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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라스’ 오마이걸 승희 “10년간 열애설 없었던 이유? 가족 부양 위해”

그룹 오마이걸의 승희가 10년간 열애설 하나 없이 워커홀릭 아이돌 삶을 살게 된 사연을 고백한다.3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매드맥스 분노의 무대’ 특집으로 옥주현, 안현모, 조현아, 승희가 출연한다.오마이걸의 원조 ‘예능캐(릭터)’로 5년 만에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승희는 앞선 녹화에서 신흥 예능캐 미미에게 밀린 예능돌의 굴욕적인 나날을 언급했다. 이와 함께 노력형 영재의 ‘관종력’을 공개했다. 어릴 때부터 무대 경험을 쌓은 그는 제한된 시간 안에 관심을 받기 위해 기울인 노력을 밝혀 김구라의 인정을 받았다. 또 오마이걸의 예능 문을 연 장본인으로서 예능 조교처럼 멤버들을 단합시킨 일화를 털어놨다. 이에 옥주현은 “핑클이랑 너무 다르다”며 승희의 성실함에 감탄을 쏟았다는 후문이다. 승희는 원조 예능돌의 위엄을 보여 주겠다면서 피카츄, 맹구, 짱구 성대모사를 비롯해 장도연과 김구라 표정 모사로 웃음을 선사했다. 김구라는 턱을 쭉 빼고 자기 흉내를 내는 승희를 극찬했고, 승희는 “오마이걸 전곡의 코러스를 맡았다”며 오마이걸의 저작권료 부자라고 자랑했다. 동시에 오마이걸의 대표 썸머송으로 무반주 메들리를 공개하며 ‘레드넥’(red neck) 라이브까지 인증했다.데뷔 10년 차인 승희는 음악방송만 가면 ‘라떼’ 소리가 절로 난다는 얘기에 “예전엔 대기실을 돌며 인사하는 문화가 있었는데 그게 없더라”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달라진 아이돌 문화에 충격을 받은 일화를 언급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승희는 워커홀릭이 될 수밖에 없던 이유로 돈을 꼽으며 “가족을 부양하고 있다. 10년간 열애설 하나 없이 인생을 깔끔하게 살고 있다. 원하던 효도도 했다”며 통장 관리를 어머니에게 맡기고 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옥주현은 “안 된다. 어느 정도 효도하고 나면 본인이 (통장을) 갖고 와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옥주현은 가족을 위해 살아온 승희를 챙기며 여러 조언을 건넸고 이를 귀담아듣는 승희의 모습에 김구라는 마른 눈을 훔쳤다는 후문이다.한편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7.03 18:53
프로야구

'2천경기 해봤수?' 21년차에 경험한 진기록, 박경수를 위한 팬들의 특별한 커피차

8일 수원 KT위즈파크에 특별한 커피차가 찾아왔다. 프로 21년차 베테랑 내야수 박경수(KT 위즈)의 2000경기 출전을 축하하는 커피차였다. 박경수는 지난 2일 수원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이에 의 경기에 8번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 개인 통산 2000번째 경기에 나섰다. 이는 KBO리그 18번째 기록으로, 박경수 전에 17명밖에 밟지 못한 진귀한 기록이다. 이에 팬들이 박경수를 위한 커피차를 보내왔다. 8일 수원 한화 이글스전이 열리기 전 1루 홈팀 더그아웃 출입구에 커피차를 보내 선수단이 자유롭게 커피 및 디저트를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커피차엔 박경수로 도배돼 있었다. '2000경기 해봤수? 박경수는 해봤수' 등 재치있는 문구로 박경수의 2000경기를 축하했다. 준비한 커피들도 온통 박경수를 위한 메뉴들이었다. ‘경수가 있고 없고에 히비(喜悲)스커스’, ‘주장님은 우리의 영원한 아이돌체라떼’, ‘박경수 실책 제로콜라’ 등 박경수를 위한 메뉴들이 한가득이었다. 소중한 커피차 선물을 받아 든 박경수는 “20년 된 팬과 KT에서 알게 된 팬분들이 커피차를 준비해주셨다. 팬분들이 변함 없이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더 잘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면서 “더운날 커피차를 보내주신 덕분에 선수들 모두 시원하게 음료를 마셨다. 응원해주시는 만큼, 더 열심히 잘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수원=윤승재 기자 2023.08.08 19:35
연예일반

뉴진스‧르세라핌 잇는 걸그룹은 누구..‘알유넥스트’ 최수영→조권 지원사격 [종합]

“소위 ‘라떼’가 아니라 ‘나도 연습생 시절 저런 모습이었을까’ 싶은 생각과 공감이 있었다.” 그룹 BTS와 뉴진스, 르세라핌을 이을 하이브의 차세대 걸그룹이 탄생된다. 그 과정에서 빌리프랩 소속 20여 명의 연습생들은 경쟁과 연대를 하며 청춘 스토리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진행된 JTBC 새 서바이벌 프로그램 ‘R U Next?’(알유넥스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예지PD, 김선형PD, 최수영, 박규리, 이현, 조권, 아이키가 참석했다. ‘알유넥스트’는 하이브와 CJ ENM JV 빌리프랩의 차세대 글로벌 걸그룹 최종 멤버를 결정하는 프로그램이다. 빌리프랩 소속 연습생 22명이 서바이벌에 참여, 총 7개의 관문을 하나씩 통과하며 자신의 잠재력과 스타성을 증명한다. ‘글로벌 K-팝 스타’로 발돋움하기 위해 참가자들은 때로는 치열한 경쟁을, 때로는 화합하며 자신만의 성장 스토리를 써내려갈 예정이다. 이예지 PD는 “청춘물을 생각하면서 만들었다”며 “인물 다큐멘터리 느낌으로 한 사람, 한 사라 람의 인물을 어떻게 부각시킬까 고민했다”고 연출 과정을 전했다. 김선형 PD 또한 “한 명 한 명이 소중하게 보여졌으면 좋겠다 싶었다. 인물 다큐로 이들이 각자 가지고 있는 특기, 잘하는 걸 보여주고 싶었고 캐릭터가 형성되는 과정을 담아내려 하고 있다”며 “K팝이 글로벌화되면서 대중들 눈높이가 높아졌지만 우리 출연자들은 아직 연습생 출신이다. 완성형이 아니기 때문에 같이 성장하는 모습을 예쁘게 봐달라”고 당부했다. 이들을 스타로 만들기 위해 K팝을 이끈 선배 가수들이 뭉쳤다. 최수영이 단독 MC로 나서고 박규리, 이현, 조권, 김재환, 아이키가 코치로 나선다. 본인의 경험이 녹아든 조언으로 참가자들이 글로벌 K팝 스타로 거듭날 수 있게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최수영은 “차세대로 세계적으로 활약할 걸그룹 탄생을 옆에서 지켜보는 게 특권이었다”고 출연 소감을 전하며 “아이들이 경쟁만 아는 게 아니라 함께 성장하고 연대하고 격려해 나가는 게 한편의 성장 드라마 같더라. 매일 청춘 드라마로 보는 느낌이었는데 힐링과 자극을 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최수영을 포함해 코치로 나선 가수들은 아이돌 출신으로 같은 경험을 공유했다. 동시에 선배 가수로서 아낌없는 조언을 해주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먼저 최수영은 “내가 활동했을 땐 야단도 많이 맞으면서 시행착오를 겪었다”며 “K팝 시장이 너무 커졌고 K팝 걸그룹 안에 외국인 멤버도 많이 생겼다. 어떤 캐릭터가 사랑 받을 수 있는지 데이터도 그만큼 쌓였다”고 비교했다. 또 “대중의 평가가 개성을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하는데 22명 연습생을 보면서 야생마처럼 살아있다는 생각이 들더라. 학습되고 준비된 게 아니라 있는 모습 그대로 드러내고 표현하고 사랑하고 질투도 하는 모습이 매력적이었다”고 했다. 카라 출신인 박규리도 “연습생 시절 야생마처럼 자랐다”며 “솔직히 말하지만 제가 연습생일 때는 방목형으로 케어를 제대로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 연습생들은 체계적인 관리를 받고 있는 걸 보고 부럽더라”며 “그만큼 지금 데뷔하는 친구들의 완성도가 높아지고, 대중들의 기준치가 높아졌다. 여기에 맞춰 내가 경험했던 것을 토대로 조언을 해줘야 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2AM 멤버 조권은 “바야흐로 21년 전 SBS 영재육성프로젝트에 출연했다. 당시 13살이었다”고 웃으며 “지금은 훨씬 더 시스템이 발전했다. 군대도 예전에 갔던 분들이 ‘너 있는 곳은 편하겠다’고 하는데 이처럼 정말 내가 있는 곳이 가장 힘들다는 걸 깨달았다”고 장난스럽게 말했다. 그러면서 “오디션프로그램이 많아지면서 재능이 넘치고 예쁘고 멋진 친구들이 많더라”며 “보석을 잘 찾아내야겠다는 막중한 책임이 있다”고 각오를 전했다. ‘알유넥스트’는 이날 오후 8시 50분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방영된다. JTBC와 일본 아베마 외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글로벌 송출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6.30 12:30
연예일반

이찬원, 팔토시 끼고 '이부장' 몰입? "라떼는 말이야~" 연기 장인 면모!

이찬원이 '더도어'에서 '면접관' 캐릭터를 열연해 '상황극 장인' 면모를 또 한번 발산했다. 아이돌 플러스는 지난 29일 공식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더 도어: 이상한 나라로' 9화 예고편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직장 내 '꼰대 부장' 캐릭터를 맡은 이찬원 등 '더도어' 멤버들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더도어’ 맏형 김종민을 비롯해, 슈퍼주니어 신동, 한해, 백호, 비투비 서은광, 오마이걸 승희, 이찬원 등이 뭉쳐, ‘이상한 회사 비긴즈’를 콘셉트로 또 한 번의 회사 상황극을 선보이는 것. 이들은 "라떼는 말이야~ 모든 것을 혈액형으로 다했고, 화장실도 3초 안에 갔다 와야 했고, 심지어 면접 볼 때는 면접관에게 절까지 했어" 등 '라떼 드립'을 시전했고 특히 이찬원은 김종민, 서은광과 함께 면접관으로 열연했다. 특히 ‘이부장’이 된 이찬원은 팔토시까지 낀 채, “사장님, 우리 사장님”이라며 ‘딸랑딸랑’의 정석을 보여주는가 하면, ‘둘둘셋’ 커피를 타며 프림을 가득 종이컵에 채우는 서은광의 모습에 “난 프림 세대가 아니다”라고 칼 차단해 반전 웃음을 안긴다. 그런가 하면 이날 오마이걸 승희는 판소리 버전 ‘돌핀’까지 열창해 모두를 감탄시킨다고. 급기야 '청학동 신입사원’이 된 한해는 흥에 겨워 “얼쑤!”를 외치다가 자신도 모르게 댄스까지 가동하는 모습을 보인다. 90년대 레트로 회사원 버전의 조커 찾기 미션은 30일(오늘) 오후 6시 아이돌플러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09.30 11:50
연예일반

앨리스 소희 채정 ‘김구라의 라떼9’서 ‘솔직 리액션 장인’ 등극

그룹 앨리스 소희와 채정이 ‘솔직 리액션 장인’이 됐다. 앨리스의 소희와 채정은 지난달 31일 채널S 예능 프로그램 ‘김구라의 라떼9’(‘라떼9’) 방송에 MZ 손님으로 출연했다. 이번 방송은 ‘반전 이중생활! 누구냐 넌?’을 주제로 펼쳐졌다. 특별 MC로는 지난주에 이어 가수 그리가 함께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촬영 당일에는 두 부자의 티키타카에 스튜디오가 초토화된 가운데 MZ 손님 소희와채정도 ‘아이돌 신분’마저 망각케 하는 ‘찐텐 리액션’을 방출해 현장을 달궜다고. 특히 이날의 9위로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수학교수’가 언급되자 소희와 채정은 “이런 분이 수학 선생님이라면, (수학을) 포기 안 했다”, “일분일초도 놓치지 않았을 것 같다”는 리액션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소희와 채정을 반하게 만든 영국 수학 교수 보셀리는 수재 중의 수재였을 뿐 아니라 톱 모델로도 유명한 인물. 실제로 보셀리 교수의 속옷 화보 영상을 본 앨리스는 탄성을 연발하다가, “잠깐만!”이라고 외친 뒤 한순간 망각(?)했던 아이돌 본분을 되찾았다. 앨리스는 지난 5월 컴백곡으로 댄스가 아닌 발라드 ‘내 안의 우주’ 활동으로 멤버 모두가 보컬 실력을 인정받으며 실력파 그룹 대열에 합류했다. 이후 음악 방송과 라디오, 드림 콘서트와 팬 사인회 및 필리핀 공연 등을 펼치며 맹활약하고 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9.01 13:29
연예일반

에이비식스 ‘아돌라스쿨 홍보모델’ 테스트…역대급 댄스 미션 수행

그룹 에이비식스(AB6IX)가 ‘아돌라스쿨 홍보모델’ 테스트에 도전한다. 에이비식스는 15일 오후 5시 공개되는 U+아이돌Live ‘아돌라스쿨3:홍보ON아이돌’에 출연해 아돌라스쿨 홍보단장인 준케이와 이기광을 만난다. ‘아돌라스쿨 14대 홍보모델’에 도전하는 에이비식스 이날 준케이와 이기광이 진행하는 다양한 미션과 게임에 임하며 홍보모델의 자질을 검증받는다. 우선 청력과 순발력을 테스트하는 릴레이 믹스노래 맞히기 게임에서는 우동광(박우진, 김동현, 이기광) 팀과 웅휘케이(전웅, 이대휘, 준케이) 팀으로 나뉘어 대결을 펼친다. 메인 보컬 전웅은 놀랄만한 청력과 K팝 인지력으로 독보적인 점수를 따낸다. 준케이와 이기광 역시, 2000년대 음악 믹스 문제가 나오자, 라떼토크를 가동한다. 다음으로 AB6IX의 타이틀곡 ‘세비어’(SAVIOR)를 테마로 한 ‘GO-STOP-만세 댄스’ 테스트가 시작된다. AB6IX는 테스트에 돌입하자 역대급 ‘세비어’(SAVIOR) 퍼포먼스까지 선보여 준케이와 이기광을 감탄하게 한다는 후문이다. 아울러 15일 오후 6시에는 빅톤, 오후 9시에는 TNX가 생방송에 출격해 실시간으로 팬들을 만난다. U+아이돌Live의 오리지널 콘텐츠 ‘아돌라스쿨3:홍보ON아이돌’은 격주에 한 번씩 아이돌 스타가 출연해 다양한 게임과 토크, 미션을 수행하며 팬들과 소통하는 라이브 웹 예능이다. 라이브 방송 후에는 이를 재편집한 영상이 일주일 뒤에 업로드된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6.15 17:07
예능

'신과 함께3' H.O.T. 토니안 "쇼윈도 앞 쫄바지만 입고 연습" 고백

영원한 10대들의 우상 H.O.T.의 강타, 토니안이 '신과 함께 시즌3'에 출격해 라떼 토크를 펼친다. 10일 오후 8시 방송될 채널S의 예능 프로그램 '신과 함께 시즌3' 측은 채널S의 네이버TV와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H.O.T.의 강타와 토니안이 신카페를 찾은 모습이 담긴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신과 함께 시즌3'는 과거로 데려가는 미스터리 공간 신카페에서 4MC 신동엽, 성시경, 박선영, 이용진이 매회 특정 연도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그 시절을 풍미한 추억의 스타를 게스트로 초대해 추억 여행을 떠나는 미스터리 복고 토크쇼. 공개된 예고 영상에는 아이돌 역사의 시초이자 넘사벽 최초의 기록을 가진 그룹 H.O.T.의 강타와 토니안이 등장해 눈길을 모은다. 말이 필요 없는 두 사람의 등장에 MC들 모두 흥분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낸다. 강타와 토니안은 토크 시작부터 당시에는 말할 수 없었던 라떼 비하인드를 대 방출해 MC들을 당황케 만든다. 토니안은 "굉장히 많이 힘들었던 걸로 기억한다"라며 거울이 없어 쇼윈도 앞에서 쫄바지만 입고 연습을 했던 사연을 공개하는가 하면 열악했던 과거의 광야에서의 추억을 소환한다. 이에 신동엽은 "다 말해도 돼?.. 그 얘기까지 한 거야?"라며 자신의 취향을 저격하는 화끈 에피소드에 미소를 감추지 못한다. H.O.T.의 팬이었다고 밝힌 성시경이 아쉬움을 듬뿍 담아 "1년에 한 번씩만 컴백해주면 안 돼?"라고 묻고, 강타와 토니안은 H.O.T.의 완전체 컴백에 대한 속마음을 솔직하게 밝힌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6.08 17:36
뮤직

강타-토니안, 광야 추억부터 H.O.T. 완전체 속마음까지

H.O.T.의 강타, 토니안이 완전체 컴백에 대한 속마음을 밝힌다. 10일 오후 8시 방송되는 채널S의 예능 프로그램 ‘신과 함께 시즌3’ 측은 ‘채널S’의 네이버TV와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아이돌의 조상’ H.O.T.의 강타와 토니안이 ‘신카페’를 찾은 모습이 담긴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이 필요 없는 두 사람의 등장에 MC들 모두 흥분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낸다. ‘신과 함께 시즌3’는 과거로 데려가는 미스터리 공간 ‘신카페’에서 4MC 신동엽, 성시경, 박선영, 이용진이 매회 특정 연도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그 시절을 풍미한 ‘추억의 스타’를 게스트로 초대해 추억 여행을 떠나는 미스터리 복고 토크쇼다. 녹화에서 강타와 토니안은 토크 시작부터 당시에는 말할 수 없었던 라떼 비하인드를 대 방출해 MC들을 당황케 만들었다. 토니안은 “굉장히 많이 힘들었던 걸로 기억해요”라며 거울이 없어 쇼윈도 앞에서 쫄바지만 입고 연습을 했던 사연을 공개하는가 하면 열악했던 과거의 ‘광야’에서의 추억을 소환한다. 이에 신동엽은 “다 말해도 돼?.. 그 얘기까지 한 거야?”라며 자신의 취향을 저격하는 화끈 에피소드에 미소를 감추지 못한다. H.O.T.의 팬이었다고 밝힌 성시경이 아쉬움을 듬뿍 담아 “1년에 한 번씩만 컴백해주면 안 돼?”라고 물었고, 강타와 토니안은 H.O.T.의 완전체 컴백에 대한 속마음을 솔직하게 밝혔다고 해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6.08 08:11
연예일반

'김구라의 라떼9' 라붐 진예, "스무살 때 남산에서 자물쇠 걸어봤다" 깜짝 고백

‘김구라의 라떼9’(라떼구)가 라떼-MZ 세대에게 사랑받는 그 시절의 핫플레이스를 소개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27일 방송된 ‘김구라의 라떼9’(LG유플러스·채널S 공동 제작) 2회에서는 MC 김구라와 두 번째 스페셜 게스트 라붐(LABOUM)의 진예, 해인이 서울의 랜드마크로 사랑받았던 과거 명소를 소개해 역대급 흥미를 자아냈다. 이날 청재킷과 목에 손수건을 두른 아이돌급 라떼 스타일로 오프닝을 장식한 MC 김구라는 MZ세대의 시선으로 ‘라떼9’를 예리하게 감별해줄 스페셜 게스트 진예와 해인을 소개했다. 이어 ‘라떼 서울시티투어’를 주제로, 서울의 랜드마크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했다. 우선 김구라는 ‘외국인 거주지만 알면 돈이 모인다’는 말과 함께 배우 송혜교, 비·김태희 부부, 개그맨 박나래, 가수 강다니엘 등이 모두 같은 곳에 거주한다는 공통점을 언급하며, 9위로 한남동 ‘유엔빌리지’를 발표했다. 특히 ‘유엔빌리지’의 ‘UN’은 우리가 알고 있는 ‘United Nation’의 약자임을 알려주면서, 외국인들을 위해 지어진 당시 주택단지의 모습을 공개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8위로는 나라에 위기가 닥치면 로봇 태권브이가 출동한다는 전설을 지녔던 건물, ‘국회의사당’이 선정됐다. 여기서 김구라는 국회의사당에 대한 막간 ‘썰’을 방출했다. 바로 국회의사당 건설 당시 현장 총 책임자가 배우 이성재의 아버지 故 이강태였다는 소식을 전한 것. 나아가 국회의사당이 세종시로 이전한다는 소식을 알리며, 여의도 면적의 8분의 1을 차지하고 있는 국회의사당 땅값이 무려 약 5조라고 밝혀 라붐을 ‘입틀막’하게 만들었다. 7위는 MZ 세대들에게도 SNS에서 핫한 장소인 창경궁이었다. 이곳은 라떼 시절엔 놀이기구와 동물원이 있는 테마파크이자 봄철에 벚꽃 나무가 흐드러지게 피는 곳으로 유명해 4월 벚꽃 축제에만 120만~150만 명이 몰려들 정도였다고. 하지만 화려한 이면에는 일제의 잔재가 숨겨져 있었고, 이에 창경궁 복원 작업이 실시돼 현재의 모습을 만들었다고 한다. 6위는 ‘김포국제공항’이 언급됐는데, 김구라는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김포국제공항이 과거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김포군에서 서울시로 편입되었다는 히스토리를 들려줘 귀를 사로잡았다. 또한 1만여 쌍의 결혼으로 역대급 신혼 여행객들이 몰려들어서 뉴스까지 나왔던 초비상사태가 자료로 공개돼, 진예와 해인에게 충격과 소름을 선사했다. 그 다음으로, 유명 연예인들이 사는 압구정동 H아파트 단지가 5위에 올랐다. 김구라는 “강남의 시초가 ‘전원일기’”라고 설명하면서 지금과 180도 다른 황량한 강남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어 “60~70년 전 압구정동에서 소로 밭을 갈았고, 전부 비포장도로여서 진흙에 발이 빠지는 바람에 ‘남편 없인 살아도 장화 없인 못한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옛 강남의 모습을 확인한 진예는 “예전의 강남은 지금 같은 동네가 아니었네요”라며 놀라워했다. 4위는 패션피플의 성지인 ‘동대문 DDP’의 과거형인 ‘동대문 운동장’이었다. 이 곳은 우리나라 최초의 프로야구 개막식이 열렸던 역사적인 장소이기도 하면서, 라떼 시절엔 ‘고교야구’가 유명해 서울시 전체 체육시설 중 매출의 절반을 차지했다고 한다. 고교야구 자료 화면을 보던 진예는 “아빠가 성남고등학교 출신이어서, 고교야구 보러 간 적 있다. 당시 제물포 고등학교와 대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구라는 “우리가 졌겠네”라며 본인의 고향 인천 제물포 고등학교에 과몰입했다. 잠시 후 김구라는 ‘남산 서울타워’를 3위로 꼽았다. 그런데 갑자기 “(사랑의 징표인) 자물쇠를 걸어봤냐”는 돌직구 질문을 날려 진예, 해인을 당황케 했다. 이에 진예는 “스무살에 좋아하는 사람과 같이 가서 (사랑의 자물쇠를) 걸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를 옆에서 듣던 해인은 씁쓸한 표정으로 “구경만 해봤다”고 덧붙여, 짠내 웃음을 유발했다. 2위로는 라떼 시절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었던 ‘63빌딩’을 선정했다. 31층이었던 ‘삼일빌딩’을 제치고 63빌딩이 건설된 계기는 국제 행사를 앞둔 서울의 변화를 보여주기 위해, 동양 최고 높이의 빌딩을 지으라고 명령한 故전두환 대통령 때문이었다고. 특히, 당시 화려한 외관 때문에 ‘금 유리’로 논란이 발생했는데, 63빌딩의 창문은 진짜로 금이었다고 한다. 약 1만 개의 도금 창문을 갖추고 있는 63빌딩의 유리창 값은 당시 시세로 4억 원에 달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김구라는 ‘청계천’을 1위로 뽑으며 라떼 시절의 청계천의 모습을 공개했다. 특히 6.25 전쟁 이후 피난민들이 모여든 청계천은 대부분 무허가 판잣집이 었고, 영화 속 슬럼가를 연상케 했다. 이와 관련해, 김구라는 “1960년대의 청계천은 대한민국 근대화의 상징이었다”면서, “2000년대 이후 도시 노후화로 청계천 복원 사업이 추진된 것”이라고 명쾌하게 설명했다. ‘라떼 서울시티투어’에 완벽하게 몰입한 시청자들은 방송 후 폭풍 피드백을 보냈다. “MC 김구라와 라붐 진예랑 해인이 격 없이 대화 나누는 모습, 보기 좋았네요”, “시간이 지나도 사랑받는 핫플레이스는 다 이유가 있군요”, “63빌딩이 진짜 금이었다니 충격입니다” 등의 반응으로 ‘김구라의 라떼9’를 응원했다. ‘김구라의 라떼9’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채널S와 더라이프에서 방송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 제공=LG유플러스, 채널S 2022.04.28 07:20
야구

[창간특집] 치어리더의 역사② 화려함 뒤 그림자… 처음엔 '열정 페이' 불가피

'직업'으로서 치어리더는 어떤 위치일까. 억대 연봉을 받는 스타도 있지만, '열정 페이'도 감수해야 하는 게 현실이다. 구단들은 대개 치어리더를 직접 고용하지 않는다. 이벤트 회사와 계약을 하고, 이벤트 회사에서 치어리더들과 계약한다. 16년 경력의 노숙희 팀장은 1998년 '놀레벤트'와 계약해 농구단 오리온스를 거쳐 2000년에 삼성에서 응원을 시작했다. 은퇴 이후엔 같은 회사에서 치어리더 관리, 행사 진행 등을 맡고 있다. 박기량 롯데 팀장은 "열정이 정말 필요한 일"이라고 했다. 처우 때문이다. 대부분의 치어리더는 경기당 수당을 받는 형태로 계약한다. 신입들은 경기당 15만원 수준이고, 경력이 늘어도 두 배 수준을 넘지 못한다. 보통은 홈 경기 위주고, 로테이션 형태로 근무하기 때문에 한계가 있다. 그래서 겨울에는 농구장과 배구장에서 '투잡' 또는 '스리잡'을 하는 게 필수적이다. 보통 5~6년차의 연수입이 3000만원 정도로 알려져 있다. 팀장급이 되면 고정 월급을 받거나 인센티브 계약을 하기도 한다. 행사나 이벤트도 수입원이다. 최근엔 대외 활동에 늘어났고, 인기가 많을수록 몸값이 올라간다. '억대 수입'이 가능해진 이유다. 다만 최근엔 코로나19로 행사가 줄어들어 인터넷 방송을 하거나 피팅 모델 등 부업을 병행하는 이들이 많다고 한다. 치어리더가 되는 방법은 아이돌 그룹과 비슷하다. 대행사에서 오디션을 보거나, 길거리 캐스팅된 사례가 많다. 노숙희 팀장은 "보통 키 170㎝ 정도는 되어야 한다. 당연히 마른 체형을 선호한다. 끼도 있어야 한다"고 했다. 일종의 '연습생' 기간을 거치는 것도 비슷하다. 다만 한 달에서 3개월 정도로 짧다. 무대 경험을 쌓으면서 좋은 평가를 받으면 '데뷔'할 수 있다. 이수진 삼성 팀장은 "화려해 보이지만 정말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라떼는'처럼 들릴 수도 있겠지만 요즘엔 의지가 부족해 금세 그만두는 친구들이 많다"고 했다. 그럼에도 치어리더가 인기있는 건 무대 위에서 느끼는 쾌감 때문이다. 박기량 팀장은 코로나19로 응원이 중단됐다 복귀한 지난해 "너무나 무대가 그리웠다. 몸은 힘들지만 팬들 앞에서 응원을 이끌면 엄청난 에너지가 생긴다"고 했다. 배수현 SSG 팀장은 "팬들이 열광하며 응원하는 모습을 보면 '이 일을 하길 잘 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김효경 기자 2021.09.24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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