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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케빈 파이기 “아시아는 마블의 미래…최고 기대작은 ‘판타스틱4’”

케빈 파이기 마블 사장이 마블 신작들에 자신감을 드러냈다.20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엑스포 컨벤션 센터에서는 제3회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APAC 2024’(Disney Content Showcase APAC 2024, 이하 ‘디즈니 2024’) 첫째 날 행사가 진행됐다. ‘디즈니 2024’는 월트디즈니컴퍼니가 디즈니 산하 유수 제작사들이 선보일 극장 개봉작과 디즈니에서 공개 예정인 아태지역 텐트폴 및 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을 소개하는 자리다.이날 화상으로 깜짝 등장한 케빈 파이기 사장은 마블 스튜디오의 새 영화 ‘썬더블츠*’를 직접 소개하며 “전 이게 마블의 기본 정신이라고 생각한다. 여러 장소와 프랜차이즈에 나온 인물을 한곳에 모아놓은 건 모험이었다. 너무 재밌는 집단이라 이 캐릭터들은 한 영화에 등장시키면 너무 좋겠다고 생각했고 그렇게 됐다”고 밝혔다. 다만 ‘썬더블츠*’에 붙은 ‘*’에 대한 질문에는 “영화 내에서 공개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그는 또 가장 기대되는 마블 작품으로 ‘판타스틱4: 새로운 출발’을 꼽았다. 케빈 파이기는 “모든 작품이 기대되지만, 꼭 말해야 한다면 ‘판타스틱4’가 아닐까 싶다. 25년을 기다렸다. 마침내 첫 번째 가족을 MCU에 가져오게 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훌륭한 캐스트와 함께했다. 다음 주 마무리하면 여름에 개봉하게 될 것”이라며 “‘어벤저스’ 시리즈와도 연결된다. 기존 이야기에서 연장선이자 새롭게 시작되는 이야기”라고 부연했다.안소니 마키가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가 되는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를 놓고는 “10년 전 ‘캡틴 아메리카’의 아주 현실적이고 생생하고 차가운 느낌이 난다. 레드헐크가 나오는 것도 맞다. 와칸다에서 만든 새로운 수트도 있다. 날개가 있다”고 귀띔했다.끝으로 케빈 파이기는 “아시아는 마블 전체의 미래이다. 애니메이션에서 훌륭한 작품이 나올 것이며 일본, 한국에서 작업할 것”이라며 “디즈니파크 팬들도 많을 텐데 최고로 좋은 디즈니파크가 아시아에 있다. 도쿄 디즈니랜드에도 새로 준비된 것이 있고 스파이더맨 어트랙션이, 싱가포르에는 디즈니 어드벤처가 생길 것”이라고 덧붙여 팬들의 기대감을 키웠다.싱가포르=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1.20 16:03
메이저리그

'오타니 벽화' 그려 LA 명소가 된 호텔→투숙객 3배 증가...한 야구선수가 바꾼 문화

MLB닷컴이 '오타니 랜드로 변신한 로스앤젤레스 방문하기'라는 제목으로 LA 지역 내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 열풍을 소개했다. 이 글은 일본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호텔을 나와 거리를 거닐며 확인할 수 있는 오타니 신드롬을 구체적으로 전했다. 2024 정규시즌 막판 분위기다. 재펜 아메리칸 내셔널 뮤지엄 근처에 있는 이 호텔(미야코) 측면에는 오타니 그리고 같은 일본인 다저스 소속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벽화가 그려져 있다. 'L.A. 라이징'이라고 부른다. 이 글은 호텔 측에 오타니의 벽화를 그릴 것을 제안하고 직접 참여한 '벽화가' 로버트 바르가스의 말을 인용해 "호텔과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일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이 벽화는 지역 커뮤니티의 정신을 고양시켰다. 각 도시에서 이 곳을 찾아오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이제 정말 다저타운(Dodgertown) 처럼 느껴진다"라고 전했다. 수 많은 사람들이 벽화 앞에서 사진을 찍는다. 호텔에서 제공한 QR 코드를 통해 오타니의 타격과 피칭 장면도 볼 수 있다고 한다. 호텔 미야코의 관계자는 "작년보다 관광객이 3배 정도 늘었다"라고 전했다. 투숙객 98%가 다저스 경기를 보기 위해 숙박을 하고 있으며 대체로 일본인들이라고. 이 글은 호텔 앞 오타니의 등번호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은 일본 관광객 무리를 지나 걷다 보면, 일본 음식 전문점에서 오타니가 홈런을 친 것을 기념해 그의 등번호 인원(17명) 만큼 음식값의 50%를 할인하는 행사를 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한 술집에서는 오타니가 홈런을 치는 날 사케를 한 잔 씩 무료로 제공하겠다는 홍보도 내걸었다. 오타니가 올 시즌 홈런 54개나 때려내며, 판매 물량이 떨어져 애를 먹기도 했다는 에피소드도 전했다. 다른 주변 상점들도 특수를 누리고 있다. 오타니 벽화 엽서를 판매하고 있는 한 선물가게 주인은 "이렇게 많은 다저스 팬을 본 적이 없다. 특히 일본인이 많은데 모두 오타니의 팬"이라고 반겼다.원래 일본인 관광객도 선호하는 숙소 위치가 아니었다고 한다. 주로 할리우드나 디즈니랜드 근처 인기가 높았다. 하지만 지난겨울 오타니가 다저스와 빅딜(10년·7억 달러)을 해낸 뒤 다저 스타디움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이 지역 방문객이 급증했다고 한다. LA 관광청 대표 아담 버크도 "이것은 오타니 효과다. 일본 관광객이 40만 명을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2023년 일본인 관광객은 23만 명 수준이었다고 한다. 이 글은 오타니로 형성된 '리틀 도쿄' 지역에서 산 한 상점 주인의 말을 빌려 "여기가 이토록 붐비는 걸 올해 처음 봤다"라고도 전했다. 사람들이 모여 오타니에 대해 얘기하고, 오타니의 상품을 구매하고, 오타니 페이스트리와 음료를 먹으며 새로운 인연을 만든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한 야구 선수에 의해 활기를 되찾은 지역을 소개하며 "오타니가 다저스의 포스트시즌을 이끄는 10월은 더 바빠질 것"이라고 했다. 다저스 경기 표를 구하지 못한 이들도 이곳에서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도 내다봤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0.08 14:14
메이저리그

"유령이 무서워요" 밀워키에서 부상 복귀, 호텔 아닌 2년 에어비앤비 예약한 MVP

메이저리그(MLB)에 복귀한 무키 베츠(32·LA 다저스)가 팀 원정(호텔) 숙박을 거부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베츠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 원정 경기를 통해 빅리그 복귀했다. 왼손 골절로 지난 6월 부상자명단(IL)에 오른 베츠는 복귀전에서 2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맹타로 승리(5-2)에 힘을 보탰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그의 이름을 라인업에 넣을 수 있게 돼 기쁘다. 확실히 훨씬 나아졌다"며 베츠의 복귀를 반겼다. 2018년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출신 베츠는 골드글러브와 실버슬러거를 각각 6회 수상한 슈퍼스타다.흥미로운 건 밀워키 원정에서 복귀한 베츠가 팀 숙소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미국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다저스의 스타는 유령이 출몰한다는 소문 때문에 밀워키에 있는 팀 호텔에 투숙하는 걸 다시 한번 거부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저스의 밀워키 원정 숙소는 1893년 지어진 피스터 호텔. 유서 깊은 지역 명소인 만큼 여러 에피소드가 많다. 그중 하나가 바로 유령. 2013년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 기사에 따르면 선수들이 방에서 유령의 발소리가 들리고 라디오 소리가 이상하게 커졌다고 증언했다.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는 "옷이 움직였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지안카를로 스탠튼(뉴욕 양키스)도 "벽에 머리에 총을 맞은 그림이 그려져 있고 사방에 낡은 커튼이 처져 있어 정말 기괴하다(freaky)"며 "디즈니랜드 유령의 집을 떠올리게 한다. 그곳에 머무는 시간이 적을수록 좋다"고 동조했다.SI는 '지역 전설에 따르면 이곳에 유령이 출몰한다고 한다. 실제 다른 프랜차이즈 선수들이 유령을 봤다고 주장한다. 베츠는 이런 일에 연루되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베츠는 2년 연속 피스터 호텔이 아닌 온라인 숙박 플랫폼(에어비앤비)을 이용, 따로 잡았다. 피스터 호텔을 사용하면서 초자연적인 현상을 직접 경험한 적이 없지만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줄일 특단의 조치. 그는 겁이 나서 잘 수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8.13 16:08
스포츠일반

어떻게 입었길래 올림픽서 ‘퇴출’…사고뭉치 수영 선수는 ‘반박’ [2024 파리]

파라과이 수영 국가대표 루아나 알론소(20)가 2024 파리 올림픽 선수촌에서 쫓겨났다. 선수는 ‘퇴출’이 아니라고 주장했다.영국 데일리 메일은 6일(한국시간) “알론소는 올림픽 선수촌에서 쫓겨났다는 보도에 관한 입장을 밝히면서 자신이 거짓말과 거짓 정보의 희생자라고 주장했다”고 전했다.파라과이 수영 국가대표인 알론소는 이번 대회 여자 접영 100m 예선 6위를 기록, 준결선 진출에 실패했다.이후 사고뭉치 행보를 보였다.알론소는 대표팀과 상의 없이 자기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이후에도 계속 선수촌에 머무르며 돌발 행동을 했다. 파리 디즈니랜드 방문을 위해 선수촌을 무단으로 이탈하는가 하면, 대표팀 공식 의상이 아닌 노출이 심한 사복을 입고 파리 시내 고급 매장과 식당을 방문하는 등 일탈을 일삼았다. 파라과이 올림픽위원회는 알론소를 선수촌에서 쫓아내기로 했다. 파라과이 올림픽위원회 관계자는 “알론소는 파라과이 팀에 부적절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고 했다.하지만 알론소는 SNS에 “어디에서도 쫓겨나거나 추방당한 적이 없다는 것을 분명히 하고 싶다. 거짓 정보를 퍼뜨리는 것을 멈춰달라”고 호소했다.알론소는 골반에 올림픽 오륜기 타투를 새긴 것으로 화제 됐다. 그만큼 그에게는 의미가 큰 대회였는데, 행보는 최악이었다.김희웅 기자 2024.08.06 16:03
연예일반

[TVis] ‘인사이드 아웃2’ 김혜숙 애니메이터 “‘픽사 직원 혜택, 애플 25% 할인” (유퀴즈)

김혜숙 애니메이터가 ‘인사이드 아웃2’ 제작 비하인드 및 픽사 입사 계기 등을 밝혔다.31일 방송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는 ‘비 나이스 비 카인드’(Be nice Be kind) 특집으로 ‘인사이드 아웃2’ 감정이들 엄마 김혜숙 애니메이터가 출연했다.이날 김혜숙 애니메이터는 “‘인사이드 아웃2’에는 AI가 전혀 사용되지 않았다. 한 장면 한 장면이 세밀하고 예민한 장면이라 사람 손으로 다 했다”며 “감정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그런 생각과 고민을 AI가 캡처하긴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혜숙 애니메이터는 “‘인사이드 아웃2’ 까칠이 같은 경우는 그렇게 눈을 뜨고 이야기하는 애니메이터가 있다. 그 친구를 많이 봤다. 소심이는 항상 부끄러워하는 친구가 있어서 그 친구의 행동을 많이 봤다”고 제작 당시를 떠올렸다. 픽사에 입사하게 된 계기도 털어놨다. 김혜숙 애니메이터는 “소니픽쳐스에서 두 달 계약직으로 시작했다. 그러다 정규직이 됐고 이후에 픽사에서 스카우트 제안이 왔다. 처음에는 스팸인 줄 알았다”며 “알고 보니 소니에서 다른 팀 팀장이었던 친구가 픽사로 갔는데 그 친구가 추천했더라”고 회상했다. 그는 “사실 여기도 시작은 단기 계약이었다. 그래도 나중에 후회하는 것보다 하는 게 가보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 단기 계약 때는 재택근무라 캐나다에서 일했다. 그러다가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싶다는 연락을 받고 미국으로 갔다”고 부연했다. 픽사 직원 혜택을 묻는 말에는 “애플 제품 25% 할인해 준다. 또 디즈니에서 개봉하는 영화를 먼저 볼 수 있고 디즈니랜드도 공짜로 갈 수 있다”고 답해 유재석과 조세호의 부러움을 샀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7.31 21:28
연예일반

[오!뜨뜨] 이정재표 스타워즈 ‘애콜라이트’부터 K학원물 ‘하이라키’까지

이번 주말 볼 만한 따끈따끈한 OTT 신작을 소개합니다. 너무 많은 OTT와 작품들 사이에서 고민하는 시간은 이제 끝. 정주행을 부르는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모아 엄선했습니다. 나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디즈니플러스: 애콜라이트‘애콜라이트’는 전대미문의 제다이 연쇄살인 사건이 벌어지면서 떠오른 은하계의 어두운 비밀을 담은 미스터리 액션 스릴러다. 시대적 배경은 ‘스타워즈: 에피소드1 - 보이지 않는 위험’ 100년 전으로,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한 번도 다루지 않았던 고 공화국 시대 말기를 다룬다. ‘오징어게임’으로 전 세계 주목을 받고있는 이정재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작품이기도 하다. 한국 배우가 ‘스타워즈’ 시리즈에 합류한 건 처음으로, 극 중 이정재는 제다이 마스터 솔을 연기했다. 이정재는 “정형화된 제다이 모습보단 인간에 가깝게 그렸다. 두려움, 안타까움 같은 감정을 더 적극적으로 표현했다”고 귀띔했다. #넷플릭스: 하이라키 ‘하이라키’는 ‘좋아하면 울리는’, ‘인간수업’, ‘지금 우리 학교는’ 등 다양한 소재의 학원물을 꾸준히 선보여 온 넷플릭스가 새롭게 선보이는 K하이틴물. 노정의, 이채민을 중심으로 김재원, 지혜원, 이원정 등 라이징스타들이 대거 합류했다. 제목인 ‘하이라키’는 계급을 뜻하는 말로, 0.01%의 소수가 법이자 질서로 군림하는 주신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한다. 드라마는 비밀을 품은 전학생이 나타나면서 생기는 세계의 균열을 통해 청춘의 사랑과 우정, 복수와 연민을 그린다. #디즈니플러스: 태연의 겨울왕국 여행기‘태연의 겨울왕국 여행기’는 K팝 대표 아티스트인 소녀시대 멤버이자 ‘겨울왕국2’ 한국판 주제곡 ‘숨겨진 세상’을 가창한 태연의 홍콩 디즈니랜드 ‘겨울왕국 세상’ 여행기를 담은 작품이다. ‘겨울왕국 세상’은 세계 최초, 최대 규모의 ‘겨울왕국’ 테마랜드다. 이번 작품에서 태연은 ‘겨울왕국 세상’을 누비며 자신에게 영감을 줬던 디즈니 작품들에 대해서 들려줄 예정이다. 태연의 이야기 외에도 아렌델의 아름다운 풍경부터 ‘겨울왕국’ 캐릭터들의 생동감 넘치는 모습 그리고 매혹적인 음악까지 확인할 수 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6.07 05:50
영화

"소녀시대 태연과 떠나요"…디즈니+ ‘태연의 겨울왕국 여행기’ 6월 7일 공개

소녀시대 태연이 홍콩 ‘겨울왕국’ 여행기로 디즈니 플러스에 찾아온다.디즈니 플러스는 29일 그룹 소녀시대 태연의 홍콩 디즈니랜드 여행기를 담은 ‘태연의 겨울왕국 여행기’와 세계 최초, 최대 규모의 ‘겨울왕국’ 테마랜드의 생생한 제작 과정을 그린 ‘For The First Time In Forever: 겨울왕국 세상 비하인드 더 씬’의 오는 6월 7일 공개 확정 소식과 포스터를 공개했다.‘태연의 겨울왕국 여행기’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꿈을 줄 수 있는 가수가 된 태연과 함께 홍콩 디즈니랜드의 ‘겨울왕국 세상’을 누비며 그녀에게 어린 시절부터 끊임없이 영감을 주었던 디즈니의 작품들과 홍콩 디즈니랜드의 ‘겨울왕국’ 여행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작품이다. 특히 태연은 ‘겨울왕국2’의 한국 버전 주제곡 ‘숨겨진 세상’을 부르며 특별한 인연을 맺었던 만큼 겨울왕국 세상을 여행하며 그녀만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줄 것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태연이 여행을 떠난 홍콩 디즈니랜드의 ‘겨울왕국 세상’은 세계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겨울왕국’ 테마랜드로 ‘아렌델’의 아름다운 풍경부터 매력 만점 캐릭터들의 생동감 넘치는 모습 그리고 매혹적인 음악까지 모두 담아내 ‘겨울왕국’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고 있다.이와 함께 공개된 ‘For The First Time In Forever: 겨울왕국 세상 비하인드 더 씬’에서는 7년에 걸쳐 제작된 ‘겨울왕국’ 테마랜드의 세세한 제작 과정을 고스란히 담아내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6월 7일 공개.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29 09:05
연예일반

사이언톨로지가 뭐길래…톰 크루즈, 12년간 딸 수리 못 만나

톰 크루즈가 종교적인 문제로 10년 넘게 딸 수리를 만나지 않고 있다.14일(한국시간)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와 딸 수리 크루즈가 함께 목격된 건 지난 2012년 여름 디즈니랜드가 마지막으로, 이후 두 사람은 12년 동안 만남을 갖지 않았다. 현재 수리 크루즈는 모친인 케이티 홈즈가 돌보고 있으며, 케이티 홈즈는 언론의 스포트라이트와 동시에 톰 크루즈의 종교인 사이언톨로지로부터 딸을 보호하고 있다. 그간 톰 크루즈가 딸을 만나지 않은 이유 역시 사이언톨로지 때문으로 알려졌다. 톰 크루즈는 사이언톨로지의 가장 유명한 추종자이자 내부에서 두 번째로 파급력이 있는 인물로 꼽힌다. 사이언톨로지는 종교에서 배제된 이들을 ‘SP’(Suppressive Person)로 분류하고 신자에게 이들과의 만남을 완전히 차단하라고 지시한다. 매체는 수리의 모친이자 톰 크루즈의 전 아내인 케이티 홈즈가 ‘SP’로 분류됐는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전했다. 아울러 오는 18일 만 18살을 맞이하는 수리 크루즈가 사이언톨로지와 아버지의 신념에 대한 입장을 밝힐지 여부에 주목했다. 한편 케이티 홈즈는 2012년 8월 배우 톰 크루즈와 이혼했다. 당시 케이티 홈즈는 이혼 소송에서 “사이언톨로지로부터 수리를 보호하기 위해 이혼을 신청했다”고 밝힌 바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4.14 18:09
연예일반

[인터뷰②] ‘곰 덕후’ 그리즐리가 푸바오에게 “잘 가, 푸바오! 그동안 고마웠어”

가수 그리즐리가 푸바오에게 인사했다.동물, 특히 곰을 사랑한다고 한다. 그리즐리는 최근 서울 마포구에 있는 소속사 EGO Group 사옥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나 자신이 ‘곰 덕후’라 밝혔다.이 이야기가 나온 건 ‘그리즐리’라는 이름 때문. 가수 그리즐리에겐 미안하지만 역시 그리즐리계의 네임드는 그리즐리 베어다. 그리즐리 베어는 ‘알래스카회색곰’, ‘알래스카불곰’이라고도 불리는 곰과의 포유류. 인기 애니메이션 ‘위베어베어스’에도 캐릭터로 등장하고 있고 디즈니랜드에 가봤다면 ‘그리즐리 베어 존’을 보기도 했을 것이다. ‘그리즐리 베어 존’의 어트랙션은 디즈니랜드 방문객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는 클래식이다.혹시나 해서 “이름이 그리즐리 베어와 관계가 있느냐”고 묻자 그리즐리는 “거기서 따온 이름이 맞다”고 털어놨다.그리즐리는 “내가 동물을 엄청 좋아하는데 특히 어릴 때부터 곰을 좋아했다”며 “활동명이 곰과 관련이 있었으면 해서 고민을 많이 했다. 그러다 그리즐리로 정해졌다. 후보 가운데 ‘폴라’도 있었다”고 설명했다.실제 그리즐리는 이날도 곰이 그려진 맨투맨을 입고 있었다. ‘곰 덕후’라는 설명에 신뢰가 갔다. 그렇다면 육식을 하지 않는 곰계의 이단아 팬더는 어떨까. 그리즐리에게 “팬더도 취급하시느냐”고 하자 그는 “당연하다. 푸바오를 돌보는 일일 아르바이트가 있기에 거기 지원도 했을 정도”라고 답했다. 아르바이트는 안타깝게 선발되진 않았다고.그리즐리에게 곧 중국으로 돌아가는 푸바오에게 한 마디를 남겨 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원래는 일반적인 곰만 좋아했는데 푸바오를 보고 팬더가 넘버원이구나를 알게 됐다”면서 “푸바오야, 네가 하는 행동은 정말 너무 귀엽더라. 곰을 많이 알려줘서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어”라고 인사했다.그리즐리는 “곰은 크고 포근하면서 힘도 세다. 매력이 다양하다”면서 곰의 매력을 강조했다.그리즐리는 최근 사계절 콘서트를 마치고 정규앨범 작업에 한창이다. 아직 정확한 발매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28 16:37
연예일반

디즈니 100년 발자취 돌아보기 [디즈니 100④]

전 세계 어린이들의 동심을 지켜온 디즈니가 올해로 100번째 생일을 맞았다. 디즈니는 100년 동안 쉬지 않고 무궁무진한 이야기를 쏟아내며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두터운 마니아층을 확보했고 꿈과 환상을 불어넣어 주는 세계 최대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디즈니의 시작은 지난 1923년 10월 월트 디즈니가 미국 캘리포니아 할리우드에 설립한 디즈니 브라더스 카툰스튜디오다. 이후 1926년 1월 사명을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로 변경했고 약 2년 후인 1928년 11월 최초의 유성 애니메이션 ‘증기선 윌리’를 내놓는다. 주인공 캐릭터의 이름은 미키 마우스. 디즈니가 그리는 꿈과 환상의 나라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순간이다.사실 ‘증기선 윌리’는 미키 마우스의 첫 출연작 ‘미친 비행기’, 두 번째 출연작 ‘갤러핀 가우초’에 이은 세 번째 출연작이자 데뷔작이다. 미키 마우스가 음악에 맞춰 휘파람을 불며 증기선을 모는 7분짜리 단편 애니메이션은 대성공을 거뒀다. 앞선 두 작품이 배급사의 거부로 극장에 걸리지 못한 것과 상반된 결과였다. 이후 미키 마우스는 100편이 넘는 애니메이션에 등장했다.디즈니는 도널드 덕, 구피 등 후속 캐릭터를 내놓는 데 이어 1937년 12월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 개봉으로 장편 애니메이션 시대를 열었다. 여기에 ‘피노키오’, ‘신데렐라’, ‘곰돌이 푸의 모험’, ‘인어공주’, ‘미녀와 야수’, ‘알라딘’ 등 다양한 애니메이션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대공황이 밀어닥친 1933년 ‘아기 돼지 삼형제’의 주제곡 ‘누가 크고 나쁜 늑대를 두려워하냐’로 사람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용기를 심어줬다.여기에 그치지 않고 창의적인 콘텐츠에 기반해 1955년 7월 캘리포니아에 디즈니랜드를 개장한 것을 시작으로 일본 도쿄, 프랑스 파리, 홍콩, 중국 상하이 등으로 테마파크인 디즈니랜드를 확장했다. 또한 호텔·리조트 및 크루즈, 캐릭터 상품 등 사람들에게 폭넓은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며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에 영향력을 끼쳤다.이 가운데 방송사, 영화사를 잇달아 인수하는 과감한 인수합병은 디즈니의 성장을 촉진시켰다. 1993년 미라맥스 필름을 시작으로 2006년 픽사를 인수하며 ‘토이 스토리’, ‘니모를 찾아서’, ‘엘리멘탈’ 등을, 2009년 마블 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며 ‘어벤져스’ 시리즈 등을 탄생시켰다. 2012년에는 ‘스타워즈’ 시리즈를 제작한 루카스필름, 2019년에는 21세기 폭스를 인수하며 콘텐츠 제국을 완성했다.2019년 11월에는 북미와 네덜란드에서 OTT 서비스인 디즈니플러스를 론칭했다. 약 2년 후인 2021년 11월 한국에도 정식 론칭돼 디즈니에서 제작한, 디즈니가 소유한 작품들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다.그리고 마침내 2023년 100주년을 맞아 영화 ‘위시’, 디즈니플러스 ‘원스 어폰 어 스튜디오’ 등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수세대에 걸쳐 전 세계 사람들에게 꿈과 환상을 전한 디즈니. 100년 동안 사람들에게 행복을 심었던 디즈니의 미래는 어떨까. 다시 쓰일 디즈니의 새로운 100년에 귀추가 주목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2.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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