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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박지민 아나운서, ‘위대한 가이드2.5’ 합류… 김대호와 ‘MBC 선후배’ 케미 [공식]

박지민 아나운서가 MBC에브리원 ‘위대한 가이드2.5-대다난 가이드’에 출연한다.19일 ‘위대한 가이드2.5-대다난 가이드’ 측은 일간스포츠에 “박지민 아나운서가 프로그램에 출연한다”고 밝혔다.‘위대한 가이드2.5-대다난 가이드’는 ‘위대한 가이드’ 시리즈 중 하나로 ‘위대한 가이드3’로 먼 여정을 떠나기 전 시청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여행기를 담는다. 박명수, 김대호, 최다니엘, 이무진, 전소민, 효정 등 시즌2 멤버 전원이 그대로 출연한다.2017년 MBC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박지민은 ‘생방송 오늘 저녁’, ‘놀면 뭐하니?’, ‘피의 게임’, ‘라디오스타’, ‘구해줘! 홈즈’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재치 있는 입담으로 얼굴을 알렸다.특히 같은 MBC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대호와의 케미에도 기대가 쏠린다. 두 사람이 ‘위대한 가이드2.5-대다난 가이드’에서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인다.한편‘위대한 가이드2.5-대다난 가이드’는 28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0.19 14:41
연예일반

베이비몬스터, ‘엠카’ 앙코르 무대 찢었다... 80만 조회수 돌파

베이비몬스터가 본격적인 활동과 동시에 완벽한 라이브 실력을 각인시켰다.베이비몬스터는 지난 16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 출연, 미니 2집 타이틀곡 ‘위 고 업’ 무대에 이어 1위 트로피까지 품에 안으며 컴백 첫 음악방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특히 1위 수상 후 선보인 앙코르 무대에 대한 반응이 폭발적이다. 음악방송 앙코르는 보컬 보조 없는 반주로만 진행되는 만큼, 베이비몬스터의 압도적인 라이브 실력이 고스란히 방송에 송출됐기 때문.귓가에 내려 꽂히는 날카로운 래핑, 몰입을 더하는 멤버들의 매력적인 음색, 폭발적인 에너지의 후렴구, 후반부 아현의 짜릿한 고음과 고난도 휘슬 등이 순도 높게 담겼다. 글로벌 음악 팬들의 요청에 힘입어 앙코르 전체 무대가 담긴 별도의 영상이 M2 유튜브에 업로드됐고, 해당 영상은 순식간에 80만 뷰를 돌파하며 본 무대를 넘어서는 압도적인 화제성을 자랑 중이다.이에 글로벌 음악 팬들은 레전드 음악 방송 1위 수상 라이브라며 열띤 호응을 보내고 있다. 자칫 실력의 시험대가 될 수도 있는 앙코르 무대를 즐기기까지 하는 모습에서 베이비몬스터의 저력을 다시금 실감했다는 반응이다.베이비몬스터는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이 기세를 이어나간다. 오는 18일 MBC ‘쇼! 음악중심’ 등 음악방송에 연이어 출연하며, 유튜브와 라디오 등 다양한 플랫폼을 종횡무진하며 글로벌 팬들과의 교감 폭 확장에 나선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17 13:20
스타

이은지, 건강 이상 하루 만 라디오 복귀 “아침부터 식은땀 나”

건강 이상으로 라디오 DJ석을 비웠던 코미디언 이은지가 하루 만에 복귀했다.9일 방송된 KBS 쿨FM ‘이은지의 가요광장’ 오프닝에서 이은지는 “연휴에 병원찾는 분들이 많다고 하더라. 청취자분들께 늘 드리는 말씀 중 하나가 아프지 말라는 건데, 건강 잘 챙기고 계시냐. 일단 저부터 잘 챙겨보겠다”고 말했다.전날 이은지는 건강상의 이유로 라디오 생방송에 불참했다. 대신 엄지인 KBS 아나운서가 같은 날 임시 DJ를 맡았다.이와 관련 이은지는 “걱정해주시는 분들이 많다고 들었다. 생방송을 도저히 진행할 수 없겠더라”고 청취자들에게 사과했다.그러면서 “식은땀이 너무 많이 나고 아침에 일어나서 너무 어지럽고 노랗고 멍했다. 말을 하기가 쉽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오기는 왔는데 생방송 시작이 쉽지 않아서 대처를 하게 됐다”고 설명하며 엄지인 아나운서에게도 감사를 전했다.한 청취자는 이은지를 향해 “얼굴이 반쪽 되셨다. 아프지마셔라”라고 메시지를 보냈고, 이은지는 “원래 늘 먹고 싶은 음식이 있는데, 요즘은 먹고 싶은 음식이 없었다. 어제 아프고 나니까 간짜장에 탕수육이 먹고 싶더라”고 센스있게 걱정을 덜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09 16:53
스타

이은지, 오늘(8일) ‘가요광장’ 불참… “건강상의 이유” [공식]

방송인 이은지가 건강상의 이유로 라디오 생방송에 불참했다.8일 KBS 쿨FM ‘이은지의 가요광장’ 제작진은 공식 SNS를 통해 “‘은지네 편집숍 OMG’ 코너는 디제이의 건강상의 이유로 오늘 하루 쉬어간다”며 “갑작스러운 공지 죄송하며 청취자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이날 방송은 KBS 엄지인 아나운서가 스페셜 DJ로 나서 진행했다.한편, 이은지는 지난 4일 종영한 ENA‧EBS ‘추성훈의 밥값은 해야지’, MBC ‘2025 추석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0.08 16:13
영화

TEAM ‘보스’ 추석 선물 못지않은 풍성함…‘짠한형’·‘컬투쇼’·‘꼬꼬무’ 출격

조우진, 정경호, 박지환이 ‘보스’ 홍보 요정으로 활약한다.29일 배급사 하이브미디어코프는 영화 ‘보스’ 주연 배우들의 홍보 일정을 공개했다. ‘보스’는 조직의 미래가 걸린 차기 보스 선출을 앞두고 각자의 꿈을 위해 서로에게 보스 자리를 치열하게 ‘양보’하는 조직원들의 필사적인 대결을 그린 코믹 액션 영화다. 추석 연휴에 맞춘 개봉을 앞두고 이번 주에도 ‘홍친자(홍보에 진심인 자)’ 다운 면모를 톡톡히 보여줄 예정이다. 먼저 조우진, 정경호, 박지환은 이날 오후 6시에 공개되는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하여 편안한 술자리 분위기 속 평소 좀처럼 볼 수 없었던 배우들의 허물없고 진솔한 모습과 유쾌한 입담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자신의 손맛으로 전국을 접수하는 것이 목표인 순태 역의 조우진, 탱고에 빠져 댄서를 꿈꾸는 강표 역의 정경호, 홀로 조직 보스 자리를 꿈꾸는 넘버 3 판호 역 박지환까지, 독특하고 개성 있는 캐릭터를 완벽 소화한 배우들인 만큼 작품 밖에서도 보여줄 다채로운 매력과 환상적인 케미가 기대를 더욱 높인다.이어 오는 30일 오후 2시 30분에는 조우진, 박지환이 SBS 라디오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라디오 생방송으로 청취자들과 만난다. ‘보스’ 촬영 현장의 생생한 비하인드 스토리와 작품 안팎에서 이어지는 찐한 케미를 라디오 청취자들과 함께 호흡하며 전할 예정이다.여기에 오는 10월 2일 목요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되는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는 조우진이 리스너로 출연해 충격적인 범죄 사건을 파헤친다. 평소 예능에서 보여주는 유쾌한 모습과는 또 다른 차분하고 신뢰감 있는 면모로 시청자들과 소통하며, 영화 속 조직원들이 믿고 따르는 조직의 2인자 순태처럼 특유의 온화하면서도 설득력 있는 코멘트로 든든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보스’는 올 추석 유일한 코미디 액션 기대작으로 오는 10월 3일 극장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29 08:40
스타

[왓IS] ‘코미디 대부’ 故전유성 지다…이문세·유재석·박미선 연예계 추모 물결 [종합]

코미디언 전유성이 세상을 떠나며 연예계에 추모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지난 26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에는 연예계 선후배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한국방송코미디언협회장 김학래와 유족들이 조문객을 맞으며, 빈소에는 유재석을 비롯해 지석진, 강호동, 이경실, 이수근, 김지민, 심형래, 이홍렬, 임하룡, 최양락·팽현숙 부부, 김경식, 신봉선, 송영길, 허경환 등 수많은 방송인들이 조문했다.특히 이홍렬은 빈소에 들어서자마자 오열했으며, 유재석은 장장 1시간 반 이상 빈소를 지킨 것으로 전해졌다.전처인 가수 진미령은 근조화환을 보냈다. 진미령은 1993년부터 전유성과 사실혼 관계였으나 2011년 갈라섰다. 현재 휴식기를 가져 건강 이상설에 휩싸인 후배 코미디언 박미선도 근조화환을 보내며 마지막 가는 길을 추모했다. 이 밖에도 김지민-김준호, 유민상, 김대희, 김민경 등 코미디언뿐 아니라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 가수 코요태, 셰프 이연복 등 각계 인사들의 근조화환이 빈소를 장식했다.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는 후배들의 요청을 받아 ‘선배사랑 영상편지’를 제작해 고인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SNS상 애도 물결도 이어지며 생전 고인의 두터운 인망을 엿보게 했다. 전유성이 발굴하고 응원해 온 제자 같은 후배 이문세, 조세호도 추모글을 남겼다.이문세는 현재 공연 차 캐나다 밴쿠버에서 머무르며 소식을 들었다며 “대중문화계에 아주 위대한 분, 제가 음악을 하고 방송할 수 있게 길을 열어 주고 지금까지도 저를 아끼며 챙겨주셨던 분”이라며 “영원히 갚아도 부족한 큰 사랑을 주셨던 전유성 형님”이라며 감사함과 그리움을 표했다.조세호는 “교수님의 후배일 수 있어서, 제자일 수 있어서 너무너무 행복했고 감사했다”고 “함께 보내주셨던 그 시간들, 잊지 않고 가슴 속에 오래오래 간직하겠다. 그저 평안한 곳에서, 우리 교수님 편히 쉬어주세요”라고 했다. 조세호는 학과장을 역임한 예원예술대학교 코미디연기학에서 사제의 연을 맺었다. 또 고인은 조세호의 결혼식에서 주례를 맡은 바 있다. 안영미도 자신의 SNS를 통해 “전유성 선배님, 살아생전 함께 작업한 적은 없지만, 가끔 마주칠 때마다 늘 따뜻한 웃음으로 맞이해주셔서 감사했다”며 “한 평생 시청자들에게 많은 웃음을 주셨으니, 지금 계신 그곳에서 후배 개그맨들의 재롱을 내려다보며 원없이 웃으셨으면 좋겠다”고 애도했다. 김영철은 라디오 생방송 도중 소식을 전하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26일 방송된 ‘김영철의 파워FM’의 ‘8시 N 뉴스’ 코너에서 김영철은 “소식을 듣고 마음이 그랬다. 선배님은 저와 ‘개그콘서트’를 같이 했었다”며 “작년에도 찾아뵀었는데 여러 가지 생각이 드는 그런 아침이다. 좋은 곳에서 편히 쉬시길 기도하겠다”고 추모했다.예원예술대학교 코미디학과 사제지간인 김신영은 전유성의 건강이 악화했단 소식을 듣고 일찍이 그의 곁을 지켰다. 앞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측은 지난 22일 공식 계정을 통해 “이번 주는 신디의 개인적인 일정으로 인해 스페셜 DJ 나비와 함께한다”고 공지했는데, 26일 이경실은 “가족들과 함께 김신영이 옆에서 떠나질 않고 물수건을 갈아가며 간호하고 있었다. 제자로서 정성을 다하는 모습이 대견하고 고마웠다”고 밝혔다. 한편 전유성은 지난 25일 오후 9시 5분께 폐기흉 악화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76세.1949년생인 전유성은 1969년 TBC ‘전유성의 쑈쑈쑈’를 통헤 데뷔했으며 공개 다양한 공개 코미디 무대에 오르며 이름을 알렸다. ‘유머1번지’, ‘쇼 비디오 자키’, ‘개그콘서트’, ‘일요일 일요일 밤에’ 등에 출연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또한 ‘우리말 겨루기’, ‘청춘행진곡’, ‘주말 코미디 극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2001년에는 ‘전유성의 코미디시장’을 창단해 개그 지망생들의 양성교육에 힘썼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다. 장례는 코미디언협회장(희극인장)으로 치러진다. 영결식은 28일 오전 6시에 서울아산병원에서, 노제는 오전 7시 30분 KBS 일대에서 진행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27 10:33
뮤직

최우진, 3년 만에 신곡 컴백…‘사랑은 뷰티풀’ 26일 발매

가수 최우진이 약 3년 만에 신곡을 발표하며 대중 앞에 섰다.최우진의 신곡 ‘사랑은 뷰티풀’은 오는 26일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식 발매될 예정으로, 지난 11일 MBC ON ‘트롯챔피언’ 생방송 무대를 통해 선공개됐다.‘사랑은 뷰티풀’은 경쾌한 팝 디스코 리듬과 시원한 브라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번만 들어도 기억에 남는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특징이다. 최우진이 그간 고수해온 정통 트롯 스타일과는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다.‘사랑은 뷰티풀’은 진미령의 ‘미운사랑’, 문희옥의 ‘평행선’, 조항조&설하윤의 ‘코파카바나’ 등 다수의 히트곡을 만든 히트메이커 송광호 작곡가의 곡이다. 최우진의 지난 싱글 ‘춘몽가’ 이후 약 3년 만의 신보다. 송광호 작곡가는 이 곡에 대해 “최우진의 정통 트롯 감성과 팝의 세련된 매력을 결합해 남녀노소 모두 공감할 수 있는 곡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 티에스엠 엔터테인먼트는 “이번 곡은 최우진의 새로운 도전이자 변신을 보여주는 작업이었다”며 “트롯과 팝을 결합한 ‘팝트롯’ 장르를 통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향후 최우진은 다양한 음악 프로그램과 라디오, 음악 예능에 출연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12 08:51
스타

윤정수 “♥원자현, 10년 전엔 연락도 잘 안 받아” 폭로로 전한 애틋함 (‘라디오쇼’)

11월 결혼식을 앞둔 개그맨 윤정수가 신부 원자현에 대한 애정을 공개적으로 듬뿍 전했다. 윤정수는 7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11시 내 고향’ 코너에 출연, 결혼을 앞둔 소회 등을 밝혔다. 윤정수는 결혼을 축하하는 DJ 박명수의 말에 “그렇게 됐다. 가족이 생겼다”면서 “11월 30일에 결혼한다. 와주면 너무 고맙겠고, 돈만 보내줘도 된다”고 눙쳤다. 윤정수는 예비신부가 원자현이라는 사실을 공개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원자현이) 이상형이다. 일단 미인이고, 바라보는 방향도 비슷하다. 외모로만 보면 나와 다를 것 같지만 생각하는 부분이 비슷하다”고 말했다.윤정수는 또 “원자현이 나를 두고 이상형이라고 말하는데, 10년 전에는 연락을 했을 때 잘 안 받았다”고 폭로했다. 이어 “10년 전에는 본인도 더 좋은 자리를 바라보고 싶은 꿈이 많았을텐데, 세월이 흐르면서 아껴주는 사람을 더 만나고 싶지 않았을까 싶다”며 “10년 전에는 나라는 스타일을 보려고 하지도 않고 선후배였을 뿐이었는데 남자로 보니까 마음에 들었나 보다”고 덧붙였다. 처음 결혼을 결정했을 당시엔 기분이 좋았는데 “지금은 책임감이 훨씬 많이 든다”는 윤정수. 그는 원자현에게 영상편지를 부탁한 박명수의 제안에 “수많은 인연 중에서 더 나은 인연이 있을 수 있는데 나를 선택해줘서 감사하다”며 “지금도 하루하루 많이 부족하다는 걸 느끼지만 잘 채우려 한다. 사랑을 많이 하는 것보다 노력을 많이 하는 당신의 연인이 되겠다”고 애틋하게 말했다. 두 사람은 이미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으론 부부 상태다. 결혼식은 11월 30일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비공개로 진행 예정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07 17:53
연예일반

“이틀 전까지 방송했는데”…故대도서관 비보, 충격 속 추모 이어져 [종합]

유튜버 대도서관(나동현)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46세. 갑작스러운 비보에 팬들은 충격과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으며, 고인을 향한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6일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대도서관은 이날 오전 8시 40분께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이 현장에서 그를 확인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구체적인 사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지병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대도서관은 1세대 인터넷 방송인으로, 구독자 144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다. 2002년 인터넷 라디오 방송으로 활동을 시작한 그는 이후 다양한 플랫폼을 오가며 이름을 알렸으며 뛰어난 입담과 편안한 방송 분위기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1인 인터넷 방송 업계 활성화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최근까지도 활발히 활동하며 팬들과 소통한 고인은 넷플릭스 ‘더 인플루언서’, tvN ‘슈퍼K를 찾아라’ 등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지난 4일에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26 S/S 서울패션위크 패션쇼에 참석하고, 같은 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게임 방송을 진행하기도 했다.비보가 전해지자 대도서관의 유튜브 채널 ‘대도서관TV’와 SNS에는 팬들의 애도와 추모 댓글이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대도서관 님 정말 감사하고 사랑했습니다”, “부디 그곳에서는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이틀 전에도 생방송으로 봤는데 믿기지 않는다” 등 충격과 슬픔을 전했다.코미디언 김대범도 SNS를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유튜버로서 매우 친절하고 예의 바른 사람이었다”며 “많은 개그맨들이 유튜브를 시작할 때 그의 도움을 받았다”라고 추모했다. 이어 “건강하고 밝은 기운을 주던 대도서관 님이 왜 벌써 하늘나라로 가시는 건가”라며 애통해했다.한편 대도서관은 유튜버 윰댕(이채원)과 2015년 혼인 신고를 통해 가정을 꾸렸으나, 2023년 합의 이혼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06 15:16
스타

쯔양의 방송 활동이 무척이나 반갑다 [현장에서]

1200만 구독자를 갖고 있는 유튜버 쯔양이 드디어 첫 고정 예능에 도전한다. 쯔양은 오는 21일 첫 방송되는 ENA·NXT·코미디TV 공동 제작 신규 예능 ‘어디로 튈지 몰라’에 출연한다. 프로그램은 사전 섭외 없이 맛집을 직접 찾아가는 콘셉트로, 쯔양은 김대호·안재현·조나단과 호흡을 맞춘다. ‘먹방’에서 독보적 존재감을 입증해온 쯔양인 만큼, 그의 활약에 큰 기대가 모이고 있다. 쯔양의 당찬 방송 활동 첫 걸음은 단순히 ‘대형 유튜버’의 방송 진출로만 볼 수 없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그는 지난해 7월 한 유튜버의 폭로 방송으로 인해 원치 않게 ‘보복성 음란물(리벤지 포르노) 피해자’임을 스스로 밝혀야 했던 아픔을 갖고 있다. 해당 유튜버의 폭로가 나온 당일, 쯔양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생방송을 통해 전 남자친구로부터 상습적인 폭행을 당했고, 몰래 촬영한 영상을 유포하겠다는 협박을 받았으며, 유튜브 수익조차 제대로 정산받지 못했다고 직접 호소했다. 그는 당시 “어떤 방식으로든 이 일이 알려지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공개되면 방송을 그만둬야 하나 고민이 많았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알리고 싶지 않았던 사건이 드러난 뒤, 쯔양은 엄청난 심리적 고통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해당 방송 이후 3개월여 동안 유튜브 활동을 중단하기도 했다. 지난달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한 쯔양의 매니저는 “지난해 3개월 동안 같이 살았다. 둘 다 한 번도 밖에 나가지 않았다. (쯔양이) 거실로 걸어가다가 갑자기 앉아서 울기도 했다”며 “솔직히 너무 힘든 일이었다. 둘이라서 버틸 수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언급했다. 그랬던 쯔양은 사건이 알려진 뒤 1년여가 지나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했으며, SNS도 재개한 데 이어 고정 예능 출연까지 확정했다. 그간 이름을 알린 연예인들이 보복성 음란물 피해자로 알려진 경우는 종종 있었다. 특히 여성이 피해자인 경우에는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숨어야만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쯔양은 1240만 명(9월3일 기준)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로 영향력이 크다. 해당 사건이 알려지기 전에도, 그는 글로벌로 유명한 K팝 가수들의 공식 채널이나 어린이·댄스 등 특정 분야에 특화된 유튜버들을 제외하면 한국에서 손꼽히는 개인 채널 운영자였다. 타 콘텐츠와 달리 전 연령대가 소비하는 ‘먹방’이라는 대중적인 콘텐츠를 만들어낸 덕분에, 그는 방송계에서도 주목하는 인재였다. 쯔양은 폭로가 일어나기 전에는 ‘안싸우면 다행이야’, ‘아는 형님’ 등 다양한 예능에 게스트로 출연해왔다. 2021년과 2023년에도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다. 지난해 6월에도 ‘라디오스타’의 러브콜을 받았으나, 사건 고소 진행 중이어서 출연이 무산되기도 했다. 쯔양의 고정 예능 출연은, 힘든 일을 겪은 뒤 돌아와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는 모습 자체로 새로운 메시지를 세상에 주는 것이다. 쯔양은 그간 유튜브 방송에서 워낙 많이 먹는 것으로 유명해 ‘많이 먹는 사람’의 대명사로 통했다. 누군가 많이 먹으면 “너 쯔양이냐”고 할 정도다. 그런 쯔양이 이제는 또 다른 상징을 만들어가고 있다.쯔양의 이번 예능 활동은 ‘피해자가 숨지 않아도 된다, 밖으로 나와 도전하고 행복해라’라는 걸 몸소 보여주는 과정이 될 것이다. 이렇게나 용감하고 당찬 여성의 앞길은 응원할 수밖에 없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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