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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귀공자’ 무서운 아는 맛..귀공자 김선호의 탄생 [IS리뷰]

하얗고 잘생긴 얼굴. 조커 마냥 입꼬리가 가득 올라가는 웃음. 박훈정 감독은 이런 미남이 피칠갑을 하는 이야기를 좋아한다. 하얀 얼굴에 순진무구한 표정의 미녀가 피범벅을 만드는 이야기를 사랑한다. ‘귀공자’도 그러하다. ‘신세계’에서 조폭의 이야기를 꺼내들고, ‘마녀’에서 초능력자의 세계관을 만든 박훈정 감독은 ‘귀공자’에선 프로의 이야기를 그린다. 사람 죽이는 프로의 이야기. 하얗고 잘생겼으며, 입꼬리가 올라가는 웃음 끝에 사람을 죽이는, 그리하여 마치 광대탈을 뒤집어쓴 듯한 프로의 이야기. 조폭과 초능력자, 그 사이의 어디 쯤에 박훈정 감독의 전작 ‘낙원의 밤’이 있고, 그 근처에 ‘귀공자’가 있다. 박훈정월드는, 그렇게 모자이크처럼 귀납돼 큰 세계로 만들어지고 있다.필리핀 불법 경기장에서 권투를 하면서 돈을 버는 마르코. 병든 어머니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자신들을 버린, 평생 본 적도 없는 아버지를 만나러 한국으로 떠난다. 그런 그를 정체불명의 남자가 쫓는다. 하얗고 잘생겼으며 웃는 얼굴이 기괴한 이 남자는, 마르코 주위를 쑥대밭으로 만들며 숨통을 조여온다. 마르코를 한국으로 부른 재벌 2세 한이사도, 수하들을 동원해 마르코를 집요하게 쫓는다. 필리핀에 이어 한국에서 마르코와 재회한 하얀 얼굴에 순진무구한 표정의 미녀 윤주도, 그를 쫓는다. 이 쫓고 쫓는 와중에 점차 추악한 비밀이 드러난다.박훈정 감독은 이야기 속에서 주인공이 바뀌는 걸 좋아한다. 주인공 캐릭터가 바뀌거나, 아예 이야기의 화자가 다른 화자로 바뀌는 걸 선호한다. 그렇다. 이번에는 김선호다. 강태주가 연기한 마르코가 ‘귀공자’의 전반부를 이끈다면, 후반부는 하얗고 잘생겼으며 조커처럼 웃는 김선호가 이끈다. 이 뒤바뀌는 이야기 속에서, 김선호는 자신의 위치를 매우 잘 잡았다. ‘마녀’가 김다미로 시작되는 세계관을 열었다면, ‘귀공자’는 김선호로 시작되는 세계관을 잘 열었다. ‘귀공자’가 많은 관객의 사랑을 받는다면, 박훈정월드의 어디쯤에서 두 캐릭터가 맞붙는 이야기도 가능할 것 같다. 그만큼 김선호가 만들어낸 캐릭터는 매력적이다. 느리고, 욕이 많고, 끝까지 가는 박훈정 감독 서술 방식은 ‘귀공자’도 마찬가지다. 초중반부터 마르크의 추격전이 이어지지만, 놀랍도록 느리다. 이는 통상적인 추격전이 신을 쪼개고 붙여 긴장감을 끌어올리는 방식을 쓰는 반면, 박훈정 감독은 신을 쪼개기는커녕 시퀀스를 반복시키는 방식을 택했기 때문이다. 길을 벗어나고 벗어나도 반복되는 추격. 이 뫼비우스 띠처럼 이어지는 느린 호흡의 추격전은, 마르코를 둘러싼 세 갈래의 이야기가 정반합으로 귀결되도록 활용한다. 박훈정 감독은 ‘귀공자’를 귀공자 캐릭터를 등장시키는 구조로 만들었는데, 이 추격전 장면은 귀공자의 능력을 맛보기로 보여주는 듯하다. 이 영화 속에서 묘사된 특히 추격전에서 묘사된, 높은 곳에서 떨어져도 우아한 귀공자의 능력은 마치 ‘마녀’ 속 어떤 캐릭터들의 열화 버전 같다. ‘귀공자’가 많은 관객의 사랑을 받게 되면, 이 캐릭터의 전사 또는 뒷이야기가 이어질 것 같다. 병실에서 벌어지는 액션 시퀀스는 즐겁다. 단지 액션이 즐거울 뿐 아니라 웃긴다. 글자 그대로 웃긴다. 아마도 ‘귀공자’는 박훈정 감독 영화 중 가장 웃긴 영화로도 기억될 것 같다. 귀공자 캐릭터 역을 맡은 김선호는 좋다. 스크린 데뷔작인 이 영화에서 김선호는 기존 드라마에서 보여줬던 것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데, 마치 ‘시티헌터’ 주인공 사에바 료 같다. 마르코 역의 강태주는 거칠고 외롭고 고단한 이방인 역할을 잘 그려냈다. 한 이사 역의 김강우는 그가 이제 전형적인 캐릭터를 그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배우란 걸 입증했다. 윤주 역의 고아라는 좋지도 나쁘지도 않다.‘귀공자’는 귀공자란 캐릭터의 시작을 알리는 영화다. 이 영화가 시작한 이야기가 어떤 식으로 펼쳐질지 보고 나면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박훈정 감독은 확실히 아는 맛을 맛있게 버무릴 줄 아는 장인이다.6월21일 개봉. 청소년관람불가.추신. 크레딧이 올라가고 쿠키 영상이 등장한다. 꼭 보고 나와야 한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06.1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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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창간53] 일간스포츠가 포착한 단독의 순간들

1969년 창간한 일간스포츠는 국내 최초의 스포츠 신문으로 당시 스포츠·연예계부터 세계를 호령하는 그룹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등 전 세계 K신드롬이 일기까지 무려 53년, 반세기 한국 대중문화의 역사를 함께해오고 있다. 한류의 확산과 함께 성장한 일간스포츠는 스포츠·연예계와 대중을 잇는 다리 역할로 매일 구슬땀을 흘리며 바삐 뛰고 있다. 창간 53주년을 맞아 일간스포츠가 발굴한 굵직한 단독 기사들을 통해 대한민국 연예계 역사를 돌아봤다. #최수종-하희라 결혼(1992년 12월 31일) 당시 최고의 청춘스타인 배우 최수종과 하희라의 결혼 소식도 일간스포츠를 통해 가장 먼저 보도됐다. 지금으로 치면 현빈과 손예진의 결혼에 비유될까. 더하면 더했지 모자랄 게 없었다. #최명길-김한길 결혼(1995년 3월 22일) 톱스타와 유명 베스트셀러 작가의 만남은 그 자체로 큰 화제가 됐다. 적지 않은 나이 차는 당시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이후 김한길은 한 방송에서 “점심을 먹는데 식당 주인이 제보를 한 것 같다. 다음날 신문에 대문짝만하게 결혼설 기사가 났다. 그래서 그 다음날 결혼했다”고 밝혔다. #S.E.S 슈-임효성 열애(2008년 11월 26일) 그룹 S.E.S 슈와 농구선수 임효성이 열애 중임이 일간스포츠의 단독 보도로 알려졌다. 슈는 “단순 친구 사이일 뿐”이라고 해명했으나, 2009년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을 통해 열애 사실을 처음으로 인정했다. 두 사람은 2010년 결혼했다. #고 장자연 유족의 억울함을 담아(2009년 3월 17일) 일간스포츠는 유명을 달리한 배우 고 장자연의 유족과 단독 인터뷰를 통해 삽시간에 퍼진 왜곡 보도를 꼬집고 정정했다. 유족은 일간스포츠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뉴스 예고를 보고 어떻게든 막아 보고자 보도국에 전화했는데 그것까지도 녹취해서 방송에 내보내더라”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일간스포츠는 단독 인터뷰를 세상에 알리며 유족을 위로했다. #이민호-박민영 결별(2012년 1월 25일) 드라마 ‘시티헌터’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췄던 배우 이민호와 박민영의 결별 소식 역시 일간스포츠가 단독으로 보도했다. 당시 일간스포츠는 “지난해 7월 실제 커플로 발전한 두 사람이 지난해 말 헤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두 사람은 헤어졌지만, 소속사 측의 입장을 고려하느라 그동안 결별 사실을 밝히기 꺼렸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진태현-박시은 결혼(2014년 12월 12일) 잉꼬부부 배우 진태현과 박시은의 결혼 소식도 일간스포츠의 차지였다. 당시 4년째 공개 열애 중인 두 사람이 내년 상반기 결혼을 준비 중이라고 예고했다. #2PM 닉쿤-소녀시대 티파니, 아이돌 커플의 결별(2015년 5월 29일) 그룹 2PM 닉쿤과 소녀시대 티파니가 열애 1년 5개월 만에 결별을 맞은 사실도 단독으로 알려지게 됐다. 두 사람은 바쁜 스케줄 탓에 자주 애정을 확인할 기회가 없었고, 이에 자연스럽게 헤어짐을 택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재훈, 결혼부터 자녀까지 11년 만의 고백(2020년 2월 5일) 그룹 쿨의 이재훈은 단독 인터뷰를 통해 11년 만에 아내와 자녀들의 존재를 알렸다. 이재훈은 일간스포츠에 “하루라도 빨리 모든 사실을 고백하고 남편으로, 아빠로 당당한 삶을 살아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OUT! 음악 방송도 일상회복(2022년 5월 2일) 코로나19의 긴 터널을 지나 음악 방송의 정상화 조짐을 처음 알린 매체도 일간스포츠였다. 당시 일간스포츠는 가요계 전방을 취재, 크로스 체크하며 SBS ’인기가요‘가 대면 방청을 재개함을 알렸다. #김태호 PD, 둘째 입양(2022년 6월 3일) 일간스포츠는 김태호 PD가 둘째를 입양해 두 아이의 아빠가 됐다는 소식을 제일 먼저 대중에게 알렸다. 김태호 PD는 둘째 입양 후 지인들에게 입양을 적극적으로 추천하며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해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김연아-고우림 10월 결혼(2022년 7월 25일) 피겨퀸 김연아와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의 멤버 고우림의 10월 결혼을 최초 보도했다. 예비 부부의 측근 및 웨딩업계 관계자들의 확인을 통해 두 사람의 결혼을 대중에 처음으로 알렸다. 정리=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09.26 09:00
연예일반

'공작도시' 황선희, 장혁 소속사 IHQ와 전속계약

IHQ가 배우 황선희와 전속 계약 소식을 20일 알렸다. 황선희는 대학에서 영화학을 전공했으며 2011년 드라마 ‘싸인’에서 사이코패스 역으로 얼굴을 알렸다. SBS 드라마 ‘시티헌터’에서 이민호의 첫사랑 역으로 출연했고, 최근에는 JTBC 드라마 ‘공작도시’의 노영주 역으로 활약했다. 황선희는 “좋은 배우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개인 역량도 중요하지만 매니지먼트의 역할도 크다. IHQ는 수많은 한류스타를 배출한 엔터테인먼트로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내가 연기 활동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실 거라 기대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또 “항상 최선을 다하는 배우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IHQ도 “황선희 배우가 연기자로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네트워크를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IHQ는 장혁, 김혜윤, 진이한, 황제성, 이수지 등 유명 아티스트들이 소속되어 있으며 채널IHQ, IHQ drama, IHQ show, Sandbox+ 4개의 케이블방송 채널과 OTT 플랫폼 ‘바바요(babayo)’를 운영 중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5.20 15:28
뮤직

'슈스케2' 김보경, 스타위브엔터 새둥지

가수 김보경이 스타위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음악 활동을 펼친다. 스타위브엔터테인먼트는 17일 “앞으로 김보경의 왕성한 음악, 방송 활동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에는 제이위버, 조현, 신지우, 배홍석, 테너 이정현, 영화 음악감독 이지수, 음악감독 및 프로듀서 김우근, 작곡가 문규혁 등을 비롯해 김학선, 심소영, 박충선, 윤복인, 이화룡 등의 개성파 배우 등이 속해 있다. 김보경은 지난 2010년 ‘슈퍼스타K2’를 통해 처음 이름과 얼굴을 알렸으며 TOP11까지 오르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역전의 여왕’을 비롯해 ‘시티헌터’, ‘아랑사또전’, ‘학교 2013’, ‘피노키오’, ‘식샤를 합시다2’, ‘육룡이 나르샤’, ‘배드파파’, ‘VIP’ 등 다수의 드라마 OST에 참여했다. 현재 SBS ‘골 때리는 그녀’, ‘골 때리는 외박’ 등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5.17 08:51
연예

조수미, 조승우X박신혜 '시지프스' OST 참여 "오늘(24일) 발매"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드라마 '시지프스'의 두 번째 OST를 가창한다. 조수미가 참여한 JTBC 10주년 특별기획 '시지프스 : the myth' OST Part.2 'Fight For Love (Aria for Myth)'가 오늘(2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Fight For Love (Aria for Myth)'는 대중적인 팝 사운드에 클래식의 웅장하고 신비로운 분위기, 조수미의 아름다운 목소리가 환상적인 하모니를 이루는 크로스 오버 트랙이다. 세계를 휩쓴 드라마 '꽃보다 남자'를 비롯해 '운명처럼 널 사랑해', '주군의 태양', '시티헌터', '검사 프린세스', '신의', '풀하우스테이크2', '마이걸' 등 장르 불문 드라마 대세 음악의 중심에 서 있는 오준성 작곡가가 음악 감독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시지프스 : the myth'는 우리의 세상에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고 있는 존재를 밝혀내려는 천재공학자와 그를 위해 멀고도 위험한 길을 거슬러온 구원자의 여정을 그린 판타지 미스터리 드라마다. 탄탄한 구성과 스토리, 믿고 보는 배우 라인업을 완성하며 2021년 상반기 최고의 화제작으로 첫 방송 이후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 조수미가 가창한 JTBC 10주년 특별기획 '시지프스 : the myth'의 두 번째 OST 'Fight For Love (Aria for Myth)'는 오늘(24일) 오후 6시부터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2.24 09:24
연예

조수미, '시지프스' OST 두번째 주자…오늘(24일) 음원 공개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시지프스 : the myth'(이하 '시지프스')의 두 번째 OST 주자로 출격한다. 조수미가 가창에 참여한 JTBC 10주년 특별기획 '시지프스' OST Part.2 'Fight For Love (Aria for Myth)'가 오늘(2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Fight For Love (Aria for Myth)'는 대중적인 팝 사운드에 클래식의 웅장하고 신비로운 분위기, 조수미의 아름다운 목소리가 환상적인 하모니를 이루는 크로스 오버 트랙이다. 드라마 '꽃보다 남자'를 비롯해 '운명처럼 널 사랑해', '주군의 태양', '시티헌터', '검사 프린세스', '신의', '풀하우스 테이크2', '마이걸' 등에서 음악감독을 맡았던 오준성 작곡가가 특유의 팝적인 드라마 스코어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특히 드라마 '허준'의 '불인별곡(不忍別曲)', '명성황후'의 '나 가거든' 등 조수미가 가창에 참여한 OST들이 큰 사랑을 받은 만큼 'Fight For Love (Aria for Myth)'를 향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시지프스'는 우리의 세상에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고 있는 존재를 밝혀내려는 천재공학자와 그를 위해 멀고도 위험한 길을 거슬러온 구원자의 여정을 그린 판타지 미스터리 드라마. 탄탄한 구성과 스토리, 믿고 보는 배우 라인업으로 방송 2회 만에 8%(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 8.1%)를 돌파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JTBC스튜디오 2021.02.2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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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종협, JTBC '시지프스' 출연 확정…박신혜 사랑꾼 활약

배우 채종협이 JTBC 10주년 특별드라마 '시지프스: the myth'에 출연한다. 올해 초 종영한 SBS 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 드림즈의 막내 투수 유민호 역을 맡아 브라운관 데뷔와 동시에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채종협이 '시지프스: the myth'를 통해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시지프스: the myth'는 우리의 세상에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고 있는 존재를 밝혀내려는 천재공학자 조승우(한태술)와 그를 위해 멀고도 위험한 길을 거슬러온 구원자 박신혜(강서해)의 여정을 그린 판타지 미스터리 드라마다. '시티헌터', '닥터 이방인', '푸른 바다의 전설' 진혁 PD가 연출을 맡았다. 채종협은 극 중 고향에서 농사짓기 싫어 상경해 부흥루에 취업, 고향에 있는 어머니와 동생을 부양하는 소년 가장 썬으로 분한다. 중국집에서 일하던 중 우연히 만나게 된 박신혜와 얽히게 되면서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물이다. 유들유들하고 능청스러운 성격이 매력적이다. 박신혜를 향한 박력 넘치는 연하남의 매력을 발산하며 극에 활력을 불어 넣을 예정이다. 전작 '스토브리그'에서 보여줬던 모습과는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존재감을 발산할 것으로 전망된다.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YNK엔터테인먼트 2020.12.2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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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차일드, '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 건 싫어' OST 첫 주자···오늘(25일) 발매

그룹 골든차일드가 드라마 '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 건 싫어!'의 OST 첫 주자로 나선다. MBC every1 '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 건 싫어!'는 연애는 하고 싶은데 심각한 건 부담스럽고, 자유는 누리고 싶은데 외로운 건 싫은 젊은이들이 코리빙 하우스(co-living house) '해피투게더'에 모여 살면서 벌어지는 한 지붕 각방 동거 로맨스를 다룬 드라마다. 오늘(25일) 오후 6시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는 '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 건 싫어!' OST Part. 1 'Come With Me'는골든차일드 메인보컬 Y(와이), 지범이 달콤한 목소리와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완성한 곡이다. 드라마 오프닝과 엔딩 타이틀에 등장해 드라마 전반적인 분위기를 이끈다. 'Come With Me'는 아시아를 휩쓴 드라마 '꽃보다 남자'를 비롯한 '사랑의 온도', '주군의 태양', '시티헌터', '운명처럼 널 사랑해' 등 인기 드라마의 작곡을 맡은 오준성 음악 감독이 이끄는 작곡 크루 Top Track(오준성, 신형, 제이홍)이 직접 만든 곡이다. K-POP 및 해외 아이돌 작곡을 도맡으며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에서 활약하며 주목받고 있는 Top Track은 '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 건 싫어!'의 스토리와 분위기에 맞는 팝 감성의 테마송을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골든차일드는 지난 2017년 데뷔한 10인조 보이그룹으로 지난 6월 네 번째 미니 앨범 'Take A Leap'를 발매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오는 9월 13일에는 비대면 단독 콘서트 'GOLDEN CHILD ONTACT CONCERT-NOW'로 팬들과 만난다. 한편, '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 건 싫어!'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 50분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8.25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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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간 체중증량"…'야구소녀' 멘토 이준혁의 열정

무게감 있는 연기와 캐릭터 앞에서 거리낄 것은 없다. 이준혁이 영화 '야구소녀(최윤태 감독)'를 통해 고교 야구부 코치 최진태로 변신, 카멜레온 같은 매력을 뽐냈다. 이준혁은 '시크릿 가든' '시티헌터' '내 생애 봄날' '비밀의 숲' '파랑새의 집' '60일, 지정생존자'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통해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과시하며 독보적인 필모그래피를 쌓아 오고 있는 배우다. 특히 큰 인기에 힘입어 올해 시즌 2 방영을 앞두고 있는 '비밀의 숲'에서 열등감과 자격지심으로 똘똘 뭉친 비리검사 서동재를 연기하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은 데 이어, 스크린에서는 한국 영화 최초 쌍천만 관객을 동원한 '신과함께-죄와 벌' '신과함께-인과 연'에서 박중위 역으로 씬 스틸러로서 활약을 펼쳤다. 최근에는 수 많은 마니아를 양산하며 최근 성황리에 종영된 MBC 드라마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에서 몰입도 높은 연기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은 만큼, 그의 다음 작품을 기다려온 팬들에게 '야구소녀'의 개봉은 더없이 반가운 소식이 되고 있다. '야구소녀'는 고교 야구팀의 유일한 여자이자 시속 130km 강속구로 ‘천재 야구소녀’라는 별명을 지닌 주수인(이주영)이 졸업을 앞두고 프로를 향한 도전과 현실의 벽을 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담은 여성 성장 드라마다. 이준혁은 극중 프로 진출에 실패한 고교 야구부 코치 최진태 역을 맡아 프로를 꿈꾸는 고교 야구선수 주수인의 도전을 응원하고 옆에서 도움을 주는 인물로 분했다. 진태는 “근데 여자애가 어떻게 고등학교 야구부에 왔어요?”라며 주수인의 존재에 대해 의구심을 드러내고, 프로선수에 도전하는 수인에게 “포기하는 게 맞는 걸 수도 있어”라며 현실적인 조언을 한다. 진태 스스로도 프로 진출에 실패했던 과거로 인해, 세상의 편견과 유리천장을 깨부수기 위해 달려나가는 수인을 마냥 응원할 수는 없었던 것. 하지만 “전 해보지도 않고 포기 안 해요”라며 근성을 보여주는 수인의 모습이 진태의 마음을 뒤흔들며 결국 진태는 수인의 가장 든든한 조력자이자 멘토가 되어준다. 꿈을 향해 포기하지 않고 달려가는 수인을 응원하게 되는 진태처럼 '야구소녀'를 관람하는 관객들의 마음도 움직여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나는 '야구소녀'가 꿈의 다른 언어를 이해하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애정을 드러낸 이준혁은 고교 야구부 코치 진태로 기존과는 달라 보이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촬영 전 한달 동안 체중을 증량했고, 투수로 변신한 이주영과 함께 훈련을 하며 남다른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야구소녀' 최윤태 감독은 “이준혁 배우는 이주영 배우와 함께 훈련을 했었다. 많은 분량은 아니었지만 배팅하는 모습이 영화에 나와 이준혁 배우가 자신도 훈련을 하겠다며 먼저 제안을 해주었다. 이준혁 배우의 세심한 배려가 있었다"고 전했다. '야구소녀'는 18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6.01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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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논란' 정준원, '부부의 세계' 남은 분량無 "대본상 14회가 끝"[공식]

정준원이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부부의 세계' 측이 남은 방송 분량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JTBC 금토극 '부부의 세계' 측은 11일 일간스포츠에 "정준원의 출연 분량은 대본상으로 지난 14회가 마지막이었다"고 전했다. 극 중 정준원은 김희애(지선우), 박해준(이태오)의 아들 전진서(이준영) 학급 친구 차해강 역으로 등장했다. 정준원의 소속사 다인엔터테인먼트는 "먼저 배우를 매니지먼트하는 가운데 소속 배우의 관리에 미흡했던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현재 내부적으로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있으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라면서 "코로나19로 사회적으로 어수선한 상황에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며 드라마 '부부의 세계' 제작진분들에게도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당사는 소속 배우의 관리를 더욱더 세심히 하여 재발 방지와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사과했다. 앞서 정준원은 지난 1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있는 모습, 단체로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포착된 사진이 게재돼 논란이 일었다. 그의 SNS 계정에는 전자담배 사진을 놓고 '살 사람'이라는 글이 올라와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비공개 상태로 전환이 됐지만 미성년자(2004년생)였기에 논란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았다. 정준원은 2011년 드라마 '시티헌터'를 통해 데뷔했다. 드라마 '보이스' '아버지가 이상해' '오늘도 안녕' '위대한 쇼' 영화 '변호인' '악의 연대기'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특히 '아버지가 이상해'로는 2017년 KBS 연기대상의 청소년연기상을 수상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5.1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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