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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28th BIFF] ‘키리에의 노래’ 이와이 슌지 감독이 전하는 위로의 메시지[종합]

영화 ‘러브레터’, ‘4월 이야기’로 유명한 일본의 거장 이와이 슌지 감독이 신작을 들고 부산을 찾았다.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상산업센터에서 영화 ‘키리에의 노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와이 슌지 감독을 비롯해 일본 배우 아이나 디 엔드, 마츠무라 호쿠토, 히로세 스즈가 참석했다.‘키리에의 노래’는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 아시아영화의 창 섹션에 초청됐다. 이 영화는 노래로만 이야기하는 길거리 뮤지션 ‘키리에’(아이나 디 엔드), 자신을 지워버린 친구 ‘잇코’(히로세 스즈), 사라진 연인을 찾는 남자 ‘나츠히코’(마츠무라 호쿠토) 세 사람의 비밀스러운 사연을 들려줄 감성 스토리. 이와이 슌지 감독은 ‘4월 이야기’로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된 바 있다. 이에 대해 “형제나 동창처럼 친근감을 느끼고 있다. 20여 년 만에 ‘키리에의 노래’로 초청받아 올 수 있어 반갑다”며 “어제 젊은 팬들과 만났는데 너무 반가웠다”고 소감을 밝혔다.‘키리에의 노래’는 일본의 대지진과 쓰나미를 소재로 한다. 이와이 슌지 감독은 “센다이라는 도시에서 나고 자랐다. 내 고향이 지진 피해를 입었다는 점에서 큰 충격을 받았다. 계속 지진을 가까운 존재로 느꼈기 때문에 언젠가는 본업인 영화로 주제를 다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연출 이유를 밝혔다.이어 “지진이라는 것을 테마로 표현하는 것은 사실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지진과 개인적 에피소드 그 사이에 있는 것을 바탕으로 제작하게 됐다. 피해를 받은 사람, 피해를 받지 않은 사람도 경험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고민하다가 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키리에를 연기한 아이나 디 엔드는 밴드 BiSH 출신의 싱어송라이터로 이번 영화를 통해 첫 연기에 도전했다. 연기뿐만 아니라 OST 작사·작곡에도 참여했다는 그는 “새벽에 기타를 들고 노래를 만들었다. 키리에는 노래 외로는 말을 못하는 역할이다. 비명에 가까운 방식으로 노래를 해야 메시지가 전달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연기했다”고 말했다.이어 “노래 기술보단 영혼에서부터 우러나오는 감정의 극치를 전달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만들었다”며 “모든 작업을 혼자서 했던 건 아니지만, 조금이라도 여러분에게 감정이 전달된다면 기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마츠무라 호쿠토는 갑자기 사라진 연인을 찾아 헤매는 ‘나츠히코’ 역을, 히로세 스즈는 잇코 역을 맡아 새로운 변신에 나선다. 잇코 역의 히로세 스즈는 “10대 때 다른 한국 영화제에 초청받은 적이 있었다. 부산국제영화제에 영화인으로서는 한 번쯤 참여하고 싶었다”고 말문을 열었다.히로세 스즈는 이와이 슌지 감독과 전작 ‘라스트 레터’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그는 “‘라스트 레터’에서 감정이 너무 올라와서 눈물이 멈추지 않았던 씬이 있다. 그때 감독님이 재난을 겪었던 이야기를 해주셨다. 직접적으로 겪어보진 않았지만 이야기를 듣고 생각이 많아졌던 게 생각난다”고 당시를 떠올렸다.한국 팬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인기를 실감하는 기회가 많지는 않지만, SNS를 통해 응원 메시지를 받고 있다”며 “믿을 수 없을 만큼 기쁘다. 열렬하게 응원해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이야기했다.‘키리에의 노래’는 디렉터스 컷 버전으로 월드 프리미어 상영된 후, 오는 10월 정식 개봉한다.부산=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0.06 18:04
연예일반

K팝 견제도, 백인 총공도 이겼다..BTS 정국, 빌보드 핫100 ‘1위’ [종합]

“거대한 팝스타라는 큰 목표가 있습니다.” 방탄소년단 정국이 ‘글로벌 팝스타’로 확실히 발돋움했다.24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는 공식 SNS를 통해 정국의 ‘세븐’(Seven)이 메인 차트인 ‘핫100’ 차트 1위에 올랐다고 알렸다. 핫100 1위를 포함해 빌보드 글로벌200, 글로벌 200excl(미국 제외)에서도 정상을 차지한 정국은 이날 새벽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더 위로 가자”는 소감을 남겨 전세계 아미를 열광시켰다. 빌보드는 세계 최대 대중음악 시장인 미국을 대표하는 음악 차트로, 핫100은 그 안에서도 가장 공신력 있는 차트로 여겨진다. 미국 내 스트리밍 데이터, 라디오 방송 점수(에어플레이), 판매량 데이터를 종합해 한 주간 최고의 인기 곡을 가린다. 정국의 ‘세븐’은 이번 순위 집계 기간(7월 14일~20일) 동안 스트리밍 2190만, 라디오 방송 640만, 디지털·CD 합산 판매량 15만3000점을 기록했다. 2위에 오른 컨트리 가수 제이슨 알딘의 ‘트라이 댓 인 어 스몰 타운’은 같은 기간 스트리밍 1160만, 라디오 방송 730만, 디지털·CD 판매량 22만8000점을 얻었다. 합산했을 때 정국은 2269만3000점, 제이슨 알딘은 1912만8000점으로 356만5000점의 근소한 차이다. 라디오와 판매량 부문에서 모두 뒤처졌지만 2배가량 차이나는 스트리밍 점수로 1위에 오를 수 있었다. 견고한 팬덤 뿐만 아니라 대중성까지 확보했다는 것을 증명하는 지표다.이번 정국의 ‘핫100’ 1위 달성에는 큰 의미가 있다. 빌보드는 지난해 주간 다운로드 인정 횟수를 1회로 축소(중복은 제외)한 데 이어 7월부터 아티스트 공식 홈페이지의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수치도 차트 집계 대상에서 제외했다. 해당 수치는 K팝 아티스트의 주된 음원 판매처로 통하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K팝 가수의 ‘핫100’ 진입을 견제하려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정국은 여러 불리한 조건 속에서도 굳건히 1위 자리에 오르며 음악성을 인정받았다.특히 제이슨 알딘과 1위를 놓고 치열한 경합을 벌여 전세계 아미들의 밤잠을 못이루게 했다. 제이슨 알딘의 ‘트라이 댓 인 어 스몰 타운’은 노래 가사와 뮤직비디오 등에서 백인 우월주의, 흑인 차별을 옹호하는 메시지를 담겼다는 의혹이 미국에서 제기되자 오히려 보수 백인들이 엄청나게 찾으면서 빌보드 핫100 1위에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트라이 댓 인 어 스몰 타운’ 가사에는 “Full of good ol'boys, raised up right”(바르게 자란 백인 남성들로 가득찬 곳) 등의 내용이 담겼으며, 뮤직비디오에는 흑인 소년이 수백 명의 백인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해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던 테네시주 법원을 배경으로 촬영됐다. 미국 국기가 타는 장면, 경찰과 대치하는 시위자, 약탈자들이 편의점을 털고 있는 장면이 등장하자 흑백 갈등을 조장한다는 비난이 들끓었다. 결국 미국의 케이블 방송국 CMT는 해당 뮤직비디오를 방영하지 않았지만, 일부 보수 백인층은 CMT의 조치에 반발을 하기도 했다. 그 결과 보수 백인층의 지지로 ‘트라이 댓 인 어 스몰 타운’의 소비가 급증해 정국의 ‘세븐’ 1위를 급격하게 위협한 것.또한 3위에 오른 모건 월렌 ‘라스트 나이트’는 무려 14주 동안 ‘핫100’ 1위를 독주한 곡인 터. 빌보드의 견제와 미국인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곡, 그리고 미국 내 논란의 중심에 선 노래까지 모두 이겨내고 정국이 이변을 일으킨 것이기에 더욱 뿌듯한 성과가 아닐 수 없다. 정국이 솔로로서 ‘핫100’에 진입한 건 이번이 세 번째다. 미국 싱어송라이터 찰리 푸스와 협업한 ‘레프트 앤드 라이트’로 22위, 하이브 오리지널 웹툰 OST ‘스테이 얼라이브’로 95위, 방탄소년단 앨범 ‘맵 오브 더 솔 : 7’에 실린 정국의 솔로곡 ‘시차’로 84위에 오른 바 있다. 일찍이 솔로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준 정국이 비로소 정상에 등극한 것이다. ‘세븐’은 사랑하는 사람과 일주일 내내 함께하고 싶다는 내용을 담은 노래로, 어쿠스틱 기타와 UK 개러지 리듬이 어우러졌다. 팝 스타일에 최적화된 정국 특유의 음색과 짙은 호소력, 뛰어난 래핑까지 결합됐으며 가사 또한 자극적인 내용이 담겼다. 외신에서도 ‘세븐’에 대해 “주류 팝 시장에서 건전하고 건강한 음악의 상징이었던 K팝 이미지의 전환점이 되고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뮤직비디오는 공개 10일 만에 조회수 10억회(25일 기준)를 넘었고, 지난 22일 BBC 토크쇼 ‘더 원 쇼’에서 펼친 정국의 라이브 무대에도 극찬이 쏟아졌다.김도헌 대중문화 평론가는 “그동안 정국이 솔로로서 계속 활동을 해왔다는 점, 빌보드 차트에서 인지도 있는 래퍼 라토가 피처링을 했다는 점, 최근 트렌드를 겨냥한 ‘세븐’을 정국이 자신의 스타일로 잘 소화했다는 점 등 여러 복합적 요인이 잘 맞아 ‘핫100’ 1위에 오를 수 있었다”며 “또 음반 발매 다음날 리믹스 싱글도 발매하고 방송 활동도 활발하게 하면서 소속사도 정국의 솔로에 큰 힘을 실었다”고 평가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7.25 11:18
뮤직

투모로우바이투게더 日 신곡, 니혼TV 드라마 주제가 낙점...인기 입증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일본 신곡이 드라마 주제가로 선정됐다.22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일본 정규 2집 ‘스위트’ 수록곡 ‘ 하이드래인저 러브’가 드라마 ‘사이코오노 세에토 요메에 이치넨노 라스토단스’(최고의 학생~ 남은 1년 삶의 라스트 댄스~)의 주제곡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내달 15일 니혼TV에서 첫 방송되는 이 드라마는 시한부 판정을 받은 주인공이 남은 짧은 생에 최고의 추억을 만들어 가는 청춘 스토리를 담고 있다.‘수국꽃 같은 사랑’이라는 의미의 ‘하이드래인저 러브’는 ‘너’와 보내는 날들이 모여 비로소 더 나은 ‘내’가 된다는 이야기를, 수많은 작은 꽃잎이 겹쳐 아름답게 피어나는 ‘수국’에 비유한 러브송이다. 서정적 발라드곡인 ‘하이드래인저 러브’는 일본 싱어송라이터 유우리가 작사·작곡을 했고,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감미로운 음색을 더해 잔잔한 울림을 선사한다.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7월 5일 일본 정규 2집 ‘스위트’를 발매한다. 이에 앞서 이들은 7월 1~2일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투모로우투게더 월드 투어 액트 : 스위트 미라지 인 재팬’을 개최한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6.22 08:24
뮤직

라포엠, 오늘(8일) 새 미니앨범 발매..다양한 장르 시도 ‘기대 UP’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의 신보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라포엠은 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디 알케미스트’(The Alchemist)를 발매한다. 앨범에는 전쟁 같은 삶에서 황폐해진 마음을 추스르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긍정의 메시지가 담겼다.타이틀곡 ‘더 파이어’(The Fire)는 속도감 있는 비트에 멤버들의 강렬한 하모니가 더해진 곡이다. 어떤 고난과 역경이 와도 더 강하게 가슴속 작은 불씨의 불을 지펴 이겨내겠다는 각오를 담았다. 멤버들은 파워풀한 보컬로 강인한 운명 극복 의지를 노래하며 깊은 감동의 여운을 선사한다.음원과 함께 공개되는 뮤직비디오는 드라마 타이즈 형식으로 제작, 데뷔 후 처음으로 연기 도전에 나선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카지노를 연상케 공간에서 비장한 눈빛으로 누군가를 향한 복수를 다짐한다. 강렬한 연기를 펼치는 멤버들의 모습 위로 웅장한 하모니가 더해져 한 편의 누아르 영화를 예고한다.이외에도 ‘디 알케미스트’에는 신비롭고 장엄한 분위기로 여정의 시작을 알리는 ‘파인드 더 라이트’(Find The Light), 웅장한 하모니로 가슴 벅찬 위로를 전하는 ‘닻’(Anchor), 멤버 최성훈이 단독 작사한 동화 같은 팬송 ‘위 윌 스테이’(We‘ll stay) 강렬한 일렉트로니카 사운드와 크로스오버의 결합을 보여주는 ‘블라스트’(Blast)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라포엠은 ‘팬텀싱어 3’ 우승 팀으로서 ‘성악 어벤져스’의 입지를 공고히 한 가운데, 이번 앨범을 통해 차별화된 음악적 색깔을 선보인다. 멤버 전원은 작사, 작곡, 콘셉트 기획, 사진 디렉팅 등 제작 과정 전반에 참여해 라포엠만의 색채를 앨범 곳곳에 녹여냈다. 이들은 장르의 다양함 속에 역대급 서사와 감성을 담아 라포엠의 NEW ERA를 선언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라포엠은 새 미니앨범 ‘디 알케미스트’를 발매한 뒤, 오후 8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앨범 발매 기념 라이브를 진행할 예정이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3.08 09:57
영화

‘신 에반게리온 극장판’ 본 예고 첫 공개 우타다 히카루 OST 참여

애니메이션 ‘에반게리온’ 시리즈의 피날레작 ‘신 에반게리온 극장판’이 본예고를 최초 공개했다. 다음달 국내 개봉을 확정한 ‘신 에반게리온 극장판’이 본예고를 최초 공개하며 국내 팬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이번 작품은 마침내 드러나는 인류보완계획의 비밀, 특무기관 ‘네르프’와 이를 막으려는 ‘빌레’ 그 중심에 선 에바 파일럿들의 마지막 이야기다. 특히 본예고에는 싱어송라이터 우타다 히카루가 부른 ‘원 라스트 키스’(One Last Kiss)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흘러나오며 시작부터 깊은 여운을 선사한다. 마치 하나의 뮤직비디오를 연상시키는 예고편은 감성적 분위기와 함께 코어화로 붉게 물든 대지와 청량한 자연의 풍광이 교차되어 보여진다. 전작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Q’ 이후 격변한 세계의 모습에 궁금증을 자아낸다. 반 네르프 조직 ‘빌레’를 이끄는 미사토 함장과 리츠코 부장, 신지, 아스카, 마리의 반가운 등장으로 캐릭터들이 맞이하게 될 마지막 이야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네르프에 맞선 빌레의 거대한 액션과 무자비한 양산형 에바에 맞서는 ‘에반게리온’ 파일럿들의 모습은 더욱 화려하고 스펙터클한 액션 스케일에 주목하게 한다. 특히 제3 신도쿄시를 무대로 13호기와 초호기의 격전이 펼쳐지며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장엄한 스토리와 볼거리, 4DX 특별 포맷 개봉을 통해 만나볼 짜릿한 액션 카타르시스에 기대를 더한다. 특히 결의에 찬 눈빛을 한 신지의 모습과 함께 “안녕, 모든 에반게리온”이라는 대사로 영상이 마무리된다. 신지의 새로운 각성과 ‘에반게리온’ 시리즈의 최종장을 향한 궁금증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09.10 09:40
뮤직

'데뷔 9주년' 유승우 "대견하고 두렵고 감사해…영광은 팬들에게"

싱어송라이터 유승우가 데뷔 9주년을 맞이했다. 유승우는 8일 소속사 하이라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벌써 데뷔 9주년이라니 신기하다"라고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유승우는 "스스로 대견하기도, 두렵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팬 여러분께 제일 감사함을 느낀다. 앞으로도 팬 여러분을 응원하는 그 자리에서 계속 노래하겠다. 늘 좋은 생각 나눠주시고 멋진 눈빛으로 봐줘서 감동이다. 9주년을 자축하며 팬분들께 영광 돌린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Mnet '슈퍼스타K4'에서 10대답지 않은 놀라운 음악적 역량으로 5위를 차지, 대중에게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킨 유승우는 지난 2013년 첫 번째 미니 앨범 '첫 번째 소풍'을 발매하며 본격적으로 싱어송라이터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어 '예뻐서', '너만이', '오늘밤엔', '천천히'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리스너들을 사로잡았다. 유승우는 사랑 이야기는 물론, 주위에서 흔하게 보고 느낄 수 있는 것들로 곡을 만들어가며 '유승우'라는 색을 음악 팬들에게 인지시켰다. 특히 자신의 이름을 내건 정규 1집 '유승우(YU SEUNG WOO)'와 정규 2집 '유승우 2(YU SEUNG WOO 2)'로 독보적인 음악 색과 짙은 감성을 확실하게 드러냈다. 지난해 9월 발매한 다섯 번째 미니 앨범 '다섯 가지 사랑 이야기' 또한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해 실력파 싱어송라이터의 입지를 더욱 단단히 굳혔다. 또 첫 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를 통해 안정적인 연기와 탄탄한 보컬 실력을 뽐내며 뮤지컬 배우로서 가능성을 입증한 유승우는 '은밀하게 위대하게-더 라스트(THE LAST)'로 쉽게 볼 수 없었던 군무와 퍼포먼스까지 선보였다. 유승우는 뮤지컬을 통해 지금껏 보여주지 않은 색다른 매력을 드러내며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자신만의 부드러운 독보적 감성과 감미롭고 호소력 짙은 보이스로 수많은 히트곡을 배출하며 리스너들의 마음속에 깊은 울림을 남기고 있는 유승우인 만큼, 앞으로 보여줄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5.08 22:22
연예

트와이스, 신곡명 '사이언티스트'…해외 유명 작가진 대거 참여

트와이스가 신곡명 'SCIENTIST'(사이언티스트)를 공개하고, 정규 3집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트와이스는 11월 12일 정규 3집 'Formula of Love: O+T=〈3'(포뮬러 오브 러브: O+T=〈3)를 발매한다. 앞서 25일 공식 SNS 채널에 오프닝 트레일러를 게재하고 '사랑 전문가'라는 독특한 콘셉트를 예고했고, 29일에는 신보 트랙리스트와 타임테이블을 공개해 컴백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타이틀곡명은 'SCIENTIST'로, 트와이스는 사랑 연구를 통해 얻은 결론을 솔직 당당하고 톡톡 튀는 노랫말로 표현할 예정이다.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를 비롯한 해외 유수 아티스트들의 히트곡을 프로듀싱한 토미 브라운(Tommy Brown)과 스타 작곡가 심은지, 영국 싱어송라이터이자 팝스타인 앤 마리(Anne Marie), 글로벌 히트곡 메이커 멜라니 조이 폰타나(Melanie Joy Fontana), 유명 프로듀서 미셸 린드그렌 슐츠(Michel ‘Lindgren’ Schulz) 등 국내외 화려한 작가진이 대거 참여했다. 새 음반에는 'MOONLIGHT'(문라이트), 'ICON'(아이콘), 'LAST WALTZ'(라스트 왈츠), 'ESPRESSO'(에스프레소), '알고 싶지 않아 (REWIND)' 등 다채로운 신곡들이 담긴다. 다현, 나연, 지효는 각각 'CRUEL'(크루엘), 'F.I.L.A (Fall In Love Again)'(폴 인 러브 어게인), 'REAL YOU'(리얼 유)와 '선인장 (CACTUS)'의 단독 작사를 맡았다. 특히 지효는 '선인장 (CACTUS)'을 통해 처음으로 작곡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리며 남다른 음악적 역량을 뽐냈다. 트와이스가 정규 3집에서 첫 선보이는 유닛곡 'PUSH & PULL (JIHYO, SANA, DAHYUN)'(푸시 & 풀 (지효, 사나, 다현)), 'HELLO (NAYEON, MOMO, CHAEYOUNG)'(헬로 (나연, 모모, 채영)), '1, 3, 2 (JEONGYEON, MINA, TZUYU)'(1, 3, 2 (정연, 미나, 쯔위))는 듣는 재미를 더한다. 여기에 지난 20일 데뷔 6주년 기념 라이브에서 깜짝 선공개한 팬송 'CANDY'(캔디)와 10월 1일 전 세계 동시 발매해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핫 100' 83위, 영국 오피셜 차트 80위에 동시 진입하는 쾌거를 거둔 첫 글로벌 싱글 'The Feels'(더 필즈), 채영이 작사에 참여해 특별함을 더하는 'The Feels'의 한국어 버전은 물론 타이틀곡 'SCIENTIST'의 리믹스 버전까지 총 17트랙을 알차게 수록해 트와이스의 정규 앨범을 기다려온 팬들에게 꽉 찬 만족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독특한 사랑 그래프가 시선을 붙잡는 타임테이블에는 다양한 티징 일정이 담겨 있어 보는 이들을 설레게 했다. 트와이스는 11월 1일 앨범 프리뷰 이미지와 첫 번째 콘셉트 포토를 시작으로 앨범 하이라이트 메들리, 뮤직비디오 티저를 차례로 공개하고, 발매 당일인 12일 정오에는 컴백 라이브를 통해 국내외 팬들과 소통한다. 이어 13일(한국 시간 기준)에는 미국 유명 음악 프로그램 'MTV Fresh Out Live'에 출연해 신곡 'SCIENTIST'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앨범은 11월 12일 오후 2시에 정식 발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0.29 14:21
연예

돈스파이크·밥굽남, '특급' 고기 컬래버레이션..'고벤져스' 결성

돈스파이크와 유튜버 밥굽남이 만나 차원이 다른 ‘고벤저스’(고기+어벤져스)를 결성한다. 6일 공개되는 돈스파이크의 유튜브 채널 ‘고기리 돈스파이크’에서 고기에 대한 뜨거운 애정과 열정으로 연예계 대표 ‘고기전문가’로 불리는 돈스파이크와 ‘쿡먹방’의 고수 ‘산적TV 밥굽남’의 밥굽남이 만나 특급 고기 컬래버레이션이 펼쳐진다. 돈스파이크와 밥굽남은 앞서 미식 토크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JTBC ‘육자회담’에 고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고기마스터로 등장, 통 큰 고기 먹방 스타일과 철학을 공유하며 탁월한 케미를 증명한 사이다. 최근 ‘산적TV 밥굽남’ 채널에 등장했던 돈스파이크는 ‘육자회담’ 종영 후에도 이어지고 있는 밥굽남과의 친분을 보여주면서 구독자들의 관심을 모았던 바 있다. 고기에 대한 진심과 물오른 입담, 남다른 산적 비주얼을 자랑했던 돈스파이크와 밥굽남의 활약은 ‘고기리 돈스파이크’에서 계속된다. 밥굽남의 산채가 아닌 돈스파이크가 운영하는 안면도 로우앤슬로우에서 만난 이들은 ‘돈스파이크표 고기 레시피’를 공개하는 것은 물론이고, 유쾌하면서도 군침을 자극하는 케미까지 선보일 예정. 특히 돈스파이크는 지난 4일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밥굽남을 '산 채'로 데려왔습니다. 고기계의 '토니 스타크&헐크'의 만남"이라고 꿀잼을 예고하며 구독자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한편 돈스파이크는 채널A ‘도시어부’ ‘이제 만나러 갑니다’ JTBC ‘육자회담’ MBN ‘라스트 싱어’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예능감을 뽐내며 사랑을 받고 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11.06 19:12
연예

솔지-청하-유승우, '엠카운트다운' 최초 공개

솔지, 청하, 유승우의 컴백무대가 최초 공개된다. 9일 방송되는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퍼포먼스 퀸’ 청하가 새 싱글앨범으로 돌아온다. 청하는 한 여름 뜨거운 태양같은 강렬함으로 채운 사운드와 가사로 무장한 라틴팝 ‘PLAY’로 무더위를 날릴 예정이다. 또한 댄스스포츠 장르를 접목한 화려한 퍼포먼스를 예고해 더욱 기대감을 높인다. 미니 8집 ‘9loryUS(글로리어스)’로 돌아온 ‘에너지돌’ SF9의 무대도 준비 되어있다. 하우스 장르와 뉴트로톤 사운드의 타이틀곡 ‘여름 향기가 날 춤추게 해’ 위에 SF9의 청량함과 부드러움, 핫한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그들만의 자유로운 여름 에너지를 맘껏 선사할 예정이다. 장마철 여름 이별 발라드 ‘오늘따라 비가 와서 그런가 봐’로 오랜만에 컴백하는 ‘독보적 보컬리스트’ 솔지의 무대도 기대를 모은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가사와 뛰어난 가창력, 감성적인 보이스가 더해진 노래다. ‘고막 남친’ 싱어송라이터 유승우 또한 ‘걸을까’로 돌아온다. 시적이면서도 귀여운 가사가 인상적인 달콤한 사랑노래 ‘걸을까’는 사랑이 시작될 때의 간질간질함을 담은 곡으로 유승우만의 부드러운 보이스로 올 여름 리스너들에게 여름밤의 설렘을 선물할 계획. 이밖에도 '엠카'에는 하현상, 써드아이, 엘라스트, 위클리, 보이스퍼, i:KAN, 스트레이키즈, 이은상, 이승윤, 베리베리, AB6IX, 다이아, 골든차일드, 이진혁, 조승연, 선미가 출연해 다양한 무대를 꾸민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7.0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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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싱어' 종영, 폭풍 가창력 장한이 779점으로 최종 우승

'라스트 싱어' 장한이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9일 MBN '여왕의 전쟁: 라스트 싱어' 최종회가 방송됐다. '라스트 싱어'는 '보이스퀸', '트로트퀸'에 이어 MBN이 최고의 여성 보컬을 가리기 위해 제작한 노래 경연 예능. 여성 보컬들의 치열한 경쟁이 매주 펼쳐졌다. 앞선 방송에서 2라운드 '팀내 왕좌 쟁탈전'을 통해 퍼포먼스 퀸 지원이, 꺾기 퀸 김의영, 판라드 퀸 조엘라가 결승전에 일찌감치 진출했다. 이런 가운데 남은 보컬 8인의 2라운드 무대가 진행됐다. 발라드 퀸 장한이, 카리스마 저음퀸 이도희가 결승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지원이, 김의영, 조엘라, 장한이, 이도희까지 '라스트 싱어' 최종 톱5가 결정됐다. 그러나 톱5에게는 어느 때보다 잔혹한 대결이 기다리고 있었다. '즉석 선곡 대결'이었다. 대한민국 국민이 즐겨 부르는 노래 30곡 중 본인이 부를 결승곡을 즉석에서 무작위로 선택했다. 선곡 1시간 후 결승전이 시작됐다. 결승전 무대에 가장 먼저 오른 보컬은 조엘라. 조엘라는 '보이스퀸' 때부터 자신의 음악감독을 해준 남편과 '영영' 무대를 준비했다. 조엘라는 특유의 구슬픈 창법으로 재해석했다. 모든 에너지를 쏟아 불렀지만 목 상태가 좋지 않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두 번째 보컬은 김의영이었다. 잔잔한 멜로디 속에 감성을 터뜨리며 가창력을 과시했다. 자신의 목소리와 색깔을 고스란히 보여주며 감탄과 극찬을 이끌었다. 세 번째 결승 무대 도전자는 장한이었다. 김추자의 '님은 먼 곳에'를 뽑은 장한이는 목 상태가 좋지 않아 리허설조차 제대로 하지 못했다. 연습까지 중단했다. 그러나 무대에 오르자 폭발적인 가창력을 보여줬다. 성량과 감성은 감탄을 유발했다. 네 번째 보컬은 지원이. 전미경의 '장녹수'를 뽑았다. 평소 무대에서 화려한 댄스를 선보였던 지원이는 '멘붕'에 빠졌다. 극적으로 공수한 한복 차림으로 무대에 오른 지원이는 기대 이상의 소화력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마지막은 이도희가 장식했다. 송창식의 '고래사냥'을 고음으로 넘나들며 한계 없는 음역대를 자랑했다. 무대를 진심으로 즐겼다. 그렇게 톱5의 결승전 무대가 모두 끝난 후, 최종 점수가 공개됐다. 5위는 758점의 조엘라, 4위는 766점의 이도희, 3위는 768점을 기록한 김의영, 2위는 774점의 지원이었다. '라스트 싱어' 여왕의 자리를 차지한 최종 우승자는 779점의 장한이었다. 장한이의 눈물과 함께 '라스트 싱어'는 마침표를 찍었다. 여성 보컬들의 열정과 노력이 만들어낸 감동의 무대였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4.10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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