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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IS] 이보영, 13년 MBC 복귀작 ‘메리 킬즈 피플’ 시청률 3.2%로 출발

배우 이보영의 13년 만 MBC 복귀자인 금토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가 시청률 3%대로 출발했다. 2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일 방송된 ‘메리 킬즈 피플’ 1회는 전국 기준 3.2%로 출발했다. ‘메리 킬즈 피플’은 치료 불가능한 환자들의 조력 사망을 돕는 의사와 이들을 추적하는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서스펜스 드라마다.‘메리 킬즈 피플’ 1회에는 위급한 환자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분성종합병원 응급의학과 의사 우소정(이보영)이 대학 동기인 전직 성형외과 의사 최대현(강기영)과 죽음을 선택한 환자들의 조력 사망을 돕는 모습이 펼쳐졌다. 특히 우소정과 최대현이 국민 영웅으로 칭송받는 축구 선수 최강윤(이상윤)에게 조력 사망을 하던 중간, 최강윤이 극심한 고통 속에 다시 살아나자 그 얼굴에 베개를 가져가는 충격적인 서막으로 포문을 열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0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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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 단독 팬미팅 투어 시작…게스트 ‘굿보이’ 김소현·이상이 지원사격

배우 박보검이 글로벌 팬들과 함께 단독 팬미팅의 포문을 열었다.지난 주말 박보검의 단독 팬미팅 ‘박보검 2025 팬 미팅 투어 인 재팬 ’(PARK BO GUM 2025 FAN MEETING TOUR IN JAPAN )가 요코하마 피아 아레나에서 양일간 약 2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팬미팅의 타이틀 ‘비 위드 유’는 늘 팬들의 곁에 있겠다는 박보검의 진심을 담은 것으로, 박보검은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국내 공연을 비롯해 요코하마, 싱가포르, 가오슝, 마닐라, 방콕, 홍콩, 자카르타, 쿠알라룸푸르 등 전 세계 도시에서 글로벌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현지 팬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 등장한 박보검은 곧바로 관객석과 눈을 맞추고 능숙한 일본어로 인사를 건넸다. 또한, 가벼운 근황 토크와 일상을 소개한 후 작품 외 공식 활동에 관련한 이야기를 나누며 편안한 분위기로 팬들과 교감을 시작했다. 최근 막을 내린 드라마 ‘굿보이’의 명장면들을 리뷰하던 중, 주연으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김소현과 이상이가 양일 무대에 차례대로 깜짝 등장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박보검은 팬미팅 게스트 참석을 위해 기꺼이 먼길을 날아와 준 두 동료 배우에게 고마운 마음을 아낌없이 표현했고, 함께 직접 드라마 속 장면들에 대한 코멘트와 비하인드를 공개하며 재미를 더했다. 또한, 오랜 시간 쌓아온 추억을 팬들 앞에서 펼치며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그런가 하면 박보검을 향한 변함 없는 사랑을 보내 주는 팬들을 위한 여러 코너도 마련됐다. 팬들이 평소에 바라 왔던 소원을 들어주기도 하고, 팬 한 명 한 명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이 이어져 잊지 못할 소중한 기억들을 선물했다. 이렇듯 박보검은 남다른 팬 사랑을 무대 위에서 실천하며 팬미팅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겼다. 평소 음악을 향한 무한 애정을 보여 온 박보검의 라이브 무대도 펼쳐졌다. 일본에서 발표된 싱글로 현지 팬들을 위한 세레나데가 되어 준 ‘블루밍’(Bloomin)'과 일본 첫 정규 앨범 타이틀곡 ‘디어 마이 프렌드’(Dear My friend)를 비롯해 미공개 곡 ‘온 마이 웨이’(On My Way), ‘여행을 떠나요’, ‘우리 잠깐 쉬어갈래요’, ‘별 보러 가자’ 등 애정이 가득 담긴 노래들이 팬미팅을 찾은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앙코르 요청 후 재등장한 박보검은 ‘Kagayaku Mirai’ 열창으로 무대를 마무리했고, “6년 만에 일본 팬분들과 다시 만나,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팬 여러분의 변함없는 사랑과 마음 덕분에 아름답고 예쁜 별들을 눈에 가득 담은 소중한 여행이었습니다. 함께해 주신 모든 팬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며 현지 팬들을 향한 감사 인사를 남겼다.한편, 요코하마에서 팬미팅 첫 공연을 마친 박보검은 오는 8월 1일과 2일 서울에 이어 8월 14일 싱가포르, 8월 17일 가오슝, 8월 22일 마닐라, 8월 24일 방콕, 8월 29일 홍콩, 8월 31일 자카르타, 9월 6일과 13일 쿠알라룸푸르 등에서 팬미팅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29 17:42
드라마

‘음주운전’ 송영규 물의 속 ‘트라이’ 첫방송…시청률 4.1% 출발

새 드라마 ‘트라이:우리는 기적이 된다’가 출연 배우 송영규의 음주운전 논란 속 첫방송됐다.지난 25일 첫 방송된 SBS 새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 1화에서는 불명예 은퇴한 럭비계 아이돌스타 주가람(윤계상)이 잠적 3년만에 모교이자 만년 꼴찌팀인 한양체고 럭비부에 신임감독으로 부임한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가람은 한양체고 승리 기원 고사상에 럭비공을 꽂아 넣으며 짜릿한 ‘복귀 신고식’을 이뤘다. 이에 ‘트라이’는 최고 시청률 4.8%, 전국 4.1%, 2049 최고 1.46%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시청률 1위, 금요 미니시리즈를 1위에 오르며 기적이 되기 위한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닐슨 코리아)이날 방송된 1화는 ‘2012 아시아컵 럭비 결승전’에서 트라이를 성공시키며 역전 우승의 주인공이 된 주가람(윤계상)이 불명예 은퇴하는 모습으로 강렬하게 포문을 열었다. 3년 후, 가람은 모교인 한양체고 럭비부의 신임감독으로 부임해 눈길을 끌었다.부진한 성적과 감독의 부재를 이유로 럭비부 폐지를 추진하는 한양체고 교감 성종만(김민상)에게 “감독 있습니다”라고 반격한 교장 강정효(길해연)의 카드는 바로 제자이자 럭비계 아이돌스타였던 가람. 가람은 등장만으로 파란을 불러 일으켰다. 종만은 “학교에 먹칠한 선수를 어떻게 감독으로 데려오냐구요!”라고 분노했고, 럭비부 선수들도 가람을 새 감독을 인정하지 않아 긴장감을 자아냈다. 특히 주장 윤성준(김요한)은 감독이 없어 경기를 못하는 상황에서 등장한 새 감독 가람을 보고 굳은 표정을 짓더니 “감독 없는 실격패로 하겠습니다”라며 경기를 포기해 가람과 대립각을 세웠다.이 가운데, 가람이 ‘중증 근무력증’을 앓았었다는 사실이 공개돼 충격을 선사했다. 가람의 은사이자 그를 한양체고로 불러들인 교장 정효는 가람을 다독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가람의 불명예 은퇴와 잠적은 많은 이들에게 상처로 남아 있었다. 가람의 사정을 모른 채 3년 전 잠수 이별을 당한 전 여친 배이지(임세미)는 가람의 등장에 분노했다. 가람은 “아직 헤어지자고 말을 안 했으니 전 남친 아니고 현 남친 아니야?”라며 넉살을 피웠지만, 이는 오히려 이지의 화를 돋워 분노의 샤우팅을 이끌어냈다.또한 가람은 “나 주가람이야 대한민국에서 나만큼 럭비 잘하는 사람 없어”라며 성준에게 자신을 믿어보라고 했지만, 럭비 선수 가람의 팬이었던 성준 역시 “배신했잖아요”라며 가람에게 날을 세웠다. 그는 “결국엔 동료 배신하고 본인이 노력한 시간도 다 배신하고! 그냥 럭비를 망쳤는데”라고 가람을 향해 울분을 토하며 “싫어요 절대 감독으로 인정 못합니다”라며 가람을 거부했다. 이 가운데, 럭비부를 폐부 시키기 위해 교감 종만이 본격적으로 움직였다. 종만은 학부모회 대표인 부교육감 나규원(장혁진)을 움직여 주가람 감독 해임 건의안을 교장 정효에게 전달하며 압박했다. 이에 더해 성적이 안 나온다는 이유로 공용 공간 사용에서 럭비부를 배제시켰고, 육상부와 럭비부가 다투자 럭비부에게만 ‘훈련 금지’라는 징계를 내렸다. 종만은 성준에게 “(해임되면)주가람이 감독인 지금보다는 나아지겠지 다른 감독을 구해줄 수도 있고”라며 성준을 흔들었고, 결국 성준은 감독 해임에 동의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긴장감을 자아냈다.럭비부는 감독이 없어 한가하다는 이유로 한양체고의 승리 기원 고사의 준비를 맡게 됐다. 성준은 럭비부가 직접 준비한 고사상 위에 럭비공을 올려놓으려 했지만, 폐부 추진 세력인 교감과 낙균에 의해 럭비공만 고사상 위에서 사라지는 등 수모를 겪었다. 이 가운데 1화 엔딩에서 고사장에 등장한 가람이 럭비공을 고사상 위 돼지머리 케이크에 꽂아 넣으며 럭비부 폐부 추진세력에게 짜릿한 반격을 알려 청량 도파민을 터뜨렸다.에필로그에서는 전 여친 이지를 위해 바나나우유를 갖다 두고 도망가는 전 남친 가람, 이어 바나나우유를 움켜쥐며 분노를 폭발시키는 이지의 모습이 유쾌하게 그려졌다. 아직 가람이 용서되지 않는 이지와 여전히 이지에게 용서받고 싶은 가람의 진심이 드러난 가운데, 애증 섞인 이들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무엇보다 배우 윤계상은 은은한 광기를 장착한 맑은 눈 감독 주가람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역동적인 움직임부터 코믹한 표정, 위트 있는 대사까지 유쾌한 매력을 유감없이 뽐냈다. 또한 과거를 회상하거나 상처를 받을 때 드러나는 깊은 눈빛 연기는 매 장면마다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 필드 위를 종횡무진하며 폭발적인 활약을 선보인 윤계상은 코믹한 연기력과 캐릭터 소화력을 뽐내며 올라운더 MVP임을 입증했다.한편 이날 오전 첫방송을 앞두고 출연 배우 송영규의 음주운전 혐의 불구속 송치 소식이 전해졌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송영규는 지난달 19일 오후 11시께 음주 상태로 용인시 기흥구에서 자택이 있던 처인구까지 직접 운전을 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지난달 말 수원지검에 불구속 송치됐다. 이와 관련 ‘트라이’ 측은 “‘트라이’는 사전제작 드라마로, 지난 3월 모든 촬영을 마친 상태”라며 “첫 방송을 앞두고 해당 소식을 보도를 통해 접하게 되어 제작진 또한 당혹스럽고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송영규는 본 드라마에서 조단역으로 출연한다. 이번 주 방영될 회차는 글로벌 OTT를 포함해 이미 송출 준비가 완료된 상황이기에, 당장 편집은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며 “다만, 향후 등장 장면에 대해서는 본편 스토리 전개에 영향을 주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편집하는 방향으로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26 12:12
드라마

이동욱 ‘착한 사나이’ 첫방 D-1…“누아르의 긴장감+멜로의 서정성+가족 드라마 담아”

‘착한 사나이’ 이동욱이 꼬인 인생을 되돌리기로 결심한다.18일 JTBC 금요시리즈의 포문을 여는 ‘착한 사나이’의 건달 박석철(이동욱)의 바람 잘 날 없는 일상을 담은 스틸컷이 공개해 궁금증을 높인다. ‘착한 사나이’는 3대 건달 집안의 장손이자 의외의 순정을 품은 박석철과 가수를 꿈꾸는 그의 첫사랑 강미영(이성경)이 펼치는 감성 누아르다.첫 방송을 하루 앞두고 공개된 사진은 박석철의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를 담고 있다. 기합이 잔뜩 든 조직원들과 대비되는 따분하고 지루한 표정의 박석철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원치 않게 건달이 됐지만 지난 세월 그저 우직하게 버텨왔던 그이기에 탐탁지 않은 표정으로 자리를 지키는 모습이 더욱 흥미롭다. 앞선 티저 영상에서 조직을 떠나기로 마음먹은 박석철의 모습이 공개된 바 있어, 그에게 어떤 심경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인지 궁금해진다.박석철의 살벌한 모습도 포착됐다. 후미진 골목에서 정체 모를 남자를 상대하고 있는 박석철. 그는 동생 박석희(류혜영)와 함께 집 떠나 자취를 감춘 첫째 박석경(오나라)을 찾아 나선다고. 드디어 동생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 박석경은 호환 마마보다 두려운 동생들의 등장에 당황한 모습이다. 범상치 않은 아우라의 상대에게도 기죽지 않고 덤벼드는 야무진 박석희와 차분하게 이를 중재하는 박석철의 대비가 웃음을 더한다. 과연 바람 잘 날 없는 ‘박석철 삼 남매’ 앞에 어떤 사건이 벌어진 것인지 이목이 집중된다.연출을 맡은 송해성 감독은 “자극적이고 빠른 속도를 좇기보단 사라져가는 것들, 잃어버린 것들에 대한 이야기들을 찾아보고 싶었다. 주인공이 겪는 시련과 극복, 깨달음을 통해 완전한 자아와 사랑을 찾아 나가는 것이 ‘착한 사나이’의 핵심이다”라면서 “누아르의 긴장감과 멜로의 서정성, 가족 드라마의 따뜻함과 공감이 하나로 어우러진다는 점이 이 작품의 가장 큰 차별점이다. 그리고 이 모든 이야기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희망’”이라고 설명했다.‘착한 사나이’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작은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한 송해성 감독은 “완성된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닌 상처받고 흔들리는, 우리네와 똑같은 사람들이 조금씩 나아지기 위해 한 발 한 발 살아가는 이야기다. 사랑하는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보며 서로에게 ‘착한 사람’이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기대를 당부했다.‘착한 사나이’는 오는 18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되며, 매주 금요일 2회 연속 방송으로 시청자들에게 주말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17 14:40
드라마

‘착한 사나이’ 이동욱, 인생 건 싸움 시작…관전 포인트 3

‘착한 사나이’가 짙은 감성 누아르의 포문을 연다.오는 18일 JTBC 금요시리즈의 포문을 여는 ‘착한 사나이’는 3대 건달 집안의 장손이자 의외의 순정을 품은 박석철(이동욱)과 가수를 꿈꾸는 그의 첫사랑 강미영(이성경)이 펼치는 감성 누아르다. 첫 방송을 사흘 앞두고 놓쳐서는 안 될 관전 포인트 세 가지를 짚어봤다.#감성 장인들이 완성할 따뜻하면서도 가슴 저릿한 감성 누아르‘착한 사나이’는 영화 ‘파이란’ ‘고령화 가족’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의송해성 감독과 드라마 ‘인간실격’의 박홍수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유나의 거리’ ‘서울의 달’ ‘파랑새는 있다’ 등을 집필한 김운경 작가와 영화 ‘야당’의 김효석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또한 영화 ‘서울의 봄’ ‘야당’ ‘남산의 부장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내부자들’ 등의 작품을 제작한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의 첫 드라마라는 점에서 기대를 더한다.송해성 감독은 “주인공이 겪는 시련과 극복, 깨달음을 통해 완전한 자아와 사랑을 찾아 나가는 것이 ‘착한 사나이’의 핵심”이라면서 “그런 면에서 이 작품의 가장 큰 매력은 ‘박석철’이라는 캐릭터다. 시인이 되고 싶은, 거친 세상에 살면서도 순수함을 잃지 않는 건달이라는 설정 자체가 모순적이면서도 매력적이다”라고 강조했다.이어 “누아르의 긴장감과 멜로의 서정성, 가족 드라마의 따뜻함과 공감이 하나로 어우러진다는 점이 차별점이다. 완성된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닌 상처받고 흔들리는, 우리네와 똑같은 사람들이 조금씩 나아지기 위해 한 발 한 발 살아가는 이야기”라고 작품의 매력을 짚었다.김효석 작가는 공감의 메시지를 담고 싶었다고 강조하며 “‘착한 사나이’에 나오는 인물들은 모두 더 나은 자신을 찾고자 한다. 평범한 보통의 우리들이 그렇듯 삶의 충실함을 유지하면서도 변화를 꿈꾼다. 백열전구가 비추는 듯 따뜻한 질감의 이야기가 차별점으로 다가가기를 희망한다”고 부연했다.#서로의 구원이 된 이동욱X이성경, 애틋해서 더 설레는 멜로 케미스트리‘지킬 것이 많았던 남자’ 박석철과 아련함을 자아내는 그의 첫사랑 강미영이 완성할 애틋하고도 설레는 로맨스는 단연 최고의 관전 포인트다. 이동욱은 ‘박석철’로 짙은 감성을 장착하고 강렬한 변신에 나선다. 소설가가 꿈이었지만 생계를 위해 원치 않게 건달이 된 인물. 누구보다 우직하게 버텨온 그는 삶을 되돌리기로 결심한 순간 첫사랑 강미영과 운명적 재회를 하며 또 한 번 인생의 거센 소용돌이에 빠진다.이성경은 박석철의 첫사랑이자 가수를 꿈꾸는 ‘강미영’으로 분한다. 버거운 현실에 치이고 무대 공포증이라는 치명적인 약점에도 가수의 꿈을 포기하지 않는 강미영은 어릴 적 풋풋한 사랑을 키워온 박석철과 재회, 인생의 거센 터닝포인트를 맞는다. 송해성 감독은 박석철과 강미영의 ‘관계’와 ‘사랑’을 관통하는 키워드로 ‘완성’을 꼽으며 “두 사람은 서로의 빈 곳을 채워주는 존재다. 박석철은 강미영을 통해 내면의 순수함을 되찾고, 강미영은 박석철을 통해 세상으로 나갈 용기를 얻는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다채로운 캐릭터 맛집 예고한 ‘믿보배’ 군단! 설레는 감성 누아르에 유쾌한 웃음X공감 한스푼아슬아슬한 삼각관계부터 유쾌하면서도 코끝 찡한 가족애까지 다채로운 관계성을 완성할 박훈, 오나라, 류혜영, 천호진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박훈은 명산실업의 라이벌 조직인 삼준건설의 보스 ‘강태훈’으로 분해 박석철과 가장 위태로운 삼각 구도 위에서 대면한다. 박훈은 아슬아슬한 관계의 외줄에 올라탄 강태훈 캐릭터를 탁월한 완급조절로 풀어내 극적 텐션을 높일 전망이다.오나라는 결혼과 사업에 실패한 뒤 도박판에 뛰어들었지만, 이마저도 실패하며 빚만 가득 안은 채 동생들의 손에 이끌려 집으로 돌아오는 트러블메이커 ‘박석경’ 역으로 열연한다. 결코 미워할 수 없는 박석경의 매력을 풀어낼 오나라의 활약이 기다려진다. 류혜영은 삼 남매의 막내이자 최고 엘리트로 손꼽히는 ‘박석희’ 역을 맡았다. 야무지고 반듯한 성미로 가족의 자랑인 박석희에게도 꿈과 현실 사이 선택이 순간이 찾아온다. 남다른 식구들의 아우라에도 밀리지 않는 깡과 박석희만의 복잡다단한 속내를 섬세하게 그릴 류혜영의 변신에 귀추가 주목된다. ‘박석철 패밀리’의 기둥 ‘박실곤’은 천호진이 연기한다. 전국구 건달로 이름을 날렸지만 지금은 초야에 묻혀 텃밭을 일구는 게 일상인 박실곤은 아들까지 건달의 세계에 밀어 넣은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는 인물. 가장의 무게와 고뇌를 현실적으로 그려낼 천호진의 열연도 기대를 더한다. 배우들에 대한 제작진의 신뢰 역시 절대적이다.송해성 감독은 “드라마는 배우가 캐릭터에 얼마나 맞느냐가 중요한데 ‘착한 사나이’는 그런 면에서 모든 배우들에게 빚지면서 찍은 작품이다”라고 전했다. 김효석 작가 역시 “다른 배우를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캐스팅이 이렇게 진행되는 경우가 흔치 않은데 됐구나 싶었다”라고 덧붙이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착한 사나이’는 오는 18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되며, 매주 금요일 2회 연속 방송으로 시청자들에게 주말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15 08:51
뮤직

클라이막스 향하는 ‘굿보이’, 박보검 통쾌한 반란에 시청률도 탄력

박보검의 통쾌한 반격 속 ‘굿보이’가 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에서 김소현이 오정세의 만행을 실시간 생중계로 폭로하는 맹활약을 펼친 가운데, 깨어난 박보검이 '굿벤져스'와 함께 끝장 라운드에 돌입했다. 통쾌한 반격의 포문을 연 이날 방송 시청률은 전국 6.7%, 수도권 6.5%로 또다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토요 미니시리즈 1위를 차지했다. (닐슨코리아 제공, 유료가구 기준)지난 12일 13회에서 윤동주(박보검)는 의식 불명에 빠진 데다가, 강력특수팀의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 거액의 현상금을 쫓아 인성시 조폭과 양아치들이 난동을 부려 시민들의 불안이 확산됐고, 경찰은 약물 투약과 흉기 난동 혐의로 지명 수배된 윤동주를 추적하는 데 총력을 쏟았다. 게다가 민주영(오정세 분) 관련 증언을 위해 대검으로 호송 중이던 금토끼(강길우 분)마저 백석춘(안세호 분)에게 살해되는 참극이 벌어졌다. 그 사이 민주영이 대검 수사과장까지 포섭, 거액의 불법 자금을 수사한다는 미명 아래 인성시 검경 인력이 집중된 합동 수사본부가 꾸려졌다. 그야말로 강력특수팀은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된 채, 어떤 지원도 받을 수 없었다.결국 만신창이가 된 윤동주를 보며 참담한 분노를 느낀 지한나(김소현 분)가 결단을 내렸다. 경찰이었던 아버지의 죽음과 관련된 과거 사건을 은밀히 수사해온 그녀는 수상한 부동산 거래 내역을 역추적한 결과, 민주영의 카르텔 거점지가 인성시 재개발사업의 랜드마크인 금문센트럴시티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에 총기와 탄약을 챙겨 홀로 이곳에 잠입, 선수 시절 때처럼 호흡을 가다듬고 차분히 민주영을 타깃으로 총을 장전했다.그때, 이성을 잃은 마귀(이호정 분)가 난입했다. 이날 방송에선 그간 민주영과 마귀 사이에서 거래 조건으로 등장했던 '그녀'의 서사가 베일을 벗었다. 그녀는 마약 문제가 있는 가정인 줄도 모르고 마귀가 해외 입양을 가게 만든 언니였다. 지옥 같은 성장기를 보낸 마귀는 그런 언니에 대한 복수를 다짐했다. 그런데 그녀는 허름한 단칸방에 갇혀 자신이 만든 '캔디'에 중독돼 정신을 놓고 있었다. 언니를 이렇게 만든 장본인이 바로 민주영이었다. 하지만 민주영은 되레 마귀를 굴복시켰고, 어디선가 전화를 받고는 이상한 낌새를 채고 주변을 면밀히 살폈다. 그로 인해 냉정함을 잃은 지한나가 서둘러 방아쇠를 당기는 바람에 총알이 빗나가고 말았다.하지만 지한나의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자신을 향해 달려드는 민주영의 수하들을 물리쳐 드디어 마주한 민주영에게 그 죄목을 일일이 일갈한 것. 그럼에도 민주영은 확실한 증거도 없고, 증거가 있어도 잡을 수 없으며, 자신의 존재도 알 수 없을 것이라 비웃었다. 그런데 여기서 소름 돋는 반전이 펼쳐졌다. "이제 네가 어떤 놈인지 이제 다 알 것이다. 인사해요, 민주영씨"란 지한나의 한마디와 함께, 그녀가 착용하고 있던 바디캠이 드러난 것. 민주영의 자백이나 다름없는 영상이 경찰청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되고 있었던 것이다. 이는 SNS 등을 통해 재빠르게 확산되며 국민적 공분을 일으켰다. 사격 천재에 브레인까지 완벽한 '테토녀' 지한나의 통쾌한 격발이었다.광분한 민주영의 폭력성이 극한으로 치닫던 그 때, 의외의 인물이 등장했다. 러시아 마피아 보스 레오(고준 분)이었다. 레오는 배신자 세르게이를 처단하던 중, 그로부터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이가 민주영이란 자백을 듣게 됐다. 살인자는 오봉찬(송영창 분)이라는 민주영의 거짓말에 속았던 레오는 그에게 분노의 총을 쏘아대며, 지한나와 마귀를 구해냈다. 그리고 현장을 빠져나온 후, 지한나 아버지의 마지막이 기록된 디지털카메라를 남기고 사라졌다. 지한나가 과연 그 영상에서 어떤 진실을 알아낼지 궁금증이 폭발한 순간이었다.그 시각, 의식을 회복한 윤동주가 다시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 검경합동특별수사본부 발대식장에 당당히 걸어들어가, 이 모든 악행을 알고도 묵인한 경찰청장 조판열(김응수 분)의 턱에 정의의 어퍼컷을 날렸다. 이곳에 몰려든 기자들에게 '나쁜 놈'을 널리 알리고, 자신을 뒤쫓는 경찰력을 민주영의 기지로 모으기 위해서였다.이날 엔딩에서는 화제의 1회 ‘굿벤져스’ 국가대표 액션을 뛰어넘는 격렬한 각개전이 펼쳐졌다. 지한나의 행적을 추적했던 김종현(이상이 분)과 고만식(허성태 분)을 비롯해, 바디캠 영상을 보고 전근을 포기한 신재홍(태원석 분)까지 합류, ‘물건’을 가지고 도주하려는 민주영과 그 일당을 무너뜨리기 시작한 것. 그리고 마침내 마우스피스를 장착한 윤동주까지 등판, ‘굿벤져스’가 다시 하나로 뭉쳤다. 그 치열한 에너지에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가 클라이맥스로 치달았다. ‘굿보이’ 14회는 13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13 08:12
영화

올여름 韓영화 ‘호러퀸’ 춘추전국…이선빈 이끌고 한선화 도전 [줌인]

본격적인 여름과 함께 새로운 ‘호러퀸’ 대전이 열렸다. 이선빈부터 한선화까지 2030 여성 배우들이 새 얼굴을 꺼내들어 저마다 ‘재발견’의 적기가 될 전망이다.포문을 연건 이선빈이다. 그가 주연으로 열연한 ‘노이즈’는 지난 8일 영진위 집계 누적 관객 77만 명을 기록하며 한국 영화 박스 오피스 1위로 선전 중이다. 할리우드 신작과 경쟁하면서도 개봉 2주 차에 연일 관객 수가 증가하는 흐름을 보이더니 ‘F1 더 무비’를 제치고 순위 역주행에 성공했다.실관람객의 입소문 호평 중심엔 연기력이 있다. ‘노이즈’는 층간소음으로 고통받다 실종된 여동생을 찾아 나서는 언니 주영의 이야기로, 이선빈이 주영을 맡아 극을 이끌었다. 특히 소음이 소재인 이야기 속 청각장애를 지녔다는 독특한 설정이지만 이선빈은 집념을 갖고 점차 피폐해지는 감정선을 매끄럽게 표현하며 관객의 몰입을 끌어냈다.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로 대중의 눈도장을 찍은 터라 밝고 털털한 이미지가 큰 이선빈이지만 ‘노이즈’ 김수진 감독은 그의 표현력을 눈여겨보고 캐스팅을 했다. 이선빈은 그 예상보다도 섬세한 해석으로 캐릭터의 밀도를 높여 데뷔 후 첫 공포 장르임에도 박스오피스 선전까지 이끌고 있다. 그런가 하면 지난 3일 개막한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에도 배우들의 ‘호러퀸’ 출사표가 잇따랐다. 그중 눈에 띄는 초청작은 한선화 주연 ‘교생실습’이다. 작품은 모교로 실습을 온 교생이 언어, 수리, 외국어 영역 1등 학생들이 속해 있는 ‘흑마술 동아리’의 전설을 쫓아 과목별 귀신들과 대결하는 이야기다.이선빈과 ‘술꾼도시여자들’을 함께한 한선화는 데뷔 후 첫 호러물 또한 자신의 매력을 살린 작품을 택했다. 주인공 은경으로 분해 학생들을 바르게 인도하려는 열정 넘치는 교생의 모습부터 귀신들로 인해 진을 빼는 정석 호러퀸의 면모, 여기에 웃음까지 잡았다.‘교생실습’은 마니아를 형성한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 괴담: 개교기념일’ 김민하 감독의 신작으로 지난달 26일 프리미어 상영 예매는 곧장 전회차 매진됐다. 제작사 26컴퍼니 박세준 대표는 “‘교생실습’은 코믹 호러 장르이기에 코믹 강점도 지닌 한선화를 캐스팅 했다”며 “학생들을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맡아 이번 영화와 찰떡궁합을 자랑했다”고 귀띔했다. 레드벨벳 예리에서 배우로 발돋움한 김예림도 스크린 데뷔작 ‘강령: 귀신놀이’로 BIFAN을 찾았다. 공모전에 제출할 강령술 영상을 촬영하던 친구들이 감당할 수 없는 공포를 마주하는 하이틴 호러다. 앞서 드라마 ‘청담국제고등학교’를 통해 눈도장을 찍은 김예림은 어릴 적 사라진 언니를 다시 만나려는 주인공 자영 역으로 높은 콘셉트 소화력을 보여줬다.한편 일찍이 BIFAN과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공개된 주현영 주연 공포영화 ‘괴기열차’는 9일 극장 개봉했다. 주현영은 스크린 데뷔작을 호러로 공개하면서 ‘SNL 코리아’ MZ 이미지에 가려졌던 서늘한 얼굴을 꺼내 욕망에 물드는 모습으로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 이처럼 여름 극장가 단골인 공포 영화는 젊은 여성 배우들의 이미지 변신 창구로 톡톡히 기능하고 있다. 강렬한 인상으로 스크린 데뷔를 하거나 이미 사랑받는 강점이 있던 배우들의 다른 매력을 찾아주는 것이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호러는 여성이 돋보이는 장르다. 제작자 또한 젊고 잠재력 있는 배우들을 찾고 과거 하지원 등 사례가 그렇듯 배우들도 호러를 통해 인상을 새길 수 있어 서로 시너지가 맞는 캐스팅”이라며 “극적인 상황 설정 속 다채로운 진폭의 연기 역량을 보여주면 대중에게 새롭게 인정받을 기회가 된다”고 짚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10 05:40
예능

‘월드 오브 스우파’ 6주 연속 화제성 1위…파이널 앞둔 마지막 탈락 팀은

‘월드 오브 스우파’ 에이지스쿼드가 사위티의 최종 선택을 받았다. 지난 8일 방송된 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월드 오브 스우파’) 7회에서는 대망의 세미파이널 첫 번째 관문인 글로벌 아티스트 퍼포먼스 미션이 펼쳐졌다. 에이지 스쿼드가 글로벌 아티스트 사위티의 선택을 받으며 가산점을 획득한 가운데, 세미파이널 두 번째 미션으로 댄스 필름 미션이 예고됐다.‘월드 오브 스우파’는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FUNdex)이 발표한 TV-OTT 비드라마 부문 화제성 순위에서 7월 1주차 기준 6주 연속 1위에 올랐다. 한국팀 범접 또한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1위에 이름을 올리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파이널리스트 3크루를 가리는 세미파이널에서는 글로벌 아티스트 퍼포먼스 미션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사위티의 신곡 ‘셰이크 잇 패스트’를 창의적이고 설득력 있는 퍼포먼스로 해석해야 하는 미션으로 에이지스쿼드와 범접, 모티브, 오사카 오죠 갱 네 크루는 글로벌 아티스트 사위티의 깜짝 등판에 “‘스우파’ 스케일이 어디까지 커지는 것인가”라며 탄성을 쏟아냈고, 사위티 역시 4팀 4색의 안무에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오사카 오죠 갱에서는 ‘초록 머리’ 미나미가 강렬한 사위티 역할을 맡으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멤버들은 선글라스와 블랙 립으로 포인트를 준 데 이어 덤벨로 할 수 있는 트레이닝을 안무에 넣으며 신선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소품이 제시간에 도착하지 않아 역대급 위기를 맞이하기도 했지만, 오사카 오죠 갱은 분무기를 활용하는 기지로 완벽한 크루의 합과 표현력을 보여줬다.모티브는 케이디를 사위티 역할로 내세웠다. 특히 리더인 말리가 LED 스크린을 적극 활용해 시네마틱하고 시각적인 즐거움을 무대에 녹여냈고, 케이디는 다채로운 표정 연기와 함께 카메라를 잡는 퍼포먼스로 “멋진 디테일이었다”라는 사위티의 호평을 이끌었다. 다만, 의상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아쉬움 섞인 평가도 뒤따랐다.범접은 막내 리정이 사위티 역할을 맡아 키치한 매력으로 무대를 꽉 채웠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메인 테마로 다채로운 컬러감과 K팝스러운 요소들을 접목하며 시선을 사로잡았고, 출산 후 복귀한 모니카의 합류 또한 관심을 모았다. 범접의 퍼포먼스를 감상한 사위티는 "리정이 진짜 끝장난다. 전 이제 범접의 팬"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에이지스쿼드 무대는 호평 일색이었다. 사위티 역할로 나선 알리야는 핸드 마이크를 사용하는 연출을 보여줬고, 무대 시작부터 눈 뗄 수 없는 퍼포먼스를 선사하며 “저도 연습실 가서 더 노력하고 싶어졌다”, “모든 게 완벽했다” 등의 찬사를 얻었다. 사위티의 최종 선택을 받은 주인공 역시 에이지 스쿼드였다. 가산점을 획득하며 파이널에 한 발 가까이 다가선 에이지 스쿼드는 “TOP으로 가고 있다”며 감격을 감추지 않았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파이널로 향하는 마지막 관문인 ‘댄스 필름 미션’이 예고되며 눈길을 끌었다. 각 크루가 한 음원의 파트를 나눠 하나의 댄스 필름을 완성하는 미션으로, 파이널 진출자는 글로벌 아티스트 퍼포먼스 미션과 댄스 필름 미션의 결과를 합산한 뒤 탈락 배틀로 결정될 예정이다. 대망의 파이널에 이름을 올릴 세 크루는 누가 될지 초미의 관심이 집중된다. ‘월드 오브 스우파’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09 11:32
드라마

‘착한 사나이’ 이동욱→천호진, 건달 가족으로 뭉쳤다

‘착한 사나이’ 이동욱, 오나라, 류혜영, 천호진이 사연도 각양각색인 특별한 가족으로 뭉친다.오는 18일 JTBC 금요시리즈의 포문을 여는 ‘착한 사나이’ 측은 8일, 박석철(이동욱)과 떼려야 뗄 수 없는 박석경(오나라), 박석희(류혜영), 박실곤(천호진)의 스틸컷을 공개했다.‘착한 사나이’는 3대 건달 집안의 장손이자 의외의 순정을 품은 박석철과 가수를 꿈꾸는 그의 첫사랑 강미영(이성경)이 펼치는 감성 누아르다.현실 남매 케미스트리부터 부자(父子)의 후회 서사까지 빚어낼 이동욱, 오나라, 류혜영, 천호진의 ‘찐’ 가족 시너지도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공개된 사진은 바람 잘 날 없는 박석철 패밀리의 개성 가득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오나라는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트러블메이커 ‘박석경’으로 분한다. 박석경은 결혼과 사업에 실패한 뒤 도박판에 뛰어들었지만, 이마저도 실패하며 빚만 가득 안은 채 동생들의 손에 이끌려 집으로 돌아오는 인물. 결코 미워할 수 없는 박석경의 매력을 풀어낼 오나라의 활약이 기대된다.삼 남매의 막내이자 최고 엘리트로 손꼽히는 ‘박석희’로 분한 류혜영의 강단 있는 눈빛도 눈길을 끈다. 간호사인 그는 야무지고 반듯한 성미로 가족의 자랑이다. 그런 박석희에게도 꿈과 현실 사이 선택의 순간이 찾아온다고. 남다른 식구들의 아우라에도 밀리지 않는 깡과 박석희만의 복잡다단한 속내를 섬세하게 그릴 류혜영의 변신에 귀추가 주목된다.‘박석철 패밀리’의 기둥 ‘박실곤’은 천호진이 연기한다. 흐트러짐 없는 정장 차림으로 중절모를 챙겨 든 박실곤은 건달 세계에서는 한발 물러났지만 여전한 카리스마가 돋보인다. 박실곤은 한때 전국구 건달로 이름을 날리며 평생 협객을 자초하며 살아왔지만, 지금은 초야에 묻혀 텃밭을 일구는 게 일상인 인물. 아들까지 건달의 세계에 밀어 넣은 자신의 선택을 후회한다. 가장의 무게와 고뇌를 현실적으로 그려낼 ‘믿고 보는 배우’ 천호진의 열연도 기대를 더한다.이동욱은 “너무 훌륭한 배우분들이라 설명이 필요 없을 것 같다. 가족으로 연기할 수 있어 행복했다”라며 연기 호흡을 기대케 했다. 송해성 감독 역시 “드라마는 배우가 캐릭터에 얼마나 맞느냐가 중요한데 ‘착한 사나이’는 그런 면에서 모든 배우들에게 빚지면서 찍은 작품이다. 오나라 배우와 류혜영 배우는 작품의 밝은 부분들을 책임졌다. 천호진 배우는 아버지로서의 페이소스를 잘 표현해 줬다”라며 남다른 신뢰와 애정을 드러냈다.JTBC 금요시리즈의 포문을 여는 ‘착한 사나이’는 오는 18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되며, 매주 금요일 2회 연속 방송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08 09:01
드라마

“퇴근하고 싶다”…이종석·문가영 ‘서초동’, 직장인 애환 담은 티키타카로 시청자 공략

‘서초동’ 어쏘 변호사들의 희로애락 가득한 밥 모임이 열렸다.5일 첫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서초동’에서는 서초동 법조타운으로 출근하는 어쏘 변호사 4인방 안주형(이종석), 조창원(강유석), 배문정(류혜영), 하상기(임성재)와 신입 변호사 강희지(문가영)의 대면식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의 포문을 연 건 안주형. 자리에 앉자마자 한숨과 함께 하루를 시작한 그는 이직과 개업이 빈번한 어쏘 세계에서 9년째 한 직장을 다니고 있다. 9년이란 세월을 보내며 산전수전을 겪은 탓에 안주형의 마음속에는 변호사로서의 사명감보다는 하기 싫은 일이라도 시키면 해야 한다는 직장인 마인드가 장착된 상황.이런 안주형은 상해죄 항소 사건 의뢰인 앞에서도 정확한 팩트로 논점을 파고들며 수수께끼로 가득한 사건의 쟁점을 찾아냈다. 여기에 성소수자였던 의뢰인과 상대측을 배려한 센스 있는 변론으로 무죄를 이끌어내며 변호사로서의 프로페셔널함을 뽐냈다. 안주형이 폭행 사건으로 치열한 하루를 보내는 동안 서초동 형민빌딩에는 뉴페이스가 입성했다. 1년 차 변호사 강희지가 새 어쏘 변호사로 들어온 것. 전임 변호사가 남기고 간 인수인계서 속 어쏘 밥 모임에 대해 알게 된 강희지는 안주형의 메신저 프로필 사진을 보고 “좋은 변호사가 된 모양이네”라며 미소를 지어 안주형과 무언가 인연이 있음을 짐작하게 했다.곧바로 배문정과 연락해 약속을 잡은 강희지는 기분 좋은 떨림과 함께 식당으로 들어섰다. 환한 웃음을 머금고 다가오는 강희지를 본 안주형은 놀란 얼굴을 해 둘 사이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안겼다.안주형, 강희지와 함께 우정을 나눌 어쏘 변호사 3인방의 활약도 빛을 발했다. 모두가 피곤하고 지친 아침에도 변함없이 하이 텐션을 유지하는 서초동의 핵인싸 조창원을 비롯해 내기만 하면 불나방처럼 달려드는 인간미의 소유자 배문정, 아무리 일이 많아도 통장에 꽂히는 인센티브 하나에 힘을 얻는 하상기까지 각양각색 개성을 자랑했다.또한 각자의 방식으로 음식을 즐기는 동안 어쏘 변호사들은 직장인의 애환과 안부 주고받기, 위로와 구박을 넘나들며 수다 삼매경에 푹 빠졌다. 표정만으로도 서로의 상태를 알아채는 어변저스(어벤저스+변호사)의 모습은 우정의 깊이를 체감케 했다.이처럼 ‘서초동’은 서초동 법조타운 형민빌딩 각 층에 위치한 로펌에 근무 중인 월급쟁이 변호사들의 직장생활로 편안한 웃음을 선사했다. “하기 싫어”, “벌써 퇴근하고 싶다” 등 직장인들의 마음을 대변한 대사와 이를 재치 있게 살려내는 배우들의 열연이 몰입감을 높였다는 평이다.1회 시청률 역시 수도권 가구 평균 4.8%, 최고 5.9%를, 전국 가구 평균 4.6%, 최고 5.4%를 기록하며 케이블 및 종편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에서는 수도권과 전국 기준 모두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에 오르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한편 ‘서초동’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06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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