “우리 동생 잘생겼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펼쳐진 투어의 타이틀 ‘더 엑스 : 넥서스’는 몬스타엑스와 팬덤 몬베베가 오랜 시간 쌓아온 ‘연결’을 넘어, 더욱 단단해진 결속과 새로운 도약을 의미한다. 지난해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이들은 그간의 서사를 발판 삼아 다음 단계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이번 투어 전반에 녹여냈다.무대에 오른 멤버들의 소감에서도 새로운 출발을 향한 각오가 전해졌다. 주헌은 “지난해 10주년을 잘 마무리하고, 2026년을 새롭게 시작하면서 몬스타엑스의 새로운 챕터가 열리는 느낌”이라며 “오늘 여러분의 사랑과 응원에 힘입어 미친 듯이 찢겠다”고 말했다. 기현 역시 “월드 투어로는 4년 만에 여섯 명 전원이 함께 콘서트로 돌아왔다”며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공연은 인트로와 함께 ‘드라마라마’, ‘러브 킬라’, ‘러시 아워’, ‘론 레인저’, ‘캐치 미 나우’로 화려하게 포문을 열었다. 확장된 무대 스케일과 화려한 퍼포먼스에 객석은 시작부터 뜨겁게 달아올랐다. 민혁은 “오프닝부터 ‘몬스타엑스구나’ 하는 느낌을 주고 싶었다”고 했고, 아이엠은 “몬스타엑스의 진한 엑기스를 담은 곡들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무대가 이어질수록 몬스타엑스의 라이브 실력은 폭발적으로 드러났다. ‘미들 오브 더 나잇’, ‘디나이’, ‘앤드’를 비롯해 지난해 발매한 데뷔 10주년 미니 앨범 ‘더 엑스’ 수록곡 ‘두 왓 아이 원트’, ‘엔 더 프론트’, ‘투스칸 레더’까지 선보이며 팀의 과거와 현재를 유기적으로 엮어냈다. 이번 공연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여섯 멤버의 개별 역량을 집약한 솔로 무대였다. 셔누의 ‘어라운드&고’, 기현의 ‘하울링’, 형원의 ‘노 에어’, 민혁의 ‘리칭’, 아이엠의 ‘에러 404’, 주헌의 ‘스팅’까지 각자의 음악적 색채를 담은 솔로 스테이지가 이어졌다. 주헌의 ‘스팅’을 제외한 모든 곡은 미공개곡으로, 몬스타엑스가 ‘자체 프로듀싱 그룹’으로 쌓아온 내공을 보여줬다.팜 파탈 매력을 앞세운 셔누의 무대를 시작으로 공연장은 점점 더 뜨거워졌다. 이어 주헌은 “도파민을 터뜨리자”며 무대 위 에너지를 끌어올렸고, 객석의 함성은 순식간에 최고조에 달했다.솔로곡 비하인드를 나누는 코너도 열기를 높였다. 민혁의 솔로곡 ‘리칭’ 무대에서는 몬베베(팬덤명)의 떼창이 이어졌고, 아이엠은 “뒤늦게 연습에 합류한 만큼 해야 할 게 많았다. 솔로곡을 만들어야 한다는 걸 늦게 알았다”며 “‘에러가 났다’는 마음으로 급하게 일주일 만에 만들었다. 힘들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가사에 저의 현재 상황을 녹여봤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공연 후반부로 갈수록 열기는 더욱 거세졌다. 몬스타엑스는 ‘아우토반’, ‘버닝 업’을 팬들과 함께 부르며 호흡했고, ‘뷰티풀 라이어’, ‘엘리게이터’, ‘슛 아웃’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리며 ‘믿듣퍼’임을 또 한번 증명했다. 이어 앙코르 곡 ‘오 마이’, ‘로데오’는 팬들과 함께 호흡하며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서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몬스타엑스는 앞으로 아시아와 라틴 아메리카를 비롯한 글로벌 주요 도시로 투어를 이어가며 월드 투어의 열기를 확장할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6.02.01 19:14
NBA

‘2K 실현 임박’→커리+야니스 시나리오 왜 가능한가…“가장 매력적인 지명권 패키지”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 벅스)와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함께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미국 매체 ESPN은 29일(한국시간) 이번 트레이드 최대 화두인 ‘아데토쿤보 드라마’에 대한 전망을 내놓았다. 이 매체에 따르면 최근 종아리 부상으로 전열에서 빠진 아데토쿤보는 구단에 결별 의사를 전한 거로 알려졌다. 밀워키 역시 이전과 달리 트레이드 제안을 받는 데 열린 입장이다. 골든스테이트, 마이애미 히트, 뉴욕 닉스 등 11개 팀이 아데토쿤보 트레이드에 관심을 보인 거로 알려졌다.아데토쿤보는 지난 2013 NBA 드래프트 1라운드 15순위로 밀워키 유니폼을 입은 뒤 한 팀에서만 활약한 선수다. 그는 밀워키 합류 후 올스타 9회, 올-NBA 퍼스트팀 7회, 올-NBA 세컨드팀 2회, 올-디펜시브 퍼스트팀 4회, 정규리그 MVP 2회, 파이널 MVP 1회 등을 차지했다. 지난 2020~21시즌 밀워키의 창단 두 번째 우승에 기여하기도 했다.상대적으로 스몰 마켓은 밀워키는 아데토쿤보 시대에서 우승을 위해 꾸준히 윈 나우 노선을 유지해 왔다. 앞서 데미안 릴라드(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는 물론, 최근에는 마일스 터너를 품기도 했다. 하지만 릴라드는 부상으로 인해 조기에 결별했고, 올 시즌엔 기복 있는 경기력으로 첫 45경기 기준 동부콘퍼런스 12위(18승27패)까지 추락한 상태다. 아데토쿤보는 구단과 계약이 3년 남았으나, 마지막 해는 6200만 달러(약 890억원)에 이르는 선수 옵션이다. 이 옵션을 포기한다면, 2027년 여름 자유계약선수(FA)가 될 수 있다. 이에 ESPN은 아데토쿤보의 향후 행선지를 조명하면서 골든스테이트를 꼽았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달 맹활약하던 지미 버틀러가 십자인대 파열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하며 전력이 약화한 상태다. 커리 시대 우승을 노리는 골든스테이트 입장에선 보강이 절실하다. 앞서 트레이드를 요청한 조나단 쿠밍가를 협상에 활용할 것이란 전망이 잇따르기도 한다.매체는 “버틀러가 쓰러졌을 때 현실적인 우승 경쟁 가능성은 증발했다”면서 “구단의 초점은 2026~26시즌, 그리구 그 이후에 우승 경쟁에 들어가기 위한 로스터를 세팅하는 데 있다”고 분석했다.매체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는 아데토쿤보를 지난 10년 동안 주시한 거로 알려졌다. 과거와의 차이는 밀워키 구단의 열린 자세다. ESPN은 골든스테이트가 다른 경쟁 팀보다 매력적인 지명권 패키지를 제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최대 4장의 1라운드 지명권(2026, 2028, 2030, 2032)에다, 쿠밍가·드레이먼드 그린 등을 포함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중 2장의 지명권은 조건이 붙는다. 만약 버틀러까지 건강하게 돌아온다면, 향후 골든스테이트는 커리-버틀러-아데토쿤보라는 게임에서나 볼 법한 선발을 꾸릴 수 있게 된다.스티브 커 골든스테이트 감독은 최근 매체를 통해 “나는 내 계약의 마지막 해를 소화하고 있다. 앞으로 어떤 것도 보장되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에겐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뛰는 커리가 있다. 그를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이 있다면, 해야 한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김우중 기자 2026.01.30 11:08
NBA

밀워키, 제안 듣기 시작했다…야니스 트레이드 ‘현실’ 됐다

마침내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 벅스) 드라마가 열렸다. 미국프로농구(NBA) 밀워키 벅스가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두고 새 팀을 찾을 준비가 돼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다.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공존 가능성까지 거론되며 시장이 요동친다.미국 매체 ESPN은 29일(한국시간) 리그 소식통을 인용해 여러 팀이 밀워키에 공격적인 제안을 건넸고, 구단도 제안을 듣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마이애미 히트,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뉴욕 닉스, 골든스테이트 등이 유력한 구애 팀으로 꼽힌다. 다만 밀워키는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최상급 젊은 유망주 또는 다수 드래프트 지명권이라는 기준이 충족되지 않으면, 여름 오프시즌까지 논의를 끌고 갈 수 있다는 신호도 보냈다. 6월 드래프트에서 더 매력적인 지명권을 제시할 구단이 늘어날 수 있다는 계산이다. 아데토쿤보는 지난 2013 드래프트 1라운드 15순위로 입단해 12년 넘게 한 팀에서만 뛴 프랜차이즈 스타다. 올스타 10회, 정규리그 MVP 2회, 2021 파이널 MVP를 쌓았고, 2020~21시즌 구단 50년 만의 우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이후 동부콘퍼런스 파이널 진출은 없었고, 최근 3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1라운드 탈락으로 동력이 떨어졌다. 올 시즌도 18승27패 동부 12위로 처졌다.밀워키는 우승 전력을 유지하려고 대형 결단도 내렸다. 데미안 릴라드(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잔여 계약을 웨이브하고, 마일스 터너를 영입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성적은 반등하지 않았고, 불확실성은 라커룸과 팬심으로 번졌다. 아데토쿤보는 최근 팀 분위기를 두고 "우리는 열심히 뛰지 않는다. 이기기 위해 뛰지 않는다. 함께 뛰지 않는다. 케미스트리가 없다. 선수들이 팀을 위한 올바른 슛 대신 자기 슛을 찾는다"고 직격했다. 또한 1월 19일 잔류 여부 질문에는 "모르겠다. 하루하루 간다"고 답했다.변수는 부상이다. 아데토쿤보는 덴버전에서 오른쪽 종아리 염좌를 입어 수주 결장이 전망된다. 12월에도 같은 부상으로 24일을 쉬었고, 11월에는 사타구니 부상으로 11일을 결장했다. 그가 빠진 경기에서 밀워키는 3승12패로 흔들렸다.계약 구조도 협상을 복잡하게 만든다. 아데토쿤보가 재계약을 하지 않는다면, 오는 2027년 여름 6280만 달러(약 895억원)의 선수 옵션을 포기하고 자유계약선수(FA)가 될 수 있다. 김우중 기자 2026.01.29 13:59
영화

‘이사통’ 김선호 “사랑 앞에선 ‘쫄보’에요” [IS인터뷰]

“너무 감사하고 행복해요.”배우 김선호는 신작 ‘이 사랑 통역 되나요?’(이하 ‘이사통’) 공개 소감을 묻는 말에 이렇게 답했다. 김선호는 최근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이사통’은 너무 즐거웠던, 정말 한순간도 웃지 않은 적이 없었던 작품”이라며 환하게 웃었다. 넷플릭스 시리즈 ‘이사통’은 홍자매 작가의 신작으로, 다중언어 통역사가 글로벌 톱스타의 통역을 맡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지난 16일 공개된 드라마는 사흘 만에 400만 시청수를 기록하며, 주간 글로벌 톱10 TV쇼(비영어) 2위로 직행했다.“홍자매 작가님의 작품을 해보고 싶기도 했고, 작품이 주는 메시지에도 공감했죠. 그리고 무엇보다 사람마다 각자의 언어가 있고, 그게 말뿐만 아니라 행동으로 전달되는 부분이 있다는 데 굉장한 매력을 느꼈어요.”극중 김선호는 남자 주인공 주호진을 연기했다. 사랑의 언어에는 서툴지만 6개 언어에 능통한 통역사로, 김선호는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일본어, 이탈리아어 등 4개 국어를 직접 소화했다.“4개월 동안 철저하게 대본을 숙지한 후 감정을 넣었죠. 주호진이 문어체를 많이 사용하니까 그걸 살리되 최대한 발음이 뭉개지지 않게 노력했어요. (특별출연하는 이탈리아인) 알베르토가 이탈리아어 발음이 좋다고 해주니 기분이 좋더라고요(웃음).” 멜로 호흡을 맞춘 고윤정(차무희·도라미 역)에게는 찬사를 보냈다. 김선호는 “습득력도 빠르고 굉장히 유연하다. 괴물 같은 배우”라며 “현장에서는 굉장히 러블리하고 귀여웠다. 행동을 보면 호감을 살 수밖에 없다”고 치켜세웠다.실제 차무희 같은 스타일은 어떠냐는 질문에 “정말 생각도 해보지 않은 일”이라고 너스레를 떤 김선호는 이상형으로 말이 잘 통하는 사람을 꼽았다.“어떤 관계든 노력하지 않아도 대화가 잘 되는 사람들이 있잖아요. 그런 티키타카가 잘 되는 사람이 좋아요. 다만 나이가 드니 호감까지 가는데도 시간이 걸리는 듯해요. 원래 먼저 대시하는 스타일도 아니고요. 쫄보라 용기를 내는 데도 시간이 필요하죠(웃음).”차기작은 오는 2월 13일 개막하는 2인극 ‘비밀통로’다. 2009년 연극 ‘뉴 보잉보잉’으로 데뷔한 김선호는 영상매체로 주 활동 반경을 옮긴 후에도 꾸준히 무대에 오르고 있다. 그는 “오늘도 새벽 1시 30분까지 연습하다 왔다. 정말 연기가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늘 제발 (연기가) 조금만 늘었으면 하는 마음이에요. 그럼 대본 선택지도 넓어지고 선택에도 자신이 생길 것 같아요. 그나마 다행인 건 이 힘듦을 즐기는 거죠. 연기할 수 있음에 고맙고 행복해요. 앞으로도 과감하게 도전하고 공부하면서 열심히 연기할 테니 기대해 주세요.”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1.28 06:05
예능

탈락해도 최대 수혜자…‘흑백요리사2’ 손‘종원’, 백‘종원’과 다른 종원 [줌인]

“손종원이 백종원이랑 동명이인인 줄 몰랐다.”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회자되는 우스갯소리다. 대중에게 익숙한 백종원과 같은 이름을 가졌지만, 이미지와 결은 완전히 다른 손종원 셰프를 두고 하는 말이다. 농담 삼아 “종원이라는 이름에 요리 사주가 붙은 것 아니냐”는 반응까지 나오고 있다.손종원 셰프는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에서 백수저 셰프로 출연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6일 공개된 톱7 결정전에서 흑수저 셰프 요리괴물과의 1대1 사생전 끝에 탈락했지만, 결과와 무관하게 엄청난 팬덤을 형성하며 ‘진정한 승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사실 손종원이라는 이름은 다른 셰프들에 비해 예능 시청자들에게 낯선 존재는 아니다.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이하 ‘냉부해’)를 통해 이미 대중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다만 ‘냉부해’와 ‘흑백요리사2’는 프로그램의 결 자체가 달랐다. 전자가 예능적 재미에 방점이 찍힌 요리 쇼였다면, 후자는 대형 서바이벌 형식 속에서 요리사로서의 자존심을 정면에 내세운 무대였다. 그만큼 훨씬 날카롭고 치열한 긴장감이 감돌았고, 손종원이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하게 요리에 임하는 모습이 선명하게 드러났다.그럼에도 ‘냉부해’를 통해 얻은 손종원 특유의 ‘느좋’(느낌 좋은) 이미지는 흔들리지 않았다. 2라운드 쓰리스타킬러와의 대결에서 남긴 “저도 3스타 레스토랑에서 일해봤다. 그렇다고 그 3스타 식당이 저를 3스타로 만들지는 못한다. 막으실 수 있겠냐”라는 말은 손종원이 지닌 자신감과 겸손, 그리고 요리에 대한 철학이 동시에 드러난 장면으로 꼽힌다. 손종원의 자신감은 탄탄한 요리 실력에서 나온다. 그는 현재 조선 팰리스 호텔의 한식 레스토랑 ‘이타닉 가든’과 레스케이프 호텔의 프렌치 레스토랑 ‘라망 시크레’의 총괄 셰프를 맡고 있다. 두 레스토랑 모두 미쉐린 1스타를 받았으며, 한 셰프가 한식과 양식 두 분야에서 동시에 미쉐린 1스타를 획득한 것은 국내에서 손종원이 유일하다.이색적인 이력 역시 그의 ‘느좋’ 매력을 더한다. 한국에서 학교를 다니다 미국으로 건너가 공대까지 진학했던 경력은, 손종원이 보여주는 ‘느좋’ 이미지의 배경이 됐다.‘흑백요리사2’ 공개 이후 손종원의 개인 SNS 팔로워 수는 30만 명 이상 증가했고, 그가 몸담은 레스토랑의 예약은 ‘하늘의 별 따기’가 됐다.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순위에서도 1~2위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손종원이 ‘냉부해’, ‘흑백요리사2’를 통해 보여준 모습은 서민적 이미지와 친근함을 강점으로 삼아온 백종원과는 전혀 다른 결이다. 백종원이 ‘흑백요리사2’를 통해 더본코리아를 둘러싼 여러 논란을 정면 돌파하고 있는 가운데, 손종원이 예능을 통해 새로운 종원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도 관심이 모인다.한 방송 관계자는 “출연자 대부분이 본인이 운영하는 식당을 둔 셰프이자 개인 사업자로, 각자 본업을 가진 인물들이다. 이 때문에 ‘흑백요리사’에서의 우승 여부가 이후 활동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며 “깔끔한 이미지로 젊은 여성 시청자층의 인기를 얻고 있는 손종원은 ‘냉부해’를 통해 이미 방송 경험을 쌓았고, 다른 셰프들과 비교해 이미지적인 차별점도 분명해 향후에도 방송 수요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1.08 06:05
예능

임성근, 탈락했는데 화제성 1위…‘흑백요리사2’가 만든 진정한 스타 [왓IS]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2’에 출연한 임성근 셰프가 파이널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최대 수혜자로 떠오르고 있다.지난 6일 공개된 ‘흑백요리사2’ 12회에서는 세미파이널 1라운드인 ‘무한 요리 천국’ 미션이 펼쳐졌다. 후덕죽, 선재스님, 임성근, 정호영, 최강록, 윤주모, 요리괴물 등 최종 톱7에 오른 참가자들은 주제와 재료에 제한 없이 요리를 선보였고, 단 한 명만이 결승전에 직행하는 치열한 대결을 벌였다. 이 미션에서는 최강록이 최종 1위를 차지하며 파이널에 진출했다.3시간 동안 진행된 ‘무한 요리 천국’ 미션에서 임성근은 포계, 닭가슴살 잣즙 냉채, 효종갱, 안창살 수삼 냉채, 마늘갈비와 개성식 무나물까지 총 5가지 요리를 선보이며 남다른 열정을 보여줬다. 다른 참가자들이 1~2가지 요리를 준비한 것과 대비되는 행보였지만, 결국 탈락자로 선정되며 파이널 진출에는 실패했다.비록 최종 경연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임성근의 화제성과 인기는 오히려 더욱 높아졌다. 그는 1월 1주 차 TV·OTT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며 톱3 진출자들보다 높은 관심을 모았다.방송가의 러브콜도 이어지고 있다. 임성근은 MBC ‘전지적 참견 시점’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을 앞두고 있다.온라인 반응 역시 뜨겁다. 7일 기준 임성근 셰프의 유튜브 채널 ‘임짱TV’는 구독자 수 80만 명을 돌파했다. ‘임짱TV’ 제작진은 “80만 구독자분들께 감사드린다. 구독자분들의 취향을 저격할 다양한 기획을 준비 중이니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전했다.한편 임성근은 2015년 방송된 tvN ‘한식대첩3’ 우승자로, 이미 실력을 입증한 바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1.07 10:11
OTT

‘흑백요리사2’, 출연자·프로그램 화제성 싹쓸이…임성근 1위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이하 ‘흑백요리사2’) 출연자 임성근이 TV-OTT 통합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1위를 차지했다.6일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에서 발표한 1월 1주 차 TV-OTT 통합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 ‘흑백요리사2’ 임성근이 1위에 올랐다. 최근 ‘오만가지 소스좌’, ‘임짱’ 등의 별칭으로 불리며 친근한 이미지로 네티즌 사이에서 이슈가 되면서, 전주 손종원 셰프에 이어 2주 연속 유명 요리사가 정상에 올랐다.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2위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의 손종원이 차지했다. 동시에 손종원은 ‘흑백요리사2’로 6위를 기록하며 2주 연속 톱10에 두 번이나 이름을 올렸다.3위는 ‘흑백요리사2’의 이하성(요리괴물)이 차지했고, 4위에는 SBS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비서진’의 이서진이 이름을 올렸다. 5위는 티빙 ‘환승연애4’의 곽민경으로 나타났다.7위부터 10위까지는 ‘흑백요리사2’의 안성재, MBC ‘놀면 뭐하니?’의 유재석, ‘환승연애4’의 조유식 그리고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의 김풍 순이다.한편, TV-OTT 비드라마 화제성 1위는 ‘흑백요리사2’인 것으로 나타났다. ‘흑백요리사2’는 3주 연속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공개 이후 꾸준히 화제성이 상승하고 있다.2위는 전주와 동일하게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가 차지했다. 해당 프로그램 역시 전주 대비 화제성이 상승했다.3위부터 9위까지는 ‘환승연애4’, MBN ‘현역가왕3’, SBS ‘런닝맨’,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MBC ‘놀면 뭐하니?’, MBC ‘나 혼자 산다’, TV조선의 ‘미스트롯4’ 순이다. 10위는 종영을 앞둔 JTBC ‘싱어게인’이 차지했다. 한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1월 1주 차 순위는 2025년 12월 29일부터 2025년 1월 4일까지 방송 또는 공개 중이거나 예정인 TV 비드라마와 OTT 오리지널 비드라마 그리고 각 프로그램에 출연한 출연자와 게스트를 조사 대상에 포함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1.06 15:32
프로야구

'이글스 심장' 류현진 '이글스 팬' 차태현이 추천한 한화 이야기...'이글스라 행복합니다' 출간

19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 한화이글스는 2025년 새 구장 개장과 함께 긴 암흑기에 마침표를 찍고 날개를 펼쳤다. 그 희로애락을 함께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이글스라 행복합니다>가 북오션에서 출간됐다. 오랜 기간 한화와 프로야구를 취재한 중앙일보 배영은 기자, 한화에 23번을 영구결번으로 남긴 레전드 투수이자 전 단장인 정민철 해설위원이 함께 이 책을 썼다. '괴물 신인' 류현진이 KBO리그를 뒤흔들었던 2006년부터, 팀 내 최고참이 된 류현진이 마지막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2025년 한국시리즈까지, 20년에 걸친 한화의 수많은 서사를 촘촘히 쌓아올렸다. 이 책은 불꽃 같았던 한화의 2025년이 우연히 찾아온 '행운'이 아닌, 앞이 보이지 않는 어둠 속에서도 한 발씩 앞으로 걸어나간 많은 사람들이 힘을 합쳐 얻어낸 '결실'임을 강조한다. 승리보다 패배가 익숙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명장들마저 체면을 구기던 한화가 '인기와 성적'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팀으로 변모하는 과정이 드라마틱하게 그려진다. 특히 문동주·김서현·문현빈·채은성 등 가을야구의 주역들이 한 명씩 한화로 모여들고, 메이저리그 생활을 마친 류현진이 한화로 돌아온 뒤, 폰세와 와이스라는 역대 최강 원투펀치를 만나 '우주의 기운'을 폭발하는 과정과 그 비하인드 스토리가 상세히 기록돼 있다. 때로는 따뜻하게, 때로는 냉철하게 한화를 '외부'에서 지켜본 취재기자와 수십 년 동안 선수·지도자·단장으로 '내부'를 깊숙히 들여다본 전 단장이 한 팀을 이룬 결과물이다. 이 책에는 글만큼 생생한 사진들도 가득 담겨있다. 2025년 잊을 수 없는 경기들의 하이라이트 장면, 대전·대구·잠실을 주황빛으로 물들였던 가을야구의 명장면들은 물론이고, 2006년 한국시리즈에서 투구하는 류현진과 정민철의 모습, 현재 한화를 대표하는 선수들의 신인 시절 사진, 더그아웃과 라커룸에서 순간 포착한 미공개 사진들이 여러 장 수록됐다. 순서대로 읽어도 좋고, 아무 페이지나 먼저 펼쳐 읽어도 흥미진진하다. 한화의 '미담'도 '실패담'도 아닌, 한 팀이 진정한 비상을 알리기까지의 과정을 한 편의 장편 드라마처럼 되살린, 한화 이글스의 '역사책'이다. 한화의 암흑기를 함께 통과한 팬에게 이 책을 읽는 일은 이글스과 값진 추억을 확인하고, '내가 왜 이 팀을 떠나지 않았는지'를 다시 떠올리는 시간이 될 것이다. 또 이제 막 한화를 응원하기 시작한 새로운 팬들에게는 눈부신 2025년 뒤에 숱한 패배와 눈물 그리고 포기하지 않은 사람들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친절한 가이드가 된다. 한화의 영원한 에이스 류현진과 그의 아내인 배지현 전 MBC SPORTS+ 아나운서 부부, 열성적인 한화팬으로 유명한 배우 차태현, 한화에 52번을 영구결번으로 남긴 레전드 김태균 등이 추천사를 썼다. 손혁 현 단장이 추천하고, 정민철 전 단장이 저자로 참여한 최초의 책이라는 점도 의미를 지닌다. 류현진은 "책을 읽으며 나의 이야기가 한화이글스의 역사 속에 함께하고 있다는 행복을 다시 한 번 느꼈다"며 "이 책에는 그야말로 '한화이글스' 그 자체가 가득 담겨 있다.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부터 따뜻한 비하인드까지, 막힘 없이 술술 읽힌다"고 추천했다. 안희수 기자 2025.12.29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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