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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류혜영·남윤수, 스릴러 영화 ‘킬링타임’ 출연 확정

배우 류혜영, 남윤수가 ‘킬링타임’으로 만난다.배급사 스튜디오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는 영화 ‘킬링타임’이 류혜영, 남윤수의 캐스팅을 확정짓고 지난 18일 크랭크인했다고 25일 밝혔다.‘킬링타임’은 자극적인 콘텐츠로 인기를 끌고 있는 ‘킬링타임’의 인터넷 방송 중 팀원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고, 성공적인 복귀를 위해 위험한 선택을 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 영화다.류혜영은 배우를 꿈꾸다가 ‘킬링타임’ 팀에 합류하게 되는 연우 역을 맡았다. 대중의 관심으로 인해 자극에 무뎌지다가 팀원의 사고로 트라우마를 얻게 되는 인물이다.최근 티빙 ‘대도시의 사랑법’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남윤수는 ‘킬링타임’의 성공으로 점차 강한 자극을 좇게 되는 PD 주원으로 분해 또 한 번 연기 변신을 꾀한다.여기에 신예 김승희, 배명진, 이규현, 지수연, 오민수 등 연기력을 겸비한 배우들이 합류, 신선한 시너지를 발휘할 전망이다.연출은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아 시네마스케이프 부문에 초청된 영화 ‘봄이가도’ 등을 통해 가능성을 입증한 장준엽 감독이 맡았다. 현대 사회 미디어 양면성을 꼬집으며 주목받은 장 감독은 ‘킬링타임’을 통해 밀도 높은 긴장감, 몰입감 넘치는 연출력을 보여줄 예정이다.공동 제작 및 배급은 ‘결혼, 하겠나?’,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개교기념일’ 등을 배급한 스튜디오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가 맡았고, 제작에는 ‘싱글라이더’, ‘PMC: 더 벙커’, ‘백두산’ 등을 선보여 온 퍼펙트스톰필름이 이름을 올렸다.한편 ‘킬링타임’은 오는 2025년 개봉 예정이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25 08:32
프로야구

"김헌곤! 김헌곤!" 팬들의 환호에 소름, "구자욱의 몫까지, 공에 맞더라도 이기겠다"는 구 캡틴의 각오

"김헌곤! 김헌곤!"클리닝 타임이 끝나고 이어진 6회 초, 홈팀 삼성 라이온즈 야수들이 수비 포지션으로 이동하자 갑자기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가 들썩였다. 3루 홈팀 응원 팬들이 김헌곤의 이름을 외치기 시작한 것. 이는 김헌곤이 좌익수 수비 위치에 서기까지 계속됐다. 앞선 5회 말 터진 김헌곤의 쐐기 2점포에 팬들이 열광한 것. 귀중한 홈런이었다. 3-1로 근소하게 앞선 5회 2사 1루 상황서 타석에 들어선 김헌곤은 상대 투수 유영찬의 5구 슬라이더를 퍼올려 좌월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사실상 삼성 쪽으로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오는 홈런이었다. 김헌곤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김헌곤은 6-1로 앞선 7회 말에도 홈런을 또 쏘아 올렸다. 선두타자 김지찬의 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1루에서 상대 투수 김유영의 바깥쪽 직구를 밀어쳐 우월 홈런으로 연결했다. 사실 김헌곤의 홈런을 예상하는 이는 많지 않았다. 이날 김헌곤은 '좌투수 선발'을 겨냥한 박진만 감독의 승부수였는데, 리드오프와 중심타선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기대했을 뿐, 정규시즌 117경기에서 9개 홈런을 때려낸 선수에게 해결사 역할을 기대한다는 건 욕심이었다. 하지만 김헌곤은 그 이상의 활약을 해냈다. 4타수 3안타 4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10-5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만난 김헌곤은 "팀이 이기는 데 도움이 돼 기쁘다. 기세가 중요하다고 생각해 이런 분위기가 왔을 때 팀원들 사기를 위해 하트 동작을 했는데 과했나 싶다"라고 웃었다. 김헌곤 역시 주장 출신이다. 분위기를 만드는 방법을 잘 알고 있다. 자신이 솔선수범해서 분위기를 끌어가야 한다는 것도 잘 알고 있기에 본능적으로 나온 동작이었다. 이어 6회 팬들의 연호를 들었을 때를 돌아보면서 "아드레날린이 솟구치는 장면이었다. 야구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헌곤의 활약에 삼성도 걱정을 덜었다. 이날 경기 초반 핵심 타자 구자욱이 부상으로 이탈하는 불의의 사고가 있었다. 구자욱은 좌측 무릎 인대 미세손상으로 3, 4차전 출전이 힘들어졌다. 이에 박진만 삼성 감독은 "이겼지만 흥이 나지 않는다"라면서도 "구자욱의 빈 자리는 최근 타격감이 좋은 김헌곤과 윤정빈 등으로 메울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김헌곤의 각오도 남다르다. 구자욱의 부상 이탈에 대해 "팀에 중요한 역할을 해주는 선수라 마음이 무겁다. 남은 선수들이 똘똘 뭉쳐서 최대한 잘 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한 김헌곤은 "이기고 싶은 마음이 크다. 내가 치고 못 치고가 중요하지 않다. 몸쪽 가까이 공이 날아오면 다 맞을 거다"라며 필승의 각오를 다졌다. 대구=윤승재 기자 2024.10.16 13:04
프로야구

4번 타자 '홈스틸' 9번 타자 '연타석포'...LG '토털 베이스볼'로 한화 완파 [IS 잠실]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토털 베이스볼'로 주말 3연전 위닝 시리즈를 완성했다.LG는 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정규시즌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를 14-3으로 크게 이겼다. 이날 승리로 시즌 68승 2무 60패를 기록한 LG는 4위 두산 베어스와 승차를 5경기로 벌리며 3위를 굳건히 했다.이날만큼은 승리의 조연과 주연이 자리를 맞바꿨다. 9번 타자·우익수로 출전한 이영빈(22)은 올 시즌 첫 홈런이자 생애 첫 잠실 홈런을 연타석으로 터뜨리는 등 4타수 4안타(2홈런) 5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데뷔 후 한 경기 최다 안타·타점을 기록한 그는 시즌 타율도 0.429까지 올렸다.반대로 승리의 디딤돌을 만들어준 건 4번 타자 문보경(25)이었다. 2회 적시타 업이 사사구 2개와 폭투, 땅볼로 2점을 선취한 LG는 3회 첫 타자 문보경이 포문을 열었다. 한화 두 번째 투수 김기중을 상대로 좌전 안타를 치고 나간 그는 2사 만루 상황에서 3루까지 나아갔다. 문보경은 타석이 아닌 주자로 한 점을 만들었다. 문보경은 왼손 투수인 김기중이 투구 준비 과정에서 3루를 등지는 틈을 타 홈으로 쇄도했다. 당황한 한화 배터리가 실점을 막아보려 했지만, 그의 손이 홈플레이트를 먼저 쓸었다. 나머지 주자 두 명도 지체하지 않고 뛴 LG는 KBO리그 역대 8번째 트리플 스틸을 완성했다.트리플 스틸은 1군 경험이 많지 않은 김기중이 흔들리기 충분한 '사고'였다. 당황한 김기중은 이영빈에게 한가운데로 밀려들어 가는 슬라이더를 던졌고, 이영빈이 이를 놓치지 않고 통타해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후반기 LG 타선의 '깜짝 스타'였던 이영빈이 올 시즌 때린 첫 번째 홈런이다. 2021년 입단 후 1군 백업 내야수로 기회를 받았던 그는 상무 복무를 마친 올 시즌 후반기 하위 타순·외야수로 두각을 드러내는 중이다. 다만 정교한 콘택트에도 이영빈의 장타(종전 1군 통산 홈런 3개)는 터져본 적이 없었다. 드넓은 홈구장 잠실에서 때려낸 홈런도 없었는데, 올해 첫 홈런을 잠실에서 터뜨리며 타격 잠재력을 증명했다. 홈런은 하나로 끝나지 않았다. 이영빈은 4회 말 다시 방망이를 돌렸다. 한화 세 번째 투수 한승주와 만난 그는 1볼 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가운데 높이 직구를 다시 한번 오른쪽 담장 너머로 보냈다. 이날 승리의 쐐기를 박는 연타석 포였다.이영빈이 불을 붙인 LG 타선은 상하위를 가리지 않고 한화 마운드를 폭격했다. 리드오프 홍창기가 5타수 4안타를 기록한 가운데 김현수가 2안타 2타점, 오스틴 딘이 2안타 2득점, 구본혁이 1안타 2볼넷 2타점 3득점으로 화력을 더했다. 7회 말엔 오지환이 14점째를 채우는 솔로포로 선발 전원 안타를 완성했다.한편 지난해 신인왕 문동주가 자리를 비운 한화는 선발 공백을 채우지 못하고 난타를 허용했다. 당초 8일 선발 등판이 예정됐던 문동주는 지난 3일 두산 베어스전 등판 이후 준비 과정에서 어깨 불편감을 호소, 등판을 취소했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향후 복귀 일정에 대해 "잘 모르겠다. 지금 말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고 말을 아꼈다.문동주의 빈자리는 실점으로 확인됐다. 한화는 전날(7일)에도 대체 선발 이상규부터 불펜 데이를 시작해 총 9실점을 내줬는데, 이날도 14실점으로 이틀간 총 23실점을 LG에 내주고 대패했다.잠실=차승윤 기자 2024.09.08 17:04
예능

천혜옥X이동호, 심각한 마이너스 재정… “지출 70%가 불필요” (고딩엄빠5)

‘고딩엄빠5’에 출연한 천혜옥X이동호 부부가 심각한 가계 적자 상황을 고백한 뒤 “지출의 70%가 불필요한 소비”라는 김경필 머니트레이너의 따끔한 지적과 조언을 받아들여 변화된 모습을 보여줬다.21일 방송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이하 ‘고딩엄빠5’)’ 10회에서는 ‘청소년 엄마’ 천혜옥이 곧 입대하는 남편 이동호와 함께 스튜디오에 출연해 “하루 12시간씩 일하는 남편이 신용카드 정지 상태인데, 대체 뭐가 잘못된 건지 모르겠다”며 도움을 청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김경필 머니트레이너는 부부의 일상과 소비 패턴을 면밀히 관찰, 분석한 뒤 솔루션을 제공했고, 이동호는 다행히 “배달업체에서도 관리직으로 승진했고, 건설일도 시작했다”며 “긍정적으로 바뀐 모습을 유지하겠다”고 다짐해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았다.먼저 천혜옥이 ‘청소년 엄마’가 된 사연이 재연드라마를 통해 펼쳐졌다. 천혜옥은 “전 남친이 낸 지저분한 소문으로 힘들어하던 시기에, 날 위로해준 친한 오빠(이동호)와 급격히 가까워졌다. 이후 ‘썸’을 타다가, 어느 날 오빠(이동호)가 월급의 절반 가량을 써서 ‘이벤트 고백’을 했다. 그렇게 교제를 시작한 지 6개월이 되던 때, 생리가 없어져 병원을 갔는데 ‘성병’이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이어 천혜옥은 “치료를 꾸준히 받았는데도, 증상이 없어지지 않아 다른 병원을 찾아갔더니, 그곳에서 ‘성병’이 아닌 ‘임신 9주’라는 진단을 받았다. 그런데 남자친구는 ‘곧 아빠가 된다’면서 친구들에게 자랑을 했고, 남자친구의 어머니도 출산을 허락하셔서 아이를 낳기로 한 뒤 혼인 신고를 했다. 하지만 둘이 합쳐도 모아둔 돈이 50만원밖에 안 됐고, 얼마 후 ‘입영통지서’까지 날아 와서 막막했다. 그런데도 남편은 ‘나 군대 가~’라며 즐겁게 웃고 있더라”고 답답함을 호소했다.재연드라마가 끝나자, 천혜옥X이동호 부부가 스튜디오에 나란히 출연했다. 이동호는 “원래 5급으로 군 면제 판정을 받았는데, 친구들과 술김에 약속을 하면서 ‘재검’을 받아 4급 공익으로 입대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해맑은 이동호의 말에 스튜디오 출연진 모두가 고개를 갸웃했고, 직후 123일 된 아들을 키우고 있는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배달 라이더로 하루 12시간 이상 일한다는 이동호는 이날도 새벽 6시가 넘어서야 귀가해 잠에 들었다. 천혜옥은 남편을 깨우지 않으려 조용히 육아와 집안일을 도맡았다. 점심이 되자 배가 고파 눈을 뜬 이동호는 “돈이 3만 원밖에 없다”는 아내에게 “괜찮아, 배달로 음식 주문해~”라며 쿨하게 말했다. 다시 아내가 “아이 기저귀도 다음 주에 사야 하고, 다음 달엔 미납된 공과금도 내야 한다”며 걱정했지만 이동호는 “기저귀 사고, 돈 내면 되지~”라고 ‘초긍정 마인드’를 드러냈다.배달 음식으로 식사를 마친 이동호는 오후 2시쯤 배달 일을 시작했다. 그런데 이동호는 ‘배달 콜’을 골라 받으며 휴대폰으로 게임 방송을 보는 데에 더 집중했다. 심지어 심심할 때마다 동네 형과 만나 수다를 떨면서 ‘1일 3만남’까지 달성했다. 특히 ‘배달 피크 타임’인 저녁 시간에도 그는 동네 형과 치킨을 먹으면서 자기가 사겠다고 호기롭게 말했다. 빠듯한 이동호의 살림살이를 안 동네 형은 “나처럼 건설 일을 하면 한 달에 450만원까지 벌 수 있다”고 조언했지만, 이동호는 “현재 월 120만 원 정도 버는데, 큰 불만은 없다. 돈이 있어야 행복한 건 아니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이후, 이동호는 새벽 1시에 자체 퇴근해, PC방으로 가서 친구와 ‘밤샘 게임’을 즐겼다. 이렇게 12시간 밖에서 일한(?) 이동호의 하루 수입과 쓴 비용을 계산해 보니, 그의 하루 순수입은 1만 9,900원에 불과했다.며칠 뒤, 천혜옥은 2주에 한 번 오는 ‘육아 해방 데이’를 맞았다. 하지만 남편 몰래 밖에서 배달 알바를 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같은 시각, 이동호는 집에서 아들과 놀아주다가 자신과 천혜옥을 연결시켜 준 ‘여사친’을 집으로 불렀는데, 다름 아닌 천혜옥의 친언니였다. 친언니가 집에 온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천혜옥도 귀가했다. 천혜옥은 “오늘 12건 배달 일을 해서 3만 원을 벌었다”며 떡볶이를 대접했다. 친언니는 “3만 원 벌었는데 떡볶이를 사면 뭐가 남겠냐? 남편 입대도 얼마 안 남았는데, 조금이라도 돈을 모아야지”라고 걱정을 했다. 하지만 이동호는 “난 별로 쓰는 게 없다. 빚 갚는 데 쓰지”라고 태연히 말했고, 천혜옥은 “떡볶이나 먹어”라며 남편이 자존심이 상할까 봐 말을 돌렸다. 친언니는 “너희는 진짜 답이 없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3MC 박미선-인교진-서장훈 역시 “타격감이 전혀 없어 보인다. (이동호의 저런 태도는) 긍정 마인드가 아닌 ‘회피’다. 이기적이다”라고 쓴소리를 했다.언니가 떠난 후, 생각이 많아진 천혜옥은 남편에게 그간 모아둔 연체 고지서를 보여줬다. 알고 보니 전기세뿐만 아니라 자동차세, 관리비, 건강보험료, 보증금 이자까지 미납된 상황이었고, 이에 두 사람은 6월개월간의 지출 항목을 정리해 봤는데 한 달에 120만 원씩 적자가 나는 상황임을 알게 됐다. 하지만 부부는 별다른 대책 없이 대화를 마무리했다. 절체절명의 위기 속, 김경필 머니트레이너가 나섰다. 두 사람의 소비 명세서를 면밀히 체크한 김경필 머니트레이너는 “필수 지출과 불필요한 지출이 7:3 정도여야 이상적인데, 부부는 불필요한 지출에 70%를 쓰고 있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가계의 누수만 줄여도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군 입대를 코앞에 두고서 정신을 차린 이동호는 “살면서 이렇게 많이 혼난 것은 처음”이며라, “최근 동네 형이 제안한 건설일도 나가고 있고, 배달 대행업체에서 관리직으로도 승진했다. 바뀐 모습을 앞으로도 유지하겠다”고 다짐해 응원의 박수를 받았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22 08:24
IT

우아한청년들, 여름철 라이더 배달 안전 캠페인 진행

배달의민족(배민)의 물류 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은 도로교통공단과 라이더의 안전한 배달을 위한 분기별 공동 캠페인 '사계절 배달 안전 캠페인(여름편)'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우아한청년들은 배달 종사자의 안전 운행과 건강한 배달 문화 확산을 위해 매달 15일을 배민커넥트 안전의 날로 정해 시기별 운행 가이드와 안전 수칙, 건강 정보 등을 전달해 왔다.라이더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정보를 선별한 만큼 시의성과 효용성을 모두 챙겼다는 설명이다.'사계절 배달 안전 캠페인'은 올해부터 새롭게 개편·적용되는 도로 법규나 계절별 안전 교통 수칙을 등을 알려 안전한 배달 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공단의 감수를 거쳐 전문성을 강화했다.이번 캠페인에서 우아한청년들은 여름철 빗길 운행 시 라이더들이 반드시 알아야 하는 주요 안전 교통 수칙들을 전달한다.여름철 우천 운행 시 시야 확보가 어렵고 안전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는 라이더들의 의견을 반영한 것으로, 라이더들의 안전 의식을 고취하고 안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기획·제작됐다.여름철 빗길 안전 교통 수칙은 규정 속도보다 20~50% 감속하기, 급격한 진로 변경 자제하기, 사각지대 조심하기, 운행 전 기상 상황 확인하기 등이다.우아한청년들은 가독성을 높인 카드뉴스로 정보를 공유하며, 연중 3·4분기에도 계절별 배달 안전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6.21 09:05
프로야구

'전 KIA 에이스' 브룩스, 5년 만의 MLB 선발 복귀전서 7이닝 3실점 '호투'

KIA 타이거즈에서 활약했던 외국인 투수 애런 브룩스가 5년 만의 빅리그 선발 복귀전에서 호투했다. 브룩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84개의 공을 던져 7피안타 1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퀄리티스타트+(선발 7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달성했다. 브룩스가 빅리그 마운드에 오른 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뛰던 2022년 4월 2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이 마지막이었다. 아울러 브룩스가 MLB 무대에 선발 등판한 건 볼티모어 오리올스 소속이던 2019년 9월 14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5⅓이닝 7피안타 2실점) 이후 5년 만이다. 브룩스는 5년 만의 선발 복귀전에서 호투를 펼쳤다. 이날 브룩스는 1회말 선두타자 호세 알투베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한 뒤, 카일 터커에게 우익수 쪽 2루타를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이 과정에서 2루수 잭 겔로프의 송구 실책이 나와 실점했다. 브룩스는 이어진 1사 3루에서 알렉스 브레그먼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주면서 추가 실점했다. 브룩스는 4회 말 연속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 3루에서도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추가로 내줬다. 하지만 브룩스의 실점은 이게 전부였다. 이후 브룩스는 큰 위기 없이 7이닝을 채우며 선발로서의 역할을 다했다. 최고 시속 153㎞의 빠른 공(21개)과 슬라이더(30개), 체인지업(17개), 싱커(15개), 너클커브(1개)를 던지며 휴스턴 타선을 돌려세웠다. 하지만 타선이 2안타에 그치면서 브룩스는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브룩스는 한국야구 팬들에게 익숙한 선수다. 2020년 KIA 소속으로 한국 마운드에 서서 11승 4패 평균자책점 2.50으로 활약해 재계약에 성공했다. 그해 아들 웨스틴이 미국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크게 다치자 KIA 선수단과 팬들이 나서 그의 쾌유를 기원하기도 했다. 하지만 2021시즌 중 미국에서 주문한 전자 담배에서 대마초 성분이 검출돼 경찰 조사를 받은 뒤 KIA에서 퇴출 당했다. 윤승재 기자 2024.05.16 15:34
메이저리그

우드도 프라이어도 아니다…'쇼킹' 이마나가, 컵스 데뷔전서 사고 쳤다

일본인 투수 이마나가 쇼타(31·시카고 컵스)가 메이저리그(MLB) 데뷔전에서 '사고'를 쳤다.이마나가는 2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9탈삼진 무실점 쾌투로 5-0 승리를 이끌었다. 투구 수 92개(스트라이크 65개). MLB 데뷔전에서 승리를 따내며 동료들의 극찬을 들었다. 중견수 이안 햅은 "멋진 첫 등판이었다. 그가 우리 팀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결과만큼 과정도 흠잡을 곳이 없었다. 5회까지 노히트로 콜로라도 타선을 막아낸 이마나가는 6회 2사 후 찰리 블랙먼과 브랜든 로저스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2사 1·2루에서 놀란 존스를 4구째 92.6마일(149㎞/h) 포심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 처리한 뒤 포효했다. 컵스 타선은 0-0으로 맞선 6회 말 3점을 뽑아 이마나가의 승리 투수 요건을 만들어줬다. 다양한 기록이 쏟아졌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지난 50년 동안 MLB 데뷔전에서 5와 3분의 2이닝 노히트를 기록한 건 아마우리 텔레마코(1996년 5월 16일)에 이어 이마나가가 두 번째다. 그뿐만 아니라 이마나가는 이날 총 20번의 헛스윙(포심 패스트볼 5회, 스플리터 12회, 스위퍼 3회)을 끌어냈다. MLB닷컴은 '2008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피치 트래킹 시대에 MLB 데뷔전에서 세 번째로 많은 스윙 스트라이크'라고 밝혔다.가장 눈길을 끄는 건 이마나가의 제구와 탈삼진 능력이었다. 1901년 이후 MLB 데뷔전에서 6이닝 이상 무실점 하면서 9개의 탈삼진을 기록한 첫 번째 컵스 투수가 됐다. 구단 역대 대표 투수 케리 우드(4와 3분의 2이닝 4실점) 마크 프라이어(6이닝 2실점)도 해내지 못한 발자취다.아울러 MLB 데뷔전에서 '6이닝 무실점, 무사사구, 탈삼진 9개'를 기록한 건 2018년 닉 킥엄(당시 피츠버그 파이리츠) 이후 처음이자 역대 두 번째다. 3루수로 이마나가의 데뷔전을 함께한 크리스토퍼 모렐은 "그를 팀 동료로 맞이하게 돼 기쁘다. 그와 마주하고 싶지 않다"고 극찬했다. 이마나가는 일본 프로야구(NPB) 대표 선발 자원이다. 지난 시즌 22경기에 등판, 7승 4패 평균자책점 2.80을 기록했다. 2016년 데뷔 후 줄곧 요코하마에서만 뛴 '원클럽맨'으로 통산 NPB 성적은 64승 50패 평균자책점 3.18이다. 150㎞/h 넘는 강속구에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섞는다. 2022년 6월 니혼햄 파이터스전에선 NPB 역대 96번째 노히트 노런을 달성하기도 했다. 지난해 3월에 열린 WBC에선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함께 마운드를 이끌며 우승에 힘을 보탰다.9월 주니치 드래건스전에선 MLB 주요 스카우트가 지켜보는 가운데 NPB 역대 156번째 개인 통산 1000탈삼진 고지를 밟기도 했다. 지난 1월 4년, 총액 5300만 달러(716억원)에 컵스와 계약하며 빅리그에 진출했다. 시범경기 부진(2승 2패 평균자책점 5.68)한 모습이었는데 MLB 데뷔전에서 우려를 불식시켰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4.02 14:07
산업

“사장님·라이더와 함께 성장”…배민 2030년까지 2000억 투자

배달의민족이 2030년까지 2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13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오피스에서 진행된 전사발표에서 사장님, 라이더 등 이해관계자와의 상생안을 중심으로 준비된 ‘지속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을 발표했다. ‘지속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이하 커밋먼트)에는 사장님, 라이더, 고객, 지역사회, 환경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 및 이슈에 대한 배민의 고민과 방향이 담겼다. 중점 사업을 확장하고 그 규모를 확대한다는 내용이다. 이국환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지난 14년 동안 배달산업과 함께 성장해온 우리 회사는 외식업 사장님, 라이더, 고객과 함께 성장하고 상생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실천해왔다”며 “앞으로 더욱 큰 책임감을 갖고 실천해 나가기 위해 ‘지속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을 준비했다”고 말했다.이번 배민 커밋먼트의 주요 내용은 함께 성장(사장님 가게 성장과 안전망 구축), 배달 과정의 안전과 건강(라이더 사고 위험 감소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인프라 구축), 친환경 배달문화(온실가스 배출량 50% 감축과 친환경 배달문화 선도) 등 크게 세 가지로 구성됐다. 친환경 배달문화 확대를 위해 배달업계 최초로 중장기 목표를 설정하고, 자체 발생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뿐만 아니라 배달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정적인 환경 영향을 줄이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이 포함됐다. 배민은 이를 위해 2030년까지 2000억 원 규모의 사회적 투자를 이행, 지속가능한 성장 및 배달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배민은 우선 외식업주 성장과 경영 개선을 지원한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배민아카데미 확대, 외식업주 맞춤형 교육 및 컨설팅, 외식업 정보 지원 확대, 판로 확대 및 안전망 구축, 외식업주 정서 케어 등을 제시했다.배민은 고물가·고임금·고금리 등 3고로 어려움을 겪는 외식업주를 돕도록 외식업 자문단을 발족해 외식경영 효율화를 위한 메뉴 경쟁력 강화, 효율적인 마케팅, 식재료 비용 절감, 인건비 절감, 체계적인 손익관리에 관한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이외에도 지역 특산물 직배송 서비스인 전국별미로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온라인 판로를 제공하고 보증 대출을 지원한다.배민은 라이더의 안전한 배달 환경을 위한 인프라를 조성하는 데도 힘을 쏟는다.세부 방안은 배민라이더스쿨 확대, 업계 최저 시간제 보험료 제공과 배달서비스공제조합 협업 강화, 배달 안전물품 지원, 안전 문화 확산 및 인식 개선 캠페인 등이다.배민은 라이더 안전교육을 위해 내년까지 경기 하남에 새로운 배민라이더스쿨을 마련할 계획이다.배민은 친환경 배달문화 확대를 위해 배달업계 최초로 중장기 목표를 설정하고 자체 발생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뿐만 아니라 배달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정적인 환경 영향을 줄이기 위한 방안을 포함했다.배민은 2032년까지 자체 발생 온실가스 배출량을 2022년 대비 50% 감축할 계획이다.이를 위한 방안으로는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친환경 배달수단 전환, 지속가능패키징 확대, 이해관계자 참여 강화 등을 담았다.우아한형제들은 ‘지속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을 회사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매년 발간하는 가치경영보고서인 ‘배민스토리’를 통해 관련 성과를 공개할 예정이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3.13 11:39
연예일반

음주 운전으로 라이더 사망케 한 20대 女, 알고 보니 유명DJ [왓IS]

음주운전으로 50대 배달 기사를 숨지게 한 20대 여성이 유명 DJ인 것으로 밝혀졌다. 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4시 30분경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가해자 A 씨가 술을 마신 상태로 벤츠 차량을 몰다 오토바이 추돌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5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A 씨는 오토바이 운전자를 뒤에서 들이받은 뒤에도 계속 주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 붙잡힌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0.08%)를 넘었다. 동승자는 따로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사고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A 씨가 반려견을 끌어안은 채 피해자에 대한 구호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퍼지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또한 이 사고로 사망한 라이더가 홀로 어린아이를 키우던 가정으로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더욱 분노했다.한편 A 씨는 중국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며 이름을 알린 유명 DJ로 최근까지도 K-POP 유명 아티스트들이 출몰한 음악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등 활발히 활동을 이어왔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2.05 15:47
프로야구

[IS 잠실] 만루는 탈출했지만…이정용, 1점은 못 막고 '2패 위기'

이정용(LG 트윈스)이 호투에도 시즌 2패 위기에 놓였다. 신무기 포크볼로 만루 위기를 극복했으나 5회 적시타를 맞으면서 리드를 내주는 마지막 한 점을 허용해서다.이정용은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정규시즌 SSG 랜더스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6피안타 3볼넷 1탈삼진 3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했다. 위기가 찾아올 때마다 주 무기 포크볼로 SSG 타선을 낚았지만, 1회 내준 비자책점과 5회 결정적인 적시타 허용으로 2-3 리드를 내줘 패전 위기에 몰렸다.지난해까지 구원 투수로만 뛰었던 이정용은 올해 시즌 중 선발로 변신했다. 결과도 나쁘지 않았다. 이날 경기 전까지 선발로 9경기 41이닝을 소화하면서 4승 1패 평균자책점 3.29 호투를 펼쳤다. 염경엽 LG 감독의 권유로 새롭게 장착한 포크볼이 통한 결과였다. 피안타율 0.216의 포크볼이 레퍼토리에 더해지면서 타자들을 수월하게 상대해냈다.이날도 이정용에게 여러 번 위기가 찾아왔지만, 포크볼이 힘을 보태 실점을 최소화했다. 이정용은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실점을 내줬지만, 실책 탓이 컸다. 1회 선두 타자 추신수에게 땅볼을 유도했지만, 1루수 오스틴 딘의 포구 실책으로 주자가 살아났다. 이정용은 후속 타자 두 사람을 모두 1구만 던져 잡아냈고 진루도 내주지 않았다. 그러나 길레르모 에레디아가 우익수 방면 안타를 쳐냈고, 우익수 실책이 나오면서 2·3루 위기도 이어졌다. 위기는 결국 실점이 됐다. 박성한이 적시타를 쳐내며 주자 2명이 모두 들어왔다. 실책 2개가 아니었으면 이뤄지지 않았을 실점이다.이정용은 이후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실점 후 한유섬에게 추가 적시타를 맞았으나 더는 실점하지 않았다. 이어 2회에도 1볼넷만 내주고 막아낸 그는 3회도 삼자 범퇴로 마무리했다.4회가 위기였다. 선두 타자 한유섬에게 볼넷을 내준 이정용은 1사 후 김성현에게도 볼넷을 허용했다. 후속 타자 조형우에게 유격수 앞 땅볼을 유도했는데, '사고'가 터졌다. 유격수 오지환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주자가 모두 살아났다. 병살타로 끝날 이닝이 1사 만루 위기로 둔갑했다.주 무기 포크볼이 빛을 발했다. 이정용은 추신수를 상대로 4구 중 포크볼 3개를 던진 끝에 1루수 앞 땅볼로 홈에 들어오는 주자를 포스아웃 처리했다. 이어 최지훈도 초구 포크볼을 공략했지만, 역시 1루수 땅볼에 그치면서 만루 기회가 무득점으로 끝났다.그러나 5회 실점 위기는 막아내지 못했다. 5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이정용은 선두 타자 최정에게 3구 슬라이더를 던지다 좌익수 옆으로 떨어지는 2루타를 맞았다. 후속 두 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했지만, 한유섬에게 포크볼을 던졌다 내야안타를 맞았다. 범타성 타구였으나 속도가 느려 타자 주자를 살려냈다.위기 극복을 위해 다시 포크볼을 던졌지만, 이번엔 통하지 않았다. 이정용은 후속 타자 최주환에게 초구와 2구 연속으로 포크볼을 던졌으나 최주환이 이를 기다렸다는 듯 공략해 중전 안타로 연결해 3-2 재역전을 이끌었다.총 투구 수 95구. LG 벤치는 결국 6회 2-3으로 뒤처지는 상황에서 마운드를 유영찬으로 교체했다.이정용의 투구가 마무리된 가운데 경기는 6회 말 도중 우천으로 중단된 상태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09.1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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