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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지예은‧강훈 ‘밀당 케미’ 선보여… 새로운 러브라인 생기나

‘런닝맨’의 강훈과 지예은의 유쾌한 케미가 돋보였다.지난달 30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는 배우 지예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멤버들은 지예은의 등장에 반가워하면서도 지난 방송에서 지예은과 강훈의 셀프 열애설을 의식한 듯 이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지석진은 강훈에게 “지예은이 같은 편 되는 걸 부담스러워한다”고 말했고 유재석은 “예은이가 착각하지 말아달라고 했다. 좋아하는 건 아니라더라”고 덧붙였다. 이에 지예은 역시 “좋아하는 건 아니고 그냥 호감”이라고 말하며 ‘밀당’의 모습을 보였고 강훈은 “안절부절해진다”며 너스레를 떨었다.이날 레이스는 지석진과 지예은, 팀장의 선택을 예상해야 하는 ‘미지의 선택지’로 펼쳐졌다. 매 라운드 주어지는 두 개의 선택지 중 팀장이 먼저 선택 후 팀원들이 선택하는 방식이었는데 모인 팀원 수만큼 배지가 제공되고 배지는 팀장이 알아서 분배하는 규칙이었다. 이에 지예은은 첫 팀원들에게 배지를 골고루 주면서도 강훈만 주지 않는 ‘배지 밀당’으로 예능감을 드러냈다.이후 ‘쿵짝 탁구’ 대결에서는 지예은이 본인 팀이 지고 있는데도 강훈의 맹활약에 함박웃음을 짓는가 하면, 다시 자신의 팀이 된 강훈에게 배지 하나를 주고 “강서방”이라고 부르는 하하에게도 배지를 나눠줘 웃음을 자아냈다.이밖에 이날 강훈은 배지 수집에 집착하는 모습으로 또 한 번 ‘런닝맨’의 판을 흔들었다. 강훈은 멤버들이 게임에 열중하는 사이 틈만 나면 배지 털이에 나섰고 위기감을 느낀 유재석은 급기야 제작진에게 VAR을 요구해 웃음을 선사했다. 결국 강훈과 하하가 유재석의 지갑까지 손을 대려하자, 유재석은 “경찰서 다녀오겠다. 진짜 잡혀가야 한다”고 분노하며 웃음을 자아냈다.한편, 이날 레이스의 최종 벌칙은 지석진, 김종국, 송지효, 양세찬이 받게 되어 물따귀를 맞았다. 오는 7일 방송되는 ‘런닝맨’에는 SBS 새 금토드라마 ‘굿 파트너’의 배우 남지현, 피오가 출연해 ‘굿 앤 배드 파트너’ 레이스를 펼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7.01 08:52
연예일반

‘홍김동전’ 이수지, 이번엔 송혜교로 변신 “나 지금 되게 신나, 연진아”

개그우먼 이수지가 김고은에 이어 ‘더 글로리’의 송혜교로 변신한다.오는 23일 방송되는 KBS2 예능 ‘홍김동전’ 25회에서는 동전 던지기 앞면 ‘톱스타’ 뒷면 ‘매니저’가 펼쳐진다.이수지는 지난 ‘홍김동전’ 방송에서 ‘도깨비’의 김고은과 ‘보이스피싱’의 린쟈오밍으로 연속 변신하며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김고은 역시 성대모사 영상을 봤을 정도로 세간의 화제를 불러일으킨 이수지가 이번에는 ‘더 글로리’의 문동은으로 변신한다고 해 기대감을 높인다.이수지는 문동은과 싱크로율 200%의 모습으로 등장해 멤버들의 환호성을 불러일으킨다. 단발머리에 바바리코트를 입고 롱부츠를 신은 이수지는 문동은이 즐겨 먹는 김밥까지 한 손에 들고 유유히 등장한다. 이수지는 ‘더 글로리’의 명대사 “나 지금 되게 신나, 연진아”를 시작으로 “멋지다. 홍김동전”까지 미친 싱크로율을 선보이며 또 한 번의 명장면을 탄생시켰다는 후문이다.본격적인 연기대결 작품은 ‘가을동화’로 송혜교로 분한 이수지는 1초 만에 은서 역에 몰입해 톱스타의 면모를 입증한다.이수지의 첫 번째 상대역은 평소 커플 연기로 내공을 쌓은 조세호. 조세호와 이수지는 연기를 시작하자마자 제2의 자아를 선보여 멤버들을 폭소케 한다. 그러나 연기에 몰입하던 조세호가 돌연 이수지에게 뺨따귀를 맞았다고 해 무슨 일인지 그 배경에 귀추가 주목된다.조세호에 이어 주우재가 두 번째 주자로 나선다. 그는 “나는 웃음기 빼고 진지하게 할 거야”라며 진지한 모습으로 연기를 펼친다. 대사의 완급 조절과 섬세한 감정 연기에 이수지 역시 몰입했고 홍김동전 멤버들은 “소름 끼친다”며 기립박수를 이어갔다는 후문이다.제작진은 “이수지는 ‘홍김동전’의 스페셜 멤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지난 김고은에 이어 송혜교로 변신한 이수지를 기대해 달라. 기대를 저버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KBS2 ‘홍김동전’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2.22 14:57
예능

'갓파더' 2주 연속 시청률 상승…유쾌한 웃음 선사

'갓파더' 가족들이 엉뚱하면서 기발한 일상을 함께하며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달 31일방송한 KBS2 예능프로그램 '新가족관계증명서 갓파더(이하 갓파더)'에서 서울 나들이에 나서거나 풋살 그리고 SNS '숏폼 댄스 콘텐츠' 등 색다른 경험을 함께하는 가족들의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시청률이 2주 연속 상승했다. 김숙은 조나단 그리고 파트리샤와 이선희의 '인연'을 노래하며 엉뚱한 화음을 이뤄 폭소를 유발했다. 서울 지리가 낯선 파트리샤를 위해 조나단과 드라이브에 나선 김숙. 이때 그는 조나단에게 흑인 중 제거 대상 1위라는 소문을 들었다고 말했다. 조나단은 "방송에서 노래를 불렀는데 '네가 우리 명예를 더럽혔다'라는 연락을 받았다"라고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이 순간은 3.9%(닐슨, 수도권 가구 기준) 시청률을 기록하며 4%에 육박하는 수치를 보여줬다. 이에 김숙은 조나단의 노래가 듣고 싶다고 전했다. 조나단은 이문세의 '휘파람'을 열창 도중 음 이탈을 내고 말았다. 이후 파트리샤 또한 조나단과 불협화음을 일으킨 상황. 김숙은 노래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며 조나단과 함께 불렀지만 어색한 하모니를 만들어 "나도 비슷하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환희(지플랫)는 KCM의 풋살 대결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패배했다. KCM과 최환희(지플랫)는 서로 팀을 구성해 4 대 4로 경기에 나섰다. 경기 전 자신만만해 하던 최환희(지플랫). 하지만 KCM 팀의 김재환과 전용준의 활약에 당황했다. 하지만 최환희(지플랫) 팀도 위기를 극복하며 차분히 경기에 임했다. 결국 승부차기에 나선 두 팀. 팽팽한 양상을 보인 가운데, 최환희(지플랫) 팀의 마지막 승부차기 실패로 KCM팀이 최종 승리를 거뒀다. 이후 최환희(지플랫)는 KCM에게 '물따귀'를 맞거나, '갓파더' 32회 방송 이후 개인 SNS를 통해 벌칙 영상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최환희(지플랫)는 이모 홍진경과의 에피소드를 공개해 관심이 집중됐다. 홍진경은 최환희(지플랫) 뿐만 아니라 그의 여동생 최준희의 생일 때마다 용돈을 준다고. 특히 최근 자취집을 얻었다는 최환희(지플랫)는 "제가 주소 보내드리겠다. 언제든지 오셔도 된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강주은은 가비 그리고 아이키와 함께 SNS '숏폼 댄스 콘텐트' 영상 촬영에 도전했다. 아이키는 제시 노래 'ZOOM'의 가사 중 'ZOOM IN(줌인)'을 'ZOO MIN(주민)'으로 바꿔 각자 사는 동네의 주민으로서 '숏폼 콘텐트' 촬영을 하자고 제안했다. 아이키의 기막힌 아이디어를 듣고 강주은과 가비는 감탄하며 적극 촬영에 나섰다. 강주은은 처음 도전하는 '숏폼 댄스 콘텐트' 영상을 완벽히 해내 이목을 모았다. 이후 강주은은 "앞으로도 계속 (영상을) 만들어야겠다"라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들의 '숏폼 댄스 콘텐트' 영상은 지난달 31일 포털 사이트에서 관심이 집중됐다. '갓파더'는 현실에서 보여줄 수 없었던 가족 간의 '찐 마음'을 새롭게 만난 부자(父子)와 모녀(母女) 그리고 모자(母子)같은 남매를 통해 알아가는 초밀착 관찰 예능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6.01 20:05
연예일반

'해꿈장' 윌리엄-벤틀리, 원어민 2세다운 영어 실력...김성원과 영어로 소통

윌리엄&벤틀리가 ‘동물 퀴즈쇼’에 도전하며 넘치는 흥과 끼를 발산한다. 오는 13일(금) 저녁 8시 ENA(이엔에이), ENA DRAMA(이엔에이 드라마) 채널에서 방송하는 ‘해밍턴가(家) 꿈의 옷장’(이하 ‘해꿈장’) 2회에서는 개그맨 김성원과 영어로 소통하며 퀴즈 대결에 나선 윌리엄&벤틀리(윌&벤) 형제의 모습이 공개된다. 이날 샘총사(샘 해밍턴-윌리엄-벤틀리)는 꿈의 옷장에서 ‘사자옷’을 꺼내 입고 사육사로 변신, 모험을 시작한다. 사육사 꿈 모험을 위해 동물원에 온 샘총사는 코끼리 배설물 치우기, 펭귄 장난감 만들기, 동물 먹이주기 등 알찬 경험을 쌓아간다. 또한 동물을 주제로 한 막간 퀴즈쇼도 함께 하며 선의의 경쟁을 벌인다. 특히 이번 퀴즈쇼의 진행자로는 앞서 1회에서 곰으로 분장해 벤틀리에게 시련을 안겨줬던 개그맨 김성원이 나서, ‘드리머’(꿈 실현을 돕는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한다. 샘 해밍턴은 퀴즈마다 푸짐한 상품이 걸려 있다는 소식에 “저도 같이 해도 되나요?”라고 건의한다. 하지만 “윌&벤 형제용 퀴즈이기에 안 된다”는 답변을 듣고, 샘 해밍턴은 “나 악어모자 진짜 갖고 싶었는데”라고 아쉬워한다. 그러자 윌리엄은 “(아빠한테) 모자가 안 맞을 것 같은데”라는 ‘팩폭’을 날려 웃음을 자아낸다. 잠시 후, 동물 연상 퀴즈가 시작되고 김성원은 유창한 영어로 퀴즈를 내며 윌&벤 형제와 대화를 이어간다. 퀴즈 도중 벤틀리와 윌리엄은 열정 과다 모습으로 폭소탄도 빵빵 터트린다. 형 윌리엄이 퀴즈에 앞서나가자, 벤틀리가 양 손발을 모두 번쩍 들며 정답을 외쳐 김성원을 당황케 하는 것. 또한 벤틀리는 갑자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무아지경 춤을 추고, 윌리엄은 “정신 차리자”라며 셀프 따귀를 연발해 퀴즈를 향한 강한 집념을 드러낸다. 제작진은 “윌&벤 형제가 원어민인 샘 해밍턴의 2세답게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김성원과 퀴즈쇼를 풀어나간다. 꿈 모험 후에는 리얼한 소감을 담은 영어 일기로 귀를 사로잡는다. 일취월장한 영어 일기로 '엄빠 미소‘를 자아낼 윌&벤 형제의 꿈 모험 2탄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샘총사가 꿈을 찾아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를 담은 가족 예능 ‘해밍턴가 꿈의 옷장’ 2회는 13일(금) 저녁 8시 방송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ENA, ENA DRAMA ‘해밍턴가 꿈의 옷장’ 2022.05.12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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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찬다2' 이동국, 5대 5 풋살전 투입…득점왕 본능 꿈틀

'K리그 전설' 이동국이 득점왕을 노린다. 오늘(30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될 JTBC '뭉쳐야 찬다2'에는 5대 5 풋살 경기가 예정된 가운데, 각 팀을 이끄는 안정환 감독과 이동국 코치가 현역 시절을 보는 듯한 개인기를 방출한다. 은퇴 후 오랜만에 필드 경기에 나선 안정환 감독은 그간 억눌렀던 흥을 방출하듯 현란한 개인기를 뽐내며 전설들의 넋을 쏙 빼놓는다. 엄습해오는 이동국 팀의 압박 수비도 깔끔하게 벗어나는 그의 모습이 과거 긴 머리를 휘날리며 여심을 훔쳤던 테리우스의 귀환을 알린다. 그에 대항하는 이동국 역시 'K리그 득점왕'다운 날카로운 슈팅으로 수차례 안정환 팀의 골문을 위협한다. 발을 대는 것만으로도 전설들을 바짝 긴장케 하는 이동국이 이번 풋살 대결에서도 득점왕의 자리에 오를 수 있을 것인지 주목된다. 뿐만 아니라 이번 경기에서 패하면 차가운 물 따귀 벌칙이 주어지는 바, 이를 피하기 위한 전설들의 승부욕이 한껏 끓어오른다. 열정이 너무 과열된 나머지 전설들이 서로를 향해 "살수차 불러라"라는 살벌한 도발을 주고받는다. 승부의 열기는 마침내 절친 라인의 분열까지 가져온다. 이동국 팀 박태환과 안정환 팀 모태범이 몸싸움까지 하며 맞붙은 것. 계속되는 몸싸움 끝에 박태환이 할리우드 액션으로 영리하게 파울을 얻어내자 모태범은 세상에서 가장 억울한 목소리로 "우리한테 왜 그래"라고 항의한다. 두 절친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1.3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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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찬다2' 안정환 상대 '전패' 이동국 복수전

안정환과 이동국이 다시 한번 맞붙는다. 30일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 2’에서는 어쩌다벤져스의 남해 전지훈련이 계속되는 가운데 안정환 감독을 상대로 전패를 기록했던 이동국 코치가 복수전을 노린다. 이날 감코진(감독+코치진)은 특별 수비코치로 출동한 이정수, 조원희를 포함해 전설들과 팀을 나눠 5대5 풋살 경기를 펼친다. 심지어 지는 팀에게는 바닷물 물 따귀가 벌칙으로 주어질 예정이라고 해 물 따귀를 피하기 위한 전설들의 불꽃 튀는 빅 매치를 기대케 한다. 특히 그간 안정환 감독과의 대결에서 무패의 굴욕을 맛봤던 이동국 코치는 팀원들을 향해 “경기가 아니라 전쟁이다”며 복수전에 대한 남다른 각오로 승부욕을 불태운다. 그에 동화된 팀원들 역시 우렁찬 파이팅으로 전투력을 충전하며 비장하게 필드로 향했다고. 이에 맞서는 안정환 감독 역시 평소와는 다른 열정적인 모습으로 팀원들에게 “지면 죽여버리겠다” 으름장을 놨다고 해 풋살 대결이 더욱 흥미진진해진다. 평소 물이 젖는 걸 몹시 질색한다는 안정환 감독이 물 따귀를 피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감코진과 마찬가지로 승리가 간절한 사람이 또 한 명 등장해 대결의 열기를 더할 전망이다. 그간 ‘어쩌다벤져스’의 해설을 맡고 있던 조원희가 이번 풋살 대결을 통해 수비코치 자리 어필에 나선 것. 반드시 수비코치 직함을 차지하고 말겠다는 조원희의 눈빛이 풋살장에 있는 그 누구보다도 뜨거웠다는 후문이다. 이어 조원희는 안정환 팀의 해결사를 자처, 풋살장을 종횡무진 누비며 안정환 감독을 향해 “수비코치 가야 돼”라고 간절하게 외친다. 조원희가 풋살 대결을 통해 무사히 안정환 감독의 눈에 들어 ‘어쩌다벤져스’의 수비코치로 임명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1.28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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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쿡' 도경완 "♥장윤정, 나랑 결혼해 잘 된 것" 팩폭 확인 '폭소'

'전국방방쿡쿡' 배우 팀이 세심한 준비와 꼼꼼한 작전 회의로 각 방송사를 대표했던 아나운서 도경완, 오상진, 김환의 마음을 사로잡고 열한 번째 대결에서 승리를 차지했다. 19일 방송된 MBN '전국방방쿡쿡' 11회에는 멤버들이 숲의 도시 강원도 원주에서 '아내와 분위기 잡을 수 있는 음식'을 주제로 캠핑 친구 도경완, 오상진, 김환에게 로맨틱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한 상을 대접했다. 본격적인 대결에 앞서 스포츠 선수 팀은 점심 식사를 앞두고 지난 방송에서 예고했던 것처럼 '점심 굶기'를 걸고 현주엽과 김태균의 소고기 쟁탈전을 펼쳤다. 퀴즈 대결 초반 현주엽이 우세한 듯 싶었으나 김태균이 연달아 득점에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다. 심지어 현주엽에게 정답 발언권을 양보하는 상황까지 발생, 굴욕을 안겨줬다. 현주엽은 특유의 승부 근성을 발휘해 막판 역전에 성공하며 승리했다. 망연자실한 김태균에게 현주엽은 감정 표현 퀴즈로 만회할 수 있는 기회를 주며 소고기를 함께 즐기는 훈훈한 광경을 연출했다. 같은 시각 이날 대결 주제를 들은 차태현과 장혁은 시작에 앞서 각각 6월 1일과 2일이 자신들의 결혼기념일이라는 사실을 알리며 자신의 결혼기념일도 제대로 챙기지 못하면서 다른 부부의 분위기를 책임져야 하는 현실에 웃픈(웃기고 슬픈의 줄임말) 마음을 드러냈다. 불평도 잠시, 배우 팀은 예약석 팻말과 양초까지 마련하는 세심함은 물론 류지연 셰프와의 꼼꼼한 작전 회의를 거쳐 알찬 코스 요리를 준비해 나갔다. 반면 이에 맞서는 스포츠 선수 팀은 '무전략이 곧 전략'이라는 정호영 셰프의 코칭 아래 개인의 기호가 다소 많이 반영된 메뉴들로 한 상을 차렸다. 맴버들이 차린 한 상을 맛볼 열한 번째 캠핑 친구로 등장한 도경완, 오상진, 김환은 양 팀의 음식에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시식평을 내놓았다. 특히 세 사람은 시식평 뿐만 아니라 유쾌하고도 솔직한 입담으로도 큰 웃음을 선사했다. 각 방송사를 대표하는 아나운서였던 도경완, 오상진, 김환은 퇴사 당시의 상황을 생생하게 전하며 각 방송사가 선호하는 아나운서 스타일까지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멤버들을 대상으로 안정환과 이상엽은 S 본부, 차태현과 장혁은 M 본부, 현주엽과 김태균은 K 본부에 어울린다고 말하며 방송사별 느낌을 전하기도 했다. 진실 토크에는 거짓말 탐지기가 등장했다. 무엇보다 도경완은 "이런 기세라면 3년 안에 전현무를 이길 수 있다"라는 질문에 아니라고 했지만 테스트 결과 '거짓'으로 판명이 났다. 여기에 김환이 "도경완이 술에 취해 '내 아내 장윤정도 나랑 결혼해서 잘 된 거'라고 했었다. '연우, 하영이 예쁜 것도 사실 나 닮아서 예쁜 거일 수 있어'라고 말했다"라고 폭로, 또 한 번 부정했지만 이 역시 거짓으로 드러나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다음으로 차태현은 "김환이 아내가 승무원 생활을 하던 당시 공항에 데려다 줄 땐 슬픈 발라드, 집에 올 땐 댄스곡을 틀었었다"라고 제보했다. 이에 김환은 "일하러 가서 미안하니까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하려 했었다. 접촉사고 때문에 블랙박스를 돌려보다 아내의 출장 후 너무나 신나 노래를 하던 걸 걸린 적이 있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도경완, 오상진, 김환은 아내를 향한 ‘사랑꾼’ 남편의 면모를 드러내며 토크를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예능 선배' 차태현은 캠핑 친구 3인방을 위해 특급 훈련을 자처, 거짓말 탐지기와 불일치하는 대답을 한 도경완, 김환에게 공포의 물 따귀 체험의 기회를 주기도 했다. 끝으로 세 사람은 '아내와 분위기 잡을 수 있는 음식' 대결에서 코스 요리를 준비한 배우 팀에게 '주제'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줘 1점 차 승리의 결정적인 원인을 제공했다. 이번 대결의 결과로 배우 팀은 총 4승을 달성, 7승을 한 스포츠 선수 팀을 바짝 추격했다. '전국방방쿡쿡'은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5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6.20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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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소소한 행복"…'나혼자산다' 김영광→성훈X헨리 집콕 힐링

집 안에서 즐긴 힐링 라이프다. 1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얼간이 형제 헨리, 성훈의 유쾌한 옥캉스와 김영광의 친근한 자취 라이프가 그려졌다. ‘옥캉스’에 돌입한 헨리와 성훈은 옥상에 마련한 풀장 속에서 물놀이를 즐겼다. 성훈은 고장 난 물총으로 인해 사투를 벌이는 헨리에게 해맑게 물총을 쏘며 장난기를 발산했다. 좋은 물총을 갖기 위해 아웅다웅하는 것도 잠시, 결국 헨리에게 물총을 양보하는 성훈의 착한 형다운 면모가 훈훈함을 자아냈다. 분장 내기를 건 물 따귀 대결 과정에서는 두 남자가 수북한 털과 함께 스튜디오에 나타나게 된 사건의 전말이 밝혀졌다. 팽팽한 자존심 싸움을 이어가던 중 헨리가 물벼락의 위력에 말문이 막힌 채 휘청이며 약한 모습을 보였지만, 연이어 가위바위보 내기에서 이겨 ‘물 따귀 3연타’와 함께 승리를 거머쥐는 반전을 선사했다. “짜릿해요. 모든 스트레스가 없어졌어요”라며 통쾌함을 드러내던 헨리는 결국 성훈과 함께 분장을 하기로 약속하며 돈독한 ‘형제 케미’를 뽐냈다. 물놀이를 마친 뒤 바비큐 먹방에 나선 두 사람은 연기에 휩싸인 채 괴로워하고, 뜨거운 고기에 안절부절 하며 끊임없이 얼간미를 발산했다. 헨리는 성훈을 위해 자신만만하게 ‘헨리 표 수제 소스’를 선보였고, 묘하게 끌리는 맛에 폭풍 먹방을 이어가며 마지막까지 완벽한 휴양을 즐겼다. 13년 차 프로 자취러 김영광은 알찬 즐거움으로 가득한 싱글 라이프를 공개했다. 까치집 헤어스타일과 함께 친근한 모습으로 등장한 김영광은 커다란 오이를 끊임없이 먹으며 ‘대형견미’를 자랑해 흐뭇한 미소를 유발했다. 두건과 장갑으로 만반의 준비를 마친 김영광은 전문가 느낌 물씬 풍기는 칼로 커다란 고기를 썰어내며 ‘장비 요리사’의 면모를 뽐냈다. 손수 마늘까지 빻은 뒤 향신료와 로즈마리, 버터와 함께 진공 포장하는 섬세함을 보이기도. 저온의 물에 오랜 시간동안 고기를 익히는 수비드 조리법으로 한우 스테이크 요리에 나선 김영광은 토치까지 동원해 요리 혼을 불태웠고, 직접 만든 요리를 부엌에 그대로 서서 먹기 시작하는 영락없는 자취생의 모습으로 공감까지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김영광은 조카들을 위해 ‘인형 분장 쇼’에 나서며 조카 바보의 면모도 자랑했다. 영상 통화 도중 풍선 인형 옷을 입은 채 뜀박질을 하며 상황 극을 펼치는가 하면, 리얼한 공룡 연기까지 선보인 것. 심드렁한 리액션에도 해맑은 미소를 띠며 못 말리는 조카 사랑으로 보는 이들의 입꼬리까지 절로 끌어올렸다. 이날 ‘나 혼자 산다’는 집 안에서 즐기는 서로 다른 ‘힐링 라이프’로 알찬 재미를 선사했다. 성훈과 함께 감성 가득한 ‘옥캉스’를 즐긴 헨리는 “심심하게 재미있게 하면 돼요”라며 긍정적인 에너지 발산했다. 김영광은 모처럼 만끽하는 여유 속에서 소소한 행복이 깃든 시간을 보내며 잔잔한 여운을 남기며 안방극장까지 따뜻한 힐링으로 물들였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9.12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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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산' 헨리X성훈, 헨리 집 옥상서 '옥캉스' 만끽···아웅다웅 얼간이 형제

'나 혼자 산다' 헨리가 성훈과 함께 '옥캉스'를 즐긴다. 내일(11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는 헨리와 성훈이 옥상에서 즐기는 '옥캉스' 편이 그려진다. 지난주에 이어 헨리가 자신의 집을 찾은 성훈과 함께 특별한 휴양을 즐긴다. 감성 가득한 휴양지 '하와이' 느낌을 내기 위해 옥상에 물놀이용 풀장을 동원, 끝없는 펌프질로 둘만의 완벽한 바캉스를 준비한다고. 우여곡절 끝에 풀장을 완성한 '얼간이 형제'는 물총 싸움에 돌입, 서로 좋은 물총을 차지하기 위해 아웅다웅하며 유치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지난번 아령과 슬리퍼, 냄비 뚜껑까지 동원한 기상천외한 탁구로 치열한 자존심 싸움을 펼쳤던 두 사람이 이번에는 분장 내기를 건 '물 따귀 대결'로 또 한 번 승부욕을 불태운다고. 엎치락뒤치락하는 물벼락 세례에 휘청거리면서도, 함박웃음을 지은 채 유치한 대결을 이어나간다고 해 호기심이 더해진다. 허세 가득한 설전과 힘 대결을 펼치던 두 사람은 "모든 스트레스가 없어졌어요"라며 속 시원한 마음을 토로한다. 결국 치열한 승부 끝에 승자가 강력한 물 따귀 3연타로 상대를 쓰러트린다고 해 과연 누가 이기게 될지, 패자는 어떤 분장으로 스튜디오에 등장하게 될지 궁금증을 한껏 더하고 있다. 헨리와 성훈의 즐거움 가득한 '옥캉스'는 내일(11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9.10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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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박영진, '아는 형님=코미디언' 웃음 보장 입증

김준호·박영진이 미친 입담을 보이며 '아는 형님'을 완벽 접수했다. 27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 김준호·박영진은 7월 4일 첫 방송되는 '장르만 코미디' 홍보와 함께 '개그콘서트' 종영에 따른 소회와 각종 에피소드가 담긴 이야기보따리를 풀었다. 박영진은 '개그콘서트' 종영에 대해 "웬만하면 눈물 안 흘리는데 저절로 나왔다"고 전했고 김준호는 "'개그콘서트'가 없어져 코미디가 많이 힘들다. 이제 JTBC에서 본격적으로 만들어 보는 것이 '장르만 코미디'다. 우리의 목표는 백상예술대상에서 상을 받는 것이다"고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박영진은 개그계 선배 김준호에 대해 "좋아하고 존경하는 선배이지만 나랑 코드가 안 맞아서 술자리나 식사는 안 하고 지낸다. 선배가 너무 진지하다. 심지어 지금도 너무 톤이 다운 돼 있다. 나 목숨 걸고 나왔다. 같이 살려야 할 거 아니냐. 난 어제 설레서 잠도 제대로 못 잤다"고 호통쳤다. 이어 "김준호·김준현·송준근이 술자리를 하는데 김준호 선배가 '내가 한 번만 더 진지한 이야기하면 내 뺨을 때려'라고 했다. 시작하자마자 10초도 안 돼 따귀를 맞았다"고 폭로했다. 김준호는 "집에 갈 때까지 50대 정도 맞았다. '이제 그만해'라고 했더니 또 한 대를 맞았다"고 추억해 큰 웃음을 안겼다. 김준호는 서장훈·이상민·탁재훈과 여행 프로그램을 찍었을 때를 회상하며 "소스의 장인 이야기를 했는데 '장인' 이야기가 나오자 다들 침묵했다. 그리고 대성당에서 웨딩 촬영하는 걸 굳이 지켜보고 있었다"고 말해 웃음 폭탄을 터뜨렸다. 이어 "최근 누가 프로그램을 같이 하자고 하는데 '다시 나 혼자 산다'였다. 제목만 보고 안 한다고 했다"고 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처럼 김준호·박영진은 독보적인 예능감과 함께 화려한 입담으로 완벽한 호흡을 보이며 매 순간 웃음 폭탄을 빵빵 터뜨렸다. 또한 2교시 간식 미션 대결에서도 브레이크 댄스부터 비의 '깡' 댄스와 임재범·장혁 성대모사까지 개인기를 대방출하며 주말 저녁 안방극장을 행복한 웃음으로 가득 채웠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6.28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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