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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최근 7G 타율 0.074' 충격의 슬럼프 이정후, MLB 타격 95위·OPS 107위 '고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장단 11안타를 쏟아냈으나 이정후(27)의 몫은 없었다.이정후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 경기에 5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최근 7경기 타율이 0.074(27타수 2안타)에 머문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55에서 0.252(286타수 72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메이저리그(MLB) 전체 타격 95위. 출루율(0.315)과 장타율(0.409)을 합한 OPS는 0.724로 107위에 머문다.네 타석 모두 무기력했다. 2회 첫 타석 보스턴 선발 루카스 지올리토의 초구를 건드려 3루수 파울 플라이. 4회 두 번째 타석에선 지올리토의 2구째 체인지업을 받아쳤으나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도 3구째 유격수 땅볼로 고개 숙인 이정후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선 3구째 중견수 플라이로 안타 없이 경기를 마쳤다. 네 타석(총 9구) 평균 투구 수가 2.25개. 이른 볼카운트에 과감하게 공격했으나 성과가 없었다. 이정후는 4월 맹타(0.324)를 휘두른 뒤 5월(0.231)에 이어 6월(0.161) 부침이 심각하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침묵 속에 9-5 승리를 거뒀다. 케이시 슈미트(4타수 4안타 1홈런 3득점 1타점) 윌리 아다메스(4타수 2안타 1홈런 2득점 1타점) 엘리엇 라모스(4타수 2안타 4타점)가 장단 11안타를 합작하며 보스턴 마운드를 무너트렸다. 이정후의 부진과 맞물려 묘한 대조를 이뤘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6.23 14:20
메이저리그

"복수가 시작됐다" 4546억 강타자, 이적 6일만에 친정팀 보스턴에 날린 강력한 한방...이정후 결장

라파엘 데버스(28)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적 후 5경기 만에 홈런을 신고했다. 상대는 다름 아닌 그를 트레이드로 떠나보낸 친정팀 보스턴 레드삭스였다. 데버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보스턴과의 홈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유일한 안타는 홈런이었다. 데버스는 1-0으로 앞선 3회 말 2사 1루에서 브라이언 벨로의 시속 154.7㎞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만들었다. 보스턴 유니폼을 입고 뛴 마지막 경기였던 지난 16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5경기 만에 추가한 시즌 16호 홈런이다. 아울러 샌프란시스코 소속으로 5경기 만에 홈런포를 터뜨렸다. MLB닷컴은 이 홈런을 두고 "데버스의 복수전이 시작됐다"라고 평가했다. 데버스는 전날 이적 후 처음으로 친정팀을 상대해 5타수 무안타로 물러난 바 있다. 데버스는 2023년 1월 보스턴과 11년 총액 3억3100만 달러(4546억원)에 계약한 강타자다. 2019시즌부터 2024시즌까지 169홈런을 때려냈다. 통산 장타율은 0.510에 이른다. 그러나 보스턴이 올 시즌을 앞두고 알렉스 브레그먼을 영입하자 데버스는 점점 설 자리를 점점 잃어갔다. 이때부터 데버스와 보스턴 구단의 갈등이 본격화했다. 데버스는 "3루는 내 포지션"이라고 말했지만, 결국 지명타자로 옮겨야만 했다. 지난달에 구단이 "1루수를 맡아달라"고 요청하자, 지명타자에 적응하느라 힘들다며 거절했다. 결국 보스턴은 지난 16일 샌프란시스코에 데버스를 내주고 카일 해리슨, 조던 힉스, 호세 베요, 제임스 팁스 3세를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4번 타자 맷 채프먼이 부상으로 이탈한 샌프란시스코는 높은 몸값에도 데버스를 떠안았다.데버스는 샌프란시스코 이적 후 5경기에서 20타수 4안타(타율 0.200) 1홈런 3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 성적은 78경기에서 타율 0.267 16홈런 61타점이다. 샌프란시스코는 엘리엇 라모스(1회 1점)와 데버스의 홈런, 선발 투수 랜던 루프의 6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보스턴에 3-0으로 이겼다. 이정후는 결장했다. 이형석 기자 2025.06.22 09:20
메이저리그

6월 타율 0.172→7번 강등 이어 선발 제외, 위기 빠진 이정후

6월 극심한 슬럼프에 빠져 있는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결국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돼 결장했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서 이정후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이정후의 포지션 중견수는 다니엘 존슨이 나섰다. 멜빈 감독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이정후를 투입하지 않았다. 1점 차 박빙 승부였기에 득점이 필요했지만, 이정후에게 완전 휴식을 줬다. 이정후는 6월 출전한 17경기에서 15번 선발로 나서 타율 0.172(58타수 10안타)에 그쳤다. 18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 이후 세 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다. 3·4월 타율 0.319·장타율 0.526를 기록하며 돌풍을 예고한 이정후는 5월 27경기에서는 타율 0.231로 주춤하더니 6월 들어 타격감이 차갑게 식었다. 시즌 타율은 0.255까지 떨어졌다. 이날 보스턴전 결장은 '휴식' 차원으로 단정하기 어려울 것 같다. 이정후는 5월까지는 3번 타자 자리를 지켰지만, 지난 1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부터 7경기 연속 1번 타자로 나서더니, 19일 클리블랜드전에선 6번, 이튿날 같은 팀과의 경기에선 7번까지 밀렸다. 다시 중심 타순(5번)으로 올라서 나선 21일 보스턴전에서도 무안타에 그친 뒤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이정후가 올 시즌 가장 큰 위기에 빠졌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보스턴전에서 현재 타선에서 가장 타격감이 좋은 엘리엇 라모스, '이적생 강타자' 라파엘 데버스가 각각 선제 솔로홈런와 투런포를 때려내며 잡은 초반 리드를 지켜내며 3-2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 랜던 루프도 6이닝 무실점 호투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6.22 08:00
메이저리그

'MLB 히어로즈 첫 맞대결 성사' SF 이정후 1번·다저스 김혜성 9번 출격…누가 웃을까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김혜성(26·LA 다저스)의 메이저리그(MLB) 첫 맞대결이 성사됐다.이정후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다저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3연전 중 1차전에 결장한 김혜성은 다저스의 9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 두 선수의 MLB 첫 맞대결이 펼쳐지게 됐다.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에서 한솥밥을 먹은 이정후와 김혜성은 2023년 12월과 지난 1월 각각 샌프란시스코, 다저스와 계약하며 미국 진출 꿈을 이뤘다.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이번 샌프란시스코와 다저스의 3연전에 앞서 이정후와 김혜성의 맞대결을 조명하며 '그들이 함께 여기까지 온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MLB 2년 차 시즌을 보내고 있는 이정후의 성적은 68경기 타율 0.270(259타수 70안타) 6홈런 32타점. MLB 데뷔 시즌을 치르는 중인 김혜성은 29경기 타율 0.391(64타수 25안타) 2홈런 10타점을 기록 중이다. 한편, 이날 샌프란시스코의 선발 투수는 오른손 랜던 루프, 다저스는 왼손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가 출격한다. 샌프란시스코의 선발 라인업은 이정후(중견수) 윌리 아다메스(유격수) 엘리엇 라모스(좌익수) 윌머 플로레스(지명타자) 도미닉 스미스(1루수) 케이시 슈미트(3루수) 헤라스 엔카나시온(우익수) 타일러 피츠제럴드(2루수) 앤드류 키즈너(포수) 순이다. 다저스의 선발 라인업은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 무키 베츠(유격수) 프레디 프리먼(1루수) 윌 스미스(포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 맥스 먼시(3루수) 앤디 파헤스(중견수) 마이클 콘포토(좌익수) 김혜성(2루수)이 선발 출전한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6.15 08:23
메이저리그

이정후, 야마모토에게 귀중한 볼넷...SF 1-1→5-1 역전 발판 만들었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를 상대로 귀중한 볼넷을 어 출루했다. 케이시 슈미트의 만루 홈런의 발판을 만들었다. 이정후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다저스와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다저스의 선발 투수는 일본인 출신 야마모토였다. 이정후는 첫 타석에서 야마모토에 시속 126.3㎞ 커브를 받아쳐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정후는 1-1로 맞선 3회 초 선두 타자로 나서 2볼-2스트라이크에서 5~6구 연속 볼을 골라 출루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후 윌리 아다메스의 삼진, 엘리엇 라모스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4번 타자 도미닉 스미스가 삼진으로 2사 1, 2루가 됐지만 윌머 플로레스가 볼넷을 얻어 만루가 됐다. 이어 슈미트가 야마모토의 주무기 스플리터를 받아쳐 비거리 129m의 대형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3루 주자 이정후는 시즌 42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이정후가 야마모토와 맞대결은 통산 세 번째, MLB에서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이정후는 지난해 2월 빅리그 진출 후 첫 스프링캠프 출국에 앞서 가장 상대하고 싶은 투수로 야마모토를 꼽았다. 당시 이정후는 "야마모토와 같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뛴다"며 "국제대회에서 만났을 때와 리그에서 봤을 때는 얼마나 다를지 궁금하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나란히 빅리그에 입성했지만, 이정후가 부상으로 시즌을 일찍 접어 맞대결이 불발됐다. 둘의 첫 만남은 2019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 대회에서였다. 당시 이정후는 야마모토에게 3구 삼진을 당했다. 이정후는 "내가 더 노력해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라고 말했다. 재대결을 꿈꿨던 이정후는 2년 후에 열린 도쿄 올림픽에서 선발 투수 야마모토를 맞아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1회 2루타, 6회 안타를 쳤다. 이정후와 야마모토는 빅리그 2년 차에 팀을 대표하는 간판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이정후는 13일 기준으로 타율 0.275 6홈런 32타점 41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776을 기록 중이다. 야마모토도 6승 4패, 평균자책점 2.20으로 호투 중이다. 시즌 초반 새 바람을 몰고 온 이정후는 지난달 타격 슬럼프를 겪었다. 이달 타율은 0.258로 시즌 초반 모습을 회복하진 못했으나 안타 8개 중 절반이 넘는 5개(2루타 3개, 3루타 2개)가 장타였다. 지난달 0.270이었던 출루율이 이달 0.385로 상승했다. 5월 27경기에서 고작 4볼넷을 얻는 데 그쳤으나 이달 10경기에선 7볼넷을 기록 중이다. 이정후는 이날 두 번째 타석에서 귀중한 볼넷을 얻어 만루 홈런의 발판을 만들었다. 한편 야먀모토는 이날 4와 3분의 2이닝 6피안타 5볼넷 5실점으로 부진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20에서 2.64로 치솟았다.이형석 기자 2025.06.14 12:38
프로야구

'41홈런 페이스' LG 복덩이 외인, 라모스 넘고 구단 홈런 역사 새로 쓸까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32)의 홈런포가 KBO리그 3년 차 들어 폭발하고 있다. 오스틴은 지난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홈 경기 4-3으로 역전한 7회 말 1사 1루에서 상대 투수 이로운의 시속 149㎞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오스틴은 시즌 19호 홈런(2위)으로 부문 선두 삼성 르윈 디아즈(24개)를 5개 차로 추격했다. 오스틴은 LG 구단 역사상 최고 외국인 타자로 꼽힌다. 2023년 LG 1루수로는 1994년 서용빈 이후 29년 만에 골든글러브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해에는 140경기에서 타율 0.319 32홈런 132타점을 기록,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타점왕에 올랐다. 타율 3할-30홈런-100타점을 달성한 것도 LG 선수로는 최초였다. 오스틴은 2년 연속 1루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올 시즌엔 홈런포가 시원하게 터진다. 산술적으로 지난해 33홈런을 경신해 41홈런까지 가능한 페이스다. LG 역대 외국인 타자 최다 홈런은 2020년 로베르토 라모스가 기록한 38개다.오스틴은 2023년 0.517, 지난해 0.573이었던 장타율이 올해 12일 기준으로 0.601(2위, 선두 디아즈 0.628)으로 높다. 타수당 홈런 역시 2023년 0.04개, 2024년 0.06개에 이어 올 시즌 0.09개로 올랐다. 최근 2년 연속 홈런 공동 3위, 공동 6위였는데 홈런왕과 꽤 격차가 있었다. 올 시즌엔 디아즈를 바짝 추격하며 호시탐탐 추월을 넘보고 있다. 다만 디아즈는 타자 친화적인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24홈런 중 18개)를, 오스틴은 국내에서 가장 큰 잠실구장을 홈으로 사용한다. 올 시즌 타율 0.300 19홈런 52타점을 기록 중인 오스틴은 올 시즌에도 변함없이 리그 최고 1루수로 평가받고 있다. '올스타전 베스트12'에 삼세번 도전한다. 앞선 두 차례는 선수단 투표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지만, 팬 투표에서 밀려 결국 고배를 마셨다. 오스틴은 지난 9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발표한 올스타 베스트12 팬 투표 1차 중간 집계 결과 나눔 올스타(KIA 타이거즈·LG·한화 이글스·NC 다이노스·키움 히어로즈) 1루수 부문에서 총 유효표 137만 2012표 중 47만 2955표를 얻어 한화 채은성(43만 919표)을 따돌렸다. 결국 베스트12의 관건은 팬 투표에 달려있다. 이번에는 1차 중간 집계에서 근소한 우위지만 1위에 올라, 3년 만에 처음으로 베스트12 뽑힐 가능성이 커졌다.이형석 기자 2025.06.13 13:22
메이저리그

아깝다 비거리 127m인데, 이정후 3루타 MLB 22개 구장서 홈런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비거리 126.5m의 대형 3루타를 터뜨렸다. 이정후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1안타 2득점으로 팀의 6-5 역전승을 견인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76에서 0.274(248타수 68안타)로 소폭 떨어졌다.최근 허리 통증을 겪은 이정후는 3경기 만에 선발 출장했다. 8일 경기에는 대타로 출전했고, 9일 경기는 온전히 휴식했다. 올 시즌 주로 3번 타자로 나섰던 이정후는 이날 1번 타자로 출전했다. 2번 타자와 4번 타자로도 나선 적은 있지만, 리드오프로 나선 선 올 시즌 처음이다 이정후는 첫 타석에서 상대 왼손 선발 카슨 팜키스트의 시속 145.5㎞의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가장 깊숙한 우중간으로 날려보냈다. 중견수 브렌트 도일이 펜스 앞까지 쫓아 팔을 뻗었지만 잡지 못했다. 이정후는 스피드를 올려 3루까지 질주했다. 이정후의 시즌 세 번째 3루타. 이 타구의 비거리는 126.5m였다. MLB 통계 사이트 베이스볼서번트에 따르면, 이정후의 이날 3루타는 빅리그 30개 구장 중 22개 구장에서 홈런으로 기록될 정도로 잘 맞은 타구였다. 이날 경기가 열린 쿠어스 필드를 비롯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의 체이스 필드, 보스턴 레드삭스의 펜웨이 파크,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코메리카 파크 등에서 홈런으로 판독되지 않을 것으로 분류됐다. 이정후는 이후 윌리 아다메스의 짧은 외야 플라이 때 홈을 파고들어 선취점을 뽑았다.이정후는 나머지 타석에선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3회에는 삼진, 4회에는 3루수 뜬공, 7회에는 투수 땅볼로 아웃됐다. 특히 팀이 3-5로 뒤진 마지막 9회 무사 1, 2루에서 3루수 땅볼에 그쳐 선행 주자가 3루에서 아웃됐다. 후속 타자 아다메스의 볼넷으로 2루에 간 이정후는 1사 만루에서 나온 엘리오트 라모스의 희생플라이 때 3루까지 진루했다. 계속된 2사 1, 3루에서 윌머 플로레스의 내아 안타 때 이정후가 동점 득점을 올렸다. 샌프란시스코는 마이크 여스트렘스키가 역전 적시타로 MLB 30개 팀 가운데 최하위 콜라로도에 6-5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샌프란시스코는 이날 승리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LA 다저스를 반 경기 차로 바짝 쫓았다. 이형석 기자 2025.06.11 16:13
메이저리그

'등 통증' 이정후가 리드오프로 돌아왔다, 시즌 첫 1번 타자 맡아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3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정후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리는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다. 이정후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건 지난 7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이후 3경기 만이다. 이정후는 최근 등 통증으로 8일 경기에는 대타로 출전했고, 9일 경기는 아예 휴식했다. 이정후는 지난 3월 스프링캠프에서도 등 통증으로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한 바 있다. 이정후가 올 시즌 1번 타자로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빅리그 진출 첫 시즌에 리드오프를 맡았던 이정후는 올 시즌 주로 3번 타자로 기용됐다. 2번 타자와 4번 타자로도 나선 적은 있지만, 리드오프는 올 시즌 처음 맡는다. 이정후는 올 시즌 6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6(243타수 67안타) 6홈런 32타점 35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766을 기록 중이다.샌프란시스코는 이날 이정후-윌리 아다메스(유격수)-엘리엇 라모스(좌익수)-윌머 플로레스(지명타자)-제라르 엔카나시온(우익수)-도미닉 스미스(1루수)-케이시 슈미트(3루수)-패트릭 베일리(포수)-타일러 피츠제럴드(2루수) 순으로 타선을 짰다.이형석 기자 2025.06.11 08:03
메이저리그

이정후, 장타 2개+결승 희생플라이+박해민급 호수비까지...모처럼 강풍

2할 7푼대 타율이 깨졌던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장타 2개로 멀티히트를 해냈다. 이정후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 2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지난달 22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 이후 12경기 만에 2루타를 추가했다. 시즌 16호를 기록하며 이 부문 MLB 공동 14위로 올라섰다. 타율은 종전 0.269에서 0.274로 끌어올렸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가 먼저 2점을 내준 뒤 맞이한 1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선 첫 타석에서 샌디에이고 선발 투수 닉 피베타가 구사한 3구째 커브를 공략해 우전 2루타를 치며 손맛을 봤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까지 올리진 못했지만, 전날(4일) 샌디에이고전 5타수 무안타 안 좋은 흐름을 끊는 타격이었다. 수비에서 먼저 존재감을 보여줬다. 2회 초 2사 1루에서 샌디에이고 간판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친 우중간 안타성 타구를 넓은 수비 범위로 커버하며 이닝을 끝낸 것. 첫 안타는 6회 말 세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샌프란시스코가 1-5로 지고 있었던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투수 피베타가 구사한 몸쪽(좌타자 기준) 높은 코스 포심 패스트볼(직구)를 공략해 좌전 2루타로 연결했다. 이정후는 이어진 상황에서 맷 채프먼이 홈런을 치며 득점까지 해냈다. 이 경기 결승타도 이정후의 몫이었다. 샌프란시스코는 6회에 이어 7회도 1사 만루에서 나선 엘리엇 라모스가 2타점 2루타를 치며 5-5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나선 이정후는 투수 제이슨 아담의 초구 체인지업을 받아쳐 가운데 외야로 보내, 3루 주자 타일러 피츠제럴드의 득점을 이끌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어진 8·9회 수비에서 실점을 막아내며 1점 리드를 지켜내고 시즌 34승(28패)째를 거뒀다. 이정후도 공·수 모두 활약하며 팀 승리를 지원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6.05 13:44
메이저리그

또 클러치 상황에서 범타...이정후, SD전 5타수 무안타→2할 7푼대 타율 깨졌다

결국 2할 7푼대 타율이 깨졌다. 6월 초,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방망이가 얼어붙었다. 이정후는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 2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장했지만 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미국 시간 기준 5월까지 타율 0.277를 기록했던 이정후는 전날(3일) 샌디에이고전에서는 안타 1개를 쳤지만, 삼진 3개를 당하며 부진했다. 4일 경기에서는 삼진은 없었지만 5타석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타율은 0.275에서 0.269로 떨어졌다. 이정후는 1회 말 첫 타석에서 '오프너'로 나선 라이언 버거트를 상대해 3구째 바깥쪽(좌타자 기준) 높은 포심 패스트볼(직구)에 배트를 돌렸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샌프란시스코가 엘리엇 라모스의 투런홈런을 선취점을 내며 기세를 올린 상황에서 나선 3회 두 번째 타석 역시 이정후는 버거트의 가운데 직구를 공략했지만 1루 땅볼로 아웃됐다. 이정후는 5회 말 1사 1루에서 나선 세 번째 타석 역시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풀카운트 승부에서 들어온 7구째 낮은 슬라이더를 콘택트 했지만 타구는 야수 정면으로 향했다. 7회 2사 1루에서는 바뀐 투수 라이언 레이놀즈의 2구째 높은 직구에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샌프란시스코는 0-2로 지고 있었던 9회 초 동점을 허용했고, 연장 10회 초에도 1점 더 내줬다. 이정후는 2-3으로 지고 있었던 10회 말 공격 2사 3루에서 제레미아 에스트라다를 상대로 동점 타점을 노렸지만, 초구에 배트를 돌려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샌프란시스코의 2-3 패전. 비교적 빠른 타구를 생산했지만, 공이 오른쪽으로 이동해 수비하던 샌디에이고 유격수 젠더 보가츠 정면으로 향했다. 이정후는 전날(3일) 샌디에이고전 0-0 동점이었던 7회 2사 만루 타석에서도 에스트라다를 상대로 삼진으로 물러났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6.04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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