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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컴백’ 투어스, 신보 하이라이트 메들리 공개

그룹 투어스가 오는 25일 발매되는 신보의 음원 일부를 공개했다.투어스는 20일 오후 10시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에 싱글 1집 ‘라스트 벨’의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을 게재했다. 투어스 공식 캐릭터가 등장하는 아기자기한 분위기에 타이틀곡 ‘마지막 축제’를 비롯해 수록곡 ‘너의 이름’, ‘점 대신 쉼표를 그려’ 총 세 곡의 후렴 일부가 담긴 영상이다.‘마지막 축제’는 투어스 음악 특유의 청량하면서도 세련된 멜로디가 귀를 사로잡는다. 몽환적인 질감의 신스 사운드와 축제의 폭죽 소리 등 겨울의 계절감을 극대화하는 요소들이 듣는 이의 설렘을 증폭시킨다.특히 서태지와 아이들이 1993년 발표해 큰 인기를 끈 동명의 곡 가사 “우리 따뜻했던 마음 기억해 줘” 구절이 그대로 쓰여 흥미롭다. 투어스는 헤어짐을 앞두고 한 사람만을 위한 마지막 축제를 준비한다는 이 곡의 스토리 얼개를 이어받아 자신들만의 선율로 재해석, 새로운 ‘겨울 청량송’을 완성했다.투어스는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마지막 축제’는 투어스에게 여러 방면에서 전환점이 되어줄 노래”라고 말했다. 이어 “평소 42(팬덤명)분들께 보여주지 않은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렌다”라며 “그만큼 열심히 준비했으니 기대해달라”라고 덧붙였다.투어스는 이번 신보가 싱글임에도 여느 앨범 못지 않은 짜임새 있는 스토리라인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첫 트랙 ‘너의 이름’는 졸업을 앞두고 항상 함께하던 친구에게서 평소와 다른 감정을 느낀 순간을 표현한 신스 팝 장르의 곡이며, ‘마지막 축제’에 이은 세 번째 트랙 ‘점 대신 쉼표를 그려’는 앞으로 계속될 관계에 대한 희망을 패기 있게 표현한 곡이다.TWS의 첫 번째 싱글 ‘라스트 벨’은 11월 25일 오후 6시 발매된다. 이들은 컴백을 나흘 앞둔 2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씨어터에서 열리는 ‘마마 어워즈’에 참석해 현장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21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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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 퀸’ 헤이즈, 11월 6일 컴백... 올가을 겨낭할까

가수 헤이즈가 약 1년 만에 컴백한다.29일 소속사 피네이션 측에 따르면 헤이즈는 오는 11월 6일 새 앨범으로 컴백을 확정했다.발매 소식과 함께 지난 28일 오후 피네이션 공식 SNS 채널에는 헤이즈의 어릴 적 가족사진을 AI로 복원한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리드미컬한 기타 멜로디와 함께 ‘누군가의 마음속에 / 한 철의 낭만이 되어준 뒤 / 녹듯이 사라지는 그런’이라는 문구가 등장해 신보를 향한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헤이즈는 지난해 12월 미니 8집 ‘라스트 윈터’를 통해 헤이즈표 겨울 감성을 선보이며 명불허전 음원 퀸의 존재감을 빛냈다. 발매 직후 멜론 음원 차트 핫100에 전곡 차트인한 것은 물론, 타이틀 ‘입술(Feat. 10CM)’은 국내 주요 음원차트 톱10에 오르며 뜨거운 반응 역시 증명해 냈다.이처럼 다채로운 음악으로 리스너들을 만나온 헤이즈는 ‘넌 어디에’, ‘여전히 입술을 깨물죠’ 등 리메이크 음원을 비롯해 드라마부터 예능, 웹툰까지 각 분야를 아우르는 OST로 꾸준한 음악 활동을 이어오며 폭넓은 장르 스펙트럼을 보여준 바 있다.독보적인 음색과 감성으로 많은 이들의 플레이리스트 속 변함없이 자리하고 있는 헤이즈. 매 컴백마다 색다른 매력의 음악을 선보여온 그가 1년 만에 돌아오는 만큼, 한층 더 짙어진 색깔로 가득 채워질 그의 신보에 이목이 쏠린다.컴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헤이즈의 새 앨범은 11월 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2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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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광인 성인가요] 유현상의 50년 음악 내공 담긴 ‘그게 나야’

요즘 가요계에선 가수 유현상의 신곡 ‘그게 나야’(김현진 작사·유현상 작곡)가 관심을 끌고 있다. 부드러우면서도 힘이 느껴지는 창법으로 부른 곡이 듣기 좋아 각종 라디오에서 소개되며 호평을 듣는 것은 물론 신곡 발표 소식도 여기저기에 실리며 화제가 되고 있다.‘그게 나야’는 유현상이 20세 때인 1974년 하드 록 밴드 라스트 찬스로 데뷔한 이후 무려 50년 간 뮤지션으로 활약해온 내공이 고스란히 담긴 수작이다. 2020년 ‘너라서’ 이후 4년 만에 내놓은 신곡으로 유현상은 유연하면서도 다이내믹한 멜로디와 성인가요 팬이라면 누구라도 공감할 만한 노랫말을 호소력 짙은 창법으로 노래했다.지난 세월은 어려웠고 고난의 연속이었지만 인생은 지금부터라며 씩씩하게 미래를 헤쳐 나가자고 격려를 하니 어려운 세월을 견뎌온 팬들이 자신의 이야기로 생각하며 힘을 얻게 된다.노래는 “맞아~ 그게 나야”라고 고음으로 소리치듯 부르는 도입부부터 듣는 이를 사로잡는다. 은근히 중독성이 있다. 거기에 “지난 세월은 연습이었다”라는 마치 무슨 선언 같은 구절이 마음에 와 닿는다. 이어 “내일은 내가 웃는다”며 자신감을 보이니 저절로 힘이 솟는다.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안다고 매력이 넘치는 곡이다 보니 유튜브와 라디오에서 반응이 뜨겁다. 성인가요로는 드물게 나온 지 열흘밖에 되지 않았을 때 1만회의 조회 수를 돌파했고 라디오 방송 순위도 빠른 속도로 상위권에 진입했다.유현상은 ‘그게 나야’ 외에 ‘그냥 믿어’와 ‘친구’라는 두 개의 신곡을 함께 내놓았다. 두 곡 모두 작사가 임휘의 노랫말에 유현상이 곡을 붙였다. ‘그냥 믿어’는 레게음악 취향의 가요인데 여성 팬들 사이에서 반응이 좋고, ‘친구’는 서정적인 분위기의 곡이다.유현상과 그의 신곡에 더욱 관심이 가는 것은 올해 70세가 된 이 뮤지션이 가요계에서 걸어온 인생이 워낙 변화무쌍했기 때문이다. 록 밴드로 가수 활동을 시작해 우리나라 최초의 헤비메탈 밴드 백두산을 조직해 활동을 펼쳤다.그러다 돌연 프로듀서 겸 음반제작자로 나서 1987년 말 ‘그 이유가 내겐 아픔이었네’를 발표한 여고생 가수 이지연을 발탁해 데뷔시켰다. 이지연은 1989년 발표한 ‘바람아 멈추어다오’를 히트시키며 스타덤에 올라 유현상은 유능한 프로듀서 겸 음반제작자로 불리게 됐다.이 헤비메탈 밴드 출신 제작자는 1991년 다시 한 번 가요계 인사들이 놀라게 만든다. ‘여자야’(이건우 작사·유현상 작곡)라는 노래를 발표하며 트롯가수로 변신했기 때문이다.유현상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같은 해 2번의 아시안 게임에서 도합 5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며 ‘아시아의 인어’로 불리던 미녀 스포츠 스타 최윤희와 경기도의 한 사찰에서 비밀결혼식을 올려 다시 한 번 사람들이 놀라게 만들었다.최윤희는 국민적인 사랑을 받던 스포츠 스타인 반면에 유현상은 헤비메탈 밴드 출신의 무명 트롯 가수였기에 신부 측의 반대가 심해 비밀결혼식을 올릴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두 사람은 아들 둘을 낳아 잘 키워내며 양가의 인정을 받았다.“아직 힘이 있을 때 많은 공연을 열고 싶어요. 제가 여러 장르의 음악을 고루 해왔으니 모든 장르를 즐길 수 있는 순수 음악공연을 보여드리고 싶어요.”마음에 드는 신곡들을 내놓은 김에 방송 활동도 중요하지만 공연에 보다 힘을 기울이겠다는 유현상의 계획이다. 소극장 무대에서 시작해 중간 규모와 큰 규모의 공연장 등 전국을 도는 투어를 마련해 팬들을 고루 만나보겠다는 야심이다.트롯 발라드 포크 팝 록 등 다양한 무대를 구성해 전국을 돌며 팬들과 교감을 나눠 보는 게 꿈이다. 다양한 무대를 꾸며야 하니 벌써부터 밴드 구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평생 담배와 술을 입에 대지 않아 또래에 비해 훨씬 건강한 몸과 정신을 갖추고 있는 유현상은 늦어도 11월에는 서울에서 첫 무대를 선보이고 점차 지방으로 무대를 넓혀 내년 상반기까지 투어를 진행해보겠다는 계획이다. 작곡가인 형님(유진)과 가수인 동생(유영민)이 있다.석광인 대기자전 스포츠조선 연예부장전 예당미디어 대표현 차트코리아 편집인 2024.10.23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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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올림픽? 그래도 우린 컴백… 8월, 치열한 솔로 대전

제33회 파리 올림픽으로 잠잠할 것 같던 가요계에 단비 같은 소식이 들려왔다. 8월에 컴백하는 솔로 아티스트들의 치열한 경쟁이다. 파리 올림픽 기간인 지난 26일부터 내달 11일까지 각 지상파 음악방송 무대가 결방하면서 가요계도 ‘여름방학’을 맞았다. 그러나 올림픽에 대한 관심도가 예전보다 낮아진 점, 음악방송 출연이 필수가 아니게 된 분위기에 맞춰 ‘틈새시장’을 공략한 아티스트들이 등장했다.◇ 전소미 전소미는 내달 2일 새 디지털 싱글 ‘아이스크림’을 발매한다. 지난해 8월 발매된 첫 번째 EP ‘게임 플랜’ 이후 1년만의 컴백이다. 당시 타이틀 곡 ‘패스트 포워드’로 중독성 강한 테크토닉 안무를 선보여 챌린지 붐은 물론, 국내 음원 차트 최상위권에도 진입한 바 있다.‘패스트 포워드’ 속 전소미는 강렬함이 주요 안건이었다면, 이번 ‘아이스크림’에서는 상큼한 매력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최근 공개된 ‘아이스크림’ 앨범 커버 및 메인 이미지에는 키치하고 빈티지한 소품으로 가득한 스낵 바에서 누군가에게 인사하듯 손을 높이 든 전소미의 모습이 담겼다. 특유의 발랄한 표정과 금발 스타일링은 전소미의 통통 튀는 매력을 강조하기에 충분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아이스크림’은 유니크한 비트에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가미된 댄스 장르다. 전소미의 발랄한 퍼포먼스도 준비돼 있다. 전소미는 내달 2일 컴백 후, 파리 올림픽 기간이 끝난 뒤에 본격적인 음악방송 활동을 이어간다. ◇ 효린 ‘서머퀸 원조’ 씨스타 효린이 가요계에 돌풍을 일으킬 준비를 마쳤다. 효린은 오는 12일 디지털 싱글 ‘웨잇’(Wait)을 발매한다. 앞서 효린은 ‘K콘 LA 2024’와 ‘워터밤 대구 2024’에서 신곡 ‘웨잇’ 무대를 선공개한 바 있다. 몽환적인 사운드에 ‘웨잇’이라고 반복되는 가사가 중독적인 곡이다. 효린은 여성성이 돋보이는 안무들로 격이 다른 퍼포먼스를 선사, 관객들의 환호를 끌어냈다. 지난 26일 공개된 스트릿 콘셉트 포토에서도 색다른 비주얼로 신선함을 안겼다. ‘웨잇 아일랜드’라고 적힌 거리를 자유롭게 걸어다니는 효린은 형광색 톱과 헤어밴드, 로우 라이즈 팬츠를 매치해 힙하면서도 자유로운 분위기를 뽐냈다. 특히 ‘웨잇’은 글로벌 프로듀서진과 작업한 만큼, 국내뿐 아니라 해외 음악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뱀뱀 뱀뱀은 내달 8일 세 번째 미니앨범 ‘바메시스’를 발매한다. 최근 공개된 트랙리스트에는 타이틀 곡 ‘라스트 퍼레이드’를 포함해 지난 월드투어에서 선공개했던 ‘땡큐 컴 어게인’, ‘볼 라이크 댓’, ‘머스트 비 나이스’ 등 총 5곡이 수록됐다.뱀뱀의 컴백은 지난해 3월 발매된 정규앨범 ‘사워 앤 스윗’ 이후 1년 5개월 만이다. 오랜만의 신보인 만큼, 뱀뱀은 일부 곡들의 작사 작곡에 참여해 개성 있는 매력을 보여주기 위해 강한 열정을 쏟았다는 후문이다. 이번 컴백 콘셉트에 대한 힌트는 앨범명에 담겨있다. ‘바메시스’는 뱀뱀의 ‘뱀뱀’과 기원을 의미하는 ‘제네시스’의 합성어다. 어린 시절 태국에서 한국으로 와 JYP 연습생 시절부터 갓세븐 데뷔 그리고 현재 솔로 아티스트로 성장해 온 뱀뱀의 정체성을 ‘바메시스’라는 새로운 공간에서 풀어내겠다는 의지다. ◇ 태민 ‘무브’, ‘길티’ 등 발매하는 곡마다 강렬한 퍼포먼스로 챌린지 유발을 일으킨 태민이 온다. 그는 내달 19일 미니 5집 ‘이터널’(ETERNAL)을 발매한다. 이는 지난해 10월 발표한 미니 4집 ‘길티’ 이후 10개월만으로,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태민이 새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에 둥지를 튼 이후 발표하는 첫 앨범이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올 한해 태민은 몸이 두 개라도 부족할 만큼 바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그는 지난 17일 Mnet ‘로드 투 킹덤’ MC로 발탁됐다. 태민이 단독 MC를 맡은 건 데뷔 이후 처음인 만큼 기대감이 높다. 여기에 새 앨범 발매와 함께 오는 8월 31일~9월 1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첫 솔로 월드 투어 ‘이페머럴 게이즈’도 개최한다. 이후 말레이시아, 대만, 일본 도쿄, 후쿠오카, 태국, 홍콩 등 10개 국가에서 전 세계 팬들과 만나 새 앨범 및 다채로운 히트곡들을 선보인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01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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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레이디” 외치던 (여자)아이들... 의미 있는 ‘클락션’ 울렸다

그룹 (여자)아이들이 의미있는 ‘클락션’(Klaxon)을 울렸다. ‘톰보이’, ‘누드’, ‘퀸카’, ‘슈퍼 레이디’ 등 주로 걸크러시하고 메시지 성이 짙은 활동을 선보였던 (여자)아이들이 시기적절한 콘셉트 변신으로 호평받고 있다. (여자)아이들은 지난 8일 일곱 번째 미니앨범 ‘아이 스웨이’를 발매했다. 타이틀 곡 ‘클락션’을 비롯해 ‘라스트 포에버’, ‘블룸’, ‘네버랜드’ 총 4곡이 수록됐다. 이번 컴백은 (여자)아이들이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앞둔 시점인 만큼 협상 요소가 될 수 있는 성과에 이목이 쏠렸다. 그리고 (여자)아이들은 한층 가벼워진 ‘클락션’을 당당히 내놓았다. 결과는 ‘또’ 성공적이다. (여자)아이들은 ‘클락션’으로 15일 기준 멜론, 지니 일간차트 20위권에 이름을 올렸고 벅스 일간차트에서는 8위를 차지했다. 한 편의 뮤지컬을 연상시키는 뮤직비디오도 연일 화제다. 공개된 지 6일이 흘렀지만 ‘유튜브 인기 급상승 순위’ 3위를 지키고 있다. 태국에서 촬영한 이번 뮤직비디오는 청량한 배경들이 3분 동안 쏟아진다. 특히 뮤직비디오 도입부에 (여자)아이들이 차 위에 올라가 춤을 추는 장면은 영화 ‘라라랜드’를 떠올리게 한다. 한 번 보면 계속 머리에 맴도는 중독성 강한 안무들 역시 관전 요소다. ‘Hon hon hon hon honk’와 같이 자동차 경적을 가사화한 후렴구에서 손을 앞으로 내밀고 가슴을 튕기는 동작과 옆으로 손을 찌르면서 이동하는 일명 ‘짱구춤’이 대표적이다. ‘클락션’에는 (여자)아이들 히트곡을 모두 만들어낸 리더 소연이 작사, 작곡, 편곡까지 모든 작업에 참여했다. 소연은 ‘클락션’ 발매를 앞두고 소속사를 통해 “전작 ‘슈퍼 레이디’ 보다는 음원 성적이 좋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친 바 있다. 여기에는 소연이 하고 싶었던 노래가 아닌, 대중이 (여자)아이들에게 원했던 노래를 보여주겠다는 의미가 내포돼 있다. 실제로 ‘클락션’은 전작 ‘슈퍼 레이디’와 비교하면 의상부터 노래 가사, 멜로디까지 무게감을 많이 내려놨다. (여자)아이들의 음악은 지난 2022년 첫 정규앨범 타이틀 곡 ‘톰보이’의 성공을 기점으로 변화해 왔다. (여자)아이들은 ‘주체적인 여성’이라는 주제 아래에 걸크러시한 콘셉트를 고수해 왔고, 이는 정규 2집 타이틀 곡 ‘슈퍼 레이디’ 때 정점에 달했다. “나는 최고의 여성”이라는 당당한 가사와 11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초호화 뮤직비디오, 연말 시상식을 떠올리게 하는 음악방송까지 화려함의 극치를 달렸던 활동이었지만, 지난 히트곡 같은 화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오히려 수록곡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아딱질’)가 대중에게 더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상대적으로 편안한 멜로디에 호평이 쏟아졌고 ‘아딱질’은 음악방송 1위부터 음원차트 역주행까지 새로운 신화를 썼다. ‘클락션’은 ‘아딱질’의 흐름을 이어가는 노래이자, 정규 2집의 아쉬웠던 점을 보완하는 앨범이기도 하다.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다른 멤버들의 앨범 참여도다. 늘 수록곡까지 작사·작곡을 맡아왔던 소연이 이번 활동에서는 타이틀 곡 ‘클락션’을 제외하고, 다른 수록곡 크래딧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라스트 포에버’에는 우기가 작사·작곡을 ‘블룸’에는 민니가 작사·작곡을, 미연은 마지막 트랙인 ‘네버랜드’의 작사를 맡았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다른 멤버들의 앨범 참여도가 높아지면서 앨범 색깔이 다채로워졌다”면서 “(여자)아이들이 4년만에 내놓은 서머 송으로 가요계가 한층 더 경쾌하고 발랄해졌다. 걸크러시에서 가벼워진 (여자)아이들의 변신은 매우 의미 있는 시도”라고 평가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16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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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이 말아주는 사랑 이야기… ‘코스믹’ 24일 발매

레드벨벳이 새 앨범을 통해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전한다. 레드벨벳은 오는 24일 발매하는 ‘Cosmic’(코스믹)에 수록된 ‘선플라워’(Sunflower)로 동화처럼 순수한 사랑을 표현한다. ‘선플라워’는 청량한 기타와 화려한 신스 사운드, 통통 튀면서도 감성적인 멜로디가 여운을 주는 팝 댄스곡으로, 태양을 짝사랑한 해바라기가 우주로 날아가 낮과 밤을 바꿔서라도 너와 계속 함께 하고 싶다는 솔직한 가사가 특징이다.또 다른 수록곡 ‘라스트 드롭’(Last Drop)을 분위기를 반전해 사랑에 대한 강렬한 의지를 드러낸다. ‘라스트 드롭’은 묵직한 파동 같은 베이스 사운드와 보컬의 하모니가 돋보이는 R&B 팝 곡이다. 가사에는 언제나 우주처럼 지켜주던 너가 있었기에 내가 빛날 수 있었고, 마지막 순간까지 빛을 뿜어내는 백색왜성처럼 온 힘을 다해 끝까지 너를 비추겠다는 다짐을 담았다.더불어 레드벨벳의 몽환적인 보컬 하모니가 중독적인 ‘버블’(Bubble)에서는 온 우주가 부러워할 만큼 눈부시게 찬란하다는 고백을 담백하게 노래할 예정이다.레드벨벳 새 앨범 ‘코스믹’은 6월 24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전곡 음원 공개되며, 같은 날 음반으로도 발매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6.17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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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 헤이즈 지원사격… ‘입술’ MV 출연

가수 헤이즈(Heize)가 배우 이진욱과 만난다.헤이즈는 4일 공식 SNS를 통해 미니 8집 ‘라스트 윈터’의 타이틀 곡 ‘입술’의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공개된 영상에는 이진욱이 등장해 애절한 분위기와 감성을 자아내고 있다. 이진욱은 홀로 소파에 앉아 액자를 바라보고 있다. 그는 생각에 잠겨 눈물을 흘리다가 이내 고개를 떨구고 만다. 이진욱과 쓸쓸함이 느껴지는 ‘입술’ 멜로디가 보는 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과연 이진욱이 어떤 사연에 아파하고 있는지, 어떤 이야기를 전할지 본 뮤직비디오에 대한 호기심이 증폭된다.‘라스트 윈터’는 계절에 맞춰 변해가는 헤이즈를 담은 앨범이다. 헤이즈는 이번 신보를 통해 자신만의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헤이즈의 미니 8집 ‘라스트 윈터’는 오는 7일 오후 6시에 베일을 벗는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2.04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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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플러, 日 데뷔 현지 반응 폭발…쇼케이스 1회 추가 확정

그룹 케플러(Kep1er)의 일본 데뷔에 현지 반응이 뜨겁다. 케플러는 오는 9월 개최되는 ‘케플러 재팬 데뷔 쇼케이스 라이브 플라이-업’(‘Kep1er Japan Debut Showcase LIVE ‘FLY-UP’’)의 1회 차 공연을 추가 오픈했다. 이번 공연은 오는 9월 7일 케플러의 일본 정식 데뷔를 기념하는 쇼케이스인 만큼 개최 소식부터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이 쏟아졌다. 이를 증명하듯 티켓 선예매 오픈과 동시에 예약 접수가 쇄도했고, 케플러는 이러한 팬들의 뜨거운 기대에 부응해 준비한 공연의 1회 차를 추가 오픈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당초 9월 10일, 11일 양일간 2회 개최 예정이었던 쇼케이스는 총 3회로 진행되며, 추가 오픈된 공연은 11일 오후 1시에 펼쳐진다. 앞서 케플러는 지난 3일 ‘플라이-업’ 타이틀곡 ‘윙 윙’(Wing Wing)의 음원을 선공개하며 일찍이 현지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화려하고 키치한 멜로디 라인 위로 쌓아 올려진 아홉 멤버의 에너제틱한 보컬이 리스너들의 흥 게이지와 함께 정식 데뷔 기대감을 높였다. 음원과 함께 오픈된 뮤직비디오 또한 다채로운 날개 모티프로 아홉 멤보의 기분 좋은 에너지를 담아내며 케플러의 일본 데뷔를 손꼽아 기다린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데뷔 앨범 ‘퍼스트 임팩트’(FIRST IMPACT)과 두 번째 미니앨범 ‘더블라스트’(DOUBLAST)를 발매하며 탈 신인급 기록 경신으로 커리어 하이를 달성하고 있는 케플러의 일본 활동 시작을 기념할 데뷔 쇼케이스에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케플러는 여름을 닮은 싱그러운 비주얼과 에너제틱한 퍼포먼스로 힘찬 날갯짓을 펼쳐 보이며 국내를 넘어 더 높고 넓은 곳으로 비상할 계획이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8.04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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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이미자’ 풍금, 디지털 싱글 ‘달고나’ 발매

가수 풍금의 선공개 싱글 앨범이 발매된다. 풍금은 4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는 정규 1집 선공개 디지털 싱글 ‘달고나’를 낸다. ‘달고나’는 흥겨운 트로트 멜로디 위 풍금의 구성진 가창력이 돋보이는 미디엄 템포의 트로트 곡이다. 살아가면서 사랑으로 인해 인생이 달게 느껴지는 감정을 달고나에 비유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이번 곡은 시인 겸 작사가 이경, 전국노래자랑 악단장 겸 작곡가 신재동, ‘미스터 트롯’의 대표 편곡가 남기연이 모여 풍금에게 선물한 곡이다. 풍금 특유의 탄탄한 보이스와 장르를 넘나드는 곡 소화력이 돋보인다. 풍금은 지난 2013년 미니 앨범 ‘물거품 사랑’으로 데뷔 후 꾸준히 앨범을 발매하며 대중과 만났다. 지난해 SBS ‘트롯신이 떴다2-라스트 찬스’, MBN ‘헬로트로트’ 등에 출연하며 정통 트로트를 뛰어나게 소화, ‘리틀 이미자’라는 별명을 얻으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풍금은 다음 달 안에 정규 앨범을 발매할 계획이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8.04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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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글로우, 첫 온라인 콘서트 '꽉 찬 120분'

에버글로우(EVERGLOW)가 화려한 무대로 첫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25일 에버글로우가 첫 단독 온라인 콘서트 'THE FIRST(더 퍼스트)'를 개최하고 전 세계 포에버(팬클럽)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지난 2019년 데뷔 이후 처음으로 단독 온라인 콘서트를 개최한 에버글로우는 그동안 발표했던 다양한 곡 및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120분이 넘는 시간을 꽉 채웠다. 이날 에버글로우는 최근 발매한 세 번째 싱글 'LAST MELODY(라스트 멜로디)'의 타이틀곡이자 컴백 첫 주 만에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한 'FIRST(퍼스트)'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PLAYER(플레이어)', 'DON'T ASK DON'T TELL(돈 애스크 돈 텔)', 'UNTOUCHABLE(언터처블)', 'NO GOOD REASON(노 굿 리즌)', 'DUN DUN(던던)', 'PLEASE PLEASE(플리즈 플리즈)'까지 강렬함과 감미로움을 넘나드는 무대를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Moon(달아)', 'NO LIE(노 라이)', 'LA DI DA(라 디 다)', 'YOU DON'T KNOW ME(유 돈 노 미)', 'SALUTE(살루트)', '봉봉쇼콜라(Bon Bon Chocolat)', 'D+1', 'ADIOS(아디오스)'까지 타이틀곡과 수록곡을 아우르는 다채롭고 풍부한 구성의 무대로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에버글로우는 각양각색 커버 무대로 특급 유닛 케미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유, 시현, 미아는 오렌지캬라멜의 '아잉'과 오마이걸의 'Dun Dun Dance(던 던 댄스)'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보여줬고, 온다, 아샤, 이런은 비욘세의 'Dance for You(댄스 포 유)'와 선미의 '24시간이 모자라'로 고혹적인 아우라를 내뿜었다. 또한 앙코르 무대에서는 팬들의 투표로 선정된 NCT U의 'BOSS(보스)', 방탄소년단의 'Butter(버터)', 마크 론슨(Mark Ronson)의 'Uptown Funk(업타운 펑크)'를 에버글로우만의 매력으로 소화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 외에도 에버글로우는 콘서트 중간중간 삽입된 VCR로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엡글상사'에서는 6인 6색 회사원으로 변신하는가 하면, '슈스에버글로우'를 통해서는 세계적인 슈퍼스타로 분해 능청스러운 연기를 선보였다. 이처럼 에버글로우는 첫 단독 온라인 콘서트를 통해 비주얼, 가창력, 퍼포먼스 어느 것 하나 빠질 것 없는 완벽한 무대를 완성하며 4세대 아이돌로서의 입지를 단단하게 다졌다. 팬들 역시 실시간 댓글을 통해 뜨거운 호응을 보내며 에버글로우의 글로벌한 인기를 실감케 했다. 끝으로 에버글로우는 "좋은 무대를 꾸밀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줘서 고맙다. 포에버 덕분에 에너지를 얻어 가는 하루"라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고 있다는 게 감사하고,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공연을 마무리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7.26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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