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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한국관광공사, 특산물 마늘과 함께하는 '드라큘라 갈릭 나이트' 열어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9일 충북 단양의 ‘단양구경시장’에서 미식 축제 ‘드라큘라 갈릭 나이트’를 열고 이색 콘텐츠를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단양구경시장에서 단양의 특산물인 ‘마늘’과 마늘을 싫어하는 ‘드라큘라 백작’을 접목해 방문객의 흥미를 유도하고 단양구경시장을 활성화하고자 기획됐다. 단양구경시장은 공사가 선정한 K-관광마켓 10선 중 한 곳이다.사전 예약 참가자 60명은 드라큘라 백작이 직접 서빙하는 특별한 마늘 다이닝 코스를 즐겼다. 웰컴 드링크인 단양구경주 칵테일, 마늘빵, 마늘 순댓국, 마늘 떡갈비(닭강정)와 디저트로 제공된 흑마늘 아이스크림까지 이색적인 마늘 요리가 제공됐다. 코스요리에 포함된 메뉴는 단양구경시장에서 상시로 만날 수 있다. 이 외에도 공사는 전통주를 활용한 칵테일바와 디제잉 및 재즈 밴드 공연, 드라큘라 포토존, 마늘 비즈 팔찌 만들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방문객들이 단양구경시장과 축제를 다채롭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펩시코리아와의 협업으로 개발한 펩시콤보는 1시간 만에 준비된 수량 300개가 모두 소진될 만큼 인기를 끌었다. 펩시콤보는 단양 마늘을 활용한 불망치돈까스, 치즈떡갈비, 닭강정 등과 어울리는 ‘펩시 제로슈거 모히토향’ 음료가 함께 제공되는 세트 메뉴다.김석 공사 지역관광실장은 “공사는 전통시장이 가진 고유의 매력을 관광 콘텐츠로 육성하고자 K-관광마켓 10선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특산물을 활용하거나, 민간 브랜드 협업 등을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8.11 16:32
산업

인천공항 ‘K푸드' 격전지로...아워홈·SPC·CJ·풀무원 '맞대결'

여행 수요가 회복되며 공항이 단순 통과 공간이 아닌 ‘K푸드의 글로벌 무대’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에 아워홈·SPC·CJ프레시웨이·풀무원푸드앤컬처 등 식음료 기업들이 공항 컨세션 사업(위탁 운영)에 본격 투자하며 경쟁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4일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한국공항공사 항공 통계를 종합하면 지난 6월까지 국내 공항에서 출발·도착한 국적 항공사와 외항사의 국제선 항공편 이용자는 총 4602만9842명으로 집계됐다. 작년 상반기(4277만여 명)보다 7.6% 증가한 수치다. 국토부 통계상 역대 상반기 기준 최대였던 2019년 상반기(4556만명)보다도 1%(47만명) 가량 많다. 공항 이용객의 증가로 식음업장을 운영하는 기업들의 손이 바빠졌다. 가장 활발히 움직이는 곳은 아워홈이다. 아워홈은 올해 상반기 외식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 성장했고, 이 중 전체 컨세션 매출은 28% 증가했다. 특히 공항 컨세션 매출은 14% 상승하며 외식사업의 절반가량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아워홈은 2023년 말 인천공항공사로부터 새로 확보한 FB3 구역 운영권을 토대로 테이스티 아워홈 그라운드, 한식소담길, 손수헌, 푸드엠파이어 등을 연이어 오픈한 바 있다. 현재 T1·T2에서 총 30여 개 식음 매장을 운영 중이다. 특히 FB3 구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10% 급증하며 성장세를 주도했다. 아워홈은 연내 K푸드, 아시안식, 할랄식 테마, 디저트 매장 10여 곳을 추가로 열며 인천국제공항(인천공항) ‘맛지도’에 다양성을 추가할 계획이다. 아워홈 관계자는 “공항 컨세션은 외식사업 성장의 핵심 동력이자 전 세계 고객에게 한식과 한국 음식 문화를 알리는 중요한 접점”이라고 말했다.CJ프레시웨이도 빠르게 몸집을 키우고 있다. 지난 1월 T2에 문을 연 푸드코트형 매장 고메브릿지에는 자연담은 한상, 육수고집, 국수정, 바삭카츠 등의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CJ프레시웨이의 컨세션 부문은 지난 2022년부터 3년간 연평균 19%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2분기 공항 컨세션 매출이 직전 분기보다 14% 증가했다. CJ프레시웨이는 하반기 3곳의 대형 푸드코트를 오픈한다는 계획도 내놨다.SPC그룹은 인천공항 T1·T2에 계열 브랜드 35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 등 다양한 브랜드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해 인천공항 컨세션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는 분석이다.풀무원푸드앤컬처는 지난 1일 인천공항에 스카이허브라운지 5개점을 정식 개장하며 공항 컨세션 시장에 본격 뛰어 들었다. 풀무원은 작년 컨세션 사업장으로 인천공항 T1·T2 라운지, 김해공항 등 총 16개를 오픈했고, 상반기에만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4%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풀무원푸드앤컬처는 공항 식음매장을 브랜드의 글로벌 확장을 위한 전초기지로 보고, 향후 동남아·미주·중동 등 다양한 국가의 공항 및 복합시설 진출 시 주요 전략 거점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풀무원푸드앤컬처 관계자는 “공항 식음매장을 통해 K푸드 콘텐츠의 해외 확장 가능성도 함께 검증하고 있다”며 “비빔밥, 불고기, 약과 등 전통 한식부터, 치즈 떡갈비 등의 퓨전 양식, 국물 떡볶이 등 인기 분식류, ‘플랜트 포워드 존’의 식물성 기반 메뉴까지 다양한 한국형 메뉴에서 외국인 고객들의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식품기업이 인천공항에 잇달아 진출한 배경에는 공항 이용객 수요의 급증 때문이다. 한국관광공사 관광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한국을 방문한 외래관광객은 883만명이며, 국민 해외관광객은 1456만명을 기록했다. 총 2339만명에 달하는 이용객이 공항을 이용한 셈이다.이에 컨세션 사업은 입찰을 통해 사업권을 따내면 안정적인 임대료 기반과 매출 확보가 가능해 식품기업 경영진들이 주목하는 수익 모델로 자리 잡았다. 특히 K푸드 브랜드를 해외 관광객에게 자연스럽게 노출할 수 있는 점, 글로벌 메뉴 테스트베드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부각되고 있다.식품업계 관계자는 “공항은 전 세계 다양한 국적과 문화의 고객이 모이는 글로벌 접점 플랫폼”이라며 “따라서 브랜드의 경쟁력, 운영 효율성, 글로벌 고객 반응을 직접 검증할 수 있는 최적의 테스트베드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단순히 ‘식사’에 그치지 않고, 여행 전후 고객이 머무는 프리미엄 경험 공간으로 진화하면서, 고부가가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며 “건강, 휴식, 기분전환 니즈까지 충족시키는 ‘체류형 공간’으로의 전환이 매출 성장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권지예 기자 2025.08.05 09:44
생활문화

육가공 전문기업 ㈜오뗄, 신규 브랜드 ‘규그릴’ 론칭…14종 제품 선보여

육가공 전문 제조업체 ㈜오뗄이 프리미엄 오븐·그릴 브랜드 ‘규그릴(GÜ GRILL)’을 론칭했다.신규 브랜드 ‘규그릴’은 불맛과 식감이 살아 있는 정통 그릴 조리 제품에 특화된 프리미엄 브랜드로 지난 ‘2025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서울푸드 2025)’에서 처음 공개됐다. 이번 신규 브랜드 론칭과 함께 ㈜오뗄은 최근 포천 용정공장 2층에 신규 오븐·그릴라인을 증설해 일 40톤, 연간 약 1,000억 원 규모의 생산 체계를 갖췄다.이번에 도입된 오븐 라인은 제품 표면에 막을 형성해 육즙과 향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차단하는 ▲임핀지먼트 오븐 ▲과열증기 오븐 ▲직화 불향 설비 ▲그릴마크 생성 장치 등으로 구성된 일괄 자동화 설비다. 또한 직경 3m의 대형 철판 설비를 추가로 구축해, 육전·계란옷 완자 등 한국 전통 ‘전(煎)’류 제품도 생산할 수 있게 됐다.이번에 출시된 규그릴 신제품은 총 14종으로 ▲직화 통그릴햄(400g) ▲직화 그릴햄(산적용, 240g) ▲대치동식 떡갈비(300g) ▲대치동식 떡갈비 매콤갈비소스(140g) ▲대치동식 계란옷 입은 고기완자(300g) ▲대치동식 깻잎 품은 돼지고기 육전(250g) ▲직화 닭가슴살바(후라이드치킨맛, 80g) ▲직화 닭가슴살바(블랙페퍼&트러플향, 80g) ▲철판 닭가슴살(100g) ▲직화 닭다리살 스테이크(200g) ▲프렌치 미트볼 토마토양송이소스(140g) ▲프렌치 미트볼 트러플크림소스(140g) ▲직화 후쿠오카 함박스테이크(1kg) ▲직화 큐브 스테이크(1kg)이다. 이때 유통 채널에 따라 대형마트와 일반 유통점의 경우 직화 통그릴햄, 직화 그릴햄(산적용), 대치동식 떡갈비가 판매된다. 편의점에서는 직화 닭가슴살바 2종과 프렌치 미트볼 2종을 만나볼 수 있다. B2B/식자재 마트의 경우 후쿠오카 함박스테이크, 큐브 스테이크 등 대용량 업무용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오뗄 관계자는 “기존 육가공 제품 대비 두 개의 공정이 추가됐다. 이에 먼저 90% 정도 표면을 강한 열로 코팅한 뒤,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속까지 익힌다. 이를 통해 육즙과 풍미를 최대한 보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러한 오뗄은 규그릴 브랜드와 별도로 넷플릭스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이미영 셰프와 협업한 ‘급식의 대가’ 브랜드 8종도 오는 9월부터 자사몰에서 판매한다. 학교급식 시장에도 본격 진출한다.한편 ㈜오뗄은 1991년 설립 이래 30년 넘게 햄, 소시지, 베이컨, 떡갈비, 핫도그 등 400여 종 이상의 육가공 제품을 개발·생산해 온 대표적인 육가공 전문 기업이다. 현재 피자헛, 이삭토스트, CJ프레시웨이, 이마트, 삼성웰스토리, CU 등 주요 외식·유통기업과 파트너십을 유지 중이다. 최근에는 PB 상품 및 온라인 채널 진출을 확대하며 B2C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키워 나가고 있다. 2025.07.28 16:06
산업

풀무원푸드앤컬처, 인천공항 ‘스카이허브라운지’ 5개점 리뉴얼 오픈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인천국제공항 내 ‘스카이허브라운지’ 5개 매장의 리뉴얼을 마치고 내달 1일 정식 오픈한다고 28일 밝혔다.풀무원푸드앤컬처는 2023년 12월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동편 매장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리뉴얼을 진행해 인천공항 제1터미널 2개소, 제2터미널 2개소, 탑승동 1개소 등 총 5개 라운지 리뉴얼을 완료했다. 새로워진 스카이허브라운지는 ‘건강’, ‘지속가능성’, ‘전통과 미식의 조화’를 테마로, 각 터미널별로 특화된 콘셉트를 적용해 공항 이용객에게 입체적인 식문화 경험을 제공한다.제1터미널은 ‘지혜를 담는 라운지’를 콘셉트로 주물 가마솥과 젊은 작가의 사진 작품을 통해 한국 전통의 미학을 표현했으며, 식물성 식단에 특화된 ‘플랜트 포워드 존’을 함께 운영한다.제2터미널은 ‘자연 그리고 장인’을 테마로, 부뚜막 소리 체험 공간, 미디어 아트, 장인의 작품과 도서 전시를 통해 문화적 체험과 여유로운 쉼을 동시에 제공한다.탑승동 라운지는 ‘시각예술과 쉼’을 콘셉트로, 유명 작가의 작품과 서점 콘셉트의 라이브러리를 통해 감성적 휴식을 선사한다.스카이허브라운지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공항 이용객의 다양한 식사 니즈를 반영한 다채로운 메뉴를 선보인다. 전통 한식 메뉴인 비빔밥, 불고기, 부침전, 약과, 식혜부터 크림파스타, 치즈 떡갈비 등 퓨전 양식, 국물 떡볶이, 꼬치어묵, 김말이튀김 등 인기 분식류까지 고르게 구성돼 있다.‘플랜트 포워드 존’에서는 식물성 식재료를 활용한 건강식을 제공하며, ‘부뚜막 한식존’에서는 직화 조리법을 활용한 정통 한식 메뉴를 경험할 수 있다. 또 ‘빈바’에서는 두부김치, 몽글순두부, 나또, 두유, 연두부, 브로콜리두부샐러드 등 콩을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리큐어 바’, ‘라이브존’, ‘DIY존’ 등 고객 참여형 존도 구성했다. 이번 리뉴얼로 새롭게 선보이는 제2터미널 동편 매장에는 식물성 식단 기반의 ‘저속노화 존(’이 도입됐다. 해당 존에서는 풀무원의 플랜트포워드 가치를 기반으로 개발된 저속노화밥이나 저속노화샐러드 등 건강식 2종을 만나볼 수 있다.이동훈 풀무원푸드앤컬처 대표는 “이번 스카이허브라운지 리뉴얼은 단순한 공간 개선을 넘어, 고객의 식사와 휴식, 문화를 아우르는 입체적인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며 “공항을 이용하는 국내외 고객에게 건강하고 즐거운 여정을 선사할 수 있도록 식문화 혁신과 서비스 고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7.28 11:11
산업

한우자조금, ‘썸머 한우 페스타’ 개최… 7일부터 온라인 한우장터 개최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한우자조금)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7일간 ‘여름맞이 온라인 한우장터’를 개최한다.한우자조금이 운영하는 온라인 장터는 생산자와 소비자 직거래를 통해 유통 단계를 줄이고, 고품질 한우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소비자의 부담은 낮추고, 생산자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매년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브랜드는 농협경제지주에서 운영하는 ‘농협 라이블리’ 외 강원한우(강원), 녹색한우(전남), 안동봉화축협(경북), 영풍축산(경북), 우리한우365(경북), 울산축협한우(울산), 의성마늘소(경북), 장수한우(전북), 지리산순한한우(전남), 참품한우(경북), 총체보리한우(전북), 토바우(충남), 홍천한우(강원), 한우왕(경북, 대구), 서경한우(경기), 소깨비(경북), 신선설한우(경기), 횡성축협(강원)까지 총 19곳이다.‘여름맞이 온라인 한우장터’에서는 등심‧채끝‧부채살 등 구이류와 불고기‧국거리(사태)‧양지 등 정육류를 대형마트 평균가 대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한우 1등급 100g 기준으로 ▲등심 5450원 ▲채끝 6750원 ▲불고기·국거리 2830원 ▲양지 4000원에 제공한다. 이 외에도 육포, 곰탕, 떡갈비 등 다양한 가공품과 잡뼈, 우족 등 보양용 부산물도 업체별 할인 가격으로 판매한다.소비자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 혜택도 있다. 특히 이번 행사부터 새롭게 도입된 ‘고객 등급제’는 구매 실적에 따라 등급을 부여하고, 등급별로 차등화된 경품 추첨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는 향후 고객 맞춤형 혜택 강화와 온라인 한우장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시도다. 참여 방법과 자세한 내용은 온라인 한우장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우자조금은 올해부터 온라인 한우장터 이용 고객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고객 만족도와 구매 행동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소비자 중심의 운영 개선 및 맞춤형 서비스 강화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원기회복에 좋은 한우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해 소비자에게는 실속 있는 선택지를, 한우농가에는 활력을 전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계절별 기획전과 유통 채널 다양화를 통해 한우 소비를 촉진하고, 국민 누구나 믿고 찾을 수 있는 한우 유통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이번 ‘여름맞이 온라인 한우장터’ 이후에는 농협경제지주(7월 18~25일)와 전국한우협회(7월 30~8월 10일)가 주관하는 ‘2025 소프라이즈 대한민국 한우세일’ 한우 할인판매 행사가 전국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통해 순차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7.03 13:23
예능

‘마라톤 도전’ 정호영 “살 빠져서 걱정”…전현무 “그 정도로 빠지진 않아” 웃음 (사당귀)

셰프 정호영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애국심 넘치는 ‘정호국’으로 변신하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지난 8일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 309회에서 정호영은 이전보다 살이 빠진 모습으로 스튜디오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정호영이 “최근에 하프 마라톤에 도전했는데 살이 빠져서 걱정”이라고 하자 전현무는 “그 정도로 많이 빠지진 않았다. 걱정할 정도는 아닌 것 같다”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그러자 정호영은 “사실 마라톤을 뛰고 나면 2킬로가 빠지는데 먹으면 도로 3킬로가 찌더라”라며 고백해 더 큰 웃음을 안겼다.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열리는 행사에 초청받은 정호영은 직원들과 함께 ’광복 80주년‘ 메뉴를 개발하기 위해 아이디어 회의를 열었다. 정호영은 “내가 비록 일식 셰프이지만 이래 봬도 봉화 정씨 26대손으로 조선 개국 공신인 정도전의 후손이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직원들에게 6월 한 달 동안 외래어 사용을 금지하고, 나라를 위해 애쓰신 선조들의 마음을 기릴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나는 이제부터 정호영이 아니고 정호국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정호영은 메뉴 아이디어를 얻고자 중식 대가 여경래 셰프를 찾아갔다. 정호영은 독립운동가들이 중국 상하이 임시정부에 머물 때 중국 음식을 많이 드셨다는 여경래 셰프의 설명에 꿔바로우 만드는 법을 배웠다. 정호영은 또 여경래 셰프의 아들인 여민 셰프와 광복을 주제로 한 즉석요리 대결을 펼쳐 흥미로움을 자아냈다. 정호영은 두부 요리를 재해석한 두부면 볶음을, 여민 셰프는 만두를 선보였지만 심사를 맡은 여경래 셰프는 정호영의 손을 들어줬다. 그러자 정호영은 여민 셰프를 바라보며 “아버지한테 혼나면 우리 가게에 일할 자리가 있으니 언제든 와도 된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선사했다.이날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이 ‘뉴 보스’로 등장했다. 서울시에서 유일한 3선 구청장이자 ‘성동구의 아이돌’로 통한다는 정원오 구청장은 비서진들에게 ‘워커홀릭’으로 업무가 많아 제대로 쉬는 날이 없다는 제보가 빗발치면서 원성을 자아냈다.설상가상으로 정원오 구청장은 퇴근 후 자택이 아닌 직원의 집으로 향해 MC진의 분노를 샀다. 차량 한대로 함께 업무를 마치고 가장 먼저 퇴근하게 된 수행팀장이 예의상 “잠깐 집에 올라가 차라도 한 잔 하시겠냐”라고 하자, 정 구청장은 “그럼 문 앞에서 아이들 얼굴만 잠깐 보고 갈까?”라고 했지만 결국 직원 집에서 저녁 식사까지 맛있게 끝내 ‘민폐남’으로 등극했다. 이에 박명수는 “저러다 자고 가는 거 아니냐”라며 혀를 내둘렀고, 전현무는 “그렇게 눈치가 없으시냐”라고 정곡을 찔러 통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그러면서 전현무는 “성동구에서만 ‘소통왕’ 하지 마시고 직원들 민원부터 좀 들어야겠다”라고 말했고, 정원오 구청장은 “직원들의 칼퇴근을 약속하겠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안유성 셰프는 지난주 명장에 도전하는 애제자 권정일 셰프를 위해 도우미를 자처하며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세심한 피드백과 합격 팁을 전수했다. 권정일 셰프는 명장 심사위원들 앞에서 본격적인 가심사를 치렀다. 진지하게 심사를 준비하는 세 명장의 모습을 본 전현무는 “분위기가 성스럽다. ’콘클라베’ 아니냐”라고 말해 예상치 못한 웃음을 안겼다.그러나 권정일 셰프는 칼에 손이 베이는 실수를 범했고, 떡갈비와 규아상을 선보였지만 최종 심사 결과 부적격 판정을 받아 아쉬움을 남겼다. 낙담하는 후배의 모습에 안유성은 명장 심사 당시 합격을 안긴 ‘안유성표 초밥’을 선보이며 후배의 행운을 빌었다.‘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09 12:29
경제일반

한국관광공사, 춘천 닭갈비·대구 막창 등 ‘지역특화음식 캠페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11월까지 일본인의 방한여행 선호 1순위인 ‘음식’을 활용해 일본인 관광객 대상, ‘2025 지역특화음식 캠페인’을 본격 추진한다.지난해 잠재방한여행객 조사에서 따르면, 일본인 관광객의 한국 방문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요인 1위는 ‘현지의 맛있는 한국 음식’으로 45%를 차지했다. 이는 같은 응답을 한 외래객 평균(32.8%)보다 월등히 높은 비율로, 일본인의 ‘미식여행’에 대한 선호를 확인할 수 있다.공사는 이러한 일본 관광객의 수요를 지역여행으로 연결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수원 왕갈비, 대구 막창, 춘천 닭갈비, 전주 막걸리, 광주 떡갈비 등 5개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에 접근성을 높였다. 막창, 닭갈비, 막걸리안주상 등을 1인상으로 개발하고, 점심 특선으로만 가능했던 음식을 온종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등 일본 관광객 대상 특별 혜택을 마련했다. 캠페인에 참여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각 지역 관광지와 인근 상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북을 증정해 지역 소비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하반기 중에는 일본 유명 인플루언서를 한국으로 초청해 지역특화음식을 소개하는 등 공사는 동 캠페인과 연계한 방한 여행상품화에 힘을 쏟고 있다. 정근희 일본팀장은 “올해 4월까지 한국을 찾은 일본 관광객은 104만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 이상 증가하는 등 회복세가 가파르다”라며 “공사는 일본인 맞춤형 방한마케팅을 통해 수도권에 집중된 관광수요를 지역으로 분산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6.03 13:17
산업

간편식 ‘IP’가 대세… 프레시지, 1분기 판매 최현석·해운대암소갈비집 등 이름값

최현석, 해운대암소갈비집, 워커힐, 박은영…. 올 1분기 간편식 판매를 좌지우지한 명사다.간편식 전문기업 프레시지가 15일 올 1분기 간편식 트렌드를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프레시지의 출고 데이터에 따르면, 1분기 최고 인기 제품은 ‘최현석 셰프의 한돈한우 함박스테이크’로 50만 개 판매량을 기록했다. 뒤이어 ‘신신고깃간 한돈한우 직화스테이크’는 46만 개 판매되며 2위를 차지했다. 두 제품 모두 최현석 셰프와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것으로 셰프 고유의 소스 레시피와 육류 배합 기술 등 전문적인 노하우가 그대로 담겨있다는 점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3위는 ‘해운대암소갈비집 양념갈비’, 4위는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의 ‘시그니처 양념LA갈비’가 차지했다. 이는 해당 IP브랜드의 확고한 팬층과 설 명절 수요가 맞물려 판매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프레시지는 “단순히 유명 셰프의 이름만으로는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선택을 받기 어렵다”며 “최현석 셰프를 비롯하여 IP사의 전문성과 프레시지의 제품 개발 노하우가 만나 소비자들의 높은 기대치를 충족하고 신뢰를 형성했기 때문에 꾸준히 사랑받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지난 3월에 새롭게 선보인 셰프들의 신상품들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프레시지가 박은영 셰프와 협업하여 처음 선보인 ‘박은영 셰프의 동파육’은 약 4만 개 이상 판매되며 초도 물량이 완판되었고,또 ‘여경래 셰프의 통등심 탕수육’ 등 5종은 총 8만 개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많은 고객들로부터 선택받았다.프레시지는 트렌드 분석을 통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IP 신제품을 지속 출시할 계획이다. 이번 달에는 온라인 채널을 통해 인기 IP 라인업을 확장한 ‘최현석 셰프의 한입 떡갈비’와 ‘워커힐 떡갈비’를 선보이고, 홈쇼핑 채널을 통해 박은영 셰프의 ‘팔보채’와 ‘중화새우’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출시할 예정이다.임유빈 프레시지 브랜드전략실장은 “1분기는 국내 정상급 셰프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 니즈에 부합한 프리미엄 간편식을 선보이면서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협업하고, 시즌성에 맞는 캠핑용 제품 등을 기획해 프레시지만의 다양하고 차별화된 제품으로 소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5.15 08:43
연예일반

[TVis] 차태현 母=‘영심이’ 성우… 이이경 “전혀 몰랐다” 깜짝 (핸썸즈)

이이경이 차태현 엄마의 정체를 알고 놀라워했다.1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핸썸가이즈’(이하 핸썸즈)에서는 태현 부모님도 단골인, 연희동의 한 떡갈비 집에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떡갈비집 사장님은 차태현에게 “어머니, 아버님도 자주 오신다”고 말했다. 그러자 차태현은 곧장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며 “여기 ‘핸썸가이즈’ 촬영하러 왔다. 자주 오셨냐”고 물었다. 그러자 차태현의 어머니는 “거기 잘 간다”면서 “아직도 ‘핸썸가이즈’ 촬영하냐?”고 말해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멤버들은 “도대체 어떻게 이야기했길래”라며 농담도 했다. 이이경은 “어머니가 목소리가 되게 젋으시다”고 감탄하자, 라이머가 “어머님이 성우시잖아”라고 답했다. 그러자 이이경은 “나 몰랐다”며 급하게 인터넷에 검색을 해보더니 “진짜네!”라고 큰 소리로 외쳤다. 차태현은 “‘영심이’랑 ‘달려라 하니’의 해설이, 나애리 성우셨다”며 “지금은 연기하고 계신다”고 말했다.실제로 드라마 ‘산후조리원’ ‘열혈사제2’ ‘나의 해리에게’ 등 묵직한 작품에 출연했다고. 차태현은 “나보다 잘나간다”며 웃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01 22:57
연예일반

[TVis] 김동현, 라이머 과거 폭로?... “서열 정리 잘해” (핸썸가이즈)

래퍼 라이머가 힙합계 ‘정리왕’으로 등극 됐다.1일 방송된 tvN ‘핸썸가이즈’에는 래퍼 라이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점메추(점심 메뉴 추천)은 떡갈비와 중식이었다. 이이경, 신승호, 라이머가 중식을 차태현과 김동현이 떡갈비를 선택했다.차태현과 김동현은 먼저 메뉴를 먹는 세 명을 부럽게 바라봤다. 라이머는 오프닝에서 “먹는 거에 진심”이라고 밝힌 만큼, 나오는 메뉴마다 야무지게 해치웠다. 특히 라이머가 고기를 한 번에 2점씩 집어 가자 김동현은 “이건 반칙”이라면서 “운동선수처럼 먹는다”고 했다.실제로 라이머는 복싱과 프로 태권도를 과거에 했었다고 밝혔다. 그러자 김동현은 “래퍼 쪽에서 여러 가지 많이 정리해 주시고있더라. 서열 같은 거 있잖아요”고 제보했다. 이에 차태현은 “원래 래퍼들은 디스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했고, 라이머는 “(과열된) 래퍼들을 불러 제가 중재자로서 정리한다”고 재연해 웃음을 안겼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01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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