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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엉클 드류’ 어빙, DAL과 3년 1620억에 재계약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가 가드 카이리 어빙(33)과 3년 재계약했다.댈러스는 7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가드 어빙과 3년 1억 1900만 달러(약 1620억원) 재계약을 체결하고, 디안젤로 러셀과는 570만 달러(약 77억원)를 지급하는 계약을 맺었다”라고 밝혔다.애초 어빙은 2025~26시즌 댈러스로부터 4290만 달러(약 586억원)를 받을 수 있었으나, 마지막 해인 기존 계약을 포기하고 새로운 3년 계약에 서명했다. 이번 계약의 마지막 해인 2027~28시즌은 4260만 달러(약 582억원)에 달하는 플레이어 옵션이 포함돼 있다.어빙은 NBA가 공인하는 특급 공격형 가드다. 화려한 드리블 능력은 NBA 역사상으로도 손에 꼽는다. 하지만 지난 3월 왼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 부상으로 조기에 2024~25시즌을 마감했다. 어빙은 현재 부상을 치료 중이며, 2025~26시즌 중에야 복귀할 전망이다. 그는 최근 팟캐스트에서 ‘플레이오프까지 돌아올 수 있나’라는 질문을 받고 “그저 150000% 나은 상태로 돌아오고 싶을 뿐이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댈러스 입장에선 어빙의 존재가 절실하다. 그는 지난 시즌 부상 전까지 정규리그 50경기 평균 24.7점 4.8리바운드 4.6어시스트를 올렸다. 시즌 중 루카 돈치치(LA 레이커스)가 트레이드로 팀을 떠나는 악재를 맞이했지만, 어빙의 활약은 건재했다. 구단에 따르면 지난 시즌 평균 20.0점 이상을 기록하며 야투 성공률 45%, 3점슛 성공률 40%, 자유투 성공률 90% 이상을 동시에 달성한 건 어빙뿐이었다.어빙은 지난 2022~23시즌 중 댈러스 합류 뒤 정규리그 128경기 평균 25.5점 4.9리바운드 5.1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댈러스는 “앤서니 테이비스, 클레이 탐슨, 데릭 라이블리 2세, 쿠퍼 플래그, P.J. 워싱턴, 다니엘 개포드, 어빙으로 구성된 로스터는 NBA 전체에서 가장 강력한 베스트7로 평가받고 있다”라고 소개했다.같은 날 스포츠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어빙의 재계약 소식에 따른 팬들의 반응을 조명하기도 했다. 매체에 따르면 팬들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어빙이 댈러스를 우승으로 이끌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김우중 기자 2025.07.07 14:23
메이저리그

'KBO리그 성공적인 역수출' 토미존 서저리 이탈, 12~18개월 결장 전망

KBO리그 출신 오른손 투수 벤 라이블리(33·클리블랜드 가디언스)가 팔꿈치에 칼을 댔다.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라이블리가 오른쪽 토미존 서저리(팔꿈치 인대접합 수술)를 받았다'며 '애리조나주 굿이어에 있는 구단 스프링 트레이닝 훈련 시설에서 재활 치료를 시작할 예정이다. 12~18개월 정도 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5일(한국시간) 전했다. 라이블리는 지난달 13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 선발 등판, 3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뒤 팔꿈치 통증 문제로 마운드를 내려갔다.라이블리는 국내 야구팬에게 익숙한 이름이다. 2019년 8월 덱 맥과이어의 대체 선수로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은 그는 2021년 6월 방출되기 전까지 세 시즌 동안 10승 12패 평균자책점 4.05를 기록했다. 어깨 부상으로 KBO리그를 떠난 뒤 2022년 1월 신시내티 레즈와 계약하며 미국 재도전에 나섰다. 결과는 대성공. 2023년 4승을 기록한 데 이어 클리블랜드로 이적한 지난 시즌에는 메이저리그(MLB) 개인 통산 첫 번째 두 자릿수 승리(13승)를 따내며 성공적인 KBO리그 역수출 사례로 손꼽혔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부상 탓에 당분간 마운드를 밟을 수 없게 됐다.라이블리의 통산 MLB 성적은 23승 29패 평균자책점 4.38. 올 시즌에는 부상 전까지 9경기 선발 등판해 2승 2패 평균자책점 3.22를 기록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6.05 09:13
NBA

돈치치 보내고 부상자 속출하는 댈러스, '몰수패' 걱정해야 하는 암울한 상황

지난 시즌 미국프로농구(NBA) 결승에 진출했던 댈러스 매버릭스가 '몰수패'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몰렸다.미국 NBC스포츠는 17일(한국시간) NBA 전문가인 바비 막스의 분석을 토대로 댈러스의 암울한 상황을 조명했다. NBC스포츠는 'NBA 규정에 따르면 한 팀은 최소 8명의 건강한 선수를 경기에 출전시켜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몰수패를 당한다'며 '댈러스는 부상자가 너무 많아 건강한 선수가 8명까지 줄어든 상태'라고 우려했다. 현재 댈러스에서 경기를 뛸 수 있는 건 클레이 톰슨·나지 마샬·케일럽 마틴·맥스 크리스티·스펜서 딘위디·브랜든 윌리엄스·드와이트 파월·케슬러 에드워드뿐이다.카이리 어빙·앤서니 데이비스·데릭 라이블리 2세·다니엘 개포드·단테 액섬 등 팀의 중심 선수들이 하나둘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경기를 뛸 수 있는 선수가 대폭 줄었다. 8명의 선수가 '건강하게' 시즌을 완주하면 다행이지만 변수는 계약이다. NBC스포츠는 '댈러스의 건강한 선수 중 2명(에드워스·윌리엄스)이 50경기 출전 제한을 받는 투웨이 플레이어'라며 '에드워스는 (보도일 기준) 47경기, 윌리엄스는 44경기를 뛰었다. 50경기에 도달하면 이들은 더 이상 댈러스에서 뛸 수 없고 G-리그로 돌아가야 한다'라고 전했다. 두 선수를 정식 계약으로 전환하거나 또 다른 선수와 10일 단기계약을 하는 방법도 있다. 문제는 사치세를 비롯해 댈러스의 현재 팀 상황과 맞지 않다는 점이다.댈러스는 지난 시즌 NBA 결승에 올랐다. 비록 보스턴 셀틱스에 패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지만 1년 만에 팀이 이렇게 무너질 거라고 예상한 전문가는 많지 않았다. 지난달에는 에이스 루카 돈치치마저 LA 레이커스로 트레이드하며 세간을 놀라게 했는데 반대급부로 받아온 데이비스마저 부상으로 쓰러졌다. 부상자의 복귀 시점을 확인하는 게 주요 일과가 됐다. NBC스포츠는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는 사실만으로도 댈러스가 부상으로 인해 얼마나 큰 타격을 입었는지 알 수 있다'라고 밝혔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3.17 08:47
NBA

‘로스터 9명→6명’ 부상에 흔들리는 DAL…키드 감독 “나랑 코치가 너무 비싸네”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가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 이탈에 흔들린다. 제이슨 키드 감독은 “웃지 않으면 미쳐버릴 것”이라며 너털웃음을 지었다.키드 감독이 이끄는 댈러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24~25 NBA 정규리그 홈 경기서 피닉스 선즈에 116-125로 졌다. 댈러스는 이날 패배로 5연패 늪에 빠졌고, 5할 승률도 붕괴됐다. 댈러스는 서부콘퍼런스 10위(32승 33패)다. 11위 피닉스(30승 34패)는 이날 승리로 댈러스와 격차를 1.5경기로 좁혔다.피닉스의 주포인 데빈 부커(24점) 케빈 듀란트(21점)가 45점을 합작했다. 브래들리 빌도 19점 6어시스트로 제 몫을 했다. 댈러스에선 나지 마셜이 34점, 클레이 탐슨이 26점으로 분전했으나, 이미 벌어진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댈러스는 지난 1월부터 꾸준히 선수들의 부상 공백으로 애를 먹고 있다. 지난달엔 루카 돈치치(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를 내주고 빅맨 엔서니 데이비스를 영입하며 승부수를 뒀다. 하지만 데이비스는 데뷔전을 소화한 뒤 부상을 입어 이탈했다. 설상가상 올스타 가드인 카이리 어빙도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이미 데릭 라이블리 3세, 다니엘 가포드, 제이든 하디, PJ 워싱턴 등이 부상의 늪에 빠진 상태다.이날 경기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댈러스는 이날 피닉스를 맞이해 단 9인 로테이션을 꺼냈다. 부상이 없는 선수가 9명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경기 도중 3명의 선수가 부상을 입는 황당한 사태를 겪었다. 가드 케슬러 에드워즈와 센터 드와이트 파웰은 리바운드를 잡다 머리끼리 충돌했다. 브랜든 윌리엄스는 경기 중 햄스트링 부상으로 조기에 이탈했다. 단테 엑섬과 케일럽 마틴은 부상에서 복귀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출전 시간을 늘릴 수 없었다. 4쿼터 종료 6분 5초를 남기고 왼쪽 눈에 붕대를 감은 에드워즈가 투입된 게 이날 키드 감독의 마지막 교체였다.키드 감독은 경기 뒤 현지 매체를 통해 “이런 상황은 처음 본다. 지금까지 선수를 교체해 휴식을 주지 못한 적이 없었다. 치료받기 위해 기다리거나, 움직일 수 없는 상태였다”라고 한숨을 내쉬었다.같은 날 ESPN은 “파웰은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백투백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된다고 했다. 그가 뛴다면, 댈러스는 최소 인원인 8명의 선수로 경기에 나설 수 있다”라고 조명했다.댈러스 로스터에는 현재 빈자리가 있다. 하지만 새로운 선수를 영입할 수는 없다. 구단의 샐러리캡이 이미 가득 찬 상태이기 때문이다. 키드 감독은 “우리는 아무도 영입할 수 없다. 나랑 자레드 더들리 코치가 너무 비싸다”라는 슬픈 농담을 전했다.댈러스는 오는 11일과 13일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샌안토니오와 연전을 벌인다. 김우중 기자 2025.03.10 16:48
NBA

‘돈치치의 저주?’ 불쾌감 드러낸 키드 감독의 반박 “어빙 부상은 기묘한 사고”

제이슨 키드 댈러스 매버릭스 감독이 카이리 어빙의 부상을 두고 “출전 시간 문제가 아닌, 기묘한 사고”라고 반박했다.미국 매체 ESPN은 6일(한국시간) 미국프로농구(NBA) 밀워키 벅스와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정규리그 경기 전 키드 감독의 발언을 조명했다.이날 이슈가 된 건 다름 아닌 댈러스의 올스타 가드 어빙의 시즌 아웃 부상이었다. 앞서 어빙은 4일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홈 경기서 선발 출전했다가 1쿼터 후반 부상을 입었다. 돌파 시도 중 파울을 당한 뒤, 어색한 자세로 착지했다. 그는 왼 다리를 붙잡고 코트에 쓰러졌다. 그는 자유투 시도를 위해 잠시 복귀했다가, 다시 경기장을 떠나야 했다. 검사 뒤엔 왼 무릎 전방 십자인대(ACL) 파열 진단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댈러스 입장에선 악재의 연속이다. 지난달 돈치치를 트레이드한 뒤 받아온 앤서니 데이비스는 데뷔전을 치른 뒤 사타구니 부상으로 1달 가까이 결장 중이다. 이미 데릭 라이블리 2세, 다니알 가포드 등도 전열에서 이탈했다. 팬들 사이에선 프랜차이즈인 돈치치를 구단이 먼저 내쳤기 때문에 악재를 겪는 것이라며 ‘돈치치의 저주’라는 표현까지 쓴다. 또 돈치치가 트레이드된 이후, 어빙의 출전 시간이 늘어났기 때문에 부상이 나왔다는 주장도 현지에서 나오는 거로 알려졌다.다만 ESPN에 따르면 키드 감독은 해당 주장에 반박했다. 키드 감독은 “어빙의 부상은 그냥 기묘한 사고다. 그렇게 보도돼야 한다”며 “그런데 우리는 마치 음모론을 다루듯이 보도하고 있다. 우리는 스타들이 경기에 나서기를 원한다. 이 리그는 ‘휴식하는 리그’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ESPN에 따르면 어빙은 부상 전까지 최근 10경기서 평균 39.3분을 뛰었다. 이는 시즌 초반 기록(35.9분)보다 증가한 수치였다. 공교롭게도 돈치치의 트레이드 이후 어빙의 출전시간이 늘어난 것도 사실이었다.다만 키드 감독은 “스타 선수들이 출전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하면서, 이제 와서는 너무 많이 뛴다고 말한다. 그들이 충분히 뛰지 않는다고 하더니, 이제는 너무 많이 뛴다고 한다”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어빙은 부상 전까지 정규리그 63경기 중 50경기 나서 평균 24.7점 4.8리바운드 4.6어시스트를 올렸다.하나편 댈러스는 이날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경기에서 밀워키에 107-137로 크게 졌다. 댈러스는 3연패로 서부콘퍼런스 10위(32승 31패)에 머물렀다. 홀로 남은 올스타 출신 가드 클레이 탐슨이 3점슛 6개 포함 28점으로 분전했다. 밀워키는 원투펀치 야니스 아데토쿤보(32점 15리바운드) 데미안 릴라드(34점 5어시스트)의 66점 합작을 앞세워 댈러스를 완벽히 제압했다. 4연승을 질주한 밀워키는 동부콘퍼런스 4위(36승 25패)를 지켰다.김우중 기자 2025.03.06 12:06
NBA

DAL 초비상→‘엉클 드류’ 어빙, 십자인대 부상으로 시즌 아웃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에 비상 신호가 켜졌다. 올스타 가드 카이리 어빙(33)이 끝내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5일 오전(한국시간) “댈러스의 올스타 가드 어빙이 왼 무릎 전방 십자인대(ACL) 파열 진단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어빙은 시즌 아웃이 확정됐다.어빙은 전날(4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2024~25 NBA 정규리그 홈 경기서 선발 출전했다. 그런데 1쿼터 후반 돌파 시도 중 파울을 당한 뒤, 어색한 자세로 착지했다. 그는 왼 다리를 붙잡고 코트에 쓰러졌다. 결국 부상 중인 앤서니 데이비스의 부축을 받아 코트를 떠났다. 이후 자유투 시도를 위해 복귀했다가, 다시 경기장 밖으로 향했다.매체는 어빙의 부상을 두고 “댈러스 시즌 최대의 악재”라고 평했다. 실제로 어빙은 팀의 62경기 중 50경기에 나서 팀 내 최고 활약을 펼쳤다. 그는 부상 전까지 평균 24.7점 4.8리바운드 4.6어시스트를 올렸다.댈러스가 연이은 부상 악령에 흔들리는 모양새다. 루카 돈치치(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와의 대형 트레이드를 통해 합류한 앤서니 데이비스는 데뷔전 소화 뒤 사타구니 부상으로 1달 가까이 결장 중이다. 빅맨 데릭 라이블리 2세, 다니알 가포드도 개점휴업 중이다. 케일럽 마틴, 제이든 하디 등도 전열에서 이탈했다. 팀의 리딩과 공격을 맡아야 할 어빙까지 시즌 아웃되는 악재의 연속이다.어빙의 잔류 가능성에도 의문부호가 찍힌다. 그는 2025~26시즌 4300만 달러(약 625억원) 규모의 플레이어 옵션을 보유한 상태다. 한편 댈러스는 4일 기준 서부콘퍼런스 10위(32승 30패). 플레이오프(PO) 직행보다는,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 진출할 가능성을 남겨뒀다. 11위 피닉스 선즈와의 격차는 3.5경기 차다.김우중 기자 2025.03.05 08:37
NBA

돈치치 트레이드 후 안 풀리는 DAL, AD 이어 어빙도 무릎 염좌로 쓰러져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 에이스 카이리 어빙(33)도 부상의 늪에 빠졌다.미국 매체 ESPN은 4일(한국시간) “어빙이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경기 중 왼쪽 무릎 염좌 부상을 입어 경기에서 이탈했다”고 전했다.상황은 이랬다. 어빙은 이날 오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새크라멘토와의 2024~25 NBA 정규리그 홈 경기서 선발 출전했다. 그런데 어빙은 1쿼터 후반 부 돌파 시도 중 파울을 당한 뒤, 어색한 자세로 착지했다. 그는 왼 다리를 붙잡고 코트에 쓰러졌다. 결국 부상 중인 앤서니 데이비스의 부축을 받아 코트를 떠났다. 이후 자유투 시도를 위해 복귀했다가, 결국 경기장을 완전히 떠났다. 팀은 새크라멘토에 98-122로 크게 졌다. 댈러스는 2연패에 빠지며 서부콘퍼런스 10위(32승 30패)가 됐다. 반면 새크라멘토는 4연승을 달리며 서부 8위(32승 28패)로 올라섰다.댈러스 입장에선 어빙의 이탈이 뼈아프다. 그는 부상 전까지 올 시즌 평균 25.0점 4.7어시스트를 기록 중이었다. 지난달 2일 루카 돈치치(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의 트레이드 이후 팀의 에이스 역할을 맡아왔다. 돈치치 트레이드 급부로 댈러스에 합류한 데이비스는 데뷔전이었던 9일 휴스턴 로케츠전에서 26점 16리바운드라는 훌륭한 성적을 올렸으나, 사타구니 부상을 입어 곧바로 전열에서 이탈했다.댈러스는 데이비스 외에도 데릭 라이블리 2세, 다니엘 가포드, 케일럽 마틴을 잃은 상태다. 돈치치 트레이드 이후 성적은 13경기 6승 7패로 평범하다. 자연스럽게 돈치치 트레이드를 주도한 니코 해리슨 댈러스 단장을 향한 비난의 화살도 계속 빗발칠 전망이다. 당시 해리슨 단장은 “나는 수비가 우승을 가져온다고 믿는다. 올-디펜시브 센터이자, 수비 마인드를 갖춘 올-NBA 선수(데이비스)를 영입하는 것이 우리에게 더 나은 기회를 줄 거라 생각했다. 우리는 지금과 미래 모두를 위해 우승할 준비가 돼 있다”라며 트레이드 배경을 설명한 바 있다. 또 돈치치의 몸 상태에 대해 의구심을 품었다는 주장도 있었다. 공교롭게도 데이비스는 데뷔전 뒤 부상으로 이탈했고, 돈치치는 LA 합류 뒤 적응기 우려 없이 맹활약 중이어서 활약이 비교된다. 어빙의 이탈 기간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김우중 기자 2025.03.04 13:33
NBA

'빅맨 연쇄 부상' 댈러스, 돈치치 트레이드 효과 무색…개포드까지 쓰러져

안 풀려도 이렇게 안 풀릴 수 있을까.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에 '악재'가 겹쳤다.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댈러스가 센터 다니엘 개포드(27)의 오른 무릎 염좌 소식을 전했다'라고 12일(한국시간) 전했다. 구단에 따르면 개포드는 최소 2주 정도 결장할 예정. 개포드는 전날 열린 새크라멘토 킹스전에서 4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10분13초 출전)했는데 경기 초반 부상으로 코트를 빠져나갔다.댈러스는 지난 2일 LA 레이커스와 대형 트레이드를 단행, 에이스 루카 돈치치를 내보냈다. 돈치치는 최근 5년 연속 올 NBA 퍼스트팀에 뽑힌 슈퍼스타. 팬들의 반발 속에서도 트레이드 버튼을 누른 니코 해리스 댈러스 단장은 '수비 보강'을 이유로 올스타 빅맨 앤서니 데이비스를 영입했다. 공교롭게도 데이비스는 지난 9일 열린 휴스턴 로키츠와의 '댈러스 데뷔전'에서 내전근 부상이 재발했다. 정확한 복귀 시점을 가늠하기 어려운 분위기. 팀에서 함께 높이를 책임지는 개포드까지 빠지면서 초비상이 걸렸다. 댈러스는 또 다른 센터 자원인 데릭 라이블리 2세도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 ESPN은 '라이블리는 지난달 오른발 스트레스 골절로 쓰러져 2~3개월 정도 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데이비스도 내전근 부상으로 몇 주 결장할 것'이라고 쉽지 않은 상황임을 강조했다. 새크라멘토전에선 개포드 부상 이후 2년 차 올리비에 막센스 프로스퍼가 빈자리를 채웠다. 그의 시즌 성적은 경기당 3.7득점 2.4리바운드 0.7어시스트. 개포드의 부상이 유독 뼈아픈 이유다. 개포드는 올해 경기당 12.3득점 6.9리바운드로 활약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2.12 14:14
메이저리그

삼성 방출→MLB 연봉 33억원 재계약…'KBO 역수출 성공' 페디도, 플렉센도 아니다

KBO리그 출신 오른손 투수 벤 라이블리(32)가 가치를 인정받았다.24일(한국시간) 미국 클리블랜드닷컴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구단과 라이블리가 1년 계약(연봉 225만 달러·33억원)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연봉 조정 자격을 갖춘 라이블리는 계약에 진통이 따를 것으로 전망됐으나 큰 무리 없이 잔류를 확정했다. 그의 올 시즌 연봉은 75만 달러(11억원). 정확히 3배가 인상된 셈이다.라이블리는 2019년 8월 덱 맥과이어의 대체 선수로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2021년 6월 방출되기 전까지 세 시즌 동안 10승 12패 평균자책점 4.05(202와 3분의 1이닝)를 기록했다. 어깨 부상으로 KBO리그를 떠난 뒤 2022년 1월 신시내티 레즈와 계약하며 미국 재도전에 나섰다. 결과는 대성공. 지난 시즌 4승을 거두며 가능성을 내비쳤고 클리블랜드로 이적한 올해 한 단계 더 도약했다. 시즌 성적은 13승 10패 평균자책점 3.81. 팀 내 다승 1위로 로테이션을 이끌었다. 올 시즌 기록만 보면 KBO리그 최고의 역수출 사례로 평가할 만하다. 에릭 페디(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9승 9패 평균자책점 3.30) 크리스 플렉센(시카고 화이트삭스·3승 15패 평균자책점 4.95) 메릴 켈리(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5승 1패 평균자책점 4.03)등 주목받은 프로야구 출신 외국인 투수와 비교해 시즌 성적이 뒤지지 않는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오른손 투수 트리스턴 맥켄지, 왼손 투수 샘 헨지스와도 연봉 조정을 피해 사인했다. 맥켄지는 연봉 195만 달러(28억원), 핸지스의 연봉 137만7500달러(19억원)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11.24 09:18
메이저리그

페디도, 켈리도, 플렉센도 아니다…시즌 12승에 3점대 ERA 'MLB 성공 시대' 열었다

KBO리그 출신 오른손 투수 벤 라이블리(32)가 메이저리그(MLB) 성공 시대를 활짝 열었다.라이블리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4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 쾌투했다. 팀의 2-0 승리를 이끈 라이블리는 시즌 12승(9패)째를 따내며 평균자책점도 3.87(경기 전 4.01)로 낮췄다. 지난 5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 부진(4이닝 7피안타 1피홈런 4실점)으로 3점대 평균자책점이 무너졌지만 2경기 만에 회복, 수준급 성적을 유지했다.위기관리 능력이 돋보였다. 이날 라이블리는 1회 초 2사 1·3루에서 딜런 칼슨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다. 2회에는 1사 후 호세 카바예로의 볼넷 이후 도루로 실점 위기에 몰렸으나 후속 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했다. 3~5회는 3이닝 연속 삼자범퇴. 6회에도 마운드를 밟은 라이블리는 얀디 디아스와 브랜든 로우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한 뒤 케이드 스미스와 교체됐다. 스미스는 후속 세 타자를 깔끔하게 처리, 라이블리의 무실점을 지켜냈다. 올 시즌 기록만 보면 KBO리그 최고의 역수출 사례로 평가할 만하다. 에릭 페디(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8승 9패 평균자책점 3.45) 크리스 플렉센(시카고 화이트삭스·2승 14패 평균자책점 5.09) 메릴 켈리(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4승 평균자책점 4.26)등 주목받은 프로야구 출신 외국인 투수와 비교해 시즌 성적이 뒤지지 않는다. 클리블랜드 구단 팀 내 최다승 투수(2위 태너 파이비 11승)로 '성공 시대'를 활짝 열었다.라이블리는 2019년 8월 덱 맥과이어의 대체 선수로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2021년 6월 방출되기 전까지 세 시즌 동안 10승 12패 평균자책점 4.05를 기록했다. 어깨 부상으로 KBO리그를 떠난 뒤 2022년 1월 신시내티 레즈와 계약하며 미국 재도전에 나섰다. 결과는 대성공. 지난 시즌 4승(7패)을 거두며 가능성을 내비쳤고 클리블랜드로 이적한 올해 한 단계 더 도약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9.1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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