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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넷플릭스, ‘그랜드 갤럭시 호텔’ 제작…이도현·신시아 등 캐스팅 [공식]

배우 이도현, 신시아가 ‘그랜드 갤럭시 호텔’로 뭉쳤다.넷플릭스는 13일 새 시리즈 ‘그랜드 갤럭시 호텔’ 제작 확정 소식과 함께 이도현, 신시아, 이수혁, 이수현 등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그랜드 갤럭시 호텔’은 최상의 서비스를 자랑하는, 영혼들을 위로하는 그랜드 갤럭시 호텔에 새롭게 등장한 사장과 귀신을 무서워하지 않는 당돌한 인간 호텔 지배인이 만나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이야기는 죽은 영혼들을 위로하는 위령 호텔 중 전 세계 최상의 서비스를 자랑하는 그랜드 갤럭시 호텔 사장이 실종되면서 시작된다. 호텔로 찾아온 귀신들의 각기 다른 사연과 이승과 저승을 오가며 펼쳐지는 비밀스런 사건 속 다채로운 이야기가 시청자들을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극중 이도현은 갑작스레 그랜드 갤럭시 호텔에 부임한 새 사장 은하 역을 맡았다. 비밀스러운 과거와 까칠한 성격을 지닌 인물로, 어느 날 흔적도 없이 실종된 그랜드 갤럭시 호텔 사장의 빈자리를 대신하게 된다. 신시아는 그랜드 갤럭시 호텔 직원 중 유일한 인간인 호텔 지배인 상순을 연기한다. 투철한 직업 정신으로 고객들을 관리하고, 귀신들과도 ‘저세상’ 친화력을 자랑하는 캐릭터다.여기에 이수혁과 이수현이 악귀의 잔재를 청소하는 사신 백기, 스산하고 위험한 분위기를 풍기는 미스터리한 여인 석산으로 각각 분한다.각본은 드라마 ‘쾌걸춘향’,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최고의 사랑’, ‘주군의 태양’, ‘환혼’ 등을 집필한 홍자매 작가가 맡았고, 메가폰은 드라마 ‘닥터스’, ‘당신이 잠든 사이에’, ‘스타트업’, ‘무인도의 디바’, 넷플릭스 시리즈 ‘멜로무비’ 등을 집필한 오충환 감독이 잡았다. ‘호텔 델루나’ 이후 두 번째 만남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0.13 11:22
연예일반

첫방 ‘우리들의 발라드’ 최고 시청률 5.2%까지 치솟았다…감성 초월 오디션 포문

‘우리들의 발라드’가 2049 시청률 및 가구 시청률 동시간대 전체 1위로 우리들의 노래, 우리들의 감성, 우리들의 선택으로 이루어지는 색다른 음악 오디션의 포문을 열었다.지난 23일 방송된 SBS 음악 오디션 ‘우리들의 발라드’(연출 정익승, 안정현, 한예슬, 고지연)가 평균 나이 18.2세인 참가자들의 이야기와 목소리가 더해진 감성 초월 무대를 통해 시청자들을 폭넓은 발라드의 세계로 인도하며 그 시절 추억 소환은 물론 진한 감동까지 안겼다. 이에 1회 2부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4.7%를 기록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5.2%까지 치솟았다. 2049 시청률은 1.1%로 가구 시청률과 2049 시청률 모두 동시간대 전체 1위를 기록,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닐슨코리아 기준) 내 인생의 첫 발라드를 주제로 한 1라운드에서는 다양한 뮤지션들과 명곡들이 소개돼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첫 소절만 들어도 가슴이 아련해지는 1980년대의 김광석, 이은하, 발라드 신드롬이 일었던 1990년대의 공일오비(015B), 강수지, 그리고 록발라드의 대명사 임재범, 박상민, 더불어 2010년대 K-POP 아이콘 빅뱅 등 정통 발라드뿐 아니라 다채로운 발라드 곡들로 채웠고 정승환 ‘제자리’, 짙은 ‘해바라기’ 같은 숨겨진 명곡들도 만날 수 있었던 것.특히 음악 전문가부터 대중픽 선구안을 가진 150인의 탑백귀를 사로잡은 실력자들의 무대가 황홀한 시간을 선물했다. 탑백귀 100인 이상에게 선택받아야 합격하는 가운데 이예지는 150표 중 146표로 최다 득표했다. 초등학생 시절 택배 일을 하셨던 아버지의 트럭을 타고 등교한 3년 동안 아버지와 들었던 임재범의 ‘너를 위해’로 진한 울림을 전했다. 세 자녀가 있는 차태현은 이예지의 무대에 깊게 이입하며 눈물을 주체하지 못했다.무대 공포증을 극복하기 위해 용기 내어 참가한 송지우는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을 선보였다. 청아한 목소리와 수줍은 소녀의 감성으로 해석한 무대는 최초로 탑백귀 대표단 9인 전원의 마음을 움직였다. 대니 구는 “노래 안에서도 서사가 느껴졌다. 그리고 처음으로 가사가 들렸다”며 가사가 와닿아서 첫 소절 듣고 누를 수밖에 없었다는 극찬을 쏟아냈다.또한 천범석은 정승환의 ‘제자리’를 선곡해 전율을 일으켰다. 정승환은 “저와는 다르지만 좋게 해석하신 것 같아서, 제 노래를 저보다 잘 불러주셔서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민수현은 아버지의 대학 시절 애창곡인 ‘하나의 사랑’을 피아노 연주와 함께 불렀다. 노래가 끝나기 직전, 마지막 음과 함께 드라마틱하게 합격 불이 켜져 100표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 짜릿함을 배가시켰다.1라운드의 스타트를 끊은 이준석 역시 공일오비의 ‘텅 빈 거리에서’로 102표를 받아 아슬아슬하게 합격했고, 강수지의 ‘흩어진 나날들’로 정통 발라더의 감성을 물씬 풍긴 홍승민도 막판에 합격 불을 받으며 2라운드로 직행했다. 김광석 찐팬 이지훈은 짙은의 ‘해바라기’로 117표를 받았다.반면, 탑백귀들의 각양각색의 시선과 평가들이 이어져 보는 재미를 끌어올렸다. 그중에서도 빅뱅의 ‘IF YOU’를 부른 조은세는 탑백귀 대표단 대부분에게 표를 받았으나 단 2표 차이로 불합격한 상황. 합격 버튼을 누르지 않은 차태현은 조은세의 실력은 인정하지만 “솔직히 너무 많이 보는 그림”이라고 오디션 마니아다운 현실적인 의견을 밝혔다. 이에 전현무는 “저희가 탑백귀이지 않나.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한 방이 없어서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처럼 참가자들의 목소리로 재탄생한 시대별 발라드 명곡들과 공감을 자아내는 150인 탑백귀들의 감상평으로 보는 이들을 매료시킨 ‘우리들의 발라드’는 매주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24 08:59
스포츠일반

[경정] 1승을 위해 모든 걸 거는 '물 위의 승부사'

모터보트 위, 물살을 가르며 단 한 번의 기회를 노리는 이들이 있다. 승부는 누구에게나 공평하지만, 그 결과는 늘 냉정하다. 단 한 번의 승리를 위해 수없이 패배를 삼키는 선수들. 이들에게 있어 '1승'은 단지 숫자 하나가 아닌 피땀 어린 노력의 결과이자, 자신감의 출발점이다.2025년 경정 시즌도 어느덧 37회차를 넘어 후반기를 향해 치닫는 시점, 경정 팬들의 눈길을 끄는 것은 최정상급 선수들의 다승 경쟁뿐만 아니라 단 한 번의 승리를 위해 몸부림치는 선수들에게도 향해 있다.1승을 위한 싸움…수면 위의 '두 번의 경합'경정에서 1승을 따내기 위해서는 크게 두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 스타트에서 1턴 마크까지의 주도권 싸움, 그리고 턴 마크에서 자리다툼을 모두 마치고 결승선을 통과해야 한다. 그 1승을 위해 선수들은 체력과 집중력, 전략과 기술을 갈고닦는다. 이를 위해 선수들은 경주가 없는 날이면 영종도 훈련원에 입소해 부족한 점을 채우고, 강점을 강화하기 위해 맹훈련을 펼친다. 그렇기에 단 한 번의 승리에는 숫자로 환산할 수 없는 가치가 있다. '다승왕' 향한 불꽃 경쟁37회차 기준으로 주은석(5기, A1), 김완석(10기, A1), 김민준(13기, A1)이 나란히 33승을 기록하며 다승왕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나 김민준은 지난해 경정 최초로 한 시즌 50승을 돌파했는데, 이 기세라면 이번 시즌에도 50승을 넘어설 수 있다. 그 뒤를 위어 김응선(11기, A1), 조성인(12기, A1)이 29승으로 맹추격 중이다. 단 1승에 전부를 건 이들2018년 경정에 입문한 신선길(15기, B2)이 올해 드디어 통산 1승을 기록했다. 올해 초 주선보류 명단에 들었는데, 지난 1월 강자 김민준과 같은 경주에 3코스로 출전해 0.18초의 기습 스타트와 찌르기 전개로 우승을 차지했다. 그 결과 배당은 193.4배, 삼쌍승식은 1293.4배를 기록했다. 그의 1승은 단순한 숫자 그 이상이었다. 경정에 대한 자신감을 불러일으킨 값진 한 걸음이었다.17기 신예 임혜란(17기, B2)도 입문 첫 승을 거뒀다. 지난해 경정 입문 이후 82경기에 출전해 2착과 3착 1회씩이 입상의 전부였던 임혜란은 올해 57회 만에 첫 승을 챙기며 반전의 서막을 열었다. 전혀 기대할 수 없었던 경기에서 모터의 기력과 피트력을 활용한 인빠지기 전개로 결승선을 통과하여 만들어 낸 의미 있는 첫 승이었다.예상지 경정코리아 이서범 경주분석 위원은 "시즌 50승을 바라보는 선수나 통산 1승을 거둔 선수나 모두 1승을 따내기 위해 전부를 건 물 위의 승부사들이다. 이들이 만들어 내는 짜릿한 승리의 드라마가 경정의 진짜 매력"이라고 전했다.김희웅 기자 2025.09.16 22:45
영화

플러스엑스이엔엠 김도연 대표, ‘천하무적’ MV 시작으로 AI 콘텐츠 시대 선도한다

플러스엑스이엔엠(대표 김도연)의 AI 뮤직비디오 ‘천하무적’이 베니스 AI 필름 어워즈 2025에서 낭보를 쓰며 플러스엑스이엔엠의 차세대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플러스엑스이엔엠은 지난 5일 베니스 AI 필름 어워즈 2025에서 ‘천하무적’ 뮤직비디오로 AI 비디오 클립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또 제3회 서울국제AI영화제에서도 포스터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며 화제가 됐다. 플러스엑스이엔엠은 배우·모델·제작자로 활동해 온 김도연 대표가 이끄는 엔터테인먼트 스타트업이다. 김 대표는 직접 기획, 제작, 유통, 작가 네트워크는 물론 AI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콘텐츠 개발까지 전 과정을 경험한 보기 드문 올라운드형 CEO로 “대표가 아무것도 모르는 것보다 다 할 줄 아는 게 낫다”는 철학에 따라 실제로 외부 인력풀과 협업 체계, 내부 핵심 포지션까지 빈틈없이 준비된 운영 구조로 회사를 경영하고 있다. 덕분에 플러스엑스이엔엠은 단순 제작사에 머무르지 않고 숏폼 드라마·OTT 연계 프로젝트·글로벌 유통망을 연결하는 차세대 밸류체인을 구축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최근 IR 현장에서 일부 투자자들과 프로젝트 번들 단위 협업 논의를 시작한 것도 눈길을 끈다. 기업 지분 투자만이 아니라 프로젝트별 맞춤형 파트너십 모델을 제시하며 새로운 투자 구조를 제안해 업계 신선한 자극을 주고 있다. 김도연 대표는 “엔터테인먼트는 완벽을 기다리는 산업이 아니다. 실행을 통해 완벽에 가까워지고, 그 과정에서 시장의 기회가 열린다”고 강조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12 09:47
스타

윤아X이채민 ‘폭군의 셰프’ 첫 방송 만에 국내+글로벌 OTT+화제성 점령

‘폭군의 셰프’가 국내, 글로벌 OTT 뿐만 아니라 화제성까지 싹쓸이하고 있다.지난주 1, 2회가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가 셰프와 폭군의 맛 좋은 케미스트리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시청률부터 화제성 순위까지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앞서 1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평균 5.1%, 최고 6.7%를, 전국 가구 평균 4.9%, 최고 6.8%를 기록하며 2025년 tvN 토일드라마 중 첫 방송 시청률 1위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이어 2회 시청률 역시 수도권 가구 최고 8.7%, 전국 가구 최고 8.6%로 상승했고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에서도 전국 기준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이에 힘입어 K콘텐츠 경쟁력 전문 분석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펀덱스가 발표한 TV-OTT 드라마 화제성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임윤아(연지영 )와 이채민(이헌 ) 역시 TV-OTT 통합 출연자 화제성 순위에서 당당히 1, 2위를 거머쥐었다.(2025. 08. 26 기준)더불어 ‘폭군의 셰프’는 2회 기준 2025년 tvN 토일드라마 중 티빙 라이브 수치 최고를 경신했고 2025년 27일 기준 오늘의 티빙 1위를 차지하며 국내 OTT에서도 눈부신 성과를 거두고 있다. 방영 첫 주만에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비영어 TV쇼 부문 4위로 진입하며 글로벌 OTT까지 장악했다.(2025. 8. 18 – 2025. 8. 24 집계 기준)26일 기준 글로벌 OTT 콘텐츠 순위 서비스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폭군의 셰프'는 넷플릭스 TV쇼 부문 1위에 올랐다. 국가별로는 93개 국가 및 지역에서 TOP10에 진입했고, 이 가운데 총 42개 국가 및 지역에서 1위를 기록하며 초반부터 인기몰이 중이다. 일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멕시코, 브라질,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 1위를 기록 중이고, 이탈리아(3위), 독일(4위), 스페인(4위), 프랑스(5위), 영국(7위), 미국(8위) 등 북미와 유럽권에서도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여기에 방영 1주차 누적 유튜브 조회수는 지난 1년 간 tvN 토일드라마 방영작 평균 대비 약 233% 높은 수치인 약 8천만 뷰를 기록하며 2025 tvN 토일드라마 역대 1위에 등극했다. 2025년 방영작 중 디지털 언급량 최고치로 이는 지난 1년 간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평균 대비 약 170% 높아 관심도를 체감케 한다.특히 이번주 방송될 3, 4회에서는 셰프 연지영(임윤아)이 궁궐에 입성하면서 왕 이헌(이채민)과의 관계에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해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과연 이헌이 연지영을 궁궐에 데리고 들어온 이유는 무엇일지, 연지영은 살얼음판 같은 궁 안에서 끝까지 살아남을 수 있을지 ‘폭군의 셰프’ 다음 이야기가 기다려진다.‘폭군의 셰프’는 오는 30일 오후 9시 10분에 3회가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27 15:06
영화

‘파인’ 원작자 윤태호 “‘무빙’ 강풀도 응원…‘이끼’ 드라마화 직접 집필 중” [인터뷰③]

윤태호 작가가 ‘무빙’ 강풀 작가의 응원을 받았다며 시나리오 집필 도전 중인 근황을 밝혔다.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의 원작 웹툰 작가 윤태호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윤 작가는 “강풀 작가가 ‘파인’ 3회 나왔을 때 “너무 재밌다”고 연락을 했다. 연재할 때도 ‘파인’을 좋아했고, 저도 평소 우리나라에서 진정한 의미로 순정작가라고 생각할 정도로 추구하는 작품과 캐릭터가 달라서 그런지 서로 응원을 많이 하게 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파인’ 주인공 류승룡 배우가 ‘무빙’에도 출연했기에 자주 만나며 이야기를 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끝까지 보고 싶다고 응원했다”고 덧붙였다.같은 웹툰작가이지만, 강풀은 ‘무빙’에 이어 ‘조명가게’까지 드라마 시나리오 집필에 도전했다. 이에 윤 작가는 “집필을 엄두도 못 내다 강풀이 스타트를 끊으면서 ‘그렇다면 나도 한번’이라는 생각으로 ‘이끼’ 각본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영상은 집필하는 다른 방법이 있는 줄 알고 물어봤더니 없다고들 한다. 이창동 감독님 스타일도 전문 시나리오 작가가 쓰는 것과도 다르다고 해서 몇 개 받아봐서 읽어봤다”며 “‘이 이야기가 왜 유효한지’를 풍부하게 아쉬움 없이 쓰는 게 내 목표지 형식을 갖추는 건 내 일이 아니라고 확신이 들었다”고 부연했다. 현재 ‘이끼’ 드라마화는 제작사와 프리프로덕션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웹툰 연재 당시 배우 박해일을 떠올리며 그린 캐릭터가 있다고 직접 밝혔던 바, 캐스팅 물망이 있는지 묻자 “탐나는 배우는 있지만 정해진 건 아직 아무것도 없다”고 말을 아꼈다.한편 최종 에피소드를 공개한 ‘파인: 촌뜨기들’은 1977년, 바다 속에 묻힌 보물선을 차지하기 위해 몰려든 근면성실 생계형 촌뜨기들의 속고 속이는 이야기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18 15:26
드라마

[차트IS] 이진욱·정채연 ‘에스콰이어’ 1회 3.7% 출발

‘에스콰이어’가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2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이하 ‘에스콰이어’) 1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3.7%를 기록했다.‘에스콰이어’는 법무법인 율림의 신입 변호사 강효민(정채연)이 파트너 변호사 윤석훈(이진욱 분)을 통해 완전한 변호사로 성장해 나가는 오피스 드라마다.1회에서는 윤석훈과 강효민의 첫 만남이 그려졌고, 순탄치 않은 강효민의 직장생활이 그려지며 흥미를 자극했다.‘에스콰이어’ 2회는 오늘(3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03 08:36
스타

[단독] 강훈·김혜준, 로코 호흡 맞춘다…‘최애의 사원’ 출연

배우 강훈과 김혜준이 로맨스 호흡을 맞춘다. 16일 방송계에 따르면 강훈과 김혜준은 새 드라마 ‘최애의 사원’에 출연한다. ‘최애의 사원’은 오는 하반기 촬영을 시작해 내년 tvN 편성 예정이다. ‘최애의 사원’은 아이돌 출신 CEO인 이찬이 이끄는 회사에 입사한 남다름과 그곳에서 마주친 사장 강하기의 로맨스를 그린 이야기다. 웹툰 ‘우리 오빠는 아이돌’이 원작으로, 로맨스 코미디 장르다.강훈은 극중 강하기를 연기한다. 스타트업 회사를 성공적으로 론칭한 강하기는 차갑고 단단해 보이지만 누구보다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인물이다. 김혜준은 그동안 덕질해온 아이돌 멤버의 회사에 우연히 입사한 남다름을 연기한다. 로맨스 장르에서 두각을 나타낸 강훈은 ‘최애의 사원’에서 매력을 한층 발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14년 데뷔한 강훈은 주연작인 드라마 ‘어서와’, ‘옷소매 붉은 끝동’, ‘꽃선비 열애사’, ‘나의 해리에게’ 등에서 로맨스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2015년 데뷔해 드라마 ‘킹덤’, ‘킬러들의 쇼핑몰’ 등 주로 장르물로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김혜준이 ‘최애의 사원’을 통해 어떤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지도 관심을 모은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16 09:59
프로야구

'아픈 손가락'이 '엄지 손가락'으로, 트레이드 이적생의 반전 드라마 [IS 스타]

'아픈 손가락'이 팀에서 가장 중요한 '엄지'가 됐다. KT 위즈의 왼손 투수 오원석(24)이 반전 드라마를 썼다.오원석은 올 시즌 16경기에 나서 10승 3패 평균자책점(ERA) 2.78(90과 3분의 2이닝 29자책점)을 기록했다. 국내 선수 다승 1위이자, ERA 1위다.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는 9회로 많은 편은 아니지만, 국내 선수 피안타율 최소 1위(0.224), 피OPS(출루율+장타율) 2위(0.624), 이닝당출루허용률 5위(WHIP·1.24)로 내용이 탄탄했다. 1선발이라고 해도 손색없는 성적이다. 오원석은 불과 반년 전만 해도, 큰 기대를 걸지 않았던 투수였다. 오원석은 지난 시즌 종료 직후 KT와 SSG 랜더스의 일대일 트레이드로 온 이적생이다. 그가 필승조 투수였던 김민(26)과 유니폼을 맞바꿔 입을 때만 해도 'KT가 손해'라는 의견이 많았다. 그는 2020년 SSG 입단 후 '제2의 김광현'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선발 기회를 꾸준히 받았지만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SSG에서 선발로 뛸 당시 한 시즌 최다 승리는 8승(2023년)이었고, ERA도 2022년 4.50이 최저였다. 하지만 오원석은 KT에서 확 달라졌다. 당초 5선발로 시즌을 시작한 그는 팀은 물론, 국내 선수 기준 리그에서 가장 많은 승수와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환골탈태했다. 올 시즌 9이닝당 볼넷(BB/9)은 3.87(리그 최다 2위)로 여전히 볼넷이 많지만, 주자 있을 때 피안타율이 0.207에 불과할 정도로 위기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새가슴'이라 불렸던 지난해와는 완전히 딴판이다. 달라진 환경이 그를 바꿔 놓았다. 이강철 KT 감독은 "오원석이 예전엔 유인구로 달아나는 피칭을 하다 볼넷을 내줬다면, (포수) 장성우가 리드를 맡은 이후로는 정면승부를 한다. (장)성우가 변화구보단 볼넷 없는 직구 리드를 더 선호하는 편이라, 구위가 좋은 오원석의 투구에 도움을 주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제춘모 KT 투수코치에게 전수 받은 체인지업도 춤을 춘다. 야구 통계 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오원석의 체인지업 구사율은 6.6%에 불과했다. 구종 가치도 2.6으로 낮았다. 하지만 올해 그의 체인지업 구사율은 21.6%로 확 늘어 제2의 구종으로 자리 잡았고, 구종 가치도 10.0으로 높았다. 체인지업 전문가 제 코치의 지도와 '선배' 고영표의 노하우를 흡수하며 성장했다. 여기에 '친구' 소형준의 영향력까지 더해져 오원석은 더 강해졌다. 2020년 입단 동기인 그들은 항상 붙어 다니면서 야구 이야기는 물론, 서로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는다. 달라진 환경에 마음까지 편해지니 오원석도 춤을 추기 시작했다. 오원석 덕분에 KT도 마운드 운용에 숨통이 트였다. 지난 6월 제대한 배제성까지 '6선발' 체제가 완성이 됐다.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 윌리엄 쿠에바스, 고영표, 소형준, 오원석으로 이어지는 5선발 체제에 지치거나 부상을 당한 선수가 나오면 배제성을 투입해 공백을 메우겠다는 심산이다. 때에 따라선 6선발을 온전히 가동할 수도 있다. KT는 지난 2021년에도 안정적인 6선발(데스파이네-쿠에바스-고영표-소형준-배제성-엄상백) 체제를 운영해 창단 첫 통합우승을 일군 바 있다. '변수'였던 오원석이 '상수'로 자리 잡은 덕분에 이런 구상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윤승재 기자 2025.07.09 13:04
드라마

“퇴근하고 싶다”…이종석·문가영 ‘서초동’, 직장인 애환 담은 티키타카로 시청자 공략

‘서초동’ 어쏘 변호사들의 희로애락 가득한 밥 모임이 열렸다.5일 첫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서초동’에서는 서초동 법조타운으로 출근하는 어쏘 변호사 4인방 안주형(이종석), 조창원(강유석), 배문정(류혜영), 하상기(임성재)와 신입 변호사 강희지(문가영)의 대면식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의 포문을 연 건 안주형. 자리에 앉자마자 한숨과 함께 하루를 시작한 그는 이직과 개업이 빈번한 어쏘 세계에서 9년째 한 직장을 다니고 있다. 9년이란 세월을 보내며 산전수전을 겪은 탓에 안주형의 마음속에는 변호사로서의 사명감보다는 하기 싫은 일이라도 시키면 해야 한다는 직장인 마인드가 장착된 상황.이런 안주형은 상해죄 항소 사건 의뢰인 앞에서도 정확한 팩트로 논점을 파고들며 수수께끼로 가득한 사건의 쟁점을 찾아냈다. 여기에 성소수자였던 의뢰인과 상대측을 배려한 센스 있는 변론으로 무죄를 이끌어내며 변호사로서의 프로페셔널함을 뽐냈다. 안주형이 폭행 사건으로 치열한 하루를 보내는 동안 서초동 형민빌딩에는 뉴페이스가 입성했다. 1년 차 변호사 강희지가 새 어쏘 변호사로 들어온 것. 전임 변호사가 남기고 간 인수인계서 속 어쏘 밥 모임에 대해 알게 된 강희지는 안주형의 메신저 프로필 사진을 보고 “좋은 변호사가 된 모양이네”라며 미소를 지어 안주형과 무언가 인연이 있음을 짐작하게 했다.곧바로 배문정과 연락해 약속을 잡은 강희지는 기분 좋은 떨림과 함께 식당으로 들어섰다. 환한 웃음을 머금고 다가오는 강희지를 본 안주형은 놀란 얼굴을 해 둘 사이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안겼다.안주형, 강희지와 함께 우정을 나눌 어쏘 변호사 3인방의 활약도 빛을 발했다. 모두가 피곤하고 지친 아침에도 변함없이 하이 텐션을 유지하는 서초동의 핵인싸 조창원을 비롯해 내기만 하면 불나방처럼 달려드는 인간미의 소유자 배문정, 아무리 일이 많아도 통장에 꽂히는 인센티브 하나에 힘을 얻는 하상기까지 각양각색 개성을 자랑했다.또한 각자의 방식으로 음식을 즐기는 동안 어쏘 변호사들은 직장인의 애환과 안부 주고받기, 위로와 구박을 넘나들며 수다 삼매경에 푹 빠졌다. 표정만으로도 서로의 상태를 알아채는 어변저스(어벤저스+변호사)의 모습은 우정의 깊이를 체감케 했다.이처럼 ‘서초동’은 서초동 법조타운 형민빌딩 각 층에 위치한 로펌에 근무 중인 월급쟁이 변호사들의 직장생활로 편안한 웃음을 선사했다. “하기 싫어”, “벌써 퇴근하고 싶다” 등 직장인들의 마음을 대변한 대사와 이를 재치 있게 살려내는 배우들의 열연이 몰입감을 높였다는 평이다.1회 시청률 역시 수도권 가구 평균 4.8%, 최고 5.9%를, 전국 가구 평균 4.6%, 최고 5.4%를 기록하며 케이블 및 종편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에서는 수도권과 전국 기준 모두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에 오르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한편 ‘서초동’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06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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