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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 아이린, 역시 리더... 발매 첫날 25만장 돌파

레드벨벳 아이린이 첫 번째 미니앨범 ‘라이크 어 플라워’로 성공적인 첫걸음을 뗐다. 26일 공개된 아이린 첫 솔로 앨범 ‘라이크 어 플라워’는 앨범 발매 첫날 한터차트에서만 25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써클차트 리테일 앨범 차트 일간 1위도 차지해 아이린의 솔로 데뷔를 손꼽아 기다려온 음악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했다.또한 이번 앨범은 뉴질랜드, 사우디아라비아, 핀란드, 홍콩,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브라질, 이집트, 오만, 칠레 등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전 세계 21개 지역 1위에 올랐다. 더불어 중국 QQ뮤직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 1위 및 신보에 수록된 곡들이 일본 AWA 실시간 급상승 차트 1~3위에도 랭크되며 아이린의 글로벌 파워를 증명했다.아이린 첫 번째 미니앨범 ‘라이크 어 플라워’는 아련하고 중독적인 멜로디가 인상적인 동명의 타이틀 곡을 포함해 팝을 기반으로 한 다채로운 장르의 총 8곡으로 구성되어 있어, 아이린의 새로운 음악 세계를 만끽하기에 충분하다.특히 타이틀 곡 ‘라이크 어 플라워’는 밝고 경쾌한 아프로 리듬에 부드럽고 몽환적인 사운드가 더해진 팝 댄스 곡으로, 가사에는 생명력을 가진 꽃처럼 작은 용기를 내어 삶을 마주하고 스스로를 아름답게 피워내겠다는 내용을 담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한편, 아이린은 27일 오후 8시에 방송되는 SBS 파워FM ‘웬디의 영스트리트’에 출연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2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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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가드가 'K리그행' 추천했던 포그바, 유벤투스와 계약해지 추진

금지 약물 복용으로 출전 정지 징계 중인 폴 포그바(31)가 내년 그라운드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소속팀 유벤투스와는 계약을 해지하고, 자유계약 신분으로 새로운 팀을 찾을 전망이다.영국 스카이스포츠, 풋볼이탈리아 등 외신들은 12일(한국시간) “포그바와 유벤투스의 계약해지 협상이 진전을 이뤘다”고 일제히 전했다. 포그바와 유벤투스의 계약은 오는 2026년 6월까지다.당초 포그바는 징계가 끝난 뒤 유벤투스 소속으로 남은 계약을 이행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유벤투스 구단은 포그바와 위약금이 발생하지 않는 조건의 상호 합의 계약해지를 원했다. 결국 양 측이 계약해지로 가닥을 잡고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것이다.유벤투스와 계약해지가 되면 포그바는 이적료 없이 자유계약 신분으로 새로운 구단을 찾아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징계는 내년 3월에 풀리지만, 1월부터는 새로운 팀에서 훈련은 진행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1년 넘게 실전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만큼 경기력이 변수가 될 수 있지만, 그래도 여러 구단들이 포그바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잉글랜드 구단들을 비롯한 유럽이나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등 여러 구단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한때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재능으로 주목을 받았던 포그바는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신의 제시 린가드(FC서울)가 K리그1 파이널A 미디어데이에서 ‘K리그에 데리고 오고 싶은 선수’로 지목해 많은 화제가 됐던 선수이기도 하다.린가드는 자신보다 한 살 어린 포그바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친분을 쌓았고, 그라운드 위에서 댄스 세리머니를 함께 선보이는 등 절친한 관계를 유지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다만 K리그는 아직까진 포그바의 차기 행선지 후보군에서 제외된 분위기다. 앞서 포그바는 금지 약물 복용으로 출전 정지 4년의 징계를 받았다가,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 항소를 통해 18개월로 징계 기간이 줄었다. 만약 4년 징계였다면 사실상 은퇴 수순이었으나, 징계 기간이 줄면서 다시 현역 복귀를 준비 중이다.포그바는 지난해 8월 우디네세와의 세리에A 홈 개막전 직후 이뤄진 약물 검사에서 테스토스테론이 검출됐다. 지구력을 향상시키는 테스토스테론은 세계반도핑기구(WADA)에서 지정한 금지약물이다. 이후 이탈리아 반도핑재판소가 지난 2월 포그바에게 4년 출전 정지를 내렸다.포그바는 “반도핑 규정을 위반하는 보충제를 고의 또는 의도적으로 복용한 적은 없다”며 CAS에 항소해 징계 기간이 줄었다. 유벤투스에서 연봉 800만 유로(약 120억원)를 받던 포그바는 징계가 확정된 뒤부터는 규정에 따라 약 2000유로 정도(약 300만원)의 월 최저 임금만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김명석 기자 2024.11.13 07:15
스포츠일반

'핵주먹' 타이슨 vs '2000만 유튜버' 폴, 먹을 것 없는 소문난 잔치? [이석무의 파이트 클럽]

전설적인 헤비급 복싱 챔피언 마이크 타이슨(57·미국)이 링으로 돌아온다. 타이슨은 오는 7월 20일 텍사스 알링턴의 AT&T아레나에서 자신보다 서른 살이나 젊은 복서 겸 유튜버 제이크 폴(27·미국)과 복싱 대결을 펼친다. 이 경기가 시범 경기인지 정식 경기인지는 논란이 있다. 일단 타이슨과 폴은 각각 14온스(약 397g)의 글러브를 착용한다. 헤비급 정식 경기에서 사용되는 글러브는 10온스(약 283g)다. 글러브 무게가 많이 나간다는 것은 충격을 완화하는 패드가 더 두껍다는 의미다. 참고로 타이슨이 19년 만에 링에 올라 큰 화제를 모았던 2020년 로이 존스 주니어(미국)와 시범경기에서 사용된 글러브는 12온스(약 340g)였다. 이번 폴과 경기에선 그것보다도 더 무거운 글러브를 사용한다. 경기 시간도 라운드당 3분이 아닌 2분 8라운드다. 타이슨 대 존스 주니어 시범경기와 같다.여러 가지 면에서 정상적인 경기라고 보기 어렵다. 시범 경기라고 부르는 게 맞는 것 같다. 그런데 주최측은 이번 경기가 정식 경기라고 홍보한다. 가장 큰 이유는 대회를 주관하는 텍사스 주정부가 정식 경기로 승인했기 때문이다. 프로복싱 공식 전적에도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주최측이 가장 신경 쓴 부분도 정식 경기 인정을 이끌어내는 것이었다. 정식 경기냐, 시범 경기냐에 따라 팬들의 관심도나 흥행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주최측은 이 문제를 놓고 텍사스 주정부와 한 달 넘게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이번 경기에는 세계 최대 OTT 매체인 넷플릭스가 중계한다. 넷플릭스는 이번 경기 중계를 위해 수백억 원에 이르는 중계권료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텍사스 주정부도 고민이 많았다. 가장 큰 문제는 타이슨의 나이였다. 아무리 타이슨이라 해도 그는 환갑을 바라보는 아저씨다. 복싱을 하도록 허락해선 안 된다는 비판이 만만치 않았다. 나이 차도 어마어마하다. 경기가 열리는 7월 20일을 기준으로 타이슨은 만 58세가 된다. 반면 폴은 27살에 불과하다.이 경기가 정식 경기로 인정된다면 여러 기록을 남기게 된다. 일단 두 선수의 나이차는 세계 프로복싱 역사상 유례가 없다. 공식적으로 인정되는 종전 최다 나이차 경기는 1962년 48세였던 아치 무어와 20살의 캐시어스 클레이의 경기였다. 두 사람의 나이차는 28세이었다. 그 경기에서 클레이는 아빠뻘인 무어를 4라운드 TKO로 눌렀다. 클레이는 이후 이슬람교로 개종하고 이름을 바꾼다. 우리가 모두 아는 무하마드 알리가 된다.텍사스 주정부가 고민한 또다른 부분은 타이슨이 만 38세 이후 정식경기를 치른 적이 없다는 점이다. 중간에 시범경기가 있었지만 20년 동안 정식 경기를 하지 않았던 선수가 갑자기 현역 선수와 복싱을 하는 것을 허락하기 쉽지 않았다텍사스주는 이같은 걸림돌에도 불구, 경기를 승인했다. 개최를 막기에는 너무 큰 스포츠 이벤트이기 때문이었다. 경기가 열리는 AT&T 스타디움은 8만명 이상 수용하는 초대형 실내 풋볼 경기장이다. 2011년에는 북미미식축구(NFL) 결승전인 슈퍼볼이 열리기도 했다.타이슨과 폴의 경기가 얼마나 진지한 복싱경기가 될지에 대해선 여전히 의견이 분분하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3일 뉴욕에선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타이슨과 폴 사이에 적대적인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오히려 서로 장난을 치고 농담도 주고받는 등 화기애애한 모습이 가득했다. 환갑을 바라보는 타이슨이 아들뻘 선수와 으르렁대는 모습이 보기 좋은 것은 아니다. 폴 역시 평소 '가장 위대하고 존경하는 선수'라고 밝혔던 타이슨을 일부러 도발하거나 거칠게 대하는 것도 이상하다.타이슨은 "나는 폴에게 어떠한 원한도 없다. 유튜버에서 복서로 변신한 그의 도전이 아름답고 존중한다"며 "폴과 대결은 기존 관점의 경기가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타이슨은 이번 경기가 결코 거짓이 아니고 진심으로 준비하고 있음 강조했다. 그는 "나는 지금 현역 시절보다 규칙적이고 절제하는 삶을 살고 있다"며 "심지어 섹스와 마리화나까지도 중단하고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폴 역시 트래시 토크는 하지 않았다. 다만 승리에 대한 의지는 숨기지 않았다. 그는 "타이슨의 별명이 '강철(iron)'이라면 난 티타늄이다"며 "경기 당일 타이슨에게 누가 더 강한 힘을 가지고 있는지 보여주겠다"고 큰소리쳤다.사실 진짜 중요한 경기는 바로 코앞에 열린다. 오는 19일에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진짜 헤비급 복싱 타이틀전이 펼쳐진다. 현 WBC 챔피언 타이슨 퓨리(35·영국) 대 WBA , IBF, WBO, IBO, 더 링 헤비급 올렉산드르 우식(37·우크라이나)의 헤비급 통합타이틀전이다.그런데 정작 전세계 복싱팬들은 오히려 서커스 같은 경기에 더 관심이 있는 듯 하다. 진지한 복싱 마니아 입장에선 씁쓸하게 느껴질지 모른다. 하지만 그 주인공이 '레전드' 타이슨과 '2000만 유튜버'라면 고개가 절로 끄덕여진다. 2024.05.17 08:00
연예일반

크래비티, 일곱번째 미니앨범 ‘에버샤인’ 컴백…5개월 만

그룹 크래비티가 5개월 만에 컴백한다. 크래비티는 26일 오후 6시 일곱 번째 미니 앨범 ‘에버샤인’을 발매한다.‘에버샤인’은 지난해 9월 발매한 미니 6집 ‘선 시커’ 이후 5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전작들을 통해 꾸준히 청춘의 단면을 그려온 크래비티는 ‘에버샤인’을 통해 앞으로 펼쳐질 모든 날들의 빛나는 순간을 노래한다.타이틀곡 ‘러브 오어 다이’는 드럼 앤 베이스 리듬이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곡으로, 점점 고조되는 곡의 분위기를 통해 ‘사랑이 아니면 죽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낸다. 세림, 앨런이 작사에 참여해 크래비티 특유의 에너제틱한 바이브를 완성했다.이번 앨범은 그루비하고 힙한 느낌의 ‘세라비’, 크래비티 시그니처 스타일을 보여주는 타이틀곡 ‘러브 오어 다이’, 크래비티만의 상큼한 매력을 담은 ‘체리 블로썸’, 페스티벌 바이브를 느낄 수 있는 ‘미스터’, 신비롭고 몽환적인 분위기의 ‘워스트 스릴러’까지 특유의 청춘 스토리를 담은 곡들로 채워졌다. 멤버 앨런은 수록곡 '오버 앤 오버(Over & Over)'의 작사, 작곡에 참여해 음악적 역량을 증명했다. 앞서 크래비티는 미주 6개 도시와 아시아 전역을 순회한 첫 번째 월드 투어 ‘마스터피스’를 성공리에 마치고 일본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딜리 달리’를 발매하며 글로벌 존재감을 빛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2.26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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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텐, 첫 솔로곡 ‘TEN’ 전 세계 28개 지역 1위

그룹 NCT 텐이 성공적으로 솔로 데뷔 신고식을 치뤘다.텐은 지난 13일 솔로 1집 ‘텐’(TEN)을 발매했다. 이번 신보는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전 세계 28개 국가/지역 1위에 올랐다. 전 대륙에서 고른 인기를 얻었다. 호주, 덴마크, 노르웨이, 브라질, 멕시코, 이스라엘, 페루, 사우디아라비아, 인도, 러시아, 홍콩 등이다. 더불어 아이튠즈 월드와이드 앨범 1위, 중국 QQ뮤직 디지털 앨범 판매 1위, 일본 AWA 실시간 급상승 차트 1위, 한터차트 1위도 차지했다. 타이틀곡 '나이트워커'(Nightwalker)는 14개 국가/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찍었다. 신곡은 벅스 실시간 차트 1위에도 랭크됐다. 이번 신보에는 타이틀 곡을 포함, 총 6개 트랙이 담겨있으며 모두 영어 가사로 구성됐다.‘나이트워커’는 리드미컬하고 중독성 있는 비트감과 오묘한 분위기의 베이스, 기타 리프가 어우러진 팝 댄스다. 도마뱀을 연상케 하는 포인트 안무도 있다. 한편 텐은 오는 16~17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2024 텐 퍼스트 팬콘-1001' 서울 공연을 개최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2.14 12:51
스포츠일반

권순우, 호주오픈 단식 이어 복식도 1회전 탈락···안 풀리네

권순우가 호주오픈테니스 대회(총상금 8650만 호주달러) 남자 단식에 이어 복식에서도 1회전 탈락했다.권순우-마르코스 기론(미국) 조는 17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남자 복식 1회전에서 팀 푸츠-케빈 크라비츠(이상 독일) 조에 1시간 12분 만에 0-2(2-6, 0-6)로 완패했다. 권순우는 2022년 프랑스오픈부터 자신이 출전한 4개 메이저 대회 연속으로 복식에서 1회전 탈락했다.전날(16일) 열린 단식에서 루카시 클라인(163위·슬로바키아)과 3시간 10분 접전 끝에 1-3(6-7<0-7>, 6-4, 6-7<3-7>, 3-6)으로 져 탈락한 권순우는 연이틀 패배로 시즌 첫 메이저 대회를 마감했다. 권순우는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의 부상과 논란으로 이후 고난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권순우는 대회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자신보다 세계랭킹이 한참 낮은 태국의 카시디트 삼레즈(당시 636위)에게 1-2(3-6, 7-5, 4-6)로 졌다. 그러자 라켓을 코트에 내리찍고 분풀이하는 비매너 논란을 일으켰다. 안정적인 투어 생활을 위해 금메달 획득이 절실했던 그는 단식 노메달, 복식에서 동메달에 그쳐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항저우 대회 직후 어깨 부상을 겪었다. 4개월 만에 대회에 나선 권순우는 경기 감각이 떨어진 탓인지 호주오픈 단식과 복식 모두 1회전에서 탈락했다. 권순우가 이날 상대한 푸츠와 크라비츠는 복식 랭킹 22위, 16위 강자다. 지난해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에서 8강, 준결승 진출을 합작한 바 있다. 반면 권순우와 기론은 복식 랭킹이 1342위, 249위에 그친다. 결국 이날 세부 기록에서 크게 밀려, 경기는 싱겁게 끝났다. 권순우는 귀국 후 오는 2월 열리는 데이비스컵 최종본선진출전을 준비한다. 이형석 기자 2024.01.17 17:20
연예일반

더보이즈, ‘전원 센터돌’ 입증 예고…글로벌 인기 화력 높인다 ①

그룹 더보이즈가 글로벌 활약을 예고했다. 어느덧 데뷔 7년차를 맞아 더 성숙한 비주얼과 노련한 실력으로 ‘전원 센터돌’의 위엄을 또 한번 입증하는 동시에, 글로벌 팬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더보이즈는 20일 정규 2집 ‘판타지’ 파트2 ‘식스 센스’를 발매한다. ‘식스 센스’는 단어의 사전적 의미처럼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 오감을 넘어선 육감까지 자극하겠단 포부가 담긴 앨범이다. 이번 신보에서 더보이즈는 다크한 매력 속 남다른 섹시함을 발산할 계획이다. 타이틀곡 ‘와치 잇’은 곡 전반에 걸친 베이스 사운드가 매력적인 곡으로, 다크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더 보이즈의 분위기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이번 신보는 더보이즈의 업그레이드된 비주얼과 퍼포먼스를 예고한다. ‘와치 잇’은 자신의 치명적인 매력에 빠지지 않게 조심하라고 경고하지만, 역설적이게도 빠져들게 만드는 주문이 돼 헤어나올 수 없을 것이라는 반전적인 스토리의 가사를 담고 있다. 최근 공개된 콘셉트 포토, 뮤직비디오 티저에서 가죽 재킷, 볼드한 액세서리, 바이크 등 다양한 소품과 함께 어우러진 멤버들의 비주얼은 전곡들보다 화려한 스타일 변신을 엿볼 수 있다. 또 더보이즈 특유의 파워풀한 칼 군무도 더해진다. 더보이즈는 지난 2017년 다국적 보이그룹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이후 ‘기디 업’, ‘라이트 히얼’, ‘노 에어’, ‘리빌’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늑대소년, 타락천사 등 다양한 콘셉트와 퍼포먼스로 소화하며 팬덤을 쌓아왔다. 특히 지난 2020년 오디션 프로그램 Mnet ‘로드 투 킹덤’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이듬해 또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 Mnet ‘킹덤: 레전더리 워’를 통해 더비(팬덤명)의 규모를 급속도로 늘렸다. 2020년 2월 발매한 첫 정규앨범 ‘리빌’이 12만 장 판매를 기록한 후, ‘로드 투 킹덤’ 종영 후인 같은 해 9월 미니 5집 ‘체이스’가 37만 장, 다음해 8월 미니 6집 ‘스릴링’이 64만 장 을 기록하며 대세돌로 자리매김했다. 더보이즈는 데뷔 7년 차임에도 여전히 글로벌 인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카카오엔테인먼트 산하 레이블 IST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글로벌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더보이즈는 올해 2월 발표한 미니 8집 ‘비 어웨이크’ 발표 후 국내외 주요 음원, 음반 차트 최정상을 기록했는데 미국 빌보드에선 ‘월드 앨범’, ‘히트시커 앨범’, ‘어메이징 아티스트’, ‘톱 앨범 세일즈 핫 트렌딩 송’ 등 총 4개 차트 상위권에 랭크됐다. 또 싱가포르, 핀란드 등 글로벌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1개국 정상을 차지했다. 이어 8월 발매한 정규 2집 파트1인 ‘판타지’는 싱가포르,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7개국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인기를 넓히고 있다. 5월부터는 두 번째 월드투어 ‘제너레이션’을 개최해 5월 서울을 시작으로 일본 6개 도시와 대만, 마카오, 마닐라, 싱가포르, 자카르타, 방콕 등 세계 주요도시로 공연지를 넓히며 글로벌 팬들을 만났다. 더보이즈는 이번 신보로 글로벌 인기를 더 확고히 할 계획이다. 타이틀곡 ‘와치 잇’은 트와이스, 르세라핌 등 인기 K팝 아티스트들의 대표곡을 작업한 실력파 글로벌 프로듀서진이 총출동해 완성도를 높였다. 또 뮤직비디오는 소녀시대 태연, NCT, 아이브 등과 작업한 제작진이 참여해 감각적인 영상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소속사는 “더보이즈의 더 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인할 수 있는 앨범”이라며 “글로벌 인기에 화력을 더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1.20 06:00
해외축구

베르나르두 실바, 맨시티와 3년 재계약 “경기장 안의 조율자” [오피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의 미드필더 베르나르두 실바(29)가 소속팀과의 동행을 이어간다. 매년 이적설에 이름을 올렸지만, 결국 잔류를 택했다.맨시티는 24일 오전(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실바는 맨시티의 새로운 계약서에 사인했다. 그와의 동행은 2026년 여름까지다”고 전했다. 구단은 “포르투갈 출신의 실바는 지난 2017년 여름 맨시티에 합류한 뒤 최근 성공에 큰 공헌을 했다”고 전했다. 실바는 지난 2017년 여름 5000만 유로(약 722억원)의 이적료로 AS모나코(프랑스)를 떠나 EPL 무대를 밟았다. 실바는 앞서 모나코에서 통산 147경기 28골 19도움을 올렸다. 하이라이트는 지난 2016~1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였다. 당시 모나코는 실바·킬리안 음바페·라다멜 팔카오·파비뉴 등을 앞세워 토너먼트에서 맨시티·도르트문트를 차례로 꺾고 4강에 올랐다. 실바는 맨시티와의 16강 2차전에서 음바페의 선제골을 도우며 팀의 8강행을 이끌었다. 모나코의 도전은 유벤투스 앞에서 멈췄지만, 실바를 비롯한 여러 선수들은 이듬해 차례로 빅클럽 유니폼을 입었다.맨시티는 실바를 영입하기 위해 5000만 유로를 투자했다. 첫해엔 주력 로테이션 자원이었지만, 이후 매 시즌 공식전 30경기 이상 소화하며 확고한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그는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308경기 55골을 기록했다. 구단의 말대로 실바는 최근 맨시티의 우승을 모두 함께했다. EPL 5회·FA컵 2회·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4회·커뮤니티실드 2회·UCL 1회라는 성과를 이뤘다. 실바는 구단을 통해 “맨시티에서 6년이라는 놀라운 시간을 보냈다. 이곳에서 더 머무를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시즌 유러피언 트레블은 매우 특별했다. 이런 갈망과 열정이 있는 팀의 일원이 된 것은 매우 흥분되는 일이다. 성공은 더 많은 것을 원하게 만든다. 이 구단은 계속 우승할 수 있는 기회를 줬다”고 덧붙였다.치키 베히리스타인 맨시티 단장 역시 구단을 통해 “실바는 에티하드 스타디움(맨시티의 홈구장)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구단과 연장 계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 그의 능력은 환상적이며, 노력과 프로정신과 함께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 됐다”고 전했다. 이어 “실바는 트레블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앞으로 더 많은 트로피를 가져올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구단은 실바를 향해 발랄한 플레이메이커‘라 칭했다. 이어 “맨시티의 자유분방하고 매혹적인 모습을 가장 잘 표현하는 선수를 꼽으라면 단연 실바일 것이다. 그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화려하고 매혹적인 맨시티의 정수를 보여준다”면서 “과르디올라 감독이 작곡가라면, 실바는 경기장 안의 조율자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다. 타고난 재능과 정신력, 헌신은 동료들의 최고 모습을 끌어내는 데 도움을 준다”고 극찬했다.구단은 “실바는 윙에서 날아다니며, 낮은 쪽에서도 뛸 수 있고, 자신보다 신체적으로 크고 강한 상대에게 두려움 없이 태클하며, 열정적인 플레이를 보여준다”고 설명하기도 했다.과르디올라 감독은 실바에 대해 “내가 지도한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라 극찬하며 “실바는 경기를 완벽히 이해한다. 공이 있든 없든 모든 행동을 이해하기 때문에 어디서든 뛸 수 있다. 통계를 원한다면 빅 데이터로 가서 그에 대한 기사를 쓰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데이터에서 찾지 못하는 것이 있을 것이다. 그것은 실바만의 유니크함이다”고 찬사를 보냈다.과르디올라 감독의 찬사대로 실바는 맨시티 소속으로 화려한 개인 수상 이력을 자랑한다. 이미 2018~19시즌, 2021~22시즌 PFA 올해의 팀에 선정됐다. 2022~23시즌 UCL 올해의 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한편 실바의 재계약으로 인해 연례행사와 같던 ‘실바 이적설’에는 마침표가 찍혔다. 실바는 매시즌 여름마다 이적설에 이름을 올렸다. 당초 스탯 생산성이 다소 떨어져 크게 플레이에 큰 주목을 받지 못했고, 이적료 대비 아쉬운 활약이라는 평이 많았다. 이번 여름에도 마찬가지였다. FC바르셀로나(스페인)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 등이 실바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특히 지난 7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PSG가 유력 행선지로 꼽히기도 했다. 국내 팬들 사이에선 이강인의 잠재적 경쟁자로 실바를 거론하기도 했다.하지만 실바의 선택은 잔류였다. 맨시티 팬들은 ‘경기장 안의 조율자’ 실바의 활약을 3년 더 볼 수 있게 됐다.김우중 기자 2023.08.24 10:06
뮤직

‘파죽지세’ 르세라핌, 日 오리콘 일간 앨범 차트 1위...일간 송 차트는 4위

발매 첫날 밀리언셀러를 달성한 르세라핌이 해외 차트에서 흥행 질주를 시작했다.르세라핌은 정규 1집 ‘언포기븐’(UNFORGIVEN)으로 2일 자 오리콘 일간 앨범 랭킹 1위에 올랐다. 이들은 발매 하루 만에 5만 7,586장의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4세대 걸그룹 인기를 증명했다. 동명의 타이틀곡은 현지 주요 음원 사이트인 라인 뮤직의 2일 자 일간 송 차트 4위, 일간 뮤직비디오 차트 1위를 차지해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르세라핌은 글로벌 음원 차트에서도 한층 높아진 위상을 과시했다.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의 2일 자 차트에 따르면, 타이틀곡 ‘언포기븐’(UNFORGIVEN)은 총 21개 국가/지역의 ‘일간 톱 송’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1위를 비롯해 싱가포르와 대만 2위, 말레이시아 9위, 필리핀과 사우디아라비아 29위 등 전반적인 순위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미국 차트에서는 전일 대비 38계단 오른 123위에 안착해 눈길을 끌었다.특히 ‘언포기븐’은 글로벌 ‘일간 톱 송’에서 전날 보다 23계단 상승한 48위를 차지했다. 르세라핌은 전작 ‘안티프래자일’(ANTIFRAGILE)로 세운 자체 최고 기록 50위를 넘어서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자랑했다.또한 지난 3일 기준 르세라핌의 스포티파이 팔로워는 2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르세라핌의 첫 번째 정규 앨범 ‘언포기븐’을 향한 전 세계 음악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증명한다. 발매와 동시에 국내외 차트를 휩쓸고 있는 ‘언포기븐’이 세울 이정표에 관심이 집중된다.한편 르세라핌의 신보는 발매 첫날 102만 4,034장 팔리면서 단숨에 밀리언셀러에 올랐다. 르세라핌 4일 오후 6시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음악방송 활동에 돌입한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5.04 08:45
연예일반

라비, 독보적 감성 담은 신보 ‘러브&홀리데이’ 발매

가수 라비(RAVI)가 올가을을 독보적 유니크 감성으로 물들일 전망이다. 라비는 12일 신보 ‘러브&홀리데이’(LOVE&HOLIDAY)를 발표했다. ‘러브&홀리데이’에는 더블 타이틀곡 ‘키스 유’(KISS YOU)와 ‘덤 덤 덤’(DUMB DUMB DUMB)을 비롯해 ‘내버려둬’, ‘지독하게 엮어’, ‘방해금지’, ‘미러’, ‘조 골드버그’, ‘카메라’, ‘바이’, ‘홀리데이’ 등 10곡이 수록돼 있다. ‘키스 유’는 사랑하는 서로에게 안식이 되는 존재를 위해 과감하게 행동하자는 곡이다. 또 다른 타이틀곡 ‘덤 덤 덤’은 ‘어떤 일이든 그럴 수도 있겠다’는 내용의 가사가 특징이다. 라비의 음악적 역량을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앨범은 막강한 피처링 군단이 함께했다. 제이씨유카(Jayci yucca)를 포함해 아우릴고트, 365LIT, 블라세(Blase), 폴로다레드(Polodared), 휘인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피처링으로 지원사격에 나섰다. 작사, 작곡은 물론, 다양한 음악 작업에 참여하며 ‘올라운더 아티스트’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라비가 이번 신보로 또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9.12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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