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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디너리 히어로즈, 7월 핸드볼경기장 단독 입성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오는 7월 핸드볼경기장에 단독 입성한다. JYP엔ㅌ테인먼트는는 3일 오후 그룹 공식 SNS 채널에 포스터를 게재하고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서머 스페셜 <더 엑스케이프>’ 개최 소식을 알렸다. 이에 따르면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7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서머 스페셜 공연으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단독 공연을 펼친다.지난해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북미 쇼케이스 투어, ‘2024 엑스페리먼트 프로젝트’ 일환 콘서트 시리즈 ‘Closed ♭eta’(클로즈드 베타), 단독 공연 등 무대 위 압도적인 록 에너지를 선사하며 신흥 공연 강자로 떠올랐다. 지난해 국내 공연 기준 6연속 매진에 이어 2025년 새 월드투어의 시작을 알린 서울 공연 역시 솔드아웃을 달성하며 놀라운 성장세를 드러냈다.이들은 새 월드투어와 미국 대형 뮤직 페스티벌 등 글로벌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사흘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포문을 연 월드투어 ‘뷰티풀 마인드’는 전 세계 각 지역에서 단독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오는 7월 31일(현지시간)에는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그랜트 공원에서 진행하는 세계적 뮤직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시카고’에 첫 출격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0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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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주, 어버이날 기념 韓·美 디너쇼 연속 개최

태권 트롯맨 나태주가 어버이날을 기념해 한국과 미국에서 연달아 디너쇼를 개최한다. 나태주는 8일 강남 라움아트센터 2층 마제스틱 볼룸에서 ‘라움 어버이날 디너쇼’를 진행한다. 이번 디너쇼에서는 나태주를 비롯해 강예슬, 김의영 등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품격있는 공간에서 근사한 디너와 감동적인 공연이 어우러진 특별한 무대뿐만 아니라 즉석 신청곡, 간단한 게임 등 보는 것이 전부인 공연이 아닌 팬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는 공연으로 꾸며진다. 또 부모님과 함께하는 소중한 순간을 담을 수 있도록 전문 포토그래퍼가 사진촬영을 해주며 고급스러운 다과와 함께 티타임, 어버이날의 감동을 더욱 깊게 만들어줄 낭만적인 클래식 음악회도 진행되며 우아한 분위기 속에서 디너쇼 공연을 즐길 수 있게 진행될 예정이다.나태주, 강예슬, 김의영의 소속사 ㈜디알뮤직은 “회사에 들어와 같은 무대를 꾸미는 것이 처음이어서 더욱 집중하여 준비했다. 아티스트들이 보여주는 화려한 퍼포먼스와 감미로운 멜로디가 어우러지는 듀엣과 단체곡을 준비했으니 콘서트를 기대해주시고 즐겨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나태주는 또 8일 공연 후 바로 미국으로 가 오는 11일 LA Taglyan Complex 에서 마더스데이를 맞아 ‘미스&미스터 트롯 디너쇼’와 팬 이벤트 등 다채로운 공연을 준비 중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08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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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위풍당당 새 월드투어 포문 열었다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서울 단독 콘서트를 성료하고 새 월드투어의 서막을 열었다.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월드투어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뷰티풀 마인드> 월드 투어’ 일환 총 4회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리브 앤드 폴’ 이후 약 6개월 만의 단독 공연이자 새로운 월드투어의 시작을 알린 공연이다. 이들은 “봄에 만나니 더 반갑다. 공연이 끝났을 때 목소리가 나오지 않을 정도로 함께 달려보자”며 남다른 기세를 예고했다. 풀밴드 에너지, 현란한 연주 퍼포먼스, 짜릿한 보컬로 록 밴드가 선사할 수 있는 전율을 안기며 관객들을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아름다운 음악 세상에 초대했다.특히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건일, 정수, 가온, 오드(O.de), 준한(Jun Han), 주연 여섯 멤버는 그룹 수식어인 ‘장르의 용광로’답게 다채로운 사운드의 향연을 펼쳤다. 록 오페라에서 영감을 받은 최근 앨범 ‘뷰티풀 마인드’ 동명 타이틀곡으로 공연 포문을 연 데 이어 ‘심포니’, ‘바이시클’, ‘배드 케미컬’, ‘러브 앤드 피어’, ‘파이트 미’ 등 록 스피릿이 느껴지는 구성으로 열기를 높였다. 에너제틱한 매력과 청량한 매력을 오가며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보여준 이들은 풍성한 셋리스트를 비롯해 VCR, 무대 구성, 화려한 LED 효과까지 다채로운 연출을 준비해 관객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빛을 등지고 서있는 여섯 멤버의 실루엣, 열정적 악기 연주,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에게 피어난 날개까지 여러 장면이 담긴 오프닝 비디오가 관중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벽에 흔들리는 깃발 효과로 곡이 가진 메시지를 직관적으로 표현하는가 하면 공연장 천장에 달린 날개로는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전 세계로 비상할 포부를 전했다. 또 공연장을 가득 채운 객석을 누비며 그간 풍부한 공연 경험으로 쌓아온 무대 장악력을 빛냈다.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관객분들께서 저희와 함께 즐겨주신 덕분에 열심히 준비한 보람을 느꼈다. 서울을 시작으로 월드투어를 이어나간다. 첫 단추를 잘 끼워야 모든 일이 잘 순탄하게 흘러간다고 하는데 새 월드투어 첫 단추를 잘 끼울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의 저희 여정을 응원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매 공연이 정말 소중하다.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로서 공연을 할 수 있어 정말 감사하고 이 기억으로 살아가는 것 같다. 매 순간 최선을 다해 공연에 임하겠다. 지금 느낄 수 있는 추억과 기억을 저희도 잘 간직할테니 소중하게 여겨주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향후 엑디즈는 각 현지시간 기준 17일 방콕, 31일 쿠알라룸푸르, 6월 14일 부산, 21일 자카르타, 25일 수라바야, 7월 11일 타이베이, 20일 대구, 26일 싱가포르, 8월 2일 브루클린, 5일 워싱턴 D.C., 8일 애틀랜타, 10일 어빙, 14일 로스앤젤레스, 16일 새너제이(산호세) 등지를 찾아 새 월드투어 일환 단독 공연을 펼친다. 올 여름에는 데뷔 후 처음으로 미국 대형 뮤직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시카고’에 출격해 강력한 록 에너지를 발산할 전망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06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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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투비·판타지 보이즈 ‘ASEA 2025’ 합류

가수 비투비와 판타지 보이즈가 ‘ASEA 2025’에 출격한다.음악과 스타, 팬이 하나 되는 ‘아시아 스타 엔터테이너 어워즈 2025 presented by 조조타운’(약칭 ‘ASEA 2025’)가 5월 28, 29일 일본 요코하마시 K아레나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가운데 그룹 비투비, 판타지 보이즈가 29일 출연을 확정했다고 ASEA 조직위원회가 2일 공식 발표했다.2012년 데뷔한 비투비는 라이브와 퍼포먼스, 프로듀싱 실력에 무대매너까지 탁월한 능력치를 자랑하며 데뷔 초부터 주목받은 그룹. ‘너 없인 안 된다’, ‘아름답고도 아프구나’, ‘봄날의 기억’, ‘그리워하다’ 등이 큰 사랑을 받으며 팬덤뿐 아니라 대중적으로도 큰 사랑을 받았다.‘ASEA 2025’에 출격하는 서은광, 이민혁, 임현식, 프니엘은 지난해 ‘비커밍 프로젝트’를 통해 매달 신곡을 발표하며 비투비 특유의 섬세한 음악색과 가창력으로 호평받았고 최근 이를 하나로 모은 앨범 ‘비투데이’를 발매했고 현재 팬콘서트 투어 중이다. 판타지 보이즈는 2년 연속 ‘ASEA’에 참석해 무대를 선보인다. MBC 서바이벌 ‘방과 후 설렘 시즌2-소년 판타지’를 통해 탄생한 판타지 보이즈는 정식 데뷔 전부터 대규모 일본 팬 콘서트를 전석 매진시키는 등 탄탄한 해외 팬덤을 구축했고 국내외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쳐왔다.지난해 말에는 ‘스타라이트 보이즈’, ‘PROJECT 7’ 등 국내외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출격해 멤버 각자의 개성과 실력이 재조명 되며 남다른 존재감을 보였다. 이에 힘입어 지난 3월 일본에서 첫 번째 정규 앨범 ‘샤인 더 웨이’ 발매를 비롯해 제프 투어를 통해 현지 팬들을 사로잡았다. 국내에서는 미니 4집 타이틀곡 ‘언디나이어블’을 발매, 한층 성숙해진 음악과 퍼포먼스로 큰 사랑을 받았고 하반기에는 BAE173과의 특별한 유닛 더블원 출격도 예고해 기대를 더한다. 제2회를 맞이한 ‘ASEA’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톱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전 세계 팬들과 음악으로 하나 되는 시상식이다. 지난해 4월 개최된 제1회 ‘ASEA’는 대상 포함 3관왕을 차지한 스트레이 키즈를 필두로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데이식스, 트레저, 샤이니 태민, 크리피 넛츠 등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참석해 음악 팬들을 열광케 했다.올해에도 지난 1년간 세계를 무대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톱클래스 K-POP 아티스트들과 아시아 정상급 가수들이 대거 참가해 화려한 무대를 펼친다. 첫날인 5월 28일에는 에스파, 엔하이픈, 하츠투하츠, 키키, 엔시티 위시, 넥스지, 니쥬, 나우어데이즈, 타임레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출연을 확정했다.(이상 ABC순) 그룹 더보이즈 멤버 주연, 그룹 아이브 멤버 레이가 MC로 나서는 가운데 배우 장근석이 대상 시상자로 나선다.이튿날인 5월 29일 라인업에는 아타라시이 각코!, 앤팀, 배드빌런, 비투비, 판타지 보이즈, 아이들, 하나, 조유리, 누에라, 엔싸인, 사쿠라자카46, 스카이-하이, 더보이즈, 더 람페이지 프롬 에그자일 트라이브가 이름을 올렸다.(이상 ABC순) 배우 김혜윤, 몬스타엑스 형원, 더보이즈 멤버 영훈이 진행자로 발탁됐고, 배우 변우석이 영예의 대상 시상을 맡는다. 배우 추영우와 가수 겸 배우 조유리는 시상자로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ASEA 2025’는 올해 창간 20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 최고의 연예 스포츠 전문 매체 뉴스엔(NEWSEN)과 창간 13주년을 맞은 스타&스타일 전문 매거진 앳스타일(@style), 더스타이앤엠이 주최하고 ASEA조직위원회, 조조타운이 주관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02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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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봄 만났다…가요계 ‘밴드 붐’ 본격 시동

밴드신이 ‘봄’을 만났다. 본격 페스티벌 계절의 시작과 함께 새로운 음악으로 무대 위에서 신곡으로 팬들과 소통하려는 밴드들의 줄컴백 소식이 반가움을 더한다. 봄의 시작점인 3월엔 드래곤 포니와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등 주목받는 밴드 ‘신성’들이 한층 성장한 음악을 들고 돌아왔고, 4월에도 원위, 루시, 잔나비 등 인기 밴드들이 야심차게 준비한 앨범들로 대대적인 컴백을 알렸다. 소란, 유다빈밴드, 크라잉넛 등 다채로운 음악을 선보이는 밴드들도 각각 싱글 음원을 발매했다.5월에는 ‘네임드’ 밴드 릴레이 컴백이 예고됐다. 가요계 ‘대세’ 데이식스는 오는 7일 디지털 싱글 ‘메이비 투모로우’ 발매를 확정했고 멤버 전원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돌아온 엔플라잉도 데뷔 10주년을 맞아 5월 단독 콘서트 및 완전체 앨범 컴백을 예고했다. 한국 밴드 최초로 코첼라 무대에 올라 화제가 된 더로즈는 오는 30일 새 EP ‘WRLD’로 컴백한다.지난해엔 데이식스, 실리카겔, QWER 등 대세 밴드들이 연초부터 특히 강세를 보이며 밴드신 자체가 뜨겁게 타올랐다. 댄스음악 위주로 활동하던 아이돌 중에도 밴드 사운드를 전면에 내세운 이들이 음악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밴드신을 이끈 ‘대장주’들의 활약은 물론, 스포트라이트가 비추든 비추지 않든 묵묵히 자신들의 음악으로 신 전체를 이끌어 온 밴드 뮤지션들의 포텐도 한번에 터지며 밴드신이 유례 없는 강세를 보였는데, 올해 전망 역시 맑다. 신 자체의 ‘활성’ 상태가 유지되며 새로운 밴드의 데뷔도 이어지고, 기존 밴드들의 공연 규모도 점점 커지고 있다. 한 관계자는 “‘밴드 음악으로는 성공하기 어렵다’는 기존 편견을 떨쳐낸 덕분인지 과거에 비해 데뷔하는 밴드들 역시 작정하고 나오는 팀들이 많다”고 귀띔했다. 특히 엔데믹 이후 2023년부터 전국 각지에선 다양한 음악 축제가 쏟아졌고, 지난해 밴드 붐과 맞물리며 페스티벌 분위기는 그야말로 최고조에 이르렀다. 올해 역시 날이 풀리기가 무섭게 크고 작은 다양한 페스티벌이 이어지고 있다. 관계자는 “재작년 대비 작년에 많이 늘어났고, 올해는 그 상태가 유지되는 것 같다”며 “밴드들이 설 수 있는 무대가 많아지는 건 좋은 일”이라고 했다. 밴드 붐의 효과는 온라인 음원차트보다는 오프라인 단독 공연에서도 확연히 드러난다. 쏜애플, 실리카겔 등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대비 대형 공연장을 채우는 사례가 확연히 늘어난 것. 밴드 음악을 즐기는 연령대가 확장된 점도 고무적이다. 이 관계자는 “아이돌 음악을 좋아하던 친구들 중 밴드 음악에 관심을 갖는 친구들도 확실히 많아져 페스티벌을 찾는 관객 연령층도 다양해진 측면이 있다. 과거엔 밴드 하면 남성적이거나 록앤롤에 한정된 느낌이 강했다면 요즘은 다양한 음악을 소비하며 밴드에 대한 인식 자체가 달라져가고 있다”며 밴드 음악이 다양하게 소비되는 데 대해 긍정적으로 봤다. 다만 이같은 ‘붐’ 분위기에 취해있기보단 자정도 필요한 시점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또 다른 관계자는 “신 자체가 전반적으로 올라온 것은 맞지만 빈익빈부익부도 확연하다. 또 페스티벌이 우후죽순 늘어나며 개런티 경쟁이 벌어져 공연 질이 떨어지거나, 라인업의 차별성이 떨어져 모객에 한계가 생기는 측면도 있다. 심지어 계약미이행 등으로 페스티벌 시장 자체를 망치는 사례도 있다”며 “밴드신의 재도약을 위한 과도기라는 생각도 든다”고 경고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02 05:50
예능

전현무와 열애설 파워인가… “홍주연도 MC 됐다” (‘사당귀’)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이순실 보스, 신종철 총주방장, 엄지인 아나운서가 중증 스타병으로 웃음을 선사했다.지난 6일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연출 안상은, 이하 ‘사당귀’) 300회는 전국 시청률 4.7%(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149주 연속 동 시간대 예능 1위 기록을 이어갔다. 이날 방송에는 300회 스페셜 MC로 코요태 신지가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낸 가운데, ‘사당귀’ 보스들이 단체 스타병에 걸렸다는 것이 드러나 웃음을 선사했다. 엄지인 아나운서는 “저 덕분에 막내 아나운서들이 다 뉴스에 들어갔고 홍주연도 진품 명품 MC 됐다”고 어깨를 으쓱하더니 “요새 ‘사당귀’ 나가서인지 알아보는 분이 너무 많다”라고 밝히자 이를 보고 있던 이순실은 “행사를 해서 갔는데 어르신들만 알아보는게 아니라 아이들도 나를 알아본다”라며 공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전현무는 “신종철 보스와 똑같은 증상이잖아”라며 이순실, 신종철, 엄지인의 스타병을 진단하며 “셋 다 중증 외상 센터에 가라”라고 소리쳤다.엄지인 아나운서는 KBS 아나운서실 최초로 셀프 팬미팅을 열겠다고 선언해 후배 아나운서 김진웅, 홍주연, 정은혜, 허유원을 당황케 했다. 바로 다음날 팬미팅을 김진웅 아나운서가 “사람이 아예 안 올 거 같은데”라고 걱정을 드러냈고 엄지인은 “게릴라 팬미팅 몰라?”라며 “나 엄지인이야”라며 넘치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시장에서 진행한 인지도 조사에 어깨가 한껏 올라간 엄지인은 팬들에게 역조공할 떡 100인분과 포토카드까지 준비했다. 팬미팅 시간이 가까워지자 팬들이 속속들이 도착했지만, 70석을 채우기는 어려웠다. 이에 김진웅, 홍주연, 정은혜는 개그콘서트를 보러 온 관객부터 KBS 직원, 김종현 아나운서와 남윤종 아나운서까지 동원해 팬미팅 좌석을 채웠다.그런가 하면, 팬들의 입덕 계기 발표가 펼쳐졌다. 한 팬은 “중학교때부터 팬이구요. 수원에서 반차내고 왔어요”라며 “우리말 겨루기 진행하실 때부터 팬이다. 덕분에 한국어 능력검정시험에서 1등급을 받았다”고 밝혀 엄지인을 감동시켰다. 이어 한 팬은 대포 카메라를 들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알고 보니 이 팬은 김진웅의 홈마였던 것. 그는 “저 사실은 김진웅 아나운서님 보러 온 거에요”라고 고백해 엄지인에게 뜻밖의 굴욕을 안겼다. 또 다른 팬도 “저도 남윤종 아나운서의 팬이에요”라고 밝히며, 엄지인 팬미팅에서 남현종 팬미팅으로 급 전환돼 웃음을 터지게 했다. 엄지인이 갑자기 누군가를 향해 “어디가세요?”를 외치며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는 모습이 포착된 가운데, 과연 엄지인 생애 최초 팬미팅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을지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신종철은 뷔페의 신에 이어 도시락의 신에 도전했다. 절친한 가수 이승철의 전국투어를 응원하기 위해 재료비만 100만원에 조리시간만 이틀이 걸린 가왕 도시락을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신종철은 5성급 호텔 클라스를 보여주는 랍스터, 팔도장, 구절판과 12곡밥, 문어샐러드 등으로 어마어마한 스케일의 5단 도시락으로 감탄을 유발했다. 미식가로 소문난 이승철은 “가수생활 40년만에 이런 도시락은 처음이다”라며 놀라워하더니 “국물이 짜다”라고 평을 전해 신종철을 당황케 했다. 그럼에도 신종철은 음식을 직접 잘라 이승철에게 권하며 100회 전국투어 도시락 계약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이승철은 “다음에 우리가 갈라 디너를 해야지”라며 신종철의 야망에 불을 지피면서도 확답은 피해 폭소를 유발했다. 신종철은 “(도시락)계약은 따낸 거나 마찬가지”라고 확신했지만, 이승철은 “제가 계약이란 말을 했나요?”라며 “직원들 괴롭히지 말고 빨리 가정을 꾸렸으면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이순실은 파격적인 헤어 관리법으로 충격을 선사했다. 애견 이발기로 헤어스타일을 다듬는가 하면, 빨래비누와 주방세제로 머리를 감아 모두를 걱정에 빠트린 것. “북한에서는 빨래비누로 머리감아도 탈모가 안 생긴다”라고 자신한 이순실은 빨래비누에 붙은 검은 머리카락을 보더니 “요즘 머리카락이 너무 많이 빠진다”며 탈모를 급고백했다. 급기야 가발을 선택한 이순실은 다채로운 스타일에 눈을 번쩍 뜨더니 “나 장원영 머리 쓰고 싶어요”라며 원픽으로 긴 생머리 여신인 장원영의 헤어스타일을 선택했다. 장원영에 빙의한 이순실의 모습에 웃음이 터졌다. 전현무가 “춘향이 같다”라고 말하자 박명수는 “월매 같은데 월매”라며 돌직구 발언으로 배꼽을 잡게 했다.한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07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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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전 세계에 우리 노래 울려 퍼지길” [일문일답]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새 미니앨범 ‘뷰티풀 마인드’와 타이틀곡 ‘뷰티풀 라이프’를 24일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미니 5집 ‘리브 앤드 폴’ 이후 약 5개월 만에 발표하는 앨범으로, 날 것 그대로의 감정을 드러내며 다시 한번 시험대에 오르는 과감하고도 강렬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변모와 새로운 서사를 만날 수 있다. 신보에는 타이틀곡 ‘뷰티풀 라이프’를 비롯해 ‘파이트 미’, ‘모어 댄 아이 라이크’, ‘다이아몬드’, ‘수퍼내추럴’, ‘조지 더 랍스타’, ‘비터 벗 베터’까지 총 7곡이 수록된다. 타이틀곡 ‘뷰티풀 라이프’는 강렬한 헤비 록 사운드와 예측 불가능한 전개가 특징인 곡으로 초반부터 몰아치는 묵직한 리프와 곡이 진행될수록 반전을 거듭하며 몰입도를 높인다. “아름다운 삶 따위 집어치우자”라고 하는 노랫말은 그 자체로 강렬한 선언처럼 다가오며, 숨 막히는 현실에서 탈출구를 찾으려는 분노와 갈망을 생생히 전한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멤버 건일, 정수, 가온, 오드, 준한, 주연은 소속사를 통해 컴백을 앞둔 소감과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 전했다. <다음은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일문일답 전문>Q. 미니5집 ‘리브 앤드 폴’ 이후 약 5개월 만에 새 미니 앨범을 발매합니다. 컴백 소감을 들려주세요. 건일: 신곡들에 대한 애정도가 높아서 하루라도 빨리 세상에 나왔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기다려와서인지 유독 더 기대돼요. 5월에 개최되는 서울 단독 공연에서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정수: 새로운 음악을 위해 정말 많은 시간을 쏟았는데요. 대중들께 ‘놀람’을 선사해 드리기 위해 노력한 시간과 과정이 담긴 앨범이 발매되는 날을 기다리는 건 매번 긴장되고 설렙니다.가온: 데뷔 때부터 항상 그래왔듯 신선하고 재밌는 노래로 돌아왔습니다. 정말 많이 고민하고 연구해서 저희의 장점을 극대화한 앨범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오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만의 색깔을 품은 새로운 앨범으로 찾아뵙게 되어서 굉장히 설렙니다. 빌런즈(팬덤명)가 어떻게 반응해 주실지 상상만 해도 정말 기대되고 떨려요!준한: 이번 앨범은 주관적인 주제들이 가득해요.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가치관이 있다고 생각해서 저희 노래를 들으시면서 어떤 생각이 드셨는지 알고 싶어요. 재밌는 이야기를 서로 나눌 수 있을 것 같아 이번 활동이 더욱 기다려집니다. 주연: 컴백을 응원해 주시는 힘으로 열심히 작업했어요. 자랑스럽게 세상에 내비칠 수 있어 정말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Q. 새 앨범 ‘뷰티풀 마인드’와 타이틀곡 ‘뷰티풀 라이프’ 모두 ‘뷰티풀’이라는 단어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의미와 더불어,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에게 ‘뷰티풀’이란 무엇일까요? 건일: 제게 아름다움이란 불완벽함이라고 생각해요. 애벌레가 나비가 되기 위해 거친 인고의 시간을 아름다움에 비유하듯 발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과 그 과정 자체가 정말 아름다운 것 같아요.정수: 음악을 하는 저희, 그리고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를 사랑해 주시는 빌런즈가 있다는 것 자체가 정말 뷰티풀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거든요. 곡작업을 하면서 삶의 아름다움과 생각들에 대해 집중하다 보니 이번 앨범이 탄생하게 된 것 같아요. 저희에게 아름다운 삶과 사고할 수 있는 원동력을 선물해 주신 팬분들께 앨범을 통해 감사를 전해드리고 싶습니다.주연: 어느 특정한 곳에 얽매이지 않고 ‘나다움’을 알고 그에 맞게 살아가는 것 그리고 자신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을 책임감 있게 지키는 모습이 아름다움이라 생각합니다. Q. ‘리브 앤드 폴’ 발매 인터뷰 당시 ‘장독대’라는 표현을 통해 작업해놓은 곡들을 숙성시켜 보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앨범 역시 ‘장독대’에서 꺼낸 곡들이 포함됐는지 궁금하고 새 앨범 전곡 작업에 멤버 전원이 참여했는데 창작자로서 성장하고 발전했다고 느끼는 순간이 있을까요? 가온: 이번 앨범의 마지막 트랙 ‘비비비’는 약 2~3년 전에 썼던 곡인데요. 장독대에서 잘 숙성되어 새 앨범에 맛있게 실릴 수 있게 됐습니다. 창작자로서 성장했다고 느끼는 순간은 제가 창작한 멜로디와 가사에 대해 더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아쉬운 점들을 찾아내는 눈이 생기고 있다는 점입니다.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하듯 자신이 만든 창작물에 자신도 모르게 애정이 섞여 좋은 창작물인지 아닌지 구분을 하지 못할 때가 있는데, 새 앨범을 작업하며 구분하는 눈이 조금은 생긴 것 같아요.주연: ‘수퍼내추럴’은 ‘리브 앤드 폴’을 작업할 당시 썼던 곡으로 장독대에 넣어뒀다 신보 ‘뷰티풀 마인드’를 준비하며 꺼내왔어요.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만의 독특한 발라드 세계를 선보이는 곡이라 리스너 분들께서 어떻게 들어주실지 기대돼요. 창작자로서는 이미지와 키워드를 상상해 내는 능력이 좀 더 성장한 것 같아 기분이 좋아요. Q. 서정적인 분위기가 돋보였던 전작 ‘리브 애드 폴’의 타이틀곡 ‘나이트 비포 디 엔드’와 비료해 컴백 타이틀곡 ‘뷰티풀 라이프’는 분위기가 180도 달라졌습니다. 무드 필름, 콘셉트 포토 등 티징 콘텐츠로 엿본 신보 요소들의 전개도 ‘예측 불가능하다’는 생각을 들게 하는데요. 이번 앨범과 타이틀곡 ‘뷰티풀 라이프’로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나요? 준한: 새 앨범과 ‘뷰티풀 라이프’를 작업하면서 ‘알록달록한 희망을 상상하게 해드리면 어떨까’라는 생각에 이어 듣는 분들께 재미 한 스푼을 넣어드리고 싶었어요. 타이틀곡 ‘뷰티풀 라이프’는 도입부부터 몰아치는 묵직한 리프와 곡이 진행될수록 반전을 거듭하는 분위기가 몰입도를 높여드릴 테니 많이 들어주시고 또 활동도 기대해 주세요.주연: 타이틀곡 ‘뷰티풀 라이프’로 정해진 것이 없는 혼란 속에서도 ‘나다움’을 발견하고 이를 사랑하는 과정의 아름다움을 메시지로 녹이고 싶었어요. Q. 새 앨범 ‘뷰티풀 마인드’에 수록된 일곱 트랙 모두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손길이 담겼습니다. 직접 뽑는 최애곡과 어떤 상황에 들으면 좋을지 추천해 본다면요? 건일: 제 최애곡은 ‘다이아몬드’입니다. ‘내면의 압박을 딛고 스스로의 가치를 깨닫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는 곡이라 속상한 일이 있으실 때 들으시면 가사가 더욱 와닿으실 것 같아요. 정수: 저의 최애곡은 3번 트랙 ‘모어 댄 아이 라이크’이에요. 청량하면서도 귀여운 바이브가 저의 보컬과 찰떡이라고 생각하고 특히 저희 곡 중 ‘어게인? 어게인’의 연장선을 그리는 곡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보다 더 성숙해진 엑디즈의 사랑 노래라고 말씀드리면 좋을 것 같네요. 아무래도 마음이나 날씨가 화창하고 따스해서 기분이 좋을 때 들으시면 한층 더 행복해지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가온: 저도 ‘모어 댄 아이 라이크’를 가장 좋아하는데요. 이 곡은 엑디즈 곡 중에서도 희귀한 주제인 ‘사랑’에 대한 노래입니다. 어지럽고 믿을 수 있는 사람 하나 없는 세상에서 한 줄기 빛 같은 의지할 수 있는 대상이 필요하시다면 이 노래를 들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준한: 제 최애곡은 ‘비비비’인데요 ‘날 것의 매력’이 정말 잘 담겼어요. 무엇보다 새 앨범 수록곡 중 가장 메시지가 직관적으로 드러나는 곡이라 언제 어디서나 들으시면 저희 무대가 저절로 떠올려지실 것 같아요.Q. 엑스디너리 히어로즈하면 매 앨범 보여주는 신선하고 다채로운 콘셉트가 눈에 띕니다. 이번 앨범으로 과감하고 독특한 분위기를 드러낸 만큼 티징 콘텐츠, 뮤직비디오 촬영 과정도 흥미로웠을 것 같은데 준비 과정에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정수: 저희가 발표한 앨범 콘셉트 중 가장 강렬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특히 무드 필름을 촬영했을 때 콘티 자체도 굉장히 신선했고, 저와 가온이가 마주 보며 ‘Na’라고 소리지는 신이 너무 웃기면서도 재밌던 기억이 나요. 오드: 컴백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촬영에서 액션 장면이 굉장히 많은 비중을 차지했는데요. 저희의 본격적인 첫 액션 촬영이라 조금은 어색했지만 베테랑 액션배우님들과 함께 합을 맞춰봤던 게 즐거웠어요.주연: 처음 찍어보는 액션신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예전부터 누아르 액션 연기를 해보는 게 꿈이라고 얘기해왔는데 이번을 계기로 그 첫 발을 내디딘 기분도 들어 행복했습니다. 거침없이 펼쳐지는 멋진 액션 연기를 기대해 주시길 바라요. Q. ‘장르의 용광로’답게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매 앨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데뷔 싱글부터 꾸준히 곡 작업에 참여해 그룹만의 음악 색채를 구축해오고 있는데 곡 작업을 하거나 악기를 연주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또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음악의 원천이 있다면요? 가온: 먼저 곡 작업을 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우리가 지금 재미있게 음악을 하고 있는가?'입니다. 결국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음악의 원천은 음악에 대한 흥미와 사랑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재밌게 하고 있지 않으면 좋은 음악을 하기가 힘들다고 믿고 있어요. 개인적으로 악기를 연주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역시 ‘합’인 것 같아요. 서로의 소리를 듣고, 서로가 서로에게 맞춰가는 과정이 정말 중요하더라고요.주연: 음악이 풍기는 분위기의 이미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애니메이션이나 드라마를 보면서 여운이 남았던 장면이 주로 이미지와 분위기로 기억되는데요. 제가 조각조각 쌓아온 잔상들이 음악으로 표현될 때 정말 기뻐요.Q.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에게 2024년은 디지털 싱글 시리즈 ‘오픈 베타’, 콘서트 시리즈 ‘클로즈드 베타’로 구성된 ‘2024 Xperiment Project’를 성료한 뜻깊은 한 해로 기억될 것 같아요. ‘2024 Xperiment Project’를 통해 성장하게 된 부분과 또 다른 프로젝트를 시도해 본다면 어떤 걸 해보고 싶은지 궁금합니다. 준한: 지난해에는 콘서트 시리즈와 단독 콘서트로 관객분들께 무대를 보여드렸는데요. 만약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도해 본다면 관객분들을 더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도록 소규모 라이브 하우스에서 게릴라 공연을 해보거나 팬분들과 함께 합주를 해본다면 정말 재밌을 것 같아요. 주연: 개개인의 매력이 녹아들어진 솔로곡을 작업해 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했어요. 각자가 좋아하는 음악 장르가 더해진다면 더욱 풍성한 뮤직 프로젝트가 완성될 것 같아 상상만으로 기대돼요. Q. 콘서트 시리즈 ‘클로즈드 베타’ 총 15회 공연의 전 회차 전석 매진을 이룬데 이어 데뷔 이래 처음으로 뮤직 페스티벌 헤드라이너로 출연하는 등 각종 페스티벌과 공연 등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관객과 나누고 싶은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무대 위 매력을 꼽아주세요. 건일: 라이브 무대 위 강력한 에너지와 폭발력이 주된 무기인 것 같아요. 쉴 새 없이 달릴 수 있는 곡들을 들려드릴 때 몰아치는 도파민도요. 관객분들께서 점점 무대에 빠져드시면서 뛰어노시는 모습을 보며 덩달아 저희도 더욱 신나서 함께 뛰게 되는 순간이 정말 행복해요.정수: 아무래도 엑디즈 공연의 재미요소이자 매력은 공연을 하는 저희와 관객이 하나가 되어 헤드뱅잉을 하며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굉장히 강렬하면서 신나고 몰입도도 높이는 곡들의 연속이라 저희 공연에 오신 분들이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해소하시면 좋겠어요! Q. ‘공연 맛집’ 수식어에 걸맞게 컴백을 예고하며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새 월드투어 소식도 전했습니다. 5월2일~5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새 월드투어의 포문을 여는데요, 콘서트 시리즈 ‘클로즈드 베타’와의 차이점과 함께 전 세계로 뻗어갈 공연인 만큼 이번 투어에서는 보여주고 싶은 모습이 있다면요? 가온: 지난해 콘서트를 하면서 무대에 대한 데이터가 많이 쌓였습니다. 무대를 장악하는 방법이나 전체적인 기승전결을 만들어지는 흐름, 우리 음악에 대한 더 깊은 이해 등 이제 그냥 무대 위에서 노래하고 연주하는 것이 아닌 관객과 함께 만드는 무대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생각해요. 이번 투어를 통해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라는 밴드가 얼마나 크게 성장할 밴드인지 우리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드리고 싶어요.주연: 2024년에는 콘서트 시리즈 ‘클로즈드 베타’를 비롯해 단독 콘서트 ‘리브 앤드 폴’, 각종 뮤직 페스티벌 등 무대 위에서 관객분들과 주고받았던 에너지가 기억에 남아요. 올해는 그간 쌓아온 경험들을 토대로 더욱 성숙해진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만의 분위기를 보여드리고 싶어요. 한층 더 성장한 연주와 라이브 실력도요. Q. 2025년에도 다양한 활약을 이어갈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올해 가장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가요?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에게 2025년은 어떤 해가 되었으면 하는지 말해주세요.오드: 올해는 컴백부터 새 월드투어 그리고 ‘롤라팔루자 시카고’까지 국내외 팬분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많아 정말 행복해요.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만의 음악 에너지를 더욱 많은 분들께 들려드리는 게 가장 이루고 싶은 목표예요. 또 올해를 돌이켜 봤을 때 우리가 이만큼 또 성장했구나라는 걸 느낄 수 있길 바라고 있습니다.준한: 공연으로는 멤버들과 인스파이어 아레나나 KSPO돔 입성에 대한 꿈을 이야기하며 공연장 규모를 확장해가고 싶다는 꿈이 커졌어요. 또 단독 공연을 진행하며 음악 실력을 켜켜이 쌓아가고 싶은 욕심도 생겼고요. 주연: 지난해 디지털 싱글 시리즈 ‘오픈 베타’로 음악적 가능성을 보여드렸다면 올해는 전 세계에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곡이 울려 퍼지는 순간이 왔으면 좋겠어요. 정말 짜릿하고 잊지 못할 것 같아요.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2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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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 트와이스, 어디까지 날아오를래 [IS포커스]

그룹 트와이스가 미국 음악시장 진출 5년 만에 현지의 상징적인 음악 페스티벌에 헤드라이너로 올라서며 글로벌 위상을 입증했다. 트와이스는 오는 8월 2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그랜트 파크에서 개최되는 대형 뮤직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시카고’ 헤드라이너로 낙점됐다. 롤라팔루자는 1991년 미국 시카고에서 시작된 음악 축제로 하루 평균 11만 5000여 명이 모이는 현지 대표 페스티벌이다. 올해 ‘롤라팔루자 시카고’에는 이들을 비롯해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보이넥스트도어, 캣츠아이, 킥플립 등 다수의 K팝 가수들이 출연하는데 트와이스는 헤드라이너로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올리비아 로드리고,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 사브리나 카펜터, 뤼퓌스 두 솔, 루크 콤즈, 에이셉 라키, 도이치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트와이스가 현지에서 차근차근 쌓아온 노력이 헤드라이닝 아티스트라는 결실로 돌아온 셈이다.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이들은 좀처럼 꺾이지 않은 확장 행보로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K팝 대표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 스타디움 투어…경이로운 10년 성장사 트와이스의 글로벌 성장 행보는 경이롭다. 2015년 10월 데뷔 후 곧바로 국내 최강 그룹의 지위를 획득한 트와이스는 내놓는 앨범마다 큰 인기를 모으며 블랙핑크와 함께 3세대 걸그룹 투톱으로 맹주했다. 다만 2020년대 들어 걸그룹 세대 교체 움직임이 발빠르게 이어지면서 국내 시장에서 트와이스의 히트성은 예전만 못했는데, 이들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기회 삼아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 번 도약에 나섰다.2021년 10월 발표한 ‘더 필즈’를 시작으로 2022년 ‘문라이트 선라이즈’까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 연속 차트인을 이룬 트와이스는 음악과 무대를 통해 현지 팬덤 공략에 성공, 투어 규모를 점점 넓혀갔다. 특히 이들은 지난해 2월 발표한 미니 13집 ‘위드 유-스’를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 1위에 올려놓으며 자체 커리어 하이의 성적을 쓴 것을 비롯해, 전 세계 27개 지역에서 51회에 걸쳐 다섯 번째 월드투어 ‘레디 투 비’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들은 미국, 멕시코, 브라질, 일본 등 세계 곳곳의 스타디움에서 콘서트를 진행했는데 닛산 스타디움에서의 공연은 K팝 걸그룹 최초이자 해외 여성 아티스트 최초의 입성이라 화제가 됐다. 이 투어로 트와이스는 누적 관객수 150만 명을 동원, 명실상부 ‘글로벌 스타디움급 아티스트’로 거듭났다. 트와이스의 현재진행형 성장 행보에 대해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트와이스가 최근 2년여 동안 해외투어에 집중하면서 그룹으로서의 생명력을 확인했다. 음악 스타일 또한 최근 트렌드를 잘 쫓아가고 있고, 후배 걸그룹들과 차별화된 성숙한 여성으로서의 고민, 과거 영광을 함께 한 멤버들과 팬들의 우정을 테마로 삼아 그들만의 색채를 찾아가고 있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 또한 “트와이스의 여정은 그 자체로 기적이다. K팝 걸그룹의 운명 아닌 운명을 스스로 깨버렸다. 10년차 걸그룹으로 여전히 건재하고 아시아를 넘어 미국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며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고 있다”고 현 시점 글로벌 무대에서 써낸 대기만성 성과를 극찬했다. ◇ 음악·이미지 변화 시도… 현지 확장 가능성은 업계에서도 트와이스가 개척해 온 길은 모범적으로 꼽힌다. 한 아이돌 기획사 관계자는 “트와이스는 업계에서 비교적 활동 가능 기간이 짧다고 평가 받는 걸그룹이라는 포맷에서 9인 다인원 단체 활동을 성공적으로 유지하며 국내외 팬들에게 안정감과 신뢰를 줬다. 기존 음악적 이미지에 안주하지 않고 과감한 시도를 하면서 글로벌 역량을 넓혔고, 풍부한 디스코그라피와 꾸준한 소통으로 그룹의 생명력을 높이고 있다”고 봤다. 임희윤 대중음악 평론가는 트와이스가 서구권 K팝 팬덤을 사로잡을 수 있던 배경 중 하나로 엑조티즘(이국의 정취에 탐닉하는 경향 및 취향)을 언급했다. 임 평론가는 “아이돌 시스템은 K팝에 앞서 J팝이 상당히 체계적이고 공고하게 발전해왔는데, J팝이 그들만의 세계 안에 머무른 데 반해 K팝은 K팝만의 스타일로 승화시켜 보다 진취적으로 서구권을 공략, J팝이 해내지 못한 결과를 만들어냈다”며 “트와이스는 귀여우면서도 여성스럽고, 동양적인 이미지를 전면에 내세우며 서양의 ‘덕후’를 빨아들이기 시작했고 비슷한 시기 K컬처에 대한 해외의 관심이 전반적으로 높아지면서 빠르게 확장성을 갖게 됐다”고 분석했다. 다만 지금까지 써내려 온 성장 행보에도 트와이스가 향후에도 현지 음악시장에서 더 확장할 수 있을 지에 대해선 의문 부호도 나온다. 임 평론가는 “트와이스는 현지의 서브컬처 마니아를 자극한 측면이 있기 때문에 현재의 행보가 향후의 확장성까지 담보한다고 보긴 어럽다. 롤라팔루자와 같은 큰 무대에 설 정도로 현지에서 팬덤이 확보된 건 사실이지만 완전히 현지 시장의 주류로 접어들 수 있느냐는 다른 문제”라고 진단했다. 한편 트와이스는 오는 4월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영국 밴드 콜드플레이의 내한 공연 ‘뮤직 오브 더 스키어스 월드투어’에 스페셜 게스트로 나서 모처럼 국내 팬들을 만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24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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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엑디즈·앤팀, ‘ASEA 2025’ 출격

그룹 에스파,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앤팀이 ‘ASEA 2025’에 출격한다.음악과 스타, 팬이 하나 되는 제2회 ‘아시아 스타 엔터테이너 어워즈 2025 presented by 조조타운’(이하 ASEA 2025)가 5월 28, 29일 일본 요코하마시 K아레나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가운데 에스파,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TEAM이 출연한다고 21일 ASEA 조직위원회가 공식 발표했다.2024년을 ‘에스파의 해’로 만든 에스파가 ‘ASEA’ 무대에 오른다. 에스파는 독보적인 음악 스타일로 지난해 ‘슈퍼노바’, ‘아마겟돈’, ‘위플래쉬’ 등 발매하는 모든 곡을 음원차트 정상에 올려놓았다. 데뷔곡부터 자신들만의 스토리텔링으로 차별화를 뒀던 에스파는 일명 ‘쇠맛’으로 불리는 자신들만의 장르에 탄탄한 라이브 실력, 화려한 퍼포먼스로 음악팬들을 열광하게 만들고 있다. 일본 정식 데뷔 후 2년 연속 도쿄돔 공연 전석 매진을 기록한 것은 물론 아시아부터 북남미와 유럽 지역까지 총 28개 도시를 순회한 월드투어 역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막강한 글로벌 존재감을 떨쳤다.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도 컴백을 앞두고 ‘ASEA 2025’ 출연을 확정했다. JYP엔터테인먼트가 데이식스 이후 6년여 만에 선보인 보이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2021년 데뷔 이래 국내 콘서트와 월드투어, 각종 페스티벌 등 다양한 무대에 오르며 내공을 쌓아왔다. 오는 7월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그랜드 공연에서 개최되는 미국 대형 뮤직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시카고’ 라인업에도 이름을 올렸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24일 새 앨범 ‘뷰티풀 마인드’를 발표하고 한층 더 성장한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앤팀은 2022년 하이브 첫 번째 일본 그룹으로 한일 양국에서 뜨거운 관심 속에 데뷔했다. 지난해 사계절을 모티브로 한 앨범 시리즈를 통해 비약적 성장을 보여준 앤팀은 최근 ‘제39회 일본 골드 디스크 대상’에서 ‘베스트 5 앨범’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 시리즈는 일본 오리콘 랭킹 정상을 찍고 매번 일본레코드협회의 ‘더블 플래티넘’(누적 출하량 50만 장 이상, 디지털 싱글 제외) 인증을 획득하는 등 수치로 인기를 입증했다. 이들은 오는 4월 23일 세 번째 싱글 'Go in Blind'를 발매하며 아시아 9개 도시를 직접 찾아 팬들을 만난다.‘ASEA’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톱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전 세계 팬들과 음악으로 하나 되는 시상식이다. 지난해 4월 개최된 1회 ‘ASEA’는 대상 포함 3관왕을 차지한 스트레이 키즈를 필두로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데이식스, 트레저, 샤이니 태민, 크리피 넛츠 등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참석해 음악 팬들을 열광케 했다.올해 ‘ASEA 2025’에도 지난 1년간 세계를 무대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톱클래스 K-팝 아티스트들과 아시아 정상급 가수들이 대거 참가해 화려한 무대를 만든다. 첫째날 MC로는 더보이즈 주연과 아이브 레이가 호흡을 맞추게 돼 기대를 더한다.‘ASEA 2025’는 올해 창간 20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 최고의 연예 스포츠 전문 매체 뉴스엔과 창간 13주년을 맞은 스타&스타일 전문 매거진 앳스타일(@style), 더스타이앤엠이 주최하고 ASEA조직위원회, 조조타운이 주관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21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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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디너리 히어로즈, 24일 새 미니앨범 컴백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보이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24일 전격 컴백한다.JYP는 5일 정오 공식 SNS 채널에 컴백 포스터를 깜짝 오픈하고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신보 발매 소식을 밝혔다. 이에 따르면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오는 24일 오후 6시 새 미니 앨범 ‘뷰티풀 마인드’를 발표한다. 독특한 분위기의 포스터는 음악과 접목한 세계관을 펼쳐온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들려줄 새 이야기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특히 건일, 정수, 가온, 오드, 준한, 주연의 이어붙여진 얼굴은 콜라주를 연상시켰고 록 밴드의 강렬한 매력이 강조되어 눈길을 사로잡았다.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지난해 ‘2024 엑스페리먼트 프로젝트’를 전개하며 팬들과 음악적 유대감을 쌓았다. 디지털 싱글 시리즈 ‘오픈 베타’로 ‘뮤직 히어로’의 무한한 가능성을 입증했으며, 총 15회 전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한 콘서트 시리즈 ‘클로즈드 베타’로 ‘공연 맛집’ 존재감을 빛냈다. 기세를 이어 최근에는 각종 뮤직 페스티벌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거침없는 록 에너지를 발산하고 있다. 매 앨범 발매마다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며 음악적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이들이 신보를 통해 신선한 에너지를 선사할 전망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05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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