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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지우학' 만나 더 오싹해진 에버랜드, 테마파크 대표 호러 가을축제로

국내 최대 테마파크 에버랜드가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넷플릭스와 손잡고 공포영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가을축제를 마련했다.에버랜드는 오는 6일 넷플릭스와 손잡고 만든 공포 테마존 '블러드시티'를 오픈한다고 3일 밝혔다.11월 17일까지 약 2달간 운영하는 에버랜드 블러드시티에서 '지금 우리 학교는'(이하 지우학), '기묘한 이야기' 등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를 오감 콘텐츠로 몰입감 있게 만나볼 수 있다.대규모 야외 장소에 공간 연출, 공연, 이벤트, 식음, 굿즈 등이 어우러진 넷플릭스 체험존을 선보이는 건 이번이 국내에서 처음이라는 설명이다.블러드시티 대형 게이트에 들어서면 K좀비 열풍을 불러일으킨 넷플릭스 좀비 드라마 지우학 테마 체험존이 펼쳐진다.드라마 속 스토리를 따라 좀비에게 점령 당한 효산고등학교와 효산시내를 폐허가 된 건물, 급식실, 상점가 등으로 실감 나게 연출했다. 조명, 사운드 등 특수 효과를 입체적으로 가미했다.또 블러드시티 대형 게이트 앞 축제 콘텐츠존에는 198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한 SF(공상과학) 스릴러 호러 드라마로 국내외에 탄탄한 마니아층을 확보한 넷플릭스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 테마 체험존을 마련했다.스타코트 몰, 지하 비밀기지, 뒤집힌 세계 등 드라마에 등장하는 다양한 공간들을 실내외에 레트로풍으로 꾸몄다. 메인 빌런인 마인드 플레이어 조형물은 약 7m 높이로 조성해 팬들의 성지 순례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넷플릭스 IP(지식재산권)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했다.좀비 바이러스가 퍼진 효산고 학생들의 탈출기를 다룬 지우학 스토리를 국내 최초로 재현한 동명의 공연, '지금 우리 학교는 라이브'를 매일 저녁 블러드시티 특설무대에서 선보인다.남라, 청산, 온조 등 드라마 캐릭터가 동일하게 등장하고, 교실 창틀을 두고 좀비들과 대치하거나 스피커 소리에 따라 움직이는 좀비 등 드라마 속 시그니처 명장면들을 생생하게 재현해 원작과의 싱크로율을 높였다.실제 드라마에 나오는 과학 선생님의 음성을 따라 공연의 막을 올리고, 연기자들이 객석 사이를 뛰어다니며 긴장감을 높이는 등 긴박한 무대 연출과 입체 음향 시스템으로 관람객들을 드라마 속으로 초대한다.어두운 실내에서 좀비를 피해 탈출하는 '호러메이즈'도 지우학을 콘셉트로 리뉴얼했다.양호실, 도서관, 과학실 등 9개의 미로 공간은 원작과 똑같이 설치하고 프리쇼 공간에 탈출을 유도하는 연기자를 투입한다. 효산고 교복을 빌려 좀비 분장을 해볼 수 있도 있다.기묘한 이야기 테마존에서는 고객들이 스타코트 몰, 지하 비밀기지 등 체험 미션지를 고른 뒤 '갤럭시Z 플립·폴드6'의 다양한 AI(인공지능) 기능을 활용해 드라마 스토리를 색다르게 즐기고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이 외에도 에버랜드는 블러드시티 오픈과 함께 자사 IP 캐릭터인 레시앤프렌즈를 주인공으로 한 '어텀 페스타' 가을축제를 포시즌스가든에서 진행한다.에버랜드 관계자는 "올가을 에버랜드 인프라와 넷플릭스 세계관이 결합한 어메이징한 테마 체험존이 탄생했다"며 "새로운 고객 경험 확장을 위해 국내외 IP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04 07:00
문화

'MZ 연극 연출가' 남승주 "타인에게 좋은 영향 주고 싶어 선택한 직업, 일이 즐겁다"(인터뷰)

“학창시절부터 누군가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삶을 살고 싶다는 사람이 있었어요. 연극이 극장을 찾아오는 관객, 같이 작업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직업인 것 같아 즐겁습니다.”극단 ‘컴퍼니 연결’ 대표인 연극 연출가 남승주(29)는 일하는 게 즐겁다고 했다. 흔히 MZ세대는 일보다 사생활을 중시한다는 선입견이 있지만 모두 다 그런 것은 아니다. 남승주는 “극단을 만들고 앞으로 나아가다 보니 열심히 할수록 동료들의 일이 많아지고 환경이 나아지는 걸 체감하게 된다. 그래서 친구를 안만나도 술을 마시거나 놀지도 않는다”며 “내가 사랑하는 일을 하고 있으니 일 할 때가 가장 즐겁다”고 말했다.제11회 대한민국 신진연출가전 브릿지페스타 부문에 선정돼 오는 27~28일 삼일로창고극장 무대에 오르는 연극 ‘소담씨의 이별견문록’ 공연을 앞둔 남승주를 최근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 일간스포츠에서 인터뷰했다. 그는 지난 2014년 국립극단 연극 ‘리차드 2세’로 데뷔, 지난해까지 배우와 연출을 병행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연출과 공연 제작에 집중하기로 했다. 연출이 ‘사람들에게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더 좋은 역할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연극 하는 거 힘들죠. 1년에 많이 하는 사람이 3작품을 한다는데 저는 그 기간에 9작품도 해봤어요. 그런데 그렇게 1년간 번 돈이 30대 직장인 한달 월급 수준이더라고요. 그래서 휴대폰 대리점에서 일하고 카페에서 일하면서 연극을 했죠.” 엄청 힘은 들었지만 지치거나 포기하고 싶었던 적은 한번도 없었다며 웃었다. 아파트 지하 주차장 한켠의 창고 같은 곳을 얻어 쓰면서 무대 세트를 제작해서 극단으로 보내면서 연극을 계속 해왔다고 밝혔다.힘이 돼 주는 것은 가족이다. 한번은 지인에게 유명 연예인의 매니저로 일하지 않겠느냐는 제의를 받았다. 월급을 500만원 가까이 준다고 했다. 그 때 크게 흔들렸지만 아버지가 “아직까지 네 뒤에 우리가 있고 아직 네가 가족을 책임져야 할 상황도 아니니 하고 싶은 일에 더 도전하는 게 좋을 거 같다”며 마음을 다잡아줬다. 그게 지금까지 연극을 계속하는 하나의 계기가 됐다.영화 ‘마스터’, 드라마 ‘신사의 품격’ 등에서 단역으로 출연도 해봤다. 하지만 그 현장에서는 자신이 사랑하는 만큼의 연기를 할 수 없다는 한계를 느꼈다.지금은 연극으로 활동범위를 넓혔다. 과거 연극, 배우의 꿈이 있었지만 현실의 벽에 부딪쳐 이루지 못했던 사람들을 대상으로 연기 교육을 해오고 있다. 처음 수강생 7명으로 시작했는데 지금은 110명까지 늘어났다. 중·고등학교로 연기 수업 출강도 많이 간다. 그러면서 일반인 전문 공연제작사 ‘왓’도 설립해 운영 중이다. 남승주는 “한번은 연기 수업을 받는 30대 여성 직장인 한분이 울면서 ‘내가 이런 교육이 없었다면 우울감 때문에 안좋은 선택 했을 수도 있다. 한주에 한번 이거 하면서 그런 우울감에서 벗어났다’고 한 적이 있다”며 뿌듯해 했다.하지만 스케줄은 더 바빠졌다. 평일에는 오전에 운동 또는 아르바이트를 하고 오후 1~6시에는 연극 연출 관련 일을 한다. 오후 7~10시에는 연기 수업이 있다. 주말은 오후와 저녁까지 총 4개반 수업이 있다. 그렇게 일에 매진하다 보면 1년에 한두번은 크게 아파 쉴 수밖에 없다고 했다. 남승주는 “열이 40도를 넘기도 했다”고 말했다.“그래도 누구보다 다작을 하는 연극인이 되고 싶어요. 지금도 또래 중에서는 작품을 많이 하는 편이지만 쉬지 않고 공연에 참여하고 싶어요. 점점 더 좋은 작품을 만들어 가는 것이 꿈입니다.”한편 ‘소담씨의 이별견문록’은 어릴 적부터 함께 살아온 할머니가 돌아가시면서 트라우마를 얻은 제주 소녀 소담이가 상처를 마주하고 극복하는 과정을 담은 힐링 연극이다.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4.07.23 06:29
프로야구

티빙,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정규 시즌 전 경기 생중계 돌입

문제 투성이 시범경기 영상 제작으로 팬들의 원성을 샀던 티빙이 본격적인 KBO리그 온라인 중계에 나선다.티빙이 오는 3월 23일 2024 KBO리그 개막전을 시작으로 전 경기를 생중계한다고 밝혔다.이날 14시부터 동시에 시작되는 첫 매치는 <한화 이글스 vs LG트윈스>, <롯데 자이언츠 vs SSG랜더스>, <두산 베어스 vs NC 다이노스>, <삼성 라이온즈 vs kt wiz>, <키움 히어로즈 vs KIA 타이거즈>의 경기로 진행된다.티빙은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뉴미디어 중계권 계약을 체결, 올해부터 3년 동안 자체 OTT를 통해 온라인 중계를 맡게 됐다. 그러나 유료화를 추진하며 논란을 빚었고, 이어 시범경기부터 무료 중계를 진행했으나 수준 낮은 영상 제작으로 팬들의 불만만 더 키웠다. 티빙은 이후 설명회를 통해 정규시즌부터 영상 퀄리티를 높이겠다고 공언했으나 좀처럼 팬들의 신뢰는 사지 못한 상황이다.뉴미디어 중계 정착 여부가 달린 가운데 티빙은 각종 이벤트로 팬들의 눈길을 끌어볼 계획이다. 티빙은 정규 시즌 개막을 맞아 야구 팬들을 위해 ‘K-볼 페스타’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4월 30일까지 티빙 이용권을 최초로 구독하는 이용자는 KBO리그 뿐 아니라 영화, 드라마, 예능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광고형 스탠다드’ 상품을 첫 달 100원 가격으로 이용 가능하다.또한, ‘마이팀 응원 투표’로 10개 구단 중 응원하는 홈 팀에 투표하고,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홈 어센틱 유니폼, 티빙 이용권 등 푸짐한 상품을 제공한다. 해당 이벤트는 4월 14일까지 참여 가능하다.티빙은 2024 KBO리그 정규 시즌에 맞춰 ‘KBO리그 스페셜관’을 구축했다. 티빙 이용자는 스페셜관으로 정규 시즌 전체 경기 라인업과 경기 전력, 득점 기록, 하이라이트 영상을 확인 가능하다. 또한, ‘마이팀’ 설정을 통해 응원 팀 소식을 놓치지 않고 알림 받을 수 있다.기존 서비스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실시간 방송 중 놓친 장면을 다시 볼 수 있는 타임머신 기능에 ‘득점장면 모아보기’를 추가해 편의성을 높였고, 열띤 홈 구단 응원전을 디지털에서 구현할 수 있도록 티빙 톡 기능도 확장했다.또한, 개막전부터 라이브 중 실시간 주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기록’ 탭과 여러 구장 경기를 손 쉽게 이동할 수 있는 ‘타구장 경기 보기’ 기능 등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티빙은 류현진의 복귀로 전력을 보강한 한화 이글스와 지난해 우승팀인 LG 트윈스의 첫 번째 빅매치를 ‘티빙 슈퍼 매치’로 생중계한다. 경기 시작 전 프리뷰와 리뷰쇼를 계획하고 있다.티빙 관계자는 “구단과 선수, 야구 팬 만족도는 물론 디지털 야구 문화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한편, 티빙이 생중계하는 2024 KBO리그는 4월 30일까지 모든 가입자가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풀 영상 다시보기(VOD) △10개 구단 정주행 채널 △실시간 문자 중계 △주요 장면 하이라이트, 클립 영상은 4월 30일 이후에도 무료로 제공할 방침이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3.21 10:23
연예일반

SM·카카오 사태부터 BTS 10주년까지…가요계 ‘좋은 날’과 ‘나쁜 날’ [상반기 결산] ①

2023년 상반기 가요계는 한동안 그늘이 드리웠다. 물의를 빚은 스타들이 법원을 드나들며 사회면을 장식했고, 젊은 아티스트의 안타까운 사망 소식이 전해져 대중을 슬픔에 빠지게 했다. 하지만 어둠이 물러가면 반드시 해는 뜨는 법. SM을 두고 경영권 분쟁을 겪었던 하이브와 카카오가 극적 합의하고, 글로벌 스타 방탄소년단의 데뷔 10주년을 맞아 역대급 규모의 페스타가 열렸다. 스타들과 함께 울고 웃었던 2023년 상반기 가요계의 굿뉴스와 배드뉴스를 각각 3가지씩 짚어봤다.◇ 가요계 ‘나쁜 날’ ① 돈스파이크·이루·신혜성·라비·나플라, 가수들의 끊임없는 사건 사고‘마약’, ‘음주운전’, ‘병역비리’. 다양한 범법을 저지른 스타들이 잇따르며 팬들에 큰 실망감을 안겼다. 돈스파이크는 2021년부터 4500만원 상당의 필로폰을 사들이고 14차례 투약한 혐의로 지난해 10월 재판에 넘겨져 2심에서 징역 2년이 선고됐다. 재판은 돈스파이크가 지난 15일 상고를 하며 대법원까지 간 상태다.이루와 신혜성은 ‘음주운전’으로 그동안 쌓아온 호감형 이미지를 날리고 말았다. 이루는 지난해 9월 음주 운전을 한 것도 것도 모자라 프로골퍼인 동승자 A씨와 차를 바꿔치기한 혐의로 기소됐다.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고, 검찰이 최근 항소하면서 추후 판결을 지켜봐야 할 상황이 됐다.2007년에도 음주운전으로 입건됐던 신혜성은 지난해 10월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아 또 다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음주 측정을 거부해 현행범으로 체포된 그였지만, 재판부는 이달 신혜성에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래퍼 라비, 나플라는 병역 면탈과 병무비리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라비는 병역 브로커 B씨와 공모해 허위 뇌전증 진단을 통해 병역을 회피한 혐의를 받는다. B씨에게 뇌전증 시나리오를 받아 실신한 것처럼 연기해 병원 검사를 받았고, 2021년 뇌전증이 의심된다는 진단서를 병무청에 제출했다. 나플라는 라비의 소속사 ‘그루블린’의 아티스트다. 그는 공동대표 등과 공모해 우울증 증상 악화를 가장해 복무부적합 판정을 받으려 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지난 4월 라비와 나플라에게 각각 징역 2년, 징역 2년 6개월을 구형했다. ② 별이 된 스타들…‘트롯 대모’ 현미·‘천사 미소’ 문빈2023년 4월은 잔인한 이별의 달이었다. 4월 20일 새벽 그룹 아스트로 멤버 문빈의 비보가 전해졌다. 향년 25세. 이날 청담동 자택에서 숨져 있는 문빈을 매니저가 발견했다. 동방신기 ‘풍선’ 뮤직비디오와 드라마 ‘꽃보다 남자’ 아역 등 문빈은 어린 시절부터 대중에게 친숙했던 얼굴이었기에 충격은 더욱 컸다. 또 최근까지도 아스트로와 유닛 문빈&산하로 활동하며 밝은 모습으로 기억됐기에 슬픔은 배가됐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사옥 앞에 추모공간을 마련했고, 아스트로와 세븐틴 멤버 등 아티스트들이 직접 방문해 애도의 편지를 남겼다. 문빈의 친동생인 빌리 멤버 문수아는 한동안 활동을 중단하다 최근 재개했다. 원로가수 현미는 4월 4일 서울 용산구 이촌동 자택에서 쓰러졌다. 팬클럽 회장에 의해 발견된 현미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향년 85세. ‘밤안개’, ‘떠날 때는 말 없이’, ‘몽땅 내 사랑’ 등 무수한 히트곡을 발매하며 국민 가수로 자리매김한 현미는 선후배의 깊은 존경을 받으며 가요계의 큰 획을 그은 인물로 기억됐다. 현미의 장례식은 5일 동안 대한가수협회장으로 치러졌다. 현미의 친조카인 배우 한상진이 상주로 이름을 올리며 그의 마지막 가는 길을 함께했다. ③ 아이유 때 아닌 표절 의혹 …“NO!” 직접 나선 작곡가들5월 일반인 C씨는 아이유가 저작권법을 위반했다며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C씨가 표절이라고 주장한 곡은 ‘분홍신’, ‘좋은날’, ‘삐삐’, ‘가여워’, ‘Boo’, ‘셀러브리티’ 등 총 6곡으로, 이 중 아이유는 ‘셀러브리티’ 작곡에, ‘삐삐’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소속사 EDAM은 “허위 사실”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솔로 가수인 만큼 파급력은 컸다. 아이유와 함께 작업한 작곡가들은 입을 모아 아이유의 표절 의혹을 반박하고 나섰다. ‘좋은날’ ‘분홍신’ 작곡가 이민수는 “타인의 곡을 참고하거나 염두에 두고 작업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삐삐’ 작곡가 이종훈 역시 “저작권이라 함은 작곡가의 영역”이라며 자신이 아닌 아이유를 고발한 상황은 “아티스트를 흠집 내려는 의도”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가여워’ 최갑원 프로듀서는 “논란 자체가 불명예”라며 격한 반응을 보였다. ◇ 가요계 ‘좋은 날’① ‘K팝 원조’ SM 인수전…카카오vs하이브, 격돌하다 합의올해 상반기 가요계 최대 이슈는 바로 대한민국 대표 대형 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를 두고 벌인 카카오-하이브 간 경영권 분쟁이었다. SM은 2월 ‘SM 3.0시대’ 공표와 동시에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의 퇴진 소식을 알렸고, SM이사진이 카카오에 지분 9.05%를 넘기면서 SM 최대주주인 이 전 총괄과 대립각을 형성했다. 반면 이 전 총괄은 방시혁 의장의 하이브와 손을 잡았다. 하이브는 이 전 총괄의 지분 14.6%를 획득하며 SM 1대 주주로 올라섰고, 주당 12만원에 공개매수를 진행해 안정적으로 SM 경영권을 행사하고자 했다. 그러나 카카오가 주당 15만원에 SM 지분 35%를 공개매수하겠다고 하면서 ‘쩐의 전쟁’이 선포됐다. SM주가는 15만원까지 치솟으며 양측 모두 부담을 떠안게 됐고, 결국 카카오가 경영권은 갖되 하이브는 플랫폼만 협력하는 방향으로 분쟁은 마무리됐다.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하이브의 경우 방탄소년단 이후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르세라핌 등 다양한 그룹들을 안착시키며 성과가 나왔다. 다만 너무 많은 팀이 모여있어 경역 미숙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SM은 에스파의 선방이 있었지만 올해 여러 악재가 있었기에 잘 극복하는 게 관건이다. YG는 블랙핑크 덕분에 안정적으로 잘 균형을 잡고 있고, JYP는 트와이스와 스트레이키즈라는 양대산맥을 구축하고 있기 때문에 하반기에도 긍정적 성과를 이룰 것 같다”고 전망했다. ② 틴탑 캡 탈퇴·첸백시 전속계약 소송…마지막엔 웃었다MBC ‘놀면 뭐하니?’를 통해 다시 재조명됐던 틴탑은 멤버 캡의 논란으로 구설에 올랐다. 캡이 라이브 방송에서 욕설을 내뱉으며 컴백에 부정적인 의사를 밝힌 것. 소속사가 나서 사과했지만 결국 캡은 틴탑을 탈퇴하고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틴탑의 향후 활동에 빨간불이 켜지나 했지만 팁탑은 재빨리 4인조로 재편성했고, 예정대로 7월 컴백을 준비 중이다. 엑소 첸백시(첸, 백현, 시우민)는 지난 1일 SM에 정산금과 장기 계약 등을 이유로 전속계약 해지 통보를 했다. 이에 SM은 첸백시에게 접근하는 ‘외부세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후 SM과 첸백시는 갈등이 불거진 뒤 19일 만에 공동 입장문을 통해 “이견을 해소하고 상호 원만한 합의에 이를 수 있었다”고 밝혔다. 동시에 SM은 “외부세력 개입에 관해 당사가 오해한 부분이 있었음을 알게 됐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③ ‘10주년’ 방탄소년단, 40만명 운집한 ‘페스타’ 성료현재 군백기(군대+공백기)인 방탄소년단은 데뷔 10주년을 맞아 역대급 스케일의 페스타를 성료했다.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BTS 열 번째 기념일 페스타’가 서울시와의 협업을 통해 대규모로 개최됐다.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당일 총 40만 명의 관람객이 일대를 찾았으며, 페스타 관련 소셜 버즈량은 1200만 회에 육박했다. 피날레는 ‘BTS 10주년 기념 불꽃쇼’가 장식했다. 정국은 “우리의 밤을 밝게 빛내 주셔서 감사하다. 우리의 2막을 함께 열어 보자”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현장을 방문한 팬들이 쓰레기 하나도 남기지 않고 떠나 한강공원이 깨끗함을 유지해 성숙한 팬 문화를 자랑했다.임진모 대중음악 평론가는 “방탄소년단은 지난 10년간 폭발적으로 K팝의 포텐을 터뜨린 팀이었다. 7명의 멤버가 압도적인 퍼포먼스와 노래로 K팝의 모든 것을 이루었다”며 “2016년부터 음악은 괄목할 만한 성장이자 누구나 본받아야 할 태도였다. 춤, 노래, 힙합 등 모든 분야에서 뒤처지는 게 없었다”고 높이 평가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6.28 06:00
연예일반

[오!뜨뜨] 실사판으로 돌아온 ‘피터팬’과 더 강력해진 ‘피의 게임’

이번 주말 볼 만한 따끈따끈한 OTT 신작을 소개합니다. 너무 많은 OTT와 작품들 사이에서 고민하는 시간은 이제 끝. 정주행을 부르는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모아 엄선했습니다. 나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디즈니+: 피터팬 & 웬디디즈니의 실사 프로젝트, 이번엔 ‘피터팬’이다. 디즈니+의 오리지널 영화 ‘피터팬 & 웬디’는 모험을 꿈꾸는 소녀 웬디(에버 앤더슨)가 어느 날 우연히 창문으로 찾아온 피터팬(알렉산더 몰로니)을 만나 마법의 땅 네버랜드에서 새로운 친구들과 함께 놀라운 모험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앞서 ‘정글북’, ‘미녀와 야수’, ‘라이온 킹’, ‘덤보’, 디즈니+ ‘피노키오’ 등의 웰메이드 라이브 액션으로 호평받았던 디즈니와 ‘피터와 드래곤’ 의 감독 데이빗 로워리의 창조적인 스토리텔링이 만났다. 상상력 넘치는 비주얼과 풍성한 스토리는 28일 공개된다. #디즈니+, 웨이브: 낭만닥터 김사부3돌담병원 그리웠던 사람 소리질러! 김사부(한석규)가 있는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한 낭만닥터들의 이야기가 다시 안방극장으로 돌아왔다. ‘낭만닥터 김사부’는 지난 2016년 시즌1으로 시작해 2020년 시즌2까지 연이어 메가 히트를 기록하며 대중성과 흥행성을 모두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즌3에서는 김사부가 제자, 동료들과 함께 권역외상센터의 꿈을 이루지만, 위태로운 운명의 외상센터를 위해 고군분투한다.28일 첫 방송되는 ‘낭만닥터 김사부3’를 OTT에서도 만날 수 있다. 심지어 디즈니+, 웨이브 두 군데서 서비스 되니 편한 플랫폼으로 선택하면 된다. #웨이브: 피의 게임2이쯤되면 세계관 붕괴다. 서바이벌의 최강자들이 ‘피의 게임2’로 한자리에 뭉쳤다. 두뇌와 피지컬 최강자들의 만남. 그야말로 역대급이다.이번 시즌에는 뛰어난 통찰력과 신체조건, 지능까지 각자의 무기를 갖춘 14인의 플레이어 홍진호, 하승진, 후지이 미나, 박지민, 현성주, 넉스, 유리사, 윤비, 서출구, 파이, 케리건 메이, 덱스, 이진형, 신현지가 최대 상금 3억 원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출연자들 과반수 이상이 꼽은 유력 우승 후보는 홍진호. 누가 최종 우승자가 될지는 28일 웨이브에서 공개되는 ‘피의 게임2’에서 직접 확인해보자. #왓챠: 캐리TV 러브콘서트 더 무비2019년 어린이들의 심장을 올렸던 캐리 언니의 공연을 안방극장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왓챠는 28일부터 ‘캐리TV 러브콘서트 더 무비’를 서비스한다.‘캐리TV 러브콘서트 더 무비’는 실제 공연인 ‘캐리TV 러브콘서트 2019_EDM 페스타’의 신나는 공연장을 그대로 옮겨 담은 영화. EDM 음악이 다수 삽입,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도 신명나게 즐길 수 있다. 이번 주말 아이들과 함께 집에서 싱어롱 상영회를 가져보는 건 어떨까.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4.28 06:45
산업

로레알 "버추얼휴먼 채용? 뷰티 미래는 디지털과 가상공간 아우를 것"

“뷰티의 미래는 물리적 공간뿐만 아니라 디지털과 가상공간을 아우른다고 본다.” 세계적인 화장품 그룹 로레알의 한국지사 로레알코리아가 처음으로 버추얼휴먼을 인턴사원으로 채용한 이유는 이랬다. 로레알은 지난 13일 버추얼휴먼 ‘반자민’을 인턴사원으로 채용했다고 밝혔다. 로레알은 2022년 버추얼휴먼 '이솔'을 단발성 모델로 기용한 적이 있다. 올해는 반자민을 인턴사원으로 맞으면서 신기술을 두려움 없이 받아들이는 뷰티 기업이 로레알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로레알 관계자는 본지에 "우리는 뷰티의 미래가 물리적인 공간뿐만 아니라 디지털, 그리고 가상공간을 아우른다고 믿는다"며 "로레알 그룹 차원에서 가상공간과 인게임 경험, 버추얼 인플루언서 등 새롭고 몰입감있는 가상 경험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자민은 로레알이 네이버와 손잡고 준비한 '뷰티 원더랜드 페스타'에 등장해 다양한 브랜드를 라이브로 맛깔나게 소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로레알 역시 이 경험을 통해 한걸음 더 성장했다고 자평했다. 로레알 관계자는 "버추얼휴먼을 로레알코리아의 인턴으로 함께하면서 내부에서 버추얼휴먼과 협업하는 방식에 대한 이해도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네이버 라이브 영상을 함께 찍으면서 소비자들에게도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수 있어 더욱더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덧붙였다. 국내 버추얼휴먼의 시초는 1998년 사이버 가수 아담이다. 그러나 다소 어색한 외모와 괴리감 있는 기술 수준으로 긴 시간 사랑받는데 실패했다. 대중의 기억 속에서 잊혔던 버추얼휴먼은 2년 전 '로지'를 기점으로 늘어났다. 채용해야 하는 기업 입장에서도 괜찮은 버추얼휴먼을 찾아내야 하는 상황이다. 로레알 관계자는 "이번 버추얼인턴을 선정하는 과정에서도 열정적이고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인재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며 "로레알의 다양한 브랜드와 제품을 새로운 시각에서 선보일 수 있는 버추얼휴먼이 반자민이라고 봤다"고 설명했다. 반자민을 만든 펄스나인은 2017년 설립된 인공지능(AI) 그래픽 스타트업이다. AI 기반 '가상 아이돌'을 만드는 업체다. 지난해 4월에는 자체 제작한 가상인간 '제인'이 국내 최초로 웹드라마 정식 배역을 맡기도 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사인 넵튠 등이 주요 투자사로 XR(혼합현실) 기술에 일가견이 있다. 특히 버추얼휴먼이 실제 음식을 먹는 '먹방'을 연출하고 이를 구현하는 기술력은 국내 최상위권 수준이라는 것이 펄스나인 측의 설명이다. 박지은 펄스나인 대표는 "일부에서는 버추얼휴먼이 과포화 상태라는 말도 나오지만 우리는 지금부터 진짜 시장이 열릴 것으로 보고 있다"며 "기술이 발전하는 동시에 보급되면서 실생활에 유용하게 적용되는 버추얼휴먼이 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 이머진리서치에 따르면 2020년 100억 달러(약 14조원) 수준이었던 전 세계 버추얼휴먼 시장 규모는 연평균 36.4% 성장해 2030년 5275억8000만 달러(약 7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박 대표는 “현재 중국의 모 기업은 버추얼휴먼 1명당 7444억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며 “향후 7~8년가량 뒤엔 무려 730조원에 달하는 시장 규모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성장세가 굉장히 가파르다"고 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3.02 07:01
산업

가전양판점, 월드컵 앞두고 TV 마케팅 전쟁 돌입

가전양판점들이 내달 20일 개막하는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TV 판매에 집중하고 있다. 대형 스포츠 이벤트를 맞아 늘어나는 TV 구매 수요를 붙잡기 위해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전자랜드는 이달 한 달간 ‘집관족’을 겨냥한 ‘더 뜨거운 혜택 더 TV’ 행사를 진행한다. 전자랜드는 이번 월드컵이 예년 여름에 열리던 것과 달리 다음 달 개최되면서 때마침 혼수 장만 성수기와 겹쳐 더욱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전자랜드는 행사 기간에 큰 화면으로 경기 중계를 시청하기 원하는 고객을 위해 75인치 이상의 대형 TV 행사 모델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최대 100만원의 캐시백을 지급한다. 65인치 TV 행사 모델 구매 시 30만원 상당의 사운드바를 사은품으로 주며, 대형 TV 진열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중형 TV 행사 모델을 삼성 제휴 카드로 결제하는 고객에게는 최대 53%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한국이 참가하는 경기가 오후 10시께로 예정돼 있어 하루 일정을 마치고 집에서 중계방송을 시청하는 소비자들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며 “요즘에는 TV로 라이브 방송 플랫폼이나 OTT 서비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소비자들이 TV로 원하는 중계방송을 시청하기 적합한 환경이 됐다”고 말했다. 롯데하이마트도 월드컵 특수를 노리고 '힘내라 대한민국! TV 월드 페스타'를 진행한다.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이 열린 6월 한 달간 롯데하이마트 TV 매출은 18% 늘었다. 롯데하이마트는 전국 410여 개 매장에서 '스페셜 에디션 론칭 기획전' 행사 상품을 구매하면 최대 100만원 혜택을 제공한다. 큰 화면으로 스포츠 경기, 영화, 드라마 등을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75형 이상 중에서도 OLED, QLED 등 고화질 사양의 상품을 선보인다. 삼성전자 214㎝(85형) 네오(Neo) QLED TV 제품을 구매하면 엘포인트 90만점을 적립해 준다. 행사 카드로 결제하면 10만원 추가 캐시백 혜택도 받을 수 있다. 1억2000만원 상당의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롯데하이마트 매장에서 10만원 이상 제품을 구매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총 2022명을 추첨해 '월드컵 직관 풀패키지' '독도 불리온 순금 메달' '축구게임 패키지'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당첨자는 다음 달 중순께 발표할 예정이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대화면, 초고화질이 특징인 프리미엄 TV 수요는 계속 늘고 있다"며 “인기 상품을 모아 행사를 진행하는 만큼 대형 스포츠 이벤트를 몰입감 있는 화면으로 즐기고 싶은 고객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10.14 07:00
연예일반

김세정, 11월 일본 팬미팅 개최 확정

가수 겸 배우 김세정이 인도네시아, 태국에 이어 일본까지 팬들을 만난다. 30일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측은 11월 11일 일본 팬미팅 ‘KIM SEJEONG 1st ASIA FANMEETING 2022 SEJEONG’S SESANG DIARY’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앞서 김세정은 데뷔 후 첫 아시아 투어로 서울을 비롯한 인도네시아와 태국 팬미팅을 확정했다. 팬들의 뜨거운 성원과 쇄도하는 팬미팅 요청으로 일본까지 개최를 확정한 것. 2016년 데뷔 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아시아 투어에서 김세정은 오랫동안 기다려온 팬들을 위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 소속사에 따르면 현재 김세정은 현지 팬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기 위해 개인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김세정은 그간 드라마를 통해 대체불가 매력을 뽐내며 글로벌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지난해 방송된 ‘경이로운 소문’에서 도하나 역을 맡아 걸크러쉬 매력을 뽐냈으며, ‘사내맞선’으로는 넷플릭스 공개 이후 38개국 톱10을 비롯해 일본을 포함 21개국 1위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 차트에서 7주 연속 톱 10에 이름을 올려 연타 흥행을 이끌었다. 또 최근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일본 드라마 ‘중쇄를찍자!’를 리메이크한 ‘오늘의 웹툰’으로 K힐링을 전하며 일본 팬들의 특별한 사랑을 받았기에 이번 김세정의 일본 단독 팬미팅에 대한 현지 팬들의 기대가 더욱 증폭되고 있다. 특히 김세정은 드라마뿐 아니라 가수로서도 국내외에서 입지를 견고히 했다. 김세정은 지난 23일 오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케이팝 페스타’에도 참여해 ‘꽃길’, ‘스카이라인’, ‘사랑인가 봐’, ‘집에 가자’ 등을 열창했다. 김세정 아시아 팬미팅 투어의 일본 티켓판매는 오늘(30일) 1차 오픈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9.30 13:50
연예일반

‘뉴페스타’ 윤종신, 김범수에 “이병헌인 줄 알았다”

‘뉴페스타’가 역대급 무대를 예고했다. 19일 방송되는 JTBC 음악예능 ‘뉴페스타’ 7회에서는 10CM에 이어 ‘컬러풀 페스티벌’의 Day 1 라인업으로 김범수, 크라잉넛, 헤이즈, 다운(Dvwn) 그리고 ‘뉴페스타 컴퍼니’ 사원 거미가 총출동한다. 특히 Day 1 라인업 소개 중 김범수 이름이 호명되자 윤종신은 “이병헌이다!”를 외치며 김범수의 닮은꼴로 배우 이병헌을 언급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에 김범수는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의 대사를 따라 하며 현장을 폭소케 했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김범수의 본무대가 시작되자 곧장 뜨거운 환호와 박수가 쏟아진다. 믿고 듣는 명품 보컬 김범수는 이날 거미의 곡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를 열창해 원 가창자 거미도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며 깊은 감동에 젖었다고. 윤종신은 “외국인이 한국 가요는 어떻게 부르냐 물어보면 (김범수처럼) 이렇게 부르는 거예요 (라고 할 것)”이라며 극찬했다. 더불어 김범수는 ‘김범수 덕분에 음악을 시작했다’는 특별한 사연을 가진 관객과 즉석에서 환상적인 듀엣으로 특별한 앙코르 무대를 선물한다. 이어지는 앙코르 요청에 김범수는 폭발적인 성량과 부드러운 목소리로 대표곡들을 열창해 관객석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또한 페스티벌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드는 대한민국 대표 펑크 록 밴드 크라잉넛도 출격한다. 크라잉넛의 히트곡 ‘서커스 매직 유랑단’ 무대에 한경록은 “같이 뜁시다. 일어나세요”를 외치며 본격 흥 파티에 시동을 건다. 크라잉넛 특유의 넘치는 에너지에 뮤지션들은 물론, 관객석에서도 댄스파티가 열릴 정도로 신나는 페스티벌이 펼쳐진다고 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범수의 감동 가득한 무대는 19일 오후 10시 30분 JTBC ‘뉴페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7.18 10:48
예능

'뿅뿅 지구오락실', 방송 첫주만 TV화제성 비드라마 부문 1위

tvN 신규 예능 '뿅뿅 지구오락실'이 방송 첫 주만에 TV 화제성 비드라마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한국방송콘텐츠 경쟁력 분석 전문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27일에 발표한 굿데이터 TV화제성 비드라마 순위는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방송 중이거나 예정인 비드라마 193편을 대상으로 뉴스 기사, VON(블로그/커뮤니티), 동영상, SNS에서 발생한 프로그램 관련 정보들과 네티즌 반응을 분석한 결과다. 6월 4주차 굿데이터 TV화제성 비드라마 부문 순위 발표 결과에 따르면 '뿅뿅 지구오락실'이 1위에 등극했다. 네티즌은 안유진, 이영지, 미미, 이은지 4인방의 케미스트리가 좋으며 이들 모두가 재미있고 웃기다는 댓글들로 긍정의 의견을 드러냈다. 출연자 화제성 순위에는 안유진이 3위, 이영지가 11위, 미미가 17위, 이은지가 19위에 오르며 모든 멤버가 톱20에 이름을 올렸다. 클론 구준엽이 출연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지난 방송에 이어 2위를 찍었다. 구준엽은 출연자 화제성 부문 1위에 오르는 등 아내 서희원과의 영화 같은 러브 스토리로 화제를 모았다. 10위권 내에 전주 대비 순위가 상승한 프로그램으로는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 축구선수 이강인의 누나 이정은의 활약으로 9계단 오른 7위를 기록했다. 이정은이 시합을 뛴 방송에서 화제성 순위가 크게 상승하는 결과를 보이고 있다. 10위권 밖에는 유명 축구 선수인 루드 굴리트가 출연한 JTBC의 '뭉쳐야 찬다2'가 전주 대비 9계단 올라 12위를 나타냈고 역대급 무서운 이야기였다는 네티즌 반응을 일으킨 MBC '심야괴담회'가 13계단 오른 20위에 랭크됐다. 요일별 화제성 점유 순위에는 월요일 JTBC '최강야구'가 1위,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이 2위를, 화요일은 MBC '호적메이트'와 JTBC '뉴페스타', 수요일은 '유 퀴즈 온 더 블럭'과 ENA PLAY/SBS Plus의 '나는 SOLO', 목요일은 '심야괴담회'와 TV CHOSUN의 '국가가 부른다', 금요일은 '뿅뿅 지구오락실'과 MBC '나 혼자 산다'가 각각 1위와 2위로 나타났다. 주말인 토요일은 MBC '놀면 뭐하니?'와 '전지적 참견 시점'이, 일요일에는 SBS '런닝맨'과 '뭉쳐야 찬다2'가 각각 1위와 2위에 올랐다. 황소영 기자 2022.06.2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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