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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부부의 세계’ 김희애 아들 전진서, 문가영 소속사와 전속계약

아역 배우 출신 전진서가 피크제이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연기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피크제이엔터테인먼트는 24일 전진서와의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전하며 “전진서는 아역 배우 시절부터 탄탄한 연기 내공을 쌓아왔으며, 연기에 대한 열정과 남다른 집중력으로 잘 성장해 준 보여줄 게 많은 배우다. 앞으로 배우로서 입지를 확고히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2006년생인 전진서는 2012년 MBC 드라마 ‘그대 없인 못살아’로 데뷔한 후 SBS ‘상속자들’과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 이민호의 아역을, tvN ‘미스터 션샤인’에서는 이병헌의 어린 시절을 맡는 등 대세 배우들의 대표 아역 배우로서 활동해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미스터 션샤인’에서 유진 초이(이병헌)의 어린 시절을 섬세하게 표현해 호평을 받았으며, 2020년 JTBC ‘부부의 세계’에서는 김희애의 아들 이준영 역을 맡아 세밀한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차세대 유망주로 자리 잡았다. 최근 스무 살이 된 전진서는 중앙대학교 공연영상창작학부 연극(연기) 전공 수시 전형에 합격해 25학번 새내기가 된다. 학업과 연기 활동을 병행하며 그동안 쌓아온 연기 내공을 더욱 심화시켜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소속사 측은 “이번 전속계약을 기점으로 전진서는 성인 연기자로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으며 한층 폭넓은 연기로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라며 “연기에 대한 진정성과 끊임없는 도전으로 차세대 배우로서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피크제이엔터테인먼트에는 배우 문가영, 김도훈이 소속돼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2.25 12:07
드라마

김혜자-손석구 멜로 온다…‘천국보다 아름다운’ 4월 첫방

‘천국보다 아름다운’ 김혜자가 상상을 초월하는 천국살이를 시작한다.JTBC 새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 측은 20일 무한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해숙(김혜자)을 맞이하는 천국이라는 미지의 세계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천국보다 아름다운’은 80세 모습으로 천국에 도착한 이해숙이 30대 모습으로 젊어진 남편 고낙준(손석구)과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현생 초월 로맨스다. 죽음이라는 인생의 끝에서 제2의 삶을 시작하는 이해숙의 다이내믹한 천국 입성기가 유쾌한 웃음 너머 따뜻한 감동을 선사한다.‘힙하게’ ‘눈이 부시게’ ‘송곳’ 등으로 함께한 김석윤 감독과 이남규·김수진 작가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했다. 무엇보다 제55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대상을 수상한 김혜자와 ‘눈이 부시게’ 제작진이 6년 만에 재회했다는 점에서 드라마 팬들의 기대가 더욱 쏠리고 있다. ‘인생작 메이커’ 김석윤 감독 사단이 선보일 또 하나의 인생 드라마가 어느 때보다 기다려지는 이유다.앞서 베일을 벗은 티저 영상이 김혜자와 손석구의 ‘저 세상’ 케미스트리로 화제를 모은 가운데, 이날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이해숙의 천국 입성 1일 차를 담고 있다. 따스한 햇살과 푸른 하늘, 그 아래 펼쳐진 드넓은 초원은 누구나 한 번쯤 꿈꾸고 상상했을 법한 천국의 모습을 구현하고 있다. 이제 막 천국에 도착한 이해숙의 손에 들린 천국 사용 설명서, 그리고 천국의 새로운 주민들을 반겨주는 천국지원센터의 환영 문구가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커다란 선물 상자의 정체는 무엇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사별한 남편과의 만남을 앞두고 설렘과 기대의 미소를 띠고 있지만, 까마득한 기억 속 젊은 시절의 고낙준을 마주하게 될 이해숙. 이들 부부의 웃지 못할 재회에도 귀추가 주목된다.김혜자는 천국에서 30대로 돌아간 남편과 재회한 팔순의 아내 ‘이해숙’ 역을 맡았다. 남편의 사고로 하루아침 집안의 가장이 될 수밖에 없었던 이해숙은 일수 바닥에서 실전 압축 근육으로 무장한 백전노장의 파이터로 통한다. 죽어서 다시 만난 남편과는 행복하고 편안한 날들을 살리라 했지만, 천국에서 유일하게 제 나이 그대로 살게 되며 예측 불가한 천국살이를 시작한다.‘천국보다 아름다운’ 제작진은 “코미디와 로맨스, 휴먼과 판타지를 아우르는 믿고 보는 ‘국민배우’ 김혜자의 사랑스러운 연기 변신을 또 한 번 만나게 될 것”이라며 “현실과 상상을 넘나드는 유쾌하고 따뜻한 이야기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JTBC 새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오는 4월 방송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2.20 14:01
영화

[RE스타] 원진아, 사랑스러움의 재발견 ‘말할 수 없는 비밀’

“‘비밀’이야.” 귓가를 간지럽히는 특유의 중저음에 홀리지 않을 수 없다. 원진아가 4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에서 자신만의 매력으로 관객과 만나고 있다. 원진아의 새 영화는 2008년 국내 개봉해 큰 사랑을 받았던 대만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의 한국 리메이크작이다.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개봉한 이 작품은 개봉 2주차 주말(2월 7~9일) 13만 8241명이 관람해 박스오피스 2위에 등극, 누적 관객 57만 4484명과 만나며 흥행 뒷심에 탄력을 받고 있다.원작이 당시 생소했던 ‘대만 로맨스’를 각인시키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작품이기에 한국 리메이크작은 지난 2021년 캐스팅 소식이 전해졌을 때부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여자 주인공은 원작의 히로인 샤오위를 연기한 계륜미의 후광과 인기그룹 엑소 출신 도경수와의 호흡 속에서 존재감을 빛낼 수 있을지 관심을 받았다.베일을 벗은 영화 속에서 원진아는 자신만의 색으로 반짝였다. 그가 분한 정아의 단발머리는 원작 속 계륜미를 계승하는 듯했지만, 한국의 음대 캠퍼스로 무대를 옮긴 덕에 설정에 차별화가 이뤄졌으며 원진아가 가진 매력 요소들이 캐릭터에 자연스레 녹아들었다. 원진아는 시대를 타지 않는 비주얼에 단정한 블라우스를 매치해 어디에든 있을 법한 여대생의 모습을 완성했다. 또 그의 시그니처인 성숙한 목소리를 평소보다 반톤 올려 “우리가 만난 건 기적이야”, “너와 나, 피아노만 있다고 생각해” 같은 간지러운 대사를 다정하게 건네면서도 유준(도경수) 앞에서 훌쩍 사라지는 정아의 비밀 많은 ‘밀당’을 자연스레 표현했다. 그 덕에 잘 알려진 원작의 반전도 리메이크만의 변주를 펼치는 데 성공했다. 샤오위의 지병 설정을 삭제했다는 서유민 감독은 “원진아를 만났더니 이미지나 지금까지 살아온 이야기, 성격 등이 제가 생각하던 정아와 잘 맞았다”며 “원작에선 청초, 청순가련함이 있었다면 우리 영화에선 밝고 건강하고 적극적인 느낌을 살리고자 했다”고 설명했다.어느덧 10년째 활동 중인 원진아다. 지난 2015년 단편 영화로 데뷔해 ‘강철비’(2017)의 신스틸러로 눈도장을 찍은 그는 멜로 장르 또는 극중 연인 관계에선 주로 현실적이고 슬픈 사랑을 소화했다. 첫 드라마 주연작인 JTBC ‘그냥 사랑하는 사이’(2017)에서는 씩씩한 모습 뒤 사고 트라우마를 품은 주인공을 연기해 주목받았다. 배우 수애와 닮은꼴이라는 수식어를 단 것도 이 즈음이었다.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시즌1에서는 지옥행 고지를 받은 갓난아기의 엄마 송소현 역으로 박정민과 함께 젊은 부부의 혼돈 속 사랑을 그려냈다. 그렇게 필모그래피를 쌓아왔기에 판타지와 풋풋함에 방점이 찍힌 이번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원진아에게도 도전이었다. 특히 김래원, 이동욱 같은 연상의 배우가 아닌 또래 도경수와의 연기 호흡이란 점도 도전이었다. 그 도전을 원진아는 도경수와 ‘닮은꼴’이라 불릴 만큼 안정감으로 돋보이게 했다. 원진아는 “배우로서 싱그러운 사랑에 한껏 빠진 얼굴을 남길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며 “난생처음으로 아무 고민 없이 사랑받고 사랑하는 역할을 하게 돼 욕심을 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그러면서 “체구가 작다 보니 상대 배우와의 시선 처리가 어려울 때가 있는데 이번 도경수와의 키 차이는 제가 힐을 신어도 진심을 전달하기 좋은 눈높이여서 귀엽고 알콩달콩함이 더욱 살았다”고 공을 돌렸다.개봉을 기다리는 동안 원진아가 보여준 인간적인 매력도 배역으로의 몰입을 높였다는 평도 나온다. 그는 지난해 ENA 예능 ‘지구마불 세계여행2’에서 여행 유튜버 원지의 파트너로 활약하며 강아지 같은 활발함과 ‘똑순이’ 면모를 동시에 보여줬다. 쉴 새 없이 호기심을 표하는 그를 두고 원지는 ‘보더콜리’라는 별명을 달아주기도 했다.이번 영화로 원진아의 대표작 경신도 기대해 볼 만하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은 지난 주말 좌석판매율 11.5%로 1위를 차지했으며 10일 오후 기준 예매율 13%대로 한국 영화 예매율 1위를 수성했다. 밸런타인데이 대목을 앞두고 흥행 뒷심을 발휘할 전망으로, 작품의 손익분기점 80만 돌파를 정조준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차기작은 다시 한번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염원하던 액션을 드라마 ‘아이 쇼핑’을 통해 보여줄 거란 귀띔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13 06:05
영화

강하늘·유해진·박해준, 마약판 대결…‘야당’ 4월 23일 개봉 [공식]

강하늘, 유해진, 박해준의 범죄 액션 영화 ‘야당’이 개봉을 4월 23일로 확정했다.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5일 이 같이 밝히며 론칭 포스터를 공개했다.작품은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엮이며 펼쳐지는 범죄 액션이다. 대한민국 마약 수사의 뒷거래 현장에 실제로 존재하지만 잘 알려지지 않았던 ‘야당’을 제목이자 주요 소재로 처음 다루는 영화로 개봉 전부터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날 공개된 론칭 포스터는 야당 이강수 역의 강하늘을 중심으로 그와 삼각 대립을 이루는 구관희 검사 역의 유해진, 오상재 형사 역 박해준의 모습이 담겼다. 서로 다른 목적으로 얽힐 세 사람의 모습은 강하늘, 유해진, 박해준의 도파민 폭발하는 연기 대결을 기대하게 한다. 여기에 “마약판 브로커”, “검사도, 형사도, 약쟁이도 모두 그 앞에서 줄을 선다”는 카피는 실제 마약 수사의 뒷거래 현장에서 마약범의 정보를 팔아넘기는 ‘야당’이 어떤 존재인지에 대한 궁금증과, 그를 중심으로 펼쳐질 사건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야당’은 ‘서울의 봄’, ‘내부자들’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와 믿고 보는 배우 강하늘, 유해진, 박해준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올 상반기 극장가를 사로잡을 기대작으로 일찍이 자리매김했다. 극 중 강하늘은 마약범의 정보를 국가 수사기관에 팔아넘기는 브로커, 일명 ‘야당’으로 불리는 이강수 역을 맡았다. 그간 영화 ‘동주’, ‘재심’, ‘청년경찰’, ‘30일’부터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오징어 게임’ 시즌2 등까지 자신만의 연기 세계를 구축해 온 강하늘은 ‘야당’에서도 껄렁함과 진지함을 오가는 연기로 이강수의 양면적 매력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이어 ‘베테랑’, ‘택시운전사’, ‘올빼미’, ‘파묘’ 등 천만 영화의 주역이자 넓은 스펙트럼의 캐릭터로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로 거듭난 유해진이 밑바닥 출신에서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 구관희 역을 맡았다. 구관희는 이강수에게 야당을 처음 제안하는 인물로, 유해진과 강하늘의 케미스트리와 연기 시너지를 기대하게 한다. 마지막으로 박해준은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집념의 마약수사대 팀장 오상재 역을 맡아 강하늘, 유해진과 함께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릴 것이다. 영화 ‘독전’, ‘비상선언’, ‘서울의 봄’, 드라마 ‘부부의 세계’ 등 작품마다 놀라운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왔던 만큼 ‘야당’에서도 긴장감 넘치는 연기로 독보적 존재감을 발휘할 예정이다.‘야당’은 오는 4월 23일 개봉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05 15:29
스타

한소희 첫 월드투어 팬미팅…6월부터 아시아·유럽·미주 팬들 만난다 [공식]

배우 한소희가 첫 월드투어 팬미팅 개최를 확정 지었다.22일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한소희는 오는 6월 아시아를 시작으로 유럽, 미주에서 첫 번째 월드투어 팬미팅으로 전 세계 팬들을 만난다.데뷔 이후 첫 번째 팬미팅인 만큼, 한소희는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모습은 물론 다채로운 콘텐츠로 팬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 예정이다.소속사 측은 “이번 팬미팅은 도쿄, 타이페이, 방콕, 자카르타, 파리, 런던, 베를린, LA, 뉴욕 등 여러 도시에서 진행될 예정”이라며 “그동안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전했다.2017년 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로 데뷔한 한소희는 ‘부부의 세계’, ‘알고있지만’, ‘마이 네임’, ‘사운드트랙 #1’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또 지난해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2’에서 홀로 경성의 봄을 살아온 채옥으로 분해 섬세한 감정 연기와 화려한 액션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월드투어 팬미팅을 확정 지은 한소희는 현재 전종서와 영화 ‘프로젝트 Y’ 촬영 중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22 09:00
드라마

”’더 글로리’ 카리스마에 반해”…’원경’ 차주영, 고품격 왕후로 첫 사극 도전 [종합]

“원경왕후 그 자체였다.” 배우 차주영이 tvN X 티빙 새 오리지널 드라마 ‘원경’으로 첫 사극에 도전한다. 함께 호흡을 펼친 배우 이현욱과 김상호 감독은 차주영과 그가 연기한 원경왕후의 높은 싱크로율을 자신했다. 차주영은 글로벌 히트작인 전작 ‘더 글로리’와 다른 얼굴로 고품격 카리스마 발산을 예고했다. 6일 ‘원경’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차주영, 이현욱, 김상호 감독이 참석했다. ‘원경’은 남편 태종 이방원(이현욱)과 함께 권력을 쟁취한 원경왕후(차주영)를 중심으로 왕과 왕비, 남편과 아내, 그 사이에 감춰진 뜨거운 이야기를 그린다. 실제 인물들을 기반으로 한 ‘원경’은 정치적 동반자로 알려져 있는 이들 부부의 서사를 원경왕후의 관점에서 새롭게 창조하고 해석했다. 차주영이 맡게 된 원경왕후는 고려 시대 유력 가문인 민씨 집안 출신으로 세종대왕의 어머니이기도 하다. 차주영은 “사극이 처음이라서 너무 떨린다”며 “연기하고 촬영하면서 원경왕후는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삶을 살았구나’, ‘불꽃 같은 삶을 살았구나’ 많이 느꼈다”고 소회를 밝혔다. 고품격 카리스마를 예고한 것에 대해선 “노력했다”고 쑥스럽게 덧붙였다.차주영은 실존 인물을 연기한 것에 대해선 “사실 어려웠다. 다른 작품들과 달리 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 했고 역사적인 부분을 많이 확인해야 했다. 현장에서도 감독님과 다각도로 얘기를 많이 나눴다”며 “역사는 공백이 있는 부분이 많아서 감히 제가 실제 원경왕후라고 생각하고 연기로 채워나갔다”고 캐릭터 구축 과정을 밝혔다. 김상호 감독 또한 “남아있는 역사 자료가 많이 없었다. 실록을 제외하고 원경왕후의 내용이 별로 없었다. 본명도 알 수 없다”며 “사건들에 비춰 캐릭터의 심리 상태를 극화했다”고 설명했다. ‘원경’은 ‘더 글로리’ 이후 차주영의 사실상 차기작이다. 지난 2022~2023년 공개된 ‘더 글로리’ 시리즈에서 차주영은 학교폭력 가해자 혜정 역할을 맡으며 전 세계에 얼굴을 알렸다. ‘더 글로리’ 이후 그는 KBS2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에 출연했는데, 이는 ‘더 글로리’ 공개 전 선택한 작품이다. 김상호 감독은 차주영의 캐스팅 이유에 대해 ‘더 글로리’를 언급했다. 그는 “‘더 글로리’를 보고 차주영의 카리스마를 느꼈다. 눈빛을 보고 원경왕후의 실제 느낌이 그러지 않을까 싶었다”며 “촬영할수록 차주영이 아니라면 원경왕후를 상상할 수 있을까 싶었다”고 말했다. 이현욱은 실제 태종 이방원이 여러 명의 후궁을 둔 것을 언급하며 “차주영에게 고개를 들 수가 없다”고 웃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차주영은 처음부터 원경왕후였다. 외형적인 분위기뿐 아니라 보이스도 그렇다”며 “이번에 처음 만났는데 놀란 점이 무척 많다. 실제 저보다 어린데도 원경왕후처럼 촬영 현장을 리더십 있게 잘 끌고 가더라”고 치켜세웠다. 차주영은 ‘원경’에서 이현욱과 애증의 부부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그는 “둘이 붙어 있을 때마다 다투는 장면이 계속 나오면 시청자들이 보시는 데 지칠 수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며 “장면마다 최대한 다른 감정들을 섞으려 했고, 그 밑바탕에는 사랑이 있다는 걸 놓치지 않으려 했다”고 말했다. 김상호 감독은 “이 작품의 키워드는 ‘이들도 부부다’라는 거다. 부부라는 그 관계성을 상상하면서 꾸몄다”며 “실제 이방원은 조선 국왕 중에 후궁정치를 시작한 인물이지만, 원경왕후와의 사랑은 시간이 지날수록 깊어진다. 그 애증의 관계를 왕과 왕비, 그리고 남편과 부인의 복잡한 이야기로 표현하려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경’을 통해 색다른 사극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김상호 감독은 ‘환상의 커플’, ‘부암동 복수자들’, ‘머니게임’ 등을 연출했으며 ‘원경’의 대본은 ‘머니게임’의 이영미 작가가 집필했다. ‘원경'은 6일부터 tvN에서 매주 월, 화요일 방송된다. 티빙에서도 공개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06 12:09
드라마

‘지거전’ 유연석 “연기 생활 위한 큰 원동력 얻어” 종영소감

배우 유연석, 채수빈, 허남준, 장규리가 종영까지 함께 해준 수신자(‘지금 거신 전화는’ 팬덤명)들을 향해 종영 소감을 전했다.5일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이하 ‘지거전’) 제작진은 배우 유연석(백사언 역), 채수빈(홍희주 역), 허남준(지상우 역), 장규리(나유리 역)의 최종회 대본 인증샷과 함께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먼저 유연석은 지고지순 순애보를 폭발시킨 백사언 캐릭터로 수많은 이들의 ‘인생 남주’로 등극했다. 완벽한 연기력으로 인생 캐릭터를 경신한 유연석은 “‘지금 거신 전화는’과 함께 한 해를 마무리해서 행복하다. 성원에 힘입어 2025년을 기쁘게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팬분들이 백사언이라는 인물로 저의 다양한 면모를 모두 볼 수 있었다고 해주셔서 ‘배우 유연석’으로서도 잊지 못할 선물을 받은 느낌이다. 공들여 촬영한 작품인 만큼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 각지에서 많은 공감과 사랑을 보내 주셨는데 앞으로의 연기 생활을 위한 큰 원동력을 얻었다. 많은 사랑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뜻깊은 소감을 밝혔다.홍희주 캐릭터로 맹활약한 채수빈은 극 초반 오로지 수어로 극을 끌어나가며 존재감을 발산했다. 그녀는 “열심히 촬영한 만큼 최종회까지 보여주신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면서 “극 초반부에는 거의 대사 없이 연기를 하고, 수어가 익숙해 보이도록 연습을 열심히 했던 만큼 ‘지금 거신 전화는’은 여러모로 저에게 성장통이자 도전이었던 작품인 것 같다. 희주를 연기할 수 있어서 좋았고 사언과 희주의 이야기에 많은 애정을 보내주셔서 행복했다. 시청자 여러분의 마음에 오랜 시간 남아 있는 작품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작품과 캐릭터를 향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그런가 하면 극에 긴장과 미스터리함을 더한 인물, 지상우로 연기 변신에 나선 허남준은 “‘지금 거신 전화는’은 따뜻한 작품으로 남을 것 같다. 가면 갈수록 드라마 팀이 더욱 끈끈해지고 친해졌는데 그래서인지 마지막 촬영이 끝나고 많이 허전한 느낌이 들었다. 열심히 촬영했는데 시청자 여러분이 재밌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날이 추운데 감기 조심하시고 항상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따뜻한 마무리 소감을 남겼다. 마지막으로 나유리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실제 아나운서 같은 모습으로 화제를 모은 장규리는 “첫 촬영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종영이라니 아쉽다. 하지만 최선을 다했기에 후련함도 크게 남는다. 스태프분들과 선배님들, 배우분들, ‘나유리’를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에게 너무 감사하다”라면서 “처음으로 도전해 본 전문직(아나운서) 역할이었기에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 새로운 직업에 대해 알아가며 더 열린 마음으로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또 좋은 작품과 좋은 연기로 찾아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진심 어린 소감을 덧붙였다.‘지거전’은 협박 전화로 시작된, 정략결혼 3년 차 쇼윈도 부부의 이야기로 지난 4일 시청률 8.6%(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종영했다. 최종회에서는 서로의 진심을 깨달은 백사언과 홍희주가 20년간 이어온 사랑의 결실을 맺으며 감동을 선사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05 15:03
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 원작 웹소설 작가 “유연석‧채수빈 싱크로율 200%”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의 인기에 힘입어 원작까지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웹소설 작가가 드라마를 이끌고 있는 “유연석과 채수빈의 원작 캐릭터 싱크로율은 200%”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이제 원작을 읽으면 유연석의 목소리가 들린다. 원작보다 정제된 드라마 속 ‘백사언’이 더 섹시하게 느껴진다”며 칭찬했다.‘지금 거신 전화는(기획 권성창/ 연출 박상우, 위득규/ 극본 김지운/ 제작 본팩토리, 바람픽쳐스)’은 협박 전화로 시작된, 정략결혼 3년차 쇼윈도 부부의 시크릿 로맨스릴러다. 지난 11월 첫 방영된 이후 TV-OTT 전체 드라마 화제성 1위, 전세계 78개국 넷플릭스 톱10, 넷플릭스 글로벌 전체 2위를 기록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시청자들에 폭발적 인기를 얻고 있다(펀덱스, 플릭스패트롤 기준). 특히 지난주 결방에도 11일 현재 글로벌 2위, 48개국에서 TOP10을 지키며 인기를 이어가는 중이다.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TV쇼 비영어 부문 기준)원작 웹소설 역시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관심을 받고 있다. 드라마 방영 이후 원작 웹소설은 드라마 방영 전에 비해 열람 수는 5배, 매출은 14.6배 증가했으며, 카카오페이지 전체 웹소설 일간 1위에 올랐을 정도. 드라마 방영을 앞두고 새롭게 선보인 웹툰 역시 드라마 방영 전 대비 열람 수는 3.6배, 매출은 6.9배 상승했으며, 카카오페이지 로맨스 웹툰 주간 랭킹 2위에 오르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드라마 방영 전/후 2주간 기준, 방영 전 11/8~21, 방영 후 11/22~12/5)드라마와 웹소설, 웹툰 모두 높은 인기를 얻으며 IP시너지를 만들어내고 있는 가운데, 원작 웹소설을 집필한 건어물녀 작가는 원작 속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그려내고 있는 두 배우 유연석, 채수빈에 대해 “원작 캐릭터 싱크로율 200%”라며 찬사를 보냈다. 대통령실 최연소 대변인 ‘백사언’ 역을 맡은 유연석에 대해 “아내에게 사랑을 들키지 않으려는 듯 차갑고 냉정해 보이지만, 감추지 못하는 깊은 눈빛, 낮고 울림있는 목소리까지 ‘백사언’ 그 자체”라고 감탄했다. 또 백사언의 아내인 수어통역사 ‘홍희주’ 역의 채수빈에는 “토끼 같은 얼굴, 겁에 질린 표정, 어딘지 어설픈 협박 등 다양한 모습이 제가 글을 쓰며 상상했던 ‘홍희주’ 그대로다. 마치 ‘홍희주’의 실사판 같다”며 애정을 드러냈다.특히, 새롭게 등장하는 캐릭터 등 원작과는 달라진 드라마의 설정, 섬세한 각색과 연출에 대해서도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홍희주의 대학 선배인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지상우’(허남준), 백사언의 팬이자 자타 공인 최고 인기 아나운서 ‘나유리’(장규리)는 원작에는 없던, 드라마에 새롭게 등장한 캐릭터. 건어물녀 작가는 “이 작품은 ‘소통’을 매개로 하는데,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의사 ‘지상우’와 아나운서 ‘나유리’가 소통에 대한 이야기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고 느꼈다. 이들로 인해 앞으로 백사언, 홍희주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들이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기대하고 있다”며 이후 전개될 스토리에 대해서도 궁금증을 드러냈다. 또한 “드라마에서 ‘홍희주’의 어릴 적 꿈이 아나운서였다는 설정이 추가되어 캐릭터를 더 잘 이해하게 되었다”며, 이외에 드라마 속 ‘백사언’이 독한 말과 달리 결혼반지를 계속 낀 모습, 아무렇지 않게 아내가 마시던 와인을 마시는 모습, 백사언과 홍희주의 메신저 배경과 프로필 사진이 같은 점 등 두 사람의 관계와 케미를 표현하는 섬세한 연출에 대해서도 감탄했다.또한 건어물녀 작가는 “원작을 쓸 때 항상 남의 말을 전할 뿐 서로의 속얘기는 나누지 않던 정략결혼 부부가 극한의 상황을 겪으면서, 있는 줄도 몰랐던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과정을 담고 싶었다”며, “이 부분을 드라마에서도 너무 매력적으로 그려내고 있어 스토리를 아는 저 역시 ‘본방사수’하는 열혈 시청자가 됐다”고 덧붙였다.‘지금 거신 전화는’의 5회는 13일 오후 9시 40분, 6회는 14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11 10:33
예능

‘지락실3’→에드워드 리, 딸과 韓방랑 요리기…tvN, 2025년 라인업 공개 [공식]

tvN이 3일 2025년 드라마 및 예능프로그램 라인업을 공개했다.tvN은 올 한 해 화제성과 시청률을 동시에 사로잡으며 즐거움을 선사했다. 올 한 해 ‘선재 업고 튀어’, ‘눈물의 여왕’, ‘정년이’, ‘내 남편과 결혼해줘’, ‘엄마친구아들’은 2024년 TV드라마 종영작 화제성 순위에서 1~5위를 나란히 기록했고₁, 그 중 '눈물의 여왕'은 최고 시청률 31%를 기록하며 드라마 명가로서의 입지를 견고히 다졌다. 예능 역시 ‘유 퀴즈 온 더 블럭’, ‘서진이네’, ‘놀라운 토요일’, '언니네 산지직송' 등 다양한 장르의 예능 콘텐츠들을 선보였다. 또한 tvN은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방송 채널 브랜드 경쟁력(브랜드 파워 인덱스·BPI)' 조사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TV 채널 부문 1위를 차지했다. 2012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는 BPI 조사는 CJ ENM이 외부 전문 리서치 업체와 함께 설계한 것으로, 소비자들이 인식하고 있는 브랜드의 가치를 인지, 소비자 행동, 품질 관련 항목으로 정량 측정해 브랜드 경쟁력을 평가하는 지표다. 채널 인지도, 선호하는 채널 및 지속 시청 시간, 프로그램 완성도 등 11개 항목에 대해 서울 수도권 및 6대 광역시 만 15~64세 남녀 중 1주일 내 방송/OTT 프로그램 1시간 이상 시청자 3,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지상파 포함 총 19개 채널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 BPI 조사’에서 tvN은 시청 타깃인 2049 남녀 기준 47.2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MBC, SBS, KBS, JTBC가 그 뒤를 이었다. 프로그램별로는 '눈물의 여왕', '선재 업고 튀어',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높은 평가를 차지했다. tvN은 “2025년에도 다양한 소재로 콘텐츠의 저변을 넓히는 웰메이드 콘텐츠들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년 tvN 드라마 라인업#글로벌 스타 총출동'별들에게 물어봐'오는 1월 4일(토) 첫 방송하는 새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극본 서숙향, 연출 박신우,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키이스트·MYM엔터테인먼트)는 무중력 우주정거장에서 일하는 보스 이브와 비밀스러운 미션을 가진 불청객 공룡의 지구 밖 생활기를 그린다. 이민호, 공효진, 오정세 등 글로벌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들과 로맨틱 코미디의 대가 서숙향 작가와 '질투의 화신' 등을 통해 섬세한 연출로 두터운 팬층을 형성한 박신우 감독의 만남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 특히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우주정거장 배경의 스페이스 오피스물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기에 광활한 우주를 가득 채운 수많은 별처럼 다양한 개성으로 중무장한 캐릭터들의 얽히고설킨 관계성을 통해 사람들이 살아가는 보편적인 이야기를 담으며 이제껏 본 적 없는 스페이스 오피스물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서초동'2025년 상반기 방송 예정인 ‘서초동’(극본 이승현, 연출 박승우, 기획 CJ ENM STUDIOS, 제작 초록뱀미디어)은 각종 로펌들이 모인 서초동에서 같은 건물 안 각각 다른 로펌에서 일하는 어쏘 변호사(법무법인에 고용되어 월급을 받는 변호사)들이 삶의 지향점을 찾아가는 법정 오피스 드라마다. 배우 이종석, 문가영, 강유석, 류혜영, 임성재는 황금 같은 점심시간을 함께 하는 어쏘 변호사들의 밥 모임, 일명 ‘어변저스’ 5총사로 호흡을 맞춘다. 이들은 차가운 송사가 오가는 서초동에서 어쏘 변호사들의 유쾌하고 따뜻한 일상과 뜨거운 고민을 그려낼 예정. 현직 변호사 이승현 작가의 경험에서 비롯된 대본과 색다른 영상미를 보여줬던 박승우 감독의 연출에도 기대가 모아진다.'태풍상사''태풍상사'(극본 장현숙, 연출 이나정,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이매지너스·스튜디오PIC· 트리 스튜디오)는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 위기 시절을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IMF 부도 위기 속에서 아버지가 남긴 중소기업 '태풍상사'를 지키기 위한 청년 사장의 성장기이자 그 가족들의 고군분투를 담은 이야기다. '킹더랜드', '옷소매 붉은 끝동' 등으로 전 세계 드라마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준호와 다양한 드라마에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는 금새록이 출연하며, '이번 생도 잘 부탁해', '마인'을 연출한 이나정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이 작품을 향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이혼보험'이동욱, 이주빈, 이광수, 이다희가 함께하는 '이혼보험'(극본 이태윤, 연출 이원석·최보경, 기획 CJ ENM, 제작 KT스튜디오지니·몽작소·스튜디오몬도)은 최고의 브레인만 모여 있다는 한 보험회사 혁신상품개발팀에서 '이혼 보험'이라는 상품을 선보이며 벌어지는 오피스 로맨틱코미디 작품이다. 이혼과 관련된 모든 상항을 수치화하고 보험금을 책정하는 등 이혼에 값을 매기는 '이혼보험'이라는 신선한 소재와 글로벌 스타들의 만남이 현실 공감 스토리를 보여줄 예정. 영화 '킬링로맨스' 이원석 감독의 첫 드라마 데뷔작이며 ‘개미가 타고 있어요’ 최보경 감독이 공동 연출을, '어사와 조이'의 이태윤 작가가 집필을 맡는다. #독특한 소재의 웰메이드'원경'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원경’(극본 이영미, 연출 김상호, 제작 스튜디오드래곤·JS픽쳐스)은 새로운 세상을 꿈꾸며 남편 태종 이방원과 함께 권력을 쟁취한 원경왕후를 중심으로, 왕과 왕비, 남편과 아내, 그 사이에 감춰진 뜨거운 이야기를 그린다. 새로운 세상을 꿈 꾼 원경의 관점에서 정치적 동반자로 알려진 이들 부부의 이야기를 새롭게 창조하고 해석해 극에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사극에 첫 도전장을 내민 차주영과 이현욱이 새로운 ‘사극여왕’과 ‘사극왕’의 탄생을 예감하게 하는 것. 오는 1월 6일(월) 오후 2시 티빙에서 1,2화가 선공개되며, 저녁 8시 50분 tvN에서 1화가 첫 방송되어 TV와 OTT 각 시청층의 효율과 만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미지의 서울'‘미지의 서울’(극본 이강, 연출 박신우,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몬스터유니온·하이그라운드)은 얼굴 빼고 모든 게 다른 쌍둥이 자매가 인생을 맞바꾸는 거짓말로 진짜 사랑과 인생을 찾아가는 로맨틱 성장 드라마다. 감성 짙은 멜로부터 강렬한 스릴러까지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가진 배우 박보영과 박진영이 만나 색다른 시너지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박보영은 '미지의 서울'을 통해 데뷔 이래 첫 1인 2역에 도전할 계획. 여기에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질투의 화신‘등을 통해 단단한 마니아층을 형성한 박신우 감독과 드라마 ‘오월의 청춘’으로 섬세한 필력을 보여줬던 이강 작가가 의기투합한다.'즐거운 나의 집'비급여 약값을 내기 위해 위조지폐 사업을 다시 시작한 김씨 일가가 예기치 못하게 범죄 조직들과 얽히면서 벌어지는 잔혹사를 다룬 '즐거운 나의 집(극본 최이랑, 연출 김철규,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독특한 소재와 설정으로 신선한 재미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결혼백서'의 최이랑 작가가 집필을, '악의 꽃', '마더'로 웰메이드 연출을 선보였던 김철규 감독이 메가폰을 쥔다.'폭군의 셰프''폭군의 셰프(극본 HapJak, 연출 장태유,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필름그리다·정유니버스) '에서는 타임슬립 한 프렌치 셰프가 최악의 폭군이면서 최고의 미식가인 왕을 만나게 되면서 500년을 뛰어넘는 판타지 서바이벌 로맨스를 그린다. '밤에 피는 꽃', '별에서 온 그대'로 많은 사랑을 받은 장태유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트렌드 이끌 로맨스물'감자연구소''감자연구소'(극본 김호수, 연출 강일수, 기획 CJ ENM STUDIOS, 제작 초록뱀미디어)는 감자에 울고 웃는 산골짜기 감자 연구소를 배경으로, 뱅글뱅글 회오리 감자처럼 휘몰아치는 힐링 코믹 로맨스물이다. '술꾼도시여자들', '소년시대'로 호평받은 이선빈과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강태오가 출연을 확정 지었다. 연출은 ‘신입사관 구해령’의 강일수 감독과 김호수 작가가 재회하며, 웃음과 감동을 모두 선사할 작품으로 관심이 모아진다.'그놈은 흑염룡'동명의 네이버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흑역사에 고통받는 '본부장 킬러' 팀장 백수정과 가슴에 흑염룡을 품은 '재벌 3세 본부장' 반주연의 봉인해제 로맨스 ‘그놈은 흑염룡’(극본 김수연, 연출 이수현,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스튜디오N)도 2025년 시청자를 찾는다. ‘이로운 사기’의 이수현 감독이 연출하며, 문가영, 최현욱, 임세미, 곽시양이 출연을 확정 지어 티키타카 케미로 새로운 연기 시너지를 선보일 것으로 이목이 집중된다.'금주를 부탁해''금주를 부탁해'(극본 명수현·전지현, 연출 장유정,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하우픽쳐스)는 지극히 상식적인 애주가라 자평하던 한 여자가 술보다 끊기 힘든 보건소 의사와 재회하며 금주에 도전하는 맨정신 사수 로맨스다. 국내 최초 금주 권장 드라마로, 최수영과 공명 두 사람의 유쾌한 케미가 더해질 전망이다. 막돼먹은 영애씨' 시리즈를 집필해 온 명수현, 전지현 작가가 극본을 맡았고 '김종욱 찾기', '정직한 후보'의 장유정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견우와 선녀''견우와 선녀'(극본 양지훈, 연출 김용완,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스튜디오드래곤·덱스터픽처스·이오콘텐츠그룹)는 동명의 네이버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여고생 무당이 첫사랑을 직접 구하는 내용을 담은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라이징 스타 조이현과 추영우의 만남으로 풋풋한 첫사랑 로맨스에 오싹하면서도 짠한 귀신들의 이야기가 더해져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이 밖에도 tvN은 2025년 하반기 수목드라마 라인업을 신설해 보다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겠다는 계획. 이번에 공개된 라인업 외 2025년 시청자를 찾아갈 드라마 작품에도 많은 관심이 모아진다.◇2025년 tvN 예능 라인업#끝이 없는 즐거움신년에도 tvN은 끝이 없는 즐거움으로 시청자를 찾아간다는 포부다. 먼저 오는 1월에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콩콩팥팥)'의 스핀오프 ‘콩 심은 데 콩 나고 밥 먹으면 밥심난다(콩콩밥밥)’이 공개된다. ‘콩콩팥팥’에서 절친 형제케미를 선보였던 이광수와 도경수가 구내 식당을 운영하는 내용을 담는다. 각종 화제성 지수를 장악하며 MZ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은 ‘뿅뿅 지구오락실’도 시즌3로 돌아온다. 제대로 놀 줄 아는 MZ세대를 대표하는 이은지-미미-이영지-안유진과 나영석PD의 만남으로 예측불가능한 웃음을 선사할 ‘뿅뿅 지구오락실3’는 25년 상반기에 시청자를 찾을 예정.바다를 품은 각양각색의 일거리와 그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제철 밥상 먹거리까지, 짭조름한 어촌 리얼리티로 올 여름 무해한 청정 웃음을 선사한 ‘언니네 산지직송’의 두번째 시즌도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대한민국 최고의 외식 경영 전문가 백종원이 한식 불모지에서 직접 창업부터 운영까지 나서는 백종원의 세계 밥장사 도전기 ‘장사천재 백사장’도 세 번째 시즌으로 시청자를 찾아갈 예정.#새로운 즐거움늘 새로운 즐거움에 도전하는 tvN 예능의 신선한 기획들도 이어진다. 류호진-윤인회PD 연출, 차태현, 김동현, 이이경, 신승호, 오상욱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유산 및 소재를 직접 찾아 나서는 일요 버라이어티 예능 ‘일요일엔 핸썸가이즈’는 유쾌한 케미와 배우는 재미까지 더하며 순항을 시작했다. 오는 6일(금) 저녁 8시 40분에는 전기도, 수도도, 와이파이도 없는 핀란드의 찐 시골 마을에서 셋방살이를 하게 된 시티 보이즈 이제훈, 이동휘, 곽동연, 차은우의 대환장 로컬 라이프를 담은 ‘핀란드 셋방살이’가 첫방송한다.내년 2월에는 셰프 에드워드 리가 거부할 수 없는 맛의 도파민을 찾아 떠나는 신규 프로그램도 공개된다. 에드워드 리가 가장 완벽한 짝꿍인 딸 아덴과 한국을 방랑하며 매회 다양한 콘셉트로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를 선보일 예정. 또한 유럽의 경제, 문화, 언어, 음식 등에 대해 알아보는 여행 지식 버라이어티 신작도 이어진다. ‘알쓸’ 시리즈를 연출한 양정우PD가 윤종신, 김상욱 박사 등 잡학 박사들과 함께 지중해 뱃길을 따라 떠난다고. 뿐만 아니라 ‘아파트404’, ‘식스센스’ 등으로 찰떡 호흡을 맞춘 유재석과 정철민PD의 신작도 제작될 계획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2.03 11:11
OTT

‘지금 거신 전화는’→‘좀비버스’…카카오엔터, 웰메이드 신작들 글로벌 인기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11월 다양한 신작으로 글로벌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과 넷플릭스 예능 ‘좀비버스 : 뉴 블러드’가 공개되자마자 글로벌 시청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최종회를 앞둔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강남 비-사이드’ 역시 마지막까지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11월에 선보인 드라마가 모두 글로벌 시청순위에서 최상위권을 기록하며 글로벌 스튜디오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지난 22일 첫 방송된 MBC 새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은 공개되자마자 한국을 비롯해 싱가포르, 홍콩,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멕시코, 브라질 등 31개국에서 1위를 기록하며 전체 글로벌 TV쇼 부문 4위로 쾌조의 스타트를 알렸다. 특히 세계 69개국에서 넷플릭스 TOP10에 진입, 앞으로 이어질 상승세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플릭스패트롤 11월 25일 기준)‘지금 거신 전화는’은 협박 전화로 시작된, 정략결혼 3년 차 쇼윈도 부부의 시크릿 로맨스릴러로, 어느 날 걸려 온 협박 전화 한 통으로 흔들리게 된 정략결혼 커플 백사언(유연석 분)과 홍희주(채수빈)의 서사가 스펙터클하게 펼쳐지며 시청자들을 단숨에 매료시켰다. 특히 ‘쇼윈도 부부’의 모습을 완벽하게 그려낸 유연석과 채수빈의 과감한 밀당, 허남준, 장규리 등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져 초반부터 쫄깃한 긴장감과 설렘을 자아내며 로맨스릴러의 강렬한 포문을 열었다는 평이다.특히 카카오페이지에 연재된 동명의 인기 웹소설이 원작으로, 드라마 방영과 함께 원작에도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원작 웹소설의 일간 조회수는 드라마 방영 2주 전 대비 15배 증가했으며, 드라마 방영에 맞춰 공개된 웹툰 조회수는 카카오페이지에서 같은 기간 내 무려 23배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원작의 독특한 설정을 잘 살려낸 것은 물론, 드라마만의 새로운 캐릭터와 촘촘한 스토리, 매력적인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져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면서, 원작에 대한 호기심도 고조되고 있다는 해석이다. 이로써 스토리와 미디어를 잇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IP크로스오버 시너지의 사례를 또한번 입증하고 있다. 오는 27일 대망의 피날레를 앞둔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강남 비-사이드’는 글로벌 전체 1위를 기록하며 마지막까지 인기몰이 중이다. 첫 공개 직후 한국, 홍콩, 일본 등에서 1위에 오르며 꾸준한 인기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플릭스패트롤 11월 25일 기준) ‘강남 비-사이드’는 강남에서 사라진 클럽 에이스 ‘재희’를 찾는 형사와 검사, 그리고 의문의 브로커, 강남 이면에 숨은 사건을 쫓기 위해 서로 다른 이유로 얽힌 세 사람의 추격 범죄 드라마. 연쇄 실종 사건을 파헤치는 인물들의 사투가 숨가쁘게 펼쳐지더니, 예측불가 전개 속에 사건의 실체가 거대한 카르텔로 이어지며 강렬한 몰입을 선사해 마지막까지 눈을 뗄 수 없는 스토리가 펼쳐지고 있다. 여기에 조우진, 지창욱, 하윤경, 김형서 등 배우들의 강렬하고 짜릿한 액션으로 극에 흡입력을 더하고 있다.이외에도 최근 공개한 넷플릭스 예능 ‘좀비버스: 뉴 블러드’도 대한민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홍콩 등에서 넷플릭스 TOP10에 올랐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올 연말 지상파 드라마 최고 기대작부터 글로벌향 웰메이드 드라마, 예능 등 주목받는 신작들을 쏟아내 관심을 모으고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2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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